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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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세
한자문화권의 언어별 발음은 다음과 같다.
유니코드에는 U+82E5에 배당되어 있고, 창힐수입법으로는 TKR(廿大口)로 입력한다. 한자검정시험에서는 준3급으로 분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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艹(풀 초)와 右(오른 우)로 구성되어 있지만, 원래는 艹와도 右와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갑골문에서 이 글자는 사람이 무릎을 꿇고 있는데, 머리 부분에 선 몇 가닥이 나 있고, 그 선들을 양손으로 감싸는 듯한 형상으로 그려져 있다. 이 모습에 대해서는 사람이 머리카락을 빗질하고 있는 모습을 본뜬 것이라고 설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후 금문에서는 옆에 口(입 구)를 더해 '응낙하다'의 의미를 보충해 주었다. 전서에 와서는 口 자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의 형태가 뭉개져 艹 자와 又(또 우) 자가 되었고, 그 이후로 艹+又+口의 형태가 쭉 이어져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한편 이 글자는 叒(又 자 3개)라는 이체자도 있는데, 口 자가 들어오기 이전 모습을 보존한 이체자이다.
갑골문에서는 주로 '따르다', '~와 같다', '응낙하다'와 같은 의미로 쓰였으나, 이중 '따르다', '응낙하다'의 의미는 諾(대답할 낙) 자에게 넘겨주고, 若 자는 주로 '같다'의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
이 글자는 한문에서 주로 문법적인 기능을 담당하는데, 다음과 같은 용법이 있다.
- 如와 같은 용법. 즉 동사 '~와 같다', 연사(連詞) '만약'.
- 2인칭 대사(代詞) '너', 혹은 근칭 지시대사 '이것'
- 연사로서, '혹은', '또는'
2. 용례
2.1. 단어
2.2. 지명/인명
- 한국
- 중국
- 뤄딩산(若丁山): 쓰촨성 간쓰주(甘孜州) 소재
- 뤄창현(若羌县): 신장 위구르 자치구 바인골린(巴音郭楞) 몽골 자치주 소재
- 약오(若敖)
- 창약(昌若)
- 한약산(韓若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