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대입구역
1. 개요
인천 도시철도 1호선 I115번.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양대로 지하 162 (계산동) 소재. 2020년 8월 현재 부역명은 '''상록호텔조리직업전문학교'''.
2. 역 정보
개통 당시 역명은 인천교대였으나, 2003년 12월 15일 학교명 변경으로 인해 경인교대입구역으로 바꾸었다. 그 이후 알파벳 43자로 "영어 이름 글자수가 수도권에서 가장 긴 역"이라는 칭호를 수여받았다. 하지만 2012년 7월 1일 의정부 경전철의 경기도청북부청사역(46자)이 이 칭호를 물려받아갔다.
상대식 승강장으로, 반대편 승강장을 횡단할 수 없는 구조로 되어있으니 이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지하 1층에 인천교통공사 북부사업소가 위치해 있다.
이용객에 비해 역이 꽤나 큰편인데, 그래서 다양한 시설이 있는 재미있는 역이다.
우선 남쪽 출구(2~5번 출구)쪽에 계양구립 경인교대입구역 IT도서관이 있다. IT도서관이란 말처럼 책보다는 컴퓨터 등을 이용해 열람할 수 있는 곳이다. 목요일 정기 휴관.
지하 1층 1, 6번 출구 쪽과 2~5번 출구 사이에는 한 교회에서 탁구대를 기부해 놓아서 탁구치는 사람들로 항상 붐빈다. 나름 탁구의 메카인듯 하다.
더불어 그 옆에는 전신거울이 설치되어 있어, 인천시청역처럼 무대까지 설치된 것은 아니지만 춤 연습을 하는 청소년들을 볼 수 있다.
도담도담장난감월드라는 인천시에서 운영하는 장난감 대여점이 있다. 장난감 빌리는 유년층과 부모, 춤추는 청소년, 탁구 치는 청년, 중장년, 도서관에서 시간 보내는 노년층까지 전세대를 아우른다.
3. 역 주변 정보
인근에 경인교육대학교 인천캠퍼스가 있으며, 역 주변은 소규모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혼합된 주거지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회와 주택사이를 찾아보면 부평향교가 있다. 북쪽 출구는 계산시장으로 연결된다. 역의 동쪽에는 상업지구와 함께 계산동 모텔촌이 형성되어 있다.
역사 내부에 디지털 도서관이 운영중이다.
향후 인천 도시철도 3호선이 순환선으로 지어질 때 환승역으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계획 자체가 무산되었다. 대체로 나온 계획들 중 계양구-서구를 잇는 구간이 없게 되면서, 이 역이 환승역이 될 일도 당분간은 없을 듯하다.
4. 일평균 이용객
다음은 경인교대입구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출처: 인천교통공사 자료실
이 역의 주된 이용객은 근처 주민들과 경인교육대학교 학생들이지만, 역세권이 너무 좁은 구역에 한정된 것이 이용률 저조의 원인이다. 동쪽으로 약 1~2km 떨어진 곳에는 1990년대에 조성된 신시가지 '계산지구'가 있지만, 이 역과 다소 떨어진 탓에 신도시 인구를 거의 흡수하지 못한다. 즉, 역세권이 최소 1980년대 이전에 형성된 구도심에만 한정되어 있어 역세권의 인구가 인근 두 역에 비해 한참 적다.
이런 이유로 2010년 공항철도의 완전 개통과 2011년, 2013년 삼화고속 파업 당시에도 인근 두 역처럼 크게 혜택을 보지 못했고, 최대 15,000명 선까지 올랐다가 2015년 이후 승객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불과 3년 만에 2,500명, 약 20%의 승객이 이탈하면서 공항철도 개통 이전의 승객 숫자로 돌아가버렸다. 인천 2호선 개통 이전에 검단, 연희, 공촌 등에서 환승해 인천시내로 가는 수요가 이탈했기 때문이다. 계산역도 마찬가지로 수요가 줄었다.
5. 승강장
경인교대입구역은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이 있는 지하역으로,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