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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벌식 최종–QWE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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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
매큔-라이샤워 표기법
ka/ga
1. 개요
2.1. 주격 조사 '가'
2.2. 의문형 종결 어미 던/는/을 -가
2.3. 음 이름 A
3. 한자
3.6.1. 벼슬이름 가
3.6.2. 음차
3.7. 哥
4. 외국어
4.1. 일본어의 조사 か/が
5. 고유명사
5.1. 중국
5.1.1. 전한 초기의 관료(정위)
5.1.2. 전한 초기의 관료(중위)
5.1.3. 전한 후기의 관료
5.2. 한국의 가씨 (賈/價)
5.3. SG워너비 앨범 살다가의 수록곡


1. 개요


자음 '''ㄱ'''과 모음 '''ㅏ'''로 이루어진 글자.
오늘날 쓰이는 한글 자모의 순서가 훈몽자회에 맞춰져 있으므로 자음의 첫 낱자는 'ㄱ'이고 모음의 첫 낱자는 'ㅏ'이다. 따라서 이 둘을 조합한 '가'가 첫 번째 글자가 된다. 마지막 글자는 '힣'. 이러한 한글의 순서를 가나다순이라고 한다.

2. 한국어



2.1. 주격 조사 '가'


한국어의 주격 조사로 받침이 있을 때는 '이'가 된다. 다른 조사/어미가 받침/무받침 형태가 거의 비슷한 것과 달리(로/으로, 은/는 등) 주격 조사는 형태가 크게 달라서 이목을 끈다. 대체로 17세기 즈음부터 '가'가 쓰이기 시작한 것으로 본다. 그 이전에는 자음 뒤에서는 '이', 모음 뒤에서는 'ㅣ', /i/, /j/ 뒤에서는 '∅'가 쓰였다. '가'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가설이 있으며, 아직까지 정설은 없다. 주격조사 ‘-가’의 발생에 대하여(HWP 파일)
일본어 주격 조사 의 차용이라는 가설도 있으나[1], 문법 요소의 차용이 드물다는 점과[2] 최초로 '가'가 등장하는 문헌이[3][4] 임진왜란 전에 작성됐다는 점 때문에 널리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 일단, '가'가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문헌들에는 주격조사로 쓰인 경우가 거의 없다가, 임진왜란 후부터 빈번히 쓰여진 것은 맞다.

2.2. 의문형 종결 어미 던/는/을 -가


한국어 어미 중 하나로 '던가', '는가', '을까' 등의 형태가 있다. 재미있게도 용언의 관형형과 형태가 동일한데 비슷한 형태의 '지'에 비하면 띄어쓰기를 틀리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은 듯. '공부할 지 안 할 지'라고 (잘못) 쓰는 건 볼 수 있지만 '공부할 까 안 할 까' 라고 쓰는 건 보기 힘들다. 의문형 어미라는 인식이 강해서 그런 듯하다.
동사 과거형 어미 'ㄴ/은'은 '-가'와 붙을 수 없다. '먹은가(X)' 과거형으로 쓰려면 '먹었는가'라고 해야 한다. '그러한가?'처럼 'ㄴ가'가 쓰이는 건 형용사의 현재형 어미 'ㄴ/은'이다('그러하다'가 형용사).
보조 용언 '~보다', '~싶다', '~하다' 와 같이 쓸 수 있다.
  • 던가 (과거형)
예) 내가 밥을 먹었던가?
  • 형용사 ㄴ/은가, 동사 는가 (현재형) (=나)
'는가'는 '는가 보다', '는가 싶다', '는가 하다'로 보조 용언을 붙일 수 있다.
거의 대부분의 어형에서 '나'로 바꿔쓸 수 한다. '왜 저러는가→왜 저러나'. 표준국어대사전에도 '는가'와 '나12'는 설명이 동일하다. 어림풋한 느낌이지만 '는가'보다 '나'가 조금 더 구어에서 많이 쓰는 듯한 느낌이 든다. 대체로 형용사에서 '-ㄴ가'를, 동사에서 '-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외국인용 한국어 교재 중에는 그렇게 가르치는 책도 있다나 보다. 아무래도 동사에서는 '-는가' 식으로 늘 두 음절이기 때문에 짧은 '-나'를 선호하는 모양이다(형용사는 '-ㄴ가'로 받침화되므로 한 음절). (ex. '빠른가 안 빠른가' / '달리나 안 달리나') 비슷한 이유로 형용사일 때에도 받침이 있을 때는 '받침+는가'의 발음이 길어서 '-나'가 선호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빠른가' 같은 것도 이 붙으면 '엄청 빨랐나 보다' 라고 '-나'가 더 익숙하게 들린다.
ㄴ형 어미이기 때문에 ㄹ다 꼴의 용언은 ㄹ이 탈락한다(먼가/나는가).
  • 형용사, 동사 ㄹ/을까 (미래형, 추측형)
위의 '는가'와 앞 어미만 다른 형태로 여겨지지만 오랫동안 그렇게 굳어져 쓰이던 걸 예외로 인정한 케이스이다. 한글 맞춤법 53항(6장) 이러한 예외로는 '-ㄹ까(-나이까 -더이까 -리까 -ㅂ니까/-습니까 -ㅂ디까/-습디까)', '-ㄹ꼬' '-ㄹ쏘냐' 가 있다. 위의 예를 보면 ㄹ 없이 '까'로 의문형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형태를 맞춰준 것 같기도 하다.
표준국어대사전 표제어에는 따로 보조용언에 대한 언급이 나와 있지 않지만 이 형태 역시 '보다', '싶다', '하다'와 같이 쓸 수 있다. '할까 하다', '할까 보다', '할까 싶다' 등.
여부를 나타내는 '~지'와는 의미가 조금 다르지만, 구어에서는 흔히 섞어서 쓰인다. '하는지 안 하는지'는 '하는가 안 하는가'라고 말하기도 한다. 어법상으로는 '하는지 안 하는지'만 맞다. '~지' 역시 의문의 의미가 있고 거의 모든 경우 '~지'와 '~가'는 붙는 형태가 같기 때문이다. 단, '하는지요'의 대응형인 '하는가요' 꼴은 잘 쓰지 않고 이때는 앞서 말했듯 '나'꼴로 '하나요'가 되는 일이 많다.

2.3. 음 이름 A


음악에서 A를 한글로는 '가'라고 한다. 그래서 A major는 '가장조'이다. 다장조를 기준으로 A의 계이름은 '라'가 된다. 일본에선 이로하 순을 써서 이 의미로는 를 쓴다.

2.4. 동남 방언


'걔(그 아이)'를 뜻한다. 대표적인 관련 문장으로 '가가 가가'가 있다.

3. 한자


한국 한자음으로 '가'에 해당하는 한자는 일반 한자 기준으로 29개[5]이다. 이 중에서 읽기/쓰기가 특급에 해당하지 않는 글자는 10개[6]이다. 이 중 개별 문단이 없는 것은 아래와 같다. 등급은 읽기 기준이다.
  • : 틈 가. 4급 한자. '휴가(休暇)'라는 단어가 제일 유명하며, '여가(餘暇)', '한가(閑暇)하다' 등의 단어가 있다.
  • : 아름다울 가. 준3급 한자. 점입가경(漸入佳境), 가인박명(佳人薄命), 백년가약(百年佳約) 등 사자성어는 꽤 있으나 일상 한자어 중에서는 쓰이는 예가 적다.
  • : 시렁 가. 준3급 한자. '가공(架空)', '가교(架橋)'가 그나마 일상적인 예이다.

3.1.


집을 뜻한다. 한자가 만들어질 당시에 돼지(豕)를 키웠다고 이런 모양이 되었다고 한다. 집이라는 뜻 외에도 전문직을 뜻하기도 한다. (Ex: 작가, 대가 등) 가택연금(家宅軟禁), 종가(宗家), 가정(家庭), 가구(家具) 따위의 단어에 쓰인다.
성씨를 앞에 붙어 특정 집안을 의미하기도 한다. ex) 김가, 이가,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3.2.


값을 뜻하는 한자. 가치(價値), 가격(價格), 평가(評價) 따위의 단어에 쓰인다.

3.3.


노래를 뜻하는 한자. 군가(軍歌), 유행가(流行歌), 가요(歌謠) 따위의 단어에 쓰인다.

3.4.


거짓을 뜻한다. 가식(假飾), 가면(假面), 가짜 등
일본에서는 仮의 형태로 '임시'라는 뜻으로 자주 쓰인다. '가처분', '가집행' 등의 단어가 그 사례. 하지만 한국어에서는 그렇게 쓰이지 않으므로 일본식 한자어에 속한다.

3.5.


거리를 뜻하는 한자. 사창가(私娼街), 식당가(食堂街), 학원가(學院街) 따위의 단어에 쓰인다.
법정동에도 쓰이며 일부 도시 중심지역에서 주로 쓰인다. ex) 종로3가

3.6.


더할 가. 힘(力)을 써서 무언가(口) 덧붙였다는 식의 회의 문자다(네이버 한자사전). 한국어에서 쓰이는 사례로는 가산점(加算點), 가중(加重), 가미(加味), 가맹점(加盟店) 등이 있다.

3.6.1. 벼슬이름 가


부여는 사출도에 따라 중앙의 왕을 기준으로 동서남북 지역마다 마가(馬加), 우가(牛加), 저가(猪加), 구가(狗加)[7]를 두어 다스리게 했다. 이 가라는 직책은 각 지방에서 사실상 왕에 버금가는 것이어서 독자적으로 밑에 관직을 두고 제사를 지낼 권리를 가지고 있었다.[8]

3.6.2. 음차


ka/ga 발음을 나타내는 글자 중에서 비교적 간단한 편이라 해당 발음을 상징하는 한자로 자주 쓰였다. 일본 가나 か/カ의 유래가 된 것도 그 때문. 중국어에서는 ka/ga 발음을 음차하는 데 이 한자를 자주 쓴다. 加农炮(캐논), 伏特加(보드카) 등.

3.7. 哥


성씨 뒤에 붙는 접미사. 보통 어른 앞에서 자신의 성씨를 낮추어 이를 때(ex. "저는 김해 김가입니다") 쓰인다. 간혹 남을 비하할 때 'X가(놈)' 하는 식으로 쓰이기도 한다.
이를 이용한 동남 방언 유머로 "가가 가가가"가 있다.

3.8.


옳음을 뜻하는 한자이다. 가능(可能), 가능성(可能性) 등이 있다. 수우미양가 중 가장 낮은 등급을 뜻하기도 한다. 여기서의 뜻은 '가능성이 있다'.

4. 외국어



4.1. 일본어의 조사 か/が




5. 고유명사



5.1. 중국



5.1.1. 전한 초기의 관료(정위)


嘉. 생몰년도 미상.
이름자에 '가(嘉)'를 쓴다. 성씨는 알려져있지 않다. <한서> 권19하 백관공경표(百官公卿表) 하(下)에 따르면 문제 10년(기원전 170년) 정위(廷尉)[9]에 임명된다.

5.1.2. 전한 초기의 관료(중위)


嘉. 생몰년도 미상. -
이름자에 '가(嘉)'를 쓴다. 성씨는 알려져있지 않다. <한서> 권19하 백관공경표(百官公卿表) 하(下)와 권49 원앙조조전(爰盎晁錯傳)에 따르면, 경제 3년(기원전 154년), 오왕 유비가 다른 여섯 제후왕과 함께 조조 타도를 명분으로 오초칠국의 난을 일으키자 당시 승상 도청적 · 정위 구와 함께 조조를 탄핵한 인물이다. 경제는 가로 하여금 조조를 소환하게 하였고, 조조는 곧 기시[10]되었다.

5.1.3. 전한 후기의 관료


加. 생몰년도 미상.
이름자에 '가(加)'를 쓴다. 성씨는 알려진 바가 없고, <한서> 권19하 백관공경표(百官公卿表) 하(下)에 따르면 감로[11] 4년(기원전 50년)에 중산상(中山相)[12]에서 수정위(守廷尉)[13]로 승진하였다고 한다.

5.2. 한국의 가씨 (賈/價)


희귀 성씨이긴 하지만 價씨도 있다.

5.3. SG워너비 앨범 살다가의 수록곡



[1] 鄭光 (1968) 主格 ‘가’의 發達에 對하여 -, <우리문화> 2.[2] 다만, '-ㄹ까나'와 같이 일본어에서 차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도 있는바, 문법 요소의 차용이 전혀 불가능하다고 보기는 어렵다.[3] 죽산안씨 언간[4] 다만, 죽산안씨 언간에 등장하는 '가'가 주격 조사가 맞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5] 家價可加假歌街伽暇 佳架嘉稼賈駕茄苛迦 柯袈嫁哥訶呵跏軻枷 珂痂[6] 家價可加假歌街暇佳架[7] 당시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동물들의 이름을 딴 것이다. 이 후 윷놀이의 유래가 됐다는 게 유력한 가설이다.[8] 참고로, 부여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고구려 역시 지방을 중앙과 동서남북 4방위로 나누어 소노부, 계루부 등 5부 귀족들이 독자적으로 다스리게 했다. 나중엔 중앙집권화에 따라 단순한 행정구역으로 변모하게 되지만.[9] 정위는 고대 중국의 관직으로, 구경(九卿)의 하나이며 진나라 때 처음 생겨나 형벌과 법률을 관장하였다.[10]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죄인의 목을 베고 그 시체를 길거리에 버리던 형벌.[11] 선제(전한)의 여섯째 연호. 기원전 53년에서 기원전 50년까지 4년 동안 사용하였다.[12] 중산 군수.[13] 수정위의 '수(守)'는 수습직으로 임명되었음을 말한다. (다시 말해, 수정위 = 수습 정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