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공회 서울교구
▲ 서울교구의 주교좌성당인 서울대성당
1. 개요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大韓聖公會 서울敎區, Anglican Diocese of Seoul)는 한국에 최초로 설정된 성공회 교구이다. 대한성공회 3개 교구 가운데 교세가 첫 번째로 많다. 그런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대한성공회가 가맹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역대 대표회장 중 성공회 출신은 모두 서울교구에서 나왔다.[5]대전교구와 더불어 대한성공회의 모체라 할 수 있다.
2. 교회 일람
자세한 교회의 위치는 각 교회 홈페이지나 서울교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1. 소개
각 교회마다 분위기나 성향은 다양하나 서울과 가까울수록 광교회적인 성향이 강하다. 전례는 감사성찬례 문서 참조. 현행 전례에 옛 앵글로-가톨릭적인 흔적이 남아 있다[54] . 몇 군데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한국에서 가장 크고 여러 사람들과 다양한 활동이 있는 곳은 단연 서울주교좌대성당이다. 주일을 포함하여 매일 감사성찬례를 거행하며, 연령별 및 성별 소모임 및 복사단이나 성가대 같은 모임도 대단히 활성화되어 있고, 다양한 강연 및 행사가 많이 진행된다. 2016년 5월과 10월 전례 연구의 차원에서 1965년판 공도문에 따른 감사성찬례가 봉헌된 바 있다.
- 강화읍성당은 성당이 사적 문화재일 뿐만 아니라 제대와 세례대도 등록문화재이기 때문에 성당과 제대를 함부로 고칠 수가 없어서 여전히 전례적 동쪽(Ad Orientem) 방향으로 감사성찬례를 드린다.[55]
- 찬양예배 및 중보기도 같은 다른 개신교파와 비슷한 요소가 비교적 많이 있는 젊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교회로는 광명교회[56] , 분당교회[57] , 오산세마대교회[58] , 항동교회[59] 등이 있다. 특별히 오산세마대교회는 격주로 전통 감사성찬례와 현대적 찬양예배 성찬례를 번갈아가며 봉헌하고 있다.
- 대한성공회와 또 다른 분위기인 영국성공회의 교회음악을 경험하고 싶다면 강남교회[60] 를 가보면 된다. 영국 튜더 왕조 시대의 앤섬(Anthem)이나 다양한 곡조의 앵글리칸 찬트(Anglican Chant) 그리고 대한성공회에서는 유일하게 전례력에 따른 그레고리오 성가 형식의 부속가(Sequence)를 복음서 낭독 전 층계송으로 부른다. [61]
- 정의와 평화의 사명을 강조하여 진보적 사회참여에 적극적인 교회 찾기를 원한다면 파주 교하씨앗교회[62] 나 희년교회[63] , 평화통일 운동 사역에 앞장서는 동두천 나눔교회[64] 또 성소수자 사목으로 유명한 길찾는교회[65] 를 찾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성공회 교회 중에 "나눔"이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으면 특수 사목 교회라고 생각하면 되며 자신의 성향과 잘 맞는 교회를 찾아가면 된다.
- 동탄교회는 공동체가 정통 복음주의 성향이 강하다.
3. 여담
- 1950년 한국전쟁에서 서울주교좌성당 주임 신부이던 윤달용 모이서 신부가 북한 조선인민군에 의해 순교했다. 피란을 가지 않고 남아있다 북한 점령군의 교회에 대한 횡포에 항의한 것 때문에 살해당했다고 한다.[66]
- 2004년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최초[67] 의 여성 사제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김기리 미리암 신부. 그는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미학과 김문환[68] 교수의 1남 1녀 중 둘째로, 어려서는 한국기독교장로회 경동교회에 다녔으나 성공회로 옮겨 성공회대학교 신학대학과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하지만 여성으로서 서품을 받는 것은 쉽지 않았고, 오랫동안 인내하고 싸운 끝에 사제서품을 받을 수 있었다.[69]
- 2020년 2월에서 5월 사이에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한동안 서울교구 모든 성당이 문을 닫았었다. 몇 달 뒤 8월 18일에도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일일 감염자가 200명을 넘어서인 듯하다.
[1] 최초의 한국인 성공회 주교[2] 초대 한국관구 관구장 주교. 현 성공회 사회복지기관 우리마을 원장[3] 비자금 문제 및 부동산 계약 논란으로 인해 조기 사임[4] 제 17대 세계성공회 한국관구 관구장 주교[5] 참고로 서울교구 초대주교인 이천환 바우로 주교부터 현재 6대이경호 주교까지 모든주교가 대표회장을 역임했다.[6] 성공회에서는 각 교구의 주교좌성당이 있는 교무구를 중앙교무구라 부른다.[7] 서울주교좌대성당, 성가수도회(수녀회), 약수동교회[8] 대학로교회[9] 상계동교회[10] 도봉교회[11] 동대문교회[12] 마포들음교회[13] 성북나눔교회[14] 용산나눔교회[15] 일산교회, 행신교회[16] 의정부교회[17] 연수리교회[18] 포천나눔교회, 예수평화마을[19] 동두천교회[20] 강남교회[21] 강동교회[22] 봉천동교회[23] 영등포교회[24] 송파교회, 1987년 강남교회에서 분할되었다.홈페이지[25] 홈페이지[26] 성남교회, 분당교회[25][27] 구리교회[28] 남양주교회[29] 하남교회[30] 춘천교회, 춘천나눔교회, 성 프란시스 수도원(수사회)[31] 강릉교회[32] 항동교회, 대학교회(성공회대학교 교내 교회), 성공회대학교[33] 광명교회. 광명교회가 영등포교회에서 분할되었음에도 강남교무구가 아닌 서부교무구로 편제되었다.[34] 부천교회[35] 김포교회[36] 내동교회, 한국 최초의 성공회 교회이다.[37] 화수동교회[38] 간석교회, 서창교회[39] 부평교회[40] 계양교회[41] 서인천교회[42] 안양교회[43] 산본교회[44] 안산교회[45] 수원교회, 세류동교회[46] 오산세마대교회, 제자교회라고도 부르고 성공회에서 청년신자 비율이 꽤 높은 곳이다.[47] 평택교회, 팽성교회, 안중교회, 대안리교회, 송탄교회[48] 용인교회[49] 이천교회[50] 여주교회[51] 동탄교회[52] '''군 하나만으로 교무구가 구성될 정도로''' 성공회 교세가 센 지역이다.[53] 강화읍교회, 내리교회, 냉정리교회, 넙성교회, 삼흥리교회, 석포리교회, 선수리교회, 송산교회, 온수리교회, 장화리교회, 초지교회, 흥왕리교회[54] 1939년판 공도문이나 1965년판 공도문등 옛 방식에 따라 봉헌하는 감사성찬례에서 원래 대한성공회의 고교회 풍모를 확인할 수 있지만 전례연구 차원에서 아주 드물게 봉헌된다. 대한성공회는 1980년대 전반까지만 해도 예비미사가 끝나면 아직 세례를 받지 않은 사람은 퇴장해야 할 정도로 천주교의 구 전례와 같이 보수적이었으나 현재는 기존 공도문에 따른 감사성찬례를 드리는 교회는 사실상 없다.[55] 감사성찬례는 2018년판 성공회 기도서(공도문)에 따른다.[56] 광명시 아방리 2길 10[57]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255 티에스로드2 빌딩 7층[58] 오산시 세남로 14번길 25[59] 서울시 구로구 항동로2길 9[60]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42길 34[61] 성가대 지휘자가 영국 유학파이고 한국에서 유일하게 영국 성공회 예전음악을 전문적으로 공부하였다. 강남교회 유튜브 채널에 성공회 교회음악 강의가 올라오니 전례음악에 관심 있는 사람이 들어보면 정말 큰 도움이 된다. 단 전문적이고 학문적이기 때문에 초신자나 복음주의 성향 개신교인들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62] 파주시 노을빛로 109동 14호[63]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93. 대학로교회 성당을 함께 사용한다.[64] 동두천시 광암로 6번길 46[65] 서울시 용산구 남영동 한강대로76길 11-44. 용산나눔의집 교회와 성당을 함께 사용한다.[66] 그는 그 당시 다수의 대한성공회 사제처럼 자발적으로 독신을 지키고 있었는데, 전쟁 직전 천주교로 교단을 옮길 뜻을 밝히고 이를 준비 중이었지만 전쟁으로 실현되지 못했다.[67] 대한성공회 전체에서는 5번째 여성 사제이며, 대한성공회 최초의 여성 사제는 부산교구 민병옥 카타리나 신부.[68] 1988 서울올림픽 주제가인 손에 손 잡고의 작사자.[69] 김기리 신부는 기혼이며 남편 또한 성공회 사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