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시작 4호기
1. 개요
'''RX-78GP04 "Gerbera"'''
기동전사 건담 0083에 설정으로만 등장하는 기체. 가베라 테트라가 모노아이 기체로 개수되기 전 건담 타입이었을 때의 모습을 지칭한다.[1]
형식번호는 RX-78GP04, 프로젝트명은 GP-04, 코드네임은 가베라.[2]
원래 존재 자체는 설정되어 있었지만 공식적인 일러스트가 존재하지 않는 기체였다. 이후 하비재팬의「GUNDAM WEAPONS 3」에서 아키타카 미카에 의해 최초의 디자인이 나왔고, 그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만약 시작 4호기가 건담 타입인 모습 그대로 완성되었다면' 하는 if설정에 근거해 제작된 작례가 인기를 끌게 되었으며, 그것을 기반으로 개러지 킷이 나오는 등 착실하게 설정이 모이게 되자 반다이 측에서 2004년에 공식 설정으로 채용했다.
영상물에서는 건담 이볼브에서 청사진이 잠깐 등장한 것을 제외하면 딱히 등장이 없다.
2. 제원
3. 상세
[image]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산하 제 2 연구사업부에서 GP-02A와 병행해 만들었던 건담이다. GP-01이 우주전용 풀버니언으로 개수되면서 고기동형 강습 기체라는 컨셉이 겹쳐지는 바람에 이 쪽이 용도폐기가 되었고, 이후 각종 어른의 사정이 개입되어 가베라 테트라라는 전혀 이질적인 기체로 완성되고 만다. 이렇게 전혀 다른 디자인의 기체로 완성된 데에는 건담 개발 계획과의 연관성을 숨기는 목적도 있었지만, 제 2 연구사업부에 지온군 출신의 기술자가 많았기 때문에 모노아이 디자인이 친숙해서 그렇다는 이야기도 전해져 온다. 이 때 건담 타입으로 한 번 완성되었다가 개수된 것인지 아니면 프레임만 제작된 상태에서 껍데기를 아예 다르게 씌운 것인지에 대해서는 불명.
소체의 실루엣은 확실히 1호기와 비슷하지만, 백팩에 달린 3개의 대형 프로페런트 탱크 때문에 완성된 상태에서의 실루엣은 꽤나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 건담 이볼브에서도 그 짧은 시간 동안 보여 준 청사진만 가지고도 다른 기체라고 확신이 들 수 있게끔 하는 대목.
GP시리즈의 공유 무장인 빔 샤벨과 빔 라이플이 기본 장비되어 있으며 그 외의 무장에 대해서는 불명. 다만 드라마CD '룬가호수 포격전'에 등장한「Blash·XBR-L-83d」롱 배럴 빔 라이플의 경우 원래는 이 기체에 장착할 목적으로 개발되었다고 하며, 미디어 믹스에서 등장할 때는 빠짐없이 이 무장을 달고 나온다. 다만 화기 관제 시스템의 근본적인 차이를 감안해 보면, 처음부터 GP시리즈가 쓸 목적으로 만들어진 무기는 아니라는 말도 있다.
코믹스판인 기동전사 건담 0083 리벨리온에서 묘사된 전말은 다음과 같다. 건담 시작 0호기의 개발 주임이었던 클레나 헉스웰은 개발 주임 자리를 제자인 니나 퍼플턴에게 빼앗기고 라비앙 로즈의 소장으로 좌천되는데, 이후 라비앙 로즈에서 시작 4호기 가베라를 전면적으로 재설계, 건담 시작 1호기와 거의 동일한 컨셉의 강습형 고기동 모빌슈트로 완성시킨다. 마침 알비온의 폰 브라운시 입항에 맞춰, 애너하임의 오설리반 상무와 교섭을 하러 온 시마 가라하우는 오설리반 상무에게 건담 타입의 모빌슈트를 요구하고, 오설리반 상무는 제자에게 설욕할 생각으로 가득찬 클레나 소장을 자극해서 1호기와 4호기간의 모의전을 펼치게 한다. 하지만 이 모의전에 케리 레즈너가 탄 발바로가 난입하면서 4호기는 발바로의 플라즈마 필드 공격에 파일럿이 즉사하고, 1호기와 발바로, 여기에 연방군 MS부대와 가토의 2호기까지 가세한 난리통에, 시마의 지령을 받은 클라라 롯셀이 몰래 4호기를 빼돌리면서, 4호기는 외장을 전면적으로 교체한 가베라 테트라가 되어 시마 함대로 넘어가게 된다.
4. 모형화
반다이에서 최초로 인젝션화된 것은 1995년에나온 BB전사 "신 SD전국전 7인의 초장군편"에서 등장한 테트라 건담이 있다. SD무자계열로 디자인, 기믹, 타 제품과의 호환성으로 꽤 인기가 있는 편으로 한때 프리미엄도 붙었었다. 그리고 기믹중에 모노아이 얼굴로 만들 수 있는 가면[3]이 들어 있어서 가베라 테트라改 상태로도 재현 할 수 있다. 원작을 반영한 듯한 이러한 기믹은 밑의 GFF보다 수년은 앞선 기믹이었다. 후에 지제네레이션 시리즈로 리얼계 SD로 나왔다. 조형은 나쁘지 않지만 400엔짜리 저가 키트인지라 뒤의 프로페런트 탱크가 작아졌으며, 팔 뒤쪽의 골다골증과 미흡한 색분할로 최소 부분도색을 해야 한다. SD건담 삼국전으로는 손상향 가베라로 발매가 되어 최초의 여성형 SD건담 발매[4]라는 타이틀을 따냈으나 가격에 비해 꽤나 부실한 편... 그리고 2014년 건프라 1/100 신등급 3탄으로 결정되었다. 동시 발표된 1탄과 2탄은 나이팅게일과 건담 Mk-III.
완성품으로는 GFF 카테고리로 가베라 테트라改 와의 환장이 가능한 제품이 있다.
레진으로는 아키타카 미카의 디자인을 베이스로 나온 비클럽 제품들이 있으며, 비셔스 프로젝트의 컨버전 킷으로 나온 바 있다. VP답게 박력 념치는 프로포션과 살벌한 디테일을 자랑한다. 또 레클리스에서 1/144으로 과감하게 리파인돼서 나온적도 있다.
4.1. RE/100
2015년 4월에 발매되었으며 가격은 3500엔. 킷 자체는 내부 프레임만 없지 MG 뺨치는 퀄리티의 최신 시리즈 RE/100인지라 가성비는 최강급이다. 가동폭도 넓은데다가, 부스터 때문에 볼륨도 상당한 편. 프로펠런트 탱크 때문에 뒤로 매우 길어서 장식 공간이 애매하다는 단점이 있으나, 어차피 탈착 가능하므로 떼서 옆에 두면 그만. 디테일적으로는 먹선만 넣어도 MG GP시리즈에 밀리지 않는 디테일이 나오며, 관절구조도 최근 프라들 답게 팔다리 이중관절이고, 고관절 범위도 최근 MG처럼 1자로 다리찢기가 가능하며, 거기에 고관절축도 앞뒤로 스윙 이동이 가능한 구조인지라 볼조인트를 쓰던 초기 MG인 GP-01, GP-02에 비하면 넘사벽급의 가동률을 보여준다. 데칼은 습식이 아니라 테트론실이며,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당한 양이 들어 있다. 무장은 일러스트에서 들고 나온 롱 배럴 빔 라이플과 실드, 빔 사벨, 그리고 전용 빔 라이플이 들어있다.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빔 샤벨을 제외한 무장들은 오른손으로만 쥐어줄 수 있다는 것[5]과 MG급이라면 색분할 해줬을 몇몇 부분들[6]을 스티커로 처리한 점이지만, 그 외의 부분도색 포인트는 설정대로 따르자면 버니어 부위의 빨간색 정도 뿐이다.
5. SD건담 시리즈에서의 등장
일단 건담 타입이라면 아무리 마이너해도 이리저리 다뤄 주는 편인 SD건담 쪽에서는 은근히 등장이 많다.
'신 SD 전국전 7인의 초장군편'에서는 '테트라 건담(鉄斗羅頑駄無:철두라 완타무)'이라는 이름의 무자 건담으로 등장. 원작의 설정을 반영(?)해서 원래 적이었다가 건담군단으로 넘어온 '아닌 테트라(牙忍鉄斗羅)'가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자폭후 초장군의 힘으로 부활하게 되면서 저 모습이 되는 것으로 나온다. 저 아닌 테트라의 모티브는 물론 가베라 테트라다. 단, 칼라는 가베라 테트라의 붉은색이 아닌 보라색.
'무자 제너레이션'에서는 '무자 가베라 건담'의 모티브가 되었으며, 등의 프로페런트 탱크가 검 형태의 판넬로 바뀐 것이 특징. 여기서의 파일럿은 샤아인지라 빨갛게 칠해져 있다.
'SD건담 외전 기갑신전설편'에서는 나이트 건담 GP04로 등장, '운명의 삼기사'인 GP01, GP02, GP03을 이끌어 주는 역할을 했다.
SD 건담 포스에서는 건담 시작 4호기를 모델로 한 캐릭터 매드넉이 나왔으며 이 쪽이 가베라가 영상물로 나온 것 중에는 최초. 일단 엄밀히는 건담 이볼브에서 오리지널 쪽의 청사진이 나온 게 가장 먼저지만, 실물이 움직이는 것까지 보여 준 건 이쪽이 처음이다.
SD건담 삼국전에서는 손상향 가베라가 되었다. 초선 큐베레이, 축융 건담, 황월영 건이지와 함께 작중 4명밖에 없는 여성 네임드 캐릭터 중 한 명이다.
또한 SD건담 삼국전의 외전인 무용격투록에서는 난데없이 정봉 건담으로 리파인 되었는데 위에 서술된 무자 가베라 건담을 베이스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마의 신규 투구장식과 사출색이 다르다는것을 제외하면 무자 가베라와 동일하다. 무기는 세갈래로 갈라진 삼첨창을 사용하며 손잡이 부분에는 숨겨진 빔샤벨을 꺼낼수있는 기믹이 추가되었다.
6. 게임에서의 등장
게임의 경우도 기렌의 야망부터 시작해서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까지 제법 등장한 편. 위 설정에 따라 롱 배럴 빔 라이플을 장비하고 참전했으며 이후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까지도 계속 그 설정을 따라 등장한다.
G제네의 경우 첫 등장한 SD건담 G제네레이션 F에서는 지상전용 GP01에서 개발하거나 그 역이 가능하다. 의외로 가베라 테트라로는 직접 개발이 불가능하고 설계 조합식에만 들어가 있다. 성능을 보면 지상전용/우주전용/맵병기전용 등 이래저래 극단적인 놈들 투성이었던 GP 시리즈 중 유일한 전천후 범용 MS라는 점이 특징이었다. 다만 빔 라이플의 경우 생긴 것만 롱 배럴 라이플이고 성능은 그냥 평범한 빔 라이플과 다를 바가 없었으며, 기체 능력치도 그냥저냥 우주세기 초반 주역기들과 다를 바가 없었던지라 애정이 없다면 키우기 쉽지 않은 2군급 기체였다. 다만 여기에 나온 걸 계기로 SD건프라가 하나 나오긴 했다는 게 의의.
OW에서는 1호기와 가베라 테트라에서 개발이 가능하고 각각 그 반대로도 가능한데, 작중 성능으로 따져 보면 원작 설정과는 달리 스테이맨과 컨셉이 겹친다. 사정거리 5 무장이 실탄이냐 빔이냐의 여부로 갈리게 되는데, 주요 적군이 I필드냐 PS장갑이냐에 따라 양쪽 모두 채택 여지가 있다. 참고로 OW 기준으로 이 기체에 마리아 오엔스를 태우고 건담 시작 0호기에 셸드 폴리를 태워 함께 공격하면 프로모션 동영상과 똑같이 특수대사를 들을 수 있다.[7]
다만 최신작인 SD건담 G제네레이션 GENESIS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데, 다른 마이너한 외전 바리에이션 기체들이 다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이 기체만 대놓고 잘려나가 의문을 가진 건덕후들이 많았다. 결국 후속작인 SD건담 G제네레이션 CROSS RAYS가 나올 때까지 추가되지 않으면서, 건프라가 나온 공식 외전 기체임에도 불구하고 등장하지 못한 유일한 기체가 되어버렸다.
플레이스테이션1 게임 해후의 우주에서도 등장. 모노 아이 타입으로 개수하기 전 건담의 모습으로 참전했다. 성능은 덴드로비움과 노이에 질을 제외하고 가장 좋다. 아무로를 태우면 가베라에 대한 특수 대사를 한다.
6.1.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에서
- 랭크 : AR
- 속성 : 원거리
6.1.1. 무장일람
- / 빔 사벨
- / 빔 라이플
- / 롱 빔 라이플(저격)
- / 맵 병기형 필살기
6.1.2. 스킬일람
- 정밀 저격
- 방어 지휘
6.1.3. 유닛설명
그냥 평범한 저격유닛
1번 무난한 빠기의 Just Sword. 상,하단 판정이 달려있다. 최대 타수는 3타.
2번 반응이나 데미지는 좋은데 잔탄이라는 패널티가 발목을 잡는다. 방지를 띄워도 막 사용하면 딸깍거리는 무장.참고로 의외로 잘 안 맞으니 조준에 주의를 요한다.
3번 정밀저격과 방어지휘의 시너지(?)를 사용해 건탱크처럼 계속 다운시킬수있는 무장.농담아니고 빔라보다 이거 연사 속도가 더 빠르다.
설날 레어캡슐로 나온 기체
6.1.4. 획득방법
베앗가이 3과 함께 레어 캡슐.
[1] 이 설정은 나중에 기동전사 건담 UC에서 시난주와 시난주 스타인으로 완전히 동일하게 우려먹는다.[2] 흔히 알려진 명칭은 가베라로 많이 알려졌지만 공식적으로 공개된 영어명칭은 'Gerbera'로 외래어 표기법에 맞춰 표기하면 거베라라 읽는 것이 더 정확하다.[3] 사실 이 모노아이 얼굴이 원래의 얼굴이고 건담페이스는 빛의 힘에 의하여 변화된 모습이다. 하지만 디자인과 프라상으로는 건담 페이스가 마치 본 얼굴이고 모노아이 얼굴은 건담 페이스에 덧 씌우는 가면처럼 재현해놨다.[4] 최초의 여성형 건담은 아니다. 하지만 프라 발매는 손상향이 최초인 것[5] 무기를 쥐기 위해 고정핀이 있지만 암핀이 손 파츠에 있고 숫핀이 무기에 있는데 빔 샤벨을 제외한 총기류 무장이 오른쪽으로만 숫핀이 있다.[6] 고간의 녹색 부분, 부스터의 회색 부분 등.[7] 마리아를 4호기에 태우고 롱 빔 라이플 공격, 셸드를 0호기에 태우고 대형 빔 라이플 공격을 각각 연계하면 발동. '''마리아: 할 수 있어! 나라도! / 셀드: 무리는 하지 마, 마리아 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