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ME THE MONEY 시리즈

 





'''SHOW ME THE MONEY 시리즈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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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심사 방식
2.1. 예선
2.2. 본선
3. 체제
3.1. 개인전 체제(시즌1)
3.2. 2크루 체제(시즌2, 8)
3.3. 4팀 프로듀서 체제(시즌 3~7, 9)
4. 평가
4.1. 시즌 1, 2
4.2. 시즌 3, 4, 5
4.3. 시즌 6
4.4. 시즌 7
4.5. 시즌 8
4.6. 시즌 9


1. 개요


CJ ENM음악 전문 채널 엠넷(Mnet)에서 2012년부터 매년 방영하는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줄여서 말하면 '''SMTM'''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당시 인기 정점을 찍고 있던 엠넷(Mnet)슈퍼스타 K 한 시즌 종영 후 다음 시즌 전에 편성되는 이모작 식으로 편성된 프로였으나, 차별화와 흥행에 성공하면서 시즌 3에 이르러서는 슈퍼스타 K를 넘어선 엠넷의 간판 프랜차이즈가 되었고, 시즌이 계속되면서 오히려 슈퍼스타 K 시리즈보다 더 장수한 엠넷 프랜차이즈 시리즈가 되었다.
힙합의 문화 중 하나인 디스 문화를 간접적으로나마 방송 컨텐츠에 올렸고, 지상파 방송에서는 쉽게 생각하기 어려웠던 비속어 랩도 (물론 묵음처리를 하여 방송하였지만) 컨텐츠에 포함하면서 당시 범람하였던 오디션 포맷 프로그램들과 차별화에 성공하였다. 또한, 당시 빡빡한 심의 규정과 반 아이돌 정서로 인하여 음악방송에 잘 출연하지 않던 유명 힙합 프로듀서들을 대거 출연시키는 데에서 나아가 실력파 아이돌 프로듀서의 존재도 적극적으로 소개하여 전체적인 힙합의 외연을 넓혔으며, 인지도 높은 프로듀서들의 참여로 시즌마다 음원시장에 호응을 일으키는 경연곡들을 배출시키는 등 힙합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이에 따라 언프리티 랩스타고등래퍼와 같은 다른 힙합 오디션 주제의 프로그램들도 론칭되어 성공적으로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방송의 많은 부분이 비판을 받고는 있지만, 적어도 이 프로그램의 존재로 힙합 장르 음악의 시장성이 확인되고, 외연 자체가 커졌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는 편이다.

2. 심사 방식



2.1. 예선


  • 무반주 랩 (1차 예선) (시즌1~)
시즌 1부터 이어오는 전통의 예선 방식. 말 그대로 무반주에 랩을 하는 방식이다, 1차 예선에서 시행하는 방식이며, 자신을 심사할 프로듀서가 랜덤으로 갈리기 때문에 운빨 요소가 있다.[1] 시즌 1과 시즌 2때는 합격자에게 스티커를 붙여줬으나, 3 이후로는 합격 목걸이를 걸어준다. 시즌 9에는 목걸이를 직접 가져가게 한다. 시즌 3 이후로 대중화가 되자, 인터넷 에서 드립이 재밌으면, ''' '그의 손에 쥐어지는 합격 목걸이' '''라는 이 아직까지도 유행하고 있다.[2][3]
  • 60초 비트 랩 심사 (2차 예선) (시즌3~)
시즌 3부터 새로 시행된 예선. 비트를 틀고 60초 이내에 자신의 랩을 어필해야한다, 한팀이라도 패스를 하면 다음 예선으로 넘어가나 그렇지 못하면 불구덩이에 들어가면서 탈락. 합격 목걸이는 무조건 반납을 해야한다. 처음 도입된 시즌 3에서는 탈락 시 불구덩이 효과는 없었다. 만점은 4PASS지만, 시즌8 에서만 8명의 프로듀서들의 개별 심사로 바뀌어 8PASS가 만점이었다.[4] 시즌 9 에서는 팀을 미리 정해놓고 그 안에서 참가자들을 탈락시키기 때문에 2차 예선부터 팀을 이루게 된다. 이때 패스를 받아도 패스를 누른 팀이 자신의 팀으로 선택하지 않는다면 탈락한다. 즉, 올패스를 받아도 탈락이 가능하다는 말.

  • (시즌1~시즌6, 시즌8)
시즌 1부터 쭉 이어왔던 전통의 예선 방식. 말 그대로 1대1 대결 경쟁이다. 매치가 성사되는 과정은 진행 MC가 래퍼들의 이름표를 무작위로 뽑고 그 뽑힌 래퍼가 하고 싶은 상대를 지목해서 성사되는 식이며, 둘 중 하나는 무조건 떨어진다. 팀이 성사되면 주어진 비트를 맞춰서 자신의 랩을 하면 된다. 진짜 날이 선 경쟁을 하기도 하고,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렇게 해서 랩이 끝나면 각 프로듀서 팀마다 더 마음에 들었던 래퍼를 고르고, 더 많이 나온 래퍼가 올라간다. 동일하면? 그러면 재대결이 성사되는데, 이 때는 DJ가 랜덤으로 비트를 들어줘서 거기다가 리튼 프리스타일 랩을 하면 된다. 그러면 다시 프로듀서들이 결정하는 식으로 반복된다.
이 예선은 문제가 많다. 상대를 지목할 수 있게 하면 처음에는 대부분 만만한 상대를 고르는데, 이렇게 되면 결국 '''잘하는 사람밖에 안 남는다는 점이다''' 물론 강자들끼리 대결이 선정되어 보는 재미는 확실히 있으나, 결국 한 사람은 떨어져야한다. 만약 떨어지는 래퍼가 진짜 잘하고, 본선에 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래퍼인데 예선에서 그것도 랩을 정말 잘했는데 떨어져야하므로 이 방식 때문에 좋은 랩을 보여줬음에도 그냥 탈락한 래퍼들도 상당히 많다. 그래서 항상 프로듀서들도 이런 대결이 나오면 그냥 둘 다 올리면 안 돼요? 라며 항의를 많이 한다. 거기다가 더 문제가 되는 것은 만약 대결에서 둘 다 아쉬운 모습만 보여줘서 둘 다 탈락해도 이상하지 않아도 무조건 한 명을 살려야 한다는 점이다. 즉 종합하면 잘하는 래퍼가 떨어지고, 못하는 래퍼가 올라가는 아주 부조리한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참고로 현재 2차 예선인 60초 비트 랩 심사가 없던 시즌 1과 2 때는 이것이 2차 예선 이었다. 시즌 7에서는 1:1:1 형태의 파이트머니 쟁탈전이 치루어졌으며, 시즌 9에서는 트리플 크루 배틀로 시행하지 않았다.
  • 패자부활전 (시즌 1, 시즌 3~4, 시즌 7~)
시즌 1때 처음 등장 하고[5] 시즌 2에서는 안 쓰이고 시즌 3와 4에서 쓰였다가 시즌 7부터 다시 쓰이는 시스템. 앞서 말했다시피 1대1 대결에서 잘했는데도 떨어진 래퍼들이 많으므로 아쉬운 프로듀서들이 다시 보고 싶은 래퍼 몇 명을 뽑아다가 무작위 혹은 프로듀서들의 결정으로 매치를 성사시켜서 재대결을 할 때 처럼 랜덤으로 틀어주는 비트에 맞춰서 랩을 하면 된다. 거기서 이기면 부활하게 된다.
얼핏 보면 아까운 래퍼를 다시 살리는 좋은 시스템 같으나 이것도 문제가 매우 많다. 시즌 4를 제외하면 패자부활전 대상자를 프로듀서들이 결정하다보니[6], 잘했는데도 올라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그래선지 인맥힙합 소리도 많이 나오는 등 썩 좋지는 않다[7]. 취지는 좋으나,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례적으로 시즌 9에서는 2차 예선에서 패자부활전을 치뤘다.
  • 1대1대1 대결/트리플 크루 배틀 (시즌7, 9)
    • 1대1대1 대결: 시즌 7에서 사용되었다. 1대1대결을 업그레이드 한 방식으로, 기존의 1대1 대결처럼 지목한다고 무조건 매치가 성사되는게 아니라 MC가 뽑은 래퍼와 붙고 싶은 래퍼 2명이 가는 식으로 성사된다. 시스템상으로는 1대1 대결도 가능했으나, 그런 일은 없었다. 프로듀서들의 말처럼 1대1에 비하면 볼거리는 많이 풍성해졌고 좋은 무대가 많이 나왔다.[8] 그러나 한 명만 붙는 시스템이어서 실력있는 인재들은 왕창 떨어뜨린 덕분에 욕만 먹고 폐지된 시스템이다.[9] 시즌7에서만 시행되었다.
  • 시즌 9에서는 트리플 크루배틀이라는 비슷한 컨셉의 대결이 생겼다. 다만 트리플 크루배틀은 9명이 3명씩 3개의 크루를 짠 뒤[10], 팀전으로 대결을 해 2등 크루에서 1명, 3등 크루에서 2명이 탈락하는 팀전 형식의 대결이다.
  • 절반 탈락 심사 (시즌8)
시즌 8에서 도입된 방식. 비트를 골라 같은 비트를 선택한 사람끼리 팀을 짜서 경연을 한다. 특이사항이라면 대결보다는 협력이 우선시 되는편. 그리고 절반 탈락심사지만 두 팀이 탈락자를 각각 골라서 합치기 때문에 여기서 중복이 된다면 탈락자가 줄어들어 절반이 탈락할 확률은 적은편.
  • 프로듀서 공연(시즌3~)
말 그대로 프로듀서가 무대에서 랩을 하는 공연으로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이 팀 선택을 하기 전에 프로듀서의 음악적 방향성을 확인하는 무대이다. [11] 프로듀서로 나온 래퍼들은 이미 최고의 반열에 오른 뮤지선들이고, 이 무대에서만큼은 경쟁이 없기 때문에 무대가 에너제틱하게 꾸려지고 관중 호응도 좋다. 신곡을 발표하는 경우도 있다. 쇼미더머니를 통해 발표된 곡 목록은 아래 참조.
  • 시즌 5: 자이언티- <쿵>, 자이언티, 쿠시- MINO>
  • 시즌 6: 도끼, 박재범- <니가 싫어하는 노래(Most Hated)>[12]
  • 시즌 8: 스윙스, 키드밀리, 매드클라운- <담아(Feat. pH-1, 염따) (Prod. BOYCOLD>, 비와이, 기리보이, 버벌진트- <요란(Prod. millic>
  • 시즌 9: 기리보이, 자이언티- <내 자리>[13] , 그루비룸, 저스디스- [14]
  • 싸이퍼 (시즌4~6, 9)
랜덤으로 주는 비트에서 본인의 랩을 뱉으면 된다. 쇼미더머니 4에서 처음으로 도입했으나, 쇼미더머니777 이후로는 하지 않고 있다가 시즌 9에서 다시 크루별 싸이퍼로 부활했다.[15]
  • (시즌7,8)
모든 참가자들을 2개 그룹으로 나눠서 서로 대결을 펼치는 방식. 팀마다 1명씩 번갈아 나와 대결을 한다. 1라운드와 2라운드로 진행되며 여기서 동점이 나오면 3라운드까지 간다. 쇼미더머니777에서 디스배틀과 같이 탈락자가 없던 라운드이며 호평을 받았었다.[16] 하지만 8에서는... 낮아진 수준의 참가자, 말도 안되는 비트[17] 때문에 혹평을 받는다. 또한 7과 달리 탈락자도 존재한다. 쇼미더머니9에서 폐지되었다.
  • 팀 결정전 (시즌1~)
각 팀이 팀원을 뽑는 단계이나 대부분 랩 없이 탈락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참가자가 여기서 떨어지면 논란이 생기는 편. 시즌 9에서는 60초 심사와 동시에 치뤄졌다.
  • 음원미션 (시즌3~)
4명 혹은 5명이 팀을짜서 단체곡을 내는 단계, 탈락한 한명은 음원에 참여하지 못한다. 시즌3때는 음원으로 나오는게 아니라 그냥 4명이서 랩을 하는 것이었다. 또한 매 시즌마다 히트곡이 하나씩 나오는 라운드이기도 한다.
  • (시즌2~3)
팀이 정해지면, 래퍼 한 명당 관객이 대략 100명 남짓하는 작은 단독 공연을 한다. 그래서 게릴라 공연이라고도 부른다. 당연히 득표 수를 많이 받아야 본선 진출에 유리해진다. 그런데 이게 신곡을 발표하는 것도 아니고 원래 자기 노래를 부르는 것이고, 자기가 좋아하는 래퍼에게만 죄다 몰빵해버리는 경향이 매우 커서 시즌4부터는 없앴다.
  • 디스 배틀 (시즌4~)
1vs1로 상대를 디스한다. 단순히 욕만 해서는 평가가 좋지 않으며 펀치라인이나 흑역사를 잘 활용해서 상대를 재밌고 센스있게 디스하고 놀릴수록 높은 평가를 받는다.[18]시즌 6와 9에서는 2vs2, 시즌 8에서는 1vs2[19]가 나온 적도 있다. 시즌 7에서는 탈락자 없이 베팅한 파이트머니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치뤄졌다.
  • 마이크 선택(시즌1~6,9)
각 팀에서 참가자 2명에게 같은 곡을 주고, 본선 무대 직전 프로듀서가 2명 중 한명에게 본선 진출권을 주는 방식인데 너무 잔인하다는 의견이 많아 결국엔 폐지되었다가 2020년 방영된 시즌 9에서 부활하였다.
  • (시즌8)
디스 배틀 때 겨루었던 상대와 무대를 해서 더 높은 표를 받은 래퍼가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 이때 도넛맨과 겨루었던 칠린호미가 탈락해 윤훼이와 디스배틀을 했던 짱유와 펀치넬로 중 펀치넬로가 도넛맨과 무대를 했다.

2.2. 본선


모든 래퍼들이 가고 싶어하는 꿈의 무대. 본인만의 곡을 큰 무대에서 하게된다.
몇몇 무대는 “프로듀서 합동” 이라는 규칙이 추가되기도 한다. 이때는 무대를 프로듀서와 함께 해야한다.
본선 1차에서 승리하면 세미파이널이고, 거기서도 승리하면 파이널에 진출하게 된다.
파이널은 2라운드로 진행되며, 여기서 우승자가 가려진다.
  • 단독 무대
가장 흔한 인원 구성의 방식이다. 프로듀서가 소속된 팀의 멤버중 단 한 명만이 해당 무대에 참여하는 방식. 단독무대라고는 하지만 무조건 혼자서만 무대를 소화하는 것은 아니고 피쳐링진을 섭외하여 곡과 무대의 구성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도 한다. 자신의 랩실력과 색깔을 가장 많이 보여줄 수 있는 무대이기에 2인 무대에 비해 탈락할 위험이 높지만 많은 래퍼들이 희망하는 무대이다.
  • (시즌 5~6)
시즌 5와 6에서만 시행되었던 1차 본선 무대 구성의 방식이다. 이 무대에 오르는 두 명의 래퍼는 프로듀서에 의해 결정된다. 이 경우 설령 팀이 패배해도 프로듀서에 결정하에 한 명은 다음 2차 본선으로 올라갈 수 있기에 탈락할 부담은 단독 무대에 비해 덜한 편이다. 하지만 곡의 랩분량을 양분해야 하기에 래퍼가 자신을 보여줄수 있는 분량또한 줄어들어 기피되기도 한다. 게다가 팀 멤버에 하자가 있는 멤버가 있으면 다른 한 명도 고스란히 피해를 받게 되고, 반대로 부족한 멤버가 뛰어난 멤버에게 편승하여 올라가는 부조리가 생기기도 하기에 문제가 있는 방식이다. 디스배틀에서 이겨서 패배한 팀보다 생존 멤버가 한 명 더 있는 팀들끼리 붙는 방식이었으나 시즌7에 디스배틀로 인해 탈락자가 생기지 않고 결승전 직전까지 완전한 토너먼트 방식이 되면서 사라졌다.[20]
  • 프로듀서 합동 무대(시즌1, 시즌4~)
시즌 1은 사실상 모든 본선이 이와 같은 방식이었다. 당시는 지금과 같은 프로듀서 체제가 잡히기 전이었고 일반인 참가자들은 사실상 프로듀서로 참여한 래퍼의 무대에 피쳐링 수준의 분량을 가지고 있었다. 지금과 같은 프로듀서 합동무대는 시즌4의 본선에서 시작했는데 시즌3에서 바비의 무대 에 프로듀서 도끼와 더 콰이엇이 참여한 게 큰 호평을 받은것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프로듀서들의 경우 힙합씬에서 큰 입지를 지닌 인물들이기에 그들을 존경하는 많은 참가자들이 꿈꾸는 무대이기도 하다. 래퍼인 프로듀서들이야 당연히 실력이 훌륭하고 인기가 많기에 그들의 지원은 큰 도움이 된다. 래퍼가 아닌 자이언티와 딘과 같이 보컬인 경우는 래퍼가 랩에 집중할 수 있게 주로 훅에서 곡의 분위기를 돋구어 주고, 전업 프로듀서인 경우 그냥 작곡만 열심히 하되 시즌의 참여자가 아닌 다른 래퍼 피쳐링을 붙여주는 편이다.
본선 1차의 프로듀서 합동 무대와 파이널에서의 프로듀서 합동 무대가 있는데, 전자는 시즌4~6, 9에선 마이크 선택을 받은 참가자와의 합동 무대였고, (시즌5, 시즌9 디스배틀 승리팀 제외) 777에선 코팔팀을 제외하고[21] 한 팀 당 두 명의 참가자가 프로듀서 한명씩과 합동 무대를 했다. 후자도 시즌별로 룰이 다른데, 시즌4~6에선 1R에서 프로듀서와의 합동 무대를 했다면, 777에선 2R로 바뀌었다. 그러다 시즌8에선 세미파이널(구 파이널 1R)에서 합동 무대를 하는걸로 다시 룰이 회귀했는데, 1년 뒤 시즌9에서 또 2R로 바뀌었다(...)

3. 체제


쇼미더머니가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 가장 차별화 되는 특징은 '''다른 프로그램이었다면 심사위원이었을 프로듀서들 또한 경쟁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다른 프로그램의 경우 심사위원은 무대에 멘토의 역할이 주어지긴 하지만 본선에서도 심사위원의 역할을 유지하며 본선무대에 점수를 매겨주고 평가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지만, 쇼미더머니의 프로듀서들은 팀의 선발이 끝나는 순간 심사위원으로서의 역할이 끝나고 출연자의 서포터로 역할이 전환된다. 국내 모든 오디션 프로그램 중 프로듀싱부터 무대의 구성, 그리고 피쳐링까지 이렇게나 프로듀서의 관여도가 높은 것으로는 쇼미더머니가 단연 최고라 할 만 하다. 그리고 그 프로듀서들의 구성방식으로 인한 시즌들의 특징이 뚜렷이 구별된다.

3.1. 개인전 체제(시즌1)


시즌1에서만 사용된 방식으로 모든 팀의 무대를 1번씩만 하며 공연에서 투표를 가장 적게 받은 팀만이 탈락하는 방식이다. 이 당시엔 한 명의 프로듀서당 한 명만을 담당했는데 이후 시즌에 비해 참가자의 팀 이동이 유동적인 편이었다. 일례로 시즌1의 우승자 로꼬는 MC스나이퍼의 선택에 의해 본선으로 진출했으나, 우승으로 이끌어준 프로듀서는 더블케이었다.

3.2. 2크루 체제(시즌2, 8)


시즌 2에서 사용되고 4팀 프로듀서 체제가 잡힌 이후 폐지된 줄 알았으나 시즌8에서 다시 부활했다. 시즌 2의 본선 진행방식은 두 크루가 몇몇 팀으로 나뉘어 매번 경합을 하며 패배한 크루의 최소금액획득자가 한 명씩 탈락하는 방식이었고[22], 시즌8의 경우는 모두 토너먼트였다. 두 시즌의 음악적 평가는 극단적으로 갈리는데, 시즌2의 크루의 수장들인 MC메타와 이현도의 경우 매 회차마다 모든 인원을 프로듀싱했는데도 음악적인 평가가 매우 높았으나, 시즌8은 대중성에 치중했으나 평단과 대중들에게 모두 평이 좋지 않았다.[23]
상대 크루만 이기면 우승프로듀서가 되기에 4팀 프로듀서 체제의 우승 프로듀서에 비해 우승의 의미가 약간 퇴색되는 편이다.

3.3. 4팀 프로듀서 체제(시즌 3~7, 9)


쇼미더머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만한 대중들에게 가장 익숙한 방식이다. 각 팀의 프로듀서들은 같은 레이블이나 크루인 경우가 많아 각 팀의 이미지가 매우 뚜렷한 편이다.[24][25] 프로듀서는 주로 팀당 2명이나, 시즌 3의 YDG는 혼자 출연했고, 시즌 4에서는 타블로&지누션 팀이, 시즌 9에서는 그루비룸&저스디스 팀과 비와이&다이나믹듀오 팀이 3명으로 팀을 구성했다. 각각의 참가자는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의 방향성이 가장 비슷한 팀으로 가는 편인데, 트렌드에 충실한 래퍼들의 수가 아주 많다보니 트렌디한 음악을 하는 팀에 지원자가 몰리게 된다. 도끼&더 콰이엇의 경우 시즌3에서 잠깐 굴욕을 보긴 했으나 우승과 함께 이후 시즌(시즌 5,6,7)[26]에서 입지가 엄청나게 상승하며 참가자들의 지지가 항상 집중됐었다. 프로듀서들에게도 가장 괜찮은 체제인데 자신들의 주도하에 참가자들의 곡과 무대를 만들기에 본인들의 음악적 역량을 여실히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주로 작곡이 가능한 래퍼나 전업 프로듀서들의 평가가 출연 전후로 상당히 높아진다. 특히 전업프로듀서의 경우 대중들 앞에 눈도장을 찍을만한 장소가 쇼미더머니와 고등래퍼를 제외하면 없다고 봐도 되기에 더더욱 그렇다. 매 시즌마다 최대 수혜팀이 확실하게 나오는 편이다.

4. 평가



4.1. 시즌 1, 2


국내 힙합 프로그램으로서 약 10년 만에 등장한 경연 프로그램이란 데 의의가 있는 프로그램.
이 당시 쇼미더머니는 기틀이 아직 잡히지 않아서 단점이 많았지만, 스윙스, 매드 클라운, 더블케이, 아웃사이더 등 힙합계에서 유명했던 래퍼들과 로꼬 같은 새로운 유망주 등을 대중들의 시야로 이끌어낸 프로그램이라고 평가받는다.
다만 시즌2의 경우 심사위원들이 본선이 되자 참가자의 위치가 되어 경쟁을 하게되는 쇼미더머니 시리즈를 포함해 국내 모든 오디션 프로그램들 중 가장 괴이한 룰이 존재한 시즌이기도 하다.

4.2. 시즌 3, 4, 5


'''쇼미더머니의 최전성기 시즌.''' 흥미로운 참가자 및 화려한 프로듀서 라인업 덕분에 시즌 3 기점으로 인기가 올라가더니 시즌4부터는 여러 음원이 차트를 접수했고 쇼미더머니 5는 최고의 시즌으로 음악성, 차트, 예능 전부 다 잡았다. 단 시즌 4의 경우에는 음악성 외적으로 너무 심한 논란때문에 시즌6가 나오기 전 까지 최악의 쇼미라는 평가가 붙었다.

4.3. 시즌 6


전 시즌의 성공과 화려한 프로듀서 및 참가자로 기대를 끌어올린 것에 비해 많이 아쉬운 시즌. 전 시즌에 비해 화제성이나[27] 흥행이 줄어들었고 프로듀서의 심사 문제, 프로듀싱 문제, '''편집 문제'''[28]가 너무 심한것도 아쉬운 부분.

4.4. 시즌 7


참가자 라인업을 보면 쇼미더머니 역대 최고다. 그에 따라 예선부터 뛰어난 퀄리티의 래핑이 오갔으며 새롭게 도입된 그룹 대항전은 레전드였다는 평가. 그러나 본선에 들어가며 점점 하향곡선을 그렸고 별 다른 반전 없이 용두사미로 마무리 되었다.
그래도 코드 쿤스트 & 팔로알토팀의 'Good Day' 가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호평받았고, 본선 1차에서 EK의 'GOD GOD GOD', 세미파이널에서 수퍼비가 '수퍼비와' 라는 무대로 레전드를 찍으면서 큰 호응을 받았다. 하지만 각각 키드밀리루피에게 패배하면서 본선의 '''인기투표 논란''' 또한 가장 컸던 시즌이 되기도 했다.

4.5. 시즌 8


'''역대 쇼미더머니 최악의 시즌'''. 2의 단점이었던 '''말도 안 되는 룰''' 4의 단점이었던 '''많은 논란''' 6의 단점이었던 '''흥행 부진'''이 섞여진 '''그야말로 짝수 시즌의 단점만 모인 시즌이 되었다'''

4.6. 시즌 9


하향곡선을 타던 쇼미더머니가 '''부활을 알린 시즌'''.[29] 지난 시즌의 흥행 참패로 인해 아무런 기대감이 없었던 시즌이었으나 이전 시즌 큰 활약을 했던 기리보이, Zion.T, BewhY, 다이나믹듀오, CODE KUNST, 팔로알토의 복귀와 뉴페이스인 JUSTHIS, GroovyRoom이 프로듀서 라인업에 합류하면서 기대감을 높혔고, '''스윙스'''가 '''참가자로 참가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자잘한 논란들도 있었지만, 역대급 피쳐링[30]과 프로듀서들의 뛰어난 프로듀싱, 이에 부응한 참가자들의 실력이 어울어지면서 훌륭한 음원과 무대가 많았다.

5. 참가자 기록




6. 역대 기록




7. 징크스



[1] 이 때문에 한 프로듀서에게 심사를 받고 탈락한 후 다른 프로듀서에게 심사를 받아 합격할 수도 있다.[2] 기준은 참신함. 펀치라인을 참신하고 재치있게 썼거나, 참신한 드립을 치면 십중팔구 답글창에 합격 목걸이 댓글이 달린다.[3] 해당 드립과 함께 사용되는 짤은 쇼미더머니5 1차 예선에서 쿠시 프로듀서가 정상수에게 합격 목걸이를 건네는 장면이다.[4] 기존의 방식처럼 2명씩 4팀의 프로듀서들이 있는 것이 아니라 2개의 크루에프로듀서들이 4명씩 있었기 때문에 PASS를 팀 단위로 주면 기회가 2번밖에 없다는 뜻이니 이렇게 한 듯 하다.[5] 당시 60초 랩 심사가 없었고 1대1이 2차 였을때 2차가 끝나고 사람 수가 부족하자 패자부활전을 하였다.[6] 시즌 4의 경우에는 제작진이 패자부활전 멤버를 정해놓았다[7] 특히 이 문제는 시즌 8에서 가장 심각했다. 분명히 상대방을 이겼는데 그 상대방이 부활하고 본인이 다음 라운드에서 '인원수 맞추기'라는 명목으로 아무것도 못하고 탈락하는 현상이 생겼기 때문.[8] 단적인 예시로는 파이트머니 10만원으로 꼴찌들밖에 없었던 스월비vs이동민vs박단의 대결도 재밌다며 큰 호평. [9] 스내키챈VS윤비VS디보, 나플라VSEKVS불리 다 바스타드 조 등이 있었으나, 1명만 올라가는 방식 때문에 많은 참가자들이 패자부활전을 통해 되살아나야 했다.[10] 이 9명은 이미 2차 예선을 통해 팀에 속한 상태다.[11] 시즌 8에서는 크루 선택이 먼저 이루어지고 프로듀서 공연을 하였다.[12] 쇼미 음원으로 발매되지 않았고, 이후 도끼 박재범의 싱글로 발매되었다.[13] 쇼미 음원으로 발매되지 않았고, 이후 기리보이의 정규 8집에 수록곡으로 발매되었다.[14] 프로듀서 공연에서 프리스타일로 한 걸 음원으로 냈다.[15] 여기서 팀당 9명의 생존자 중 리더 3명을 뽑아 3개의 크루로 나눈 후, 상기한 트리플 크루 배틀을 진행한다.[16] (시즌 7 한정)디스 배틀은 원래 탈락자가 없었지만, 그룹 대항전은 본래 탈락자가 발생해야 하는 것을 프로듀서들의 요청으로 승패는 정하되 탈락자가 없는 라운드로 바꿨다.[17] 힙합도 아닌 빌리 아일리시의 Bad Guy같은 비트가 나왔다.[18] 상대의 스타일을 따라하기도 하며 상대의 흑역사를 건드리기도 한다. 시즌 6에서 나온 우원재의 산타 라인은 덤.[19] 인원수가 맞지 않아 윤훼이가 혼자 짱유펀치넬로를 상대했다.[20] 8에서 칠린호미가 탈락하면서, 크루 리벤지 배틀이라는 이름으로 이 것을 한 적 있다. 그러나 진행자인 김진표가 예선이라고 못박았다.[21] 코드 쿤스트가 전업 프로듀서이고, 팔로알토가 하루에 무대를 두 번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 대신 AOMG에서 함께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을 피처링으로 불러 주었는데, 키드밀리의 무대에는 그레이를, pH-1의 무대에는 우원재를 불러 주었다.[22] 세미파이널 부터는 토너먼트[23] 그러나 시즌 2에서는 수장 MC 메타와 이현도를 제외한 프로듀서들도 참가자와 함께 경쟁을 해야 하는 말도 안 되는 룰이 있었고, 우승도 프로듀서인 소울다이브가 차지했다.[24] 다만 YDG의 경우 소속사가 힙합레이블과는 거리가 멀었기에 같은 소속사에 같이 나올만한 사람이 없었고, 결국 YDG는 혼자 출연했다. 다만 YDG는 오랫동안 음악을 같이 해 온 Bizzy와 나오려 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25] 또한 시즌 5의 길&매드클라운 팀, 시즌 7과 9의 코드 쿤스트&팔로알토 팀 등은 서로 다른 레이블 소속으로 출연한 것이며, 시즌 9에서는 4팀 모두 소속으로는 접점이 없다. 아마 시즌이 진행될수록 프로듀서를 섭외하기 어려워진 것이 원인인 듯 하다.[26] 시즌 5에는 도끼와 더 콰이엇이 다시 함께, 시즌 6에서는 도끼가 박재범과, 시즌 7에서는 더 콰이엇이 창모와 함께 출연했다.[27] 그래도 준결승에서의 "Red Sun" 무대는 레전드였다는 평가.[28] 거의 매 화 마다 악마의 편집이 나왔다.[29] 시즌 3, 4, 5와 함께 레전드 시즌으로 보는 시각들도 많다.[30] 쿠기, Basick, pH-1, HAON, 테이크원, 수퍼비, YDG, Simon Dominic, The Quiett, 이하이, 염따, LOCO, GRAY, 박재범, Jessi등을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