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출대

 


1. 개요
2. 작중행적
2.1. 1권
2.2. 2권
2.3. 3권
2.4. 4권
3. 눈물을 마시는 새 이후


1. 개요


판타지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에 등장하는 파티. [1]
하인샤 대사원에서 어떤 나가를 대사원으로 데려오기 위해 결성하였다. 오래된 금언인 '셋이 하나를 상대한다.'와 뿌리깊은 연관성을 가진 일행으로, 나가를 구출하는 목적이기 때문에 인간 케이건 드라카, 레콘 티나한, 도깨비 비형 스라블로 이루어졌다. 셋이 하나를 상대한다는 말에 딸린 고풍스러운 설명에 따르자면 케이건 드라카는 길잡이, 티나한은 대적자, 비형 스라블은 요술쟁이이다. 구출대의 임무는 키보렌의 무룬 강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한 나가를 대사원까지 데려오는 것이었다.
케이건은 대사원이 요청했기 때문에, 티나한은 하늘치 발굴대의 빚을 탕감하고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비형 스라블은 대사원의 청을 수락한 즈믄누리의 성주 바우 머리돌이 '다음에 자기 방에 들어오는 첫번째 사람'을 보내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구출대에 참가했다.

2. 작중행적



2.1. 1권


한계선과 맞닿은 푼텐 사막에 세워진, 북부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주막인 마지막 주막'에 케이건 드라카가 첫번째로 도착한다. 케이건은 주막 주인에게 오레놀의 편지를 건네받고 이곳에 올 도깨비와 레콘을 기다린다. 한편 주막 주인은 케이건이 끌고 온 나가 시체를 보고 경악하지만, 케이건의 요구대로 시체를 요리한다.
두번째로 도착한 건 딱정벌레 나늬를 타고 온 비형 스라블. 도착하자마자 다짜고짜 성주님을 어떻게 모래판에 내다꽂았냐고 물어보고 모든 말을 의문형으로 끝내는 말버릇이 있어서 케이건을 당황시켰지만 이내 케이건도 맞장구를 치거나 질문을 되돌려주는 식으로 익숙해졌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건 티나한. 도깨비들에게 불만이 있다고 말해서 비형을 놀라게 하지만 그건 단순히 딱정벌레가 하늘치에 가까이 다가가지 않기 때문이었고, 곧 문제없이 지내게 된다.
모인 세 사람은 잠깐 하늘치에 대한 잡담을 나누다가 일정에 대해 말하기로 하는데, 나가에 대해 잘 모르는 비형과 티나한은 케이건이 쏟아내는 계획과 지식에 당황하고, 케이건은 한계선 이북과 이남이 얼마나 오랫동안 단절되어 있었는지 실감하며, 그리고 북부에서 나가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가를 누구보다도 증오하는 자신이란 걸 깨달으며 충격을 받고 눈물을 흘린다. 케이건은 둘에게 나가에 대해 설명한 뒤 운 이유를 알기 위해 다시 울러 가겠다고 말하고 일어난다.
비형과 티나한만 남자 주막 주인은 둘이 케이건과 초면이냐고 묻고, 그렇다고 하자 케이건은 미친 자니 멀리하라고 말한다. 비형이 케이건은 미친 사람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하자 주막 주인은 나가 고깃국이 든 솥을 보여준다. 충격을 받은 둘은 케이건을 찾아가서 정말 나가를 먹은 게 맞냐고 묻고 그에 대한 문답을 주고 받는다. 그러던 중 케이건이 이렇게 자신을 찾아온 이유를 명확히 하라고 하자 티나한은 당황하지만 비형은 어떻게 같은 사람을 먹을 수 있냐고 비난한다. 케이건은 비형에게 자신이 나가를 먹은 것을 변명하지도, 뉘우치지도, 그만두지도, 설명하지도 않을 것이며, 자신의 행위를 그렇게 막고 싶으면 자신을 죽이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한다. 비형이 자신을 죽이려 하면 자기도 비형을 죽일 거라는 말을 덧붙여서. 그리고 나가들이 죽기 싫어하기에 자신이 나가들을 죽이는 것이라고도 한다.
티나한은 개인주의자답게 케이건이 나가를 먹든 말든 자기와는 관계없으니 신경끄겠다고 한다. 또한 두억시니를 예로 들며 나가는 사람으로 태어났지만 사람처럼 굴지 않으니까 자기는 나가를 사람 취급하지 않겠다고 하고, 비형은 나가가 사람인지 아닌지 판단하려면 나가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동행을 수락한다.
두 사람은 케이건에게서 키보렌에서 알아둬야 할 지식들을 전해받는데, 보편적인 상식과 완전히 대치되는 지시들에 혼란에 빠진다. 케이건이 적외선 시야나 어두운 귀 같은 나가의 특징을 알려주면서 설명하자 이해하지만 케이건은 농담 하나 없이 다음 지시를 말하면서 둘을 당황시킨다. 결국 셋은 푼텐 사막을 거너 키보렌으로 출발한다.
두 일행과 함께 펠도리 강을 따라가면서 무룬 강으로 향하는 도중 케이건은 자신이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는 걸 깨닫고 놀란다. 그래서 비형에게 질문받아서 쌍신검(雙身劍) 바라기의 내력을 설명해주며 자신에게 불가사의함을 느낀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 구출대는 나가 정찰대를 만난다. 케이건은 100m 밖에서 나가 정찰대의 소리를 들었지만 정찰대는 나무로 시야가 가려져서 알아채지 못했고, 케이건은 고함을 질러서 자고 있는 두 사람을 깨운다. 둘은 놀라서 허둥대다가 케이건에게 주의를 받고, 그 후 한 시간 동안 소름끼치는 시간을 보낸다. 케이건은 체온 상승을 막기 위해 달팽이와 접전이 예상되는 속도로 움직여서 둘의 애를 태우고 나무를 걷어차 야행성 동물들을 도망가게 해서 수명을 떨어뜨리는 과정을 통해 들키지 않는 데 성공하지만, 정찰대가 근처의 벼랑으로 햇빛을 받으러 왔다는 것을 알고 멈춘다. 그렇게 해서 비형과 티나한은 생전 처음으로 나가를 보게 되었고, 비형은 나가들을 노려보는 케이건의 얼굴에서 포식자를 발견한다.
그 후로도 케이건이 정찰대의 기척을 먼저 알아차리고 피했기 때문에 위험했던 적은 단 한 번을 제외하면 없었다. 어느 날 초저녁에 케이건은 불침번을 서면서 철창을 닦기 위해 감아 놓은 덩굴을 풀었다. 낮 동안 햇볕을 잔뜩 밭은 7m짜리 직선은 나가들의 눈에는 광선처럼 잘 보였다. 케이건은 상황을 파악하고 비형에게 도깨비불로 기린을 만들어서 달리게 하라고 시킨다.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도깨비불을 본 나가들은 그게 진짜 기린이라고 착각했고, 구출대는 위기를 넘긴다. 그리고 여행이 시작된 지 20일 후에 구출대는 무룬 강에 도착한다.
구출대는 무룬 강을 따라가면서 노래 소리를 기다린다. 열흘 정도가 지난 후에 케이건은 아라짓 전사의 노래를 부르는 목소리를 듣고, 강 반대편에 있는 나가를 데려오기 위해 비형과 함께 딱정벌레 나늬를 타고 날아간다. 노래를 듣고 잠깐 현실 감각을 잃을 뻔하기는 하지만. 나가를 본 케이건은 그 나가의 걸음걸이, 손동작, 사이커를 보고 상대가 요스비라 생각하는데, 다른 여자 나가가 검을 뽑아든 채 나가에게 다가가는 걸 보고 활공하는 딱정벌레에서 강으로 뛰어내린다.
쉬크톨을 들고 륜 페이에게 다가가던 사모 페이는 강에서 걸어나오는 케이건 드라카를 보고 나가 살육자를 떠올린다. 둘은 칼을 부딪치는데, 케이건은 사모의 검술에서 요스비의 흔적을 읽고 사모에게 요스비의 제자인지 물어본다. 사모는 깜짝 놀라지만 이건 쇼자인테쉬크톨이니 비키라고 대꾸한다. 케이건은 사모와 다시 싸우려는 척하다가, 뒤쪽으로 도주해서 륜을 안고 무룬 강에 뛰어든다. 비형에게 륜을 건네주고 자기는 헤엄쳐서 강을 건너려 하는데, 사모가 왕독수리를 정신억압해서 날아들었기에 실패한다. 사모는 케이건에게 강변으로 돌아가라고 협박했고, 케이건에게는 왕독수리에 탄 사모를 막을 방법이 없었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티나한이 사모를 향해 나무를 '''던진다'''. 수목 애호가인 사모는 분노하지만 티나한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이번엔 나무 두 그루를 한번에 뽑아서 차례로 집어던진다. 결국 사모는 후퇴하고 물러난다.
하지만 사모가 후퇴한 건 도망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사모와 왕독수리는 4m 크기의 악어를 무룬 강으로 집어던졌고, 티나한은 물보라에 놀라서 나무를 뿌러뜨려가며 20m 뒤로 도망친다. 사모는 다시 습격하려 하지만, 이번에는 비형이 수십마리의 도깨비불 딱정벌레를 만들어 낸다. 사모는 그것들이 도깨비불이라는 건 간파했지만 그중 어떤 게 진짜인지는 알지 못했고, 티나한이 악어에 대한 보복으로 하늘에 숲을 조성하기 시작했기에 포기하고 도주한다.
시간이 흐르자 강물의 냉기에 기절했던 륜이 깨어났다. 깨어난 륜은 구출대의 낯선 모습에 당황하고 음성 대화를 어색해한다. 케이건은 륜에게 요스비의 사이커를 가지고 있는 이유를 물어보는데 륜은 자기가 요스비의 아들이라고 말한다. 케이건은 믿지 못하지만 륜은 반대로 케이건이 어떻게 요스비를 아는지 질문하고, 케이건은 자신이 요스비의 왼팔을 나뉘먹었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륜은 다시 졸도한다.
구출대는 도깨비불을 보고 몰려들 나가들에게서 거리를 벌리기 위해 움직인다. 도증에 륜과 케이건은 다시 요스비에 관하여 언쟁을 벌이지만, 케이건은 어차피 륜이 요스비의 아들이라는 걸 인정할 수 없는 이상 더 물어볼 필요는 없다며 대화를 그만둔다. 륜은 케이건 외에 요스비에 대해 아는 유일한 사람은 자기를 죽이려 한다고 하는데, 말하는 도중 충격에 경련을 일으킨다. 그리고 사모가 쇼자인테쉬크톨 때문에 자신을 죽이려 하며, 자기는 심장적출을 하지 않았다는 걸 밝힌다. 케이건은 놀라서 륜을 딱정벌레에 태워보내려 하지만 또 누가 왕독수리를 타고 쫓아올지 모른다는 비형의 지적에 포기하고 다시 걸어가기로 한다.
륜은 서서히 다른 일행에게 익숙해졌다. 니름과 말의 차이 때문에 좀 시간이 걸렸지만 륜은 비형과 티나한에 대해 점점 잘 알게 된 반면 케이건에 대해서는 모호한 기분밖에 느끼지 못했다. 어느날, 몇번이나 질문해도 화내지 않고 알려주는 케이건의 친절한 태도에 분노한 륜은 요스비에 대해 아는 모든 걸 털어놓으라고 윽박질렀다. 비형은 케이건이 증오하는 나가한테 도움받아서 부끄러운 거 아니냐고 물어보는데, 케이건은 그 후 하루하고도 반나절 동안 일행을 걷게 한 후 "잘 모르겠소, 비형. 그런 건 아닌 것 같군."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륜은 질문을 포기한다.
북쪽으로의 귀환 열다섯째에 비가 내렸고, 티나한은 주먹을 휘둘러서 동굴을 만들었다. 다른 종족에게는 선선한 기온이었지만 나가인 륜에게는 걸어다닐 수도 없는 혹한의 추위였던 탓에 구출대는 잠시 쉬어간다. 케이건은 사냥을 하러 떠나서 반나절 후에 살아있는 고라니와 세 마리의 토끼와 두 마리의 화식조, 바나나 두 다발과 각종 식용식물 등을 가지고 돌아오고, 일행은 경악했다. 그 후 나흘동안 비는 계속 쏟아졌고, 티나한과 비형과 륜은 대피소에서 케이건이 들려주는 옛이야기로 시간을 보냈다. 하늘치를 사랑한 퀴도부리타, 키탈저 사냥꾼이 3대에 걸쳐 쓰러뜨린 대호 별비, 여자는 죽이고 남자는 겁탈했던 아라짓 전사 등등.
닷째 날에 밖에 나온 케이건은 우연히 나가 정찰대를 발견하여 도륙했다. 케이건은 나가 살육자인 상태로 돌아갔다간 륜을 죽일 거라 확신하여 대피소로 가지 않았고, 일행은 불안감에 빠져들었다. 새벽녘에 일행은 날카로운 비명소리를 듣고 케이건의 것이라 생각해 달려나가고 두억시니의 도시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륜은 무언가 뜨거운 생물이 달려가는 것을 보고 케이건이라 생각해 뒤쫓는 도중 건물로 이루어진 거대한 피라미드에 도착한다. 피라미드 최상층의 저택에 올라간 셋은 어두운 건물 안을 헤메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피라미드 속의 미궁에 진입한다. 알고 보니 피라미드는 지하에 땅 위의 피라미드를 뒤집어놓은 것 같은 지하공간이 있었고, 세 사람은 그 넓은 미궁 속을 떠돌면서 수백 명의 두억시니의 습격에 맞서싸웠다. 사실 싸우는 건 티나한이 다 했지만.
그러던 와중 륜은 이곳으로 오라는 니름을 듣는다. 일행은 도움을 청하기 위해 걸어갔고, 피라미드 중앙의 수직통로에서 유해의 폭포를 만난다. 유해의 폭포는 일행에게 두억시니가 왜 신을 잃었는지 물어본다. 륜이 모른다고 하자 폭포는 다른 종족들이 어떻게 신과 소통하냐고 물어본다. 륜은 나가는 수호자를 통해, 인간은 승려를 통해, 도깨비는 즈믄누리 성주와 어르신들을 통해, 그리고 레콘은 소통을 하지 않는다고 답한다. 폭포는 신을 잃는다는 중대한 사건의 이유를 단지 오래돼서 잊어버렸다는 건 니름도 안 되고 륜 일행이 자기를 속이고 있다고 니른다. 그리고 자기가 륜의 정신 속에서 살신 계획이란 걸 읽어냈으며 두억시니의 신도 너희들에게 살해당한 거라고 분노하여 셋을 삼키려 든다.
유해의 폭포는 유해의 뱀이 되어 티나한과 싸웠고, 몰려든 두억시니들은 소드락을 먹은 륜이 막아낸다. 위기에 빠진 일행을 구하기 위해 비형은 어쩔 수 없이 페시론 섬과 아킨스로우 협곡의 일을 재현하려 하지만, 어느 두억시니의 의미없는 눈물을 보고 멈춘다. 그 순간 사모 페이와 카루가 도착한다. 사모가 유해의 뱀의 주의를 끌어준 덕분에 티나한은 두억시니들을 뚫고 돌진했고, 일행은 피라미드에서 탈출하여 케이건과 만난다. 케이건은 사모를 따돌리기 위해 빨리 이동하기로 한다.
한계선이 가까워지고 기온이 낮아지자 륜의 이동속도는 점점 떨어졌고, 그래서 케이건은 조금 기묘한 이동방식을 택했다. 매일 오전 륜은 소드락을 복용한 채 티나한과 함께 17분간 전력질주했다. 그리고 케이건과 비형과 나늬는 오후즈음에 그들을 따라잡아서 밤을 보내고, 다음날에 같은 일을 반복했다. 하지만 북쪽으로 갈수록 그 방법도 효과가 떨어졌고, 결국 티나한이 륜을 업은 채 함께 걸어가기로 했다. 그리고 구출대와 륜은 한계선을 넘었다.
나가들의 시선을 신경쓸 필요가 없어지자 케이건은 비형에게 체온 정도의 온도의 도깨비불로 륜을 감싸며 나늬를 타고 대사원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더 이상 동행할 필요가 없어진 케이건은 비형에게 네 마리 형제새의 설화를 들려준 뒤 떠나갔다. 하지만 비형과 티나한과 륜은 곧 케이건을 다시 따라잡은 후, 나늬가 륜을 태우려 하지 않는다고 한다. 결국 케이건은 다시 도보로 여행하기로 한다. 구출대는 나늬가 륜을 태우지 않는 걸 의문스러워 하지만, 륜은 자기 배낭에 있는 아스화리탈 때문이라는 걸 눈치챈다.
북부의 어느 평야에서, 륜은 허물벗기를 해야 할 때를 맞이한다. 케이건은 반파된 높새바람탑에 방풍복으로 휘장을 치고, 십여 개의 도깨비불을 둘러놓은 채 비형과 함께 사냥을 하러 떠난다. 티나한에게 절대 탑에 들어가지 말라고 주의를 남긴 채. 티나한은 높새바람탑에 기댄 채 허물벗기가 끝나기를 기다린다. 그런데 그때, 토디 시노크제왕병자 무리가 티나한에게 접근한다.

2.2. 2권



2.3. 3권


하텐그라쥬수호자들이 발자국 없는 여신의 화신 카린돌 마케로우를 유폐하고 그 힘을 훔쳐쓰는데 성공, 한계선 너머 북부로 침공을 개시해오자 이에 대항하고자 각신들의 화신들을 찾아나선 일행들이다.
발자국 없는 여신의 힘을 훔쳐낸 나가들을 막기 위해서 어디에도 없는 신, 자신을 죽이는 신, 모든 이보다 낮은 여신의 세 화신을 찾아나선 목적도 그렇고, 길잡이 케이건 드라카, 대적자 티나한, 요술쟁이 비형 스라블의 일행구성도 이 격언에 따른 것.
어쨋든 나가들의 신위탈취사건 이후로 왕이 된 사모 페이의 축복을 받아 출발, 제일 먼저 즈믄누리에 들려서 성주 바우 머리돌의 조언[2]을 받으면서 화신을 찾을 수 있는 접시를 얻게 된다.
이 접시는 깨뜨린 후 화신인 상대를 만나면 깨트리기 전 상태로 돌아가고 그 위에 액체가 고이는데 그 액체를 먹고 사람이 화신으로 각성을 하게 된다. 즉 정확하게 말하자면 신체#s-2.1에서 화신으로 변하는 것. 생성되는 액체는 종족에 따라 달라지는데, 도깨비였던 시우쇠의 경우에는 피가 생성되었고, 레콘아기의 경우에는 접시에 부어둔 물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각 종족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이다. 인간의 경우는 등장하질 않았다.[3]
어쨋든 이들 수탐자들의 활약으로 전멸위기에 빠졌던 북부군에 시우쇠가 합류해서 반격의 기회를 얻게 되었고, 이들은 북부 전체의 희망이 되어버렸다. 두번째 화신이었던 아기[4]를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5] 전멸직전까지 밀리게 된 북부군은 라수 규리하의 계획에 따라 대반격에 나서게 되어 하텐그라쥬로 진격을 하게 되고, 하텐그라쥬 공성전 직전 수탐자와 아기를 만나게 되었다.

2.4. 4권


이후 북부군은 최대목표인 발자국없는 여신의 화신인 카린돌 마케로우 해방이 아기의 힘을 빌리면[6] 간단하다는 걸 알게 되고 수탐자들에게 그 임무를 맡긴 후 철수를 하게 된다.
하텐그라쥬로 이동한 수탐자 일행은 카린돌 마케로우를 가둬놓은 기구와 마주하게 되는데...
''' '''
셋이 상대하는 하나는 발자국 없는 여신이 아니라 어디에도 없는 신이었다. 접시가 깨지지 않았던 이유는 어디에도 없는 신의 화신이 눈 앞에 있었기 때문.
케이건은 자각하지 못한 상태로 화신이 되어 장수를 했고, 이 때문에 어디에도 없는 신이 수백년간 한 육체에 살다가 케이건과 동화해버려 그대로 그 몸에 갇히고 말았다.

3. 눈물을 마시는 새 이후


눈마새 이후 시점에서 이들의 활약은 대부분 티나한이 한 것으로 윤색되어 전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비형은 티나한의 친구로만 알려져 있고, 케이건은 완전히 잊혀졌다. 비형이 티나한의 친구로 전해지듯 티나한을 도운 인간이 있었다 정도라면 모를까, 그의 정체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너무나 충격적인 이야기이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모두 함구한 듯.

[1] 사실 이들의 파티명은 작중 진행에 따라 변한다. 최초 목적이었던 나가 구출작전을 위해 결성했을 때는 '''구출대'''였으며, 여신의 신명을 지닌 수련자를 하인샤 대사원으로 데려간 뒤 나가의 준동을 파악, 신의 힘을 손에 넣은 그들에게 대처하기 위해 제신들의 신체를 찾아내기 위해 길을 나서며 비로소 '''수탐자'''로 불리게 된다. 하지만 어디에도 없는 신의 신체나 화신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발자국 없는 여신을 구출하기 위해 소수 인원으로 잠입하며 다시금 '''구출대'''로 되돌아온다.[2] 도깨비 성주는 즈문누리에 있을 경우 틀리지 않는 조언을 한다고 한다.[3] 찾으러 가려고 접시를 깨트리려고 했으나 깨지지 않았다.[4] 훗날 피마새에서 '타이모'라는 이름을 받았음이 밝혀진다.[5] 아기는 최후의 대장장이의 태내에 있었던 관계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6] 모든 이보다 낮은 여신의 화신인 아기는 땅 속성을 가진 여신의 힘을 사용하는 게 가능해서 땅으로의 이동은 순간이동에 가까운 이동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