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역
九宜(廣津區廳)驛 / Guui(Gwangjin-gu Office)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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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 지하철 2호선 213번[1]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384-1 (구의동) 소재. 병기역명은 광진구청.
2. 역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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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옛 역명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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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안내도.
1977년 서울 지하철 2호선 초기 계획 단계에서는 이 역의 이름이 일대 마을의 이름을 차용하여 '모진동역'으로 쓰였으나,[2] 1980년 서울 지하철 2호선 1차구간 개통 때 지금의 역명으로 바뀌었다.
자양사거리쪽의 1, 4번 출구와 (구)동부법원, 광진구청쪽의 2, 3번 출구가 각각 2개씩 양쪽에 붙어있다. 과거에는 양 끝 출구만 빼고 가운데는 막혀있어서 반대쪽으로 내리기라도 하면 밖에서 길을 찾아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며, 또 화장실도 가운데 통로 안쪽에 있어서 화장실이 급한데 깜빡 개찰구 밖으로 나가기라도 하면 영락없이 다시 찍고 들어가거나 아님 다른 화장실을 찾아야 했다.
개찰구를 계단 바로 옆으로 옮기고 가운데 통로를 개방해서 육교나 횡단보도 대응으로도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2012년 시점으로 통행량이 많은 1, 2, 4번 출구는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현재 세 군데 전부 완공.
다른 지상역들과는 다르게 승강장 끝 부분은 지붕과 창문이 없는 개방형이었으나, 2006년에 이 부분들 마저도 지붕과 창문을 설치하였다. 내선순환 9-4 승강장에는 위령비가 세워져 있는데, 안전문을 정비하다 열차에 치어 숨진 직원을 추모하고자 세워졌다 한다.
3. 역 주변 정보
역 주변 주요 시설로 동서울우편집중국과 구의역에서 도보 8분 거리로 광진구청이 있다. 또한 건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고등학교(건대입구역보다 구의역에 가깝다.)과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여자중고등(前명성여중, 여고) 등 서울 동부지역에서는 유난히 대학부속 중고등학교와 인연이 닿은 역인게 특징.
주로 개인주택과 빌라로 구성되어 있어 개발이 더뎠으나 2008년부터 땅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2013년에는 서울동부지방법원 및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이 문정역 서쪽의 문정도시개발지구로 이전하는 게 확정되어 2017년 3월 부로 문정동으로 이전했다.[3] 이 부지 + 옆에 있는 KT 광진지사 부지 + 그 뒷편의 부지를 활용하여 재개발이 예정되어 있으며, 광진구청이 이 부지로 신축 이전할 예정이다. 오히려 역에서 구청이 더 가까워지는 셈이기에 병기역명의 변화는 없을 듯.
의외로 버스 연계가 좋지 못한 역이기도 하다. 2224번, 광진03번, 광진04번 외에는 전무하며, 다른 주변 버스 타려면 걸어서 광진구청까지 가야 탈 수 있다. 2020년 7월에 단행한 서울시의 버스 노선 조정에 의해 서울 버스 302가 여기로 돌아 가게 되어 그나마 간선 노선이 하나 더해졌다.
한 때 자살자가 한성대입구역 다음으로 많기로 악명높은 역이기도 했다.[4] 한참 자살자가 많은 역으로 소문이 퍼질 때에는 출퇴근 시간에 자살을 막아보겠다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음악을 역 구내에 틀기도 했다. 지금은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인 결과 그 오명은 벗게 되었다. 다만 인접한 역인 건대입구역과 강변역의 안전도어 높이가 높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개방적인 편이라 조만간 정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5]
동서울터미널 개장 초기에 동서울터미널 이용객들이 이 역에서 잘못내리는 경우가 많았다. 동서울터미널은 강변역에 있다.[6]
4. 일평균 이용객
구의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출처: 서울교통공사 자료실
5.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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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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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명판
구의역의 승강장은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이 있는 지상역으로,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이 역은 건대입구방면으로 3퍼밀 하구배가 있다.
6. 사건·사고
6.1. 에스컬레이터 발 끼임 사고
2016년 4월 22일, 오후 6시 반쯤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에서 승객 1명이 에스컬레이터의 발판이 갑자기 빠져 사고를 당했다.[7][8] 결국 해당 승객은 발이 빠진 상태로 5미터를 끌려갔고, 그 결과 허벅지 골절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문제는 사고 30분 전, 해당 에스컬레이터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는 고장 신고가 접수되어 있었던 것이다. 결국 안전펜스 등의 안전 조치를 즉각적으로 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였다.
6.2. 구의역 스크린도어 정비업체 직원 사망사고
구의역 스크린도어 정비업체 직원 사망사고 문서를 참고.
[1] 개정 전 13번[2] 모진동은 2009년 화양동에 통합되면서 사라졌다.[3] 덤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건너편으로 성동구치소 역시 서울동부구치소로 명칭을 바꾸어 이전하였다.[4] 「자살 남은 자의 상처 떠난 자는 알까」, 2006-12-05, 동아일보[5] 밀폐형이나 반밀폐형에 비해 난간형이나 울타리형의 경우엔 자살을 막기엔 어려움이 많다. 철도 회사별 차량 규격이 다를 정도로 다양한 철도 환경을 디닌 일본에선 사고 및 타살을 막는 정도에서 안전도어를 설치하는 편이다.[6] 한때 이 혼란으로 용남고속 천안. 온양에서 동서울로 향하는 시외버스의 경우 하차 한정 편법으로 여기에 하차해주기도 하였지만, 지금은 승·하차 모두 동서울터미널이나, 잠실역까지 가야된다.[7] 「서울 구의역 에스컬레이터에서 20대 여성 발 끼여 부상」, 2016-04-23, 한국방송공사[8] 「에스컬레이터 '발 끼임' 사고, 고장 방치해 큰 부상」, 2016-04-23, 문화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