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순/기타 창작물
정사와 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고순을 정리하는 항목.
1. 게임
1.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초창기와 삼국지 5부터의 능력치 차이가 확연하다. 삼국지 2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는데 고순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던 초창기에는 C급 잡무장에 지나지 않았다. 고순이 제대로 평가받기 시작한 것은 삼국지 5부터인데, 이때부터 준수한 전투형 능력치와 특기를 부여받으며 여포군의 주력 무장으로 자리잡아 여포-장료-고순의 라인업이 자리잡는다. 삼국지 11부터는 고순 휘하의 정예부대인 함진영[1] 을 반영했는지 공성전 스페셜리스트 컨셉으로 나온다. 특이하게도 연의로 보나 정사로 보나 충성스러운 무장임에도 불구하고 의리가 시리즈 전반적으로 높지 않은 편. 그러나 고순은 여포의 친애무장이고 고순 본인도 친애무장에 여포가 있어서 여포 휘하에선 배신하지 않는다. 아쉬운 것은 무력과 통솔이 모두 90을 넘긴 적이 없다는 점이다.
삼국지 3에서는 범용 얼굴로 등장한다. 어찌보면 클론 무장 이미지를 가진 무장 중 최고의 용장으로 볼 수 있겠지만, 이때까지는 아직 코에이가 고순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던 시기라 그런지 능력치도 잡무관 A 수준이다. 냉정 수치와 용맹 수치가가 동급 무장들 중에선 약간 높은 것(둘 다 10)을 제외하곤 쓸만한 무장은 아니다. 능력치는 육전지휘 52/수전지휘 27/무력 60/지력 54/정치력 43/매력 69.
삼국지 4에서 능력치는 통솔력 68 / 무력 68 / 지력 52 / 정치력 41 / 매력 69 이다.
삼국지 5에서는 드디어 맹장형으로 나온다. 진형도 쓸만하고 분기, 무쌍, 속공을 가진 A급 맹장. 적어도 무쌍조차 없는 장료에 비하면 엄청나게 쓸만하다.
삼국지 6에서는 통솔79/ 무력82/ 지력65/ 정치45/ 매력71에 꿈은 의협 성장은 조숙이다. 첫 시나리오부터 등장하며 군웅할거 시나리오의 여포군에선 장료만큼 활약할 곳이 많다. 꿈이 의협인 장수들이 으레 그렇듯 포로로 잡아도 등용이 잘 되지 않는다. 성장이 만성인 장료에 비해 고순은 조숙이라 군무경험만 쌓으면 장료보다 빠르게 전성기가 찾아와 장료와 차이가 거의 없을만큼 강하다.
일기토 전법이 생포/측면공격/거짓퇴각 뿐이라 매우 아쉽다.
삼국지 7에서는 무장치고는 높은 지력(66)을 가지고 있어서 꽤 쓸모가 있다. 특히 전술모드 여포전에서 장료 부재 시 쓸만하며, 특히 정도전투에서 허저, 전위 같은 장수들을 혼란으로 보내버릴 수 있다.
삼국지 9에서는 기병 최강병법인 '''돌격'''을 가지고 있어서 여포, 장료와 조합하면 웬만한 부대를 개박살낸다. 능력치는 통솔력 89/무력 86/지력 68/정치력 48로 분전, 기사, 충차도 가지고 있다. 여포와 궁합이 1밖에 차이 안 나면서 인연무장이기 때문에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여포와 같은 부대에서 굴리게 된다. 장료는 인연무장이나 궁합이 5 이상 벌어지고 위속, 송헌 등의 다른 무장들은 능력치도 떨어지고 인연도 없고 궁합도 3 이상 벌어져있기 때문에 효율이 별로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89/무력 85/지력 51/정치력 42/매력 67에 특기는 훈련, 돌격, 기습, 저지, 기합, 반격, 삼단, 나선으로 8개. 전투 특기가 돌격, 기습 말고 마땅한 게 없는 것은 조금 아쉽지만 훈련 특기가 있어서 전투가 없더라도 놀릴 일은 별로 없으며 기본 통솔력 자체가 좋으니 전투에서는 충분히 좋다.
삼국지 11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85/무력 86/지력 55/정치력 46/매력 69. 특기는 공성에, 병기와 기병 적성이 S이기에 공성전에는 꼬박꼬박 나간다. 고순 덕분에 삼국지 11 영웅집결 시나리오의 여포군은 초반 확장이 편하다. 여담으로 크리티컬 발동 시의 컷인은 일반 남성무장으로 나온다. 그런데 이 일반 남성무장의 일러스트가 고순의 개인 일러스트와 판박이라서 사실상 개인 컷인이라고 해도 좋다.
참고로 아래 있는 컷인은 인 게임 오리지날이 아니라 고순이 개인 컷인이 있었을 때를 가정해서 그린 것이다. 기본 컷인도 고순과 매우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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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2에서 지력이 60으로 상향되고, 전법은 돌파. 공성 특기가 있고 병종이 기병이라서 백도어로 운용하면 매우 좋다. 다만 통솔과 무력이 90에 조금 못미쳐서 장군직 수여하고 의뢰로 살짝 보정해줄 필요가 있다. 호걸과 일기가 없어서 아쉽지만 한타싸움보다 허술한 상대본진을 노리는데 특화되어 있어서 영토가 넓어지면 국경 수비대장으로 적합하다. 일러스트는 콧수염이 아닌 턱수염을 달고 투구를 벗은 모습을 하고 있다.
삼국지 13 오리지널에서는 전작 일러스트를 우려먹다가 PK에서 변경되었다. PK에서는 능력치 버프에 상응해 장료 못지 않는 간지 폭풍의 신규 일러스트를 받았는데, 맹장 느낌이 나는 여포나 장료와는 달리 야전지휘관의 느낌이 강한 일러로 나왔다. 추정해본다면 자신의 전용 부대인 함진영을 지휘하는 모습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복식을 보면 전작과 같은데, 전작에선 투구를 벗었지만 이번 작에서는 쓰고 있다. 최종적으로 바뀐 일러스트는 측면을 바라본 채 손을 펼치고 있다. 능력치는 통솔력 88/무력 87/지력 60/정치력 46. 중신특성은 기마조련. 병과 특성은 창병 A/기병 S/궁병 C. 통솔력이 88, 무력이 87로 상향되어서 역대 최강의 고순으로 불린다. 11, 12의 컨셉을 따와서 공성도 무려 8레벨이다. 특기는 훈련 7, 순찰 4, 신속 7, 분전 6, 연전 2, 공성 8, 일기 4, 호걸 3으로 있을 만한 특기는 다 있다. 전수특기는 공성이다. 전법인 특공도 오리지널 때는 자부대의 병력을 20%나 깎아먹는 편이라 주장으로 쓰기에는 좀 아쉬웠지만 PK에서는 특공의 병력 감소가 20%에서 2%로 대폭 감소했기 때문에 상당히 고효율 전법이 되었다. 전법포인트도 4포인트로 적게 들기에 상당히 메리트가 생겼다. 여포의 천하무쌍과 장료의 효장질구는 7포인트가 소모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고순의 특공을 먼저 사용하는 것도 좋다. PK에서는 확실히 여포, 장료, 고순의 3탑 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되었다. 삼국지 시리즈가 나온 이래 고순의 최고 리즈 시절이라 연의나 정사와 달리 무조건 등용해주면 좋다.
삼국지 14에서도 13 PK의 일러스트 그대로 나왔으며 능력치는 통 88/무 86/지 60/정 46/매 69로 전작보다 무력이 1 줄어들었다. 개성은 시리즈에서 공성 스페셜리스트로 밀어준다는 것과 청렴한 인물이었음을 반영했는지 붕벽(자부대 파성-성 파괴- 증가 (함선, 병기 제외)), 담력(일정 병사 수 이하 시 자부대 전능력 증가), 절약(자부대 군량 소비 감소), 강건(부상, 병에 잘 걸리지 않음), 소욕(봉록 -25%)이 주어져있다. 주의는 할거, 정책은 병기강화 Lv 4, 진형은 어린, 봉시, 추행, 충차, 전용 전법은 함진영으로 도시, 시설에 피해를 입히고 아군의 파성을 상승시키며 그 외 기타 전법으로는 돌격, 교란, 매성, 충차, 친애무장은 여포, 장료, 혐오무장은 진궁이다. 공성병기가 없어도 공성에 특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좋은 개성으로 가득해서 여전히 여포군의 주요 무장으로 쓸 수 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매우 유용한 무장이다. 전용 전법인 함진영 외에는 시설에 직접 피해를 입히는 전용 전법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한번 발동했다고 멀쩡한 성이 한번에 함락되는 것은 당연히 아니지만 충차나 투석보다 강력하다.
DLC로 등장한 성씨패란에서는 평원의 군주로 나오며 부하로는 고간, 고람, 고번#s-3, 고상#s-2.1, 고승#s-3.1, 고유#s-2.3, 고정#s-2.1, 고패#s-2까지 총 8명을 두고 있다. 소속 도시의 재야 무장으로는 배원소#s-3, 소제, 윤해#s-2.1, 최림, 최씨, 최염#s-5, 화흠#s-5 총 7명이 있는데 이들을 모두 등용하면 난이도가 급하락한다.
1.2.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여포를 토벌하러 가던 도중 팽성 전투와 하구 전투를 선택하는 분기에서 팽성 전투를 선택하면 총대장으로 등장하며 레벨 17의 맹수부대로 나온다.[2] 능력치는 무력 56, 지력 60, 통솔력 63으로 이 당시에는 코에이가 고순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아서 일반 졸개 수준의 형편없는 졸장으로 나온다.
정사에서의 맹활약을 생각해본다면 가뜩이나 별 활약도 없는 위속, 송헌[3] , 후성보다도 낮은 능력치를 가진 것이 아이러니한데, 설상가상으로 얼굴 일러스트조차 이들에 비해 매우 찌질해보인다(...). 다만 이런 안습한 일러스트 및 능력치와는 달리 병과가 맹수부대인데다 레벨도 높고 청강검 버프를 받기 때문에 공격력 하나만큼은 상당하다.
장비와의 일기토가 있는데 얄짤없이 발리고 도망간다. 다만 영걸전을 플레이하는 게이머 중 대다수가 아군 전원 추가 경험치가 있는 하구 전투를 선택하기 때문에 묻혀진 일기토가 되었다.
선택 분기에서 어느 쪽을 선택하든 그 다음 전투인 하비 전투[4] 에서 등장하며, 여기서는 레벨 18로 등장해 우군으로 등장하는 하후돈이나 하후연 정도는 단 두 방에 보내버릴 정도의 강력함을 자랑한다. 전투 이후에는 연의의 내용대로 사망 처리된 듯.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서량기병이며 서주 구원전부터 나온다. 지력이 48로 영걸전에 비해 하락했지만 무력이 88, 통솔력이 90으로 대폭 상승했다.[5] 또한 영걸전의 그 찌질하기 그지없는 얼굴 일러스트가 후성과 맞바뀌어 제대로 된 대우를 받았다.[6] 그러나 주군을 잘못 고른 충신이라는 점을 반영해 운이 안습하다. 무력도 88이라 90을 넘지 못해 S급으로 특화되지 않은 상태지만 적 특유의 레벨 보정이 있다. 다만 운의 수치가 38이다보니 사기가 낮아서 아군의 회심공격이 매우 잘 터진다.
서주 구원전에서는 하후돈과 공격을 주고 받는데 그 사이 조성이 하후돈을 공격해 눈을 잃게 만든다. 여포 포위전에서 고순을 쓰러뜨리면 사망하며 전리품으로 구리방패를 얻는다.
1.3. 진삼국무쌍 시리즈
진삼국무쌍 시리즈에서는 아직 클론 무장인 상태. 비중은 둘째치고 여포군 측에 이야깃거리가 딱히 없어 안 나오는 모양.
그러나 진삼국무쌍 7 맹장전에서 진궁과 여령기가 참전하였고, 맹장전은 여포군에 초점을 둔다는 설명이 나옴에 따라 등장할 확률이 높아졌지만 플레이 동영상에서 클론 무장으로 등장함에 따라 클론 무장 탈출에는 실패하였다. 게다가 진삼국무쌍7 맹장전에서는 같은 클론 무장임에도 불구하고 동탁군이었던 화웅이 더 큰 역할을 받았다.[7] 그래도 차기 시리즈에 나왔으면 하는 무장에 대한 앙케이트 투표에서 7위를 차지했고, 7 맹장전에서 여포군의 스토리가 생겨 제대로 된 독자 세력으로 자리잡는데 성공했기에 차기작에서의 참전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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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진삼국무쌍 BLAST에서 일러스트와 함께 참전하였다. 외모는 여몽 아저씨와 닮았다는 의견이 많으며, 무기는 박도. 또한 BLAST의 디렉터가 본가 시리즈와 캐릭터 세계관을 공유한다고 언급한 바가 있었기에, 이후 발매될 정식 넘버링 시리즈에도 등장할 확률이 높다.
하지만 진삼국무쌍 8에서 신무장 7명으로 끝났기 때문에 결국 클론무장 탈출을 실패하고 말았다. 다만, 8편에서 NPC로만 나오는 무장들이 있음이 알려졌고, 이 NPC 무장들은 이후 플레이어 캐릭터로 승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흘렸기에 고순도 NPC로 선행 출전하고 이후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승격될 길은 열려있다. NPC로 선행 출전한 화웅이 DLC 무장으로 고순과 장패보다 먼저 여포군 소속으로 등장한 것이 그 증거. 스토리 모드에서 적으로 만나 퇴각시키면 '함진영'을 언급한다.
정식 무장으로 등장하게 되면, 휘하 부대 함진영이 진영을 함락시키는 부대라는 뜻에 걸맞게, 고순은 강습과 공작 전문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몰개성한 배신자 트리오나 진등보단 동기(?)라 할 수 있는 장패와 함께 등장할 가능성이 큰데, 다소 중2병스러운 디자인의 장패보다는 진중하고 여포군 내의 몇 안되는 지성과 양심 담당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9]
1.4. 삼극희
은발 미소녀로 TS되었다.
1.5. 토탈 워: 삼국
세 번째 DLC 배신당한 천하에서 진궁과 함께 여포 진영의 전설 무장이 확정됐다. 특이하게도 여포 진영의 고유 유닛인 함진영과 비마대 둘 다 고순의 휘하 부대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인물 특성을 보면 그가 깐깐하고 청렴한 인물임을 반영해서 이렇게 나와있다.
- 원칙주의자: 전문성 +6, 결의 +2, 만족도 +4(세력 전체 / 상국, 지도자, 후계자일 때), 부여 효과: 피로 저항 (+규율, -범죄, -부주의, -충동)
- 순종적: 권위 +6, 승진 욕망에 제약을 더 적게 받음, 만족도 +10 (+의무)
- 금욕적: 결의 +4, 권위 +4, 식량 생산 +2(세력 전체 / 상국, 지도자, 후계자일 때) (+규율, -식탐, -허영, -음주)
또한 인간 상성은 여포와 최악이지만 고순 개인의 만족도가 높아서 여포에게 충언을 했음에도 늘 무시당했지만 끝까지 충성하던 사이를 고증했다.
2. 만화
2.1.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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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포의 명을 받고 원술군과 연합하여 유랑신세가 된 유비군을 치러 왔으나 약속된 금을 받지 못하자 원술군장수 기령에게 경고하고 떠난다. 이후 등장이 없으며 함진영 이야기는 당연히 없다(...)
2.2. 삼국지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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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삼국지톡) 문서 참조.
2.3. 삼국전투기
고순(삼국전투기) 문서 참조.
2.4. 화봉요원
상향을 받은 캐릭터가 많은 화봉요원에서도, 손 꼽힐 정도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물론 고순의 본래 행적을 생각하면 이런 활약도 충분하지만.
여포의 우직한 충신이자 함진영이라는 무지막지한 기병대를 이끄는 명장으로 표현된다. 여포 휘하에서 최고의 맹장의 모습을 보여주며 거기에 더해 여포에 대한 충심도 잘 표현하며 멋들어진 모습을 보여준다.
표지 모델을 꿰찼다. 화봉요원 30권은 고순(왼쪽)과 장료(오른쪽) 버전, 두 가지로 출간되었는데 앞으로도 볼 기회가 많은 장료 쪽에 비해서 고순 쪽은 워낙 희소가치가 커서 이쪽은 순식간에 매진되었다는 전설이...
서주가 수몰된 후 진궁의 계책에 의해 원술과의 동맹 성사를 위해 딸을 데리고 나온 여포가 조조군의 시선을 끄는 사이,함진영과 함께 본진으로 쇄도한다. 하지만 이미 준비를 마친 가후의 계략에 함진영은 전멸 당한다. 본인 혼자 살아남아 조조군을 쳐부수며 조조의 목을 노린다. 그러다 가후가 준비한 궁수대에 그대로 장렬하게 산화할뻔 하나, 적토를 타고 나타난 여포와 함께 간신히 조조군의 포위를 빠져나온다. 그 과정에서 하후돈에게 치명상을 입고,사실상 하반신 불수가 되어 리타이어 판정을 받았는데...
송헌,위속,후성 등이 백문루에서 여포를 생포했을 때 말 위에 창대와 밧줄로 몸을 고정시킨 처절한 모습으로 등장. 이대로 끝날순 없다며, 여포에게도 이대로 끝날거냐고 반문한뒤 배신자들을 쓸어버리며 그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싸운다. 걸을 수도 없는 몸을 강제로 이끌고 여포의 마지막 충신으로 그를 구하기 위해 등장하는 이 장면은 손에꼽힐 정도의 명장면이다. 하지만 혼자서는 무리였고 결국 조순에 의해 전사한다. '''함진영은 결코 후퇴하지 않는다''' 라고 외치며 일어설 수 없음에도 여포를 지키려 하며, 그를 무시하는 조순에게 그가 여포라며 일갈하며 최후를 맞이한다. 완전히 실의에 빠진 여포를 업신여긴 조순이었지만, 고순에게는 '진정한 영웅'이라는 찬사를 남겼다. 조조와 가후조차도 장료가 아닌 고순을 "여포군 마지막, 최고의 영웅" "여포군 제 1의 무장"이라고 칭송했다는 점이 이채롭다.[10]
2.5. 고우영 삼국지
하후돈의 한쪽 눈을 뺏었지만, 분노한 하후돈에 의해 죽은 걸로 나온다. 하후돈의 눈을 뺏고 살해당한 사람은 고순이 아닌 고순의 부하 조성이다. 연의에서는 고순이 그다지 주목받지 않았던 인물이었기에 작가가 실수한 듯.
2.6. 여포코쨩
봉제인형에 빙의되어 등장한다. 개그 캐릭터고 성우는 와카모토 노리오.
사실 여포코짱은 동 작가의 만화 소타군의 아키하바라 분투기 내에서 유행하는 극중 만화였는데, 독자의 반응이 좋아 코믹스와 OVA가 따로 만들어졌다. 일단 소타군의 아키하바라 분투기에서 나온 고순은 머리에 나사가 하나 빠져있는 듯 한 바보면서 여포만을 생각하는 팔불출 충신으로 나온다. 또한 개그캐릭이긴 하지만 함진영의 명성을 보여주듯 진지해지면 멋진 실력을 보여주기도 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그런데 어찌 OVA나 코믹스에선 봉제인형이...
3. 영상 매체
4. 기타
4.1. 이문열 평역 삼국지
투항을 요구하는 조조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는 일화가 그대로 나왔다. 조조는 여포군의 인재들에게 자비를 베풀려 했고, 항복을 권했을 때 어떤 대답을 하든 살려줄 참이었다.[11] 그래서 항복하겠다는 이들은 그대로 받아들였고, 욕을 하며 투항을 거부한 장료는 설득하여 밑으로 들였다.
즉, 조조에게 솔직한 투항과 대담한 반항 두 가지 살 수 있는 길을 제시받은 셈이지만... 우직한 무장일 뿐인 고순은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았다. 조조의 말을 무시하고 묵묵부답으로 응하니 결국 조조도 그를 처형하였다고 묘사된다.
[1] 진영을 함락 시키는 부대[2] 맹수부대가 단일 병과에 공격 특화인 것을 보면 함진영을 구현한 것으로 보인다.[3] 본작에서는 변환오류로 '''송겸'''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4] 한글판에서는 번역 오류로 '''신도 전투'''로 나온다.[5] 넘버링 시리즈에서 못해본 통솔력 90인데, 이런 능력치를 받는데 있어서 조조전의 열전 시스템이 큰 작용을 했다. S급에서 통솔 90과 88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밸런스상 일부러 통솔 90을 주어 적장 보정을 해준 것. 비슷한 예로 관평이나 주창이 있는데, 이들도 조조전 한정 무력이 90이다.[6] 후성은 여포에게 질질 짜대는 개그캐가 되버리긴 했지만, 영걸전과는 달리 배신하지 않고 싸우다가 죽는다. 조조도 칭찬할 정도니 비록 죽긴 했지만 영걸전과 마찬가지로 크게 대우받은 셈.[7] 화웅의 생/사 유무에 따라 여포군 시나리오의 루트가 바뀔 정도로 비중이 높다![8] 장패 역시 BLAST에 일러스트와 함께 참전하긴 했지만 차기무장 투표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고순 쪽이 인기가 훨씬 많다. 물론 여포군에 플레이어블 무장이 워낙 부족하니(이 둘을 포함해 송헌, 위속, 후성의 배신자 트리오에, 더 처줘서 여포와 엮이는 일이 많은 편인 진등 정도만이 그나마 생각해볼 만한 후보다. 거기다가 저 넷도 개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둘 다 참전할 가능성도 있다.[9] 7편까지 여포군에서 상식인이던 장료가 8편에서는 여포에 버금가는 줏대없는 근육뇌로 돌변했는데, 이게 고순과의 캐릭터성이 겹치는 걸 막기 위한 사전작업이라고 보는 팬들이 있다.[10] 사실, 정사로 따지면 전혀 이채로울 것 없다. 오히려 당연한 것. 자세한 내막은 고순과 장료 항목 참고.[11] 그런데 사실 원작 기준으로는 딱 반대 상황이다. 항복을 거부하며 절개를 지킨 진궁, 그리고 구차하게 목숨을 구걸한 여포 둘 다 처형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