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犬'''개 견
'''부수
나머지 획수'''

犬, 0획
'''총 획수'''
4획
'''교육용'''
중학교
'''신자체'''
-
'''일본어 음독'''
ケン
'''일본어 훈독'''
いぬ
'''간체자'''
-
'''표준 중국어 독음'''
quǎn
* 기울임체로 표기된 신자체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 괄호를 친 독음은 특이한 상용독음을, 기울임체로 표기된 독음은 비상용독음 또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image]
犬의 필순
1. 개요
2. 상세 정보
2.1. 부수
3. 사용례
3.1. 고사성어
3.2. 인명
3.3. 지명
3.4. 창작물
4. 모양이 비슷한 한자

[clearfix]

1. 개요


犬. 개 견
를 의미하는 한자.

2. 상세 정보


한자문화권의 언어별 발음은 다음과 같다.
'''한국어'''
'''훈''' : 개
'''음''' : 견
'''일본어'''
'''음독''' : ケン
'''훈독''' : いぬ
'''중국어'''
'''표준어''' : quǎn
광동어 : hyun2
객가어 : khién / khián
민둥어 : kēng
민난어 : khián
우어 : qyoe (T2)
'''베트남어'''
khuyển
유니코드에는 U+72AC에 배당되어 있고, 주음부호로는 ㄑㄩㄢˇ로 입력하며, 창힐수입법으로는 戈大(IK)로 입력한다. 한자검정시험에서는 읽기 4급, 쓰기 3급으로 분류되어 있다.
犬은 개의 모습을 본떠서 만든 상형자이다.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개를 가리키는 한자는 犬말고 狗(개 구)도 있다. 뜻이 비슷하지만 엄연히 차이가 있는데, 본래 犬은 큰개, 狗는 작은개, 즉 강아지를 의미하는 한자였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현대에 들어서 이러한 구분이 희미해졌고 거기에다 狗가 犬에 밀려 자주 쓰이지 않게 되면서 차이점이 거의 없어져버렸다.
그나마 중국어에서는 犬과 狗를 뚜렷하게 구분하여 잘 사용하는 중이다. 다만 중국어에서는 이 둘이 다른 맥락에서 구분되는데, 犬이 개의 종류나 개라는 아종에 속하는 부류들을 일컫는 문어적인 느낌이 강하다면, 狗는 일반적인 상황에서 가리킬 때, 즉 구어적인 느낌이 강하다.(즉, 보통 개를 가리킬 때는 犬보다 狗가 더 옳다!) 또한 狗는 비속어적인 뉘앙스도 포함되어 있다.
大(큰 대)와 헷갈리면 매우 곤란하다. 실제로 제1공화국 때 한 신문사에서 犬을 大로 잘못보고 犬統領이라고 오타를 내는 바람에 대참사가 일어났다고... 또한 太(클 태)와도 혼동에 주의하자. 부수(犭)로 쓰이는 경우 를 변으로 하는 글자와 혼동할 수 있다. 심지어 이 두 부수는 사용 빈도가 높기 때문에 이 둘이 많이 쓰인 한문 문서가 OCR에서 서로의 변을 바꿔서 인식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가령 위에서 나온 狗가 拘[1]로 변신한다...
예로부터 개는 중요한 식품이기도 했으며, 특히 제사에 올리는 품목이었으므로, 일부 한자에는 이러한 의미가 남은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개고기를 굽는 모습을 형상화한 , 제사에 개고기를 바치는 모습을 본딴 등이 있다.[2]

2.1. 부수



犬의 부수형태로는 개사슴록변(犭)이 있다. 개견방도 있는데 모양은 犬자 그대로이다. 개견부는 강희자전에 94번째로 분류되어있는 부수로, 그것을 부수로 삼는 한자는 444개가 있다. 여담으로 獄(옥 옥)은 개견변과 방이 둘 다 있다. 설문해자에선 㹜(개 서로 짖을 은)부가 따로 있었으나 이후 㹜부가 犬부에 통합된 결과.
개사슴록변이나 개견방을 부수로 삼는 한자들은 가축, 동물 종, 또는 짐승과 관련된 무언가를 뜻하는 경우가 많다 : 狗(개 구), 猫(고양이 묘), 猯(삵 단), 狼(이리 랑), 獥(이리새끼 격), 猛(사나울 맹), 獸(짐승 수), 獵(사냥 렵), 獁(짐승이름 마) 등등. 그리고 성격이 격하거나 사나운 감정을 드러낼때에도 이 부수가 들어간다 : 狂(미칠 광), 猜(시기할 시), 猖(미쳐 날뛸 창), 獗(날뛸 궐) 등등.
'개사슴록변'이라는 이름에는 별 상관없는 '사슴록'이 들어가 있어서 의문을 자아내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조선 후기 문신 강세황의 저술인 표암고(豹菴稿)에 서술되어 있다.

鹿邊俗以犭邊書之。此則犬邊非鹿邊也。其誤始於鹿邊其字粦字之省而從犬邊。認是鹿邊皆當如此。他字之從犬邊者。亦從以混稱鹿邊。

사슴록(鹿)변을 민간에서 犭변으로 쓰는데 이것은 개견변이지 사슴록변이 아니다. 이런 잘못은 사슴록변의 麒麟(기린)자를 생략하여 개견변을 따라 猉獜으로 쓴 데서 비롯됐다. 이 사슴록변을 다 이와 같이 쓰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다른 글자 중에 개견변을 따르는 것 또한 이렇게 사슴록변으로 혼동하여 칭하고 있다.

즉, 사슴록(鹿)자가 획이 복잡하므로 사슴록변을 개견변으로 바꾸어 약자로 쓰는 관습이 존재했는데 이 때문에 원래 개견변도 사슴록변으로 혼동하게 부르게 되었다는 얘기다.

3. 사용례



3.1. 고사성어



3.2. 인명


뜻이 뜻이다보니 당연히 인명용으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다만 일본에는 犬자가 포함된 성씨(이누즈카(犬塚), 이누카이(犬養) 등)가 실존한다.


3.3. 지명


  • 견탄리 (犬灘里)
  • 이누야마 시 (犬山市)

3.4. 창작물



4. 모양이 비슷한 한자


  • (큰 대)
  • (클 태)
  • (지아비 부)
  • (어른 장)

[1] 구속에 이 글자를 쓴다.[2] 참고로 개고기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 개 견이 식용으로 사용된 흔적이 있는 한자들을 보면 거품을 물고 어떻게든 개와 관련없는 뜻이라며 견강부회 하려는 경향이 있다. 특히 이들은 이 한자의 소전체를 보며 개와 관련이 없다며 이것은 "해가 진다는 뜻이다!"라며 어떻게든 현실부정을 한다... 그러나 위를 보듯 이 한자는 갑골문으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개의 모습을 본딴 상형자임이 명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