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런스 노엘
1. 소개
뉴욕 닉스의 백업 센터로 뛰는 선수이다. 욕심과 멘탈, 그리고 부상이 선수 성장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
2. 커리어
2.1. NBA 지명 이전
2.1.1. 유년기
부모님은 모두 아이티출신의 이민자였으며, 매사추세츠주의 malden에서 태어났다.
2.1.2. 고등학교 시절
최초 2년은 Everett High School 에서 보낸 뒤, 뉴햄프셔의 Tilton School로 진학하였다. 이때의 전학으로 대학 입학년도가 1년 미뤄질 뻔 하였으나, 다시 2012년 신입생 자격으로 재분류되었다. 4학년때 평균 12.6 득점, 7.2 리바운드, 3.9 블록의 어마어마한 성적을 남겼다.
그의 성적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는 센터로서의 최우수 성적이었고, 그2012년 ESPN 및 Scout.com 에서는 노엘을 전미 최고 유망주, 슬램#s-6은 #2 유망주로 분류했었다. Nike Hoop Summit, Jordan Brand Classic 등 고교 선수 올스타전이란 올스타전은 전부 다 출전할 정도. 심지어 뉴욕 타임스에서도 그가 당대 최고의 블락커의 자질을 가졌다는 기사를 실을 정도 였다.참조
이렇듯 당대 최고의 관심을 받는 넘버 1 고등학교 졸업생인 그에게 수많은 명문 대학들이 러브콜을 했다. 조지타운 대학교[2] , 시라큐스 대학교[3] , 켄터키 대학교[4] ,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교[5] 등 수많은 대학이 공식적/비공식적 초청을 그에게 넣었다. 수많은 고민 끝에 진학하기로 결정한 곳은 켄터키.
2.1.3. 켄터키 대학교 시절
이시절 노엘은 플레이 스타일도 비슷하고 저 헤어스타일이 너무 닮아서 팬들 사이에선 리얼 채치수라고 불렸다.
그가 입학한 켄터키는 작년 NCAA 본선를 재패하여 최다 우승팀으로 등극하여 굉장한 상승세에 있던 팀이였다. 당시 팀을 이끌었던 앤서니 데이비스는 당연히 2012년 1픽으로 NBA에 입성했고, 노엘은 그의 공백을 메꿔줄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이렇게 시작한 그의 대학 생활에서 가장 큰 기대를 받았던 것은 고등학교 때의 선수 평가였던 엘리트 블락커로의 자질. 그는 평균 4.4 블락, 한 경기 최대 16 블락의 말도 안되는 수비 능력치를 보여주며 그가 왜 전미 1등 유망주인지를 완벽하게 증명해냈다.
하지만 2013년 2월 12일 경기 중 레이업 블락 후 왼쪽 무릎의 ACL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아웃 되어버린다. 부상 전 그는 이미 의심의 여지가 없는 2013년 NBA 드래프트 1픽으로 분류되고 있었던 차. 하지만 그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NBA 드래프트에 참가하기로 결정한다.
짧은 1년동안의 대학생활 중 그는 SEC 토너먼트에서 받을 수 있는 상이란 상은 몽땅 휩쓸어버린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는 미래가 촉망받는 최고의 유망주였다.
2.2. NBA 선수생활
2013 NBA 드래프트의 1픽은 부상만 아니였다면 여지없이 그의 차지였을 것이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6픽까지 밀리게 되어[6]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부름을 받게 된다. 하지만 드래프트 다음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트레이드로 인해 필라델피아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다.
2.2.1.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시절
전혀 성장하지 못한 필라델피아 시절
2.2.1.1. 2013-14 시즌
대학 중 입은 부상으로 인하여 그대로 개점휴업. 구단은 시즌 중 복귀시키려고 했으나 부상이 완치되지 않자 수술 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한 시즌을 통째로 쉬기로 결정한다.
2.2.1.2. 2014-15 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개막전에 출전하여 NBA에 데뷔. 35분 동안 6 득점 (2/11), 10 리바운드, 3 블락을 보여주며 아직 폼이 죽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이로부터 이틀 뒤, 필라델피아는 그의 루키 계약 3년차 옵션을 실행하기로 결정. 옵션 실행 다음날, 14 득점 10 리바운드, 3 블락, 2 어시스트, 1 스틸의 좋은 활약을 하게 된다.
그렇게 무난하게 75경기를 소화하여 평균 8.1 리바운드, 2.8 블락의 좋은 수비수 자질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루키 퍼스트 팀은 아주 무난하게 입성.
2.2.1.3. 2015-16 시즌
2015년 10월 30일 구단에서는 루키 계약 4년차 옵션을 실행. 노엘 역시 기대에 부응하며 선발 출전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 12월 30일에는 커리어하이 20 득점을 올리기도 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2월 11일 오른쪽 무릎 건염으로 인해 아웃되고, Rising Star Challenge에도 참여하지 못하게 된다.
2.2.1.4. 2016-17 시즌
16시즌이 시작되자마자 이번에는 왼쪽 무릎의 추벽[7] 수술 및 재활로 인해 23 경기를 결장한 후, 12월 11일에 시즌 데뷔전을 치뤘다. 10분 동안 8 득점의 좋은 활약을 보여주나 곧바로 왼쪽 발목 염좌로 인해 다시 아웃되게 된다.
사실 팀은 노엘의 유리몸 같은 내구성에 의구심을 품으며 탱킹하는 동안 얻은 로터리 픽으로 이미 자릴 오카포, 조엘 엠비드 등 유망한 빅맨들을 뽑은 상태였고, 그가 부상에 돌아오기 전에도 그의 자리는 많지 않았었다. 시즌 데뷔전도 벤치에서 시작한 이유가 이 때문. 왼쪽 발목 염좌에서 돌아온 후의 레이커스전에서도 역시나 벤치에서 출격하였다. 이 때문에 노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은 '''"8분 짜리 벤치 선수"'''는 아니라며 강하게 불만을 드러냈고, 급기야 당시 브렛 브라운 감독은 노엘을 '''정규 로테이션에서 제외'''할 것이며 이는 그의 불만과 '''무관''' 하다는 이상한 인터뷰를 남긴다. 하지만 이는 2경기만에 노엘이 다시 출전하면서 일단락 되는 듯 하였다. 실제로 2017년 1월 24일에는 조엘 엠비드를 대신해서 선발 출전, 19 득점 3 블락의 좋은 성적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당연히 조엘 엠비드라는 최정상급 재능의 기질을 보이는 빅맨과 준수한 백업의 자릴 오카포의 로스터 대신 인저리 프론의 노엘을 필라델피아가 가질 이유는 전혀 없었다. 그렇게 2월 23일 그는 댈러스 매버릭스로 트레이드 된다.
2.2.2. 댈러스 매버릭스 시절
스스로 복을 걷어차서 본인 커리어를 스스로 꼬이게 만들어버린 댈러스 시절.
2.2.2.1. 2016-17 시즌
그래도 이적해 온 뒤 22경기 동안 평균 6.8 리바운드, 1.1 블락이라는 루키 시절보다는 하락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을 잘 마무리하였다.
2.2.2.2. 2017-18 시즌
16-17시즌이 종료된 후 RFA가 되는 노엘에게 댈러스는 4년 7,000만 달러의 재계약을 제시하였다. 하지만 노엘은 무려 '''맥스''' 계약만을 원한다며 거절. 그렇게 팽팽하게 줄다리기를 하다가 결국 매버릭스의 1년 $4.1M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 1년 뒤 UFA 자격을 노리기로 결정하였다.
하지만 이후 스탯은 말 그대로 떡락. 개막전의 16 득점 11 리바운드 이후 전혀 기를 못 피는 중. 심지어 왼쪽 엄지의 인대가 찢어져 12월 8일에 수술로 인해 부상 아웃. 그렇게 42 경기를 결장한 후 2월 28일에 복귀하였다. 3월 6일에는 14 리바운드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4월 3일 NBA/NBPA Anti-Drug Program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 5경기 출장정지를 받게 된다.
2.2.3.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시절
UFA가 된 그는 썬더와 2년 $3.75M 의 계약 (2년차 선수 옵션) 을 맺게 되어 썬더에 합류하게 된다.
2.2.3.1. 2018-19 시즌
이미 수많은 부상을 겪은 그에게 주전의 자리가 있을 리는 당연히 없었다. 게다가 그와 비슷한 유형의 수비형 센터 스티븐 아담스가 확고하게 주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는 당연히 백업 신세.
그래도 자신의 낮아진 위치는 아는지, 77경기 거의 대부분을 백업으로 출전하며 4.2 리바운드, 1.2 블락의 준수한 수치를 남기게 된다. 플레이오프도 출전. 정규시즌 보다는 저조한 3.8 리바운드, 0.6 블락의 수치를 남겼다.
그래도 나름 괜찮은 성적을 거둔 그는 $1.99M 의 선수 옵션 발동을 거절. 다시 썬더와 1년 $2.03M 의 단년 계약을 맺는다.
2.2.3.2. 2019-20 시즌
썬더는 오프시즌 간 폴 조지, 러셀 웨스트브룩 트레이드로 인해 팀의 1~4번 엔트리가 전부 바뀐 상황. 유일하게 바뀌지 않은 엔트리가 스티븐 아담스가 맡는 센터롤 이였고 역시나 노엘은 올해도 백업.
그래도 작년 대비 스탯이 월등하게 향상했다. 백업 센터로 그리 중요하지 않은 득점도 2.7이나 상승. 블락은 0.3, 리바운드는 0.9 상승. 게다가 출장시간을 20분도 안되게 가져가는데 경기당 1.6 블락을 찍는 말도 안되는 세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드디어 철 들었나 싶을 정도.
12 득점 12 리바운드의 좋은 성적을 댈러스 상대로 내는 등 좋은 폼을 이어가다가 1월 4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경기 3쿼터에서 경합 뒤 밀려나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발이 꺾여 부상 아웃. 다행히 부상이 크지 않아 1월 17일 경기에 복귀하여, 스티븐 아담스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꿔주었다. 아담스가 1월 20일 다시 아웃됨에 따라 안그래도 얇은 빅맨진인데 노엘의 활약이 필요하게 되었다.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서 뉴욕 닉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2.2.4. 뉴욕 닉스 시절
현지시간으로 11월 21일, 뉴욕 닉스와 1년 5M 계약을 체결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첼 로빈슨과 교대로 림프로텍팅을 맡을 것으로 보이며 대신 닉스는 백업 빅맨 에드 데이비스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트레이드했다.
2.2.4.1. 2020-21 시즌
프리시즌 첫 경기였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두개의 블락샷을 성공시키며 여전한 림 보호능력을 과시했다.
3. 플레이 스타일
괜찮은 골밑 마무리와 최상급 수비 능력을 가져 향후 마커스 캠비 또는 진짜로 슬램덩크 채치수처럼 NBA 최고의 정통파 수비형 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받았던 선수이다. 하지만, 앞서 언급된 기나긴 부상경력으로 인해 몸이 많이 망가져서 성장에 제동이 걸려버린 상태. 지금은 벤치에서 출전하기 때문에 득점력에 관해서는 쉽게 평가하기 어렵다. 수비의 경우는 대학 시절에 비해서는 많이 감소했지만 그래도 백업 치고는 훌륭한 편이다. 특히 2019-20 시즌에 보여주는 폼은 대학 시절의 기대치에 부응하고 있다. 사이드 스텝도 굉장히 빠른 편이라 2대2 수비의 경우 가드 수비를 굉장히 잘하고, 세로 수비의 경우 대학 시절에서의 평가처럼 아주 우수하다.
다만 점점 부상을 당함에 따른 장기였던 림 보호 및 수비 능력이 이 감소하고 있으며, 이것이 결국 노엘이 대형 계약을 못 받은 가장 큰 이유가 됐다.
[1] 필라델피아 76ers로 트레이드[2] 앨런 아이버슨, 하킴 올라주원의 모교[3] 카멜로 앤서니와 함께 NCAA를 재패한 명문 중 명문[4] 2010, 2012년 1픽의 존 월, 앤서니 데이비스의 모교[5] 마이클 조던, 래리 브라운등의 레전드를 배출한 명문[6] 이 여파로 해당년도의 드래프트는 1순위에 걸맞는 마땅한 후보가 없다는 평가를 받게 된다. 심지어 추첨에서 1순위에 당첨된 캐벌리어스는 픽을 팔려고 사방팔방 노력했지만 사려는 팀이 아무도 없었을 정도(...) 픽 판매에 실패한 캐벌리어스는 앤서니 베넷을 지명했다. 부상만 아니었다면 노엘이 베넷 대신 캐벌리어스의 지명을 받았을 것이다.[7] 슬개골아래에 있는 활막에서 퍼지는 막[8] 2015년 1라운드 21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