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칼로리
1. 개요
무한도전 200회 특집을 맞이하여 무한도전 멤버인 길과 정형돈이 함께 부른 곡으로, 곡 내용은 다이어트 특집으로 방영 되던 때 금식에 무척 힘들어했던 두 사람의 심리를 그린 것이다. 어째서인지 같이 다이어트 특집을 진행한 노홍철은 참여하지 않았는데, 아마 노홍철은 '''살쪘다'''는 임팩트가 부족한데다가[1] 다이어트 목표 실패를 한 기억이 있기 때문인지도.[2]
이 노래의 핵심은 곡 마지막에 나오는 정형돈의 랩 '''"먹고 싶은 것만 먹고 하고 싶은 것만 하다 보면, 먹고 싶은 것 못 먹고 하고 싶은 것 못 하지, 정신 차려라"'''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3]
강렬한 힙합 비트에 사람들도 충분히 따라 부를 수 있는 느긋한 속도, "맛있다"가 반복되는 재미있는 후렴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이전의 삼자돼면 활동 시기보다도 훨씬 깔끔해진 정형돈의 랩핑과 허니 패밀리 이후 듣기 힘들었던 길의 랩핑을 오랜만에 들을 수 있다는 것도 특징. 다만 본인들의 괴로운 고행담을 기반으로 만든 노래라서 그런지 다소 분위기가 암울한건 어쩔 수 없는 듯.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은 공감대가 쉽게 형성되어 신나게 부른다.[4]
뮤직비디오만의 또 다른 재미는 보컬로 피쳐링한 정인의 섹시한 목소리와, 뮤비에 참여한 수영이 요염한 눈빛으로 음식을 권하는 장면.[5]
이전부터 길 합류 이후 둘이 동갑이기도 하고 뚱보라는 공통 분모때문에 둘이 묶이는 경우가 있었으나 이 곡의 발표 후 정형돈과 길은 아예 듀엣으로 활동하는 컨셉이 생겼다.
2. 가사
3. 관련 문서
[1] 게다가 다이어트 특집 때 노홍철의 목표는 살 빼는 것이 아닌 배에 복근을 만드는 것이었다. 최종 점검 때 몸무게를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보디빌더들 데려와 살펴본 것이 그 때문.[2] 게다가 노홍철은 음치, 박치다.[3] 정확히는 원래 마지막 멘트가 "정신 차리란 말, 뚱s."였다.[4] 꽃다발에서 진행자들이 '게스트로 남자 신인 아이돌을 초청했다'라고 하자 출연자들이 다들 환호했는데, 그 신인 아이돌이 뚱's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다들 실망해하다가, 여자 아이돌의 숙명인 다이어트에 대한 애환을 담은 이 노래를 부르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떼창을 했다.'''[5] 뮤비 일부 장면은 배경이 박명수의 FYAH 뮤비와 똑같은데, 이는 200회 특집에서 박명수 속이기의 일환으로 박명수가 뮤비 찍을 때 뚱스가 중간중난 난입하여 고칼로리 뮤비를 찍어댔기 때문이다. 박명수를 제외한 모든 이들이 사전에 입을 맞춰서 가능했던 것.[6] 이후 길의 입에 생 브로콜리가 강제로 들어가고, 이를 맛본 길이 비명을 지르면서 기절한다...[7] 원래대로라면 닭껍질이 맞다. 라임 맞추려고 일부러 바꾼 듯.[8] 뮤직비디오에서는 핫바가 1번씩 반복될 때마다 핫바가 크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