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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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 정보
인천광역시 계양구에 위치한 계양역은 2021년 현재 인천 도시철도 1호선의 시종착역이며, 인천국제공항철도와 환승역이다.[3] 환승 구조는 도봉산역과 흡사한 구석을 보이고 있으며, 개발제한구역에 위치한 역인 즉, 주변이 거의 논밭으로 둘러싸여있다.
둘다 2면2선의 상대식승강장으로, 서로 마주보고 있지만 평면환승을 가능케 하진 않았다.
초기에는 계획에 없었다가 인천 도시철도 1호선과 인천국제공항철도의 환승을 위해 건설되었다. 하지만 개통 당시에는 공항철도가 김포공항역까지만 가서 서울 도심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은 1호선과 광역버스를 이용하였기에 수요가 지극히 저조했다. 또한 서울역 개통 전까지는 환승할인이 적용되지 않았다.[4] [5] [6]
2010년에 공항철도 서울역연장으로 영종도 구간을 제외한 모든 역에 수도권 통합 요금이 적용되었다.
이후부터는 이용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계양, 김포, 검단을 비롯한 인근 지역에서 서울로 가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출퇴근 시간대의 혼잡도가 심하기 때문에[7] 이 시간에는 네줄서기를 시행하고 있다. 물론 네줄서기를 해도 여전히 줄은 길다..
역 건물이 작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이용률 덕분에 상점이 많이 입주하였다. GS25, 세븐일레븐, 파리바게뜨, 더샘, 분식집, 공정무역 카페, 구내 매점은 물론이고 1달에 2번 격주로 월화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들어온다.
인천 도시철도 1호선에서는 다른 종착역과는 달리, 환승역의 조건에 부합하기 때문에 안내방송은 국악이 아닌 로고송이 송출된다.
평일 계양역의 유치선에서 비상대기 열차가 1편성 존재한다.
2020년 11월 11일 인천 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이 착공됨에 따라 가운데 유치선 2선을 연장하여 101역으로 연결시키는 공사를 추진중이다.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기본계획 변경 보고서에 따르면, 계양역과 101역 역간거리는 4052m로, 여태까지 제일 길었던 동막-캠퍼스타운(1670m)의 두 배 이상으로 길다. 시뮬레이션 결과 계양-101역간 소요시간은 4분쯤으로 분석되었다.
검단연장선(검단-계양;2024년개통)이 개통되면 주박차가 4대에서 2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3. 역 주변 정보
경인 아라뱃길, 계양중학교, 귤현차량사업소,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제외하면 주변은 산과 논밭으로만 이루어졌으며, 귤현차량사업소 너머와 장기동에 택지지구가 있다.
경인 아라뱃길이 건설되면서 아라뱃길 이북에서 오는 30번, 76번, 81번, 81-1번, 87번, 841번, 계양구 공영버스는 다남교의 급커브 구간을 경유해야만 계양역을 경유할 수 있다.[8] 동절기에 계양역으로 마중나갈 때 다남교의 급커브 구간 때문에 일부러 계양대교로 가서 귤현역에서 유턴해서 가는 장기동 주민들이 많다. 또한 다남교 경유를 위해 버스 기사에게는 상당한 운전 실력이 요구된다고 한다. 만약 시천교에 정류장이 있는 검암역처럼 계양대교 위에 정류장을 만든다면 대다수의 버스는 다남교가 아닌 장제로를 경유하였을 것이다.
이전 역인 귤현역을 직접 볼 수는 없지만, 단순히 가려져 있어서 안 보이는 것일 뿐 계양역에서 출발하여 25초 정도 우측으로 돌면 귤현역에 도착한다. 계양역에서도 이미 귤현차량사업소가 보인다. 물론 직선거리만 가깝지 두 역의 거리는 900m로 적당한 거리이다.
인천국제공항철도와 판교역처럼 환승구조[9] 을 이루거나 금정역처럼 환승구조를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의견이 많다만 십자 환승은 경인 아라뱃길이 바로 앞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불가능하고, 금정역의 환승 구조는 인천 1호선의 회차가 어렵다. 무엇보다 두 노선의 전류 신호가 달라서 공사비가 늘어난다.
경인 아라뱃길 너머 장기동의 아파트 단지 및 주택, 주변 민가, 계양중학교가 전부인 빈약한 역세권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김포 구도심이나 검단 일부 지역과 가까운 역이라 이곳에서도 계양역을 이용하는 수요가 많다. 특히 휴가 나가는 해병대 제2사단 소속 장병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또한 공항철도의 역 수가 적어 표정속도가 높고 김포국제공항과 인접해있어 서울로 이동하는 김포, 검단, 계양 주민들이 계양역을 많이 이용한다.
계양, 김포, 검단 주민들이 김포국제공항을 이용할 경우 대체 주차장으로도 잘 활용된다. 계양역 주차장에 주차하고 공항철도를 타고 한 정거장만 가면 김포공항에 도착하기 때문. 혼잡도가 심한 김포공항 주차장의 1일 주차비는 15,000원이지만 계양역 주차장의 1일 주차비는 김포공항의 절반 수준인 7,000원인데다 주차 공간도 김포공항보다 더 여유롭다.
4. 일평균 이용객
하단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인천 1호선의 2007년 자료는 개통일인 3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291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공항철도의 2007년 자료는 개통일인 3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284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공항철도의 2015년 이전 자료는 환승게이트 통과 인원도 반영한 것이다.
- 출처: 인천교통공사 자료실(인천1호선), 국토교통부 철도통계(공항철도, ~2015), 서울열린데이터광장(공항철도, 2016~)
- 두 노선의 환승역이지만 사실상 공항철도 단일 역으로 봐도 큰 지장이 없을 만큼 공항철도의 역할이 절대적인 곳이다. 하루 평균 승하차객 숫자는 두 노선을 합하여 26,282명(2019년 기준)인데, 그 수요의 80%는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계양역에서 타고 내리는 사람들 대다수는 버스를 통해 역에 와서 환승한다는 사실이 통계로 드러나는 것이다. 공항철도를 통해 서울시내로 진입하려는 계양구, 김포 풍무동 주민들의 광역환승 거점이다. 풍무역이 개통되었지만, 풍무동 상당수 주민들은 계양역이 더 가까워 이 역을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김포 도시철도 개통 이후 승하차량 변동이 크게 없다.
- 검암역과 동일하게 공항철도 서울 연장과 수도권 통합 요금 참여로 이용객이 큰 폭으로 상승한 역이다. 공항철도가 처음 개통한 무렵에는 김포공항역에서 끊겨 서울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고 환승이 적용되지 않는 독자 노선이기 때문에 하루 이용객이 만 명 미만으로 굉장히 적었지만, 2010년에 서울역으로 연장됨과 동시에 환승할인이 적용되며 이용객이 증가했다. 공항철도가 없었을 때의 기존 경로보다 몇 배 이상 빠르게 서울 도심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무섭게 성장하였고,[10] 이전부터 계양구와 서울역을 이어주던 1500번이 삼화고속 기사들의 파업으로 운영이 축소되면서 1500번의 수요가 공항철도로 빠르게 유입되었다.
- 반면 인천 1호선의 승하차 인원은 기록적인 속도로 폭락했다. 특히 2010년-2011년 사이에 무려 절반 이상의 승객이 이탈한 것으로 나온다. 이처럼 두 노선의 위상은 이 역에서 극명하게 갈린다. 2018년 기준으로 인천 1호선 내에서 25위로 최하위권이다. 반면 공항철도는 전체 5위[11] 로 꽤 수요가 많은 편이다.
5. 승강장
인천1호선 승강장과 인천국제공항철도 승강장은 모두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을 가진 지상역이다.
두 노선 역시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5.1. 인천 도시철도 1호선
5.2. 인천국제공항철도
18년 4월, 당 역의 열차도착 LED안내기가 LCD로 교체되었다.
혼잡도 완화를 위해 서울역 방면 승강장을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
2020년 5월부터 승강장 확장공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2021년 8월에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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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담
- 2010년 12월 공항철도 김포공항역 ~ 서울역 구간 개통 전에는 공항철도 전 구간이 단독 요금제였기 때문에, 이 역에서 어느 노선의 게이트를 이용하느냐에 따라 요금이 달라서 승객들의 혼동이 있었다. 즉 공항철도 게이트에서 승차 혹은 하차를 할 경우, 당연히 공항철도 단독 요금이 부과되므로 인천 1호선 등의 수도권 전철을 이용하더라도 공항철도 단독 요금이 추가되어서 소위 요금 폭탄이 발생했던 것. 하지만 서울역까지 연장됨과 동시에 영종도 구간 진입 전의 모든 역이 수도권 통합요금제에 편입되면서 현재는 어느 게이트에 찍더라도 요금은 동일하게 부과된다. 사실 이 역의 구조상 공항철도 ↔ 인천 1호선간의 개찰구를 둘 다 이용하려면 환승 게이트에서 카드를 1번 더 찍어야 하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혼동의 여지가 크지 않았지만.
- 장내 입점한 편의점[12] 의 경우 출입구가 인천지하철 구역과 공항철도 구역 양쪽에 있어 환승게이트 태그 없이 넘어갈 수 있는 구조이다.
- 2011년 12월 9일에 공항철도 하행선 부근에서 선로 동파 방지 작업을 하던 인부 5명이 열차에 치여 숨지고 1명은 다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원래는 막차 운행이 종료된 00시 50분부터 작업을 시작해야 하는데 아직 막차가 운행되는 00시 30분에 서둘러 작업을 시작하여 일어난 참사였다.
- 계양역 개통 초기 발매된 승차권이 레어 취급을 받고 있으며 특히 학생정액권은 단 20일 정도만 발매된 상당한 레어템이다. 계양역이 개업하고 나서 바로 다음달에 운임이 인상됨과 동시에 학생정액권이 폐지되었기 때문이다.
- 인천 도시철도 역 중 유일하게 스크린도어가 개폐 시 주의 안내방송이 송출되지 않고, 스크린도어 주변에서 부저만 작게 울린다.
- 개찰구 바깥쪽에서 혈압과 체중을 잴 수 있는 기계가 설치되어 있으나, 현재는 코로나19의 전파를 막기 위해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이라는 이유로 치워버린 상태이다.
- 2000년대 초반에 발행된 노선도에 이 역까지 표기된 경우가 적지 않았는데, 문제는 2000년대 초반 당시의 계양역은 개통되지도 않은 예정역이었다. 노선도에 계양(미개통)으로 표기해야 할 것을 그냥 계양으로 퉁쳐버렸으니 당시 이를 알고 찾아가려던 사람들이 혼란에 빠지는 상황이 종종 일어났다.
- 공항철도의 경우 이 역부터 운서역까지는 지상구간이며, 서울역 방면 기준 마지막 지상역이다.
7. 경유 버스
- 인천 버스 30
- 인천 버스 76
- 인천 버스 87
- 인천 버스 583
- 인천 버스 584
- 인천 버스 급행97
- 인천 버스 순환83
- 김포 버스 81
- 김포 버스 81-1
- 김포 버스 82
- 김포 버스 841
- 계양구 공영버스
[1] 검단 방면으로 계양천역이 2024년 12월 개통 예정[2] 인천 지하철 영어 방송은 켸양으로 들린다.[A] A B 귤현동 451-264번지[3] 인천 도시철도 1호선 개통이 2007년 03월 16일, 공항철도가 2007년 03월 23일로, 인천1호선이 일주일 먼저 개통되었다.[4] 그런 탓에 일부 이용객들은 인천 1호선을 타고 계양역까지 교통카드를 이용한 뒤에,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로 김포공항역까지 갈 때는 1회용 승차권이나 다른 교통카드를 쓴 다음, 김포공항역에 내려서 계양역까지 썼던 카드로 시내버스를 환승하는 식으로 돌려막기를 하였다.[5] 이렇게 하면 당시 공항철도 기본요금인 900원만 부담하고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6] 영종도 일대에서도 쓰였던 방법인데, 2016년 8월부터 202번으로 옮겨간 사람이 많은데다 공항철도에서 돌려막기를 부정승차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잘 쓰이지 않는다.[7] 2019년 기준 무려 '''206%(!!!)'''에 달한다![8] 다남교는 트랙터나 경운기를 비롯한 농업용 기계들이 드나드는 것을 목적으로 설계하여 만든 다리라서 대형 차량이 지나다닐 만한 다리는 아니다.[9] 보통 이런구조 환승을 한자 열 십(十)자 닮았다고 십자환승이라고 부른다[10] 가장 이득을 본 곳은 계양구로 공항철도 덕분에 부평역까지 갈 수 있는 시간으로 홍대입구역을 갈 수 있는 노선이 생겼다.[11] 다만 공항철도의 역 수가 14개밖에 안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상위권은 아니다.[12] 2020년 현재 이마트24로 바뀜.[13] 디지털미디어시티행이 0시 28분이고, 검암행은 0시 29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