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논란
1. 개요
설립자부터 이미 중국 인민해방군 통신 장교 출신으로, 화웨이는 '''중국 군부와 긴밀히 연관'''돼 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화웨이가 중국 인민해방군의 프로젝트 독점 수주로 성장해 왔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다[1] .''' 더하여 아래의 여러 논란들을 참조하면, 막대한 내수 시장을 가진 중국 정부의 지원 덕에 지금까지 커올 수 있었을 뿐 '''기본적인 기업 윤리조차 존재하지 않는 집단'''임을 알 수 있다.
화웨이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각국 정부는 이 회사의 통신 장비를 도입하지 않는다. 미국, 유럽, 인도 등 서방권에서 안보위협과 스파이 우려로 이 회사 통신장비의 반입을 막고 있다. #
대외적으로 이 회사는 종업원 지주제를 표방하고 있지만, 중국공산당이 설립한 당위원회가 경영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으며, 대주주와 이사회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그 실제 지배 관계는 감춰져 있다. 국외의 전문가들은 이 회사는 사실상 중국 공산당이 통제하는 기업이며 종업원 지주제로 노동자가 소유하고 있다는 외피로 은폐하고 있다고 본다. 아래에 서술했듯이 종업원은 이 지분을 팔 수 없고, 퇴사하면 반납해야 한다. 즉 노동자가 진짜로 소유하는 게 아니라는 것. 왜 당은 이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있을까? 2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
- 첫째는, 국외에 통신장비 등 인프라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인 만큼, 중국 공산당과 인민해방군 산하 기업이면 해외 시장 개척에 애로 사항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를 감추려 한다는 것.
- 둘째로, 런정페이가 중국 고위 관리나 인민해방군 고위층과 유착관계가 깊어 회사 지분을 아예 이들에게 맡겨 국가 사업에 참가 및 프로젝트 수주 독식을 꾀한 것일 수도 있다. 후자의 확률도 매우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다. 창립 당시 국영 기업으로 시작한 게 아니기 때문. 런정페이가 고위층과 유착으로 관급공사 수주독식, 자사에 유리한 규제 완화 및 자사에 유리한 세법 개정을 통한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당 고위층 혹은 인민해방군 고위층과 유착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 회사 지분을 주었고, 그것을 숨기기 위해 대주주 명단을 공개 못하는 것 일수 있다. 지분을 이들에게 무상 증여해서 숨겼던지(비슷한 사례로 한국의 넥슨 게이트가 있다.), 인민해방군 고위관계자와 당 고위층과 연관된, 혹은 합작으로 만든 제3법인이나 재단을 만들어 이쪽으로 지분을 돌렸을 수 있다. 최대 주주 명단과 이사회 내용 등은 외부 공개되지 않아서 알 수가 없다. 물론 이 시나리오를 100% 단정할 수 없지만, 상당히 가능성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 회사가 당이나 인민해방군의 비호 없이 이렇게 성장했다고 보기에는 확실히 의심스러운 점이 많다.
Financial Times에 의해 공개된 중국 인민해방군의 문서에 의하면, '''통신 회사를 이용해서 외국 스파이 활동과 사이버 공격을 하는 방법에 대한 기술이 있고''', 중국 인민해방군 산하 군사과학 연구원(The Chinese Academy of Military Sciences)의 백서에 의하면 "사이버 전쟁은 통신 분야에서 준비되어야 한다."며 그 작업에 대해 "(적국의 네트워크 상에서) 훔치고, 바꾸고, 삭제하는 것"("stealing, changing and erasing data")이라고 기술했고, 그 목적을 "속이고, 방해하고, 분열시키고, 마비시키는 것"("deception, jamming, disruption, throttling and paralysis.")이라고 하였다. 동 보고서에서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민간 중국 통신회사와 함께하는 작업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Nanhao라는 중국의 한 통신 장비 제조 회사는 500명의 직원들이 민영회사에서 일하면서 "세컨드 잡"으로 중국 인민해방군 사이버 전투부대 구축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서술했다. #
화웨이와 ZTE, KONKA(중국 공기업)는 중국 공산당과 중국 인민해방군과 연관이 되어 있다고 간주되고 있으며, 인도와 호주 정부는 이들에게 중요한 통신망 구축에 참가를 막은 적이 있다.[2] 캐나다 정부도 화웨이를 안보상 위협으로 규정하고 정부 통신망 구축 사업에서 배제했다. #
화웨이 측은 당연히 이 모든 논란을 부정했다. 화웨이는 보안백서에서 "화웨이는 당사의 end-to-end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개선시킬 수 있는 제언 외에는, 그 어떤 정부나 정부산하기관으로부터 화웨이의 입장, 정책, 절차 및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혹은 고용관행 등에 관하여 요청이나 지시사항을 하달 받은 적이 없음을 보장합니다."라고 밝혔다.[3] 이와 함께 "제로데이를 구매하여 그 기술을 이용해 상대편을 희생시켜 가며 자신만의 경제 및 정치적 목적만 추구하는 일부 국가"를 언급하며 NSA의 PRISM을 돌려 까는 패기를 보였다. 당연하게도 진실은 저 너머에.
영국의 다국적 통신회사인 보다폰은 2011년과 2012년 이탈리아에서 운용 중인 네트워크에서 백도어가 발견되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으며 이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보다폰은 비용문제로 문제로 화웨이를 지지하는 통신사며, 백도어가 발견됐으나 문제는 해결됐고 데이터가 유출된 흔적은 찾지 못했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화웨이 장비에 백도어가 있었다는 것은 부인하지 않았다.#
2016년 11월, 중국회사들이 미국에 판매한 수백만 대의 폰에 백도어가 발견되기도 하였다.[4] 사용자가 어디에 갔는지, 누구와 통화했는지, 어떤 메시지를 보냈는지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백도어이며, 스마트폰에 선탑재되어 72시간마다 이 정보를 중국에 있는 서버에 전송한다. 이 백도어가 탑재된 중국폰 중에 화웨이와 ZTE의 폰이 있다. 백도어는 전체 문자메시지 내용, 연락처 목록, 통화 로그, 위치 정보 등을 중국 서버에 전송한다. 이 코드는 스마트폰에 선탑재되어 있으며 사용자들은 인식하지 못한다.
화웨이 변호인 측은 백도어 탑재를 인정하며 "중국에 있는 서버로 전송된 데이터는 중국 정부에게 전송된 게 아니며, 탑재한 SW를 만든 중국 회사의 실수이다"이라고 하였다.[5] 보안 전문가들은 이 백도어가 탑재된 소프트웨어가 취약점이나 버그가 아니라 중국 측 회사가 의도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
중국 정부는 위구르족 같은 분리 독립 우려가 있는 소수민족에게 특정 스마트폰 앱 설치를 강요하고 있다. 해당 스마트폰 앱은 "불법 종교 비디오, 이미지, e북, 전자 문서를 자동으로 탐지해서 보고"한다고 하며,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웨이보와 위챗 기록, 스마트폰 고유번호(IMEI 번호), SIM 카드 데이터 및 와이파이 로그인 데이터도 보관해서 보고한다고 한다. 만일 사용자가 이 앱을 삭제할 경우 최대 10일까지 유치장에 구금된다고 한다.[6] 위 백도어가 설치된 휴대폰을 판매하다 걸린 것은 이와 같이 평소에 자국민에게 하여왔던 감시활동을 해외에까지 전개하려고 했던 중국 정부의 정보수집과 통제활동의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중국정부와 인민해방군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곳이며, 외피는 민간 기업이지만 사실상 인민해방군 산하기업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2018년, 영국에서는 화웨이 장비의 보안을 검증하기 위한 기구인 HCSEC(Huawei Cyber Security Evaluation Centre)가 실험실에서 테스트한 소프트웨어가 실제 통신장비에 사용된 소프트웨어와 _차이가 있음을 발견_했으며, 이는 화웨이 장비가 해커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을 포함하지 않는다고 확신할 수 없게 만들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이는 보안검증을 위한 테스트용과 실제사용이 다를 수 있다는 뜻으로 화웨이가 보안검증을 피하기 위해 눈속임을 하였다는 정황 증거를 준다. 당시 화웨이는 성명을 통해, "영국 정부 주도의 감독을 환영하며 이러한 결함을 인정하고 회사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하여 눈속임이 있었다는 것은 인정하였다.# 또한, 화웨이의 백도어는 없지만 '''보안 벽 자체를 만들지 않은 수준이다'''는 충격적인 평가를 내기도 했다 #
2018년 영국 GCHQ보고서는 '화웨이 통신기기와 국가안전보장상 위협 사이에 관련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고, 화웨이가 _중국 정부의 영향 하_에 있는 점으로 들어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미국, 영국, 호주, 인도 등 대립국가 혹은 그 우방들은 화웨이 장비 도입을 막고 있거나 최소한 군기지 혹은 관공서에서 사용을 일체 금지시키고 있다. 호주 정부에서는 화웨이가 "외국 정부의 지시(중국 정부의 지시)"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화웨이의 호주 내 통신장비 공급을 중지 시켰다.# 또한 미국 3대 정보기관인 FBI·CIA·NSA는 공식적으로 미국 국민들에게 화웨이와 ZTE 제품을 쓰지 말라고 경고했고, 미국 민주당은 당원들에게 화웨이와 ZTE 기기를 절대로 사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일본 또한 화웨이를 ZTE와 함께 입찰대상에서 제외하였다.#
2018년, 미국 FBI, CIA, NSA는 공식적으로 미국 국민에게 화웨이와 ZTE 폰을 쓰지 말라고 권고 하였다. '''미국 3대 정보 기관이 쓰지 말라고 자국국민에게 공개적으로 경고하는 것에는, 그러한 결정을 이끌어내는 과정에서 화웨이 측의 알려지지 않은 스파이 행위가 발각된 적이 있었음을 추론'''할 수 있고, 그에 의한 경고로써 함의가 크다고 하겠다. #
미국 민주당은 당원들에게 화웨이와 ZTE 기기를 절대로 사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원 링크는 삭제되어서 커뮤니티 링크 첨부됨)
미국의 정보공개법에 의해서 공개된 미국 FBI가 2015년 오바마 정부 시절에 작성한 'FBI 대정보 전략 정보 문서'를 확인한 결과, '''미국과 영국은 중국 화웨이의 정보통신망 침투를 매우 위협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BI 국장은 "(화웨이 등은) 미국의 정보통신 인프라에 압박을 가하거나 통제할 수 있다. 화웨이 등은 정보를 마음대로 탈취하거나 변경하는 악의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또 이들은 감지되지 않는 (사이버상의) 첩보기능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1. 정경유착및 인민해방군과의 유착관계를 볼 때, 화웨이 고위직은 중국 정보국 등의 지시로 움직일 수 있는 점.
2. 화웨이의 회장을 비롯한 고위급이 중국 정부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인물이 운영하고 있다는 것과 현재도 중국의 군사 및 정보 분야의 수뇌부들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는 점. 창립자이자 수장인 런정페이는 전직 중국 인민해방군 장교이자 중국 총참모부 정보공학부 국장을 역임한 인물이고, 순야팡(Sun Yafang) 화웨이의 이사장은 1989년 화웨이에 입사하기 전, 중국 국가안전부에서 일했던 인물로 입사 후 화웨이 내 지휘부로 고속 승진했다.
3. 중국 정부는 정보통신 분야를 ‘전략’사업으로 여기고 국가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화웨이 외에도 중국의 정보통신 대기업 대부분은 중국공산당의 지시로 움직이고 있는 점.
4. 중국의 기기를 사용하게 되면 중국은 얼마든지 '''백도어(back door)와 킬 스위치(Kill switch)를 정보망 내에 만들 수 있고 유사시 통제'''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유사시 화웨이 등 중국산 통신 장비는 감청 장비로 돌변할 수 있다는 것. 영국 정부는 2006년 무렵 중국 화웨이의 영국 내 주요 핵심 통신망 확장을 허용했는데, 2008년 영국정보국이 살펴보니 화웨이가 설치한 통신기기를 통한 중국의 해킹 시도가 가능하다는 점을 파악했다는 점 등이 있다.[7]
화웨이는 이러한 논란에 대해 "화웨이 상표가 붙었다고 모든 부품을 화웨이가 생산했다 단정할 수 없다"고 둘러대고 있다. 화웨이 제품에 채용되는 부품 중 32%는 미국산이고, 소위 말하는 서방의 IT 기업들 또한 중국에 얼마나 많은 R&D 센터를 두고 있는가 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당연히 대꾸할 가치가 없는 변명이다. 전자기기나 장비에는 원래 부품이 많이 들어가는 게 당연하다. 여기서 화웨이는 백도어에 관여하는 핵심 부품만 직접 설계하고 프로그래밍하고, 백도어기능과 관련이 없는 그 외의 부품은 하청줬다고 볼 수밖에 없다. 결국 화웨이가 백도어를 안 만들었다는 근거는 전혀 못 되는 주장. 애초에 화웨이 이외의 기업에서 생산되는 부품을 들먹이는 시점에서 자기네가 신뢰성이 없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꼴이니 거짓말은 하지않으면서 전혀 상관없는 부분으로 말을 돌리는 꼴이다.
ZTE가 미국 정부로부터 제재받게 되자 일단 미국 법을 따르겠다는 후퇴발언하였다. # 캐나다에서는 보안 혐의로 조사받기도 했다. #
이제는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기술을 사용한 반도체를 중국 화웨이가 쓰는 것을 막는 내용의 수출 규정 개정에 나섰다고 밝혔다.# 2020년 8월 17일부로 전 세계 21개국의 38개 화웨이 계열사를 거래 제한 '블랙리스트'에 추가한다.#
2020년 9월 15일, 드디어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끝장 제재'가 발효되며 해외에서 반도체 부품을 공급받는 길이 완전히 막혀버렸다. '''그나마 예고됐던 제재여서 화웨이도 나름의 대비는 해놨는데''' 당장 1~2년간의 첨단 반도체를 수입해 쌓아 둔 것으로 전해졌다.# 다소나마 시간을 벌었기에, 일부에서는 화웨이가 부품 독립에 성공하면 무서워질 것이란 예측을 하기도 할 정도다. 원래 그래서 진짜 전쟁때는 '기습공격'이 데미지를 크게 줄 수 있어 유효하지만 '무역전쟁'에서는 그럴 수 없으니 화웨이는 그간 예고된 '끝장제재'를 철저히 대비해왔다며 피해를 최소화하고 권토중래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20년 11월 미국 대선과는 상관없이 '끝장 제재'를 벌이는 화웨이와 달리, 본격적인 틱톡과 위챗 제재는 대선 이후로 미뤄 틱톡과 위챗은 시간을 벌었다. 미국에는 틱톡 이용자들이 많아 의존도가 높아 단숨에 퇴출시키기엔 정치적 부담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게다가 위챗은 중국의 '안방 앱'으로 미국 내 이용자 수가 미미하여 미국 내 전면 사용 금지를 한다고 해도 위챗을 운영하는 텐센트의 충격은 제한적이라고 한다.# 실제 발등에 불이 떨어진 화웨이와 달리 미국시장에 의존도가 낮은 텐센트는 비교적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입장을 내놓았다. 결국 미국은 화력분산이 아닌 '한놈만 패'처럼 선택과 집중으로 화웨이 제재에 올인하며 모든 화력을 쏟아붓고 있는 상황인데, 그만큼 미국을 위협하는 우선순위에서 화웨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의미다.
급기야 이제는 가짜 트위터 계정을 이용한 여론 조작에 나섰다. #
2. 미국-중국 무역 전쟁
2018년 7월 6일부터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전쟁이 시작되었고, 중국의 대표적인 대기업 중 하나인 화웨이는 주요 타겟이 되어 핀치를 맞고 있다. 하지만 그 이전까지 여러 국가의 기업들에 스파이를 파견, 기술을 훔쳐내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성장한 기업인 만큼 화웨이에 동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여론은 거의 없다. 중국과 가까운 나라인 대한민국의 기업들 역시 화웨이의 스파이, 기술 절도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 나라이므로 화웨이를 동정하는 여론은 국내에 거의 없으며, 오히려 한국 기업들의 간접적인 이익을 기뻐하는 여론이 존재하기도 한다.
2.1. 경과
2018년 8월 13일, 미국의 국방수권법이 미 대통령에 의해 최종 서명되었으며, 미국 정부기관들은 중국 공산당의 정보 기관과 연계된 화웨이와 ZTE가 생산한 위험한 기술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8] 흥미로운 것은 해당 법령의 전체 취지를 보면 화웨이와 ZTE를 중국 인민해방군과 한몸 혹은 군산복합체로 인식하여 제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미 의회는 2012년에 보고서에서 화웨이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 보고했다.#
다만 최근의 5G 통신장비 도입에서의 SKT와 KT의 화웨이 배제 논란은 이미 유선 장비나 네이버도 화웨이 장비를 쓰고 있어서 이미 장악당했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는 친중 쪽 의견도 일부 존재하는데, 이러한 주장은 어차피 엉덩이에 암이 걸렸으니 골수까지 암에 걸리도록 놔두자는 논리와 같다. 화웨이에 대한 논란이 발생하기 전에 도입된 장비는 추후 교체할 때 바꾸면 되고, 지금 바꿔야 할 장비들부터 배제해가기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2019년 2월에 화웨이 통신 장비 금지 행정명령을 서명할 예정이다.# 서구권 대학들도 배제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호주가 화웨이 제품을 퇴출한다는 이유로 호주산 석탄 수입을 금지하였다.#
그런데 영국이 장비를 일부 채택하기로 결론이 나자 미국이 발끈하고 있다.# 5세대(5G) 이동통신망 구축사업에 중국 화웨이의 장비를 일부 허용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다만 민감한 네트워크 핵심 부문에서는 배제하고, 비핵심 파트에서도 화웨이의 점유율이 35%가 넘지 않도록 제한을 두기로 했다.# 이 때문에 호주는 영국의 방문을 취소했다.#
2020년 7월, 영국 정부는 2025년까지 화웨이 5G 장비를 퇴출시키기로 하였다. # 이후 영국의 통신사와 화웨이 등의 요구로 2027년으로 기한이 늘어났으나, 신규 화웨이 장비 도입을 금지는 그대로 유지되었다.
프랑스 통신기업 오랑주(Orange)의 벨기에 자회사와 그 경쟁사인 프록시무스(Proximus)가 벨기에와 룩셈부르크에서 화웨이 장비를 점진적으로 노키아 장비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2.2. 한국 기업에 SOS
[단독]다급해진 화웨이 韓기업 만나 읍소
美부품 끊기자 급해진 화웨이.. 삼성·하이닉스·LG 돌며 영업
2019년 전반기가 경과하고 있는 시점에서, 미국의 압박이 점점 심해지고, 스마트폰 등 여러 제품의 제조, 판매에 심각한 장애가 생기자 다급해진 나머지 한국 기업들에 「미국의 제재가 부당하다」는 것을 호소, 협조를 구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하지만 전술한대로 화웨이의 스파이와 기술 훔치기에 가장 큰 피해자들이 한국 기업들이라는 점, 대한민국이 미국과 동맹국 관계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마냥 화웨이에 협조하기도 어렵다.
2.3. 미국 정부가 칼을 뽑아들다
2019년 5월 15일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보통신 기술 및 서비스 공급망 확보에 관한 행정명령 (제13873호)에 서명하였다. 이에 화웨이는 미국 사업을 전혀 할 수 없게 됐다. 미국 기업과의 거래도 전면 금지되었으며 세컨더리 보이콧을 피하기 위해 화웨이 제품을 팔았던 국가들도 화웨이 제품, 기기들을 배제하면서 해외시장 개척은 완전히 끝장난 셈. '''같은 계열의 회사였던 ZTE보다 더욱 나락으로 빠졌다.'''
화웨이의 창업자 런정페이는 6월 17일 CCTV와 진행한 대담에서 "화웨이에 타격을 입히려는 미국의 의지가 이토록 굳건하리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미국 기술 전문가인 조지 길더, 니컬러스 네그로폰테와 진행한 대담에서 미국의 압박에 대비는 했지만 이렇게 심각한 수준인지는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화웨이는 현재 심각하게 고장난 비행기 처지"라며 "미국의 제재로 인해 향후 2년간 수익이 300억달러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런정페이는 또 미국의 제재에 따라 내년까지 300억달러 규모의 감산에 들어가면서 매출이 연 1000억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그는 2019년 중국을 제외한 해외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40%가량 줄어들 것으로 우려했다.출처
2020년 5월 16일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계 IT 기업들이 '미국의 기술'이 들어간 반도체를 구매할 수 없도록 하는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 미국 기업과 기술협력을 하거나, 미국 특허청에 미국 특허로 등록된 기술을 사용하는 제3국 기업이 화웨이 등 해당 행정명령 제재 대상 기업과 거래할 시 '''미국 정부에서 제3국 기업에 세컨더리 보이콧 제재'''를 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시켰다. 기사 유예기간은 120일이며, 2020년 9월 9일부터 실제로 적용된다. 정보통신 기술 및 서비스 공급망 확보에 관한 행정명령보다 더욱 강력한 규제를 담고 있는데, 미국에서 사업하고, 미국 기업과 거래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국 기업이 아닌 제3국 기업이 화웨이와 거래하는 것까지 간접적으로 규제하기 때문이다. 사실상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TSMC를 노린 조치라는 의견이 지배적인데, TSMC는 이에 응해 화웨이에 더 이상 반도체를 공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TSMC는 조만간 미국에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기사
이번에는 진짜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LG유플러스 등 대한민국에서 화웨이에 납품을 하거나, 화웨이의 제품을 납품받을 경우 미국 정부에서 해당 기업까지 '''세컨더리 보이콧 제재'''를 하기때문에 이들 한국기업까지 초긴장 상태이다. 기사 이 규제 자체만 보면 별 영향을 못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 '''2020년 5월 22일 홍콩 국가보안법'''을 올려버리면서 얘기가 달라졌다. 미국 의회에서는 미국 정부보다 더 강경한 대중 규제안이 쏟아져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IBM, 퀄컴의 반도체 기술특허를 사용중'''이라 미국 정부와 의회의 세컨더리 보이콧 제재의 직격탄을 맞게 된다.
전 세계 모든 나라의 IT 기술은 퀄컴의 안테나 기술과 인텔, AMD, 램버스 등에서 최초 제시한 반도체 특허, 구글 안드로이드 OS, 애플의 앱스토어,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운영체제 기술 등 대부분이 미국 기술에 기반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 정부가 미국 기업의 제품 기술에 기반한 제3국 기업을 제재하겠다고 덤벼들면, 퀄컴, 인텔, AMD, 램버스,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핑계로 하여 전 세계 기업들을 괴롭힐 수 있다.
미국의 행정명령 개정으로 화웨이는 벼랑 끝에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기사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2020년 5월 22일 홍콩 국가 보안법을 상정시키자, 미국 정부는 정보통신 기술 및 서비스 공급망 확보에 관한 행정명령이 적용되는 제재 대상 기업을 대폭 추가하여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 기사 또한 2019년 11월 28일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에 따라 미국이 홍콩에 부여하는 특별 지위를 박탈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사
화웨이 경영진은 사태가 급박하다고 판단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미국 정부 움직임을 신경쓰지 말고''' 계속 화웨이에 반도체를 납품해달라"고 요청했다. 기사
2020년 6월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대형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영상보안업체 하이크비전 등을 중국 인민해방군이 소유하거나 지배하는 기업으로 지정했다.#
2020년 7월 21일(미국시간), 미국 국무부의 로버트 스트레이어 차관보가 '''LG유플러스를 실명 거론하며 화웨이와 거래를 끊을 것을 공식적으로 압박'''했다. 이전까지 미국 정부에서 주한미국대사관 등을 통해 LG유플러스에 비공식적인 화웨이 퇴출 압박을 한 적은 있다. 그러나 미국 국무부 고위 인사가 자기 정체를 드러내면서까지 '''특정 기업한테 공식적으로 화웨이 퇴출을 요구'''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압박 수위이다.
2.4. 미국외 나라와 분쟁
2.4.1. 일본 정부의 적극적 화웨이 퇴출 시행
일본은 중국 제품 및 통신의 보안 취약성을 오래전부터 경고했다. 미국의 반 화웨이 움직임이 노골화되자 일본 정부도 전체 독립행정법인과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지정법인이 중국 업체가 만드는 통신기기를 사실상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조달 운용 지침을 개정해 시행했다. 이에 따라 일본 연구소 및 기업들은 화웨이를 포함한 중국 기업들과 거래가 불가능해졌다. 또한 안보 위협을 내세워 애초부터 화웨이와 ZTE 등의 중국 업체 제품을 조달 과정에서 배제하여 사실상 현재 화웨이를 찾아볼 수 없는 나라가 되었다.
2.4.2. 영국 정부의 반중정서가 화웨이를 공격하다
미국은 파이브 아이즈 등 동맹국들에 화웨이 제품이나 통신을 사용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나 영국은 미국의 요구를 무시하고 2020년 1월에 화웨이 장비를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2020년 상반기에 영국을 포함한 전 세계를 초토화시키고 있는 코로나19로 중국에 큰 실망을 하게 된다. 중국은 초기에 코로나19와 관련 은폐 및 조작을 하여 전 세계에 바이러스를 확산시킨 주범인데도 불구하고 내로남불 식으로 “중국은 방역을 성공했으므로 타국은 중국을 본받아야 한다”, “코로나19 진원지가 중국이 아닐 것이다” 라는 등의 주장을 하여 신뢰가 훼손되었다. 특히 영국의 반중정서를 불지른 것은 2020년 홍콩 보안법 문제였다.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으로부터 중국에 우려를 표한 영국은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중에 홍콩 보안법까지 통과시켜 중국에 분노했다. 홍콩 문제에서 중국과 당사자인 영국은 결코 이 문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 중국에 경고하였다. 홍콩 보안법이 통과된 이후 영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화웨이 제품을 2027년까지 완전히 퇴출시킬 거라 발표했다. 영국의 이와 같은 발표에 미국과 일본은 영국의 결정에 환영과 지지를 표명하였으며, 중국은 영국에 우려를 표하였다. 중국은 영국의 화웨이 퇴출 결정에 굉장히 민감한데, 영국이 반 화웨이 전선에 동참하면 영연방 국가들이 줄줄이 반 화웨이 노선을 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021년 9월부터 화웨이 장비 신규 설치를 금지하기로 했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049872?sid=104
2.4.3. 2020년 인도의 대중국 불매운동
2020년 6월부터 인도와 중국은 국경분쟁이 격화되었다. 국경분쟁 중 인도군인들이 사망하자 인도 정부와 국민들은 중국에 극대노했다. 역대 최악의 인도의 반중정서가 형성되었으며, 인도 정부와 국민들은 보이콧 차이니즈 프로덕트(Boycott Chinese Products) 슬로건을 내세우고 중국 상품 불매운동을 진행했다. 특히 틱톡을 포함한 중국 어플들과 화웨이나 샤오미를 포함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큰 피해를 입었다. 인도 국민들이 화웨이 스마트폰을 부수고 화웨이 매장이 간판을 내리는 등의 공격적 불매운동으로 화웨이는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서 철수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3. 중화인민공화국의 법과 규정
'''모든''' 조직과 시민들은 법률에 따라 국가 정보 작업을 지원하고 협조하고 협력해야 하며 국가 정보 업무의 비밀을 대중에게 알리면 안된다. 국가는 국가 정보 작업을 '''지원''' 및 '''협력'''하는 개인 및 조직을 '''보호'''한다.
任何组织和公民都应当依法支持、协助和配合国家情报工作,保守所知悉的国家情报工作秘密。国家对支持、协助和配合国家情报工作的个人和组织给予保护。
국가정보공작기관은 필요시 법에 근거해 필요한 방식과 수단 및 경로를 이용해 국내 및 _해외_에서 정보공작을 전개한다.
国家情报工作机构根据工作需要,依法使用必要的方式、手段和渠道,在境内_外_开展情报工作。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정보법[9]
)
국가안전기관이 관련 간첩 행위의 정황을 조사하여 이해하고, 관련 증거를 수집할 때, '''관련조직과 개인은 마땅히 사실대로 제공해야 하고, 거절해서는 안 된다'''.
在国家安全机关调查了解有关间谍行为的情况、收集有关证据时,有关组织和个人应当如实提供,不得拒绝
모든 국가기관과 무장역량, 각 정당과 각 사회단체 및 _각 기업사업조직_은 모두 간첩행위를 방지하고, 제지하고, 국가안전을 유지 보호할 _의무가 있다_.
一切国家机关和武装力量、各政党和各社会团体及各企业事业组织,都有防范、制止间谍行为,维护国家安全的义务。
국가안전기관은 방첩업무의 수요에 따라, 규정에 의거해 관련조직과 개인의 전자통신기구, 기자재 등 설비, 시설을 _검사할 수 있다_.
国家安全机关因反间谍工作需要,可以依照规定查验有关组织和个人的电子通信工具、器材等设备、设施。
(중화인민공화국 반간첩법[10]
)
국가안전기관이 법으로 반간첩공작업무를 수행할때, 공민과 조직은 법에 따라 편의를 제공하거나 기타 _협조를 제공할 의무_가 있으며, 이를 _거부할 시_ 고의적으로 반간첩공작업무를 방해하는 것으로 간주하여 반간첩법 제30조의 규정에 따라 _처벌_된다
国家安全机关依法执行反间谍工作任务时,公民和组织依法有义务提供便利条件或者其他协助,拒不提供或者拒不协助,构成故意阻碍国家安全机关依法执行反间谍工作任务的,依照《反间谍法》第三十条的规定处罚
(중화인민공화국 반간첩법 실시세칙[11]
)
2017년 6월, 중화인민공화국에서는 중국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개인이나 단체를 감시할 수 있는 국가정보법이 발효되었다. 중국 공산당 장더장(張德江) 전인대 상무위원장에 의하면 "국가정보법은 국가 '''정보공작'''과 정보능력 건설을 위한 법률적 근거를 제공하는 법이다. 관련 기관들은 국가 안전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열심히 규정을 관철하고 긴밀히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통신 서비스 운영자와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는 공안기관과 국가안전기관의 법에 따른 방범과 테러 조사를 위한 접속기술과 암호해독등의 _기술지원과 협조를 제공해야_ 한다.
电信业务经营者、互联网服务提供者应当为公安机关、国家安全机关依法进行防范、调查恐怖活动提供技术接口和解密等技术支持和协助
(중화인민공화국 반테러법[12]
)
이 법에 의하면, 중국의 정보기관들은 정보수집을 위해 개인 및 단체가 소유한 차량이나 '''통신 장비''', 건축물 등에 '''도청 장치나 감시 시설을 설치'''하거나 압수 수색을 영장 없이도 '''언제든 자유로이''' 할 수 있다. 정보공작 범위와 정보당국의 권한이 광범위하고 모호한 점이 논란이 되고 있다.[13] '중국 국외'의 정보공작에도 적용된다는 것을 상기하기 바란다.
반간첩법의 경우도 악용의 여지가 다분한데, 중국 정부가 "간첩행위 조사다"고 주장하기만 하면, 검사/조사/증거수집 등이 영장 집행 같은 사법기관의 절차 없이도 언제든 가능한 것이다. 중국은 삼권분립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영도자를 중심으로하는 당이 명령하기만 하면, 법원, 공안, 언론등이 이에 맞춰 움직인다.
국내 법조계 관계자는 "화웨이의 설명대로 간첩행위를 하라는 법이 아니라 막자는 법이지만 악용할 수 있는 여지가 다분하다. 간첩행위에 대한 판단이 모호한 만큼 중국 정부는 이 법을 근거로 화웨이가 접근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중국의 국가 정보공작에 협조해야 하는 단체에 모든 조직과 시민이라고 명기되어 있고, 모든 조직과 개인은 정부가 원하는대로 제공해야 하고 거절해서는 안 된다고 법으로 명시되어 있어서, 화웨이 역시 이 중국의 법을 따라야 한다. 굳이 이 법이 없어도 중국군부의 협조로 큰 화웨이는 중국정부와 인민해방군에 알아서 자발적으로 협조할 것이기에 이는 의미가 없다. 이 법의 존재 이유는 중국 정부에 말을 안 듣는 조직과 단체에게도 강제로 적용하기 위한 것. 중국계 시사평론가 천쓰민은 “화웨이는 당, 정부, 군의 지원을 받아 최대 통신장비 공급업체로 성장했다. 따라서 화웨이는 당의 명령에 따를 수밖에 없다”고 하였다.#
정보기관의 국내외 감청과 그에 대한 전국민의 협조를 의무화한 상술된 국가정보법 외에, 2018년 11월 또 새로운 규정이 발효되었는데, ‘인터넷 안전 감시와 감독에 관한 규정(Internet Safety Supervision and Inspection Regulations)’이 그것이다. 이 규정은 중국의 내부 경찰 기관인 공안부(Ministry of Public Security, MPS)에 막강한 권한을 부여하여 중국에서 운영되는 기업들에 대한 물리적 감독과 원격 감시를 모두 활성화시킨 규정인데, 고정 IP 주소를 한 개 이상 가지고 있거나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를 5대 이상 보유한 모든 기업들이 적용대상이다. 이는 사실상 중국에 있는 모든 회사 및 외국 자본으로 설립된 기업들은 하나도 빠짐이 없이 포함되는 것이다. 공안이 물리적으로 사무실에 상시 방문하여 컴퓨터 정보를 열람할 수도 있지만, 방문하지 않고도 사실상의 백도어와 마찬가지 기능인 원격감독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되어, 사전에 당사자에게 연락도 없고 경고도 없이, 당사자가 인지하지도 못한 채로, 외국기업들에 대한 감독 행위를 할 수 있으며 감독 결과를 공개할 책임도 없다고 한다. 영장 없이도 자료를 열람하고 복사조차할 수 있다고 하니, 중국에 진출한 조직과 기업은 중국 내 망과 해외망을 분리하는 등의 적절한 조치가 없을 시, 중국정부는 합법적으로 관제 스파이 활동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즉, 중국 공안부는 화웨이가 취득한 로그 파일과 유지보수 문서 등 타국에 관한 정보가 저장된 서버와 컴퓨터 등을 상시로 열어볼 수 있으며 영장 없이도 열람 및 이에 대한 복사까지도 가능하다.###
이와 같은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정보수집활동은 한국에게 생각해 봐야 할 문제를 준다. 만약 화웨이가 한국 내 통신업체나 기업, 관공서 등에 납품하는 장비에 백도어를 몰래 심어놓고 하단의 아프리카 연합 도청 사건처럼 중국의 정보기관이 감청해왔다면, '''중국 법에 의하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이 된다'''. 오히려 중국 정부의 정보공작에 협조한 것으로 그쪽에서는 표창을 받을 일이다.
펌웨어 루프홀 등 기술적으로 걸리지 않고 백도어를 심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으며, 이것이 발견되면 몰랐다고 하면서 보안 패치 등으로 막는다고 하며 빠져나갈 구멍 또한 얼마든지 있다. 혹은 보안 테스트 때만 정상적이고 클린한 상태로 만들어 놓고, 보안 테스트가 통과된 후 중국 정부가 요구하는 특정 시점에 업데이트와 보안 패치 혹은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비활성화된 백도어 기능을 활성화시켜놓을 수 있다. 원격 유지보수 기능에도 백도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처럼 마음만 먹으면 백도어 검출을 피할 수 있는 방법 혹은 발각됐을 경우에도 변명할 거리는 무궁무진하다. 보안 취약점 통계·분석 사이트 CVE디테일에 따르면 2018년 6월 기준으로 올해 화웨이 제품에서 드러난 보안 취약점만 152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벌써 2017년 발견된 취약점 숫자(169개)와 맞먹는 수치다.(드러나지 않은 것은 제외) 2016년 미시건 대학 연구진들은, 칩 생산 단계 직접 개입하여 HW에 몰래 심어놓는 '가짜 논리게이트 방식'으로 절대 눈에 띄거나 탐지될 일 없는 백도어 설치법을 발견한 바 있어, 이미 마음만 먹으면 발견할 수 없는 백도어를 심는 것은 현존 기술로도 가능하고 이를 알아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과거 중국의 행동 패턴에 의한 예상되는 반응으로, 해킹 등이 발각되었을 경우 '의도적'으로 숨겨둔 백도어를 '''실수에 의한 보안문제로 치부'''하여 "몰라서 그랬다"고 변명할 거리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화웨이는 "사소한 보안 결함이 발견되어 패치를 제공했다"고 할 것이고, 유출된 정보는 무엇인지는 전혀 알 수가 없을 것이다. 인텔의 CPU 게이트 등 외국 기업, 특히 미국 기업의 사례를 들며, 모두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영향 하에 있는 관영과 반관영 언론을 포함 중국 언론들은 물타기를 할 것이다.
이에 증거 없음을 빌미로 오히려 관영 환구시보를 비롯한 중국 언론들은 "한국 정부가 오바한다" 혹은 "애꿎은 중국 기업을 모함한다"는 식으로 지극히 자국 보호적인 기사를 쓸 것이며, 중국 정부와 중국 국민 반응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고, 되려 반한 감정을 일으켜 한국이 조용하게 만들도록 물타기를 할 것이다. 해킹이나 감청이 발각되면 이는 화웨이라는 '''일개 회사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 정부와 연루된 문제'''로 커지게 되므로, 중국 정부의 모든 기관과 관영/반관영 언론을 총동원하여 공산권 국가 특유의 일단 부인하고 상대를 모함부터 하는 비난전을 개시 할 것이며, 통제된 언론을 통해 자국 국민들에게도 '한국이 근거 없는 모함을 하고 있다'라고 민족주의 정서를 자극시키며 세뇌시킬 것이다.
즉, 감청이나 해킹이 나중에 발각된다고 해도, 해킹을 당한 회사나 관공서가 되려 "중국을 모함한다"는 식으로 중국 현지에 알려져, 적반하장격으로 되려 롯데가 중국에 당한 사드 보복(한한령및 관련기사 참고)과 비슷한 일을 당할 것이며 '''중국 기업 및 정부가 배째라 하면 이를 제재할 수단이 없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중국 정부의 영향 하에 있는 중국 언론과 우마오당 등이 지배한 중국 인터넷 여론조작에 의해 "중국의 공적"으로 윤색되어 퇴출된 롯데 기업의 사례를 상기해 보면, 아무런 반중 활동이 없었어도 중국 당국의 심기를 거스르면 '''중국정부와 정보기관의 의지만으로 한국기업을 언제고 현지에서 상시 퇴출시키는게 가능'''하다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
결국 위와 같은 이유로, 싼 가격 때문에 화웨이 장비를 도입한 LG U+의 경우, 보안사고가 터져도 중국 정부나 화웨이에게 항의가 불가능할 뿐 아니라 볼모로 잡힌 중국에서의 LG 계열사의 사업이 망하지 않으려면 쉬쉬하고 입막음하는 수밖에 방법이 없어 보인다. 오히려 '보안 사고는 터진 적 없다. 삼성 알바 혹은 반중성향 인물들의 공작이다'라고 주장할 것으로 생각되고 친중 성향 언론들도 이에 동조해서 "중국에서 해킹한 적 없다"라고 옹호할 것이다.
또한, 백도어가 아닌 공식적이며 주기적으로 중국 화웨이 본사로 보내어지는 데이터가 있다고 한다. 국내 장비 업계의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내를 포함해 '''3개월에 한 번씩 화웨이 중국 본사로 보내지는 데이터에 어떤 내용이 들어 있는지 등을 아무도 알 수 없다'''”고 지적하며, 주기적으로 화웨이 본사에 보내지는 데이터가 있으며 어떤 내용인지는 알 수도 없다고 하였다.# 만약 이 자료에 주한미군과 관련된 정부 기밀자료가 있고 중국 정부가 상기 반간첩법 등 법률 조항을 들이대면 화웨이가 거절할 수 있을까? 물론 애초에 거절할 이유조차 없으므로 자발적으로 내 놓겠지만 말이다.
국내 통신 보안 전문가에 따르면, 통신장비에 _백도어 검출은 불가능_ 하다고 한다. CC(국제공통평가 기준) 인증으로는 백도어 검출이 불가능하며, 서비스 유지와 보수 편의를 위한 백도어가 있고, 이를 악용도 가능하다고 한다.#
F-35와 글로벌 호크 등 군사무기 설계도를 20개 이상이나 중국에 해킹당한 미국조차, 상대국이 부인하면 끝이므로 털리고 나서 어떤 조치 방법이 없었다. 한번 털린 정보는 다시 뺏어올 수도 없고, 이를 다시 회수한다고 한들 정보는 복사돼서 어딘가에서 분석되고 있을 것이다. 외교관계에서 국가 정보기관의 해킹과 감청은 능력이라고 한다. 대체적으로 불법 여부를 떠나 "국가 간 서로 눈감아 주는 게 관례”라고도 하며#, 중요한 것은 _1) 털리고 나서 도둑맞은 정보를 다시 뺏어올 수도 없고 2) 털렸다고 제재할 수 있는 현실적인 수단도 없다_. 결국 최선의 방법은 의심스러운 통신 장비나 스파이를 내 안마당에 들이지 않는게 최선이라는 점에 귀결된다. 사후적인 배상 방법이란 존재하지 않고[14] , 오직 선제 예방외에는 다른 수단이 없는 것이다.
한편 호주 정부는 이 중국법을 근거로 화웨이 장비 도입을 막고 있다.#
일본 정부도 화웨이와 ZTE를 비롯한 중국 통신업체들의 입찰을 막았다.# 배제의 이유로 일본 자민당 관계자는 "정부가 화웨이의 제품을 분해한 결과 하드웨어에 _불필요한 것_이 발견된"이라고 하여 스파이칩 등 의심스러운 장치가 부착되어 있었음을 추론할 수 있다.#
인도 정부도 중국 장비(화웨이와 ZTE)를 배제시켰다.#
뉴질랜드와 영국도 안보상 우려로 화웨이를 배제하였다. 영국의 정보기관인 MI6 국장은 "중국은 다른 법과 윤리 체계를 가지고 있다. 그들이 우리는 생각조차 못하는 대규모 데이터 집합을 사용하고 조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독일도 같이 동참했다.#
대만에서는 화웨이 장비를 정부 차원에서 예전부터 금지하고 있었으며, 군 장교와 장병들의 중국산 휴대전화 구매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4. 중국의 정보수집활동 및 화웨이의 협업
지난 2010년부터 수많은 서구 정부기관 및 군사 표적의 지적 재산 등 기밀 정보를 훔쳐온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 그룹 APT3가 실제 중국 국가안전부(MSS: Ministry of State Security)의 하청업체였고 일명 ‘보유섹(Boyusec)’으로 알려진 광저우 보유 정보기술 회사(Guangzhou Boyu Information Technology Company)로 가장해 임무를 수행해 왔다고 한다. 첩보 회사 리코디드 퓨처가 연구한 바에 따르면, 보유섹의 파트너 중 한 곳인 광동 정보기술 보안평가센터가 CNITSEC으로 불리는 중국 국가안전부 산하 기관에 귀속되어 있다는 걸 밝혀냈다. 중국 국가안전부가 취약점 테스트와 소프트웨어 평가를 진행하기 위해 CNITSEC을 사용해온 사실이 공개된 정보를 통해 드러났고, 중국 정부는 이 같은 테스트를 통해 발견한 취약점들 일부를 사이버 첩보 작전에 사용해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2016년에 발간된 펜타곤의 내부 조사 보고서에는 보유섹과 화웨이는 '''백도어를 심은 보안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서로 협업'''했다고 지적했으며, 이런 백도어로 컴퓨터와 네트워크를 제어하거나 감시하려고 했다고 리코디드 퓨처는 말했다.
APT3를 최초로 식별한 보안 전문업체 파이어아이(FireEye)의 최고 분석가 스콧 헨더슨(Scott Henderson)은 APT3가 중국 정부와 연관됐다는 리코디드 퓨처의 결론이 정확한 것이라고 말한다. 헨더슨은 이 연관성뿐 아니라, 보유섹이 중국 국가안전부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조직, 광동 지방 정보보안 평가센터와도 관계가 있다고 말한다.[15]
화웨이 대변인은 보유섹(Boyusec)과의 관계가 있음을 인정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해커 단체를 전략 지원군으로 조직적으로 관리 및 운영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여러 다른 중국의 APT 그룹(중국 정부 산하 해커부대)들이 같은 멀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심지어 익스플로잇 빌더마저 같은 경우도 있었다. 이는 최근 중국 정부가 해커 단체를 운영하는 기조를 바꿔서 한 데 모아놓고 중앙에서 관리하는 체제를 도입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안 업체 블랙베리 사일런스(BlackBerry Cylance)에 의하면 “최근 외교, 금융, 무역, 싱크탱크 등과 관련된 조직 100군데가 중국 군 소속의 전략지원군(SSF)과 관련된 단체들로부터 해킹 공격을 받았다”고 지적 하며, 중국의 전략지원군은 2015년에 창설된 조직으로, “중국 내 여러 군부대가 우주전, 전자전, 정보전, 심리전, 정찰전, 기술 탈취, 네트워크전을 수행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운영하던 부대들을 재조직하면서 탄생”했다고 한다. 이 중에는 미국 사법부가 APT1로 분류하는 인민해방군 소속 제3부대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
화웨이의 회장인 런정페이는 2014년에 임원들에게 말하길, “대외 관계의 핵심은 진실이다. 따라서 우린 항상 진실을 전해야 한다. 중국 내에선 ‘화웨이는 중국 공산당을 강력 지지한다’고 해라. 하지만 해외에선 화웨이가 국제 여론을 언제나 따른다고 강조해라.” 라고 말했었다고 외국인 전직임원에게 폭로됐다. 즉, 내부적으로는 중국 공산당을 따르면서 대외적으로는 다른 말을 하겠다는 것. 이와 관련해 화웨이 측은 “런 회장의 발언을 알지 못했다”고 하여 알지 못한다고 했지 그런일이 없었다고 부인하지는 않았다.#
심지어 화웨이측에서는 정부가 관여한 해킹을 '늘상 있는 것'이라며 이를 정당화하는 발언도 했는데, 화웨이 보안관제책임자는 2013년 호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정부는 항상 (해킹을) 해왔다. 모든 국가는 보안 당국에 다른 나라를 해킹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정부는 그 어떤 국가도 100%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해야 한다"고 하였다.###
상술한 문장에서 보듯이, 중국 정부기관이 해킹과 감청 활동에 매우 적극이며 화웨이와 협업해서 통신장비 백도어 기술을 발전시켰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대만에서는 중국 정부에 의한 통신, 데이터, 전화 등을 감청하는 전담 군부대가 있다는 것을 폭로한 바 있다.
대만에서 35년간 정보 업무에 종사한 전 대만 국방부 군사정보국 부국장 웅옌칭(翁衍慶)이 2018년에 펴낸 '중국 정보조직과 간첩활동'이란 책에 의하면, 중국군 독립병과인 '전략지원군 인터넷 작전부대' 중에서 중국 우한(武漢)시의 '제6국'은 대만의 기술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부서라면서 제6국은 _위성 및 공중 정탐, 통신 도청, 국제전화·휴대전화·팩스·인터넷 데이터 감청_ 등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제6국의 일부 부서는 '연구센터', '통신실험실'이라는 명목으로 우한대학교에 숨겨져 있다면서 최소한 3개 이상의 거대 신호정보 감청 시설을 푸젠성에 설치해 대만의 _무선 신호를 감청_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군 중앙군사위원회 정치공작부 관할 연락국 산하 조사국이 중국의 대외 및 대만 정치 정보 수집의 주요 부서라면서 상하이(上海) 지부는 대만군을 주요 목표로 삼아 _대만군 대령급 이상 간부의 주소, 학력, 경력 등 개인 정보까지 확보, 컴퓨터 파일에 저장해 놓은 상태_라고 부언했다.#
이에 비추어 볼 때, 중국은 타국을 감청하는 인민해방군 전담부대가 있으며, 감청의 범위에는 단순한 통화 감청을 넘어서 위성, 팩스, 휴대전화, 인터넷 데이터를 포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대만에도 이러한데 한국에는 과연 안하겠냐? 하는 것이다. 중국은 산둥 반도와 랴오둥 반도에 한반도 공격 전담 군부대가 있으며, 한반도 전역을 핵미사일로 겨냥하고 있는 국가라는 것을 어떤 사람들은 모르기도 한다.
중국 국영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이 피오피(POP·points of presence)를 활용해 캐나다에서 한국정부 누리집까지 오는 트래픽을 중국으로 가로챘다는 이스라엘과 미국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피오피는 작은 네트워크에서 발생한 트래픽을 모아 분배해주는 일종의 데이터센터다. 피오피를 이용하는 방식은 ‘비지피(BGP·Border Gateway Protocol) 납치’라 불린다. 이 방식을 통한 암호화폐 지갑 해킹 사례도 있다. 이러한 트래픽 납치는 잠재적으로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으며 악의적인 공격자가 네트워크에 액세스할 수 있고 중요 데이터를 훔치거나 수정·손상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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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대학과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연구진이 밝혀낸 ‘트래픽 납치’ 경로. 연구자들은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가는 트래픽의 정상적인 경로는 위 지도처럼 캐나다~미국~한국 순이어야 하지만, 차이나텔레콤의 ‘트래픽 납치’로 인해 2016년 2월부터 6달 동안 캐나다~중국~한국으로 경로가 변경됐다(아래 지도)고 한다.
캐나다로 가야할 정보가 중국에 의해 하이재킹 당했던 것이다, 이는 지극히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의도로 볼 수밖에 없고, 중국 정보부가 한국 정부, 정보기관, 국방 관련 이메일 등 중요 데이터를 열람했었을 수 있다. 위 연구 결과에 의하면, 한국은 이미 감청의 피해국이다.###[image]
미 해군대학과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연구진이 밝혀낸 ‘트래픽 납치’ 경로. 연구자들은 2016년 10월 미국에서 이탈리아에 있는 미국 은행 본부로 가는 트래픽이 위 지도처럼 정상적으로 도달된 것이 아니라 중국으로 납치됐다(아래 지도)고 한다.
중국 정부의 지시를 받는 화웨이가 특정국가의 특정 대상(주한미군의 정보나 F-35 스텔스기 운용정보 등) 에게 송수신하는 한국 정부 기관 혹은 기업의 기술 비밀을 정보를 중국이 원하는 경유지[16] 로 redirect 해서 경유해서 송신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한국이 이스라엘과 미국처럼 이를 알아낼 기술이나 있을지 의문이다.
오라클 인터넷인텔리전스 더그 매도리 인터넷분석(Internet Analysis) 담당 디렉터에 의하면 "차이나텔레콤이 (의도했든 않았든) 최근 몇년간 (미국외 지역을 포함한) 인터넷트래픽을 오도했다(misdirected)는 주장은 진실"이라며 "내가 이걸 아는 이유는 2017년에 그걸 멈추게 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차이나텔레콤의 트래픽 가로채기는 처음이 아니다. 그는 차이나텔레콤의 네트워크가 미국내 ISP간 인바운드 트래픽 경로에 끼어들었다고 결론내렸다. 또한 매도리 디렉터는 지난 2015년 12월 한국의 ISP인 SK브로드밴드가 비슷한 일을 당했다고 소개했다. 익명을 요구한 국내 인터넷인프라 전문업체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BGP 하이재킹을 당하면 (그 주체에) 트래픽 모니터링을 당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며 "(차이나텔레콤이 의도적으로 그랬다면) 가로챈 트래픽의 내용을 세세히 들여다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 6월에도, 유럽의 모바일 트래픽을 중국으로 우회시키는 짓을 해서 스위스, 네덜란드, 프랑스 등 수백만 사용자들의 스마트폰이 2시간 넘게 파일 업로드나 다운로드가 불가능했다고 한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중국은 폐쇄적인 인터넷 정책을 쓰기 때문에 타국이 중국측 트래픽을 하이재킹 하는 것이 불가능 한 반면, 중국은 개방 적인 타국의 네트워크에 대해 언제든 이런짓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짓을 함으로써 중국은 외국의 정부, 은행, 통신사 등에서 _데이터를 가로챌_ 수 있다.##
중국 국영기업인 차이나텔레콤은 화웨이의 장비를 구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최근에는 공동 연구 개발까지 하는 관계이다.#
설령 데이터 암호화를 통해 하이재킹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 할려고 한다고 해도, 암호화도 양자컴퓨터 해킹에는 무방비 하다고 한다. 중국은 양자 컴퓨터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고 수년 내로 양자컴퓨터가 해킹에 쓰일 것이라는 것이다. 현재 컴퓨터 성능으로 RSA 암호체계로 300자리 이상의 소수를 활용하는 데 이론상 해독에만 수십만 년이 걸리지만, 양자컴퓨터를 사용할 시 며칠 단위로 줄어든다. 2017년 9월, 중국은 세계 최대의 양자연구소를 지어 그 연구 결과물을 암호 해독 등 군사 분야에 응용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대한민국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2015~2017년까지의 _한국 정부에 대한 해킹에 가장 적극적인 나라는 중화인민공화국_으로 34.3%로 국가별로는 1위 이며, 2017~2018년까지의 국정원 자료에 의하면 첨단기술 유출 시도 40건 중 70%에 해당하는 28건이 중화인민공화국으로부터라고 한다.
이 뿐이 아니다. 2019년 대한민국 외교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년간 외교부와 재외공관에 대한 해킹 시도 총 59000건 중, 중국발 해킹이 2만88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한민국 국책연구기관에 대한 해킹 건수중 절반에 가까운 해킹이 중국으로부터 라고 한다. 또한, KBS가 인용한 미국 사이버보안업체 파이어아이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해커들이 가장 많이 해킹을 하는 대상 목표지는 미국이 첫번째, 두번째가 한국이라고 한다.[17]
5. 직원들의 정부기관 2중근무
출간된 중국의 학술지와 온라인 연구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화웨이 직원 여러 명은 2006년부터 연구사업과 관련해 인민해방군 내 다양한 조직의 인사들과 팀을 꾸려 최소 10건 이상의 연구과제에서 협력해왔고 연구 주제는 인공지능(AI)부터 무선 통신까지 다양했다. 이 중에는 중앙군사위원회 조사 부서와 협업해 온라인 동영상 댓글에 담긴 감정을 추출해 이를 분류하는 과제가 포함돼 있다. 또 중국국립국방기술대(NUDT)의 엘리트들과 함께 인공위성 사진과 지리 좌표를 수집·분석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과제도 있었다.
이 자료들은 블룸버그가 출간된 학술지와 온라인 연구 데이터베이스에서 모은 것이다. 연구 논문에는 화웨이 직원이라는 직원들의 신원이 또렷이 표기돼 있었다. 블룸버그는 "화웨이 직원들이 어떻게 인민해방군과 팀을 이뤄 군사·안보 용도로 쓰일 잠재력이 있는 연구들을 수행해왔는지를 보여주는 일부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민감한 연구과제들은 비밀로 분류되거나 온라인에 등재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이 외에도 화웨이 직원과 인민해방군 간 협업 사례가 더 있을지는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화웨이는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수행한 연구라는 입장이다.#
또한, 유출된 중국인들의 방대한 이력서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_화웨이 직원들은 화웨이 입사와 동시에 중국 인민해방군 산하 기관에 동시에 고용되는 사실이 발견_됐으며, 화웨이에서 일했던 많은 직원들이 화웨이에서 자신들의 업무가 사이버 전쟁과 네트워크 침투를 담당하는 국가안전부(MSS)와 관련돼 있다고 한다. 과거 해킹이나 통신 감청 관련 분야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직원들도 다수 확인되고 있고, 사이버전이나 네트워크 침투에 연루된 국가안전부를 대표하는 직원도 있다고 한다. 이 직원은 화웨이 장비에 '''합법적인 도청 장치를 구축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6. 중국 정부의 외국망 해킹 협조
호주 첩보 당국이 알아낸 바에 의하면, 중국 정부가 외국 망에 들어오기 위한 접속코드를 얻기 위해 화웨이 직원을 압박했다고 하며 호주 언론은 호주 첩보 당국의 정보원들이 이 같은 의혹에 대해 확인해줬다고 했다.#
2014년 인도 정부 당국이 화웨이가 국영 통신사업자인 바랏산차르니감(BSNL)의 망을 해킹한 혐의를 잡고 조사 했다. 인도 정보통신기술 차관은 “BSNL망에 대한 화웨이의 해킹 혐의가 포착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인도 통신장비서비스 수출진흥원(TEPC)은 국가안전을 고려해 화웨이 등 중국산 통신 장비의 수입을 금지하라는 의견을 인도 국가안전고문에 전달하고, 인도 TEPC 관계자는 “제3국이 화웨이의 통신 장비로 인도의 정보를 들여다볼 수 있다”고 했다.####
2019년 5월, 화웨이가 장비를 공급한 네덜란드의 주요 통신 3사인 KPN / VodafoneZiggo / T-Mobile/Tele2 의 화웨이 장비에 숨겨진 백도어가 있었으며 이를 이용해 고객 정보를 훔쳤는지에 대해 조사를 했다고 한다. 네덜란드의 정보기관 AIVD에 따르면 이 상황이 중국 정부의 정보 공작으로인한 것인지 정밀조사한다고 한다.####
보안 업체 사이버리즌(Cybereason)은 "APT 10이라는 중국 해커 그룹이 반체제 인사, 군 관계자 등 최소 20여명의 개인 정보와 위치 정보를 빼냈다"고 보고 했으며, 사이버리즌 측은 "해커의 접속 경로를 분석한 결과 중국·대만·홍콩에서 온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증거는 중국을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커 그룹 APT 10은 흔하게 해킹 경로로 악용되는 PC·스마트폰이 아닌 통신업체의 _기지국을 해킹_했다. 통신망에 접근할 수 있는 계정 정보를 탈취해 _통신업체 직원의 접속인 것처럼 가장하여_ 위치 정보, 통화·문자 기록 등을 저장한 통신 서버(대형 컴퓨터)에도 침투했다. 사이버리즌 측은 "10여개 통신업체를 사용하는 수억 명의 이용자 정보도 유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보안업체 파이나이트 스테이트에 의하면 중국 화웨이가 판매·설치한 통신장비가 다른 기업 제품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보안 취약점이 다수 있으며 취약점 중 상당 부분은 "해커들이 침입하는 통로(백도어)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와 관련, 미국 백악관은 "화웨이가 전 세계 사용자들의 정보에 은밀히 접근했음을 보여주는 근거"라고 밝혔다.#
7. 디지털 시대 감시 국가 체제 구축
7.1. 중국 정부
중국 정부에 적극 협조하여 자국의 국민들을 감시하는 첨단 시스템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다고 하며, 화웨이와 중국 정부의 협조관계는 오래전부터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화웨이는 중국 공산당이 중국인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데 있어 공범자 역할을 하고 있다
)
알려진 것만으로도, 1998년 공안부가 자국민을 감시하기 위해 황금방패 프로젝트를 고안할 무렵에도 화웨이는 이 프로젝트 참여해왔다고 한다.(황금방패 참조) 여기서 쌓인 오랜 기술 노하우로, 특정 연관어/이미지/중요한 문서 등이 담겨 있는 '''패킷을 검출'''하여 감시하는 백도어 기술도 숙련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19]
2017년, 캐나다 토론토 소재의 Citizen Lab社의 연구진들은 중국의 대표적 모바일 메신저 위챗에 대한 검열 단속행위를 조사하였는데 중국어뿐 아니라 영어 메세지조차 차단되었고 검열로 인해 차단되는 데이터의 범위에는 직접적인 메세지뿐 아니라, _이미지 조차도 차단_된다고 한다.# 이는 중국 정부가 수억명이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메시지중에서 이미지 조차도 검열/감시하는 기술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황금방패 기술의 숙련도를 알 수 있는 부분. 중국 정부의 검열도구인 황금방패의 주요 개발사가 다름 아닌 화웨이.### 수억에서 십억을 넘는 자국 국민을 상대로 20년 넘는 기간동안 검열과 감시를 해왔으니 이 분야 있어서 기술의 숙련도는 절대 낮지 않을 것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영상 분석을 통한 국민 감시 기술을 개발하여 중국 공안부에 납품하기도 하였는데, 유출된 2015년 화웨이의 내부 기밀자료에 의하면, 화웨이는 영상을 통한 실시간 국민 감시 기술 VCM(Video Content Management)을 개발하여 중국공안부에게 제작 납품하였고 이 기술은 빅데이터를 이용해 모니터링한 동영상에 대한 실시간 분석처리를 할 뿐 아니라 신고까지 지원하는 기술이라고 한다. 이는 중국 공안의 ‘황금방패 프로젝트(Golden Shield Project)’를 비롯한 첨단 인공지능 영상 인식 응용 프로그램에 속한다고 명시돼 있다. 예를 들어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을 인공지능으로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체제에 위협이 되거나 수배가 걸린 중국의 민주화 운동가 혹은 티벳 독립 운동가 같은 자가 발견되면 공안이 떠서 즉시 체포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중국 공안들은 이러한 감시 통제 시스템을 이용해 중국 국민들을 면밀히 감시할 수 있고 감시 효율성도 대폭 높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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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세계 최대 감시망 톈왕 시스템. 화웨이는 이 기술의 주요한 기여자다.
중국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민 감시/통제/검열 시스템 ‘금순(金盾)공정’ ‘천망(天網)공정 (중국어 발음 톈왕. 금순공정의 후신임)’ ‘설량(雪亮)공정’ ‘평안성시(平安城市)’ 등 영상 단속 시스템, 그리고 심지어 인터넷의 ‘만리방화벽(Great Firewall)’에 모두 화웨이가 중점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중국 정부가 새롭게 구축하고 있는 전 국민 감시체계의 일환인 사회신용시스템 (社会信用体系, social credit system)의 시스템 구축에도 화웨이가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사회신용시스템이란 중국 정부가 자국민들의 행동을 모니터링 하여 중국 공산당을 따르는지, 당에 적합한 인물인지까지 판단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시스템의 점수가 낮으면 여행, 대출, 직업, 자녀들을 대학에 보내는것이 어려워진다고 한다.#
중국 공산당이 AI등을 동원한 국민 감시에 있어, 기술적 첨병에 있는 회사가 화웨이며, 화웨이는 중국 정부에 이런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중국 정부의 필수재가 되었고, 중국 정부도 이들이 필요하여 서로 공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통신분야에 있어 군사/스파이 기술 제공 및 중국 정부의 국민 사찰과 감시에 협조등, 외국과 전쟁을 하고 있지 않을 뿐 전범기업의 카테고리에 상당히 가깝다.
또한 이러한 기술은 '자유와 민주주의의 체제' 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는데, 전국민 감시체제가 너무 잘되어 있어서 집권당과 집권자에게 투표를 하지 않으면 정부가 이를 알아낼 수 있고 이에 따라 유무형의 불이익이 따르기 때문이다. 설령 중화인민공화국이 먼 미래에 민주화를 한다고 해도 위와 같은 시스템의 존재로 인해 정권교체가 가능한 진정한 민주주의는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외국의, 특히 서방의 어떤 기업이 정부의 충견 역할을 자청하여 이런 기술을 개발하여 납품해왔다면 '자유와 민주주의의 적' 취급을 받았을 것이다.
비단 일상생활에 불이익을 주는 소극적인 유형의 제재뿐 아니라, 국가에 불복종 하는 자들을 색출해내어 공권력이 적극적으로 처벌하는 것도 가능해 디지털 시대 감시 국가 체제 문제가 대두 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이 독재국가에서 유효하다는 것이 입증되어, 중국은 전 세계 권위주의 정권들에 본 모델을 수출하고 있다고 한다.
정작 화웨이 최고위 경영진은 화웨이보다 애플 제품을 쓰고 있던 게 드러난 적 있다. 체포된 경영진의 직책은 최고 재무 책임자(CFO)로 경쟁사의 제품을 연구하는 직책에 있지 않다.## 심지어 회장인 런정페이도 화웨이 제품이 아닌 애플 제품을 쓰고 있던게 공항 검색대 통과 사진에서 드러났다.## 최고위직 임원들은 자사 제품을 안쓴다는게 사뭇 이상한 점이다. 물론 자신들은 주장하기를 타사 제품도 사용하는 관용있는 기업인으로 PR 포장하고 있지만, 기업내 최중요 정보에 접근가능한 위치에 있는 자들은 정작 화웨이 제품을 쓰지 않는 다는 점은, 사적인 영역에서나마 공산당의 검열과 감시에서 벗어날려고 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는 점이다. 애플은 보안 분야에서 깐깐하기로 유명한데, 심지어는 테러리스트의 아이폰의 잠금을 해제해달라는 미국 정부의 요청을 거절할 정도다.#
'국내 및 해외에서 정보공작을 전개할때 모든 조직과 시민은 협조하고 협력해야 하는' 국가 정보법까지 발효되어, 중국정부가 화웨이를 이용하여 자국 국민도 검열/감시 하듯이 외국에도 이런 활동을 하는것은 충분히 가능하고 중국 법으로도 아무 문제가 없다.
7.2. 북한 정부
화웨이는 북한 정권을 위해, 북한 주민 및 고위층의 전화통화, 텍스트 메시지 등을 가로챌 수 있게 설계하는 감시 시스템을 수출하였다. 배경엔 2004년 4월 22일 평안북도 용천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사고가 있었는데, 당시 북한의 국가 최고 지도자인 김정일은 이를 자신에 대한 암살시도라고 생각했고, 이후 고위층과 주민들에 대한 도청을 치밀하게 계획했으며, 자체 감시 프로그램 구축을 토대로 효과적인 검열과 감시 수단을 마련하기 시작한 것이다. 화웨이는 유엔의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 국영기업 판다국제정보통기술과 협력해 북한의 통신업체에 장비와 감시 시스템을 팔아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8. 정경유착
무수한 개도국이나 독재국가에서 성장한 기업들이 그렇겠지만 대표적인 정경유착을 통해 성장한 기업이기도 하다. 마오쩌둥은 "권력은 총구로부터 나온다"라고 주장할 정도로 중국에서 인민해방군은 강력한 권력을 부여받고 있으며, 정치 권력과 군사 권력은 강력한 유착 관계가 있다. 중국 국가 주석은 퇴임후에 중앙군사위 주석직을 맡는게 관행이며 권력자는 퇴임 후 군권도 장악한다. 군사 권력은 정치 권력의 비호를 받고 그 역도 이루어지는 사실상 한몸이라고 봐도 된다.
1987년 '''중국 인민해방군 장교 출신''' 사업가 런정페이가 중국 선전시에서 사업을 시작했을때 인맥을 이용, 중국 정부와 인민해방군으로부터 사업을 대거 수주받으면서 성장했고[20] 사업을 한창 확장했을때는 중국 내 주요매체에[21] 광고비를 쏟아내면서 화웨이를 쓰면 그것이 애국이라는 식의 기사도 올리게 만들었으며 알바생들을 동원해서 댓글 홍보[22] 를 통해 큰 성장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게 실제로 화웨이 소속 직원들이 지난 10여년 간 인민해방군의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러한 논란에 화웨이사 측은 트위터로 미국 정부가 조작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국영 기업인 ZTE와 함께 중국의 대표적인 네트워크 장비 제조기업을 가장한 중국 공산당 산하 정부기관이다. 아마도?
8.1. 역사 및 성장과정
이 회사의 성장과정을 보면 중국에서 성공할려면 '꽌시(关系)'[23] 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다.
회사의 창립자인 런정페이는 1944년생으로 충칭대학(重庆大学) 진학 후 인민해방군 소속 IT 연구소에서 장교로 근무하여, 군수 IT분야와의 인연을 시작했고, 군 근무기간 중 상당한 연구 업적을 남긴것으로 전해진다. 인민해방군 시절 ‘마오 학습의 모범 병사(學毛標兵)’칭호를 받을 정도로 마오 선집을 달달 외우고 마오 사상에 빠진 군인이었다.# 1982년 군에서 나와 1987년 21000 위안(당시 기준 약 $5000)의 자본금으로 화웨이를 설립했다.
설립 초기 런정페이는, 좋게 말하면 리버스 엔지니어링(reverse engineering) 나쁘게 말하면 짝퉁 카피를 통해 기술을 습득하는데 집중했다. 이렇게 기술을 습득해서 화웨이 자체 제품의 본격적 판매는 1993년부터이다. 당시 중국 지방 행정부에 납품해서 회사가 클 수 있었으며, 특히 초기 시장 확보를 위해 관련 지방 정책당국자들이 화웨이 교환기를 선택해 줄 경우 일종의 배당을 지급[24] 하는 식으로 공공조달을 위한 정책 당국자들과 꽌시(關係)를 쌓아왔다.
런정페이의 첫 번째 부인 멍쥔은 쓰촨성 부총리를 역임한 멍동보(1919 ~ 2001)의 딸이었는데, 화웨이의 성공뒤에는 런정페이의 인민해방군 경력과 함께 공산당 최고위직을 지낸 장인어른의 힘이 컸다.
런정페이가 만약 공산당 최고위직을 지낸 장인어른이 없었다면 꽌시가 지배한 중국 사회에서 사업성공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는지는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첫 번째 부인 멍쥔은 이후에 이혼당했다.
이러한 정책당국자들과의 연줄을 바탕으로 인민해방군에도 통신 교환기를 납품시키는 데 성공했고, 사실상 군납 독점 납품을 통해 화웨이에게는 안정적인 자금줄을 확보 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연구 개발을 위한 자금과 동력을 가질 수 있었다. 이는, 회사 성장의 선순환을 위한 커다란 토대가 되었다.
다만, 순수하게 자사의 힘으로 연구개발을 하여 큰 것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안전부 혹은 인민해방군 사이버 부대와의 협업으로 노텔사와 시스코의 기술을 절도하거나 해킹하여, 훔친기술을 통해 여러 단계를 생략하여 연구 개발에 커다란 노력과 큰 비용 지출 없어도 크게 도약할 수 있었다. (자세한 것은 노텔 문서와 화웨이/논란 참조)
1994년에는 당시 공산당 총서기인 장쩌민을 만나 그로부터 큰 지지를 이끌어 내었고, 1996년에는 지방정부뿐 아니라 중앙정부인 중앙공산당의 독점적 통신 장비 공급자로 선택되어 중국 내에서는 더 이상 경쟁자가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뿌리깊은 정경유착을 통한 정부 및 공공기관 조달 납품으로 안정적이고 풍부한 자금줄을 가질 수 있었고 이러한 토대 위에, 1997년부터 홍콩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에도 나섰고,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수출에도 주력, 2005년부터 수출 규모가 내수 매출 규모를 넘어서기 시작하면서 글로벌 통신 장비 제조업체로 주목받게 되었다.#[25]
전직 화웨이 직원의 제보에 의하면, 화웨이는 정보기관에 이용되는 기업이며, 과거 정권, 즉 장쩌민파와 밀착돼 있다고 한다. 특히 장쩌민 시대 정보 통제 일환으로 중국인들의 인터넷 사용에 대한 감시를 확립한, '금순공정', '만리방화벽'등을 구축했는데, 화웨이는 이 프로젝트들의 초기때부터 현재까지 깊숙히 관여해왔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수조원에서 수십조원이상으로 추정되는[26] 거액의 정부예산은 화웨이의 손에 들어갔는데, 그 규모와 비용 및 중요성 등을 고려해 볼 때, 화웨이의 정치적 배경이 충족되지 않았다면, 프로젝트의 핵심업무를 화웨이에 위탁하지 않았을 것이다. #
또한 회사의 문화로 이른바 '늑대 정신'이라는게 있는데, 이는 창립자가 군인 출신이기에 수직적 위계질서를 보여 주는 ‘늑대문화’가 기업의 기본 이념이 됐고, 그것이 지금의 화웨이를 성장시킨 동력이 됐다는 것이다. 화웨이의 그러한 경영 방식은 ‘낭성(狼性)’경영, 즉 ‘늑대경영’(Wolf Management)이라는 이름으로 2000년대를 풍미하는데, 거기에는 장룽(본명 뤼자민)이 쓴 ‘늑대 토템’(2004)이라는 책의 인기가 일조했다. ‘중화민족’의 피 속에 잠재된 늑대의 유전자를 되살려 위대한 중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늑대 토템 작가의 메시지는 중국 전역을 ‘늑대 신드롬’에 빠뜨렸다. 그 시절에 그렇게 ‘늑대 토템’이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늑대경영’이 유행했고, 중화민족을 위한다는 사명을 가진 화웨이가 이를 차용했다.# 늑대라는 동물이 야성적이고 공격적인 이미지를 가졌을 뿐 아니라 수직적 위계 질서에도 충실한 동물로, '국가에 충성, 당에 충성, 회사에 충성' 하라는 의미로써도 중국정부와 화웨이가 이 이미지를 적극 차용하고 있다. 그러나 늑대정신의 원조는 중화민족이 아니라 흉노·돌궐 같은 ‘이민족’이다.# 늑대정신의 원조가 어찌됐건, 이러한 회사 문화는 직원들에게 철저한 성과주의 및 쥐어짜내기를 강요하고 있는데, 중국내 기업중 직원들에게 가장 많이 야근을 시킬뿐 아니라, 폭스콘 같은 직원들의 자살문제도 발생해서 물의를 빚고 있다고 하나, 중국 정부와 관영/반관영 언론의 비호를 받는 기업답게 이런 문제는 이슈가 되어도 철저히 묻혀졌다. (화웨이/논란 참조)
화웨이가 작성한 연례 보고서에 적시된 내용에 의하면, 중국 정부로부터 받는 보조금이 2018년으로부터 과거 10년 간 미화로 약 16억 달러에 달하며, 엔지니어들은 중국정부의 첨단산업 기술 지원 프로그램으로부터 중국 정부로부터 한해에 수십만 달러 상당의 보너스를 지급 받기도 한다. 중국 국영은행이 타국이 화웨이 장비를 구입하는 조건으로 파격적인 초 저금리로 민간 차관을 해당 국가 소재 기업에 제공 하기도 하였고, 화웨이 둥관 캠퍼스의 경우 중국 정부의 편법을 통한 단독 입찰로 헐값에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게 하였고 이 과정에 부동산 취득으로 화웨이가 아낀 비용은 약 24억 달러 상당으로 추정되는 등, 중국 정부 및 공산당 지도부가 할 수 있는 모든것을 동원해 총력으로 밀어주고 있음에 의심의 여지가 없는 기업이다.#
중국계 시사평론가 천쓰민은 “화웨이는 당, 정부, 군의 지원을 받아 최대 통신장비 공급업체로 성장했다. 따라서 화웨이는 당의 명령에 따를 수밖에 없다”고 하였다.#
화웨이는 성장과정부터 인민해방군 장교가 정책당국자들과의 꽌시를 통한 정부의 밀어주기식 군납 및 정부 조달품 수주로 성장해 왔으며, 회사의 성장과정에서 보여주는 중국 정부에 대한 의존성뿐 아니라 그 이익유지 및 존립을 위해서라도 중국 정부및 인민해방군과 밀접한 관계를 맺을 필요가 있고, 이들의 지시를 거절할 수 없으며 오히려 자발적으로 협조할 것임이 자명한 정부와의 특수 관계라고 볼 수 있다. 설령 전 세계가 화웨이 제품을 사지 않는다고 해도 내수만으로도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니. 중국 정부와 유착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 반영구적 존립을 의심할 필요가 없는 사실상의 국영 기업과 같다고 할 것이다.
9. 실소유자와 지분구조에 대한 논란
화웨이의 운영 형태는 공식적으로는 비상장기업인 유한공사이며, 지분 거래가 불가능한 등 한국의 유한책임회사나 유한회사와 유사해 보인다. 하지만 다른 유한공사인 ZTE는 주식시장에 상장하였으며 운영 형태가 한국의 주식회사와 비슷하다. 즉, 모든 주식이 런정페이를 포함, 직원들이 소유하고 있는 종업원 지주제 회사이다. 언뜻 보면 평등한 회사 같지만, 여기에 함정이 있다. '''종업원은 회사 주식을 보유해도 팔 수가 없으며, 퇴사하면 주식을 반환해야 한다.'''[27]
종업원은 주식을 보유만 할 수 있고 퇴사하면 반환해야 한다는 것은 실제 지분권 행사인지 의심스럽기만 하는데, 화웨이가 감추는 비공개된 정보를 제외한 공개된 정보만을 보면, 화웨이의 사업자 등록 정보에는 오직 두 명의 주주만 나와 있고, 그중 하나는 독립 자연인 주주인 런정페이이고, 또 다른 주주는 이른바 화웨이 투자지주유한공사의 노동조합위원회(화웨이 노조)라는 법인주주이다. 그러나 법인주주의 구성원은 런정페이의 딸을 포함해 전부 런정페이가 선발한 수석 직원이거나 특수 신분을 가진 사람들이다. 게다가 런정페이는 화웨이의 중대 결정에 대한 최종 거부권을 갖고 있다. 종업원에게 나눠준다고 하는 주식이란 외피상 민영기업으로 보이게 하는 _가상의 주식_으로, 직원이 보유한 화웨이 가상 주식은 배당금 및 주가 상승 수익에만 국한될 뿐 재산권은 포함되지 않으며, 화웨이는 _언제든지 이를 회수_할 권리가 있다. 실제 중국 법원의 판례로 이는 가상의 주식임을 인정하기도 했는데, 2003년 화웨이의 두 간부 직원은 가상주식 때문에 화웨이와 법정 싸움까지 갔지만, 최종적으로 선전(深圳)시 중급인민법원과 광둥(廣東)성 고급인민법원은 화웨이 '''가상주는 주주권이 아니며 화웨이 직원들은 화웨이 주주가 아니라며 그들에게 패소 판결'''을 내렸다.#
화웨이가 비공개하는 이 가상주식의 실체에 대해서, 진사민(陳思敏)이라는 중국인이 쓴 화웨이 내부 사정에 대한 글[28] 을 통해 좀 더 알아 볼 수 있는데, 회사는 주식인수에 동의하는 직원에게 문서 한 장을 내주고 서명하게 한다. 이 문서는 서명을 마치면 회사가 회수해서 보관한다. 직원은 그저 내부구좌번호를 통하여 자신의 지분수량을 알아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화웨이직원과 화웨이회사가 체결한 <지분참여승락서>에는 부본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분보유증서같은 것도 없다. 동시에 가상주는 유통성이 없다. 보유자가 양도, 증여, 상속할 수 없다. 그저 화웨이회사에 환매할 수 있을 뿐이다. 그리고 표결권도 없고, 소유권도 없다. 오로지 이익분배권만 있을 뿐이다.
중국 관영언론 혹은 화웨이측의 PR을 그대로 받아 적는 국내 신문기사에는 (예시) 이런 가상주식에는 소유권과 의결권 및 유통성을 철저히 부정하고 있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는데, 이는 마치 카지노안에서만 통용되고 밖에서는 무가치한 카지노 칩을 가진 사람이, 카지노 업장을 지주제로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
또한, 중국내 지주제 회사라는 것은 서구의 종업원 지주회사와 큰 차이가 있는데, 노동조합이 중국 정부와 당에 종속적인 관계라는 것이다. 한국의 노동조합과 비슷한 공회[29] 가 중국공산당의 직접 감독을 받는 하부조직으로, 단순한 노조를 뛰어넘어 사회주의체제를 지탱하는 사회단체다. 중국의 '공회법'에는 "공회가 공산당의 기본노선, 방침, 정책 등을 견지하고 당의 지도사상을 관철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따라서 화웨이는 서구의 종업원 지주회사와 큰 차이가 있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화웨이의 이런 소유 구조가 단지 눈속임이라고 주장한다. 화웨이는 사실상 중국 정부가 통제하는 기업이며 이를 노동자 소유 기업이라는 외피로 은폐하고 있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직원들이 보유한 주식이 장식인 건 아니고, 배당금은 매년 지급한다.
런정페이의 지분률은 1%에 불과하고, 이 회사는 중국 공산당이 회사 내에 당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위원회가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고, '''최대 주주 10인의 리스트 제공도 거부하고 실체를 숨기고 있는 기업이다.''' 다만 사실상 기업 지배에 지분은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삼성전자 이재용 지분은 0.57%인데 기업 지배에 무리 없으며, 선진국이라는 미국조차 포드 자동차는 포드 가문이 3.2%지분으로 40%의결권을 행사하고 있다. 허나 언론 자유가 없다시피하고, 경영이 투명하지 못하며, 외부의 견제가 없고, 중국공산당의 일방적인 비호를 받는 기업으로써 안 봐도 뻔하지 않은가? 또한 차명이나 제3의 법인으로 지분을 위장 소유할 수도 있다. 최대 주주들 명단을 숨겼으니 차명 등 방법으로 지분을 소유해도 아무도 알 수 없다. 차명이나 제3 법인으로 분산하면 대외적으로 몸통을 숨길 수 있고, 세금 납부를 줄이는 게 가능하다. 대주주에는 중국 정부 및 인민해방군 관련 단체나 기관 여러 군데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공개를 안 하는 이유가 있을 것. 중국 정부가 이사들을 지명해놓고 주주들이 결정했다고 하면 그것으로 끝이며 이사회는 공개되지 않는다. 대한민국에서도 유한책임회사나 유한회사는 주식회사와 달리 회사 정보 공개 의무나 감사 의무가 없다.
화웨이를 미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진 상기 책에서, 미담같이 묘사한 내용은 다르게 보면 "꽌시(关系, 연줄)"가 지배한 중국 사회에서 '''정경유착을 통해서 화웨이가 발전'''해왔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 준다. 물론 정경유착은 현재 진행형이다. 중국의 우전부는 한국의 정보통신부와 비슷한 정부기관이다. 삼성전자나 LG전자의 창립자가 정보통신부 간부들과 샤바샤바해서 사업 성공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고 자서전에 당당하게 미화해서 썼다면 어떻게 보일지 생각해보라."창업 초기, 화웨이는 중국 기업을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중국 우전부의 간부 및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았다.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큰 도움을 받은 런정페이는 이들이 퇴직한 후에도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그래서 마케팅 부서에 화웨이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한 분들이니 수시로 찾아가 안부를 묻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도우라고 당부하고 매년 기념일을 챙겨 선물을 보내기도 했다. 이미 일선에서 물러난 퇴직자들은 인연을 소중히 하고 감사할 줄 아는 런정페이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
'양사오룽저 <위기를 경영하라, 위기를 넘어 삼분천하로, 대륙의 승부사 화웨이의 전략>책에서.''
런정페이는 '''"가족 승계할 생각이 전혀 없고(실소유자가 중국정부나 인민해방군이니), IPO(기업 공개)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인민해방군 관련 인물/기관 외에, 국외/외부 주주 개입을 피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또한 대주주와 그 지분 구조 및 이사회 내용을 감추고 싶어하는 목적도 있을 것. 즉, 현재처럼 유한책임회사 또는 유한회사 형태를 유지하며 주식회사로 전환할 생각이 없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자기 딸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아들이 화웨이의 총재를 맡고 있다.# 중국정부와 인민해방군 입장에서는 자기 말을 잘 들으면 굳이 가족 승계를 반대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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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이 화웨이 회장 런정페이의 아들 런핑(任平)으로 현재 화웨이의 총재를 맡고 있다. 차기 회장이 될 가능성도 있는 인물이지만 런정페이는 경영권 승계를 부인하므로 알 수 없다 하겠다. 설령 경영권 승계를 받지 않더라도 런정페이의 자식과 후손들이 사내 요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두 백과 출처
원래는 런정페이가 자기 아들 런핑에게 경영권을 승계할려고 했었는데, 중국 공산당이 기업경영 간섭을 위해 파견한 구 소련의 정치장교와 비슷한 포지션의 쑨야팡에 의해 무산됐다는 설도 있다. 당시 쑨야팡의 영향력은 런 회장 이상이라는 얘기도 있었으며, 런 총재의 외아들 런핑을 제치고 이사장에 선임되기도 했다. 중국 공산당계열과 런정페이 계열간의 사내 파벌과 갈등설에 있던 인물이다. 2010년 런 회장은 쑨야팡의 압력으로 화웨이의 후계를 자신의 아들 런핑에게 물려주려던 계획을 포기했으며 이 사실은 화웨이가 대체로 중국의 정보기관 통제하에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정부의 자국 수출산업육성이라는 보호주의[30] + 중국정부와 인민해방군의 수주 몰아주기 + 관영/반관영 언론의 비호 + 14억 인구가 중화민족주의에 의한 국산품 애용 분위기이러한 결과로 자국 시장에서 벌어들인 '''막대한''' 돈으로 매출의 15% 이상을 R&D와 해외 인재 스카우트에 투입하여 발전의 선순환을 만들어내었다. 이 때문에 현재 점유율의 대부분도 내수에서 많이 팔리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있다.
10. 화웨이를 비호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
중국 정부와의 커넥션 및 백업을 받고 있다는 사례로써, 2018년 10월 중국 외교부의 대변인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청이 걱정되면 중국 통신업체 _화웨이의 스마트폰을 쓰라_" 라고 미국 대통령에게 다른 회사도 아닌 화웨이만 꼭 집어서 쓰라고 외교부 공식 성명에서 언급할 정도이다. 중국 정부와 화웨이가 정경유착을 넘어선 강한 유대 관계가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또한, 중국 정부는 "화웨이 휴대폰 소지자는 공원 입장 무료"라는 애국 마케팅까지 하였다. 샤오미나 오포 등도 중국 정부의 영향하에 있지만[31] 화웨이만 특별히 더 취급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단에 기술된 2007년의 모토롤라 기술 절도 사건에서도 미 연방수사국(FBI)은 당시 화웨이 런 회장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자 중국 정부가 나서서 모토롤라를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조사 했다고 한다. 모토롤라는 중국정부의 보복으로 소송을 취하할 수 밖에 없었다. 일개 회사를 기술 탈취 조사를 했는데 중국 정부가 나서서 이 회사를 보호하기 위해 보복했다는 뜻이다.# 회장인 런정페이를 조사하자 중국 정부가 나서는 것으로 봐서 긴밀한 정경 유착상태를 엿 볼 수 있고, 중국 공산당 지도부와 런정페이 사이의 꽌시 역시 깊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
화웨이 창립자 런정페이의 딸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2018년 12월 미국의 요청으로 캐나다에서 체포된 이후 중국 당국이 이에 대한 보복으로 캐나다인 13명을 체포했다고 한다.#
또한 마약 밀매 혐의로 중국 내 수감된 캐나다인 1명을 재심 후에 징역 15년형에서 사형으로 바꾸었다. 항소심 공판에서 오히려 하급심 판결이 너무 가볍다며 재심을 명령했고, 한 달도 채 안 돼 중급인민법원은 “국제마약 밀매에 관여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사형을 선고했다. 굉장히 이례적인 것으로, 정치와 사법이 독립적이지 않은 중국 정부의 특성으로 볼 때, 화웨이 CFO체포에 대한 보복으로 판단된다.#
서방이나 한국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민영기업 경영진이 외국에서 체포됐는데, _정부가 나서서 상대국 국민을 억류 혹은 사형시켜 보복_한다'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태가 벌어진 것이다.
캐나다의 보안정보국장을 지낸 리처드 패든은 “중국이 자국 최고 기업을 지키기 위해 캐나다인들을 죽음으로 몰고 갈 수 있다면, 캐나다의 핵심 네트워크에 자유로운 접근을 가질 때 중국 공산당은 과연 어떻게 할까?”라며 보안 우려를 표했다.#
2019년 3월, 중국 정부가 미국 정부의 화웨이 장비 사용 배제 조치에 맞서 위헌 소송을 제기한 업체 화웨이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하겠다고 나서며, 중국 외교부장이 직접 화웨이를 위해 미국에 “정치적인 억압”이라며 직접적인 불만을 표출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천명했다. 화웨이를 비호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이런 과도한 반응을 봐도 민영기업이라 것은 외피일 뿐, 중국 정부와 직접 관련된 정부 산하 수족기관이라는 것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봐야 한다.#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화웨이를 위해 외국인 홍보 담당자를 모집한 정황도 드러나는데 고액의 연봉으로 화웨이를 위해 우호적인 기사를 쓸 외국 언론인을 모집하고 있다고 한다. 워싱턴포스트의 베이징 주재 기자는 헤드헌팅회사로부터 화웨이 홍보 임원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글을 읽어보니 화웨이를 위해 일할 베테랑 국제 미디어 전문가를 모신다는 헤드헌팅 회사의 서신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워싱턴포스트의 칼럼니스트도 화웨이의 홍보대행사로부터 화웨이의 중국 본사로 초대한다는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화웨이 임원과의 만남, 생산라인 참관, 화웨이가 미국에서 직면한 도전 논의 등이 주요 일정으로 잡혀 있었다. 이를 위해 왕복 항공권은 물론이고 숙식 및 기타 비용도 모두 화웨이가 제공한다는 내용이었다. 로이터 통신의 다른 기자도 이같은 초청 편지를 받았다면서 _이메일이 '''화웨이가 아닌''' 미국의 중국대사관 대변인실에서 보낸 것_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화웨이를 비호하기 위해 중국 기업들이 조직적으로 애플 불매운동에 나서기도 하였는데, 애플을 구입하는 직원들에게 불이익을 주고, 화웨이 스마트폰을 사면 보조금을 주는 방식이다. 한국에서도 그룹내 계열사가 다른 계열사의 재화와 용역을 구매하는 밀어주기가 있지만, 다른 점은 이는 화웨이와 _거래 관계가 없는_ 중국 업체들이 이러한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중국 기업들이 ‘화웨이 장려, 애플 억제’에 나서는 것은 중국 정부에 ‘애국기업’으로 보이기 위한 일종의 '충성 경쟁'이라고 볼 수 있다. 화웨이와 직접 관련이 없는 기업들까지 경쟁적일 정도로 관련 대책을 내놓는 것으로, 그 배경에는 그렇게 끌고 나가게끔 하는 사회 분위기가 있고 오랜 공산당 일당 지배 체제에서 굳혀진 맹목적인 국수주의와 애국주의 및 중화 파시즘에 있다.#
또한, 캐나다 주재 중국 대사는, "캐나다 정부가 화웨이가 캐나다의 5G 통신망에 참여하는 것을 막는다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보게 될 것"이라며, 5G 장비 공급 입찰에 화웨이를 배제 하면 정부 차원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보복을 하겠다고 협박한 것이다. 마피아 스타일의 협박으로, 이쯤되면 자신들 주장대로 정말 민간 기업인지 합리적인 의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실제로 화웨이를 위한 보복으로 2019년 3월에 중국정부는 캐나다산 카놀라유 수입을 전면 중단시키게 하였다.# 중국 정부는 화웨이와 관련된 보복이라고 사실상 인정하기도 하였다.## '''화웨이 기업이랑 중국 정부랑은 아무 관련이 없다며 왜 정부에서 보복을 하고 있는지''' 의문스러운 일이다.
2019년 5월, 미국 부통령 마이크 펜스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면담을 하고, 중국이 억류한 캐나다인, 마이클 코빅과 마이클 스페이버를 석방하기를 촉구하였다. 중국 외교부는 이에 대해, 캐나다가 미국에 동조해서 화웨이 CFO건을 다룰 경우 후과가 있을 것이다고 거듭 경고했다.#
2019년 6월에는, 화웨이는 미국기업 페덱스가 화웨이의 서류 2개를 잘못 배송했다고 주장하자, 바로 중국 정부가 나서 조사를 하겠다고 하였다. 서류 2개가 잘못배송됐다고 정부가 나서서 조사한다는 것.#
2019년, 영국의 정부 관료와 업계 내부 소스에 의하면, 영국이 5G 장비 도입을 하기 위해 100명이 넘는 컴퓨터 전문가들이 테스터로써 5G 장비들을 테스트를 하던 기간 중, 중국 정부의 해커 집단들이 화웨이의 경쟁사 장비인 노키아 와 에릭슨 장비의 보안 취약점만 집중적이고 세부적으로 찾아내어 이 약점들을 장비 테스터들에게 넘겼다고 한다. 중국 정부가 화웨이를 지원하기 위해 해커까지 동원하여 화웨이 장비가 경쟁사인 노키아 와 에릭슨 장비보다 보안에 뛰어난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한 것.####
파키스탄내 중국 대사관 외교관인 Lijian Zhao (赵立坚)는, 트위터에서 화웨이 P30 프로의 50배줌을 광고하거나, 화웨이 로고가 애플을 잘라서 생겼다는 이상한 주장을 하는등, 아예 대놓고 정부직 공무원이 화웨이 폰을 광고하고 있으며 마치 화웨이를 보위하는게 당을 보위하는 것 처럼 행동하고 있다 그런데 중국 정부는 트위터를 만리방화벽으로 막고 있으며, 중국 공민이 트위터하면 15일이나 구금하기도 하는데[32] 중국 외교관은 트위터를 통해 화웨이 광고를 해대는 것이다.
2019년 6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러시아 대통령 푸틴과 만나 화웨이 5G 장비 수출을 계약시키기도 하였다.
2019년 6월, 중국의 경제를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퀄컴·마이크로소프트·델, 영국의 ARM, 핀란드의 노키아 등을 불러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거래제한 조치에 따라 중국 기업들을 배제하면 "영구적인 결과"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협박했다. 중국 정부가 화웨이와 물아일체라도 했는지, 같은 기간 영국 주재 중국대사관에서는, "화웨이 배제하면 투자 감소" 할 것이라는 경고를 하기도 하였다.#
중국 정부로부터 비호를 받는 기업 답게, 중국 정부의 인터넷 검열 역시 화웨이에 나쁜 기사와 글들을 마치 정권 비판에 대한 글과 동류로 삭제 및 차단 조치되고 있다. 중국의 유명한 과학작가이자 파워블로거 팡저우쯔는 화웨이에 대한 비판적 발언을 쏟아냈는데, 이후에 계정이 폐쇄되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사건으로 화웨이와 중국정부와의 커넥션을 알 수 있고, 위에 상술된 '2. 중국 국가정보법 및 반간첩법' 문단의 '중국 기업및 정부가 배째라 하면 이를 제재할 수단이 없다' 문장의 서술 같이, 중국 당국이 화웨이 제품을 통해 해킹이나 감청을 해왔다는 게 밝혀져도, 상대국과 기업에게 중국 정부가 어떤 패턴(1. 그런 적 없다 부인. 2. 배째라 3. 화웨이 비호 4. 상대국 보복)으로 대응할 것인지 알 수 있는 사건이라 하겠다.
10.1.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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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 2018년도 화웨이가 중국 정부로 부터 받은 보조금 규모. 화웨이 연례보고서를 기반으로 AFP 작성)
화웨이 회장 런정페이는 BBC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은 적 없고 중국 정부로부터 특별 취급 받은 적 없다고 주장 했으나, 화웨이 회사가 자체 발간 보고서에는 중국 정부로부터 받는 보조금이 2018년으로 부터 과거 10년 간, 미화로 약 16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화웨이가 작성한 연례 보고서에 적시된 내용이다.
또한 엔지니어들은 중국정부의 첨단산업 기술 지원 프로그램으로부터 한해에 수십만 달러 상당의 보너스를 지급 받기도 한다고 한다. (보너스 지급 주체가 화웨이가 아닌 중국 정부)
화웨이가 신축한 둥관 캠퍼스의 경우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헐값에 부동산 취득을 하였던 것도 드러났는데, 토지 구매를 위한 경매에 화웨이 자회사 단독 입찰로 취득 했다고 한다. 경매 형식이지만 실상은 화웨이에게 헐값으로 부동산을 넘긴 것으로, 화웨이가 부동산 취득으로 아낀 비용은 약 24억 달러 상당으로 추정된다.
심지어 중국 국영은행인 국가개발은행(国家开发银行)은 화웨이 장비를 사는 조건으로 타국에 초저금리 민간 차관을 제공하기도 하는데, 브라질 통신회사 Telemar Norte Leste에게 화웨이 장비를 사는 댓가로 초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한 적이 있으며, 이는 WTO 규정상 수출 차관으로 알려져 있어 규제 대상이다.
중국에서는 은행이 정부 소유 혹은 정부 통제하에 있기 때문에, 공산당 지도부와 꽌시가 없거나 당과 정부의 눈 밖에 나면 대출 거절 및 자금 회수등으로 기업을 위기에 빠뜨리게 할 수 있으므로, 중국 정부가 기업들을 말 잘 듣게 컨트롤하는 수단으로 은행이 사용되고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33][34] 그러므로, 화웨이 제품을 구매한다고 국영은행이 초저금리 대출을 해줄정도라면, 화웨이가 중국 정부 및 공산당과 뒤에서는 얼마나 강한 유착 관계가 있는지 알 수 있다.
정부차원에서 각종 보조금 지원, 직원에게 중국 정부가 나서 보너스 지급, 국영은행을 통한 초저금리 대출, 각종 편법을 동원한 행정 편의까지, 중국 정부가 총력으로 화웨이를 밀어주고 있음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겠다.#
11. 임직원의 스파이 사건
2018년 12월 캐나다가 미국의 요청에 의해 화웨이 경영진(최고재무책임자이자 화웨의 창립자의 딸)을 체포한 적이 있는데, 중국으로 부터 발급받은 _여권이 무려 7통_(중국 여권 4통, 홍콩 여권 3통)이나 된다고 한다.# 게다가 재판 중 제출하지 않은 여권도 있어 7통을 초과하는 여권이 있다고 한다.## 보통 정보기관이 첩보나 스파이 목적으로 자국의 요원들에 여권을 발급하기도 하는데, 공작을 위해 타국에 입출국할 때 여권을 바꾸어써서 정체를 감추거나,[35] 국제 제재 대상인 수상한 나라에 입출국할 때마다 여권을 바꿔써서 입출국 기록을 숨기는 데도 사용한다.
또한, 여권이 여러 통이면 한 여권이 압수당한다고 해도 다른 여권을 사용하여 그 나라로부터 긴급하게 도주할 때 사용할 수 있다.[36] 여권 발급주체는 국가[37] 이므로, 국가의 허락이 없이 동일 인물이 여러 통의 여권을 발급받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만약 여권이 7통이나 가진 한국의 민영기업 경영진이 있었다면 당신은 아마도 '왜 한국 정부는 그 기업 경영진에게 여권을 7통이나 발급해줬을까?'하는 의심부터 들 것이다. 화웨이 경영진이 중국 정부로부터 이런 첩보기관들이 공작요원들에게 주는 것과 같은 복수 여권을 발급 받아온 것은 화웨이와 중국 정부와의 커넥션에 대해 충분히 추론할 수 있는 또 다른 사례이기도 하다.
서방국 측에서 그동안 '통신 회사의 베일을 쓴 중국 공산당 첩보 기관' 이라고 지적해온 것이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 아니라는 것이다.
2019년 1월 11일. 폴란드 정부가 화웨이 중국 직원을 스파이 혐의로 구속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폴란드 정부는 폴란드의 통신사인 오렌지 폴스카가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였는데, 이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화웨이가 백도어를 이용해 폴란드와 유럽연합 내 정보를 획득, 중국의 스파이 노릇을 한 중국인 직원들을 구속했다고 밝혔다.중국 정부와 화웨이사는 유감표명을 했으나,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사건이 터진 셈.# 폴란드 정보기관은 화웨이의 유럽 중북부 판매 책임자인 왕웨이징과 폴란드 통신사에서 일하는 정보기관 간부 출신 직원을 검거했다.# 화웨이는 이후, 스파이 혐의로 체포된 중국인 직원 왕웨이징을 해고했다. 간첩활동이 들키자 '그 자의 스파이짓은 자사와 관계없다'는 식으로 꼬리 짜르기를 시전한 것. 이런 변명을 곧이 곧대로 믿는 사람은 중국 외에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게다가 해당 임직원은 전직 중국 외교관이라고 한다. 외교관이 퇴직후 민간기업에 낙하산으로 들어왔다는 것.# 중국과 화웨이 입장에서는 한번 노출된 스파이를 다시 써먹을 수 없을테니 꼬리 짜르기를 한 것으로 보이고, 체포된 해당 임직원은 중국에서의 가족들과 자기 재산을 지키고 중화 파시즘이 지배한 중국 사회에서 살아남을려면 개인의 일탈이라고 주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 또한 그렇게 해야만 감옥생활 후 돌아올 때 '영웅' 대접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2019년 7월, 화웨이 체코 법인의 전직 직원들의 폭로에 의하면, 화웨이가 고객과 정부 관계자에 대한 개인 정보를 몰래 수집한 뒤 중국으로 넘기도록 직원에게 지시했다고 화웨이 체코 법인 전직 매니저 2명이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두 매니저에 의해 밝혀진 공영 방송국 체코 라디오의 최근 조사 결과였다. 이들은 각각 방송사에 같은 내용을 전해 사실임을 증명했다. 이에 대응하여, 체코 국가정보기관(BIS)은 화웨이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정보수집 전술에 대비하기 위해 현지 공무원과 정치인들에게 특별 강좌를 마련했다고 한다. 체코 라디오는 “BIS 대변인이 강좌 참가자들에게 상술한 국가 정보법등 규정으로 중국인은 누구나 정보 요원이 될 수 있으므로 회의할 때 주의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12. 군대식이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조직 문화
런정페이의 지분률은 2%도 채 안 된다고 주장하며 런정페이의 영향력을 축소하는 식으로도 주장하지만 이는 블러핑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상명하복식 군대식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회장인 런정페이의 역할은 한국식 재벌 총수의 그것도 뛰어넘어 거의 제왕 수준이다. 일례로 프로젝트가 실패로 끝나면 건물에서 뛰어내릴 각오로 하라는 말을 버릇처럼 할 정도. 상명하복이 심한 군대식 문화를 대내외에 과시하는 것을 자랑하기도 하는데, 회사에서 밤낮없이 일하며 몸과 마음을 바치라는 상징으로 신입 사원들에게 야전침대를 선물하고 있다고도 한다.
조직 문화를 요약하면, 야근 강요 및 하라면 해야 하는 군대식 문화가 화웨이의 특징이며, 풍부한 자국 내수시장[38] 과 중국정부와 관영언론의 비호로 큰 화웨이를, 중국 언론에서는 성공신화로 간주하고 런정페이는 대외적으로는 "늑대정신"을 가진 영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직원들을 군대식으로 엄격하고 힘들게 쥐어짠다고 고용보장을 잘하는 것도 아니다. 2007년에는 무려 1만 명을 권고사직시키기도 했다.#
중국의 한 지도 서비스 업체에 따르면 자사 지도 사용자 중 인터넷 기업 직원 출퇴근 시간을 분석한 결과 화웨이 직원의 21시 이후 평균 퇴근 시간이 ‘21시 57분’을 기록해 가장 늦은 것으로 나타나 중국 내 기업중에 가장 직원들에게 야근을 많이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IT 업계 종사자들이 만든 반996 사이트에서는 장시간 노동으로 악명 높은 기업들을 공개하는데 여기서 화웨이는 9시에 출근하여 오후 10시에 퇴근한다고 한다.#
입사 후 야근을 밥 먹듯 한 수재 출신 연구원이 사망한 사건도 된 적이 있었다. 밤 12시를 넘기기 일쑤였고 출퇴근 시간이 아까워 회사 근처로 셋방을 옮겼다. 3월 말 회사의 '특명'을 받은 뒤로는 오전 2, 3시까지 일한 뒤 사무실에서 잤다. 오전 8시가 되면 다시 일어나 같은 생활을 반복했다. 그렇게 일했던 화웨이의 연구원이 과로로 추정되어 사망했는데, 회사는 공식적으로 사망이 과로로 인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중국 언론에서 검열로 보도를 안 할 뿐, 이러한 열악한 노동 환경과 쥐어짜내기식 군대식 조직 문화로 알려지지 않은 문제가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열악한 노동환경·인권·언론자유가 낮고 견제장치가 없는 중국 사회의 특성상, 중국 공산당 지도부와 관변 언론의 옹호를 받는 화웨이의 이런 문제는 이슈가 되지 못하고 이슈가 되어도 곧 은폐되었다.
런정페이는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회사가 무너질 수 있다", "화웨이는 열심히 일하지 않는 사람에게 임금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하며 성과가 안 좋으면 임금을 주지 않겠다고 겁박하며 직원들을 군대식 문화로 푸쉬하고 있으며, 최근 화웨이 매출이 폭발적으로 급증하고 특히 1년 매출만 69%씩 폭풍성장하는 와중에도# 실적 평가에서 하위 5%에 해당하는 직원들을 매년 해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기업 운영에 있어서는 공산주의를 버렸으며, 특히 화웨이는 철저한 성과주의를 강요하는 회사로, 이는 매출이 '1년' 만에 69%씩 폭풍 성장하도록 종업원들이 헌신했어도 성과를 강요할 뿐, 고용 보장 같은 것은 없다는 뜻. 다시 말하지만 '''기업이 어려울 때 자르는 게 아니라, 매우 잘 나갈 때 해고하는 것이다.'''
2020년 11월 발표에 의하면, 매년 강제적으로 10%의 하위 평가자들이 강제적으로 도태시킬것이라고 한다.#
화웨이는 스스로 자신들의 성공을 "군대식, 돌격식 조직문화 때문"이라고 자처하며, 이 회사의 신입사원들은 선전의 연수원에 보내져 강도 높은 교육(?)을 받는다고 한다.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기숙사에 나와 단체 구보를 하여야 하며, '''직원들에게는 휴가와 특근수당을 포기하고 회사를 위해 몸을 바쳐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강요한다고 한다. 신입사원들은 1년이 지나면 '''휴가와 특근수당을 자발적으로 포기하는 각서에 서명해야만 한다.''' 간부들은 직원들에게 퀴즈를 내서 이를 숙지하고 있는지 여부를 항시 체크한다고 한다. 선전의 엔지니어들이 창립초기에 책상 밑에 매트리스를 깔고 철야를 했다는 것을 자랑하며, 후배들에게도 그렇게 하라고 강요를 하고 있다.#
사내 자아비판 문화도 있다. 런정페이 회장 이하 화웨이 직원들은 회사 설립 이후 자신의 업무태도와 고객 응대, 새로운 기술 학습 등 여러 분야를 놓고 정기적으로 자아비판을 한다. “단결과 자아비판을 통해 인민의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마오쩌둥의 ‘군중노선’에서 나온 것으로 뿌리는 개인의 마음을 당 규율에 억지로 끼워 맞추도록 강요하는 사회주의/공산주의 정권의 자아비판이다.(자아비판 참조) 화웨이에서 자아비판 능력은 승진과 간부 임용의 중요 평가조건이다. _신입사원은 3만 자 분량의 자아비판 매뉴얼을 읽어야_ 한다. 런정페이 회장은 “자아비판이 없었으면 화웨이의 오늘도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자아 비판 문화는 노조활동을 근본적으로 차단시키고 효과적으로 노조결성을 와해시킬 수 있다. 신입사원이면 꼭 거쳐야 하는 군대식 교육(군훈)도 화웨이 특유의 문화다. 신입사원은 선전의 화웨이 본사로 집결해 2주간 합숙훈련을 받는다. 2주간 교육 후 치러지는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현업 배치도 미뤄진다.#
즉 화웨이는 한국이나 서구권의 여타 보통 "민간회사"와 같지 않고, 중국정부를 위해 어떤 목적을 부여받고 일하는 '군대'와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입사하는 것이 곧 인민해방군 '통신장비 제조 대대'에 입소하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을 정도이다. 중국의 여타 회사들은 이 정도로 쥐어짜지 않는다. 애초에 노동자들이 세운 나라라서 야근을 잘 시키지도 않고 정부에서도 엄하게 단속을 하는 편인데도. 유독 화웨이를 포함한 중국 정부와 유착관계에 있는 회사들이 이런 군대식 문화를 가지고 있다.
조직문화의 또 다른 특징으로 '화웨이 기본법'이라는 게 있으며, 직원들에게 철저한 성과주의를 강요하는 게 특징. ‘화웨이 기본법’ 제정에 참여했던 우춘보(吳春波) 런민대학교 인력자원 연구소장은 “화웨이에서 지분 분할은 오히려 해적이 약탈한 전리품을 나누는 치열한 생존 싸움에 가깝다”고 말한다. 해적 선장이 온갖 금은보화를 약탈한 뒤, 가장 많은 보물을 약탈한 자에게 가장 많은 전리품을 나눠 주는 식으로 주식을 나눈다는 뜻이다. ‘가장 열심히 일한 자에게 가장 많은 것이 돌아간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다. 요약하면 직원들은 물어뜯는 늑대가 돼야 하며 오직 성과로만 평가한다는 것.#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음 + 군대식 + 철저한 성과주의 + 칼같이 해고' 이 조직문화는 화웨이가 해외 시장에 진출하면서 감춰왔던 비밀이 벗겨지듯 알려져 화근이 되고 있으며, 특히 '''결과를 위해 부정을 용인하는''' 회사 내부 시스템에 큰 문제가 있다고 외신에서는 지적하고 있다. 하단에 서술한 인민해방군 사이버 부대의 도움으로 캐나다의 통신 장비업체 노텔을 해킹해서 수년간 기술을 탈취해온 것은, 마치 커닝을 해서라도 전교 1등을 하겠다는, 결과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조직문화 이면을 보여주는 것일뿐 아니라, 화웨이 직원들이 아프리카 사업 수주를 위해 정부 관계자에게 뇌물을 건네기도 하였고, 미국 경쟁업체의 소프트웨어를 베끼고 미국 통신업체 티모바일(T-Mobile)의 로봇 기술을 훔치는 일을 서슴지 않았다고 했다. 화웨이 회장 런정페이는 지나친 직원 통제가 회사 이익에 지장을 줘선 안 된다며 _법보다는 이익을 강조_했다. 그는 "그것(법 준수)이 생산을 방해한다면 우리는 모두 굶어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공식적으로 위법을 조장하는 발언으로 회사의 회장이 할 만한 발언이 아니며 '돈이 되는 일이면 도덕이건 법이건 걸리지 않게만 하면 될 뿐' 이라는 위험한 가치관을 보여준다.
직원들의 처우 문제도 제기된다. 중국 선전 화웨이 본사 실험실 벽에는 ‘희생은 군인의 가장 큰 이상이다. 승리는 군인의 위대한 공이다’라는 글귀가 걸려 있을 정도로, 직원들에게 철저한 희생및 군인정신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대기업으로 컸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들 어려웠을때 이렇게 일했으니 후배들도 이를 알아야 한다' 는 식으로 직원들에게 직장에 간이용 침대를 놓고 일하도록 야근을 시키고 있으며, 계속되는 직원의 자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폭스콘에도 이런 유사한 직원 대우 문제가 있었다) "일과 가정이 양립하기 어렵다"는 화웨이 직원의 지적에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은 '이혼하면 해결된다'는 조언을 하기도 하는등 경영진이 막장으로 기본적으로 직원을 단순한 소모품으로 보고 있다.#
2019년 1월, 화웨이 회장 런정페이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많은 나라들이 5G에서 화웨이를 배제한다며, "지난 30년간 모든 것이 순조로웠다. 그러나 최근 지정학적 위기로 화웨이가 어려움을 맞고 있다. 최종적인 승리를 위해 필요 없는 부분은 도려내야 한다. 이제 조직 간소화에 나설 수밖에 없다" 하였다.
전 세계가 화웨이를 보이콧한다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그간 충성해온 직원들을 자르겠다는 것에서,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자사의 직원들을 어떻게 보아왔는지 (소모품) 알 수 있다.# 만약 한국기업 경영진이 이랬다면, 직원들은 '우리가 필요 없는 부분이냐!'라고 항의했을 법 하다.
위에 런정페이 조언대로 이혼했다가 여기서 짤리면, 그 직원의 인생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궁금하게 된다. 최하층 직원으로 화웨이에서 실제 일했던 중국인의 경험담(번역글)을 참고할 만하다. 화웨이 측의 PR을 그대로 옮겨 쓰는 언론 기사에는 공개되지 않은 내용이 많다.
여기서 '공산주의 국가인데 왜 노동자 인권이 열악하냐' 혹은 '중국에는 노동조합이 없냐?' 고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 위에 상술한바와 같이 노동조합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공회가 중국공산당의 감독과 지시를 받는 산하 조직으로, 관제 노조외 노조 구성은 중화인민공화국에서는 불법이다. 중화인민공화국은 톈안먼 사건 이후 독립 노동 조합을 설립하는 것을 금지시켜, 당시 학생들과 근로자들은 독립 노조를 만들었지만, 정권에 항거하자 이에 대한 군부 단속과 학살이 자행됐다. 그러한 역사가 있기 때문에, 경영자 입장에서는 중국 공산당과 지도부등 정부 권력에게만 잘 보이면 중국 정부가 경영진에 대항하는 노조 활동(파업과 시위등)도 알아서 잡아주며, 언론과 인터넷도 정부의 통제하에 있기 때문에 회사에 나쁜 기사나 불리한 인터넷 여론이 퍼지지 않게 컨트롤이 가능하다. 이는, 중화인민공화국 사회가 언론자유가 없고 권력에 대한 견제수단조차 없는 구조적 문제에 기인한다. 노동자를 탄압하는 공산주의라는 아이러니라고 볼 수 있다.## 다만, 화웨이 직원의 연봉은 국민소득이 높지 않은 중화인민공화국에서 상대적으로 고연봉이기 때문에 높은 연봉 제공으로 불만을 무마하고 있다.
13. 협력사를 배려하지 않는 사업 관행
국내 모중소기업이 실제 화웨이와 일해왔던 경험담에 의하면, 이들은 기본적으로 신의 및 상도란게 없으며, 협력하는 척 해서 _기술을 취득한 후, 배운 기술로 중국 기업에 OEM을 맡기고 원기업과는 거래를 절연_하는 수법을 쓴다고 한다.
또한, 2013년 화웨이가 LG U+를 통해 한국에 통신장비 진출을 했을 때,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내 중소 통신업체들을 불러 "국내 중소 통신업체업체들이 중국 및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 적이 있고, "기지국 구축 시 필요한 안테나, 대역 결합기, 분배기, 광케이블 및 급전선 등과 같은 부자재를 국내 중소 업체 제품으로 사용하는 한편, 기지국 설치 공사와 장비 운반, 유지보수 작업 역시 한국 업체에 맡길 계획도 공개"한 적이 있었다.(2013년 당시 기사) 이런 이벤트는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잡음을 줄이려는 블러핑이었을 뿐, '''그로부터 5년이 지났지만 (통신장비관련) 한국 업체에 하청조차 준 적도 없었다고 한다'''.# 자기네들이 생산할 수 없는 메모리와 D램 같은 반도체만 한국에서 수입할 뿐, 그 외에는 모두 자기네 것을 쓰고 있는 것이다.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화웨이는 무선통신 기술이 없었다. 단말기와 유심을 분리하는 GSM 방식으로 2G를 도입하려 했던 화웨이는 무선전파수신처리칩(RF) 부품 및 중계기 전문업체인 K사에 거래를 요청했다. 원천 기술을 가진 K사와 글로벌 네트워크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려는 화웨이는 최고의 파트너로 손색이 없었다.
김 회장은 "화웨이와 처음 거래를 튼 당시엔 제품 개발을 위한 인력 교류와 소통이 원활했다"며 "납품 물량도 꾸준히 증가해 전체 납품 비중의 30%를 화웨이가 차지했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협업 강화 차원에서 엔지니어 여럿을 K사에 파견했다. 화웨이 엔지니어는 제품 개발을 위해 3개월 이상을 K사 직원들과 함께 지냈다. 김 회장의 말을 빌리자면 화웨이는 K사 기술을 속성코스로 배워갔다.
화웨이와 거래한 지 1년 6개월이 지난 어느날, '''김 회장을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다. 화웨이가 K사와 똑같은 기술을 개발했으며 중국 내 통신 장비 제조업체로부터 주문자상표부착방식위탁생산(OEM)으로 납품을 받는다는 얘기였다.''' 또 화웨이가 K사와 _거래도 단칼에 끊었다_. 김 회장은 대기업의 기술 탈취 문제가 자신의 일이 될 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는 "거래가 중단될 줄 모르고 생산해놓은 많은 양의 통신 장비를 납품할 곳이 없었다"며 "반값이면 사겠다는 화웨이 제안에 ‘울며 겨자먹기’로 넘겼다"고 말했다.
3G 상용화를 시작한 2000년대 초반이 됐다. 화웨이가 K사에 다시 한번 3G 통신장비 개발 의뢰 및 공급을 제안했다. 당장 매출을 확보할 수 있었기에, 또 두번이나 속겠나 싶어 김 회장은 화웨이가 내민 손을 잡았다. 나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고 했나. 그는 이렇게 말했다.
'''"2G때와 똑같은 방식으로 뒤통수를 맞았습니다.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 회장은 "화웨이와 거래로 처음엔 남는 장사를 하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결국 대규모 적자를 봤다"며 "_거래를 안 한 것만 못하다는 확신이 들었다_"고 설명했다.출처출처2
화웨이가 최근에도 국내 업체와 상생을 하고 있다고 기망하고 있고, 뿌리는 PR기사(예시)에 등장하는 국내 S모 회사에 진위 여부를 물어보니 그에 대한 반응은 "'''국내 업체 중에서 화웨이와 협력했다는 곳을 들어보지도 못했다'''. 모든 것은 사실이 아니며, 우리 중계기는 화웨이 기술과는 전혀 연관이 없다. 화웨이는 우리가 자신들의 파트너라고 했는데 우리 파트너는 노키아 지멘스"라며 화웨이 주장을 반박했다.
이에 대입해서, 위 한국의 모 중소기업의 사례도 화웨이 입장에서 보면 '기술도 빼먹으면서, 빼먹은 기술로 중국기업이 값싸게 생산하게 해서 중국 기업도 키우고(이를 애국이라고 생각), 거래처가 끊겨 판로가 없는 파트너 회사의 부품을 반값으로 후려쳐 살 수 있었던' 1석 3조로써 자기 나름대로는 제갈량이나 사마의처럼 '_머리 잘 쓴 승리자_' 라고 생각하는게 중국인들의 마음가짐이다.
14. 기술 절도 및 경쟁사 해킹 의혹
일단 회장인 런정페이 자체가 도덕관념이 매우 희박한 인간으로, 그를 상징하는 '늑대정신'이라는 것의 현실은 정말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법과 도덕을 어기는 것을 서슴치 않는 천민 자본주의의 전형을 보여주는 인간이다. #
화웨이 전직 직원들에 의하면, 화웨이가 해외에 나가 있는 직원들에게 _기밀 취득을 지속해서 압박_해왔다고 전했다. 화웨이의 스웨덴 사무실에서 근무했던 로버트 리드는 "그들은 기술을 훔치는 데 모든 자원을 사용한다"면서 "(장비의) 주회로기판을 훔치고, 그것을 중국으로 가져가 역설계한다"고 말했다. 또한, 화웨이는 텍사스 등 미국 내 사무실에 전자도청을 차단하는 도청방지 실을 따로 설치하고, 중국인만 접근가능하고 미국인 직원들은 접근이 불가능한 시설이 있다고 한다. 방첩을 담당하는 한 미국 관리는 "화웨이가 마치 국가 정보기관처럼 정보를 다루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 법무부는 “화웨이가 경쟁사들로부터 기술을 빼내는 데 성공한 직원들에게는 ‘보상’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면서 “이는 악의적인 직원에 국한된 혐의가 아니라 회사 전체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적재산권 같은 것을 탈취하려는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미 화웨이 장비를 사용금지시킨 대만은, 정부산하 공업기술연구원(ITRI) 데이터센터에서 화웨이 휴대전화 사용시 ITRI의 무선 인트라넷을 이용할 수 없도록 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금지 이유는 국가 과학기술 연구개발기관인 만큼 기밀 유출 등 잠재적 위협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화웨이 장비 등은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화웨이 휴대전화만으로 기밀 유출이나 도감청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14.1. 노텔 네트웍스
중국의 해커가 십여 년간 몰래 캐나다 경쟁기업 노텔 네트웍스 사의 컴퓨터를 해킹해 직원들과 사장의 파일을 몰래 열람해 영업 기밀과 기술을 훔쳐왔던 게 밝혀졌다. 기밀 누출과 정보 활용에 화웨이가 배후에 있었다는 주장이 있었다. 화웨이는 노텔의 하드웨어와 심지어 메뉴얼까지 그대로 카피했었다고 한다.[39]
당시 사정을 알고 있는 국내 업계 전문가들도 “2004년 당시 통신 장비는 물론 사용설명서의 _목차까지 똑같아_ 복제한 것이 확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전직 노텔사의 사이버 보안담당 직원에 의하면, "해킹 수준의 정교함으로 볼때 국가 기관(중국 국가안전부 혹은 인민해방군 사이버 부대)이 관여했을 것"이라고 하였다. 처음에는 원격 접근(remote access)을 통해 사장과 임직원의 계정으로 기밀 문서를 다운로드 하였으나, 이후에는 전략을 바꿔 중국에서 노텔사가 운영하는 것처럼 만들어 중국에 있는 직원들의 계정을 사용하여 해킹을 계속했다고 한다. 이 임원이 발견한 해킹 기간은 2004년부터 2009년, 노텔이 파산할 때까지 계속된 것으로 보인다.[40] 114년 전통의 캐나다 기업이자 세계 최고의 통신장비 기업이었던 노텔사는 2009년에 '''파산''' 당하였다.
전직 노텔의 보안 임원은 "무엇을 하고 있고, 미래에 어떤 제품을 낼지, 당신의 모든 움직임을 다 알고 있는 경쟁자가 있다면 당신은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겠습니까?"라고 하며 화웨이에 대해 경고하였다.[41]
14.2. 시스코
2003년에는 화웨이가 시스코가 보유하고 있는 스위치, 라우터 등에 대한 지적재산을 불법 복제했다고 피소당했다.[42] 화웨이는 처음에는 발뺌하다가 불법 도용을 시인했다. 시스코의 프로그래밍 코드를 몰래 훔쳐 라우터 프로그램을 짜는 데 이 코드를 사용했다고 해명했다.[43]
화웨이는 중국 정부기관의 도움을 받아 노텔을 해킹해서 기술을 취득했고 그 증거로 기술 지침서와 메뉴얼 및 그 목차까지 그대로 베낀 사실이 있는데, 시스코도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WSJ에 의하면 이들은 당시 시스코 매뉴얼의 '오타까지' 그대로 베낀 것으로 전해졌다. 화웨이 창업자인 런정페이 회장은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고 발뺌했지만 너무 증거가 확실해서 상술한바와 같이 소송중에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시스코는 화웨이가 너무 정밀하게 복제를 한 나머지 버그(결함)까지 복제하는 바람에 이후 자신들이 만든 라우터(네트워크 중계장치)에서 이 버그를 해결할 때까지 제품 출하를 늦춰야 했다고 지적했다.#
14.3. 모토로라
2007년, FBI는 모토롤라사의 중국계 엔지니어 Hanjuan Jin을 체포한다. 그의 지갑에는 3만달러가 있었고 가방에는 모토롤라사의 기밀 문서들이 가득 있었으며, 중국 베이징으로 가는 편도행 티켓이 있었다고 한다.
FBI 조사에 의하면, 이 기술자는 모토롤라뿐 아니라 Lemko라고 불리는 회사에도 일하던 이중 직원이었으며, Lemko사는 Shaowei Pan이라는 모토롤라사에서 10년간 일하던 중국계 직원이 설립한 회사이다.
그런데, 이 Lemko라는 회사는 모토롤라의 중국계 직원 Shaowei Pan이 화웨이의 창립자 런정페이를 만난 이후 설립된 회사로 런정페이가 모토롤라 기술자를 회유한 후 모토롤라의 회사 기밀을 빼돌리기 위해 만들었다고 볼 수 있는 부분.
화웨이가 배후에 있는 모토롤라사의 중국계 직원이 만든 Lemko사의 목적은, 당시 모토롤라사의 무선기술을 베껴 만드는 것이었다. 이 당시 모톨롤라는 레이저 폰등을 판매하던 시기이며, 사세 및 기술력이 한창 잘 나가던 시절이었고 화웨이는 소비자 시장에서 그 존재감이 없던 시절이었다. 본 스파이 사건으로 중국계 직원 Shaowei Pan은 최종 기소되었으면 감옥에서 4년형을 선고 받았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당시 런 회장에 대해서도 조사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모토로라는 그러나 이후 중국이 자신들을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조사에 나서자 소송을 취하했다. 기소된 이 중국계 직원은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의 친척이라고 한다.#
14.4. 아칸 반도체
2019년에는 미국 아칸 반도체(Akhan Semiconductor)가 개발한 미라지 다이아몬드 글래스(Miraj Diamond Glass)기술을 절도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아칸 반도체는 삼성전자·애플·화웨이 등 세계 초대형 스마트폰 제조업체들과 접촉하여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를 대체할 스마트폰용 유리를 납품할려고 하였다.
2017년 4월 화웨이가 아칸 반도체에 요구하여, 각 면의 길이가 10cm가량인 정육면체 미라지 다이아몬드 글래스 샘플을 보내게 하였다. 이때 아칸 반도체는 화웨이 측에 “이 기술은 군사용으로 전용(轉用)할 수 있으므로 미국 밖으로 반출해서는 안 되며, 샘플은 60일 이내에 반납해 달라”고 요구하고 샘플은 오직 비파괴검사만 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하지만, 화웨이 측은 샘플을 받은 뒤 두 달이 지나도록 반납하지 않았고 아칸 반도체가 거듭 샘플 반납을 촉구하자 화웨이는 5개월 만에 샘플을 돌려줬는데 반환된 샘플은 곳곳에 흠집이 나 있고 여러 조각이 난 상태였다. 아칸측의 자체조사 결과 샘플이 미국밖에 반출돼서는 안되는데 중국으로 반출됐다 다시 돌아온 사실도 밝혀냈다. 화웨이의 기술 절도로 판단한 아칸 반도체는 즉각 미 연방수사국에 신고했고 FBI가 샘플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민간 기업에서는 구할 수 없는 100kw '무기급' 레이저로 파괴검사를 실시하여 군사전용이 가능한 기술을 탈취할려고 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해당 글래스는 레이저와 같은 고에너지 무기의 반사율 조절이 가능해 레이저 무기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아 미군의 연구계획에 포함되었던 기술로, 해외반출은 금지되어 있다.###
14.5. T모바일
노텔과 아칸 반도체 사례처럼, 중국 정부기관과의 유착으로 기술탈취를 위한 해킹 도움을 받기도 하고 정부에 군사기술 제공까지 하는것으로 추정되는 화웨이는, “모방으로 성장하다 경쟁사의 위기를 기회로 낚아채라”라고 회장이 직원들을 독려하기도 했고, 2014년에는 화웨이 엔지니어 2명이 시애틀에 있는 T모바일 연구소에서 주요기술 정보와 휴대전화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한 장비를 훔쳐가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2019년에는 이에 대해서 미국 법무부가 화웨이를 기술탈취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2014년 민사소송당시에 화웨이는 법원의 결정에 반발했지만 2명의 직원이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점은 인정했다.##
14.6. 애플
2019년 화웨이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얻은 애플워치의 심장박동 센서의 기술을 훔치려고 시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화웨이의 한 엔지니어가 미공개 계약으로 이름을 밝히지 않은 애플워치의 공급업체에 제조계약 체결을 약속하고 '나이지리아 왕자'라는 스캠 이메일을 보내 애플 제품의 배후에 있는 기술에 관한 정보만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화웨이의 엔지니어는 "우리의 디자인은 애플과 비슷하다"고 말하면서 논의하기를 원했다. 화웨이 엔지니어가 애플 협력업체에 자료 사진을 보내 “이미 경험한 디자인을 언제든지 알려달라”고 요청하는 등 애플 디자인 정보 탈취를 시도했지만 공급업체가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더인포메이션은 화웨이가 2016년 애플 ‘맥북 프로(MacBook Pro)’ 디자인 정보를 출시 전에 입수해 제품화했을 가능성도 지적했다. 애플의 생산라인은 금속 탐지기로 관리되고 있어 부품을 외부로 반출할 수 없다. 하지만 눈으로 본 정보를 그대로 도면에 그려 외부로 유출하는 고전적 방법으로 애플의 기업 비밀에 접근, 여러 차례 기술을 탈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14.7. CNEX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기업인 CNEX에 따르면, 화웨이 부회장이 실리콘밸리 신생 기업의 기술을 빼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기술 절도를 지시하여 왔다고 한다.
CNEX는 반도체를 이용한 컴퓨터 저장장치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델 테크놀로지의 벤처캐피털 지원을 받은 업체다.
2016년 6월, 화웨이 부회장은 자사 직원에게 CNEX의 기술 정보를 분석하라고 지시했고, 화웨이 직원들은 영업비밀 정보를 빼내기 위해 잠재 고객인것처럼 속여 CNEX 관계자를 만났다.
이후 CNEX 기술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해 화웨이의 반도체 부문인 하이실리콘의 경쟁 정보 데이터베이스에 제출했다.
CNEX는 중국 샤먼대도 화웨이의 '기술 절도'를 도왔으며 쉬 부회장이 이를 보고받았다고 주장했다.
CNEX가 2017년 샤먼대와 비밀유지 조항을 담은 계약을 맺어 학술 연구조사용으로 메모리 보드 제품을 공급했는데, 샤먼대는 화웨이에 모든 연구보고서를 제공하는 별도의 계약을 맺고도 이를 CNEX에 숨겼다고 한다.
이에 대해 화웨이 변호인단은 부회장이 CNEX 정보 요청과 관련한 지휘계통에 있는 것이 사실이며 엔지니어가 데이터베이스에 보고서를 올린 것도 맞지만, 절도행위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CNEX와의 소송에서 화웨이는 패소했다. 미국 법원은 화웨이가 CNEX의 기업비밀을 훔친 것이 맞다고 결론내렸다. 기사
14.8. PanOptis
미국 기업인 판옵티스(PanOptis)사는 화웨이와 접촉하여 자사 기술 사용에 대해 논의하였으나, 화웨이는 라이센스 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거절하였다. 그럼에도 화웨이는 무단으로 기술을 사용했고, 판옵티스는 텍사스 법원에 소송을 하여 1056만 달러의 특허 무단 사용에 의한 배상 판결을 받았다.#
14.9. SolarEdge
화웨이는 최근 네트워크 뿐 아니라 태양광 비즈니스 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관련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미국의 태양광 인버터 회사인 SolarEdge는 화웨이가 자사의 태양광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고소했다. #
2019년, 화웨이는 주거·상용 전력 생산의 급격한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정교한 작동체계인 태양광 인버터의 세계 최대 제조업체로 떠올랐고, 미국에서는 전력 체계와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해 화웨이 인버터의 미국 내 사용 금지를 검토중이라고 한다.#
14.10. 퀸텔 테크놀로지
네트워크 안테나 업체인 퀸텔 데크놀로지는 화웨이가 자신들의 기술을 절취했다며 2015년께 소송을 제기했다. 화웨이의 파트너십 제안으로 2009년 관련 기술을 공유한 적이 있는데 화웨이가 이를 이용해 기술을 절취했다는 주장이었다. 퀸텔 측은 2018년에 화웨이와 합의했다.#
14.11. 전시회 회로도 촬영사건
2004년에는 시카고에서 열린 슈퍼컴 테크 콘퍼런스에서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네트워크 장비를 열어 회로기판을 촬영하는 사건이 적발됐고, 당사자는 자신이 화웨이 직원이라고 실토했다고 WSJ은 전했다. 화웨이는 스페인 사무실의 지하 보안시설에 해외 업체들의 제품을 보관했으며, 이들 가운데 일부는 중국으로 들여와 분해했다고 _화웨이 전직 직원_인 얀 엑스트롬이 실토했다.#
14.12. 한국 중소기업 KMW
국내 네트워크 장비 중견기업인 KMW에 의하면, "화웨이로 인해 국내 유선 장비업계 생태계는 무너졌다. 무선 업체들의 상황도 좋지 않다"며 화웨이에게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회사측은 화웨이의 기술 빼내기 때문에 회사 문을 닫을뻔 했다고 토로했다. "거대 시장을 빌미로 접근해 _기술을 빼낸 다음 이를 활용해 중국 내 자회사를 만들어_ 같은 제품을 판매하는 형태의 기술 탈취를 당한적 있다. 2G 때 당하고 나서, 3G때는 안하겠지 하고 거래했다가 또다시 뒤통수를 맞았다"고 분노를 표했다.#
14.13. 중국 저장대학
화웨이의 기술 절도는 비단 중국 밖 기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중국 저장대학(Zhejiang University) 연구원은 화웨이가 미국의 행정명령에 의해 미국기업과 거래가 금지되는 제재를 받았다는 소식을 기뻐하며, "나는 빨리 화웨이가 사업을 접기 바란다. 이런 악덕 기업은 빨리 문을 닫아야 합니다. 이 회사는 암세포(癌細胞)에요." 하며 격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그에 따르면 그와 저장 대학교 연구진은 수년간 연구해서 기술을 개발했다. 그런데 화웨이는 수년간 같이 연구해오던 오리지날 연구팀 전부를 다 빼내갔다고 한다. 그리고 나서 마치 자사가 연구해왔던 개발품을 발표하듯 신제품 개발 라인업을 발표했었다고.
또한, 화웨이는 내부에 반항하는 직원들을 억압하고 속이며, 조직을 전시상태에서 전쟁하듯 몰아 부친다며, "화웨이는 그 사상과 문화에서 붉은 정글 상태에 있는 현대 중국 사회의 축소판입니다."#라고 말했다
15. 장비 도입후 종속성 문제
화웨이 장비는 낮은 가격을 미끼로 던져 물게 만들고, 자사 장비만 사용하게끔 종속시키는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유지보수료를 현실화한다는 명목으로 인상하고, 잡힌 물고기가 된 통신 사업자는 꼼짝없이 당한다는 것.
초기에는 저가로 가격을 후려치다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장비 보수 재계약과정에서 이런저런 명목으로 장비 가격을 올리고 심지어 처음 계약에도 없는 각종 서비스 비용을 청구'''한다고 한다. 실제 업계에 따르면 싼맛에 중국산 장비를 들였다가 자금 여력이 없는 중소 경쟁사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상태라고. 이런 가운데 진출 초기 경쟁사 대비 30~40% 낮은 가격으로 시장을 진입했던 화웨이가 최근 장비 가격을 경쟁사 대비 10~20% 수준으로 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싼가격에 도입시키고 유지 보수 비용으로 덤탱이 쓰게하는 '화웨이의 상법'이 업계에서 소문이 났는지, KT 관계자는 "과거 가격이 저렴해 화웨이 LTE 장비를 선택했던 기업들이 유지보수료로 큰 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도입당시 싼 가격으로 미끼를 던지는 것에 물리지 않겠다고도 하였다.#
미국 통신사 AT&T 최고경영자(CEO) 랜달 스티븐슨은 “화웨이의 가장 큰 문제는 그들이 _현지 다른 기업들과 정보처리를 상호 운용하지 않으며_ 협력이 아닌 독점을 한다는 것”이라며 “한 나라의 이동통신이라는 가장 중요한 인프라가 화웨이가 아니라더라도 '''하나의 중국 기업으로부터 지배'''당하는 게 어떤 기분인지 생각해보라”며 유럽 국가들에 경고했다.#
이어 그는 “4G 네트워크에서 화웨이를 쓰고 있다면 화웨이는 5G에 대한 _상호 운용을 허용하지 않으므로_ 5G망에서도 화웨이(장비)를 꼼짝없이 써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유럽은 미국이 문제에 처했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화웨이의 4G 장비를 도입한) 유럽이 처한 문제다. 그들은 다른 업체로 갈 옵션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캐나다 통신회사 Telus도 화웨이 장비가 상호운용이 안되는(not interoperable) 문제가 있다는 것을 확인 하였다.#
실제로 4G때 부터 화웨이 무선 장비를 도입한 LG U+가 이 때문에 5G NSA뿐 아니라 5G SA장비도 화웨이 장비를 도입하게 되었다.# 6G와 7G에도 비슷한 일이 벌어질 것이다.
한국에서도 기업내 비용집행부서에서 화웨이 서버를 도입하면 몇억은 절감할 것이라고 검토하라고 할 수 있는데, 장비의 전 수명주기에 걸쳐 유지보수 비용까지 고려한 TCO(total cost of ownership)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며, 화웨이는 계약당시에는 알려주지 않는 각종 서비스 비용을 추후에 청구 한다는 것을 당신은 알아야 한다.(잡은 물고기는 먹이를 주지 않는 중국식 사업 관행) 또한, 화웨이 장비 사용으로 인한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중국정부의 해킹과 보안 논란 뿐 아니라 미국과 화웨이의 거래 금지로 미국산 부품과 SW 사용 중지, 미국산 부품을 못 써서 중국산 짝퉁칩으로 대체될지도 모르는 예견되는 유지보수 과정에서 닥칠 문제등)를 알리고, 추후 문제 발생시 말단 임원뿐 아니라 최고 경영자까지 책임지도록 모든 결제 라인을 거치도록 해야 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문제 생기면 당신이 모든 책임을 뒤집어 쓸 수 있다.
16. 제품 관련 논란
16.1. 노트북 제품군의 백도어 설치 의심 사례
화웨이 메이트북 제품군에 탑재된 화웨이 자체제작 드라이버가 공격자가 몰래 시스템을 침입해서 완전히 장악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이 있다고 하며, 이를 MS의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 개발진들이 발견했다. 화웨이가 제작한 피씨매니저(PCManager)라는 툴에 탑재된 드라이버가 수상한 행동을 한다고 한다. (We traced the anomalous behavior to a device management driver developed by Huawei) 피씨매니저는 화웨이의 메이트북(MateBook)이라는 랩톱 제품군에 설치되어 있는 앱이라고 하여, 메이트북 제품군은 해당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한다. 화웨이는 MS의 이러한 보고를 접하고 업데이트를 발표하였다.###
이 화웨이 자체 제작 드라이버의 보안 취약점이 백도어와 상당히 유사(Backdoor-Like Flaw)하여 본 취약점으로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와 비슷한 백도어 공격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는 기존 랜섬웨어들과 달리, 윈도우 OS의 취약점을 이용하기 때문에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기만 해도 감염 된다)
일각에서는 유사시 정보를 빼가기 위한 백도어를 심어 놓았는데 MS로부터 발각된후 업데이트로 발뺌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결함 (sophisticated flaw)으로 간주할 수 있으며, 멀웨어에서 사용하는 기법을 소프트웨어 드라이버 설계에 사용한게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기술적인 방식이 NSA가 쓰던 DoublePulsar 백도어와 유사하다고 한다.## DoublePulsar 백도어는 NSA가 개발한 해킹 방식을 해커들이 발견하여 섀도우 브로커라는 해커단체가 2017년경 해킹툴로 배포하여 음지의 해커 세계에서는 알려진 해킹 방식이 되었다.# 해커단체가 뿌린 이 해킹툴이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로 악용되어 전세계 30만대 이상의 컴퓨터를 감염시킨 바 있다.##
화웨이는 중국 국가안전부(MSS: Ministry of State Security) 산하 해커 그룹 보유섹(Boyusec)과 백도어를 심은 제품에 대한 공동 연구 개발을 하는 관계라고 알려져 있고, 화웨이라는 기업이 중국 정부의 전국민의 인터넷 사용을 감시하는 금순공정의 개발 회사이기도 하며, 아프리카 유니온 건물에 백도어를 심어 5년간 해킹한 바 있고, 중국 국가정보법에는 반드시 정부의 정보작업을 지원및 협력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어서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를 발견하게 된 과정도, 윈도우 10의 1809 업데이트 이후에 추가된 MS디펜더의 향상된 ATP 서비스 (Microsoft Defender Advanced Threat Protection service) 때문 이었다. 향상된 ATP 서비스가 이를 자동 탐지 검출해서 MS에 보고 했고, 이를 통해 MS의 기술진들이 알게된 것.# 이는 달리 말하면, 1809 이전 버전의 윈도우라면 심어놓은 기능을 유저들이 모르고 지나가거나 속아 넘어갈 수 있었다는 뜻이다. 만약 화웨이와 보유섹(Boyusec)팀이 1809 업데이트에 강화된 ATP 기능이 추가될 지 알았다면, 검출되게 설계 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16.2. P10/Mate 9 스토리지/메모리 바꿔치기 사기
2017년 4월, 자사 플래그십 기기인 P10에 eMMC 5.1과 UFS 2.0/UFS 2.1을 혼용하고 DDR3 램과 DDR4 램을 혼용하였으면서도 성능을 속여 판매를 한 정황이 포착되어 전 세계적으로 비난 받고 있다. 기기들 사이의 성능 차이는 실사용에도 큰 지장을 줄 정도이며 같은 UFS에서도 성능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서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eMMC와 UFS의 속도 차이는 매우 크다. 이에 대해 화웨이는 리콜이나 환불 조치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비상식적인 대응은 중국 관영신문 환구시보에게도 까임의 대상이 되었다. [44]
이후 문제가 커지자 리처드 위 화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원가를 줄이기 위해 저가 부품을 쓴 것이 아니다",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수정할 수 있다"라는 변명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후 화웨이가 Mate 9에도 이러한 짓을 했다는 것이 밝혀졌다.기린 960의 UFS 2.1 읽기는 800 MB/s, 쓰기는 180 MB/s, 랜덤 읽기 140 MB/s, 랜덤 쓰기 14 MB/s지만, 실제 테스트에선 읽기 성능이 200 MB/s, 500 MB/s, 700 MB/s 등 각양각색이었다. 화웨이 P10, 가짜 UFS를 사용?
화웨이는 은근슬쩍 자사 공식 홈페이지의 Mate 9의 사양표에서 UFS 2.1을 지워버렸다.관련 기사 그리고 메모리 게이트 이후에도 화웨이는 수출용 모델에만 UFS 2.1을 넣고 자국 시장에는 스토리지를 혼용한 P10 재고를 계속 판매하여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UFS2.0 Chips spotten on Mate9:
Samsung KLUBG4G1CE-B0B1(32GB) (max 5.8Gbps)
TOSHIBA THGBF7G9L4LBATR (64GB) (max 11.6Gbps) 출처
16.2.1. 관련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
Wolvie
그러니까 화웨이가 다시 더러운 짓거리를 하고, 비싼 장비를 더 낮은 사양으로 판매했지만 팬들은 절대 자기를 고소 안 할 꺼라 생각하고 있다고?ㅋ
UFS 2.1과 EMMC 5.1은 속도 차이가 엄청난데,
화웨이는 이런 식으로 충성도가 높은 고객을 속여서 큰 이익을 얻은 건가. 출처
Weng
두 번 다시 화웨이 제품 안 살 거야. 출처
요약하자면 '''다신 네놈들꺼 안 산다.''' 실제로 메모리 게이트 이후에 샤오미, 오포, 비보의 점유율이 소폭 상승했는데, 메모리 게이트로 인해 잠재적 구매자들의 이탈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오포는 다시 중국 내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androwin
이런 값 비싼 쓰레기 안 사서 다행이다. 이제 다른 중국 기업들도 못 믿겠어. 출처
16.2.2. 중국 정부 반응
중국 선전시 소비자 위원회는 여기에 관련된 32건의 신고를 받아 판단한 결과, 이것은 품질 문제나 허위/과장 광고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중국 정부 및 관영/반관영 언론의 비호를 받는 기업 답게, 사과 및 리콜이나 아무런 사후조치 없이 이 문제는 반짝 하다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선전시 소비자위원회는 삼성전자가 29일 중국 소비자에게 갤럭시 노트7 발화 사건과 관련 제품 안전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못했다며 집요하게 공개 질의를 하던 곳으로, 일각에선 화웨이 편들기를 하는 곳이라는 의견도 나오는 곳이다. 중국의 소비자 위원회는 중앙정부의 직접 통제를 받는 관변 단체.
16.3. 카메라 기능 허위 과장광고
라이카 듀얼카메라를 탑재했다고 광고하면서 자사 구글+ 계정에 카메라 샘플로 소개한 이미지가, 자사의 스마트폰이 아닌 고가의 캐논 DSLR 카메라로 촬영된 것임이 발각된 사건이 있었다.[45][46]
라이카 렌즈라고 광고하는 렌즈 제조사도 독일 라이카가 아니라, 라이카 렌즈의 라이선스만 받은 중국의 써니 옵티컬이라는 업체에서 만들었다. 독일 라이카는 성명문 발표를 통해, 화웨이가 주장한 것과는 달리 자신들은 설계에 참여하지 않았고 화웨이 P9에는 중국의 Sunny Optical Technology라는 광학전문 제조사가 만든 카메라 모듈이 탑재되었으며, 자신들은 단지 라이카의 색감과 흡사한 기술을 제공하는 도움만 주었다는 것이다. 즉 광학기술과 프로세싱은 라이카와 무관하다고 밝히었다. 이런 라이카의 성명문을 종합해보면 색감 정도만 라이카에서 관여했고 실제 모듈의 생산은 써니 옵티컬이라는 제조사에서 담당을 했으며 단순히 라이카의 브랜드만 품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미 화웨이도 인정한 부분이라 결국 라이카란 이름을 가지고 허위광고를 한 셈이다.
또한, 2018년 3월에도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을 자랑하며, 아이폰과 갤럭시 및 자사의 스마트폰 카메라에 찍힌 야경사진 비교 샘플을 올렸다. 자사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는 셔터 스피드 30초와 ISO 3200 감도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고, 갤럭시는 셔터 스피드 10초, ISO 800 감도로 촬영한 사진을 비교했다는 것. 그러나 해당 비교대상인 갤럭시 S9+에는 F1.8 조리개가 아예 없다는 것.[47] 이는 의도적으로 경쟁자의 제품을 깎아 내리고 소비자를 기망하려는 허위 과장 광고인 것으로 보인다. ##
여러번 지적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광고 수법에 맛들였는지 계속 DSLR로 촬영한 사진을 자사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처럼 보이는 짓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8년 8월 스마트폰 노바3 광고에서 사용된 화웨이 폰에서 촬영한 것처럼 보이는 사진도 역시, 실제 DSLR 카메라로 찍은 것이라고 한다. 사기 광고든 뭐든 자사 제품이 카메라 성능이 좋다는 노이즈 마케팅을 노리는 모양. #
2019년 3월, 여러번 지적받았음에도 늘상하던대로 또 DSLR로 촬영된 사진을 자사의 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라고 기망 하였는데, 삼성전자 갤력시 S10 등과 경쟁하기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P30 프로에 찍은 사진이라고 올린 사진이 P30 프로로 찍은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 떠돌던 고화질 사진이었다. 당연히 삼성전자도 눈 뜨고 당할 수는 없었는지 웨이보 공식 계정에서 P30 프로를 디스했다.# 화웨이는 2009년 촬영돼 이미지 공유사이트 게티이미지에 올라온 화산폭발 사진을 교묘히 편집해 올렸으며, 심지어 제이크올슨 스튜디오의 2015년 작품인 '아이와 오리' 사진을 도용하기도 했다.## 속여서라도 일단 이기고 봐야 한다는 부정을 용인하는 결과 지상주의가 팽배한 화웨이라는 기업과 중국 사회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서 씁쓸하다.
스마트폰 P30와 P30플러스의 출시 공개 행사에서 위청둥 화웨이 소비자사업부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은 갤럭시(은하)를 찍지 못하지만 화웨이 P30는 가능하다"고 자랑했다. 화웨이는 50배 줌과 센서 성능을 이용해 촬영한 것이라며 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달의 분화구까지 선명하게 담겨 있다. 그런데 이후 왕위쿤이라는 이름의 업계 연구원이 해당 사진이 AI 포토샵을 이용해 조작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AI 포토샵 기능을 이용하면 _팬티도 달의 분화구 모습으로 조작_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이 제보자는 자신이 다니는 회사에서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아직까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이 이렇게 자국 기업의 허위 과장광고에 관대한 것은, 사실상 중국정부의 서포트를 받는 준관영기업으로 중국 매체 및 현지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화웨이를 견제할 제대로 된 소비자 단체가 없고, 맹목적인 중화 애국주의 물결로 자사 기업이 해외 기업을 배척하는 결과만 만들어 낸다면 과정은 어떻게 되든 상관 없다는 눈감아 주는 분위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술한 메모리 바꿔쳐서 판매한 사건에서도 반품이나 환불이 없이 은근슬쩍 넘어갔는데, 이를 보듯이 견제하는 자국내 언론이 없고, 그런 언로도 막혀 있을 뿐 아니라, 중앙정부의 직접 통제를 받는 관변 단체인 소비자 위원회도 이는 문제 없다고 해 준 만큼, 별 다른 제재 없이 정상적으로 기업활동과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6.4. 스마트폰 벤치 성능 조작
화웨이, 스마트폰 성능평가 조작 파문…"다른 업체도 했다"
"화웨이, P20 외에 다른 3개 제품도 성능조작"
화웨이, 벤치마크 점수 높이기 위한 꼼수 들통
화웨이가 스마트폰 성능을 의도적으로 부풀리기 위해 벤치마크 앱 등 특정 앱에 최상의 조건을 제공하도록 특별한 기능을 숨겨 놨고 여기에 포함된 앱을 실행하면 스마트폰 고유의 냉각 설계나 발열 제한도 무시 된다는 성능 조작 논란이다. 이로 인해 스마트폰 스펙이나 모델에 관계 없이 최상의 벤치마크 점수가 일정하게 유지되지만 3.5~4.4W 수준이던 소비전력이 최고 8.5W까지 치솟을 뿐만 아니라 과열을 경고하는 알림도 매우 빨리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시 100% 성능 그대로 쓰게 하는게 아니라, 특정 앱을 실행할때마다 이를 알아내어 일부러 전력을 더 줘서 오버클럭 한다는 것.
Anandtech에 의하면 약 47% 정도 성능을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Anandtech 측은 지난 IFA 2018에서 화웨이 관계자와 만나 중국에서는 이런 치팅 행위가 '''일반적인 관행'''이라는 치팅 사실에 대해 확인했으며, 화웨이 관계자는 이를 인정하고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중국 시장에선 이미 관행으로 자리 잡을 정도다 보니 경쟁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_앞으로는_ 벤치마크 데이터를 발표할 때 제3자에 의해 독립적으로 검증되도록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Anandtech이 점수 조작을 확인한 스마트폰은 기린 970 SoC가 탑재된 'P20 Pro', 'P20' '노바3' 그리고 '아너 플레이'다. 이들 중 점수 차이가 가장 컸던 스마트폰은 게이밍 스마트폰으로 발표된 아너 플레이로 나타났다. [48]
그런데 이게 '''2018년만의 문제가 아니다.''' 2014년에도 이런 벤치마크 부스트를 하다가 적발된 적이 있었다. 특정 벤치마크에서 풀코어/풀전력을 사용하도록 코드를 삽입해 성능을 조작하여 1.3GHz 성능을 제공하도록 만들어진 제품이 일시적으로 1.8GHz 성능을 보이도록 조작한 것이 들통났었다. # 그러나 이 때 이후에도 바뀐 게 없다는 것. 물론 2014년에는 삼성, HTC 등 우리나라와 대만 회사도 적발되어 결국 소비자들에게 사과를 했고, 목록에서 지워지기도 했으며[49] , 이후에는 벤치마크 주작질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50]
화웨이는 이에 대해 공식 성명을 통해, "이는 AI 기능으로 하드웨어를 최적화한 것이며, 벤치마킹 앱을 인식하면 지능적인 퍼포먼스 모드가 적용돼 최적의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심지어 성능 조작 문제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자 왕청루(Wang Chenglu)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그룹 소프트웨어 부문장은 먼저 "현재의 벤치마크 테스트가 실제 이용자 경험(UX)을 제대로 반영하는지 의문"이라면서 뜬금없이 벤치마크 개혁론을 편 뒤 '''화웨이는 소비자에게 정직한 점수를 공개하고 싶지만, 중국의 다른 업체들이 비현실적인 점수를 내놓기 때문에 자신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게임 벤치마크 성능 조작과 관련해 '''"다른 업체들도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 그렇게 한다"'''면서 '''"화웨이라고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거기다 이런 성능 조작이 '''"중국에서는 일반적인 관행"'''이라고도 했다. #
2018년 9월, 외국 언론에서 화웨이를 포함한 중국폰이 얼마나 성능 상 뻥튀기 되었는지 테스트를 하였다. 화웨이나 Oppo 등 중국 회사는 벤치마크 앱을 구동할때 성능 측정 앱이라는 것을 몰래 인식하여 TDP를 올려 극단적인 오버클럭 모드에 진입하였고, 그들은 이 기능을 AI 기능이라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휴대폰은 손에 쥘 수 없이 뜨거웠고, 안전을 무시하고 극단으로 치달았으며(performance is pushed to unsafe levels), 폰은 데미지를 입었고 폭발 직전까지(verge of blowing up) 와 있었다고 한다. 마케팅이 구매에 영향을 미치지만, 화웨이와 오포는 'AI'를 변명으로 이 행동을 회피하려고 하였으며, 심지어 긍정적인 방향으로 포장까지 하였다. 이는 아주 모욕적인 것이라고 하였다. 그 와중에 같은 중국 제조사 중 샤오미는 성능에서 주작질은 하지 않았지만 카메라에서 주작질을 하다 걸렸다.[51]
중국폰들의 치팅 행위는 놀라웠고, 하단이 치팅으로 인한 퍼포먼스 부스트 결과다.
- Honor 10: 92.23% boost
- Huawei P20 Pro: 76.43% boost
- Realme 1: 45.63% boost
- Realme 2: 60.86% boost
- Oppo Find X: 36.82% boost
[image]
2019년 9월, 스마트폰 벤치마크 성능 앱인 긱벤치(Geekbench)의 제작사인 프라이메이트랩은 최신버전 긱벤치를 내놓으면서, "화웨이폰은 성능 평가 결과가 실제 성능을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화웨이 스마트폰들을 제외시켰다" 라고 하였다.#
여담으로 스마트폰 성능 뿐만 아니라 허위구매 일명 '솨단'이 판치는 중국 내수시장의 특성상 다른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 처럼 화웨이의 중국 국내 판매량도 전체의 20~40%가 이 같은 방식으로 부풀려진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기사
16.5. 넥서스 6P의 무한부팅 문제로 인한 소송
화웨이가 만든 구글 넥서스 6P HW 결함으로 인한 무한 부팅 현상 때문에 미국에서 소송을 당했다.[52]
집단소송후 2년후에 스마트폰에서 자동으로 껐다 켜지는 무한부팅 결함을 인정하고 합의하여 사용자에게 보상하기로 하였다.#
16.6. 미인증 방수 기능 광고 논란
화웨이의 스마트폰 'P30프로'의 방수방진 등급(IP) 인증을 받지 않았음에도 받은 것으로 표기했다고 한다.
중국 청두의 사용자가 'P30프로'를 물에 빠뜨렸는데 홍보 내용과 달리 작동이 되지 않는다며 화웨이 측에 문의했다. 이에 화웨이 측이 "방진방수 기능은 홍보용이지 검증 받지 않았다. 개발팀 자체 실험 결과 그 정도 수준으로 버틸 것이라고 여겼다"고 답변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 동안 화웨이는 'P30프로'가 방진 및 방수 관련 테스트의 최고 등급인 IP68을 갖추었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어느 기관에도 인증 받지 않은 자체 실험에 의한 것을 방수/방진 성능을 인증 받은 것인양 광고했다는 것.
국내의 경우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부속센터인 방폭기술센터에서 IP등급 시험을 치러 성능을 인증 받는다. 일정 수수료를 내고 테스트를 실시해 기관의 공신력을 얻은 뒤 IP 등급을 표기할 수 있다. 화웨이 주장대로라면, 중국법에는 이러한 제도가 없고, 중국 회사가 마음대로 IP등급 표기를 달 수 있다는 것.#
16.7. 스마트폰 폭발 및 발화
2019년 5월, 메이트20 프로로 추정되는 화웨이의 스마트폰이 영국의 극장에서 폭발 발화하여 관객들이 대피하고 공연이 20분 이상 지연되는 소동이 있었다.####
16.8. 사용자 동의 없는 애드웨어 탑재
2019년 6월, 화웨이 스마트폰의 잠금화면에서 사용자 몰래 설치된 광고를 넣기 시작했다고 다수의 IT 매체가 보도하였다. 이에 따르면, 화웨이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일부 사용자들은 트위터 등 SNS을 통해 화웨이 스마트폰에 호텔 예약 사이트인 부킹닷컴(Booking.com) 광고가 게재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에 애드웨어를 탑재한 셈.###
트위터 유저들의 반응을 보면 자신들은 부킹닷컴(Booking.com) 앱을 인스톨한 적도 없고, 사용자가 알지도 못하게 어느 순간 이런게 갑자기 생겼다는 것이다. 잠금화면에 광고 기능을 몰래 슬쩍 넣을 수 있었던것에 우려되는 것은, 광고 그 자체보다는, 화웨이 측이 사용자 몰래 1) 데이터를 전송하고 다운 시키도록 할 수 있으며 2) 쓰기 권한이 있는 시스템 수정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2가지 중에 하나로 추정되는데, 제조사 기본 탑재로써 시스템 수정 권한을 승인 시킨 상태에서 출고시켰거나, 제조사 기본 제공 기능이라 유저들이 별 의심없이 권한 동의했고, 권한 동의한 부분중에 본 기능이 숨었던 것으로 보인다.
마치 백도어 방식과 유사한데, 이런 짓은 유럽연합의 개인정보 보호 규정인 GDPR (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에 위배된다.
샤오미 같은 중국산 저가 핸드폰에도 사용자 몰래 광고가 기본 탑재된 적이 있었고, 중국 경쟁사를 따라하는 것으로 보인다.[53]
하지만, 광고가 게재된 것으로 알려진 모델은 화웨이 P30 프로, P20, P20 라이트, 아너 10, 아너 P20 프로 등으로 비싸게 팔고 있는 플래그쉽 모델에도 애드웨어를 탑재하고 있다.
폰을 풀프라이스 받고 유저에게 팔았으면서, 유저상대로 광고로도 수익 낼려고 하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 업자들의 이런 행태가 올바르지 않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사용자 동의 없이 이런 광고기능을 탑재한 것도 문제지만, 이런 광고로 인한 수익도 고스란히 화웨이나 샤오미 같은 중국측 제조 업자들한테만 돌아 가기 때문이다. 마치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 같이, 대상국은 빨대 꼽혀 중국으로 이익이 환류되는 것을 연상시킨다.
16.9. 사용자 휴대폰 검열 삭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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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웨이 사용자 모임' 이라는 카페의 한 사용자 글에 의하면, 이 유저는 화웨이 P20 Pro 중국 내수용폰의 사용자였다. 번역소프트웨어 사용법 동영상을 다운 받아 보관하자, 화웨이 시스템에서 이를 감지하여 규정에 어긋난다고 사용자의 의지와 관계없이 멋대로 삭제를 해버렸다고 한다.## 삭제가 되었다는 의미는 검열 시스템이 핸드폰에 저장된 파일의 읽기뿐 아니라 쓰기 권한 까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산 UC 브라우저에도 이와 비슷한 기능이 있어서, 파룬궁 사이트 같은 중국 정부 입맛에 안 맞는 사이트에 접속을 시도 할려고 하면, 해외에 있어도 사용자의 의지와 관계없이 브라우저 자체의 차단기능으로 차단된다.
또한, 중국 정부는 위구르족 같은 소수민족의 스마트폰을 감시하고 있으며 "불법 종교 비디오, 이미지, e북, 전자 문서, 사용자의 웨이보와 위챗 기록, 스마트폰 고유번호(IMEI 번호), SIM 카드 데이터 및 와이파이 로그인 데이터"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보관해서 알수 없는 곳에 제출된다고 한다.#
17. 통신 기지국 장비 관련 논란
17.1. 타사 장비와 연동 불가능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은 통신회사가 원한다면 서로의 RRU - AAU, DU, 교환기 등의 장비를 연동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예를 들어서 삼성전자의 교환기에 에릭슨과 노키아의 DU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화웨이는 타사 장비와 연동하는것을 엄격히 불허하고 있다.
단 위 설명은 조금 과장된 면이 있다. 교환기와 DU등 기지국 장비 (Core-Access)간의 연동이야 원래 멀티 벤더를 사용하는게 국제 표준이다보니 화웨이를 제외하면 당연히 되는거지만 같은 기지국 장비 내, 예를 들어 RRU 와 DU간의 연동은 화웨이 뿐 아니라 지금 어느 제조사도 타 제조사의 장비와 연동를 하고 있지 않다.
표준을 따르더라도 상관이 없는것이, LTE의 경우 연동 규격으로 화웨이 에릭슨은 CPRI, 노키아는 OBSAI를 쓰기 때문에 연동 자체가 불가능하고 (둘다 표준 규격) 같은 CPRI를 쓰더라도 어느 정보가 어느 주파수로 가야 하는지를 정의하는 매핑이 다 다르기 때문에 붙여도 연동 자체가 안되어 버린다.
2020년 현재 전세계 5G의 99%인 NSA 규격은 LTE 시그널링 위에 5G가 올라가는 구조인데, 바로 저 이유 때문에 5G를 도입하려면 무조건 기존 LTE 제조사로 가거나, 아니면 LTE까지 갈아엎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당연히 LTE까지 갈아엎으면 큰 돈이 들고 망 구축에 엄청난 지연이 발생하기 때문에 통신사들이 어지간하면 하지 않으려고 하고, 이래서 기존 화웨이 LTE를 사용하던 유럽 통신사들이 5G에서 화웨이 배재에 난항을 겪고 있는 중이다.
이런 피해를 감수하고 벤더를 바꾸는 경우가 미국 버라이즌이 2020년 9월에 삼성전자와 8조원 짜리 5G 네트워크 계약을 한 경우가 있는데, 이는 기존 벤더인 노키아의 5G 개발이 너무 늦어져서 몸이 단 버라이즌이 5G + LTE를 묶어서 삼성전자랑 계약한 경우로, 기존 노키아 LTE 지역을 걷어내고 삼성전자 LTE와 5G를 같이 까는 경우다.
통신사들도 바보가 아닌지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신규 제조사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O-RAN, OpenRAN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상호 호환이 가능한 국제 표준 규격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제조사들이 자기 밥그릇 뺐기는걸 두고 볼리가 없어 반대하는지라 쉽지 않은 상태이다.
단, 위 제한에 대한 유일한 예외가 NTT DoCoMo인데, 원래 NEC등 국내 벤더만 사용하고 독자 규격을 강요하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데다 덩치까지 상당한 회사라 독자 규격 안쓰면 안산다고 통보해 버려서 울며 겨자먹기로 들어온 에릭슨과 노키아도 따라야 했다. (근데 얘네는 아이폰 이전까지는 핸드폰 제조사 이름도 가리고 독자 모델 넘버로 팔던 애들이라... )
18. 이란, 시리아, 북한 등과의 관련성
화웨이는 미국 정부에 의해 미국이 수출을 제한하고 있는 이란, 시리아, 북한, 쿠바 등으로 기술을 유출하는 등 미국의 수출 금지 규정을 위반한 것이 의심되어 미국 정부에 의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출처
결국 2018년 12월 1일에 CFO 멍완저우(孟晩舟)가 캐나다에서 미국의 요청으로 인해 이란에 대한 제재 위반 혐의로 체포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멍완저우는 미국과 캐나다가 짜고 불법으로 체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의 통신사인 고려링크, 강성네트망, 별에 ZTE와 함께 통신장비를 납품하였다. 엄연한 대북제재 위반사항.
19. 삼성전자와의 소송
화웨이는 4세대 이동통신 관련 자사 특허 11개를 침해해 큰 이익을 봤다며 삼성전자를 상대로 미국과 중국 법원에 특허 침해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중국 베이징 지식재산권법원에 화웨이와 모바일 기기 유통업체 헝통다(亨通達) 백화 유한공사를 상대로 1억6천100만 위안(한화 247억원) 규모의 특허 침해 소송을 냈다. 이 중 화웨이 관련 소송 액수는 8천50만 위안(137억원)이다. 이로써 화웨이가 모바일 통신 시스템의 제어정보 송수신 방법 및 장치, 운동 이미지 데이터를 기록하는 방법 및 디지털 카메라 등과 관련해 6건의 삼성전자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54]
20. 영국에서의 지적재산권(특허권) 침해 적발
영국의 잉글랜드 웨일스 고등법원 특허재판소가 화웨이를 상대로 지적재산권을 침범당한 업체에 표준 특허료를 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영국 판매를 금지당할 상황에 처하였다.[55]
21. 외국인 직원에 대한 대우
해외에 R&D 센터를 지은 후 필요 분야 인재를 적극적으로 스카우트한 후, 기술력이 확보되면 해당부서를 해체하고 소속 인원은 정리 해고하거나 다른 부서로 보낸 경우가 많다고 한다. 혹시라도 입사를 계획하거나 예정된 사람은 주의해야 할 부분. ##
LG U+/논란에도 언급된 LG U+에서 화웨이 장비 도입을 적극 도입했던, 이상철 전 부회장이 퇴임 후인 2017년에 화웨이 고문직으로 거처를 옮겼으나, 토사구팽으로 1년도 안돼서 화웨이에서 잘린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가 5G에 집중하면서 4G기술인 LTE 전문가인 이상철 전 고문이 필요가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일단 형식상은 스스로 고문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보이는데, 계약 기간이 5년이었다는 말이 있어서 정말로 스스로 고문직을 그만두었는지는 알 수 없다.
21.1. 미국인 연구원 의문사
2012년 6월에는 화웨이 기술 연구원이었던 미국인 셰인 토드씨가 중국의 한 아파트에서 목이 매달린 채 발견됐고, 당시 공안은 자살로 추정했다. 그러나 토드씨의 부모는 그의 죽음에서 의심스러운 점이 많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스파이 활동 참여가 의심되는 중국 기업의 기밀 프로젝트와 관련돼 살해당했다고 주장했다.''' 가족들의 호소에 따르면, 현장을 확인한 토드씨의 애인은 "공안이 발표한 조서와 현장 상황이 엇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당시 토드씨는 쓰던 가구를 판매하는 등 짐을 정리해 미국으로 귀국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면서, 그의 가족들은 귀국 직전에 그가 자살할 리 없다고 증언하였다. 즉, 스파이 활동에 관련된 중국 기업의 기밀 프로젝트를 참여했던 자사의 외국인 연구원이 짐을 싸고 귀국할려고 하자 _이를 은폐할려고 살해_했을 것이라는 것.###
21.2. 인도와 국경분쟁중 인도인 직원 대량 해고
참고: 2017년 중국-인도 국경 분쟁
2017년 중국과 인도가 국경 분쟁중에 전쟁에 임박한 대치가 있었다. 중국인민해방군의 사실상 산하 기업으로 추정되는 화웨이는 이란에서 일하는 인도 국적의 화웨이 직원들을 전부 해고했다고 한다.#
[image]
모든 인도 국적자를 해고하고 내일까지 당장 이란에서 나가라고 했다고 한다.
전쟁에 임박하여 상부의 지시 혹은 중화 내셔널리즘에 의한 보복으로 적국인을 해고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겠지만, 이란과 비밀 커넥션이 있는 기업이라서 회사 내부에서 일하는 적국인이 발설할까봐 입막음 차원에서 조치를 한 것일수도 있다.
21.3. 미중무역분쟁중 본사에 미국인 직원 퇴출
참고: 미국-중국 무역 전쟁
2019년 미국과 중국 사이에 무역 분쟁이 격화되자, 화웨이는 기술개발 분야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미국과의 접촉을 취소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선전(深圳) 본사에 근무하는 _미국인 직원들을 추방_했다고 보도했다.
2019년 5월, 화웨이 수석전략가 당솬원은 외신과 인터뷰를 통해 "선전의 화웨이 본사에서 연구개발 분야에 근무하는 미국 국적의 직원들에게 본국으로 돌아가라는 지시가 내려졌다"며 "기술 및 연구개발 분야에 종사하는 직원들 외에도 더 광범위하게 화웨이 직원들과 미국 시민들 간의 접촉에 대한 규제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화웨이는 오랫동안 일해온 자사 직원들에 대한 신의 및 신뢰라는게 없으며, 현지 고용법을 무시하고 직원들은 (특히 외국인 직원들)은 언제든지 자를수 있는 단순한 소모품으로 보고 있다. 비밀 연구 분야에 일하다가 외부에 누설한다거나, 그만두겠다고 짐싸서 귀국할려고 한다면 셰인 토드씨처럼 알 수 없는 의문사를 당할 가능성이 없다고 말할 수 없다.
또한, 인도와 분쟁이 일어나자 인도인 직원을 대량 해고 하고, 미국과 분쟁이 나자 미국인 직원을 퇴출시키는 사례에서 보듯이, _국가주의가 기업 경영보다 우선_시 되는 위험한 행태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화웨이가 중국 정부를 위해 언제든 정보를 제공하거나 협조 할 것임을 보여준다.
외국인 직원을 단지 분쟁대상 상대국 국적을 가졌다는 이유로 해고 하거나 퇴출시키는 것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의 상식에 어긋나는 행태인데, 전체주의 국가인 현대 중국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중국과 분쟁 상황 발생 시, 화웨이가 중국에 유리한 행동 (상대국 백도어 오픈 및 킬 스위치-Kill Switch- 작동, 중국 정보기관에 자사 장비 소스코드 제공 등) 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지극히 순진한 믿음이라는 것이다.
22. 호주 정보국(ASIS)의 해저 케이블 사업 제동
화웨이는 계열사를 통해 남태평양의 솔로몬 제도 정부와 계약을 맺고 호주의 시드니와 이 나라를 잇는 4천여 km의 해저 케이블 부설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호주 정부가 비공식적으로 화웨이에 허가권을 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솔로몬 제도 측에 이를 대신할 사업을 제의하면서 사업의 향방은 불투명해졌다.
중국 정부와 인민해방군으로부터 지시를 받거나 강한 유착관계가 있는 화웨이가 해저 케이블 부설 사업에 참가한다면 해저 케이블의 부설과 유지, 소유권은 중화인민공화국에 중요한 전략적 기회를 부여하는 리스크가 있기 때문이다. 해저 케이블이 중국 정부와 인민해방군에게 통제권을 넘긴다면, 중국은 미군의 통신을 포함한 전 세계의 거의 모든 통신 트래픽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중국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통신을 마비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호주 전략정책연구소의 피터 제닝스 사무국장은 "중국의 통신회사들은 국가와 연계돼 있다"고 단언하면서 "이는 침투, 지적재산권 절도의 리스크를 높이며 비상시에 호주의 네트워크를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을 중국에 제공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56]
통신인프라는 국가 보안상 중요한데, 승패의 향방을 좌우할 승부처는 해저케이블이라고 한다. 세계를 오가는 통신데이터의 99%는 해저 케이블에 의존하고 있다. 인공위성도 이용되고 있지만 용량이 작아 위성을 이용한 데이터 통신은 1%에 불과하다. 남북 미주대륙과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인들의 메일과 금융거래정보는 거의 대부분 해저케이블을 이용한다. 바꿔 말하면 해저통신망을 지배하는 국가가 사실상 세계의 데이터 유통을 좌지우지하는 것이다.#
23. 파키스탄 감시 시스템내 Wi-Fi 비밀 설치 사건
2019년 4월,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정비한 파키스탄의 감시 시스템에, 이 프로젝트를 주문한 주문자도 모르던 Wi-Fi 송신 카드가 몰래 설치되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원격 조작에 의한 부정 액세스를 경고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2016년, 자국에서 다발하고 있는 폭탄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라호르에 대규모 치안정책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라호르 시에 거대한 감시 시스템을 구축해 새로운 긴급 통보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화웨이는 이 프로젝트에 입찰해 1800개의 방범 카메라와 캐비넷을 설치했다.(스마트시티)
그러나 파키스탄의 라호르 도시 안전 프로젝트(Lahore Safe City Project) 직원이 2017년, 화웨이가 정비한 파키스탄의 감시 시스템 내부에 Wi-Fi 송신 카드가 몰래 설치된 것을 발견했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당시 화웨이의 입찰 신청서에는 Wi-Fi 송신 카드 설치에 대한 명확한 언급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화웨이는 ‘오해’라고 해명하고, 기술자가 캐비넷을 열지 않고 진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카드를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파키스탄 측 담당자는 “화웨이는 Wi-Fi 접속과 사용을 위한 앱을 _자신들에게 제공한 적이 없고_, 캐비넷은 이미 감시 시스템의 주요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 관리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며, 화웨이의 주장을 부정했다.
진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카드를 설치한 것이라면 이를 운용하는 파키스탄측 오퍼레이터에게도 이를 알리지 않은 점이 의문이 든다. 주문자도 모르게 설치된 Wi-Fi 송신 카드를 파키스탄 정부가 발견하여, 파키스탄 정부가 화웨이에게 통보한 후, 화웨이는 이를 제거하였다.####
24. 아프리카 연합(AU) 건물내 해킹 사건
2012년 중국 정부는 중국과 아프리카 간 우호의 상징이라고, 우주선 모양의 건물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지어 아프리카 연합(AU)에게 무상으로 줬다. 그 덕분에 빌딩에서 열리는 각종 회의의 제1언어는 중국어이고, 제2언어가 영어, 제3언어는 프랑스어가 될 정도로 중국의 국제적 영향력이 커졌다. 건물 완공 이후, 중국은 파죽지세로 아프리카 곳곳에서 도로와 철도 인프라를 깔았다. 그러나 훗날 밝혀진 바에 의하면, 건물 완공과 동시에 중국이 AU를 매개로 이뤄지는 '''회원국들의 통신을 도청하고 AU 서버를 해킹해 왔었다는 게 밝혀졌다.'''"사무실에는 아무도 없지만, 기밀 자료가 담긴 파일은 쉴 새 없이 8000km 떨어진 상하이로 전송된다. 컴퓨터 서버는 자정부터 새벽 2시까지 이상한 활동을 한다." (르몽드 기사 중)
이러한 해킹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계속되었다고 한다. 아프리카 연합(AU) 조사팀은 이를 발견하여 책상과 벽에 감춰져 있는 마이크까지 찾아 제거하였고, 비밀리에 서버를 새로 설치하였으며, 중국의 전자장비 지원을 거절하였다. 50개 AU 회원국 사이의 전자 통신도 새로 암호화하는 한편 전자 통신이 건물이 위치한 에티오피아의 전산 시스템을 통하지 않도록 조치를 하였다.
그리 할 수 있었던 것은, 이 건물은 중국 국영회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가 건축을 맡았고, 대다수 아프리카 국가의 통신망을 '''중국 업체인 화웨이와 ZTE가 도맡아 건설했기 때문'''이라고 한다.[57]
화웨이 홈페이지에도 아프리카 연합에 컴퓨터, 스토리지, wifi, 클라우드등 통합된 정보 통신 솔루션을 2012년부터 제공했다고 분명히 나와 있다.#
중국 정부는 해킹 사실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The African Union Commission has joined hands with Huawei to craft and implement a desktop cloud solution that enhances the governing body’s IT capabilities in coordinating pan-African political and economic affairs.
게다가 월 스트리트 저널에선 화웨이의 기술자들이 우간다와 잠비아 정부가 정적을 염탐하도록 도왔다는 보도가 나오기까지 했다.#
25. 회장의 인천상륙작전 발언
화웨이 회장 런정페이는 위에 상술한 바대로 사내 조직을 군대식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그는 자주 회사 경영을 군사작전에 비유 하기도 한다.
2019년 8월, 그가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는 "지금은 미국과 싸워 이기려고 한다"며 결사 항전 의지를 보이며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인천상륙작전’ 등 군사작전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부하 간부들에게 "인천상륙작전을 경계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인천상륙작전이란 한국전쟁 전황을 역전시켜 대한민국의 공산화를 막은 상륙작전이다.
화웨이 회장의 말은 '인천상륙작전 같이 _당하지 말자_'는 뜻이다. 이렇게 미국과 한국을 공공연히 대놓고 적국 취급하면서 적국에게 자기 물건은 팔고 싶고 시장 점유율로 누르고 싶다는게 화웨이의 본심인 셈.
화웨이 회장이라는 자는 남북한 전체 인구의 1/5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비극적인 전쟁을, "이랬으면 남한과 미국 주도의 유엔군을 상대로 이길 수 있었다. 분발하자"고 평소 말하고 있는 것으로, 이러한 발언은 미국과 한국을 적국으로 보고 있음을 은연중 나타내는 것 뿐 아니라, 전쟁의 비극을 겪은 6.25 전쟁 당사자인 한국민들을 굉장히 무시하고 자극하는 발언이다.###
26. 위구르족 인권탄압 협조
중국 정부에 의해 수용소에 강제 구금 및 감시 도청을 비롯 공산당원들에 의한 성폭행을 당하는 등 인권 침해 피해를 호소하는 소수민족 위구르인들의 안면을 식별하는 기술 개발에 중국 정부와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화웨이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시스템이 위구르 소수민족임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위구르 알람’을 발동해 경찰에 통보하게 된다. #
27. CG 위조 전문가 다중 계정 댓글 알바 사이버 여론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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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정부에서 수익성 있는 통신 사업에서 화웨이를 제외하자 자칭 '전문가'들이 트위터에서 항의 트윗을 올렸으며, 화웨이 유럽 계정 및 화웨이 유럽 임원들이 이런 트윗들을 리트윗하는 일이 있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자칭 전문가들이 사이버 여론조작을 위해 화웨이에서 CG를 사용하면서까지 위조한 다중 계정 댓글 알바였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 위조 계정들은 총 14개였다. 각자 1천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었으나 조사 결과 해당 팔로워들 대부분이 봇 계정이었으며, 프로필 사진은 주로 저작권 시비에 걸리지 않도록 업체에서 판매하는 AI 합성 사진이었다.[58] 2020년 12월 30일 SNS 분석 사이트인 그래피카에서 이러한 사실을 발견하고 트위터에 이를 고지하자 트위터는 이 위조 계정들을 전부 규정 위반으로 판단해 정지시켰다.
이 여론조작 시도는 딱히 큰 여론 변화를 불러오진 못했고, 결국 들통나는 바람에 화웨이의 이미지만 더 망가지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