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2011년
1. 스토브리그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우승을 함에 따라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김강민, 송은범, 최정이 면제로이드 혜택을 받으면서 당장 2011년 주전력에서 제외되는 타자는 공익복무로 빠지는 나주환과 은퇴를 선언한 김재현 둘로 최소화 할 수 있게 되었다. 대신 그 둘의 자리인 유격수와 지명타자 자리를 어떤 방식으로 메울 것인가가 관건이 되었는데, 2010년 11월 17일 삼성에서 방출된 박진만을 영입하는 데 성공하였다. 인천 출신 선수 영입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전성기 기량과 비교해 현저히 떨어진 수비력을 스프링캠프에서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문제.
오히려 외국인 선수 재계약 문제에서 난항을 겪었다. 카도쿠라 켄을 포기하고 게리 글로버와는 재계약을 했다. 무릎 부상 정도를 둘러싸고 카도쿠라와 프런트 양측 사이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삼성이 카도쿠라를 데려갔고 SK 프런트는 그 대체자로 대만프로야구를 평정한 판 웨이룬을 데려오려고 했으나 엄청난 보상금 부담으로 포기하고 삼성에서 테스트하다 영입을 포기한 가네무라 사토루를 데려와 다시 오랫동안 테스트를 하는 등 시간만 잡아먹었다. 이 때문에 한때 '박진만-카도쿠라 이면 트레이드설'이란 떡밥도 흘러나왔다.
결국 2011년 1월 31일, 2010년 대만시리즈 MVP를 수상한 짐 매그레인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SK에 있어서는 세번째 대만 프로야구 출신 외국인 선수가 되었는데, 과거 사례인 2007년 레이번이 대박, 2009년 존슨이 쪽박을 친 상황에서 매그레인에 대한 팬들의 기대와 우려는 거의 반반이었다.
다행히도 매그레인은 시범경기 등판에서 최구구속 140km정도의 구속을 보였고 제구력도 나쁘지 않았으며 한순간에 쉽게 무너지는 스타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못해도 중박정도는 할거라는 예상. 무엇보다도 너무 조용한 성격인 글로버와는 달리 매그레인은 대단히 쾌활한 성격이라는 점에서 외국인 선수들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도 크다.
다만 드래프트 1순위로 입단한 신인 서진용이 신고선수로 전환된 것이 밝혀지며 한바탕 이슈가 되었다. 시범경기에서 2009년 1차 지명신인 김태훈이 부상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여줬지만 일단 2011년 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 이 팀의 1군 붙박이 막내는 '''5년째''' 김광현이 맡고 있다. 몇년째 신인 지명실패가 계속되면서 팬들은 슬슬 무능한 스카우터 체제 개편과 조속한 강화도 2군 훈련장 완공을 주장하기 시작했다.
2. 시범경기
3월 12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진행된 시범경기에서 4승 8패로 '''최하위'''를 기록, 팀타율과 평균자책점도 각각 .225, 5.38로 기대에 크게 못미치는 결과가 나타났다. 팬들은 '시범경기니까 정규시즌 시작하면 달라지지 않을까'하고 있지만 김성근 감독 부임 이후 시범경기라도 순위가 이 정도로 나빠본 적은 없었기 때문에 시즌이 어떻게 굴러갈 지 우려하고 있다..
3. 4월
개막전인 4월 2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많은 우려 속에서 다행히 2:0으로 승리했다. 다음 날 벌어진 2차전에서도 8회말까지 이어진 팽팽한 3-3 상황에서 2점을 올려 5-3으로 승리. 이번 시즌 유일하게 개막전 포함 2연전을 모두 이긴 팀이 됐다.
그 후, 4월 5~6일 LG 와의 2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하였다. 또한 8일 ~ 10일 삼성과의 3연전을 2승1패로 마무리했지만, 한화를 스윕한 LG에게 공동 1위를 허용했다. 그러나 다음 3연전인 한화를 스윕하는 사이 LG는 삼성에게 루징시리즈를 기록해서 SK는 1위를 굳혀 나가기 시작한다.
넥센에게는 2승 1패로 위닝시리즈. 또한 LG 전에서는 김광현의 부진으로 1승을 헌납했지만 이번에도 위닝시리즈, 롯데에게는 우천취소된 1판을 제외하고 1승 1패. 4월 마지막 주 KIA, 두산 전에서도 3승 1패를 기록했다.
4. 5월
그리고 5월 현재 유일하게 승률 7할 이상을 찍은 팀으로 1위 독주중. 다른 팀들에 발목을 잡힐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아니, 오히려 2, 3위권 팀들이 타 팀에 발목을 잡혀 따라올 염두를 못내는 실정(...) 이쯤 되니 일부 팬들은 '''이길 게 뻔하니 스코어만 보련다~''' 라는 반응마저 보이기도;;; 그런데 그 나오기 힘든 삼중살을 벌써 두 번이나 찍었다. 심지어 5월 8일 삼중살은 이전 한국프로야구에서 이제껏 딱 3번 나온 정말 나오기 힘든 끝내기 삼중살.[3] [4]
5월부터 빠따 상태가 매우 안 좋아졌다. 어찌어찌해서 5월 성적은 5할을 넘겼지만 빠따들이 낸 점수는 형편이 없었다. 진 경기에서 4점씩만 냈으면 오히려 이겼을 경기다. [5]
그러면 5월 승수는 무려 19승... 중위권 진흙탕 싸움에 안 낄 수 있었는데 빠따들때문에 2위팀들에게 30승 선착 내주고, 1게임차 턱밑까지 따라 붙어버렸다 (...)
5. 6월
6월 되면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역시나 상태 안 좋은 두산에게 루징[6] , 기아에 스윕패를 당하면서 답없는 빠따 상태는 계속...(...) [7] 넥센과의 원정 경기 전 김성근 감독이 왼쪽 어깨 아프심에도 불구하고 직접 특타를 했다. 볼을 보기 시작하더니 '''6점이나''' 내서 승리... 빠따 상태가 완전히 돌아왔는지 그냥 특타효과인지는 오늘 경기를 봐야(...)
그리고 이후로는 4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수성하고 있다. 5월과 비교하면 타자들의 타격감이 살아났다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로 드러나고 있다. 1달여동안 삽을 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위를 고수했던 SK가 이제 회복세에 들기 시작했으니 다른 팀으로서는 또 다시 난감한 상황. 특히 얼마간 2위를 지키던 LG는 그 사이에 삼성에게 역전당했다.
그러나 김광현을 비롯한 선발진이 다시 무너지고 타선의 롤코화가 계속되면서 결국 1년 2개월만인 6월 28일에 한화 이글스에 패배하고 삼성이 LG를 이김으로써 삼성에게 '''1위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6. 7월
7월 1일에 4연패를 당하며 3위까지 내려앉았다. 게다가 어느새 7월 6일 현재 7연패[8] 를 찍었다. 그것도 1위 삼성에게 당한 2연전 스윕이라 게임차가 2게임차에서 4게임차로 늘어나면서 1위 탈환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7월 8일부터 롯데 3연전을 앞두고 있는데 롯데가 SK 상대로 11년 들어 만만치 않기에 연패를 깨는 것이 최우선의 목표.
7월 8일. 롯데를 이기며 연패는 7연패로 마감했다. 선발투수 이영욱이 예상외의 선전을 해주면서 앞으로 선발진 부재로 무너진 SK에 희망 을 가져다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다음날 7월 9일자로 SK 와이번스는 짐 매그레인을 방출하고 브라이언 고든을 영입한다. 또한 이 날도 롯데를 2:1로 이기면서 2연승을 달렸다.
그 후에는 우천취소 경기가 많았다. 7월 10일부터 올스타전 이전까지 총 5경기 우천취소. 그나마 삼성과의 3연전을 모두 치른 게 위안거리.
올스타가 끝나고 시작된 패넌트레이스 후반기에서 부상에서 난세의 영웅의 활약으로 2위를 바짝 추격하기 시작했다.
7. 8월
8월 3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역전 끝내기 홈런을 친 로또1과 다음 날 경기에서 만루홈런을 친 로또2(...)도 평소와는 다르게(?) 타선에서 활약을 해주기 시작하면서 '''4연승'''을 달렸고 8월 6일에는 2위인 기아와 한 게임 차이까지 따라갔다. 그러나 다음 날인 8월 7일 경기에서 서재앙의 간만에 선보이는 아트피칭과 월추의 활약으로 6대1로 대패, 2게임 차로 다시 벌어지고 말았다.
8월 9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선 SK 특유의 잔루 적립 + 불안한 선발에 불펜이 난조를 보이면서 김현수에게 충격적인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한 발 늦은 투수 교체가 벤치 미스였다는 평이 있지만 주말 기아 시리즈 동안의 투구로 전병두와 정대현은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었고, 정우람은 부상에서 갓 돌아왔으며 작은 이승호는 부진으로 클러치 상황에서는 나올 수 없었다. 결국 불펜의 가용 자원은 송은범과 박희수 뿐이었는데... 다음 날인 8월 10일 경기에서는 선발투수 글로버가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일찍 강판되었지만 최정의 솔로홈런을 포함해서 그럭저럭 해나갔고 9회말 5:5 동점 무사 만루 상황에서 전일 패전투수 송은범의 깔끔한 무실점 매조지와 '''10회 초 터진''' 타선의 집중력 있는 공격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8월 11일 경기는 이영욱이 김현수에게 투런을 얻어맞으면서 1:3으로 패배. 그러나 이후 넥센 히어로즈와의 2연전[9] 을 스윕했다.
그러나 8월 17일, 프런트와의 오랜 불화 끝에 김성근 감독은 이번 시즌까지만 팀을 맡기로 하고 자진 사퇴를 하기로 결정했다. 재계약에 대한 잡음, 그리고 그 동안 은연중에 김성근의 이기는 야구를 마득찮아 했던 프런트와의 갈등, 이 모든 것이 곪아 터져 결국 이런 사태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어쨌든 선수단은 물론 팬들은 큰 충격에 빠진 건 두말할 것도 없으며 프론트들도 적잖이 당황하는 중. 어찌됐든 원칙주의자인 김 감독의 성향으로 보아 결별은 불가피한 수순인 듯.
충격적이고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인천 문학에서 치러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0대9'''로 대패하고 말았다...[10] 선수단도 상당히 충격이 컸던 모양인지 이 날 우울한 분위기가 그대로 경기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경기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도 정말 무기력하기 짝이 없는 최악의 경기였다. 팬들도 충격과 분노 속에서 경기 도중 팬 한 분(슼리건?)이 경기장에 난입해 김성근 사퇴 반대 퍼포먼스를 펼치다 경기장 밖으로 쫓겨났다. 야구 경기 도중에 물의를 피운 것은 잘못이긴 하나 SK팬들 입장에선 충분히 이해하고 남을 상황. 경기가 끝나고 팬들은 떠나지 말고 남아주세요 ㅠㅠ라는 플랜카드와 부채,그리고 김성근의 유니폼을 들고 매번 김성근을 연호하였다. 그만큼 팬들에게 있어서 인천야구의 중흥을 이끈 김성근 감독에 대해 얼마나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졌는지 알 수 있다. 반대로 무능한 프런트에 대해 적잖은 실망감과 분노를 표출하는 중.
어찌됐든 이번 사태에 대해 순위 싸움에도 적잖은 영향이 미칠 것은 분명할 듯 하다. 그 동안 침체된 팀 분위기를 이호준,최동수,안치용 등 베테랑들이 나서서 다시 상승 무드와 선두권 진입에 대한 반격을 시작하는 듯 했으나 이런 충격적인 상황에서 과연 올 시즌의 SK의 운명과 그에 따른 경쟁팀들의 팀 순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가게 되었다.
기어이 망할 프런트는 다음 날인 8월 '''18일'''자로 김성근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말았다. 이에 따라 이만수 2군 감독이 1군 감독대행으로 승진하였다.
거기에 김성근 감독을 따라 코치진의 무더기 퇴진이 이어졌다.
가뜩이나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 데다가 4위인 롯데는 요즘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는 것을 감안하면 2위로 올라가는건 고사하고 정말 3위 수성도 위험할 수 있다.
8월 18일 홈경기에서 관중 난입, 물건 던지기 등이 여러 차례 일어났고 구단에 항의하는 의미로 플래카드를 여러 곳에 걸었다. 그리고 이 날 구단측에서 '''전경'''까지 동원하여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줘 팬들의 분노를 샀다. 문학구장 소요사태 참조. 게다가 경기 역시 0:2로 패배. 이것은 바로 SK 왕조의 시대가 끝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8월 19일 우천취소로 휴식을 취한 뒤 롯데전에서 1승 1패를 나눠가졌다. 8월 23~25일 두산전 위닝을 기록하긴 했으나 8월 26일, 27일, 28일 광주 KIA전에서 스윕당하며 4위로 떨어졌다.
8월 30일, 8월 31일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각각 4:3, 3:0으로 패배하였다.
8. 9월
9월 1일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끝에 6:7로 승리하였다.
그러나 9월 3일, 9월 4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7:9, 0:1으로 올 시즌 두산에게 첫 스윕을 당하였다. 게다가 이 때, 9월에 들어서는 프런트가 팬을 상대로 불법채증을 저지르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9월 9일, 연장 10회까지 가는 끝에 롯데 자이언츠에게 10:9로 승리하면서 두산 베어스에게 패한 KIA 타이거즈를 밀어내고 3위가 되었다. 그러나 다음날인 9월 10일에는 한화 이글스에게 4대 2로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여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나마 KIA 타이거즈도 두산 베어스에게 졸전 끝에 패배를 기록하여 승차 변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대신 전날 김강민에게 제대로 담금질 당한 롯데 자이언츠가 이 날은 승리하여 롯데와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하지만 그 이후 6 연승을 달리고 나서 롯데 자이언츠에 승률 1리 차로 앞선 2위를 유지하다가 9월 20~22일 벌어진 사직 롯데 최종 3연전에서 1승 2패로 루징시리즈를 기록, 다시 3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9월 24일 LG 트윈스에 7:6으로 이겼다. 그러나 8회말 엄정욱이 이병규(36번)에게 3점홈런을 맞고 블론을 하였다. 다음날인 9월 25일 김광현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으나 8회말 윤중환과 박정권이 릴레이 실책을 하여 3:4로 패하였다.
9월 27일에 넥센을 이겼으나, 그날 삼성도 두산을 이기면서 1위를 하는 데는 실패한다.
9. 10월
10월이 되자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획득하느냐의 여부를 놓고 SK의 희망고문이 시작되었다.
10월 1일 삼성 라이온즈에게 패배하였다. 10월 3일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에게 이겼으나 아직도 희망고문은 계속되었다.
10월 4일 KIA 타이거즈에게 영봉패를 당하였다. 그리고 그 날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에 승리함으로써 결국 2위 탈락이 확정되었다. 그러나 그 다음날인 10월 5일은 KIA 타이거즈에게 이겨서 페넌트레이스 3위를 확정하였다.
9.1. 포스트시즌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KIA 타이거즈와의 준 플레이오프에서 3승 1패를 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10월 16일부터 23일까지 롯데 자이언츠와의 플레이오프에서 3승 2패를 하고 5년 연속 [11]한국시리즈에 진출하였다.
그리고 10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는 1승 4패를 하여 준우승을 하였다. 이로써 1985년 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두 번째로 전년도 준우승팀에게 우승을 내주고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친 전년도 우승팀이 되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프로야구/2011년 포스트시즌, 2011년 한국시리즈 참조.
[1] 관중수 확인하는 곳: https://www.koreabaseball.com/History/Crowd/GraphTeam.aspx[2] 정규시즌 3위. 플레이오프에서 정규시즌 2위인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나 준우승으로 최종 순위는 2위.[3] 4월 16일의 삼중살은 엄연히 말하면 삼중살이 아니라 병살 후 런다운 상태로 득점이 인정된 것이다.[4] 4, 5월에 한 번씩 삼중살이 나왔다.[5] 패배경기에 4점씩 붙이면 다른 팀도 이길 경기가 된다.[6] 김연훈의 끝내기 홈런이 없었다면 스윕도 당했을지도...[7] 이 주 선발투수진의 성적과 승패를 보면 빠따의 부진을 실감할 수 있다. 김광현 7이닝 2실점 '''패''', 송은범 6이닝 2실점(1자책) '''패''', 글로버 7.2이닝 3실점(2자책) '''패''', 매그레인 6이닝 무실점 '''노디시'''(결과는 고효준 '''2자책 패전'''). 심지어 관련 기사까지 있었다. [8] SK 와이번스에 김성근 감독이 부임하고 연패기록 타이기록이다.[9] 8월 12일 경기가 우천취소되었다.[10] 2011년 SK가 기록한 최다점수차 패배. 종전에는 6점 차.[11] 국내 역대 최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