Rickenba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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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켄베커(rickenbacker)
1. 개요
2. 기타의 종류
2.1. 일렉 기타
2.1.1. Rickenbacker 325
2.1.2. Rickenbacker 330
2.1.3. Rickenbacker 360
2.2. 베이스 기타
2.2.1. Rickenbacker 4001/4003
3. 여담


1. 개요


리켄베커는 미국의 일렉트릭 기타, 일렉트릭 베이스 제조 회사다. 세계 최초로 일렉트릭 기타[2][3]를 만든 업체로 알려져 있다.[4]

2. 기타의 종류



2.1. 일렉 기타


대부분의 일렉기타는 주로 'Rickenbacker Series 300' 으로 나타낸다. 처음 출시된 310을 필두로 하여 315->320->325->330->360->370 등으로 이어져 나가는 게 리켄베커 시리즈 300의 특징이다. 그리고 6현 기타 외에 재 편성 버전으로 줄을 2배로 늘린 12현 기타들도 존재한다.[5]
리켄베커 일렉 기타에 장착되는 픽업은 두가지로 토스터(Toaster) 픽업과 하이게인(Hi-gain)픽업이 있다.
1957~1970년까지 로커빌리, 락앤롤 톤의 토스터 픽업이 장착되었으며, 좀 더 강한 출력을 위한 하이게인 픽업이 1968년부터 현재까지 장착되어진다. 현재는 토스터 픽업이 다시 리이슈되어 두 픽업 모두 볼 수 있다.

2.1.1. Rickenbacker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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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켄베커 시리즈 325는 1958년에 처음 출시되었다. [6] 325의 특징은 세미할로우 타입의 일렉기타이며 시대가 지나면서 기타를 제작하는 목재가 총 3번의 변화를 맞았는데 가장 처음 나왔을때 쓰인 재질은 캠우드 목재로 기타를 만들었으며, 많이 성황이었던 196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까지는 '부빙가' 목재를 이용하여 기타를 제작하였다. '부빙가' 이후에는 '체첸우드'를 이용하여 제작중에 있다. 325의 12현 버전은 'Rickenbacker 325/12' 로 판매 중에 있다. 325를 사용한 유명한 아티스트로는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비틀즈존 레논[7], 뱅글스의 기타리스트 수잔나 호프, 벨기에 음악가 투츠 틸레망, 미국의 존 포거티 등이 325를 사용하였다.

2.1.2. Rickenbacker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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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다음으로 나온 이 기타 역시 출시년도는 1958년이다. 바디타입은 전 과 동일한 세미 할로우 타입이며, 한가지 달라진 게 있다면 이 330은 지금까지도 기타를 제작할 때 쓰이는 목재로 메이플 목재를 이용한다. 쟁글쟁글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런 희귀한 특성 때문인지 80년대 영국 인디록 뮤지션들에게 많이 사용되었다. 1960년대에 이 기타를 주로 사용한 대표적인 아티스트로가 바로 비틀즈조지 해리슨이다. 미국에선 비틀즈의 영향을 받은 버즈가 대표적인데, 비틀즈의 조지 해리슨과 버즈의 로저 맥귄이 리켄베커로 연주한 쟁글쟁글한 기타 사운드들은 쟁글 팝의 효시가 됐다. 80년대에는 더 잼의 폴 웰러, 더 스미스조니 마가 대표적이다. 오아시스노엘 갤러거[8], 라디오헤드의 리더 톰 요크도 330을 이용하였다.[9]

2.1.3. Rickenbacker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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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은 330의 디럭스 모델이다.
330와의 차이점으로는 스테레오 아웃풋(Rick O Sound) 추가, 유선형의 바디 쉐입, 바디와 넥의 바인딩 추가, 닷 인레이에서 트라이앵글 인레이로 변경 등 이 있다.

2.2. 베이스 기타



2.2.1. Rickenbacker 4001/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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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상태. 사실 이 상태로 연주하는 실제 베이시스트들은 거의 없다.
사실상 리켄베커의 대표 모델이다. 초기 모델이 4001이고 4003은 4001에서 트러스 로드와 전기 계통을 개선하고 빈티지 스위치[10]를 추가한 모델이다. 4001은 현재 생산되지 않으며 시중에 유통되는 모델은 대부분 4003이다. 디자인이 매우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소리의 성향은 Fender Precision Bass와 가깝지만 더 빈티지한 편이다. 이 빈티지한 사운드 덕분에 80년대 이후로는 인디락 밴드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편이다. 특이하게도 스케일[11]이 일반 베이스[12]보다 살짝 짧은 33 1/2인치이다. 그래서 다른 베이스를 쓰다가 이걸 잡으면 어색하다는 연주자들이 많은 편. 바디 구조상 하이프렛 연주가 편하다고 한다.
싱글픽업임에도 불구하고 출력이 무식하게 세다. 어지간한 액티브 픽업 저리가라 할 정도. 덕분에 게인이 잘 먹어서 하드락이나 헤비메탈 밴드에서 많이 쓰기도 했다. 이 방면으로는 대표적으로 모터헤드의 레미 킬미스터가 있다.
단점으로는 브릿지 구조, 픽업커버, 픽업 위치 때문에 핑거로 연주하기가 더럽게 불편하다. 그래서 많은 사용자들이 브릿지를 교체하고 픽업커버를 떼내고 썸레스트를[13] 다는 등의 개조를 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듀얼 트러스로드 구조[14] 때문에 조정하기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리페어를 받을 일이 있다면 꼭 취급 가능 여부를 알아보고 맡기도록 하자.
대표적인 사용자로는 폴 매카트니[15], 딥 퍼플의 글렌 휴즈, 로저 글로버, 러쉬의 게디 리, 예스크리스 스콰이어, 모터헤드레미 킬미스터, 메탈리카클리프 버튼 등이 있다. 펜더 못지않게 소장용으로 갖고 있는 뮤지션 또한 엄청나게 많다. 스콧 필그림이 작중에서 사용하는 베이스 모델 또한 이것이다. FLCL의 하루하라 하루코가 휘두르고 다니는 무기(...) 또한 이것. KOF 시리즈의 등장 인물 야가미 이오리, BanG Dream!키타자와 하구미 또한 이 베이스 유저라는 설정이 붙어 있다.

3. 여담


  • 만화가 요네쿠라 켄고의 해외 활동명인 Ricken은 여기서 따왔다.
  • 또다른 특징으로는 지판까지 덮여있는 우레탄 피니시가 있다.
  • 기타든 베이스든 세팅이 정말로 손이 많이 간다. 듀얼 트러스로드인데다가 보통의 기타가 트러스로드를 조절하려면 수 렌치를 사용하는 반면 리켄베커는 암 렌치다. 그것도 1/4" 규격.

[1] 리켄베커의 로고이다.[2] 현의 울림을 픽업을 통해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형태[3] 다만 이 최초의 일렉트릭 기타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기타가 아닌, 무릎 위에 놓고 사용하는 랩 스틸 기타 쪽에 더 가까웠다.[4] 리켄베커가 처음 기업을 설립했을 당시 기술자들 끼리는 어쿠스틱 기타의 한계점을 보완할 새로운 무언가가 필요하다면서 전기 방식을 도입한 기타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설립연도가 1931년인것을 감안하면 1935년에 처음으로 일렉트릭 기타를 출시하기 시작한 깁슨보다도 더 전에 일렉기타를 만든 것이다. 하지만 깁슨에서 1935년에 ES 시리즈의 첫번째 주자였던 ES 150 출시 이후 부터는... 리켄베커의 모습은... 그저 슬프다.[5] 기타 제품명 옆에 '/12' 이 문구가 들어가 있으면 대부분 12현 기타다.[6] 원래 300 시리즈의 가장초판은 'Rickenbacker 310' 이지만 310의 경우는 수집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하여 기록을 할수 없었다.[7] 비틀즈 멤버들은 대부분이 리켄베커, 에피폰, 깁슨 등 세미할로우 및 할로우바디로 유명한 기타브랜드의 기타를 대부분 섭렵하였다. 거기다 조지 해리슨StratocasterTelecaster까지 연주하여 Fender까지 섭렵하였다.[8] 1997년 Be Here Now 투어 때부터 자신의 히트곡들 중 하나인 'Wonderwall'을 연주할 때 330을 이용하여 연주를 하였다.[9] 1997년 OK Computer 투어 다니던 시절에 이용하였다. 주로 'Lucky'와 'The Bends'를 연주할 때 이용하였다. 이 현상은 2009년 까지 이어졌으며 2012년 부터는 에피폰 카지노를 더 많이 사용중이다.[10] 저음을 깎아서 4001 시절 사운드를 재현하는 기능을 한다.[11] 너트에서 브릿지 시작부분까지의 길이[12] 간혹가다 35인치인 모델도 있지만 대부분 34인치이다.[13] 이렇게 생긴 물건이다. 픽업커버를 떼놔도 핑거때 엄지 놔둘데가 없어서 저런 걸 붙이는 것.[14] 듀얼 트러스로드는 싱글보다 넥 트위스트를 해결하기가 쉬운 대신, 넥 비율을 잘못 맞추면 '''없던 트위스트가 생긴다.'''[15] 호프너의 바이올린 베이스 사용자로 유명하지만 4001도 가끔 연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