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바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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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니콜라 바툼은 프랑스 국적의 의 가드-포워드이다.
2. 선수 경력
2.1. 클럽 경력
2.1.1.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프랑스리그에서 뛰다가 2008년 1라운드 25순위로 휴스턴 로키츠에 지명되었다. 그리고 지명되자마자 다렐 아서와 조이 도시[1] 를 상대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로 트레이드되었다.
입단 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했고 15-5-5를 찍는 리그 수준급 스몰 포워드로 성장한다. 팀의 스타인 라마커스 알드리지를 비롯해 데미안 릴라드, 웨슬리 매튜스 등과 함께 포틀랜드를 전성기로 이끈다.
2.1.2. 샬럿 호네츠
'''샬럿 호네츠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악의 먹튀'''
2015년 6월 24일, 제랄드 핸더슨 주니어와 노아 본레를 대가로 포틀랜드를 떠나 샬럿 호네츠로 트레이드되었다. 켐바 워커, MKG와 함께 삼각 편대를 형성해 2015-16시즌에도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고, 팀 역시 막판 29경기에서 21승 8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6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만나 7차전 혈전 끝에 3승 4패로 패배하면서 그 이상으로 올라가진 못했다.
그래도 그 덕분에 2016-17 시즌을 앞둔 오프시즌에 5년 120M 이라는 충격적인 가격에 사인한다.[2] 하지만 이후 샐러리캡이 예상만큼 늘지 않으면서 바툼과의 거대 계약이 팀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고 설상가상으로 급격한 기량 하락이 찾아오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말았다. 에이스 켐바 워커까지 보스턴 셀틱스로 떠나자 2018-19 시즌에는 아예 평균 득점이 한 자릿수대로 추락했으며 2019-20 시즌엔 겨우 22경기 출전에 그쳤다.
플레이어 옵션으로 1년 잔류를 택했다. 하지만 결국 호네츠는 2020-21시즌을 앞둔 오프 시즌에 고든 헤이워드와 4년 120M 계약을 맺으면서 캡 스페이스 확보를 위해 바툼의 잔여 연봉 27M을 3년간 스트레치하는 방식으로 바툼을 방출하게 됐다. 이후 웨이버 공시 기간이 끝나는대로 최소 연봉으로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에 합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1.3.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12월 2일 이적 오피셜이 떴다. 클리퍼스 이적 이후로는 주전 로테이션에 포함되어 스팟업 3점 슈터 역할을 맡으며 폴 조지와 베벌리의 백코트 듀오 기용으로 뻑뻑해진 클리퍼스 코트에 숨통을 틔워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3점슛 성공률도 2021년 1월을 기준으로 4할 3푼으로 준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2021년 1월 22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3점슛 4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14득점을 올려 팀 승리에 기여한데 이어, 득녀까지 하면서 겹경사를 누렸다.
전반적으로 넓은 시야와 준수한 3점슛 능력을 활용해 링커로서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 패트릭 베벌리 - 레지 잭슨 - 테렌스 만 으로 이어지는 리딩이 부족한 포인트 가드 뎁스 때문에 유기적인 공격과는 거리가 멀었던 클리퍼스지만, 조지와 레너드의 짧은 돌파 후 바툼이 적재적소에 패스를 찔러넣으며 유기적인 팀 오펜스의 선봉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2.2. 국가대표
2012년 런던 올림픽 참가 경력이 있으며 2014년, 2019년 FIBA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두 번이나 땄다. 유로베스킷에서도 3번이나 출전해서 모두 메달을 따기도 했다.
3. 플레이 스타일
다닐로 갈리나리, 루디 페르난데스 등과 함께 가장 주목받던 80년대생 유럽 선수들 중 하나다. 갈리나리가 정교한 슈팅과 BQ, 페르난데스가 폭발적인 돌파력에 강점이 있다면 바툼의 장점은 다재다능함과 뛰어난 운동능력이다. 전성기였던 포틀랜드 시절에는 평균 15-5-5가 가능할 정도였다. 속공에 전면으로 나설 수 있으며, 준수한 시야와 볼핸들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리딩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3] 뛰어난 운동능력을 기반으로 수비에서도 평균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다만 동시대의 슈퍼스타 스몰 포워드들인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 카와이 레너드, 카멜로 앤서니 등처럼 능동적으로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 데미안 릴라드, 라마커스 알드리지, 웨슬리 매튜스, 로빈 로페즈과 함께 했던 포틀랜드 시절처럼 잘 짜인 시스템 내에서 받아먹기나 스팟업 슈팅, 간단한 1대1 등을 기반으로 점수를 올리는 타입이다. 최전성기였던 2015-16 시즌 평균 14득점까지도 올렸지만 득점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지는 않은 드레이먼드 그린과 비슷한 경우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본적으로 1대1에 강점이 있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득점은 15점 내외에서 머무른다.
[1] 2019-20시즌 전주 KCC에서 뛰다가 방출된 그 선수 맞다.[2] 2015-16 오프시즌은 샐러리캡이 1.5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수많은 패닉바이가 등장했는데 이때 계약한 선수들은 2020년 현재까지도 샐러리캡 관리에 악영향을 주는 악성 계약으로 남아있는 선수가 많다. 대표적으로 포틀랜드의 에반 터너와 메이어스 레너드, 앨런 크랩, 시카고의 오메르 아식, 멤피스의 챈들러 파슨스, 올랜도의 비스맥 비욤보, 마일스 플럼리, 레이커스의 티모페이 모즈고프, 루올 뎅, 마이애미의 타일러 존슨, 뉴욕의 조아킴 노아, 워싱턴의 이안 마힌미 등이 있다.[3] 상기할 점은 2012-13 시즌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어시스트 개수. 2010-11, 2011-12 시즌 모두 30분 이상 출장하면서도 1개 내외에 그치던 어시스트가 평균 38분을 출장한 2012-13 시즌에는 무려 4.9개로 증가했다. 그리고 2016-17 시즌에는 평균 5.9개를 기록하며 팀의 포인트 가드인 켐바 워커보다 오히려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