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쉬베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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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래퍼이자 쇼미더머니9 준우승자.
2. 음악 스타일
2.1. 무명 시절
어렸을 땐 비트박스를 주로 했으며, 랩에는 관심이 별로 없었지만 사람들의 관심이 랩하는 친구들에게 더 많았기 때문에 랩을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2012년 고3때 랩을 시작했으며, 20살이 된 후 직장을 구했지만 2주만에 그만두고 본격적인 래퍼의 길로 들어섰다.
20~21살 때에는 대전광역시 지역 출신끼리 뭉친 KritiK MOBB 크루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Rap Meister 믹스테잎을 내고 피쳐링도 하며 여러 행사나 무대에 올랐다.
당시의 공연영상1(2013년 토요페스티벌)
당시의 공연영상2(2014년 대전Youth힙합페스티벌)
2018년 하반기 의경에서 전역한 뒤에는 현재와는 상반된 스타일의 음악을 했으나 정황상 쇼미더머니 8 직전에 스타일이 현재와 같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관련 공연
음악을 한 기간이 긴 만큼,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봤고 안해본 장르가 없다고 한다. 머쉬베놈은 주로 트랩 음악을 하지만 붐뱁 또한 자신있다고 하였다.# 여러 장르를 시도해보면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스타일을 찾았고, 그 결과 현재의 스타일로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
2.2. 플로우
충청도 방언의 억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플로우를 가지고 있다.
머쉬베놈의 플로우는 과거 한국 힙합에서 시도하던 스타일과 궤를 같이한다.
힙합의 본토 미국에서 사용하는 영어는 액센트와 억양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액센트와 억양은 랩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랩에 리듬감뿐만 아니라 랩의 멜로디 또한 강조해준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한국에서도 한국어 방언의 억양을 플로우에 녹여내는 시도를 하던 래퍼들이 있었다.
대표적인 예가 대구 사투리로 곡을 많이 풀어내던[17] MC 메타나 마이노스, 경상도 방언과 지역색을 강조하면서 나왔던 제이통. 허나 2010년대 이후 대한민국 힙합의 트렌드가 결국 본토 미국 힙합의 최신 유행을 누가 누가 빨리 들여오나로 바뀌게 되며 대가 끊긴[18][19] 스타일. 머쉬베놈의 두둥등장에 사이먼 도미닉[20]과 이센스가 그렇게 반가워했던 것은 어쩌면 이때의 기억과 추억을 다시 느끼게 해줘서일 수도 있다.
이렇듯 머쉬베놈의 랩은 충청도 방언의 억양을 매우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 이런 스타일의 문제라면 처음 들을 때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나 자칫 잘못하면 '촌스럽다', '낡은 거 한다'라는 인상을 주기도 쉽다는 점이다. 머쉬베놈은 이런 부분을 굉장히 유머러스한 가사와 플로우의 활용으로 넘기고 있다. 실제로 힙합 팬들이 좋아하는, 그리고 그의 인기곡들은 모두 유머로 점철되어 있다. 플로우와 톤이 극단적으로 과장될 때는 소위 조선식 플로우. 본인은 궁예를 표현하려는 듯하며, 드라마의 사극 톤을 연상시키는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다.
머쉬베놈의 스타일 자체가 이제는 소위 '붐뱁 꼰대'가 되어버린 세대에서 주로 시도하던 스타일로, 어지간히 붐뱁 기반의 랩에 대한 이해도와 실력이 없으면 시도하기 힘든 스타일이다. 이미 머쉬베놈은 여러 라이브를 통해 본인의 실력을 보였다.
SHOW ME THE MONEY 8 4차 예선에서 펀치넬로랑 붙어 쓰인 곡 '왜 이리 시끄러운 것이냐'가 강한 중독성으로 인기를 얻었고, 이후 유명 래퍼들의 샤라웃(shout out)을 받게 되었다. 쇼미8 우승자를 이겼으니 머쉬베놈이 진또배기라는 말에 반박하는 사람이 없다.[21]
다만 아직 곡이 많지 않은데 그 곡들의 플로우가 거의 비슷해서 불만을 표하는 사람들이 좀 있다. 곡은 좋은데 문제는 정말 하나의 노래 같다는 것. 노라조의 슈퍼맨, 고등어 등의 곡을 가지고 자기표절이라고 셀프디스하던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비트메이커 SLO가 머쉬베놈에게 주는 비트가 전부 비슷해서 그렇다는 의견도 있다.
이후 기요한 이야기 라디오에 출연하여 미공개 곡 3개를 불렀는데, 완전히 다른 스타일을 들고나왔다. 전략적 팀 전투의 홍보 테마인 두둥등장이나 위풍당당도 기존에 머쉬베놈이 보여준 것과는 완전히 색다른 느낌이었고, 쇼미더머니 9에서도 기존에 보여주던 것과는 전혀 다른 무대를 갖고 나오기 시작했기에 벌써 매너리즘#s-2에 빠진 게 아니냐는 말은 괜한 기우로 끝날 듯.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한창 때의 래퍼이다 보니 자기 색을 다지는 과정이라 보면 좋을 듯하다.
'왔다'와 '보자보자'를 발표하고 쇼미더머니9에서 다양한 벌스를 선보이며 자기 복제에 대한 비판은 지워버렸다. 기본기가 워낙 좋다 보니 다른 스타일의 비트에서도 자신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는 평을 받았다.
2.3.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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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가 굉장히 특이하다. 예전에 친구들이 목소리를 가지고 놀렸고, 자기도 목소리가 이상하게 느껴져서 성대 수술을 받아야 하는지 고민했다고 한다. 2010년대초중반에 활동한 옛 예명 TRICK 시절을 보면 다른 래퍼들과 큰 차별점이 없다. 머쉬베놈은 이 목소리가 오히려 귀에 꽂힌다고 생각해 이를 역 이용하고자 하였고, TRICK을 버리고 새로운 캐릭터이자 예명인 머쉬베놈을 만든 후 쇼미더머니 8에 출연을 결심한 것이다. 결국 잠깐의 등장으로 머쉬베놈을 대중의 기억속에 남게 했다.
머쉬베놈의 목소리는 머쉬베놈이 쇼미더머니 8에서 조명받은 양에 비해서 훨씬 주목받게 했다.
2.4. 가사
머쉬베놈은 가사에 언어유희를 많이 사용하는데 여타 래퍼들과는 조금 다르다. 가사만 읽어보면 매우 올드해보이는 언어유희가 많은데 랩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아보이지만 머쉬베놈이 충청도 플로우, 조선 플로우 등등의 별명이 있는 것처럼 조선시대 이미지인 것을 감안하면, 이는 조선시대 후기에 나온 판소리나 한글 소설 등에 나오는 언어유희와도 유사해서 통하는 부분이 있어 머쉬베놈의 이미지와 일맥상통하기에 어색하지 않게 느껴지는 것이다.멋이 밴 머쉬베놈
이제 진정한 머슴애로
간단하면서도 상당히 중독성 있는 훅 가사를 잘 쓴다. 왜 이리 시끄러운 것이냐, 나는 가다, 보자보자, 처럼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중독성이 강한 훅이 많다. 그러나 이는 자가복제 논란도 꽤 있는 편이다. 그러나 쇼미더머니 9에서 부어라 비워라, 고독하구만 으로 기존 느낌과 다른 훅을 써서 래퍼로서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시도한 바 있다.[22]
쇼미더머니9에서는 기존에 하지 않았던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야기가 나온다. VVS에서는 자신의 부모님을 각각 운동선수에 빗대서 머쉬베놈을 응원하는 내용이 담겨있고[23], '고독하구만'에서는 자신의 부모님이 힘들었던 시절이 나온다. 그리고 파이널 무대 중 하나인 '여백의 미'라는 곡에서 할머니와 할아버지 손에서 자란 유년시절을 회상하고 그때로 돌아가고픈 마음을 잘 전달해냈다.
2.5. 비트박스
비트박서에서 래퍼로 노선을 바꾼지 오래되어 보이지만 연습은 계속 하는지 실력은 전혀 녹슬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다. 쇼미더머니 9에서 비트박스를 많이 보여줬는데, 2차예선 '난 몰러유'를 하기 전에 'DJ SPIN THAT SHIT' 이라 말할 때 비트박스를 하였고, 미란이 그리고 통편집된 오왼과의 3인 무대에서는 가사를 절고 비트가 뒤로 밀린 미란이를 위해 무반주 상태에서 비트 대신 자신의 비트박스를 사용해서 미란이를 도와주기도 하였다.
머쉬베놈의 공연영상을 보다보면 곡 끝부분에 짧게 비트박스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걸 알 수 있다.
Flex zone 랜덤사이퍼에서도 비트박스 실력을 잘 보여주었고#, 장난+본인곡 홍보용으로 올린 마이크스웨거 BPM Coogie편 지원영상에서도 나레이션을 무시하며 들으면 머쉬베놈의 비트박스를 들을 수 있다.
전문 비트박서들이 머쉬베놈의 비트박스를 분석한 영상도 있다. 이들의 분석에 따르면, 머쉬베놈의 비트박스 실력이 프로급이라 한다. #
또한 인터뷰에 따르면, 비트박스는 중1때 시작하였고 대회에도 나갔지만 1등을 해도 래퍼들이 주로 주목을 받아 노선을 바꿨다고 한다. #
3. 방송출연
3.1. SHOW ME THE MONEY 시리즈
3.1.1. SHOW ME THE MONEY 2
'Trick'이라는 랩네임으로 참가했지만 이때는 그냥 지나가는 무명 참가자로 등장했다.
3.1.2. SHOW ME THE MONEY 8
- 1차 예선을 통과했으나 2차 예선은 1 PASS로 상당히 가까스로 통과했다.
- 절반 탈락 심사는 통편집되었으나 크루 선정에서 1군 래퍼로 분류된 것을 보아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추정된다.
- 4차 예선에서 펀치넬로에게 지목을 당하여 붙게 되었다. 사실 프로듀서와 특별 심사위원들의 관심은 모두 우승후보라 점쳐질 정도로 기대를 모은 펀치넬로에게 향했고, 머쉬베놈의 승산이 없어 보이던 그때...
- 레전드 장면이 탄생했다. 깨알같이 자석 선글라스[24]로 궁예를 표현했고, 훅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벌스를 보여주며 가사를 까먹은 강력한 우승 후보 펀치넬로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강력한 훅과 독특한 플로우로 프로듀서들과 특별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 하지만 팀 방출에서 탈락하게 된다. 랩 한 소절도 못하고 떨어져서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 에이체스와 함께 팀 방출에서 탈락한 40 크루의 가장 아쉬운 래퍼.
- 그리고 파이널 무대에서 문자 투표 방법을 알려줄 때, 마미손과 잠시 등장하였다.
- 탈락 이후 펀치넬로가 패자부활전을 거쳐 부활한 이후 승승장구하여 쇼미더머니 8의 우승자가 되면서 머쉬베놈은 우승 래퍼를 상대로 승리한 래퍼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다. 쇼미더머니 8이 방영되던 당시엔 상당한 논란이 일었지만, 현재는 우승 못지 않은 임팩트를 남겼다는 평을 듣기도 하는 중.[25] 결과적으로 쇼미8이 역대 최악의 시즌이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기에 본선에 가서 인맥과 싱잉랩 편애의 틈바구니에서 더러운 꼴 안 본 게 다행일 수도 있다. 어찌됐든 본인의 실력과 개성을 확실히 알린, 프로그램 외적으로는 남부럽지 않은 성과를 거둔 래퍼가 되었다.
3.1.3. SHOW ME THE MONEY 9
참가자로 출연한다. 최종 준우승하였다.
참가한다는 소식이 나왔을때 이미 여러 곡들의 발매와 유튜브 활동, ㄷㄷㄷ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들, 특히 잼민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나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지는 않았다. 그럴만도 한 게 당시 쇼미9 영상지원에 오왼, 빌스택스, 스윙스등등 여러 굵직한 래퍼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회차가 거듭될수록 머쉬베놈은 레전드 무대를 만들며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며 쇼미더머니 9의 모든 참가자중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고 유력한 우승후보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이는 쇼미더머니의 주류 시청자 층이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하는 시청자층과 거의 겹치기 때문에 (10~20대 남성 층) 조회수가 상승했을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다. 또한 미란이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프로듀서의 소질도 보인다는 의견도 가끔 보인다.
여담으로 참가자 프로필이 공개되었는데, 지원하게 된 동기#s-3 란에 '14학번 동기#s-1.1' / 우승을 한다면? 란에 '동창회 열테니 동참해'라고 적었다.(...)[26]
1회
1차 예선은 자이언티에게 심사를 받아 가볍게 통과했다. 그리고 머쉬베놈은 이때를 이용하여 1차 예선에서 한 곡 보자보자를 올려 조회수를 끌어모았다.[27] 1차 예선의 보자보자 이후 벌스는 이전 FLEX ZONE 랜덤싸이퍼(2분 55초부터)에서 했던 벌스를 사용하였다.보자보자, 어디보자, 너 두고보자
3회
풀버전
3화에서는 2차예선 '몰라유'라는 곡을 보여주면서 ALL PASS를 받고 그루비룸&저스디스 팀으로 들어갔다. 특히 잠깐 한 박자 쉬었다가 '여백의 미!'라고 외치는 부분은 심사위원, 참가자들 모두의 감탄을 일으켰다. 그리고 쇼미더머니 9 전체 참가자중 스윙스를 제치고 2차예선 영상 조회수 1위를 달성한다.여백의 미
풀버전
3화 후반부에 나온 리더 선발 싸이퍼에서도 확실한 우승후보임에 틀림없는 무대를 보여줬다. 이후 탈락 후보자 3인에 들지 않으면서 통과가 확정되었다. 이어진 4화에서는 리더로 선정되었음이 발표되었다. 이후 출연 없음.
5회
5화 선공개 영상에서 팀원으로 미란이, 오왼을 선택한 것이 확인되었다.
선택한 비트는 인디고 비트이고, 벌스는 'pH-1 - OKAY (Feat. 사이먼 도미닉, 머쉬베놈)(Prod. 그루비룸)' 에서 피처링했던 벌스를 들고 온 것으로 확인된다. [28]
풀버전
5화 트리플 크루 배틀에서 미란이, 오왼과 한 팀을 이뤘으나 후술된 사건으로 오왼이 통 모자이크+묵음 처리되어 미란이와 머쉬베놈의 파트만 남은 영상만 확인할 수 있다. 미란이가 가사 실수를 해 잠깐 멈췄지만 머쉬베놈의 응원으로 랩을 다시 이어갈 수 있었고, 결국 랩을 멈췄던 시간만큼 비트가 부족하게 되었지만 머쉬베놈의 놀라운 임기응변이 발동해 비어있는 비트를 비트박스로 채워 허전하지 않은 마무리가 되었다. 자신의 인터뷰대로 쇼미더머니는 순발력임을 확실히 보여준 무대.안 될 것도 되게 하래서
난 되게 했더니만
됐다고 하네[29]
여기에 오왼도 굉장히 멋진 무대를 보여줬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머쉬베놈이 멋진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미란이의 명백한 실수가 있었음에도 결국 머쉬베놈 크루가 1등을 거머쥔 데에는 오왼의 활약도 아주 대단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심사평에서 프로듀서들의 '아카펠라 랩'에 대한 칭찬이 있는데, 이 부분이 머쉬베놈과 미란이의 마지막 비트가 끊어졌던 부분을 칭찬한 것으로 보이지만 추가 공개된 오왼이 편집된 풀버젼(?)의 영상에서 머쉬베놈의 비트박스가 끝나고 오왼이 다음 랩을 이어가는 듯한 동작이 영상에 잡혀있어 어쩌면 머쉬베놈의 즉흥 비트박스가 끝난 이후 오왼이 아카펠라 랩도 이어갔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어쨌든 머쉬베놈과 미란이의 편집본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었지만, 결국 영원히 공개되지 않을 오왼까지 합세된 풀버전에 대한 호기심과 아쉬움이 남았다.
6회
6화에서 그루비룸&저스디스 팀 멤버를 카페에서 만났다. 곡 이름은 선공개됐던 VVS. 그런데 중간평가때 쿤디판다팀은 완벽하단 평가를 받은 반면 자신의 팀은 준비가 안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공연 바로 전날 오왼이 대마초 사건으로 하차해 2명으로 공연을 하게 되었다. 이에 그루비룸이 비트를 편집해 오왼 부분이 빠진 짧은 버전으로 비트를 수정하겠다는 매우 상식적인 제안을 했지만 머쉬베놈은 오왼이 빠진 부분을 자신의 가사로 채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공연 직전 프로듀서들과의 대화에서는 오히려 방송에 더 많이 나오게 될테니 좋다며 넉살을 떨었지만 경연의 특성상 가지고 있는 가사가 소진될수록 이후 경연 과정에 상대적으로 불리함이 생기게 된다.
오왼의 하차로 머쉬베놈 크루가 패배하더라도 불참한 오왼과 머쉬베놈에 비해 인지도와 실력이 밀린다고 평가받는 미란이가 탈락되어 자신은 자동적으로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것이 거의 확정적인 상황에서 저런 선택을 하는 것은 머쉬베놈이 미션 음원을 단지 서바이벌 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과정을 넘어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는 공연으로 인지하고 있으며, 어떤 태도로 쇼미더머니에 참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덧붙여 미란이의 싱잉 벌스 중 호평을 받았던 "Way up way up I can't take anymore 성공과 실패 중에 택1을 해라 너"라는 벌스도 머쉬베놈이 앨범을 위해 준비했던 것인데 미란이에게 줬다고 밝혔다.
풀버전
음원버전
보여줘야겠어.
내가 잘될 거라 했던 너에게도
다 할게 최선 갈아끼워 다 새거[30]
VVS 후렴 中
말없이 등산을 등반하는 것처럼 I gotta move
하늘에 계신 할매 보고 있습니까
조금 늦었습니다 저 뱀들을 물리치느라
VVS 가사 中
왔노라, 봤노라, 결국 이겨냈노라
Veni, Vidi, Superavi
[33]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매우 멋지게 들어맞아 머쉬베놈의 미쳤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무대와 미란이의 각성으로 공연은 오왼의 갑작스런 하차로 생긴 인원상의 불리함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을 만큼 대성공을 거뒀다. 공연 직전 사전 인터뷰에서 비장의 무기를 준비했다는 발언과 함께 "여기서 무너지면 난 작은 그릇이다"라며 결의를 다졌고, 이번에도 스스로 자신의 역량을 완벽하게 증명한 셈이다. 참고로 그 비장의 무기란 '말 소품'이었다. 이후 말이 제3의 멤버라고 장난스럽게 밝혔다.난 사람이다 진짜
머쉬베놈이 말 인형을 타고 나오는 유머러스한 연출을 보여주자 감탄한 래퍼 디젤
다른 공연자들의 무대는 프로듀서들로부터 '뮤지컬 같다'는 평이 있었던 것에 비해 머쉬베놈과 미란이에 대한 심사평에선 '마치 영화같다.'는 평이 나왔는데, 이는 머쉬베놈과 미란이가 카우보이같은 의상을 입고 말까지 등장한 무대에 대한 평일 수도 있지만, 하루 전 갑작스러운 맴버 하차라는 역경을 극복하고 결국 더 멋진 무대로 완성해낸 머쉬베놈과 미란이의 상황에 대한 평일 수도 있다. 머쉬베놈과 미란이 둘의 호흡이 워낙 좋아 개코는 부부 공연단이 순회 공연 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머쉬베놈의 가사대로 고난을 뛰어넘고 쿤디판다팀에게 승리했다. 쇼미더머니 역사 중 역대급 역전승이었으며 머쉬베놈의 기량을 알려준 무대였다. 이를 입증하듯 유튜브에서 머쉬크루의 무대영상 조회수가 다른 팀에 비해 두 배 차이가 난다. 그 중 하나가 릴보이, 원슈타인, 칠린호미 등 우승후보들만 보인 자기팀의 FREAK이란걸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것. 이번 공연으로 당당히 우승후보로 떠오르며 최약체라 평가받았던 미란이와 함께 쇼미 9 최고의 이변을 써내려가고 있다.[34]
그리고 2020년 11월 24일, VVS 음원이 멜론에서 BTS의 Dynamite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여담으로 오왼을 대신하는 말 인형이 큰 말이라서 노린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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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이와 함께 가오가이와 언텔과 듀오 디스 대결을 펼쳤다. 미란이가 언텔을 디스할 때 틈새간격으로 더블링과 피처링을 하며 약올리는 모습을 보이다[35] 가오가이와 본격적으로 디스전을 펼치는데 오왼이 마약 사건을 터뜨려 자진하차하고 키드킹을 탈락시킨 것에 자조적인 가사를 선보이다 백만 제조기 깨진다는 말과 함께 가오가이의 나이를 들먹여 틀니 드립 디스를 퍼붓고 애국자 컨셉을 갖고 이완용 드립을 친다던가 노총각이니 결혼회사나 알아보러 가라는 등의 가사로 약올려대는 관록을 보인다. 또한 머쉬베놈에 따르면 진격의 거인, 인간극장 패러디도 있었는데 편집되었다고 한다. 이후 가오가이의 본격적인 디스 시작 전에 가오가이가 무서운 인상으로 달려들었는데[36]도 의연하게 선글라스로 장난질을 하는 모습이 압권.
결과는 승리하면서 전원 생존하였다.
8회
부어라 비워라
예고편에서의 모습으로 본선무대 진출이 확정되었다.Highway, Freeway, Liberate, Freedom
머쉬베놈이 선보인 곡은 부어라 비워라(tricker). 준비 과정부터 저스디스와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북과 코러스도 추가하고 경연 직전까지 비트를 수정하는 등 무대를 열성적으로 준비했다. 북, 코러스, 군무부터 가면과 선글라스를 이용한 퍼포먼스 거기에 사투리 플로우에 낮은 플로우, VVS에서 보여준 내지르는 듯한 플로우[37]까지 섞어 하나의 종합 선물 세트같은 무대를 선보였다. 한 순간도 눈을 떼기 힘든 몰입감 넘치는 무대였다는 평가.[38] 결과는 우승후보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원슈타인을 꺾고 승리,[39] 이로써 굴젓팀은 전원 생존이 확정되었다.
후반부 벌스는 독립투사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고 본인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밝혔다.요동쳐 투쟁의 리듬 미래는 광복의 또 다른 이름
생기를 잃은 이 거리 위에서 Highway freeway Liberate
남겨라 가죽과 이름 지켜라 너의 가족[40]
모든 이를광합성을 놓친 이 도시 위에서 Highway freeway Liberate
한편 이 무대가 공개되었을 때, 이러한 곡이 으레 그렇듯 음원으로 나오면 곡의 느낌이 많이 죽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공개된 음원은 무대와 곡 구성이 조금 다르고 가사도 바뀐 부분이 있다. 덕분에 음원만의 또다른 매력이 있다고 호평받고 있다.
9회
세미파이널에서는 '고독하구만'이라는 무대를 선보였다. GO하기 위해 독해진다는 의미와 고독한 인생을 주제로 만들었다.참말로 고독하구만
피쳐링으로는 수퍼비가 참여했다. 다와이팀의 마지막 래퍼 언텔을 상대로 106만 2870원 차이로 승리해서 스윙스, 래원, 릴보이와 함께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렇게, 지난 시즌에 쇼미 결승은 못 갔지만 LCK 결승은 간 남자라고 불리던 머쉬베놈은 결국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더더욱 놀라운 것은, 여기까지 오는 과정 중에 있어서 머쉬베놈은 개인이나 팀 단위의 패배를 단 한번도 겪지 않고 전승으로 올라왔다는 것이다! 인터뷰 장면에서 “자신은 있지만 확신은 없습니다” 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10회
어 얘들아 승전보 울려라
성공과 실패중에 난 택1, 성공이 데려간 내 할머니와 나의 할아버지, 제길.
머쉬베놈이 쇼미9에 지원할 때부터 머쉬베놈이 결승 가서 '얘들아 승전보 울려라'하는 거 보고 싶다는 말이 엄청 많았는데, 파이널에서 아예 오프닝 곡으로 정말 두둥등장을 쇼미9에 걸맞는 가사로 리메이크해서 선보이며 팬들의 소원이 이뤄졌다.성공이 왔지 데려와 실패를 다시
내 유년시절과 탁자 위 영정 사진 속 그댄 아름다울 미(美)
머쉬베놈이 선보인 곡은 '가다' 와 '여백의 미'로 '가다'는 보자보자와 함께 마이크스웨거에서 선공개되었던 곡이다.
'여백의 미'의 배경에는 머쉬의 조부모가 있다. 조부모의 손에 자란 머쉬는 쇼미8 이후 두 기둥을 모두 잃었는데, 마침 쇼미8 이후로 머쉬베놈이 확 뜨며 성공했으니, 시각에 따라선 신께서 성공을 주는 대신 대가로 조부모님을 데려가버린 안타까운 상황으로 보이기도 한다. 머쉬베놈은 조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자신이 음악을 한다고 제대로 말씀하지 못한 것이 슬프다고 밝혔는데, 그래서 '성공과 실패 중에 난 택1, 성공이 데려간 내 할머니와 나의 할아버지 제길', '성공이 왔지만 데려와 실패(할아버지 할머니)를 다시' 라는 파트는 지금의 성공보단 조부모님을 그리워하며 차라리 실패를 선택하겠다는 머쉬베놈의 모습을 보여주며 감정선이 진행된다. 무대중 조부모의 영정사진이 나오고 국화꽃으로 덮이며 '아름다울 미' 라는 가사가 인상깊다는 평이다.
그러나 피쳐링으로 온 제시의 가사는 전체적인 곡의 주제와 상관없이 자기 헤이터들을 욕하는 내용이라 어울리지 않고 '뜬금없다', '머쉬베놈 파트 듣고 한창 슬펐는데 제시가 갑자기 눈누난나 할때 와장창 깨졌다'는 비판도 공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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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릴보이에게 밀려서 준우승을 거두게 되었지만, 우승자 못지 않은 주목을 받았으며 음원에서도 강세를 보여 인지도를 올릴 수 있었다. 이전 시즌까지만 해도 기믹이다, 재밌기만 하다는 의견이 다수였지만 이번 시즌에선 본인의 랩 실력을 입증하는 데에도 성공하였다. 더군다나 VVS무대를 할 당시에 본인의 벌스가 상당히 많이 쓰여질것 임을 감안하고도 저스디스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
물론 쇼미더머니 9에서 좋은 점만 보여준 것은 아닌데, 흔히 말하는 '차력쇼'를 본선 무대에서 2번[41]이나 시도했지만 두 경연 모두 호흡이 달린다던가 발음이 씹히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 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무대 자체를 프로듀싱하는 모습이나, 본인의 무대 퍼포먼스와 함께 중독성 짙은 훅 등을 보여주면서 이번 시즌 최대의 수혜자 중 한 명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머쉬베놈을 향해 리스너들이 지적하던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서 무대를 꾸몄다는 점에서, 다수의 커뮤니티에서 부족한 모습이 지적되었지만 쉬운 길만 찾지 않는 래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였다.
쇼미 8이 머쉬베놈에게 있어 약간의 인지도를 얻는 계기가 되었다면, 쇼미 9에선 무대 구성, 비트 편곡, 프로듀싱 쪽으로도 재능을 보여주어 인지도를 대폭 올렸다. 뿐만 아니라 타이트하게 때려박는 스타일 뿐만 아니라 싱잉까지도 가능한 랩 스킬을 보여줌으로서 기믹질만 하는 원툴 래퍼라는 이미지를 벗어내려고 하였다. 좋은 실력을 입증하고 좋은 이미지를 가져간지라 역대 쇼미에서 큰 수혜자 중 하나로 남을 듯 하다.
결승곡을 끝으로 머쉬베놈의 앨범 서사가 완성되었다는 반응이 있다. 성공과 실패 중 택1을 한 머쉬가(VVS)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붓고(부워라 비워라) 고독함을 이겨내며(고독하구만) 앞으로 나아갔지만(가다) 성공하고 남은 것은 공허함 뿐이기에 실패해도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셨던 그 시절이 그립다(여백의 미)는 이야기를 쇼미더머니 9 앨범 전반에 녹여냈다는 것이다.
준우승자임에도 불구하고 쇼미9의 수혜를 상당히 많이 받았다. 음원미션 때 나온 자신의 VVS가 나온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유튜브 조회수가 1,000만회가 넘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 여파로 VVS[42]가 멜론 등 각종 음원차트에 1위를 하기도 하였다. 파이널 방송 때 김진표도 이 점에 대해 언급했다.[43]
4. 디스코그래피
4.1. 싱글
4.2. 예전 곡
머쉬베놈이 뜨기 전에 냈던 곡들은 대부분 삭제되어 원본을 찾아 듣기 힘드므로 흔적이 남아있는 곡들을 정리하였다.
- 랩네임: T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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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랩네임: MU$HVEN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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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MIKING - Onion Land (Feat. Mushvenom) 사클
이 앨범은 현재의 머쉬베놈 스타일과는 다르게, 음산한 느낌의 멤피스 랩 느낌이 난다. 업로더가 덧붙이기를, 원본은 삭제 되었고 이 영상도 머쉬베놈이 삭제 하기를 원하면 지우겠다 하였으므로 추후에 지워질 가능성도 있다. 앨범 커버로 미뤄보아 2019년 초 MU$HVENOM으로 활동하면서 낸 앨범으로 유추되고, 이후 스타일을 바꿔 쇼미더머니8에 지원한 것으로 추정된다.
MALMIKING - Onion Land (Feat. Mushvenom) 사클
4.3. 참여곡
- 2019.11.18 마미손 - 땡큐땡큐 (feat. 장기하, YDG, 머쉬베놈)
- 2020.04.21 릴러말즈, 토일 - 아가씨 (feat. ZENE THE ZILLA , 머쉬베놈)
- 2020.05.08 pH-1 - OKAY (feat. Simon Dominic, 머쉬베놈)
- 2021.01.12 머쉬베놈, 저스디스 - 옜다
5. 여담
- 쇼미8에서 본선을 못 간 참가자 중 안병웅, MBA 크루의 먼치맨, 래원 등과 함께 최대 수혜자로 불린다. 그리고 이들 중 래원과 머쉬베놈은 시즌 9에서 파이널에 올라가게 되었다.
- 어린 시절 부모님이 바쁘셔서 조부모님 손에서 자랐다고 한다. 이 때문에 조부모님에 대한 애착이 깊다고 한다. 실제로 가사에 보면 할머니에 대한 언급이 많다. 안타깝게도 조부모님 모두 쇼미8 끝나고 얼마 안 돼서 모두 돌아가셨다고 한다.
- 의경 출신 군필자다.[52] 경찰학교 시절 T.O.P과 랩배틀을 붙었었다. 랩배틀 후 "전역 후 앨범도 내고 쇼미더머니에도 참가하는 등 래퍼로서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
- ‘왜 이리 시끄러운 것이냐’를 녹음할 때, 꼰대 느낌을 내기 위해서 담배를 물고 녹음을 진행하였다고 한다.
- 마이크 스웨거 시즌 5의 세 번째 편에 출연했다. # 여기서 보자보자는 음원이 따로 나왔고, 곡을 들어보면 쿠키 식으로 다음으로 가다라고 하는데 실제로 쇼미더머니 9 파이널에서 가다를 공연함으로서 보자보자와 가다가 다 음원이 나오게 되었다.
- ‘FLEX ZONE 랜덤사이퍼’ 에서도 모습을 나타냈다. 상술한 비트박스 실력을 네티즌들에게 확실히 보여준 건 덤이다. 반응은 대 호평! 같이 출연한 게스트가 안병웅, 칠린호미, 먼치맨인데도 캐리하였다는 평. #
- 팬 연령층이 주로 10대와 20대에 집중되어 있지만 자신의 팬이라면 누구에게나 팬서비스가 좋다. 10대 초등학생 팬과 다정하게 사진을 찍는가 하면 큰삼촌뻘되는 60대 열혈팬과 버섯전골을 먹고 노래방도 같이 갔다고 한다.
- 가사에 '또 떨어진 공무원' '공무원 언제 붙어요 듣기 싫으면 붙든가' 와 같은 공시생에 대한 디스가 거의 매번 들어간다. 공시생에 대한 지속적인 디스를 두고 팬들은 다양한 추측을 했었다. 후에 인터뷰에서 이에 대한 해명을 했는데, 공무원 시험에서 떨어지면서 머쉬베놈에게 지적질을 하는 지인이 있었다고. 쇼미9에서 승승장구하는 과정에서 공시생 디스는 점차 줄어들었다. "내가 힙찔이면 너는 재수생인가" 라고 하며 재수생을 부정적 이미지로 표현한 가사도 있다.
- 기요한 이야기에서 신곡 3개를 선보인 적이 있는데, 왔다와 OK는 이미 음원이 나왔고 마지막 벌스 뒷부분을 쇼미더머니 9 부어라 비워라에서 활용하였지만 마지막 벌스 앞부분은 아직 음원화 되지 않았다. (너무많아홍대 내바닥이제는강남 이부분)
- 2019년 12월 27일에 DAMOIM의 중2병 비트를 사용한 중2병 리믹스를 공개했었다. #[* 본인계정에 올린 원본은 삭제되었다.]
- 머쉬베놈의 M/V에 자주 등장하는 가면 쓴 춤꾼(?)들은, 머쉬베놈 본인이 밝힌 바로는 음악하는 친구들이라고 한다. 기요한 이야기에서 밝혀지기를, 심슨가면은 R&B가수고 베이비가면은 아직 유통된 앨범이 없는 래퍼라고 한다. 또한 왜 이리 시끄러운 것이냐의 아저씨는 홍석연, 알려 좀 주쇼의 미소녀 가면 쓴 여자는 모델 오채원(#)[53]이다.
- 그의 유튜브 채널에 댓글에 보면 그의 랩네임을 비슷하게 따라한 팬들의 닉네임들을 볼 수 있다. 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으로는 대부분 메이플스토리의 버섯계 몬스터 프사를 하고 있다는 점이 있다. 머쉬베놈의 유튜브 프사가 메이플스토리 블루머쉬맘이라 그런 것.
- 가사 안에 '누나'라는 단어가 많이 언급되어 이상형이 연상이라는 썰이 생겼으나, 이후 본인의 라이브 방송에서 꼭 연상이 취향인 건 아니라고 언급했으며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도 격하게 부정했다. 또한 자신의 이상형은 느낌 있는 여자라고 한다.[54]
- 릴러말즈, 토일의 아가씨 곡의 피쳐링 벌스로 인해 이상형이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여성이 아닌가 라는 썰도 생겼으나, 그 벌스는 어머니를 아줌씨에 빗댄 것이고 어머니도 아가씨였던 시절을 기억하면서 이제는 야마있는 아들이 있으니 다시 아가씨로 돌아가서 살으라는 그런뜻이지 이상형이 아줌씨인건 아니라고 라이브 방송에서 해명했다.
- 연륜을 추구한다. 쇼미더머니 9에서 장기 생존으로 오래 출연했을 때에도 언제나 여유로운 모습과 큰 그릇을 강조했으며, 인터뷰에서 연륜을 자주 언급하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다.
- SHOW ME THE MONEY 9세미 파이널 무대에서 본인의 일러스트에 선글라스가 씌어져 있지 않자 왜 저 사진을 썼나며 속상해했다.
- 네이버 나우의 '랩하우스' 69회에서 'VVS' 무대의 비하인드가 공개되었다. 3명이 VVS를 2주 동안 연습하다가 공연 하루 전 오왼이 담배를 피고 온 후 표정이 어두워졌고, 그걸 본 머쉬베놈이 기분을 풀어주겠다는 말을 건넸는데 곧 터진다는 답변을 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 했지만 곧 뉴스를 통해 알게 되었고, 멘탈이 터져버렸다. 2주동안 열심히 연습한 것이 날아간 것이기에 미란이와 함께 짬뽕을 먹으며 고민을 했다고 한다. 우선 미란이는 벌스가 없다고 하여 오왼 부분을 자를 것인지, 자신이 한 번 더 벌스를 할 것인지 고민을 하다 쇼미 출연 경험이 있는 더 콰이엇에게 전화를 해서 조언을 구했다. 더 콰이엇은 생각 끝에 한 번 더 하라는 답을 내놓았고, 그래서 한 번 더 하기로 했다고 한다. 연습 과정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말 인형도 데려 오고 미란이의 인스타에 있던 춤을 보고 이걸 추면 사람들이 좋아할 거라는 조언도 해주어 결론적으로 자신의 역량을 입증해낸 레전드 무대가 되었다.#
- 쇼미더머니에 출연했을 때는 능숙한 입담을 자랑했지만 개인적으로 라이브 방송을 할 때는 영 버벅거리는 편이다. 쇼미 9 방영 기간에 인스타 라이브를 킨 적이 있었는데 예전에 비해서 엄청나게 많아진 시청자들을 부담스러워하며 조기에 방송을 종료하였다. 이후로도 커진 방송의 규모가 부담스러운지 길게 하지 않는다. 쇼미9 때 머쉬베놈의 프로듀서였던 저스디스가 들어와서 채팅으로 "말을 왜 이렇게 못하냐" 라고 하면서 갈구기도(...)
- 어머니가 육상선수 출신이라 운동장을 50바퀴 뛴 경험이 있다고 한다. 중간에 지쳐서 그만 뒀다고 말한 부분이 있다. VVS 가사에 ‘동네의 육상선수 나의 어머니’ 라는 가사도 있다. 유튜브 실시간 방송에서 어머니의 영향인지 초등학교 때 달리기가 상당히 빨랐다고 밝힌 적이 있다.
- 네이버 실검 1위에 오른 적이 있다.
- 집에 스프링클러가 14개나 있다고 한다.
- 돌잡이 때는 마이크를 잡았다고 한다.
- 살면서 여자친구를 사귄 횟수가 한 손도 채우지 못한다고 한다.
- 시골에서 오래 산 덕인지 웬만한 음식은 가리지 않고 다 잘 먹는다고 한다.
- 쇼미 9 이후 라디오에도 출연하였는데, 2020년 12월 30일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 릴보이와 같이 출연하였고, 2021년 1월 17일에는 두시탈출 컬투쇼의 4부 추적30분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하였다.
- 10가지 정도의 선글라스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쇼미 9를 촬영하며 대부분의 선글라스를 잃어버렸다고 한다. 특히 팬들 사이에서 최애로 언급되는 100만 원 대의 루이비통 선글라스를 잃어버려 안타까움을 샀다. [55]
- 머쉬베놈의 목소리를 따라하는 짭쉬베놈 이라는 채널도 생성되었다. 머쉬베놈의 목소리를 성대모사하는 채널이다.
5.1. 두둥등장
LCK 글로벌 채널로 시청하는 외국인들도 굉장히 좋아한다. 경기가 끝날 때마다 DUDUDUNGA를 찾는 채팅이 도배되며, 가끔 안나오는 날이 있는데 이때는 채팅창이 슬픔에 빠진다. 아예 공식 영어 중계방 매니저가 봇을 끄고 같이 DUDUDUNGA를 도배할 정도로 엄청난 중독성을 입증하고 있다. 레딧에 올라온 T1대 APK 경기[58] 후기에도 언급되었으며 유튜브 영상의 댓글도 외국인들의 댓글이 눈에 보일 정도로 많다. 해외 리그 선수, 팬들에게도 알려진 듯 하다.유럽의 Fnatic 선수들이 중독되기도 했다.
- 2020 LCK Spring 결승전에서 개막 공연을 진행했다. 롤팬들은 무관중이 아니었으면 역대급 호응을 받았을 것이라고 평했고, 머쉬베놈의 팬들도 쇼미 결승은 못 가도 LCK 결승은 간 남자라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 2020 LCK Summer부터는 레전드 오브 룬테라, 발로란트 광고로 중간 광고가 바뀌면서 많은 팬들이 아쉬워했는데, TFT 시즌 4가 업데이트 된 9월 16일에 머쉬베놈이 다시 돌아왔다. 제목은 위풍당당으로, 일명 ㅇㅍㄷㄷ. 작곡 역시 두둥등장의 작곡가인 TOIL이 그대로 다시 맡았다. 또한 소리꾼 박유민 선생이 작업에 참여했다. 가사 곳곳에 롤에서 쓰이는 밈들을 적절하게 녹여낸 데다가, 국악 리듬이 힙합 특유의 빠른 비트와 잘 어우러져 신명난다는 반응이 많다.
- 2020 롤드컵에 참가하는 담원, DRX, Gen.G를 응원하기 위한 버전도 새롭게 공개되었다. 머쉬베놈도 직접 한국팀의 우승을 기원하는 댓글을 남기고 LCK 채널에서 이를 고정해주기도 했다. 롤드컵 결승 세리모니에 머쉬베놈을 보내야 한다는 농담반 진담 반식 반응이 나오기도 한다.[59]
- LCK의 담원이 우승을 차지한 후 올라온 M&M 영상에서도 역시 축하 기념으로 짧고 굵게 "대한민국" 딱 네 글자만을 남겼는데 LCK 채널에서 칼같이 고정해주고 답글로 게임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2020년 내내 힙합 팬들과 게임 팬들을 한번에 사로잡는 행보를 보여주며 눈길을 제대로 사로잡았고, 본업인 래퍼로 돌아가고 이후 쇼미더머니9에서의 행적도 호평이 자자하니 만족스러운 한 해를 보내는 중이다.
[1] 유년시절을 주로 보낸 곳은 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이다.[2] 저스디스와 비슷하다. 160cm 중후반으로 추정.[3] 아버지는 권투선수, 어머니는 육상선수였다고 한다.[4]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언급[5] 클럽하우스에서 질문받아 즉석에서 MBTI검사를 하였는데 ENFP가 나왔다.[6] 쇼미더머니 9 1차에서 선보인 가사 '무소속 머쉬 매섭게 Runnin'이라는 가사에서 알 수 있듯이 무소속이다.[7] 그러나 SNS에 "나도 슬슬 주인을 구해야겠다"며 레이블을 구하는 중이라는 것을 어필했고 여러곳에서도 오퍼가 오고 있는 중인것으로 예상된다.[8] 그 시절 동아공업고등학교.[9] 기리보이, 수퍼비, 저스디스와 같은 대학 같은 과다. 그리고 14학번으로, 재수해서 갔다.[10] 일단 이름을 머쉬베놈으로 짓고 멋이 밴 놈은 그 이름에 끼워맞춘 거라고 한다.[11] 쇼미더머니8 문단 참조.[12] 본인 관련된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오기만 하면 조회수 100만이 넘기에 본인이 직접 붙인 별명. 가사에서도 여러 번 언급했다.[13] 최근에는 VVS의 조회수가 1000만을 넘으면서 천만 제조기라고 가사에 쓰기도 한다.[14] 본인이 밸런스 게임에서 궁예 플로우라는 별명이 선비 래퍼보다 마음에 든다고 언급했다.[15] 언텔과의 쇼미9디스전에서 언급[16] 물론 공식 데뷔일일 뿐, 실제 경력은 훨씬 더 오래되었다. SHOW ME THE MONEY 9 기준으로 말하길 9년 정도 됐다고 한다.[17] 화나의 엄마 지갑, 결정 1집의 메모리스 데이 등 마이노스 역시도 제이통에 밀리지 않게 이런 시도를 계속, 꾸준히 해왔고 대구를 샤라웃(shout out)해왔다.[18] 씬(Scene)에 이런 스타일 자체를 자신의 아이덴티티 중 일부로 삼은 신예가 지속해서 나타나지 않았다는 의미의 대가 끊긴 스타일. 메타의 무까끼하이 등 기성 뮤지션의 실험적인 결과물은 가끔 나오긴 했다.[19] 다만 정작 머쉬베놈은 어떤 특정 지역을 샤라웃하지는 않는다. 충청도가 가끔 그립다며 언급하는 수준.[20] 쌈디 또한 '에헤이'라는 곡에서 부산 사투리 랩을 했었다.[21] 아닌 게 아니라 무패탈락이다. 쇼미8의 이상한 룰 때문에 펀치넬로를 상대로 승리했음에도 본인은 탈락하고 펀치넬로는 패자부활전으로 살아남아 우승을 거머쥐었다. 물론 펀치넬로가 전 것도 고려할 때 직접적인 실력 비교는 어렵지만, 심사위원들의 반응을 볼 때 펀치넬로가 실수하지 않았다고 해서 쉽게 이길 만한 상대도 아니었다.[22] 그러나 이 바뀐 스타일이 실망스럽고 리스너들의 비판을 피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의견들도 많다.[23] 단순히 빗댄 게 아니라, 실제로 부모님이 권투와 육상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trick 시절 피쳐링으로 참여했던 곡에서도 'mama와 papa 육상과 권투 하나가 돼 바깥으로 나온 나를 니가 감히 판단해'라는 가사가 나온 바 있다.[24] 슬래스틱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선글라스. 의사들이 많이 쓰는 안경으로, 자석으로 가운데 테가 붙어 있어 안경을 떼었다 붙일 수 있다.[25] 몇 사람들은 윤훼이를 이긴 짱유를 이긴 타쿠와를 이긴 영비를 이긴 펀치넬로를 이긴 킹쉬베놈- 이라고 하기도 한다.[26] 머쉬베놈 자신의 노래인 보자보자에서 나오는 가사.[27] 보자보자는 마이크 스웨거 시즌 5에서 선공개 된 적이 있다.[28] 오왼도 'pH-1 - BLAME MY CIRCLE (Feat. 저스디스, 오왼)' 의 벌스를 했다고 추정됐으나 인스타 라방에서 미공개곡의 벌스로 했다고 한다. 그리고 미란이도 본선 무대에서 pH-1의 피쳐링을 받으면서 오왼, 그루비룸, 저스디스, 머쉬베놈, 미란이는 각자 pH-1과 친분을 갖게 되었다. [29] 일부 리스너들은 이 벌스를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펀치넬로를 꺾었지만 SHOW ME THE MONEY 8 당시 팀 방출이라는 룰로 어이없게 탈락한 것을 풍자한 벌스로 추측하기도 한다. (안 될 것도 되게 하래서 = 펀치넬로를 이기라고 해서 / 난 되게 했더니만 = 이겼더니만 / 됐다고 하네 = 탈락이라고 하네)[30] 아이러니하게도 이건 식케이가 만들고 저스디스가 부른 후렴인데 우연의 일치인지 머쉬베놈이 처한 상황과 그걸 시청자들에게 말하는 것처럼 느껴진다.[31] 머쉬베놈 입장에서는 트리플 크루 배틀에서 미란이의 실수를 오왼과 함께 그 고난을 극복했고 음원 미션에는 준비가 안 되었으며 결정적으로 오왼이 대마초 사건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하차를 해버려서 미란이와 어떻게든 함께 극복해야 했다. 고생은 했지만 결국 고난을 뛰어남고 성공을 거두어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가사이다.[32]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Vēnī. Vīdī. Vīcī)라는 명언에서 제목에 맞춰 마지막을 '이겨냈다', '극복해냈다'라는 뜻의 1인칭 완료형 라틴어인 'Supēravī'로 바꾼거다.[33] 조금 더 심화적으로 가면, Veni,Vidi,Vici는 모두 1인칭 현재 완료형이다. Vici의 기본형인 Vico는 Victory의 어원으로 승리하다 라는 뜻이 있고, Superavi의 기본형인 Supero도 이기다라는 뜻이 있지만, 고난 따위를 극복하다, 넘어서다 라는 의미가 더욱 강하다. 그야말로 절묘한 활용인것.[34] 2021.1.27 기준 풀버전 1353만회, 음원 1298만회, 무대 937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중이다.[35] 미란이가 언텔에게 그 실력으로 넌 나랑 하룻밤도 못 잔다고 깔 때 가랑이를 빡빡 씻으라며 다리 한쪽을 들어올리며 사타구니를 닦는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했다.[36] 직후 가오가이가 "장난이야~"라고 넘기는 동시에 본격적으로 디스전이 시작되었다.[37] 네이버 나우에서 선보였다던 여태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플로우 중 하나가 이거다. 벌스도 동일하다[38] 본방에서는 편집 문제인지 박자가 다소 밀려서 반응이 애매했지만, 유튜브 풀버전은 이것이 수정되어 호평이 훨씬 많아졌다. 8회 풀버전 영상 중 가장 빨리 1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백만제조기의 명성을 이어간 것은 덤.[39] 쿤디판다 vs 릴보이전과 마찬가지로 상당한 접전이였다.[40] 정식 가사 기준. 방송에서는 '가죽' 으로 오타가 났다.[41] 부어라 비워라, 고독하구만[42] 다만 미란이와 함께 부른 버전이 아닌 VVS 전체 참여진이 나온 다른 버전으로 음원이 나와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 오히려 미란이와 함께 단둘이 부르던 버전을 원하는 팬들이 훨씬 많았다.[43] 파이널까지 종합해도 다른 팀원들이 부른 곡은 1,000만조차 근접하지 못했다.[44] 여담으로 저작권 문제로 인해 앨범 사진이 사클 오리지널 버젼과 다르다. 정확히는 궁예, 김동현 사진이 사라졌다.[45] 2020년 제 17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노래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46] 쇼미더머니 8 지원곡.[47] 2021년 제 18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노래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48] 마이크스웨거 출연 당시 불렀던 2개 곡 중 하나다. 나머지 한 곡인 <가다>는 이 곡 마지막 부분에서 언급되었으며, 정규 앨범 출시 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그리고 가다는 쇼미9 파이널 1라운드 곡으로 사용되었다) <보자보자>는 정규 앨범 선공개 곡이라고.[49] 유투브에도 풀버전이 올라왔었지만 현재는 동영상이 삭제되어 들을 수 없다.[50] 크루 단체곡[51] 객원래퍼로 참여[52] <왜 이리 시끄러운 것이냐> 에서 이를 언급했다. 군대를 뺄려니 머리 아프지만 응 나는 아니야. 나는야 갔다 왔으니까 까라면 까라면 까 인마.[53] 유세윤의 "시져시져" M/V에 출연한 적 있다.[54] 자세히 말하자면 첫인상이 중요하며 그 사람의 아우라를 볼때라고 정확히 말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건 릴보이 또한 그런 취향의 여자라고 한다.[55] [image] [56] 채팅창에 ㄷㄷㄷㅈ 혹은 두둥등장, 머쉬베놈 등의 관련이 있는 단어들 말고 다른 단어를 언급하면 "누가 예배하는데 떠드냐" 라고 하기도 한다.[57] 노벨평화상이라는 말이 의미있는 이유는 아무래도 e스포츠 대회의 플랫폼 채팅창 특성상 팬덤 간에 싸움이 일어나는 일이 자주 있는데, 그런 일이 생길 겨를도 없이 모든 시청자들이 응원하는 팀에 상관없이 한 마음으로 즐길거리가 생겼다는 것이기 때문. [58] 이 경기에서의 퍼즈부터 광고가 나왔다.[59] 그런데 정말로 공개된 결승전 세리모니가 악평을 받자 이 의견이 드립화되어 한동안 성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