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오리 새끼
1. 동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작(作).
'미운 새끼 오리'로도 불리며, 경우에 따라서는 제목 가운데 '새끼'라는 표현을 빼고 '미운 아기 오리', '미운 꼬마 오리'로 순화한 제목을 쓰기도 한다. 원래 '어린 동물'은 '새끼'라고 부르기 때문에 의외로 나쁜 의도는 없는 제목이지만 아무래도 동화 제목치고는 어감이 좀 강렬해서 그런 듯.
어느 날 한 오리가 낳은 알들이 모두 부화하였는데, 그 중 다른 새끼들과는 다른 외모의 못생긴 오리 새끼 한 마리가 있었다. 다른 새끼 오리들과 다른 동물들은 색이 다르다는 이유와 못생겼다는 이유로 이 미운 오리 새끼를 괴롭혔고, 어미 오리가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독여 주지만 나중에는 어미 오리마저도 새끼 오리가 사라져 버리면 좋겠다고 했다. 고통받던 미운 오리 새끼는 무리에서 떠나고 마음씨 좋게 생긴 할머니의 집에서 살게 되지만 그곳에 있던 암탉과 고양이의 놀림을 이기지 못하면서 다시 도망쳤다.
다음 해에 미운 오리 새끼는 강에서 강물을 들여다보다 알고보니 출생의 비밀인 고니(백조)의 새끼임이 밝혀져 오리보다 훨씬 아름다운 고니들 무리에 합류해 살아갔다는 내용이다.
일부 판본이나 만화에서는 그래도 엄마 오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미운 아기오리를 감싸주고 진심으로 사랑해 주며 나중에 고니가 되어 찾아온 미운 아기 오리를 보고 엄마 오리가 대단히 반가워하며 다른 아기 오리들도 어렸을때 괴롭힌 일을 진심으로 사과하며 화해하는 설정도 있다. 그리고 사실은 어미 백조가 낳은 알을 독수리가 물고 가다가 놓쳐 버려서 어미오리의 둥지에 떨어지게 된 것이라는 설정도 있다.
잔혹동화 형식으로도 각색되는 동화이다 : https://youtu.be/5LRivejS63U
1.1. 쓰게 된 원인
안데르센은 어려서부터 자신의 신분과 주변환경에서 벗어나 더 상위로 올라가려 하는 욕구가 강했고, 이에는 문법학교의 교장이 그의 창작욕구와 작품들을 매도하며 무시하고 악담을 내뱉었던 것도 한 몫 했다.
또한 어릴때 안데르센은 자신이 몰락한 귀족 가문의 자제라고 믿기도 했는데, 안데르센은 키가 크고 마르며 몸짓이 특이해서 튀었고, 문법학교 시절 20살의 나이로 십대의 학생들과 같이 공부했기에 커다랗고 미운 오리 새끼를 안데르센의 자기투영으로 해석하는 관점이 많다.
원판의 대사에서 이런 부분을 더 찾을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오리 우리에서 자랐으면 어떠니, 너는 백조 알에서 태어난 존재인데."가 있다.
대놓고 집단괴롭힘을 소재로 만든 느낌이 나서 안데르센 본인이나 지인의 경험을 소재로 했다는 설도 존재한다. 외모가 별로였던 사람이 급격한 정변을 거쳐 뛰어난 외모로 환골탈태하는 소재라고 통상적으로 받아들여지며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는 이야기라고 널리 알려져 있지만, 결국 외모가 뛰어난 편이 좋다는 외모지상주의로 이어지는데다가 '미운 오리새끼'가 사실 백조라는 오리와는 차원이 다른 존재였다는 게, 결국 주어진 운명은 바꿀 수 없다는 비관론적인 해석이 가식적이지 않은 해석이라고 보여진다.
1.2. 기타
과학적 시각으로 보면 조류의 각인 행동과 어미 오리의 모성애로 보았을 때, 미운 오리 새끼는 무리에서 떠나지 않고, 백조가 되었어도 독립 전까지 어미오리 근처에서 살 확률이 아주 크며, 형제들도 미운 오리 새끼를 차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농장에선 오리 가족 사이에서 병아리도 다른 오리 형제들에게 별다른 차별을 안 하고 같이 자라는 경우가 많다. 즉 생물학적 고증에 기반해 동화를 쓰면 이 이야기는 의외로 양부모와 입양 가정에 대한 매우 훈훈한 이야기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image]
실제 백조 새끼는 오리 기준으로 보면 돌연변이 같긴 하지만 객관적으로는 귀여운 외모다. 이런 녀석을 '미운' 오리 새끼라고 하다니 안데르센은 굉장히 냉혈한 아니냐는 드립이 나올 정도. 어릴 땐 회색이었다가 크면 흰색이 되는 게 결정적이었을 것이다.
작품 내에서 미운 오리새끼가 한 일은 그저 성조가 될때까지 살아남은 것 뿐 자신이 가진 것을 바꾸려는 노력은 하지 못한 거 아니냐고 오해하는 사람도 있는데, 어미오리도 다른 동물들도 아무도 도와 주지 않는 야생에서 그 추운 겨울을 혼자 살아 남는 것 자체가 엄청난 근성이다. 매일매일의 투쟁과 시련이 자세히 묘사되지 않았을 뿐이지 그만한 노력이 어디 있는가? 살아 남아서 결국 동족들을 만나기까지의 과정은 말할 필요조차도 없기 떄문에 묘사되지 않았을 뿐이다. 하지만 정말 오리 중에서 유독 못생긴 존재였다면 성조가 되어서도 백조들 틈엔 못 끼었을 것이라는 건 사실(...).
스페인의 Neptuno Films에서 만든 애니메이션 '미운 오리 새끼 페오'[2] 는 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었다.[3] 우리나라의 EBS에서도 방영되었다.
한국판 op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의 신 포켓몬인 꼬지보리/스완나도 이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프린세스 츄츄의 주인공 아히루도 여기서 모티브를 따 왔다. 일명 '''아무도 하고 싶지 않은 역할'''. 그래서인지 주인공임에도 취급이 썩 좋지 않다.
현대에 와서는 미운 아기 오리의 인생이 달라진 것은 노력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혈통 때문이라는 암울한 해석도 있다.[4]
동화 읽어주는 TV에는 백조가 아닌 칠면조로 바꾼 버전도 있다.
2. 2008년 영화
"'''미운 오리 새끼와 랫소의 모험'''"이라는 제목으로 나왔다. 내용은 랫소라는 쥐가 미운오리새끼를 어쩌다 키우게 되면서 생기는 스토리다. 여기서는 아예 "어글리"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나중에 백조무리를 따라가다가 랫소에게 돌아온다. 국내 더빙판은 웅이 아버지 멤버들을 섭외했다.
그 전에도 TV에서 옴니버스 형식으로 방영한 적 있다.
2016년 5월 4일에 재상영되었다.
3. 2012년 영화
감독은 곽경택, 유재영, 김성식 3명으로 공동 연출이다.
홍보나 흥행 모두 망했어요라 이런 게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도 많고, 심지어 1년 뒤 KBS 2TV에서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시점에 방영하기까지 했다.
땡전뉴스 시절 방위병인 낙만(김준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3.1. 등장인물
- 군사경찰대장(고영일): 계급은 대령이다. 화를 매우 잘 내는 다혈질이고 애연가이다. 주인공이자 방위병인 낙만과 바둑을 뒀는데 낙만이 안 져주고 이기니까 부하들에게 밥 사먹이라고 준 돈을 받았다고 보고를 하던 중대장을 갈구는 다혈질의 모습을 보여준다.
- 중대장(조민준[5] ): 새로 전입을 온 탓에 무개념이다. 병사들을 노예처럼 부려먹고 자기 권위만 드높이는 관심간부. 거기다가 인사계에게 경례를 제대로 안 한다고 꼬장을 부리고 낙만을 통보없이 영창에 넣을 때도 존댓말을 안 쓰고 반말을 쓰는 개념없는 간부.
- 인사계(양중경)[6] : 말 그대로 부대 내 미화 작업을 하는 총책임자. 본의 아니게 낙만을 2번이나 구해주는 인물이다.[7] 나름 부대에서 잘 나가지만, 새로 전입온 무개념인 중대장 때문에 고생한다. 그리고 낙만에게는 잘 대해주는 인물이다.
- 여군 하사(박혜선): 부대원 중 유일하게 여자다. 군사경찰대장을 보좌하는 보직을 담당. 매번 대대장에게 시달리는 낙만을 불쌍하게 여기며, 나중에 낙만과 단둘이서 데이트도 한다.
- 낙만(김준구): 주인공으로 다른 전우들은 거의 다 현역병이지만, 본인은 방위병이다. 보직은 당번병.
3.2. 줄거리
낙만의 어머니는 정치 문제로[8] 아버지와 이혼 후 미국에서 나름대로 성공한 반면 그의 아버지는 낙만이 수학여행을 다녀갈 시점에 어딘가로 끌려가[9] 폐인이 되어 돌아왔고, 그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2층 기원에서 PTSD로 나갈 수 없는 몸이 된다. 이후 장성한 낙만은 나라의 부름을 받았지만 이러한 집안 상황을 감안, 6개월 방위로 군사경찰대로 출퇴근하며[10] 사진병, 이발병, 부대의 잡초 제거, 가족이 기원을 운용한다며 헌병 대대장의 바둑 상대, 정화조에 고인 똥을 처리하는 사실상 잡역부나 다름없이 굴려지게 된다.
이 와중에 신임 중대장의 머릴 깎다 귀를 자른 걸[11] 빌미로 영창 입구 근무에 투입되는데, 헌병 하나가 같은 날 입대했다며 둘이 있을땐 말 놓으라고 하자 그도 어느 정도 수락하며 꽤 허물없이 지낸다. 이후 해병대 훈련교관을 폭행하여 끌려온 행자 출신 병사와 같이 잡일을 하며 어느정도 마음이 통하게 된다. 가혹한 교관을 때려눕힌 행자에게 연민을 느끼는 한편, 힘 좋은 행자로부터 도움을 받으며 친밀한 관계가 된 것.
한편, 부대의 여군 권 하사를 짝사랑하던 낙만은, 권 하사가 외박나온 동기와 모텔에서 나오는 장면을 목격하고 상심하게 된다. 낙만의 속도 모르는 동기는 외박 시 구매한 책을 낙만에게 맡기는데, 딱봐도 불온한 냄새가 풀풀 풍기는 책을 맹한 낙만은 아무 생각 없이 맡아준다. 이즈음, 행자에게 강간죄 혐의가 추가된 것[12] 을 듣고 배신감을 느낀 낙만은 그 동안의 언행도 거짓이었냐며 개머리판으로 가슴팍을 내려치고 그에게 손을 대려 하지만 그곳에 있던 동기에게 제지된다. 사실 행자에 대한 배신감보다도, 동기가 권 하사와 모텔에서 나오는 장면을 목격하고 품었던 앙심을 화풀이하는 것이었던 낙만은 동기의 행실을 암시하며 그를 도발하고, 동기는 정색하며 "넌 뭐냐?"면서 따귀를 날리고 "빵돌이 새끼 주제."라고 말하며 방위인 낙만과 선을 긋는다. 행자와 동기의 예를 통해 군대에서 사람하고 친해져봐야 의미없다는 것을 깨달은 낙만은, 풀리지 않는 분풀이를 위해 한밤중에 다른 헌병들이 없는 틈을 타 행자를 포함, 수감자들 일부를 한 곳으로 끌고 가 행자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른다. 때마침 그의 소지품에서 발견된 불온 서적[13] 을 빌미로 헌병들이 출동, 낙만을 영창에 가둔다.
이후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낙만을 기다리며 사태가 심상찮게 흘러가자 그의 아버지[14][15] 는 용기를 내 헌병대 행사에 맞춰 정장에 사진기를 들고 (넌지시 초청받은 사진기사 분위기를 풍기며) 부대 정문을 통과, 이후 옥상에 올라가 낙만을 찾으며 소란을 피우다 뒤늦게 출동한 부대원들에게 제압당한다. 낙만의 아버지를 보며 양심의 가책을 느낀 권 하사는[16] 대대장에게 사실을 고백하고, 낙만이 사실 무죄였음을 알게 된 대대장은 죄없는 낙만을 간첩으로 몰려던 중대장을 박살내버린다. 대대장으로부터 심한 갈굼을 당한 중대장은 비 오는 날 만취상태로 영창에 난입해 그곳의 헌병들과 제소자들끼리 서로 구타하는 짓을 벌이다, 서로 때리지 않는 행자와 낙만을 발견하고는 그들을 뒤로 끌어내 폭력을 다시 강요한다. 그러나 행자와 낙만이 끝까지 말을 듣지 않자 중대장은 낙만을 곤봉으로 구타하고, 괴로워하던 행자는 중대장을 때려눕히고 목을 조른다. 낙만이 말려보려하지만 힘으로는 행자를 당해낼 수 없었기에 중대장은 이내 기절하고[17] , 강간혐의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하는 행자를 보며 낙만은 세상에 자기보다 억울한 사람이 많다는 것을 깨닫는다.
중대장은 그날 사건을 부끄러워하여 숨겼으므로 행자는 중대장을 때려눕힌 죄에 대해서는 문책받지 않게 된다. 뒤늦게나마 사실이 밝혀져 무죄로 풀려난 낙만은 영창에 들러, 문제의 서적을 전달한 동기가 반대로 영창에 갇힌 모습을 보고[18] , 이어서 행자에게 인사를 한뒤, 제소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영창문을 나선다. 군문을 나서며, 군 생활동안 그와 악연이었던 계 상병과도 상호경례로 앙금을 털어낸다.
전역한 낙만은 어머니로부터 미국 이민을 종용받고, 아버지 역시 미친 척하여 정신병원에 장기입원하며 낙만을 보내주려 한다. 그러나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 인생에 큰 깨달음을 얻은 낙만은 암울한 한국사회에서 계속 살아가기로 마음 먹는다.
곽경택 감독의 영화답게(?) 양중경 진인사필름 대표가 인사계(지금의 행정보급관)로 까메오 출연한다.[19]
3.3. 작품 내 설정의 현실 반영
- 작중에서 낙만은 5월 군번으로 등장하는데, 6개월 근무이니 11월 전역이어야 함에도 전역 시 모두 소매를 걷고 있는 건 둘째치더라도 근무복 하복을 착용하고 있다.[20] 동근무복을 공수하지를 못한 듯.
-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한 육군 9217 부대에서 촬영하였는데, 당연히 국방부에서 허가해 준 것은 아니다. 육군 9217 부대가 이전을 한 뒤 해당 부지가 지자체 소속으로 이관되었는데, 그 때 바로 부지를 촬영 장소로 대여한 것. 국방부도 아니고 운용 중인 군부대도 아니니 어차피 철거할 부지였기에 국방부에 비하면 큰 어려움 없이 대여 허가를 받을 수 있었고, 당시 철거 예정이던 생활관, 사병식당 등의 군부대 시설물을 다시 보수하여 촬영하였다고 한다. 물론 철거를 앞두고 있었던 만큼 엉망진창이었기 때문에 미술, 세트 담당이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고... 그렇게 실제 군부대의 건물을 이용해서 실감나는 배경을 얻을 수 있었다.
- 80년대 배경인데, 사단장이 부대를 들어오는 장면에서 대우 BH버스가, 노무현 변호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확성기를 들고 시위를 하는 장면[21] 에선 3세대 현대 포터가, 영창 장면에선 쌍용 이노베이션 코란도가 등장한다. 초반 분뇨차로는 기아 라이노 1세대가 등장한다.
- 로케이션 특성상 어쩔 수 없지만, 배경 중간중간에 교회 LED 십자가 등 현대식 건물이 등장한다.
- 내용이 내용이니만큼 실 부대마크 대신 가상의 부대명과 부대마크를 쓰는데, 가상의 부대번호는 0641 부대로 표시되어있다. 좌측 팔에 붙은 부대마크는 육군 50사단 마크를 변형시킨 것이다. 하지만 부대 담벼락이 잠깐 등장하는 장면에서 벽에 써놓은 육군 9217부대의 경고문구가 나오기도 한다.
- 초반 장면에서 1호차로 나오는 현대 그랜저엔 당시 육군차량 번호판 규격인 "육 ****"를 표기하고 있지만, 후반부 군사경찰대대 창설 기념식 장면에선 같은차량인데도 일반 녹색 번호판으로 나온다. 같은 1호차가 아니더라도, 지휘관용 차량일테니 "육****"의 번호판을 달고있어야 맞다.
- 군용차로 나오는 지프는 윌리스 MB로 추정되는데, 80년대엔 이미 퇴역하고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어야 할 차량이다. 또 K-511처럼 나오는 차량은 미군 3색 도색을 하고 배기구가 조수석 쪽으로 노출된 미군 M35 트럭이다. 해당 소품제작사 블로그 사진엔 K511도 있으나, 정작 영화에 등장한건 도색이 완전히 다른 M35트럭이 맞다. [22]
- 작중에서 쓰인 소품은 BB탄 모형 총인 듯하다. 총기는 M16A1인데 탄창은 K2와 비슷한 30발짜리 탄창을 끼우고 있다. 국군은 베트남전에서 쓰인 20발짜리 탄창을 M16A1에 쓴다. 아카데미제 BB탄 모형 총을 도색하여 소품으로 쓴 듯.
- 후반부 카페 장면의 카페 인테리어는 도무지 80년대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세련된 곳이다. 고급스러운 호텔 분위기를 내고 싶었던 것일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너무 세련된 모습이다. 1980년대 분위기의 다방의 모습을 찾기는 크게 어렵지 않았을 텐데...
- 김성령이 낙만의 어머니 역으로, 조혜련과 신신애가 각각 산부인과 의사와 간호사 역으로 카메오 출연했다.
[1] 독일어에서 grimme은 완강한, 어두운이지만 덴마크어나 노르웨이어에서는 "추한"이 된다.[2] 이건 유튜브로도 볼 수 있다.[3] 여기에서는 주인공 페오가 결말부에 자신을 길러준 가족인 농장 식구들에게 돌아간다. 백조 새끼임은 원작과 동일하고 친형제들도 있지만.[4] 오리와 고니의 급을 나누는 것부터 현대인들 대부분의 암울한 가치관을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다.[5] 개명 전 이름 조지환. 누나가 개그우먼 조혜련이다.[6] 인사계는 현재의 행정보급관에 해당한다.[7] 선임병 머리를 잘못 깎아서 갈굼받으려는 찰나에 사진병이 필요해서 부른다거나 또 다른 선임병들한테 갈굼받으려는 찰나에 바둑병이 필요해서 부른다거나...[8] 낙만의 아버지가 반독재투쟁에 참가하는 것을 반대했다.[9] 그의 아버지가 최루탄이 난무하는 데모 현장에 있는 장면이 중간에 나오는 걸 감안하면 남산에 끌려간 듯 싶다.[10] 설정 상 59사단이라지만 부대 마크는 제50보병사단의 중앙 부분을 지운 형태.[11] 나중에 잘린 부분은 부대에서 둔전 차원에서 사육하는 닭에게 먹이고, 나중에 이 닭은 닭도리탕이 되어 중대장이 맛있게(...) 먹는다. 게다가 다른 때에는 중대장이 육개장을 먹고 싶다고 하자 설상가상으로 조리병들이 그의 똥군기에 앙심을 품고 + 중대장이 빨리 국 내오라고 성질내자 물이 없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 급한대로 양념(?)을 뿌린다며 그 국에 오줌을 쏴갈긴다.[12] 실적을 올리고자 하는 중대장이 문서위조와 허위진술로 꾸며낸 일이었음이 암시된다.[13] 책 제목이 '''주체사상의 세계화(...).''' 중대장은 내키지 않아하는 대대장을 꼬드겨 낙만의 건으로 간첩사건을 조작하려 했다.[14] 이 사실은 낙만의 방위 선임들이 직접 기원에 찾아와 알려주었다. 그래서 낙만의 아버지가 알 수 있었다.[15] 그리고 이것은 인사계가 나중에 영창에 있던 낙만을 따로 불러서 집에다 알려주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16] 책 주인인 낙만의 동기가 책을 구했던 외박날 같이 밤을 보냈기에 책 주인이 누구인지 알고 있었다.[17] 이때 낙만은 중대장이 죽었다고 생각했다[18] 동기가 변명 섞인 사과를 했지만 낙만은 대답하지 않는다.[19] 친구(영화), 사랑(2004년작)에서는 발음 구수한 영어 선생으로 나온다.[20] 하복 착용 기간은 5월 ~ 9월이다.[21] 영화에 나오는 대사는 실제로 그가 한 말이지만, 80년대가 아닌 2002년 대선 출마 당시 한 연설이다.[22] 블로그를 보면 <미운오리새끼> 촬영현장을 찍은 사진들이 있는데 둘러보면 재미있다. 전투 중 방위들의 퇴근 씬을 찍었던 곳은 9217부대 수송대 정비고로 추정되는 곳에서 찍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