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공원역
競馬公園驛 / Seoul Racecourse Park Station
[clearfix]
1. 개요
수도권 전철 4호선 436번[1] . 경기도 과천시 경마공원대로 지하 105 (과천동) 소재.
2. 역 정보
1980년대 말 한국마사회가 서울경마공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한민국 철도청에 요청하여 건설된 역이다. 또한 한국마사회가 건설비용 189억 원을 전부 부담하였다. 상대식 승강장이나 폭이 정말 넓다. 이 역시 마사회가 승강장 폭을 넓혀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개통 당시 이름은 '경마장역'이었으나[2] 경마장이 이름과 관련된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고자 이름을 경마공원이라고 바꾼 이후 역 또한 현재의 경마공원역이라고 개칭. 2015년부터 또 렛츠런파크역으로 역명을 변경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평시에 이 역을 지나가다 보면 진짜 수요가 없어서 뭐 하러 저렇게 승강장 폭을 넓혀서 지었는가 싶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주말에는 수요가 아주 그냥 죽여준다.''' 옆에 있는 대공원역도 마찬가지.
특히 4~6시경 귀가하는 평촌신도시 및 안산시 주민들과 소래포구·오이도 방문객이 열차 안에 가득 찬 상태에서 경마공원역에 정차한다면... 평일 출근시간대 사당역과 염창역의 헬게이트가 재현된다. 그래도 대공원역은 평일에도 사람이 근근이 있기라도 하지, 경마가 시행되지 않는 월~목요일은 정말 남태령역 못지않게 황량할 정도이다. 특히 경마가 끝날 때쯤 한꺼번에 쏟아지는 인파는 통근시간대 못지않다. 특히 경마가 막 끝난 시간대의 경마공원역에 진입할 때, 플랫폼에 좀비처럼 서 있는 퀭한 눈빛의 수많은 경마 폐인들을 볼 수 있으며, 문이 열림과 동시에 소주 및 담배 냄새가 차 내에 후욱 가득 차는 진귀한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그에 반해 사고는 '''1번''' 발생했다.[3]
2015년 1월부터 스크린도어가 가동중이다.
계절마다 마지막 레이스 시간이 다르고 이런저런 사유로 경주가 늦춰지는 경우도 있는데, 5시 반 쯔음부터 6시 반까지가 제일 피크라고 보면 된다. 도로 위 상황도 대공원에서 빠져나오는 차량 + 경마공원에서 빠져나오는 차량으로 인해 양재동, 안양시로 가는 차들로 꽉꽉 막힌다.
원래는 대공원역이 이용객이 더 많았지만 2015년부터 이용객이 갑자기 늘어나서 역전되었다. 대공원역의 이용객은 꽤나 줄어든 걸로 봤을 때 대공원역 수요의 일부를 흡수한 듯 싶다.
선바위 방향 승강장 벽면과 양 방향 중앙 기둥에 지하철체 구형 역명판[4] 이 존재하는데 무려 '''4개'''(!)나 남아 있어 수도권 전철 중 가장 많다. # 시기 미상에 선로에 떨어져 있던 역명판을 오이도 방면 한구석에 방치되어 있었으나, 어느샌가 사라져벼렸다.
3. 역 주변 정보
렛츠런파크 서울'''만''' 있다. 그 외에 있는 거라곤 비닐하우스 농원들 뿐이다. 정차하는 버스도 과천 버스 8이 유일.
4. 일평균 이용객
경마공원역을 이용하는 광역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평균만 놓고 보면 하루에 1만 5천여 명이 이용하는 곳이지만, 경마가 열리는 주말과 경마가 없는 평일의 이용객 차이가 극심하다. 승하차 추이를 보면 2004년 ~ 2006년 통계와 2020년 통계가 유독 낮은 게 보일 텐데, 2004년 ~ 2006년 시기는 노무현 정부 시절로 바다이야기가 한창 들끓었던 시기이다. 경마장 역시 도박에서 자유롭지 못한 만큼 이 당시 정부의 규제로 인해 경마장을 찾는 사람이 줄었고, 덩달아 전철 이용객 수까지 지표에 그대로 나오게 됐다. 2020년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경마가 거의 열리지 않게 되면서 옆동네 대공원역과 함께 이용객이 폭락하였으며, 과천선 꼴찌, 4호선 전체에서 뒤에서 3등을 기록하였다.
5. 승강장
승강장 횡단이 가능하긴 하지만, 두 개의 출구 중 당고개 방향 앞쪽만 횡단이 가능하다.
2020년 7월 기준, 승강장의 발빠짐 경고음이 반복음에서 단일음으로 교체되었다.
6. 연계 교통
따복버스 노선(舊 3-1번)이 평일에 편도로만 경유한다. 1번 출구 앞에 정류소가 위치해 있다.
- 경마장(21107)
-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b62367; font-size: .8em"
평일8(삼포마을)
[1] 개정 전 51번[2] 실제로 역 인근에 있는 교차로 이름은 '''경마장이다.'''[3] 「지하철 4호선 경마공원역 투신자살…열차 지연」, 2012-02-26, MBN.[4] 구 역명인 경마장이 아닌 경마공원으로 쓰여 있지만 역 번호는 2000년 개정 이전의 51번으로 되어 있는데 경마장에서 경마공원으로 역명이 바뀐 시기가 2000년 1월이고 수도권 전철 역 번호가 2000년 4월에 개정되었기 때문에 2000년 초반기에 설치된 과도기형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