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컬링팀
1. 개요
강원도청 소속 남자 컬링팀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2017년 한정으로 믹스더블 팀도 운영했었다. 2001년 창단돼 우리나라 컬링 실업팀 중 가장 오래됐다.
2. 역사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려는 강원도에서 동계스포츠 종목을 육성하는 정책을 내면서 2001년 컬링팀이 창단됐다. 당시 강원도컬링경기연맹 전무이사였던 유근직[1] 을 감독으로 임명해 당시 컬링 동아리가 활성화됐던 대학 선수들을 선발했다. 이렇게 선발된 선수가 수원대의 백종철과 이재호,한체대의 박권일, 한림정보산업대학의 양세영 등 4명이었다.
비슷한 시기에 창단된 경북도청과 라이벌 관계로 초창기에는 번번이 국가대표 자리를 내줬으나, 경북도청이 2003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 우승한 후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경쟁 상대가 없어진 강원도청 팀이 한동안 남자 국가대표팀을 독차지했다.
그런데 강원도청 팀도 2007 창춘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후 2007 한국선수권에서 고교생 위주로 구성된 전북 팀에게 진 것을 시작으로 3년 연속 한국선수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경북도청 팀이 해체되면서 국내 컬링 실업팀에서 가장 역사가 긴 팀이 됐지만, 그 명성에 맞지 않게 부진이 이어지며 2009년 강원도청은 감독과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부산컬링협회의 이동건, 김수혁[2] , 남윤호 등 타지 선수에 연고 지역인 춘천기계공고 출신 김태환과 이재문을 입단시켰다.
이동건에 이어 김수혁이 스킵을 맡은 후 2013 한국선수권부터 4년 연속 한국선수권에서 우승하면서 국가대표를 도맡은 가운데 마침 2018 평창 동계올림픽도 개최가 될 예정이라 강원도청의 기대도 높았지만, 2017-2018 시즌 대표팀 뿐만 아니라 평창 올림픽 대표팀도 뽑는 2017 한국선수권에서 경북체육회 팀에게 지고 말았다. 2017년 1월 평창 올림픽을 대비해 엠피엠스포츠의 믹스더블팀을 영입했는데, 믹스더블팀 역시 경북체육회 팀에 졌다.
2017-2018 시즌 중 스킵 김수혁이 퇴단 후 서울시청으로 이적하고, 2018년 서드 김태환이 군입대하면서 대신 세컨드였던 박종덕이 새로운 스킵이 됐고, 주니어 대표팀 스킵 경력이 있는 김정민[3] 을 영입했다. 2019년 동계체전에서 첫 경기에서 경북체육회를 만나 지는 바람에 포인트 부족으로 2019 한국선수권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2018-2019 시즌 중 서드 남윤호가 부상을 당하면서 친선대회인 강원도지사배 대회 때는 3명이서 경기를 했고, 이후 김정민과는 고교, 대학 동기이자 회룡중 컬링부 코치였던 서민국을 영입했다. 2019-2020 시즌 후 남윤호가 새로 창단된 전북도청 믹스더블팀으로 이적하고 고교 졸업 후 줄곧 강원도청에서 활동한 유민현이 시즌 중 군입대를 하게 되면서 대신 경기도의 오승훈을 영입했다.
2020년 한국선수권에서 고교팀인 의성고에 밀려 5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양세영 감독이 사표를 내면서 전면적인 리빌딩에 착수했고, 경북체육회의 이기복-이기정 형제와 성유진[4] 을 영입했다.
3. 선수단
- 코칭스태프
공석
- 선수
3.1. 시즌별 선수단
- 남자팀
- 믹스더블팀
4. 시즌별 대회 성적
관련 정보 부족으로 2010년대 이전 대회는 일부 누락됐다.
4.1. 남자팀
- 2001-2002 시즌
- 2002-2003 시즌
- 2003-2004 시즌
- 2004-2005 시즌(국가대표)
- 2005-2006 시즌(국가대표)
- 2006-2007 시즌(국가대표)
- 2007-2008 시즌
- 2008-2009 시즌
- 2009-2010 시즌
- 2010-2011 시즌(국가대표)
- 2011-2012 시즌
- 2012-2013 시즌
- 2013-2014 시즌(국가대표)
- 2014-2015 시즌(국가대표)
- 2015-2016 시즌(국가대표)
- 2016-2017 시즌(국가대표)
- 2017-2018 시즌
- 2018-2019 시즌
- 2019-2020 시즌
- 2020-2021 시즌
4.2. 믹스더블팀
- 2016-2017 시즌
- 2017-2018 시즌
5. 시즌별 월드 컬링 투어 랭킹
월드 컬링 투어 순위와 포인트는 2015년 전후로 차이가 있다. 2014-2015 시즌까지는 직전 시즌과 해당 시즌 획득 포인트 합산을 기준으로 순위를 따졌으나 2015-2016 시즌부터는 해당 시즌에서 획득한 포인트만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각 대회에 따른 포인트도 2015-2016 시즌부터 늘어났다.
월드 컬링 투어(WCT) 성적에는 WCT 각 대회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국제 대회 성적도 반영된다.
6. 기타
2020년 10월 한국관광공사의 Feel the Rhythm of Korea 강릉편에 서민국이 강릉 컬링 센터에서 스톤을 투구하는 모습으로 출연했다. 원래 스킵 박종덕이 동생들에게 양보해서 서민국이 투구하고 김정민과 오승훈이 스위핑을 하려는 장면을 찍었는데, 둘은 편집되면서 서민국 혼자만 영상에 나왔다고 한다.
[1] 2006년 대학 전임교수직을 맡으면서 감독에서 사퇴했고, 당시 강원도청 선수 중 나이가 많았던 박권일이 감독을 겸임하게 됐다.[2] 이동건과 김수혁은 강원도청과 한때 라이벌이었던 경북도청 소속이었다. 특히 김수혁은 경북체육회 김창민의 고교 1년 선배다.[3] 의정부 출신 남자 컬링선수로는 처음으로 실업팀에 입단했다.[4] 원래 2020년 한국선수권을 통해 믹스더블 대표팀으로 뽑혔으나 강원도청 이적 때문에 사임서를 제출했다.[5] 경북체육회 김창민과 고교 동기[6] 결승전 상대가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브래드 구슈 팀이었다.(당시 캐나다 대표팀 스킵은 러스 하워드가 맡았지만 원래 선수 구성 자체는 브래드 구슈가 구성한 팀이었다.) 이후 2017 세계선수권에서는 전승 우승을 했다. 그런 팀이 굳이 의성까지 올 이유가 있겠냐는 의문이 들겠지만, 이미 2014년에 경북체육회 팀을 상대로 훈련을 위해 의성에 와서 인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