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드래곤볼)

 

[image]
[image]
[1]
다른 버젼도 있다.[2]
1. 개요
2. 전투력 논란
2.1. 포함된다는 주장
2.2. 포함되지 않는다는 주장
3. 패러디
4. 기타


1. 개요


드래곤볼의 등장인물. 성우마츠오 긴조, 소노베 케이이치/유제상, 이재범().
원작에서는 일하던 중 하늘에서 떨어진 어택볼을 목격하고 거기서 나온 라데츠와 마주친다. 스카우터로 전투력을 측정해본 뒤[3] 전투력이 겨우 5라며 쓰레기 취급하는 라데츠를 상대로 총을 들고 저항했으나 라데츠는 그 총알을 잡아 되날려서 그대로 맞고 쓰러진 후 등장 끝. 게다가 손오공과 피콜로가 라데츠와 싸울 때 이 사람은 아예 코빼기도 내비치지 않았다.
[image]
애니메이션 판에선 마인부우전에 재등장.[4] 중요한 역할은 아니고 원기옥을 위한 기를 전해준 이후 기력보충을 위해 빵을 먹는 장면으로만 등장한다. 또한 애니메이션 인조인간편에서도 복장만 다르고 똑같이 생긴 사람이 나오는데, 샷건으로 사냥을 하다 실수로 도망치던 20호를 맞췄고, 20호에게 괜찮냐고 묻다가 빔에 휘말려 나무에 메달린다. 이후 지나가던 크리링에게 이상한 노인(20호)이 저쪽으로 갔다고 등장 끝.
저 농부가 죽었다고 치면 원작 스토리상으로는 이 농부가 부활할 기회는 전혀 없다. 일단 라데츠전이 끝난 후 베지터내퍼가 지구에 도착하기 전에 지구 드래곤볼로는 손오공 한 사람만 부활시키는데 사용하였다. 이후 드래곤볼/프리더 편이 끝나고 당시 나메크 성의 드래곤볼이 소원 하나당 한사람만 부활시킬 수 밖에 없다는 조건때문에 프리더에게 죽은 크리링드래곤볼/사이어인 편에서 죽은 야무치, 챠오즈, 천진반만 각각 부활시키고 남은 소원은 나메크 성인들이 다른 별로 떠나는데 사용되었다. 그러고 보면 농부 뿐만 아니라 내퍼 & 베지터가 지구에 도착하자마자 죽인 지구인도 결국 되살아나지 못하게 된 것이다. 아니면 라데츠가 튕겨낸 총을 맞았다는 묘사만 있었지 죽었다는 묘사까지 구체적으로 표현되지는 않았으니 나중에 병원같은 곳에 실려가 상처를 치료했을 수도 있다.
소유하고 있는 픽업트럭 이름이 쉐보레다. 작품이 8~90년대에 연재된 것을 감안하면 쉐보레 C/K를 모델로 한 것 같다.

2. 전투력 논란


수치상의 전투력은 '''5'''. 작중에 언급되는 최초의 전투력이다. 자칫 낮아 보일수도 있지만, 무려 을 파괴한 무천도사[5]의 30분의 1이다. [6][7]
이 아저씨가 총을 들고 있었기 때문에 "총이 전투력에 포함되는가?"도 떡밥거리가 되는데, 공식적으로는 언급이 없다.
현실적으로 보면 작가가 그냥 별 생각없이 적당히 약해보이는 수치를 넣었다는게 진실에 가까울 것이다. 토리야마는 설정을 신경쓰는 작가가 아니다. 자기가 만든 변신 단계나름대로 비중있는 조연 캐릭터도 잊어먹는 마당에 겨우 몇 컷 지나가는 엑스트라 설정에 얼마나 신경을 쓰겠는가?

2.1. 포함된다는 주장


포함된다는 주장은 같은 농부의 전투력을 측정했을 때, 무기를 든 상태와 맨몸인 상태에서의 전투력이 같다고 하면 말이 안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총의 위력 때문에 전투력이 급격히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미스터 사탄은 총을 든 강도를 쓰러뜨릴 수 있어서 전투력은 총을 든 강도보다 강하지만 총의 위력보다 사탄의 공격력이 강하지는 않다. 다시 말해 공격력이 전투력에 영향을 끼치기는 해도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이 공격이 명중하지 못하면 공격력이 아무리 높아도 실질 효과는 공격력 0이나 다름없다.
게다가 동시에 무거운 옷을 입어서 핸디캡을 안고 있는 것 역시 반영된다. 피콜로와 오공이 라데츠 앞에서 무거운 옷을 벗어던지자, 그 자리에서 전투력이 322, 344에서 408, 416까지 오른다. 불편한 장비로 인한 핸디캡까지 반영된다면, 장비로 인한 전투력 상승 역시 반영될 수도 있다.
피콜로 등이 등장하기 전까지 단연 세계최강이고 달을 부수고 기관총을 아무렇지도 않게 잡아내는 무천도사가 100대 초반인걸 감안하면 맨손 전투력이 5라는 건 무리가 크다. 물론 이렇게 따지면 총이 전투력 5나 되는 것도 무리긴 하지만, 적어도 평범한 농부의 전투력이 무천도사의 30분의 1이란 것보단 낫다.
공식적으로 전투력 10으로 작가가 인증한 초기 상태의 오공이 부르마의 총에 맞고 따끔한 정도로 그친 적이 있는데, 평범한 인간의 맨손 공격보다 몇 배는 강할 총격을 맞고서 평범한 농부의 2배 밖에 안 되는 전투력으로 아무렇지도 않다는 건 이상하다. 게다가 부르마가 탄 자동차를 들어올려 던져버리는데 아무리 작은 차라도 농부 2배 전투력으로 그게 가능하다고 보긴 힘들 것이다.
우주에는 기를 사용해 맨몸으로 전투하는 종족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기계를 사용하는 종족[8]이나 사이보그가 되어 강화된 개체나 아예 종족 자체가 기계 생명체인 경우도 있다. 이런 상대에게 스카우터가 무용지물이라고 한다면 스카우터의 존재의의나 전략적 가치는 대폭 하락한다고 봐야한다. 따라서 기를 측정하는 방식과 순수한 전투능력을 측정하는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고도 볼 수 있다.
특히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서는 프리저가 처음으로 스카우터를 사용하는 장면에서, 먼 곳에서 무기를 가진 사이어인들이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스카우터만으로 파악하는 묘사가 나온다.[9] 상대의 무기 소지 여부를 감지하고 파악하는 장면이 직접적으로 나와버린 만큼 주장에 설득력을 더해준다.
또 스카우터는 사용자의 무술 실력, 피지컬 등 전반적인 기량을 분석해서 종합적인 전투력을 제시한다고 한다. 근데 전투술, 기량이라는게 꼭 맨손격투에 최적화 된 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백발 백중의 사격술+속사술을 익힌 총잡이의 전투력을 측정하는데, 그가 든 총의 파워를 배제한다면 그의 전투력은 지나칠 정도로 과소평가 될 것이고, 이 경우 스카우터의 전략적 가치 역시 크게 하락할 것이다.
일어 드래곤볼 위키에서는 총이 전투력에 포함된다고 보는 쪽으로 서술하고 있다.

2.2. 포함되지 않는다는 주장


포함되지 않는다는 주장은 무생물은 기가 없기 때문에 전투력을 못느낀다는 것이다. 나중에 Z전사들이 기계인 인조인간의 기를 느끼지 못하는 상황을 볼때 마찬가지로 기계장치 자체는 감지할지언정 총포의 화력까진 스카우터에는 판독되지 않는다고 봐야 할것이다. 물론 기를 감지하는 능력과 달리 스카우터는 기계장치의 전투력도 고려하여 계산할 수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스카우터도 기를 숨기면 감지 못하는 것을 보아 계산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생각할 경우에는 농부의 맨손전투력이 5로 비록 일반인이지만 육체노동자이니만큼 기본 체력이 충실하다는 정도로 받아들이자.[10] 사실 지나가는 엑스트라일 뿐인 농부의 설정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기 때문에, 일반인의 수준을 약간 넘어서 퇴역 군인이라든지 어느 정도 무술을 익힌 인물이었다고 생각해도 무리는 없다.[11] 그리고 전투력은 말 그대로 전투력인 셈이다. 단순히 근력이 2배인 정도 가지고 전투력이 두배라고 보긴 힘들 것이다. 당장 계왕권 부터가, 공격력, 스피드, 방어력 등을 전부 증폭시켜 전투력을 배가시킨다. 즉, 농부가 100미터를 12초 만에 달린다면, 그 두배 전투력이라면 6초 수준까지 빠르게 달릴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무천도사의 테스트에서 이 당시 손오공은 100미터 달리기 5초 대를 찍었다. [12] 당연히 공격력이 2배라는 말도 단순히 근력이 2배라는 말은 아닐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농부의 전투력 2배 정도만 되어도 일반인 기준에선 충분히 초인처럼 보일 수 있다.
게다가 손오반이 본격 피콜로의 수련을 받기 전, 분노로 전투력이 올라가지 않았을 때의 전투력은 1에 불과했다. 이때의 손오반은 뭔가 전사로서의 훈련을 받은 것도 아니므로 통상적인 상태에서는 그냥 일반적인 어린이다. 그런데 총 든 농부의 전투력이 5라면 일반적인 어린이의 전투력이 너무 높게 된다. 손오반도 사이어인이라 잠재능력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도 일반적인 어린이보다 좀 더 강할 수 있다는 추측도 가능하겠지만, 적어도 원작에서 이때의 손오반이 사이어인 유전으로 꼬리가 달린 걸 제외하면 다른 어린이랑 뭐가 다르다는 언급이 없다.
또한 메카 프리더가 콜드 대왕과 함께 지구로 내려왔을 때 그 앞을 막아선 트랭크스(변신하기 전)의 전투력도 스카우트 상으로는 5였다는 것을 다들 망각하곤 한다.[13] 전투력이 5에 불과했는데도 콜드 대왕이 "단지 무기가 좋아서 프리저를 썰어 버렸다"고 착각할 정도면 이 전투력은 트랭크스가 메고 있던 검을 포함하지 않은 수치라고 봐야 할 것이다. 콜드 대왕은 스카우터가 표기하는 전투력이 무기를 포함하는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는 것인데, 콜드 대왕은 스카우터가 표기하는 전투력에 무기가 포함되는지 안 되는지 알고 있다고 보는 것이 개연성이 있기 때문이다.
덤으로 스카우터를 개발했다는 츠플인이라는 종족 자체가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설정[14]이므로 적어도 정사에서는 츠플인을 근거로 삼을 이유 또한 사라지게 되며, 신극장판에서 스카우터 등이 프리저 군의 과학자가 개발했다는게 밝혀지면서 확인사살.


3. 패러디



애니메이션 장면을 편집해서 위의 이미지를 재현한 영상[15]

그러다 어떤 매드 무비에서 이 농부가 엽총 한자루로 지구를 지키는 대활약을 하는 것[16]으로 재편집한 이래 이것이 유명해져서 이후 드래곤볼 팬 사이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드래곤볼을 잘 모르는 사람은 그 매드 무비만 보고 정말로 이 농부가 라데츠를 때려잡은 줄 알 정도.
농부가 라데츠를 사살하는 패러디와 비슷하게 군대가 셀을 폭사시키는 패러디도 있다. 셀게임 직전, 지구의 군대가 을 공격하려다 몰살당하는 장면과 이후 셀이 손오반의 부자 에네르기파에 맞아죽는 장면을 이어붙인 것.

4. 기타


손오공 가족도 손오반비델과 결혼하기 전까지는 돈은 우마왕의 돈을 쓰더라도 식량 자급자족 차원에서 농사를 지었고, 드래곤볼 슈퍼에서는 아예 자신이 농사지은 야채를 다른 상인들한테 판매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일본에서는 농부라고 부르기보다는 직접적으로 '전투력 5 아저씨'로 부른다.

[1] 혹시라도 저걸 진짜 믿는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마지막 컷은 피콜로마관광살포에 맞는 장면을 절묘하게 붙인 것이다.[2] 이건 분노한 오반에게 맞은 장면.[3] 드래곤볼에서 스카우터#s-3전투력#s-2이라는 개념이 최초로 언급된 나름대로 기념비적인 장면이다.[4] 다만 저 농부가 당시 라데츠와 맞대면한 농부와 동일 인물이라는 근거는 없다. [5] 139, 라데츠전 기준이다. [6] 유머로 꽤 많이 나오는 말인데, 아이큐 150인 사람 둘이 모여 총 300의 아이큐로 완벽한 작전을 짤 수 있는게 아니듯이 당연히 말도 안 되는 논리이니 웃어 넘기자. 무천도사의 전투력 139도 평소 기준이고 전투 태세로 돌입하면 몇 배로 상승할 것이다.[7] 역으로 생각하면 이런 공식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원기옥도 정신나간 위력을 낼 수 있다고 볼 수도 있다.[8] 정사에서는 스카우터 개발 설정 변경으로 더 이상 언급되지 않는 츠플인이 대표적이고, 프리저 군 병사들이나 은하 패트롤도 특수고무 프로텍터나 레이저 총 등의 장비를 사용한다.[9] 애니메이션에서도 아주 살짝 농부의 무기 소지 여부를 파악하는 묘사가 나오긴 했다. [10] 농업은 엄청난 노동력을 필요로 한다. 웬만한 운동선수 저리가라 할 정도.[11] 보통 무술 취급을 못받는 사격술도 진지하게 들어가면 육체적 단련이 많이 필요하다. [12] 물론 피콜로가 프리저 상대로 스피드는 자기가 위다 라고 자신한 걸 보아 반드시 그렇지는 않을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 정도로 받아들이자.[13] 드래곤볼 28권 81쪽 첫번째 컷(한국 정식단행본 기준) 참고.[14] 설정 자체는 도리야마의 작업노트에서 따왔다. 즉 당시 한정으로는 어느정도 정사에 포함됐었다고 봐도 큰 무리는 없다.[15] 편집 포인트는 2분부터.[16] 사실 이 영상 전체가 별의 별 편집이 가미되어있다. 갑자기 어택볼이 폭발하거나 확산 에네르기파를 맞고 사망하는 야무챠마관광살포 쓸 것처럼 하다가 손오반을 들어 집어던지거나, 태양권으로 도도리아를 보내버리거나, 손오공이 데스 빔을 팔로 튕겨냈는데 그게 베지터에게로 날아가서 심장을 뚫어버리고 오공이 당황하며 돌아보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