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a's story
[clearfix]
1. 개요
타이틀 테마 'Friendly Nightmare'
aria's story[4] 는 스페인산[5] 호러 어드벤처 게임이다. RPG 만들기 VX Ace로 제작되었으며,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현재 한국어 번역판은 2.0까지 번역되어 있다. 번역자는 토호타쿠.
제작자 Lydia의 후속작으로는 Midnight Train이 있다.
2. 특징
제작자가 다른 쯔꾸르 공포 게임인 마녀의 집과 Ib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6] Ib의 배경이 미술관이라면, 아리아 이야기는 도서관을 배경으로 한 게임이다. 게임 요소는 스토리, 탐색, 퍼즐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고 동화 같은 분위기를 가진 게임이다. 아름다운 맵 디자인과,[7] 귀여운 캐릭터 그래픽이 등장한다. 플레이 도중 나오는 일러스트도 예쁘다.
그러나 게임의 장르가 공포인 만큼 공포 요소도 많다. 마녀의 집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챕터마다 다양한 데드신이 존재하고, 추격전 또한 있다. 깜짝 놀래키는 요소와 오싹한 연출이 빈번하게 등장한다. 5가지 엔딩 중 배드 엔딩 1은 그야말로 공포 게임다운 엔딩.
오리지널 보이스가 나오기도 한다.[8] 배경 음악도 오리지널이다.[9]
메르헨과 호러가 섞인 분위기가 Pocket Mirror와 비슷하다고 평가받기도 한다.[10] 유사점을 꼽아 보자면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소녀 주인공, 등장인물들의 오리지널 보이스, 말을 하는 무생물 NPC(호박/책), 하파이의 저택 맵과 비슷한 맵 디자인[11] , 화면에 반짝이나 꽃잎이 흩날리는 특수효과 등이 있겠다. 이 밖에도 일부 퍼즐의 컨셉[12] 이 비슷하다. 이 때문인지 공식 텀블러에서는 표절 논란이 일기도 했다.[13][14]
3. 2.0 버전 업데이트
2019년 9월 7일 aria's story의 2.0 버전이 공개되었다. 2.0 버전 업데이트에서는 기존의 버전에서 많은 요소가 추가되고 확장되었다.
변경된 요소는 다음과 같다.
- 새로운 대사와 컷신이 추가되었다. 사서의 등장 시기가 앞당겨졌으며, 해설자와 사서의 분량이 늘어났다. 또한 르윈과 아리아 사이에서도 새로운 이벤트가 생긴다.
- 공포 챕터에서 새로운 함정과 데드신이 추가되었다.
- 새로운 엔딩 2개(굿 엔딩, 배드 엔딩 2)가 추가되었으며, 기존 엔딩 중 배드 엔딩 1의 내용이 확장되었다. 나머지 엔딩인 노말 엔딩과 트루 엔딩의 내용은 이전과 동일하다.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 새로운 캐릭터 웬디가 등장한다.
- 맵 디자인이 변경되었고,[15] 1.0 버전에서 맵의 밝기가 지나치게 어두웠던 문제가 해결되었다.
- 새로운 음악 5개가 추가되었다.
- 보너스 룸이 추가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보너스 룸 항목 참고.
4. 스토리
책을 아주 좋아하는 책벌레 소녀 아리아는 늘 가던 도서관에서 제목 없는 책을 읽다가 잠이 든다. 아리아가 깨어났을 때 도서관에는 아무도 없었다. 아리아는 사람들이 자신을 깨우지 않고 가버렸다고 생각하고, 도서관을 탈출하려 한다.
5. 챕터
챕터는 프롤로그와 코미디 챕터, 동화 챕터, 로맨스 챕터, 공포 챕터, ??? 챕터의 총 5개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5.1. 프롤로그
프롤로그 테마 1 'Welcome To Our Library'
프롤로그 테마 2 'Silence'
현실 세계의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챕터. 배경이 낮의 도서관일 때는 분위기가 무척 밝고 평화로우며 공포 요소는 전혀 없다. 제목 없는 책을 읽고 잠든 아리아가 밤의 도서관에서 깨어난 후부터 배경이 어두워지며 본격적인 공포 게임이 시작된다.
5.2. 코미디
코미디 챕터 테마 1 'Silent Circus'
코미디 챕터 테마 2 'Deadly Comedy'
코미디 챕터 테마 3 'Inerty'
도서관의 코미디 구역에서 진행되는 챕터. 책장은 파티 플래그로 장식되어 있으며, 깜짝 상자, 경품 뽑기, 회전목마와 같은 즐길 거리들이 많은 구역이다. 모티브가 된 책은 딱히 없다. 저글링, 마술 쇼, 스탠드업 코미디, 음악, 수수께끼 등 코미디와 예능에 관련된 퍼즐이 나온다.
5.3. 동화
동화 챕터 테마 'Once Upon A Tale'
도서관의 동화 구역에서 진행되는 챕터. 책장은 별로 장식되어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장난감들과 동화를 컨셉으로 한 방들이 있는 구역이다. 모티브가 된 책에는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 성냥팔이 소녀, 헨젤과 그레텔, 어린 왕자, 오즈의 마법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토끼와 거북이가 있다. 이 밖에도 분홍신, 빨간 두건, 미운 오리 새끼, 헝겊 토끼, 샬롯의 거미줄, 피노키오 등의 동화가 언급되며, 네 가지 꽃에 대한 전설과 르윈이 쓴 책인 <네 요정들> 이 나온다.
5.4. 로맨스
로맨스 챕터 테마 1 'Heartfelt Sorrow'
로맨스 챕터 테마 2 'Heart Hollow'
도서관의 로맨스 구역에서 진행되는 챕터. 챕터 중에서 가장 길이가 길다. 책장은 장미로 장식되어 있으며, 고급스러운 저택의 분위기를 풍기는 구역이다. 모티브가 된 책에는 백설공주, 신데렐라, 백조의 호수, 인어공주,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있다. 이 밖에도 르윈이 쓴 책인 <하양과 검정> 이 나온다.
5.5. 공포
호러 챕터 테마 'Uneasy Feeling'
도서관의 공포 구역에서 진행되는 챕터. 책장에는 거미줄이 쳐져 있으며, 해골, 유령, 묘지 등 공포스러운 것들이 가득한 구역이다. 모티브가 된 책에는 드라큘라와 마녀의 집[16] 이 있다.
5.6. ???
??? 챕터 테마 'Faithful Green'[17]
도서관의 ??? 구역에서 진행되는 챕터. 구역의 이름이 없는 것은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모여 사는 곳이라 정해진 장르가 없기 때문이다. 책장은 식물로 장식되어 있으며, 현실 세계의 도서관과 비슷하게 꽃과 나무와 풀밭으로 채워진 구역이다.
5.7. 보너스 룸
보너스 룸 테마 'Void'
2.0 버전에서 추가된 컨텐츠. 프롤로그에서 도서관 입구에 있는 토끼 인형에 상호작용을 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보너스 룸으로 들어갈 수 있다. 비밀번호는 트루 엔딩 혹은 굿 엔딩을 봐야 알 수 있다. 보너스 룸에서는 캐릭터들의 프로필과 캐릭터들에 대한 이야기, 캐릭터들 간의 관계, 게임에 나왔던 CG 등을 볼 수 있다.
6. 등장인물
6.1. 아리아 벨라미
[image]
'''Aria Bellamy'''[18]
아리아의 테마 'Friendly Pink'
이 게임의 주인공. 상아색 머리카락과 분홍색 눈동자를 가진 소녀. 나이는 15세. 성우는 Rindre.
책벌레라고 불릴 정도로 책 읽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19] 도서관에서 제목 없는 책을 읽다 잠이 들고 이상한 도서관에서 깨어난다.[20] 이상하게 변한 도서관을 탐험하며 호기심이 가득한 모습을 보여준다. 도서관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존재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며, 처음 만난 사람에게도 의심을 잘 품지 않는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이 게임에 나오는 '아리아 벨라미' 는 두 명이다. 하나는 게임 속 시점에서 한 달 전 고인이 된 '''진짜 아리아'''고, 하나는 마법의 깃펜으로 창조된 '''창작된 아리아'''다. 우리가 게임을 시작할 때부터 움직이는 아리아는 후자의 창작된 아리아다.
진짜 아리아는 숲 속에서 클라이드에게 줄 꽃을 따다가 밀렵꾼의 화살에 맞아 사망했다. 아리아의 죽음으로부터 한 달 후 클라이드가 깃펜으로 창작된 아리아를 만들어 냈다. 창작된 아리아는 진짜 아리아의 외모, 성격, 기억, 취미를 지녔지만, 정말로 완벽한 복제인지는 알 수 없다. 깃펜으로 창조된 생명체가 100% 창조자의 의도대로 움직인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이다.
진짜 아리아와 창작된 아리아 모두 게임 내에서의 취급이 좋지 않다. 창작된 아리아는 게임 진행 내내 도서관 내의 수많은 적들과 함정들로부터 목숨을 위협받는다. 아리아에게 그리 우호적이지 않은 해설자마저 무고한 소녀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에 불편함을 드러내지만, 클라이드는 '''뭔가 잘못되면 처음부터 다시 하면 된다'''고 답한다. 5가지 엔딩 중 창작된 아리아가 좋은 결말을 맞는 엔딩은 굿 엔딩 단 하나뿐이다. 트루 엔딩과 배드 엔딩 2에서는 '''소멸''', 노말 엔딩에서는 자신에 대한 진실을 깨닫지 못한 채 대체품으로 이용당하고, 배드 엔딩 1에서는 흑화하여 빌런이 된다.[21] 진짜 아리아는 더더욱 안습한 게, 고작 15살의 어린 나이에 타인에 의해 요절했으므로 말할 것도 없다.[22]
보너스 룸에서 밝혀진 정보에 따르면, 다른 등장인물들과 달리 외국에서 태어나서 할로우 마을로 이주해 왔다고 한다. 하지만 '''3개 국어(!)'''를 할 줄 알기 때문에 언어의 차이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텀블러에서 출신국이 프랑스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영어, 프랑스어, 그리고 어떤 유럽 국가의 언어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책을 많이 읽는 만큼 언어능력은 뛰어나지만 반대로 수학에는 약하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책은 수학책이라고 할 정도. 수학을 공부할 시간에 책을 더 읽겠다고 하는 걸 보면 이미 수포자인 듯하다(...). 이 설정은 후속작의 주인공에게도 그대로 이어졌다.
또 작문도 잘 하지 못한다. 보너스 룸의 르윈의 말에 따르면 아리아가 쓴 글은 하나도 말이 안 된다고 한다. 하지만 르윈이 쓴 글을 읽고 개선할 방법을 찾아내는 건 잘 한다고. 아리아의 이러한 능력은 르윈이 작가의 꿈을 계속해서 밀고 나가는 원동력이 되었다.
}}}
6.2. 르윈 잉그램
[image]
'''Lewin Ingram'''[23]
르윈의 테마 'Grievous Blue'
갈색 머리카락과 파란색 눈동자를 가진 소년. 한쪽 손에 붕대를 감고 있다. 나이는 15세.[24] 성우는 Adox.
책을 쓰는 작가다. 주로 비극을 쓴다.[25] 오른손에 붕대를 감은 것은 책을 너무 많이, 무리하게 써서 다쳤기 때문이라고 한다. 무뚝뚝한 것 같으면서도 다정함이 느껴지는 성격의 소유자.
처음 등장했을 때는 아리아를 죽이겠다고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26] 아리아와 다니면서 목표를 잊어버린다.[27]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진짜 아리아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이 게임의 또 다른 주인공.''' 이 게임의 주요 배경인 이계의 도서관은 르윈이 쓴 책의 내용이 깃펜으로 현실화된 것이다. 주인공인 창작된 아리아 역시 마찬가지. 어떻게 보면 창작된 아리아(웬디)의 아버지격이라고 할 수 있겠다. 깃펜으로 낳은 딸
15살의 어린 나이와 외모[28] 와는 상반되게 은근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캐릭터다. 작중 공식 재능있는 작가로, 그의 작가로서의 실력은 원래 책을 싫어했던 클라이드마저 책에 빠져들게 할 정도다. 이 실력을 바탕으로 굿 엔딩에서는 웬디를 진짜 사람으로 재탄생시키는 중책을 맡기도 했다. 또 겁이 많은 아리아에 비해 모험 내내 무척 의연한 모습을 보여준다. 호러 챕터에서 혼자 있는 자신에게 괴물 토끼가 달려들었을 때도 전혀 동요하지 않고, 말만으로 토끼를 물러가게 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간지폭풍. 한편 자신의 작은 키에 콤플렉스를 갖기도 하는 등 갭 모에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보너스 룸에서의 설명을 보면 귀여운 점이 꽤 많은 캐릭터.
이처럼 매력적인 캐릭터성과 잘생긴 외모,[29] 인상적인 행적으로 인기가 많다. 1.0 버전의 인기 투표와 2.0 버전의 인기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제작자 역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 르윈을 꼽았다.
로맨스 챕터에서부터 아리아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 암시된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해 창작된 아리아를 죽이려고 하지만, 진짜 아리아와 너무나도 똑같은 그를 차마 죽이지 못한다. 네 가지 종류의 사랑을 실현하는 구간에서는 위험을 무릅쓰고 도자기 인형으로부터 아리아를 지킴으로써 '순수한 사랑(Platonic Love)' 을 실현하기도 한다. 다만 이것은 말 그대로 '''정신적인 사랑'''으로, 연애감정은 아니다. 제작자 또한 르윈과 아리아 사이의 감정은 우정이라고 공언했다.# 자신의 꿈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주는 아리아에게 강한 정신적 유대감을 가졌던 듯하다. 한편 굿 엔딩 한정으로는 웬디에게 연애감정을 가졌음이 드러나는데, 도서관을 떠나기 직전 웬디에게 아리아와는 전혀 다른 감정을 느꼈다고 고백한다. 3년 뒤 세상에 나온 웬디가 르윈의 책을 홍보해주겠다고 할 때는 얼굴을 붉히기도 한다. 결단력 있는 성격과 자신의 꿈을 지지해주는 모습에 반한 듯.
참고로 르윈의 부모님은 그가 어릴 적 돌아가셔서 르윈의 누나가 르윈을 부모처럼 키웠다고 한다. 그 때문에 아리아가 죽었을 때는 자신이 저주를 받았다고 생각하기도 했다.[30] 또 집이 무척 가난하다. 작중에서 아리아의 방, 클라이드의 방, 르윈의 방이 나오는데,[31] 아리아와 클라이드의 방에 비하면 르윈의 방은 무척 작다. 거의 1/4 정도(...). 깃펜 같은 물건을 살 돈조차 없는 듯하다. 클라이드가 선물로 새 깃펜을 사줬을 때는 울기도 했다고.
걸치고 다니는 하얀 코트는 달리아가 선물해 준 것이다. 입던 코트가 작아져도 살 돈이 없었던 모양이다. 달리아 말로는 그 선물을 너무 고마워한 나머지 한여름에도 입으려고 했다고 한다.
}}}
6.3. 해설자
[image]
'''Narrator'''
해설자의 테마 'Mystified Yellow'
옅은 갈색 머리카락과 주황색 눈동자를 가진 소녀. 나이는 17세.[33] 성우는 HonorPress.
초반부터 등장하여 자기가 아리아에게 일어나는 일을 해설하는 해설자라고 소개한다.동에 번쩍 서에 번쩍 플레이 중 아무때나 갑자기 나타나며 이야기를 한다. 가끔 아리아를 놀리는 듯한 말을 한다.[34] 아리아가 자신에 대해 궁금해할 때마다 자신은 해설자일 뿐이므로 자신에 대해 알려줄 수는 없다고 말한다.
흥미로운 존재가 되는 것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서에게 영원히 이 도서관 안에서 해설자 역할을 하며 살고 싶다고 말하기도 하고, 자기 세계로 돌아가자는 아리아에게 자신은 ''''지루한 인간'''' 이 아니라며 화를 내기도 한다.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후반부까지 자신은 인간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지루한 인간' 으로 여겨지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모습을 보이지만, 점차 두통을 호소하더니 마침내 무언가를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공포 챕터의 끝부분에서 진정한 정체가 밝혀진다.
[image]
달리아의 테마 'Peaceful Orange'
해설자의 진짜 이름은 달리아[35] 로, 그는 도서관에서 아이와 노인들에게 이야기를 전해주는 이야기꾼이었다.
어린 시절의 달리아는 지루한 성격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아무도 달리아와 친구가 되려고 하지 않았고, 달리아는 흥미로운 사람이 되어 친구를 만들기 위해 책 속 인물들의 성격을 베껴서 행동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런 생활이 지속되자 결국에는 무엇이 원래 자신의 성격이고 무엇이 꾸며낸 성격인지 알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도서관에서 아리아와 르윈, 클라이드를 만나고 난 후에는 더 이상 연기를 할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달았고, 꾸며낸 성격이 아닌 진정한 자신으로서 살 수 있게 되었다.[36]
해설자 역시 달리아가 이야기 속의 인물을 모방하여 만들어낸 가짜 인격이다. 처음 이계의 도서관에 들어왔을 때 클라이드가 달리아에게 새로운 기억을 집어넣었고, 달리아의 기억은 그가 성격을 베껴서 연기하던 시절의 기억으로 돌아가 버렸다. 그래서 달리아는 자신의 진짜 인격을 잊고 해설자의 인격으로 행동했던 것이다.
달리아의 본래 성격은 차분하고 기품 있으며 친절한 성격으로 보인다. 하지만 클라이드와 르윈의 싸움을 중재할 때 그들에게 한 대씩 먹여주는 걸 보면 은근히 성깔도 있는 모양이다. 보너스 룸의 아리아에게 달리아에 대해 질문하면 달리아의 아름다움과 성숙함을 동경한다는 말을 한다.
해설자와 달리 달리아는 빨간 테의 안경을 쓰고 있다. 로맨스 챕터에서 해설자가 글을 읽을 수는 있지만 책은 읽을 수 없다는 대사를 하는데, 이는 해설자가 안경을 쓰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안경 없이는 책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눈이 나쁜 것.# 또 프롤로그 챕터의 현실 세계 도서관에서 2층 맨 오른쪽에 있는 책상 위의 책을 조사하면 "꽃말", "눈의 질병과 장애", "근시와 난시" 책을 발견할 수 있고, 꽃병을 조사하면 아리아가 달리아 꽃을 언급한다. 달리아에 대한 복선.
가장 친한 친구는 클라이드다. 달리아가 낮은 자존감 때문에 자기 비하를 자주 하던 시절에도 클라이드는 그에게 늘 칭찬을 해주며 달리아가 자존감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달리아는 현재 클라이드를 친구 이상으로 좋아하고 있다.[37] 또 클라이드와 두터운 신뢰관계를 맺고 있으며, 클라이드가 깃펜에 대한 이야기를 했을 때도 그를 믿어주었다. [38]
}}}
6.4. 사서
[image][39]
'''Librarian'''
사서의 테마 'Faithful Green'[40]
살짝 회색빛과 상아색이 겉도는 머리카락[41] 과 녹색 눈동자를 가진 소년.[42] 나이는 18세.[43] 성우는 Mizujitsu.
아리아가 도서관에서 모험을 하는 중간중간 해설자에게 아리아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깃펜을 들고 계속해서 무언가를 작업하고 있는데, 아리아에 대해 어떤 계획을 꾸미고 있는 듯하다.
마지막 챕터인 ??? 챕터에서 아리아 앞에 등장해서 아리아에게 의미심장한 질문들을 던진다. 정작 아리아가 말을 걸려고 하면 사라져 있다.
예전에는 책을 싫어했지만 사서 일을 하게 되면서 책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책 없이는 살 수 없을 정도로 책을 좋아한다고 한다.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모든 사건의 발단.''' 무엇이든 만들고 없앨 수 있는 마법의 깃펜을 대대로 지켜 오던 할로우 가문의 사서로, 이계의 도서관과 창작된 아리아를 창조한 장본인이다. 진짜 아리아를 다시 삶으로 데려오기 위해, 마법의 깃펜으로 창작된 아리아를 만들고 이계의 도서관 안에 넣어 그를 시험하려 했다. 이를 위해 르윈과 달리아의 기억도 지웠으나, 정작 자신이 깃펜으로 만들고 지운 대상들을 통제하는 데 실패하여 르윈과 달리아는 물론 아리아까지 진실을 알게 되고 만다.[44]
그가 모든 일을 벌인 이유는 진짜 아리아에 대한 그리움과 죄책감, 그리고 집착이다. 클라이드는 아리아가 죽은 것이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리아가 클라이드가 좋아하는 꽃을 따려고 숲에 들어갔다가 죽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클라이드는 아리아에 대해 르윈이나 달리아보다도 더 강한 미련과 집착을 갖고 있었고, 규칙을 깨 가면서도 깃펜을 사용하려 했다.[45]
프롤로그 챕터의 현실 세계 도서관에서 클라이드의 책상을 조사하면 "퀴블러-로스 사례의 분석"이라는 책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퀴블러-로스란 심리학자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를 가리키는 것으로, 인간이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인 죽음의 5단계로 유명한 심리학자다. 즉 이 책이 클라이드의 책상에 있다는 것은, '''아직 아리아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클라이드'''를 의미하는 것이다. 또 여기서 클라이드에게 말을 거는 것을 15번 정도 반복하면 '''"네가 그리워, 아리아..."'''라는 숨겨진 대사가 출력되는 이스터 에그가 있다. 클라이드가 아리아에게 가진 미련을 암시하는 대사. 도서관이 어두워진 후 클라이드의 책상에 15번 상호작용을 해도 숨겨진 대사가 뜬다.[46]
본인의 욕심으로 깃펜을 사용한 결과 모든 엔딩에서 크고 작은 불행을 초래한다. 트루 엔딩에서는 창작된 아리아가 스스로 자신을 지우게 만들었다.[47] 노말 엔딩에서는 끝까지 진실을 숨긴 채 창작된 아리아를 진짜 아리아의 대체품으로 이용한다.[48] 배드 엔딩 1에서는 흑화한 창작된 아리아에게 깃펜을 빼앗겨 본인과 친구들이 끔살당하고, 나아가 전 인류의 안위까지 위협하는 광역 민폐를 저지른다. 배드 엔딩 2에서는 집착에 사로잡혀 함부로 과거를 고치다가 친구들의 죽음을 차례차례 보고, 친구들의 죽음을 막기 위해 본인의 죽음을 택한다. 굿 엔딩에서는 의도했든 아니든 창작된 아리아에게 상처를 줬다.[49] 죄책감과 미련으로 판단력이 흐려진 사람의 손에 깃펜 같은 물건이 들어가면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는 인물.
보너스 룸에서 밝혀진 바로는, 원래 이 게임의 악역으로 계획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제작자가 클라이드가 악당이 될 마땅한 이유를 찾지 못했고, 최종적으로는 선역이 되었다고 한다.
달리아를 좋아하고 있다.[50] 클라이드를 좋아하게 된 이유를 짐작할 수 있는 달리아와는 달리, 클라이드가 달리아를 좋아하게 된 이유는 불명이다.[51] 달리아와 두터운 신뢰관계를 맺고 있으며, 깃펜의 비밀을 가장 먼저 알려준 사람 또한 달리아다. 다만 그 후 달리아의 기억을 지우고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은 채로 자신의 계획에 동원하여 달리아를 슬프게 만들었다. 그래도 달리아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화해했다고 하는 걸 보면 달리아에 대한 마음은 진심인 듯하다.
}}}
6.5. 웬디
[image][52]
'''Wendy'''
상아색 머리카락과 보라색 눈동자를 가진 소녀. 나이는 18세.[나이] 성우는 Dottovu.
2.0 버전에서 새롭게 추가된 캐릭터다. 비중은 많지 않지만 엄연한 주연급 등장인물. 작중 행적은 아래의 스포일러 문단 참고.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웬디의 테마 'Luculia'
굿 엔딩에서만 등장하는 인물로, 웬디의 정체는 바로 '''창작된 아리아가 진짜 아리아의 사본이 되는 것을 거부하고 스스로 형성한 인격'''이다. 우리가 게임을 시작할 때부터 움직였던 아리아가 선택지에 따라서는 웬디로 변모하게 되는 셈이다.
굿 엔딩에서 창작된 아리아는 르윈, 클라이드, 달리아에게 자신이 보통 사람처럼 자신만의 삶을 살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친구들은 그 부탁을 받아들였고, 르윈은 창작된 아리아에게 웬디라는 새 이름을 지어주었다. 르윈과 클라이드는 웬디에게서 아리아의 기억을 지운 후, 현실로 돌아가 3년에 걸쳐 웬디에게 진짜 사람의 삶을 주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53] 그동안 웬디는 기억이 지워진 상태로 책 속 세계의 도서관에서 살았다.
마침내 3년 후, 르윈에 의해 현실 세계로 나와 르윈의 집에서 살게 된다.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잃었지만, 과거에 매달리지 않고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기로 한다. 책 읽기를 싫어하지만 르윈의 책을 홍보해 주기 위해 르윈의 책을 열심히 읽는다고 한다.
웬디의 신체는 진짜 아리아의 신체를 토대로 한 것이지만,[54] 웬디의 정신은 아리아의 정신과 전혀 다르다. 그래서 책을 싫어하고, 처음 본 사람을 쉽게 믿지 않는 등 진짜 아리아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18살이 되어서도 성우가 동일한 르윈과는 달리 웬디는 아리아와 성우도 다르다.
노래하기가 취미다. 가끔씩 피아노를 연주하는 달리아와 함께 작은 연주회를 열기도 한다고. 친구들이 도서관을 떠난 후 지나가는 장면들 중에는 웬디가 코미디 구역의 무대에서 노래를 하는 장면이 있다. 무대 위에는 웬디 외에도 코미디 구역과 동화 구역의 캐릭터들이 있는데, 웬디와 함께 연주회를 열고 있기 때문이다. 노래는 이때부터 취미였던 듯.
}}}
7. 설정
- 르윈의 책
<네 요정들>[56][57] 과 <하양과 검정>[58] 이 나오는데, 르윈이 쓴 책들이다. 두 책 모두 결말이 비극이다. 이 중 <하양과 검정>은 르윈을 아빠라고 부르며 반가워한다.
참고로 책을 읽을 때 나오는 그림들은 클라이드가 그린 것이다. 보너스 룸에서 클라이드에게 클라이드 자신에 대해 물어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당연히 그냥 그려주지는 않았다고 한다. 어린 시절 클라이드가 삽화를 그려주면 르윈은 클라이드의 숙제를 대신 해줬다고(...). 지금은 숙제 대신 요리를 해 준다고 한다.}}}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 분홍색 문의 방
공포 챕터 끝부분에 있는 방. 르윈은 아리아에게 이 방의 문을 절대 열지 말라고 한다.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 사진
분홍색 문의 방을 조사하면 나오는 어떤 사진. 아리아는 이 사진을 보고 심한 두통을 느낀다.
배드 엔딩 1에서는 아리아가 이런 사진 따위는 필요없다며 '''사진을 찢어버린다.'''}}}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 깃펜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 할로우 마을(Harlow)
이 게임의 공간적 배경으로, 주 무대가 되는 도서관이 있는 마을이다. 마을의 이름은 굿 엔딩에서 르윈이 언급한다. 마을의 이름은 스포일러가 속한 가문의 성씨기도 하다. 제작자의 말에 따르면 유럽 어딘가에 있는 가상의 마을이라고 하며, 스페인에 있는 마을은 아니라고 한다. 외국에서 왔다는 설정을 가진 아리아가 프랑스 출신이므로 프랑스 역시 아니다. 같은 세계관[60] 인 Midnight Train의 배경 모티브가 영국이니 아마 이곳도 영국을 모티브로 한 마을로 추정된다. 실제로 Harlow 마을은 영국에 실존하는 지명이다.
8. 진실
원래 아리아, 르윈, 달리아, 클라이드는 6년 전에 도서관에서 만나 절친한 친구가 된 사이이다. 그런데 아리아가 사고로 죽게 되었다.[사인] '''그러니까 이 게임의 주인공 아리아는 진짜 아리아가 아니다.'''
아리아의 죽음에 르윈, 클라이드, 달리아는 상심에 잠겼다. 특히 아리아와 가장 친한 친구였던 르윈[복선1] 은 큰 충격을 받은 뒤 어떤 책을 잠과 식사를 거르면서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손도 이 과정에서 무리하다 다쳐서 붕대를 감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르윈은 마음에 드는 엔딩이 생각나지 않아 내용을 끝까지 쓰지 못했다.
한편 클라이드는 자신의 가문에서 대대로 지켜오던 '''뭐든지 쓰고 지울 수 있는''' 깃펜을 사용해서 르윈이 쓰던 책의 내용을 현실로 만들었다. 그 책의 내용이 바로 이계의 도서관에서 아리아가 모험을 하는 내용이었고, 이로 인해 아리아의 겉모습, 성격, 취미, 기억을 모두 가지고 있는 '''창작된 아리아'''가 탄생하게 되었다. 클라이드의 계획은 창작된 아리아가 진짜처럼 행동해서 진짜를 대체할 수 있는지 시험한 뒤 현실 세계로 데리고 와서 죽은 아리아를 대체하는 것이었다.
클라이드는 달리아와 르윈이 갖고 있던 아리아에 대한 기억을 지운 뒤 다른 기억을 심고 둘을 이 이야기에 등장시켰다. 그러나 원작자인 르윈은 곧 모든 것을 기억해냈고, 달리아 역시 마찬가지였다.[이유]
이 게임의 엔딩은 '''창작된 아리아가 진실을 알게 되느냐 모르게 되느냐''', '''진실을 알게 된 후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5가지로 나뉘게 된다.
9. 엔딩
9.1. 트루 엔딩
[image]
'''조건:''' '''분홍색 문을 연다 → 르윈의 질문에 '문을 열었어'라고 답한다 → 클라이드의 질문에 2번 이상 올바른 대답을 한다.'''
클라이드의 첫 번째 질문(어느 도서관이 좋은지)에 ''''양쪽 도서관 모두''''를, 두 번째 질문(규칙을 따라야 할지 깨야 할지)에 ''''따라야 한다''''를, 세 번째 질문(이야기 결말을 어떻게 할지)에 ''''바꾸지 않아야 한다''''를 선택한다.
트루 엔딩 크레딧 사운드트랙 'Our Story'
아리아가 진실을 깨닫고 클라이드에게 솔직히 말하라고 부탁한다. 클라이드는 계속 모른 척하다가 결국 비밀을 털어놓게 된다. 네 사람은 서로 친구였고 오랫동안 친하게 지낸 사이였다. 이 중 클라이드는 아리아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깃펜을 사용해서 책 속 세계의 도서관과 창작된 아리아를 만들어 모든 일을 꾸민 것이었다.
르윈은 처음부터 아리아가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가짜 아리아를 죽이면 모든 것을 끝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계속 아리아를 죽이는 것을 시도했지만, 아리아가 죽는 결말은 해피 엔딩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어 끝내 아리아를 죽이지 못했다.
창작된 아리아는 자신이 진짜를 대신할 수는 없다며 깃펜으로 달리아와 클라이드를 먼저 현실 세계로 보낸 뒤 르윈과 마지막 대화를 나눈다. 슬퍼하는 르윈에게 창작된 아리아는 '해피 엔딩은 주인공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도 미소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하며, 르윈까지 현실세계로 보내준다. 그 후 르윈과 나머지 친구들은 책을 만들기로 하는데[61] 그 책의 제목이 <아리아 이야기> 라고 한다.
9.2. 굿 엔딩
[image] [62]
'''조건:''' '''분홍색 문을 연다 → 르윈의 질문에 '문을 열지 않았어'라고 답한다 → 클라이드의 질문에 2번 이상 올바른 대답을 한다 → 클라이드가 창작된 아리아의 새로운 삶을 받아들이게 한다.'''
클라이드의 첫 번째 질문(어느 도서관이 좋은지)에 ''''양쪽 도서관 모두''''를, 두 번째 질문(규칙을 따라야 할지 깨야 할지)에 ''''따라야 한다''''를, 세 번째 질문(이야기 결말을 어떻게 할지)에 ''''바꾸지 않아야 한다''''를 선택한다.
굿 엔딩 크레딧 사운드트랙 'Shining Star'
2.0 버전에서 새로 추가된 엔딩. 클라이드가 진실을 말해주는 부분까지는 트루 엔딩과 동일하다. 그러나 이 엔딩에서의 창작된 아리아는 스스로 사라지기를 택한 트루 엔딩의 창작된 아리아와는 달리, '''진짜 아리아의 대체재가 아닌 온전한 한 인간으로서 계속 살고 싶어한다.'''
창작된 아리아는 진짜 아리아의 겉모습, 성격, 취미, 기억을 모두 갖고 있기는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아리아와는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굿 엔딩에 도달하기 위해 골라야 하는 선택지가 이 차이점에 해당한다.[63][64] 즉 창작된 아리아는 이미 자신만의 인격을 형성하여 진짜 아리아와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진짜 아리아를 잘 알고 있었던 르윈은 이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으며, 그래서 창작된 아리아를 죽이지 못했다.
클라이드는 잠시 고민하지만, 결국 창작된 아리아가 온전한 한 사람으로서의 삶을 갖는 것을 받아들이게 된다. 창작된 아리아는 자신이 진짜 아리아의 기억을 갖고 있는 한 자신만의 삶을 살 수 없다며, 자신에게서 아리아의 삶에 대한 기억을 전부 지워 줄 것을 부탁한다. 클라이드는 원작자인 르윈에게 창작된 아리아를 새로운 사람으로 재탄생시키는 일을 맡기고, 르윈에게 깃펜에 대한 지식을 전해주기로 한다. 창작된 아리아는 책 속 세계의 도서관에서 기다리기로 하는데,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새로운 이름을 지어달라고 한다. 이때 르윈이 지어준 이름이 바로 '''웬디'''.
르윈과 클라이드는 웬디에게 평범한 인간의 삶을 주기 위해 3년에 걸친 연구를 진행한다. 그 시간 동안 웬디는 기억이 지워진 채로 책 속 세계의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다른 창작된 존재들과 놀면서 지내게 된다.[65]
3년 후, 18살이 된 르윈은 숲 속에서 웬디를 깨운다. 깨어난 웬디는 자신의 이름 외에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66] 르윈은 웬디를 자신과 누나가 함께 살고 있는 집으로 데려가고, 웬디는 르윈이 쓴 책 <아리아 이야기>를 읽고 그 책을 홍보하는 일을 맡으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67] 그리고 어른이 된 클라이드와 달리아의 모습도 나오는데, 아마 둘이 잘 된 듯하다.[68]
이름처럼 가장 좋은 엔딩이고, 유일하게 창작된 아리아가 진정한 행복을 얻는 엔딩이다. 팬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진 엔딩으로 받아들여지는 엔딩. 또 트루 엔딩에서는 미처 회수되지 않거나 확실히 풀리지 않았던 떡밥들[69] 이 모두 회수되는 엔딩이기도 하다.
9.3. 노말 엔딩
[image]
'''조건: 분홍색 문을 열지 않는다.'''[70]
??? 챕터의 끝에서 친구들과 만난 아리아는 클라이드의 주머니에 있는 깃펜에 대해 물어보지만 클라이드는 '''평범한''' 깃펜이라며 둘러댄다. 아리아는 찝찝함을 느끼지만 도무지 기억을 해내지 못하고 현실 세계로 돌아가게 된다.
현실 세계로 돌아가서도 르윈, 달리아, 클라이드는 아리아에게 들키지 않아야 한다는 대화를 나눈다. 아리아는 친구들에게 저쪽 세계의 도서관에 대한 얘기를 해 보려고 하지만 친구들은 아리아의 기억을 그저 꿈으로만 치부한다. 결국 아리아는 아무것도 모른 채로 지내게 된다.
9.4. 배드 엔딩 1(퍼펙트 엔딩)[71]
[image]
'''조건:''' '''분홍색 문을 연다 → 르윈의 질문에 '문을 열었어'나 '문을 열지 않았어'라고 답한다 → 클라이드의 질문에 2번 이상 잘못된 대답을 한다.'''[72]
클라이드의 첫 번째 질문(어느 도서관이 좋은지)에 ''''내 세계 도서관'이나 '이 세계 도서관''''을, 두 번째 질문(규칙을 따라야 할지 깨야 할지)에 ''''깨야 한다''''를, 세 번째 질문(이야기 결말을 어떻게 할지)에 ''''바꿔야 한다''''를 선택한다.
배드 엔딩 1 테마 1 'End Of Your Story'
배드 엔딩 1 테마 2 'Devil Disaster'
진실을 알게 된 아리아는 깃펜을 평범한 깃펜이라 둘러대는 클라이드에게 거짓말 하지 말라고 하며 깃펜을 탐내기 시작한다. 클라이드에게서 깃펜을 빼앗은 아리아는 자신의 비밀을 아는 친구들을 없애버려야겠다고 한다. 이때 '빠직' 소리와 함께 아리아의 얼굴에 금이 가고, 창작된 아리아의 흰자가 검게 변한다. 결국 창작된 아리아는 친구 세 명을 목매달아 죽이고 이 책의 저자가 되겠다고 한다. 참고로 사진이 어떤 사진이었는지는 나오지 않으며, 친구들을 목매달아 죽이고 사진을 찢어버린다.[복선2]
2.0 버전에서는 배드 엔딩의 내용이 더 확장되었다. 먼저 배드 엔딩이 마지막 장면 이전부터 암시되는데, 아리아를 배웅하러 나온 책들에게 아리아는 '바쁘니까 어서 길이나 만들어 달라'며 차갑게 말한다. 그리고 계속 아리아 연기를 하는 것도 지겹다며, 자신을 속인 인간들을 역으로 속이겠다고 한다. 책과의 대화가 끝난 후 배웅을 나온 책들에게 말을 걸어보면 아무도 대답하지 않는다.
흑화하여 친구들을 모두 죽인 후 깃펜으로 막강한 힘을 가지게 된 창작된 아리아는 이제 인간들의 바람대로 움직이기는 싫다며, '''깃펜을 사용해 인간들을 창작된 존재들에게 복종시키고 창작된 존재들을 위한 세상을 만들 계획을 세운다.''' 창작된 아리아는 자신들의 즐거움을 위해 창작된 존재들에게 온갖 고통을 가하는 인간들은 모두 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때 게임 밖의 플레이어에게도 '너 역시 네 재미만을 위해 나를 네 멋대로 조종하지 않았느냐'며 비난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Bad Ending'이라는 글자가 뜨자, 창작된 아리아는 이건 나쁜 결말이 아니라 창작된 존재들을 위한 완벽한 결말이라며 글자를 'Perfect Ending'으로 바꿔 버린다.
[image]
9.5. 배드 엔딩 2
[image]
'''조건:''' '''분홍색 문을 연다 → 르윈의 질문에 '문을 열지 않았어'라고 답한다 → 클라이드의 질문에 2번 이상 올바른 대답을 한다 → 클라이드가 창작된 아리아의 새로운 삶을 받아들이지 않게 한다.'''
클라이드의 첫 번째 질문(어느 도서관이 좋은지)에 ''''양쪽 도서관 모두''''를, 두 번째 질문(규칙을 따라야 할지 깨야 할지)에 ''''따라야 한다''''를, 세 번째 질문(이야기 결말을 어떻게 할지)에 ''''바꾸지 않아야 한다''''를 선택한다.
배드 엔딩 2 테마 'Tears'
2.0 버전에서 새로 추가된 엔딩. 클라이드가 진실을 밝히고, 창작된 아리아가 새로운 삶을 살고 싶어하는 것까지는 굿 엔딩과 동일하다. 그러나 클라이드는 진짜 아리아에 대한 미련을 끝내 버리지 못하고, 깃펜을 사용해서 진짜 아리아를 되살리려고 한다.
깃펜을 사용해서 사람을 부활시키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래서 클라이드가 선택한 방법은 바로 '''과거를 다시 쓰는 것'''이었다. 아리아가 죽은 날의 과거를 다시 써서 아리아가 숲에 가지 않게 만들면 그를 살릴 수 있으리라는 게 클라이드의 생각이었다. 르윈과 달리아는 클라이드를 말리지만, 아리아에 대한 집착을 놓지 못한 클라이드는 친구들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 뒤 강제로 과거를 다시 쓴다.
그렇게 아리아가 죽지 않는 과거를 쓴 후, 클라이드는 도서관에 가서 살아 있는 아리아를 보고 안심하고, 아리아, 달리아와 함께 르윈을 보러 간다. 그러나 둘을 따라간 클라이드가 본 것은 다름 아닌 '''르윈의 무덤이었다.''' 아리아가 숲에 가는 과거를 바꿔 아리아가 산 대신 르윈이 죽게 된 것이었다. 클라이드는 르윈을 살리기 위해 다시 과거를 고치지만, 르윈을 살리자 이번에는 달리아가 죽게 되었다. 즉, 깃펜으로 아리아를 살리려면 클라이드가 사랑하는 사람들 중 하나가 목숨을 내놓아야만 했던 것이다. 딜레마 속에서 고뇌하던 클라이드는 결국 자신의 죽음을 쓰기로 한다. 그 후 친구들은 클라이드의 무덤에 방문한다.
10. 기타
- 프롤로그에 나온 현실 세계 도서관의 엑스트라들은 제작자 Lydia가 직접 팬들로부터 응모를 받아 등장시킨 캐릭터들이다. 이는 후속작인 Midnight Train에서도 이어져, 팬들이 만든 캐릭터들이 기차 안의 엑스트라로 등장하게 되었다.
- 1.0 버전과 2.0 버전이 공개된 후 각 버전의 인기 투표가 열렸다. 1.0 버전 인기 투표 결과/2.0 버전 인기 투표 결과 1.0 버전의 인기 투표에서는 캐릭터 부문에서 르윈이[73] , 엔딩 부문에서 트루 엔딩이[74] , 챕터 부문에서 로맨스 챕터가 1위를 차지했다. 2.0 버전의 인기 투표에서는 캐릭터 부문에서 르윈이, 엔딩 부문에서 굿 엔딩이, 챕터 부문에서 로맨스 챕터가 1위를 차지했다.
- 후속작인 Midnight Train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온다.
- aria's story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clyde's story의 제작이 계획 중이었으나, 제작이 취소되었다.# 그러나 clyde's story의 배드 엔딩으로 쓰일 예정이었던 엔딩이 아리아 이야기 2.0 버전의 배드 엔딩 2로 쓰였다고 한다.#
- JRPG 게임 The Others: Airi's Adventure의 도서관 맵에서 아리아와 르윈이 카메오로 등장했다.#
[1] 이 사진은 2.0 버전의 타이틀 화면이다. 1.0 버전의 타이틀 화면에서는 아리아의 표정이 무표정이다. [image][2] 한국 시간으로는 1월 21일.[3] 원래 명칭은 그냥 '배드 엔딩(Bad Ending)'이나 이 문서에서는 배드 엔딩 2와의 구분을 위해 1을 붙여 표기한다.[4] 한글판 제목은 '아리아 이야기'.[5] 제작자 Lydia는 스페인 사람이다.[6] 특히 Ib의 경우에는 몇몇 퍼즐에서 Ib의 영향을 받은 것이 확실히 드러난다.[7] 챕터마다 다른 컨셉으로 꾸며진 책장들과 인테리어가 볼거리. 플레이 내용상 갈 일이 없는 구석이나 창가에도 책상이나 책더미 같은 소품을 비치하는 등 맵을 무척 정성스럽게 꾸며놓았다.[8] 캐릭터가 내는 의성어. '이힛', '어', '하아?', '아하하' 등등.[9] 반은 오리지널, 반은 프리소스 음악이다.[10] 실제로 실황 영상들을 보면 국내와 해외를 막론한 대부분의 실황자들이 포켓 미러를 언급한다. 개인 블로그나 게임 사이트에 올라오는 리뷰들도 마찬가지.[11] 특히 로맨스 챕터에서 두드러진다.[12] 다른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는 거울, 수수께끼 맞히기, 거짓말쟁이 게임, 구슬을 바닥의 구멍에 넣는 퍼즐 등.[13] 두 게임을 모두 플레이해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이는 지나친 억측이다. Pocket Mirror와 aria's story는 서로 매우 다른 주제, 스토리, 캐릭터를 갖고 있다. 그런데 단지 분위기나 일부 디자인, 퍼즐이 겹친다는 이유만으로 aria's story를 표절작이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두 작품 모두 메르헨 소재를 사용했으므로 분위기가 비슷해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고, 제작에 사용된 엔진도 같은 데다 프리소스 그래픽도 일부 같은 것을 사용했으니 디자인이 비슷해지는 것 또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이 밖에도 겹치는 컨셉의 퍼즐들은 원래부터 쯔꾸르 게임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던 것들이다.[14] 웃긴 점은 이 논란이 일어난 시기가 '''전체 게임이 공개되기도 전'''이었다는 것이다. 게임의 자세한 내용을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15] 바닥 타일이 교체되고, 벽에 명화 장식이 생기고, 맵 중간중간에 새로운 오브젝트가 추가되는 등 맵의 디자인이 더 화려해졌다.[16] 책이 아닌 공포 쯔꾸르 게임이다. 공포 구역의 어느 방 안에 검은 고양이와 장미 덤불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제작자가 게임을 제작할 때 마녀의 집의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하기도 했으니 사실상 오마주의 의도로 넣은 게 확실해 보인다. 실제로 해당 장미 덤불은 마녀의 집에서처럼 가위로 잘라내야만 지나갈 수 있고, 검은 고양이는 별다른 이벤트 없이 그저 앉아만 있다.[17] 사서의 테마이기도 하다.[18] 'aria' 는 이탈리아어로 공기라는 뜻이다. 성인 벨라미는 보너스 룸의 프로필에서 공개되었다.[19] 작중 대사를 보면 도서관에 있는 책을 거의 다 읽었다고 한다.[20] 이때 아무도 자신을 안 깨워줬다며 삐친다.[21] 다만 배드 엔딩 1은 창작된 존재들의 입장에서는 해피 엔딩일 수도 있으므로 애매하다.[22] 심지어 아리아를 쏜 밀렵꾼은 잡히지도 않았다. 불법 사냥+살인이라는 중죄를 저질렀음에도 아무런 죗값을 치르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참으로 찝찝하기 그지없다.[키] A B C D E 공식 텀블러에서 키가 공개되었다.[23] 친한 친구라는 뜻을 가진 단어 'Leofwin' 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성인 잉그램은 보너스 룸의 프로필에서 공개되었다.[24] 굿 엔딩 한정으로 18세.[25] 작중 대사에서 미스터리나 비극 소설을 좋아한다고 나온다.[26] 아리아에게 던진 칼이 흑막 토끼에게 꽃히고, 아리아가 자신을 등지고 있을 때 아리아를 죽이려고 달려들려는 순간 아리아가 말을 거는 등.[27] 로맨스 챕터 중 도자기 인형의 방에서 도자기 인형이 공격을 해 오자 아리아에게 이곳은 자신이 맡을 테니 도망치라고 했다. 또 아리아가 어지러움을 느꼈을 때는 자신의 단검을 아리아에게 호신용으로 주며 자신이 열쇠를 찾아오는 동안 쉬고 있으라고 했다.[28] 초기 설정에서는 좀 더 나이도 많고 키도 컸다. 하지만 여러 번의 수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29] 공식 설정은 아니지만 게임을 실황하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잘생겼다는 반응이 많다.[30] 그래서 당시 달리아와 클라이드를 피했다고 한다. 누나, 달리아, 클라이드가 자신의 저주에 영향을 받을까봐 두려웠다고. 하지만 달리아의 진심어린 위로와 격려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31] 아리아의 방은 이계의 도서관 중심에 복사판이 있고, 클라이드의 방은 배드 엔딩 2에서, 르윈의 방은 굿 엔딩에서 나온다.[32] aria's story가 처음으로 공개된 날짜기도 하다.[굿엔딩] A B C 굿 엔딩 한정.[33] 굿 엔딩 한정으로 20세.[34] 아리아의 작은 키를 디스한다든지, 아리아에게 질문을 해도 된다고 해놓고 '질문에 답해주겠다고 한 적은 없다'고 한다든지...[35] 풀네임은 '달리아 블루멘탈(Dahlia Blumenthal)' 이다. 달리아는 꽃의 이름으로, 꽃말은 우아함과 존엄이다. 성인 블루멘탈은 보너스 룸의 프로필에서 공개되었다.[36] 특히 아리아가 달리아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보너스 룸에서의 달리아의 대사를 들어보면, 달리아가 고충을 극복한 데는 아리아의 공헌이 컸음을 알 수 있다.[37] 보너스 룸에서 아리아에 의해 이 사실이 누설된다.[38] 당연하지만 클라이드가 달리아에게 악의를 갖고 이런 행동을 한 건 아니다. 트루 엔딩과 굿 엔딩에서 드러나는 진실대로, 클라이드의 계획은 모두 자신의 소중한 친구를 살려내기 위한 계획이었다. 보너스 룸에서의 클라이드의 대사를 보면 클라이드 역시 이 부분에 죄책감을 느꼈으며, 모든 일이 끝난 뒤 달리아와 대화를 나누고 더 이상 서로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숨기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39] 후술하다시피 스포일러 때문에 이름이 쓰여진 부분을 가렸다. 원본 사진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 클릭 시 스포일러를 주의할 것.[40] ??? 챕터의 테마이기도 하다.[41] 묶을 만큼의 길이다.[42] 자세히 보면 주근깨도 있다.[43] 굿 엔딩 한정으로 21세.[44] 노말 엔딩 제외. 그러나 노말 엔딩 루트에서도 창작된 아리아가 심한 두통을 호소하는 것을 보면 역시 기억이 떠오를 징조는 있었다. 사진을 보지 못해서 결정적인 기억을 떠올리지 못했을 뿐.[45] 프롤로그 챕터에서는 책장 뒤 비밀의 방에 깨진 유리 진열장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유리 진열장 안에 단단히 봉해져 있는 깃펜을 클라이드가 깨고 가져간 것이다. 그가 얼마나 절박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46] '''"계속 나아갈 수 없어. 우리 모두 네가 그리워. 조금만 참고 있어줘."'''[47] 창작된 아리아는 자신이 사라져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했지만, 그 역시 생각과 감정을 가진 인격체이니만큼 그게 정말로 괜찮았을 리 없다.[48] 이건 죽은 진짜 아리아 입장에서는 고인모독이기도 하다.[49] 클라이드 본인도 자신의 이기심 때문에 고통을 줬다고 인정했다.[50] 보너스 룸에서 웬디에 의해 이 사실이 누설된다.[51] 달리아가 아직 자존감이 낮았던 시절부터 달리아를 꾸준히 칭찬하고 격려하며 자신감을 북돋아 줬다고 하는데, 아마 이때부터 달리아에게 어느 정도 호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52] 2019년 6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 열린 웬디의 성우 캐스팅 오디션 공지에서 올라온 이미지다.[나이] [53] 클라이드의 말에 따르면 깃펜으로 만들어진 존재인 웬디는 진짜 생명체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죽을 수도 없다고 한다. 웬디가 죽을 수 있는 방법은 깃펜으로 도로 지워지는 것뿐이라고. 그 밖에도 일반적인 인간처럼 성장하고, 늙고, 감각을 느끼는 게 불가능한 듯하다.[54] 그 증거로 아리아와 머리 색이 같다. 또 주변 사람들 역시 웬디가 아리아와 닮았다고 생각한다. 이는 보너스 룸에서 웬디에게 아리아에 대해 질문하면 알 수 있는 사실로, 사람들은 웬디가 겉모습은 아리아와 닮았지만 성격은 전혀 딴판이라고 말했다고 한다.[55] 자신에 대한 기억이 없기 때문에 르윈이 자신을 숲속에서 찾아낸 날을 생일로 정했다.[56] 계절마다 차례로 깨어나는 네 요정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57] 프롤로그 챕터의 현실 세계 도서관에서 이 책의 원고를 발견할 수 있다.[58] 하양 나라와 검정 나라라는 두 왕국의 공주들 간의 사랑을 다룬 책이다.[59] 생일에서도 이러한 상징이 잘 나타나 있다. 아리아: 4월생(봄), 클라이드: 8월생(여름), 달리아: 10월생(가을), 르윈: 1월생(겨울).[60] 왜 같은 세계관인지는 하단의 기타 항목 참고.[사인] 2.0 버전의 굿 엔딩과 배드 엔딩 2에서 아리아의 죽음의 자세한 내막이 나온다. 당시 아리아는 클라이드의 생일 선물로 줄 꽃을 따기 위해 숲 속의 꽃밭에 있었다. 그런데 그때 숲에서 불법으로 사냥을 하던 사람의 화살이 아리아에게 맞았고, 화살이 아리아의 심장에 박혀 아리아는 그대로 사망했다. 사고사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살해당한 셈. 아리아를 쏜 밀렵꾼은 도망쳐 버렸고, 경찰은 범인을 잡지 못했다고 한다.[복선1] 로맨스 챕터의 '네 가지 종류의 사랑' 구간에서 르윈이 아리아를 도자기 인형으로부터 구해주고 나면 '순수한 사랑(Platonic Love)' 의 불꽃이 생겨난다. 르윈과 아리아의 관계를 암시하는 복선.[이유] 굿 엔딩에서 기억이 다시 떠오른 정확한 이유가 밝혀진다. 그 이유는 깃펜의 사용자인 클라이드가 두 사람의 기억을 완전히 통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마법의 깃펜은 조작하려는 대상이 많을수록 대상에 대한 통제가 어려워지는 특성을 갖고 있는데, 당시 클라이드는 책 속 세계의 도서관을 혼자서 만들어내고, 아리아를 알고 있던 모든 사람들의 기억을 조작하려 했다. 그 결과 대상 통제에 실패하여 기억이 복구된 것이다.[61] 저자는 르윈, 삽화는 클라이드, 인물 해설은 달리아가 맡는다고 한다.[62] 삽화의 투명한 아리아는 진짜 아리아다.[63] 도자기 인형의 방에서 '도망친다'는 선택지를 고르고, 분홍색 방에 들어갔다 나온 후 '문을 열지 않았어' 선택지를 골라야 한다. 또 르윈에게 거짓말을 하고 나면 아리아가 인형들에게 포위당하는 이벤트의 내용이 바뀐다. 르윈에게 사실을 말했을 경우에는 르윈이 고소공포증을 견뎌내면서 아리아를 구해주지만, 거짓말을 했을 경우에는 아리아가 르윈에게 '''칼을 던져 달라고 한다.''' 그리고 칼로 인형들을 위협하여 몰아낸다. 르윈은 진짜 아리아였다면 이런 선택과 행동을 하지 않았을 거라고 했다.[64] 이 중 도자기 인형의 방 이벤트는 '도망치지 않는다' 선택지를 고르면 게임 오버가 되므로 무조건 '도망친다' 선택지를 골라야 하는 답정너 이벤트다. 어떤 엔딩으로 가든 간에 창작된 아리아는 진짜 아리아와 다른 인격을 갖는다는 암시가 이 때부터 던져지고 있었던 셈이다.[65] 이때 지나가는 장면들을 보면 웬디의 옷과 눈 색이 보라색으로 바뀐다. 웬디가 아리아와는 다른 자신만의 인격을 형성했음을 알려주는 장치.[66] 창작된 세계 속 도서관에서 살았던 기억을 갖고 있기는 했지만, 웬디는 이것을 그저 꿈이라고만 생각했다.[67] 이때 웬디는 처음 본 사람을 잘 믿지 않고, 책을 읽는 것을 무척 싫어하는 등 아리아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68] 트루 엔딩 혹은 굿 엔딩을 보고 나서 들어갈 수 있는 보너스 룸에서는 클라이드와 달리아가 서로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단 아직 고백은 하지 않은 것 같다.[69] 아리아가 죽은 이유, 클라이드가 아리아에게 질문을 한 이유, 르윈과 달리아의 기억이 돌아와 버린 이유 등.[70] 분홍색 문을 열면 어떻게 해도 이 엔딩은 볼 수 없게 된다. 분홍색 문만 열지 않는다면 클라이드의 질문에는 어떻게 대답해도 이 엔딩을 보게 된다.[71] 원래 명칭은 그냥 '배드 엔딩(Bad Ending)'이나 이 문서에서는 배드 엔딩 2와의 구분을 위해 1을 붙여 표기한다.[72] 분홍색 문을 열고 나서 르윈에게 사실을 말하든 거짓말을 하든, 클라이드의 질문에 잘못된 대답을 하면 무조건 이 엔딩을 보게 된다.[복선2] 게임 초반부분 도서관을 조사하다보면 '''목매단 사람 세 명이 그려진 표지의 책'''이 있다. 배드 엔딩을 암시하는 복선.[73] 1.0 버전에서는 웬디가 등장하지 않았으므로 웬디는 제외되었다.[74] 1.0 버전에서는 엔딩이 트루 엔딩, 노말 엔딩, 배드 엔딩으로 세 가지만 있었으므로 굿 엔딩과 배드 엔딩 2는 제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