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오닉(스타크래프트 시리즈)
1. 개요
Psionic.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존재하는 일종의 초능력 개념. 사이오닉 힘, 사이오닉 능력 등으로도 부른다.
스타워즈의 포스 등 초능력 개념이 등장한 SF는 많았지만, 직접적인 모티브는 Warhammer 40,000의 사이커로 보인다. 특히 '종족 전체가 이미 선천적 능력자인 선진적이고 고상한 외계인(아엘다리/프로토스)'과 '능력이 돌연변이로 갓 한둘씩 나타나기 시작한 지구인(인류제국/테란)'이라는 구도는 워해머의 사이커와 판박이다. 스타크래프트가 워해머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음을 고려하면 실제로 모티브를 따왔을 가능성이 높다.
2. 상세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초능력의 개념과 비슷하게, 과학적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초자연적인 능력 및 현상의 전반을 일컫는다. 대개 선천적으로 타고나는듯 하나, 테라진과 같은 특수한 물질을 이용해 일반인도 깨우쳐 얻을 수 있다고 하며 원래부터 재능이 있었던 이는 전보다 더욱 강력한 에너지를 다룰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사이오닉으로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은 매우 다양한 편인데, 타인의 마음을 읽어내거나 아예 정신 자체를 지배해버리는 텔레패스 계열부터 자신의 몸을 보이지 않게 하거나 환영을 만들어내는 시각 계열, 강력한 폭풍이나 충격파를 발생시키는 물리 계열, 불을 일으키는 화학 계열까지 그 한계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무궁무진하다.
이렇듯 이전까지의 병기를 뛰어넘을만큼 강대한 힘을 휘두르는 사이오닉 능력자들은 전투에서도 일반인을 아득히 초월하는 존재이므로 보통 자신이 속한 진영 내에서 귀중한 전력으로 취급받으며 전장에서 활약하는 경우가 많다. 그중에서 프로토스는 선천적으로 사이오닉 에너지를 타고나는 종족으로, 장기간에 걸쳐 수련하여 다른 종족들을 압도하는 능력을 구사한다. 테란의 경우 프로토스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강한 잠재력을 가진 종족이며 드물게 프로토스 못지 않은 능력자가 나타나기도 한다.
다만 정신 상태에 크게 영향을 받는 모양으로, 사이오닉을 제어할 수 있는 훈련을 받아도 능력자의 감정이 일시적으로 격해지거나 하면 제어가 잘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예 능력이 폭주하여 주변까지 휘말릴 만큼 불안정해지는 듯하다.[1] 또한 능력자는 자신의 힘의 근원인 사이오닉 에너지와 그 파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일반인은 자각하지 못하는 현상과 다른 능력자의 존재를 느낄 수 있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닌데, 군단의 심장 후반에선 사이오닉 에너지를 활용해 사이오닉 능력이 없는 원시저그를 제외한 저그에게 엄청난 디버프를 주기도 한다. 이 경우는 어디까지나 '''사이오닉 연결망으로 이어져있는 군체의식'''을 노려서 저격하는 장치를 만들어 이용한 것으로, 사이오닉 능력이나 에너지 자체의 단점이 아니다.
단어 자체는 정신적인 능력을 의미하긴 하는데, 작중 묘사를 보면 정말로 그것뿐인 능력인지는 불명이다. 이 능력은 정신적인 요소와 밀접한 연관이 있지만 그 자체는 아닌 것으로 보이며, 특정 대상의 지적 능력, 정신력, 의지력과도 큰 관계는 없어보인다. 전체적으로 사이오닉 능력이 진화를 통해 발달한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특정한 유전적 요소가 정신적인 에너지와 반응하는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젤나가 아몬 또한 이 요소를 무시할 수는 없었는지 세 종족에게 부하들을 보내(사미르 듀란, 초월체 등) 필요 이상의 간섭[2] 을 가했다.
시각적으로는 주로 특정 색채를 띠는 빛줄기, 혹은 전격과 같이 표현된다. 색상은 사용자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작중에서는 푸른색, 붉은색, 연보라색 등이 주로 그려졌다. 사용자의 안구가 해당 색상으로 형형히 빛나는 것이 또다른 특징. 그밖에는 주변 공간을 살짝 뒤틀려 보이게 하는 파장의 형태로도 나타나며, 염동력 등을 구사할 때는 에너지가 따로 구체화되지 않는 경우도 많은 듯하다.
또한 이 사이오닉 망으로 프로토스는 인게임에서 건설을 할때 한대의 프로브가 여러대의 건물을 한꺼번에 소환할수 있는 것이다.
3. 사이오닉 등급
테란에는 사이오닉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일종의 지표가 있다. 스타워즈의 포스의 수치를 측정하는 미디클로리언과 비슷한 예다. 여기에 따라 사이오닉 능력을 최소 1등급부터 10등급까지 구분하는데, 능력이 없거나 매우 미약한 사람은 1~2등급에 속하며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을 만한 기준은 5등급부터라고 한다. 보통 10등급까지가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한계점이며[3] , 그 이상의 등급은 세세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따라서 칼날 여왕을 12등급이라고 하는 것은 그녀의 사이오닉 능력이 인간을 아득히 뛰어넘은 초월적인 존재임을 표현하기 위한 장치이지 테란에서 저그가 된 그녀의 능력치를 정밀 측정한 것이 아니니 유의할 것. 원시 칼날 여왕이 된 이후부터 블리자드는 대략 14~15등급이라 하였는데 이것 역시 이전 칼날여왕보다 훨씬 강해졌다 표현으로만 보면 될 듯. 이미 원시 칼날 여왕때부터 측정불능이라고 나왔기 때문에 오로스의 정수를 받아들인 케리건은 설정에서조차 몇등급이라고 나오지 않는다.[4]
또한, 테란의 측정 장비는 인간의 능력만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으므로 프로토스의 등급은 알 수가 없다. 정확히는 이 사이오닉 등급이라는 것이 테란 연합의 측정 자료를 자치령이 보다 발전시킨 '''인간의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이기 때문.
케리건은 인간시절부터 테란 연합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자치령 기준으로도 만점인 10등급이었고 칼날여왕으로 각성한 이후 테란 기준인 10등급을 아득히 넘어선 12등급으로 불렸으며[5] , 군단의 심장 중후반부의 원시 칼날 여왕으로 거듭난 이후 아예 기계 자체가 오작동을 일으켜 상상조차 하기 힘들정도로 강화되었다.[6]
4. 종족별 특징
4.1. 테란
테란 사회에서는 사이오닉을 타고 나는 이들이 극히 드문 탓에 대중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고, 따라서 대다수의 일반 테란인은 사이오닉이 뭔지도 모른다. 그나마 전장에서 사이오닉 능력을 볼 기회가 있는 군인들조차도 그냥 마법같은 것으로 여기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실제로 야전교범에서 해병들이 사이오닉 폭풍을 그냥 '날벼락'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스스로 인지하지 못할 뿐 인간은 사이오닉 능력과 깊이 연관되어 있는데, 공식 소설인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시리즈에서는 흔히 인간의 '감'으로 일컬어지는 감각이 실은 사이오닉 능력의 발현일 수 있다는 여지를 두었다.
테란의 고위 계층에서는 이러한 힘이 있다는 것을 일찌감치 파악하고, 그와 관련된 연구와 실험을 행하여 군사 기술에 접목시키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탄생한 것이 테란 사이오닉 연구의 결정체인 특수 요원 유령으로, 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에너지를 지닌 어린이들을 징집, 고도의 훈련을 거쳐 사이오닉을 전투에 활용할 수 있을 만큼 단련시킨 강력한 초인 병사들이다. 다만 유령이더라도 몇몇 특출난 부류를 제외하면 전투에 직접적으로 활용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의 요원은 사이오닉 능력을 시야나 인지력, 근력, 지구력 등을 강화하는 보조 수단으로서 대하고 있는 듯하다.
테란 자치령에서는 테라진이 사이오닉 능력을 향상시켜준다는 점을 이용한 실험인 암흑칼날 프로젝트를 시행한 적이 있었다. 테라진의 부작용과 관련된 모종의 사건 때문에 프로젝트는 폐기되었으나, 이 실험을 계기로 하여 유령 요원과 구별되는 또 다른 능력자인 악령이 탄생하였다. 그 외에 테란 연합 시절에 저그의 사이오닉 연결을 교란하기 위한 사이오닉 방출기와 사이오닉 분열기 같은 장치가 개발된 적이 있었지만, 정권이 붕괴하면서 대부분 실험 단계에 그치거나 양산화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자치령에서는 기존의 연구를 이어나가 이전의 장치보다 월등한 성능을 자랑하는 사이오닉 파괴 장치 같은 시설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모든 테란인은 사이오닉이 발현될 수 있는 DNA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 어느 시점에서는 전 인류가 사이오닉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저그가 테란을 흡수하려고 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가능성 때문으로, 아몬이 사이오닉 연결망을 쉽게 통제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에 저항하기 위함이었다고. 테란의 최고 능력자였던 케리건이 저그에 포함된 이후, 신세대 여왕이 전과 달리 인간과 유사한 형태를 취한 부분에서 이를 엿볼 수 있다.
하지만 저그의 테란 동화 작전은 현재까지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테란의 유전자가 완벽히 군단에 적용된 변형체의 경우[7] , 사이오닉 에너지에 관한 작중 표현이 없는걸로 봐선.
4.2. 프로토스
사이오닉 면에서 테란의 완벽한 상위호환인 종족. 테란의 그 어떤 기술도 프로토스에 비하면 새발의 피나 다름없는 수준으로, 프로토스는 그야말로 사이오닉 종족이라 일컬어질만큼 기술 부분에서 광범위하게 이용한다. 기껏해야 유령 요원 같은 초능력을 가진 초인 병사를 양성하거나 관련된 장치를 개발하는 것이 고작인 테란과 상위 개체들만 사이오닉 능력을 가진 저그에 비해 프로토스는 무기부터 자신들의 에너지를 이용하며, 아예 전사 개개인이 물리적인 영역에 이르기까지 사이오닉을 자유자재로 행사할 수 있는 수준에까지 도달하였다. 네라짐의 암흑 기사는 순전히 이 힘만으로 전투기를 격추시킬 수 있다고 한다.
사이오닉 에너지를 검의 형태로 발현시킨 사이오닉 검과 수련을 통해 사이오닉 에너지로 폭풍을 일으키는 사이오닉 폭풍이 가장 상징적이다.
또한 아이어의 칼라이 프로토스는 기존의 텔레파시 개념을 초월한 사이오닉 연결망인 칼라로 힘을 보다 유연하게 사용하며,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케이다린 수정과 같은 특수한 물질을 여러 건축물 및 장치와 각종 병기의 동력원으로 사용할 만큼 고도로 발달된 문명을 이루었다. 프로토스의 사이오닉 능력이 테란과 비교해서 정확히 어느 정도 수준인지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정이 없지만 이런저런 다른 설정들을 통해 대강 짐작은 해볼 수 있는데, 그들이 다들 가지고 있는 보호막이 사이오닉 에너지와 연관성이 크다는 점, 따로 단련을 하지 않은 비전투원이었던 카락스도 순수 종특만으로 물리력을 가진 사이오닉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었다는 점[8] 등으로 미뤄보면 전투원이 아닌 경우에도 최소한 7등급은 될 것으로 추측되며, 고위 기사나 암흑 기사, 승천자 같이 사이오닉 능력을 고도로 단련한 전투원들은 10등급을 넘긴다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 일부 프로토스는 시공간에 간섭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프로토스 궁극의 사이오닉 생명체인 집정관은 타 종족의 결전 병기에 견줄 수 있을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프로토스의 다른 분파인 네라짐은 공허 차원에서 파생되는 에너지인 공허 에너지를 근원으로 하여 사이오닉을 사용하는데, 칼라의 힘과는 상반되는 이 힘은 저그의 군체 의식을 이루는 사이오닉 에너지와 유사하므로 이 공허 에너지를 다루는 네라짐의 전사만이 저그의 최상위 개체인 초월체와 정신체 간의 연결을 끊어버릴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제라툴이 정신체를 죽이는 것이 가능했을 뿐더러, 그 기원이 닮았기에 초월체와 순간 연결이 된 것으로 보인다.
칼라로 활용하는 에너지와 공허로부터 이끌어낸 에너지를 결합하면 황혼의 힘이라는 엄청난 힘이 발현된다고 한다. 그러나 칼라와 공허의 힘을 모두 다루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로, 프로토스 역사상 이 힘을 사용한 이는 아둔과 태사다르,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최초의 황혼 집정관인 레킬라/리호드뿐이다. 게다가 황혼의 힘은 매우 다루기가 힘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아둔이 균형을 잃고 사망한 것과, 태사다르는 균형을 맞췄지만 육체는 소멸한 것에서 알 수 있다. 황혼 집정관인 레킬라/리호드야 집정관 자체가 시한부 생명이니 말할것도 없다.
4.3. 저그
일부 상위 개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저그 생물체는 사이오닉이 미약한 탓에 테란이나 프로토스처럼 전투에 직접 사용하기보다는 군체 의식을 이루는 사이오닉 연결에 이용한다. 그러나 이러한 군체 의식은 군체 의식 자체를 겨냥하고 만든 사이오닉 분열기 등에게 방해받을 경우,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다. 실제로 작중에서 이와 같은 취약성이 드러나 궤멸 직전까지 몰린 적이 있다.
여왕 및 지성체 대부분은 사이오닉 능력을 어느정도 지니고 있는데, 이는 여왕의 분류에 '사이오닉'이 있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공식 소설에서 드러난 주라스의 묘사에 따르면, 이러한 군단 저그는 지성을 가진 상위 개체가 사이오닉 명령을 내리고, 하위 개체는 그걸 수신해서 반응하는 형태로 사이오닉을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4.3.1. 원시 저그
앞서 설명된 군단 저그와는 달리 원시 저그라고 불리는 부류의 경우 사이오닉 연결망을 통해 이어진 군체의식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사이오닉 분열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사이오닉 에너지 자체는 쓸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시 저그 상위 개체들 중 주르반은 날개처럼 생긴 기관에 사이오닉 에너지를 저장한다고 하며, 데하카는 협동전에서 사이오닉 유닛을 섭취하여 사이오닉 에너지 폭발을 일으킬 수 있으니, 사이오닉을 직접적으로 쓰지 못한다고 한들 적어도 간접적인 활용은 매우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원시 저그 역시 상위 개체에서는 상당한 사이오닉 능력자들이 포진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시 저그가 활용할 수 있는 정수 중에 사이오닉 능력을 발현시키는 인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4.4. 젤나가
스타크래프트의 세계에서 기술의 정점에 도달한 초월 종족이라는 설정이지만 저그에게 몰살당했다는 부분이 강조된 탓에 젤나가 자체의 힘은 주목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젤나가가 태어난 곳이 바로 공허 에너지의 근원지인 공허 차원이며, 그러한 젤나가의 힘은 '''전 우주의 종족을 통틀어 비교할 대상이 없을만큼 강력하다.''' 수준 높은 기술을 자랑하는 프로토스조차 사이오닉 면에서는 젤나가 앞에서 아이들 장난 수준에 불과하며, 젤나가 중에서도 하위 계층에 속하는 존재의 위장술을 12등급 사이오닉 능력자인 칼날 여왕이 전혀 의심치 않았을 정도인데다가 훗날 그 존재와의 대결에서 고전하기까지 했다. 원시 저그의 힘을 받아 각성한 상태인데도 그녀를 몰아붙힌 것. 힘 자체는 케리건이 더 우세했지만, 나루드가 초반에 유리했던게 젤나가 사원이 그의 힘을 증폭시켰기 때문으로 나루드가 홈그라운드에서 버프를 받은 상태에서 케리건과 싸운거니 그게 사라진 상태에서 패배했다는건 결국 원시 저그 케리건보단 약하다고 볼 수 있다. 하위 계층의 젤나가가 부리는 힘이 이 정도인데, 상위 계층의 젤나가는 말 그대로 '''신과 같은 힘을 휘두른다.'''
젤나가의 창조물인 혼종 역시 이 힘을 사용한다. 테란은 혼종의 눈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그대로 세뇌당해 노예로 전락하는 수준이며, 레이너 특공대마저도 단 한마리의 혼종도 쓰러뜨리지 못했다.[9] 아이어 혈족은 그대로 혼종에 의해 아몬의 수족으로 전락했고, 그 강력하다는 프로토스 조차도 혼종의 힘에 고전을 면치 못할 정도다. 심지어는 그 원시 칼날여왕 마저 혼종 다수가 모이면 단단히 각오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할 수준이니 말 다했다.
다만 인 게임상에서의 성능은 불멸자 셋이면 혼종 한두마리 쳐부수는 거야 일도 아닌데다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 테란 자치령 사령관이 된 제임스 레이너의 언급에 따르면 테란도 어느 정도 혼종을 상대할 수 있게는 된 듯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혼종이 절대 만만한 상대가 된다는 얘기는 아니다.
[1] 심하면 주변에 휘말린 일반인들이 '''칠공분혈'''을 일으키거나 머리가 터져 죽을 정도이다.[2] 주로 테라진, 군체의식, 칼라 등에 의한 사이오닉 취약점을 만들었다.[3] 게임 상에서는 노바 테라가 있다.[4] pH나 리히터 규모 등의 현실의 많은 과학 지표와 같이, 아마 이 지표도 로그값일 것이다. 즉 가령 15등급이라고 10등급보다 단순히 50% 강한 게 아닌, 실제로는 수만 배 이상 강할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리히터 규모는 1 증가하면 에너지량이 '''약 32배''' 증가한다.[5] 테란의 기준은 10등급이 끝인데다가 테란에서 칼날 여왕을 데려다가 정밀 측정을 한게 아니기 때문에 자날 캠페인에서 부관이 12등급이라고 한 건 인간을 아득히 초월한 경지의 표현이라고 보는게 옳다.[6] 부관: '''경고! 초고등급의 사이오닉 에너지가 감지되었습니다. 측정 불능. 계산 불능.''' - 스타크래프트 2 : 군단의 심장 中 '이런 친구들과 함께라면....' 임무에서[7] 감염된 해병들과는 반대로 부화장에서 라바로 생산된다.[8] 기사단의 귀환 미션에서 카락스가 사이오닉 에너지로 사이오닉 매트릭스의 동력 구조체를 파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9] 카스타나에서 혼종을 만났는데 맷은 "절대 죽일수 없으니 그냥 도망치세요!" 라고 할 정도. 다만 이는 소규모의 보병 병력으로는 죽일 수 없다는 의미다. 테란도 차량이나 함선들을 동원한다면 혼종을 어느 정도 상대할 수 있다. 실제로 공허의 유산에서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막아내기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