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타 까마귀

 

유희왕의 하급 스피릿 몬스터 카드.

1. 개요
2. 설명
3. 여담
4. 관련 카드
5. 관련 문서


1. 개요


[image]
한글판 명칭
'''야타 까마귀'''
일어판 명칭
'''八汰烏(ヤタガラス'''
영어판 명칭
'''Yata-Garasu'''
스피릿 몬스터
레벨
속성
종족
공격력
수비력
2
바람
악마족
200
100
이 카드는 특수 소환할 수 없다. 일반 소환 / 리버스한 턴의 엔드 페이즈시에 주인의 패로 되돌아간다.
이 카드가 상대 플레이어에게 전투 데미지를 주었을 경우, '''다음 상대 턴의 드로우 페이즈를 스킵한다.'''
[9기_이후_텍스트]
OCG
'''금지 카드'''
TCG
스피릿 몬스터 공통인 소환 조건, 유발효과와 전투 데미지를 주었을 경우 다음 턴에 상대의 드로우 페이즈를 스킵하는 유발효과를 가진 스피릿 몬스터.
모티브는 일본 신화의 삼족오인 야타가라스(八咫烏). 천계의 사자로 생각되며 삼족오답게 태양신 아마테라스의 모습 중 하나라는 전승도 있다. 그러나 이 카드는 다리가 셋이 아닌 하나로 보인다.[1] 원본과는 한자가 다르다. 원래 야타가라스는 팔지(咫)오,[2] 이쪽은 팔태(汰)오.
원작 DM에서는 노아 편에서 스피릿 덱을 사용한 카이바 노아가 가장 먼저 소환하는 스피릿 몬스터로 등장했다. 유우기는 스피릿 몬스터를 처음 봤다는 반응을 보였다. 패가 없던 어둠의 유우기의 몬스터를 천계왕 시나토로 파괴하고 이 카드로 듀얼을 끝내려 했지만 그 몬스터가 전투에 내성이 있는 번롱하는 엘프 검사여서 공격도 못 해본 채 패로 돌아가고 계속 노아의 패에 있다가 유우기의 카드 파괴로 묘지로 보내지며 끝.

2. 설명


공격력 200, 수비력 100을 가진 아무 것도 아닌 몬스터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카드의 실체는 '''유희왕 최초의 10대 금지카드 중 단 한 번도 금지가 풀린 적이 없는 유일한 카드.''' 나머지 9장 모두 한 번씩이라도 공식 대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된 적이 있었음을 감안하면, 이 카드가 얼마나 터무니없는 효과를 가진 사기 카드였는지 짐작이 가능하다. 자세한 건 후술.
한 때 번개(유희왕), 왕궁의 칙명, 해피의 깃털과 함께 금지 사대천왕이라던가 깃털이 제한으로 풀린 이후로 금지 카드 3대장의 일원으로 불린 적이 있었지만 번개해피의 깃털은 별도의 에라타 없이 제한으로 내려왔고, 왕궁의 칙명은 2017년 1월 금제에서 에라타를 먹고 제한으로 내려오면서 OCG와 TCG를 모두 통틀어서 따졌을 때 이 카드만이 유일왕으로 남게 되었다.
이 드로우 스킵 효과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 보일 수도 있겠지만 필드가 클린이고 패마저도 없는 상태에서 혹은 설령 패가 있다 해도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없는 상황에서는 이 카드가 공격하면 아무 짓도 못하고 맞아죽고 만다. 그야말로 '''쪼아죽인다'''는 잔인한 말이 어울리는 효과.
가장 악랄한 콤보는 '''야타 까마귀 + 크리터 또는 검은 숲의 마녀 + 에라타 이전 카오스 엠페러 드래곤 -종언-.''' 필드 위에 크리터검은 숲의 마녀를 깔아두고 카오스 엠페러 드래곤 -종언-의 효과를 쓰는 극악무도한 콤보이다. 이 콤보는 마도 사이언티스트 + 중장갑 거북과 함께 유희왕의 악랄한 덱으로써 거론된다.
1. 필드에 크리터나 마녀가 있는 상태에서 카오스 엠페러 드래곤의 효과로 상대 '''필드와 패'''를 클린한다.
2. 같이 쓸려간 크리터나 마녀의 효과로 야타 까마귀를 패에 넣는다.
3. 야타 까마귀를 소환해서 직접 공격. 상대는 종언 때문에 패와 필드에 카드가 없어 막을 수 없다.
4. 상대 드로우 페이즈 스킵. 따라서 '''상대는 자신의 턴이 돌아와도 패와 필드에 아무것도 없고 새 카드를 얻을 수도 없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5. 상대 라이프가 다 떨어질 때까지 야타 까마귀로 직접 공격을 반복한다. '''게임 끝.'''
당시에는 킬러 스네이크 정도를 제외하면 묘지에서 효과가 발동하는 카드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이 콤보는 무적의 파워를 자랑했다. 콤보에 쓰이는 네 카드가 모두 금지당했고 야타 까마귀 외의 3장은 에라타를 먹고 겨우 풀려났다. 시간봉인이 금지 카드가 된 것도 쓰쿠요미, 암흑의 가면으로 우려먹어 저 콤보와 비슷한 짓을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빨라진 현 듀얼상황에서 상대 필드와 패를 클린하고 이 카드를 꺼내 공격하는 일이 힘들어져 파워가 약해진 감이 있다. 근본적으로 빠른 서치 수단이 적고 특수 소환도 불가능해 바로 가져와서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 문제. 이 카드를 이용한다면 한데스 덱에 필드 견제를 섞은 후공 원턴 킬 덱의 구성을 취하게 될 텐데 이런 덱들은 날빌에 가까워 이 카드가 도중에 패말림의 원인이 되어 실패할 가능성이 높으며, 일소권을 확보하기도 힘들다. 게다가 이런 게 가능한 덱들은 대부분 금제를 먹었다. 다만 이 카드를 채용하는 경우 굳이 해당 턴에 원턴 킬을 하지 않아도 원턴 킬이 난다는(...) 장점이 있긴 있다. 또한 선턴을 놓치게 되었을 때를 대비해 패트랩을 넣고, 안정적인 전개를 위해 상대방의 견제카드들을 방어하기 위한 카드들로 덱을 채우다보면 이 카드와 이 카드를 서치하기 위한 카드들을 넣는 것조차 힘들다.
또한 이 카드가 아직도 금지가 풀리지 않는 것은 실질적인 이유보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강하며, 현 시점에서는 아예 에라타 없이 무제로 풀려도 메타에 아무 영향을 주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신 마스터 룰 환경은 하루 우라라와 같은 OP 패 트랩 카드가 넘치는 환경으로, 상기한 콤보를 쓰기도 전에 패 트랩에 당해 서렌더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어찌어찌 야타 까마귀로 전투 대미지를 줘도 상대의 패와 필드를 모조리 털어버리지 않는 한 모든 노력이 헛수고로 돌아갈 확률이 높다. 만에 하나 상대의 패와 필드를 모조리 털어버리고 야타 까마귀로 직접 공격을 했다고 치더라도, 그 정도의 견제가 가능했다면 굳이 이 카드를 쓰지 않아도 이길 확률이 굉장히 높다. 다만 매우 어렵지만 조건이 된다면 드로우 한 번으로 전세를 드라마틱하게 역전시키는 상황을 봉쇄시켜 버려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킬수도 있으며 어쨌든 자체로 무한 루프를 만들 수 있는 카드이다. 이 조건부 무한루프 때문에 금지로 남아있을 확률도 있다. 원초의 종, 심연의 암살자 등과 같이 실전성은 떨어지지만 무한루프 때문에 제재를 계속 받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 카드가 금지를 먹었던 이유부터가 이 카드의 성능 때문이라고 보기 힘든데, 당시는 강인한 파수병, 짓궂은 쌍둥이 악마, 압수 등으로 상대의 패를 견제하기도 쉬웠고 카오스 엠페러 드래곤 -종언-, 번개, 해피의 깃털 등으로 필드를 견제하기도 쉬웠으며 크리터, 유언장, 검은 숲의 마녀 등으로 서치도 매우 쉬웠다. 게다가 부족한 패를 보충할 욕망의 항아리, 천사의 자비, 제육감, 사이버 포드등의 카드도 넘쳐나는 상황인데다 정 뭐하면 파이버 포드로 그냥 다시 하면 그만이었다. 그러나 그런 정신 나간 환경에서도 고통의 선택과 종언의 콤보 등으로 상대와 자신의 패와 필드를 털어버리는 것은 쉬워도 그 후에 검은 숲의 마녀나 크리터 등으로 가져와서 바로 원턴 킬을 낼 수 있는 카드는 이 카드 정도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 카드가 금지를 먹은 것이다. 현세와 명계의 역전, 처형인-마큐라등의 정신 나간 카드들이 넘쳐나는 환경이었지만 의외로 전투로 원턴 킬을 낼 수 있는 카드는 적었던 환경이 만들어 낸 카드인 것. 코나미가 일소권과 배틀 페이즈를 남겨둔 채 서로의 패와 필드를 모두 날려버리고 이 카드를 패로 가져올 간편한 수단을 '''다시''' 만들어내지 않는 한 이 카드가 과거의 악명을 되찾을 일은 없을 듯.[3]

3. 여담


이론상으로 상대의 필드를 클린한 뒤 이 카드를 소환해서 직공에 성공했다고 해도 이기지 못할 수가 있다. 이 카드의 공격력이 하도 낮아서 상대의 라이프가 많은 편이라면 빠르게 때려잡지 못할텐데, 이때 다른 어태커도 소환할 수 없고 자신의 덱에 카드가 별로 없다면 상대를 쪼아죽이기 전에 자신의 덱이 바닥나서 패배할 수도 있다.
게임 익스퍼트 2006를 비롯한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유희왕 듀얼 몬스터즈 GX 스피릿 서머너, 유희왕 태그 포스 시리즈에서 상대 컴퓨터가 패, 필드에 아무것도 없을 때 야타 까마귀로 직접 공격을 때리면 '''컴퓨터가 기권한다'''. 익스퍼트 2006과 유희왕 파이브디즈 리버스 오브 아르카디아에서 컴퓨터의 기권 조건은 '''패, 필드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다음 드로우가 스킵되거나 드로우 된 카드가 드롭 오프 등으로 버려졌을 때'''다. 즉 이 겁나게 빡센 조건을 클리어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카드인 것이다. 야타 까마귀 보너스라고 10 포인트를 주긴 하지만 그 정도 상황이면 적당히 때려서 얻는 점수가 더 높다.
이 카드에겐 흉악한 효과 뿐만이 아니라 수상한 점이 몇 가지 있다. 일단 까마귀가 모티브이지만 어째서인지 비행야수족이 아니라 '''악마족'''이다. 심지어 모티브가 되는 야타가라스는 '''태양신의 사자라는 신성한 영물'''임에도 불구하고 악마족으로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주변에 기운을 풍기고 있는데, 흰 증기와 함께 파란색 혹은 보라색의 기운을 내고 있는 나머지의 스피릿 몬스터와는 달리 이 카드는 증기와 함께 핏빛의 기운을 내뿜고 있다.
유희왕 ZEXAL에 엑스트라로 등장한 축구부 부장 이름이 '''야타 가라스'''다.
이 녀석 이후로 까마귀 카드들은 죄다 괴물 같은 카드 취급을 받고 있다. D.D 크로우는 범용성도 넓고 까마귀 씨의 카드군 블랙 페더는 그야말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유희왕계의 마피아였고, 지금도 잊을만하면 지원이 나와서 티어권 주변을 어슬렁거린다.
모 구역으로 관광 보내진 모습이 포착되었다.
에스프릿 카드군이 나오기 전까진 15년동안 바람 속성 스피릿 몬스터는 이 카드가 유일했었다.

4. 관련 카드



4.1. 야타 까마귀의 유해



5. 관련 문서



[9기_이후_텍스트] 이 카드는 특수 소환할 수 없다.
①: 이 카드가 상대에게 전투 데미지를 주었을 경우에 발동한다. '''다음 상대 턴의 드로우 페이즈를 스킵한다.'''
②: 이 카드가 일반 소환 / 리버스한 턴의 엔드 페이즈에 발동한다. 이 카드를 주인의 패로 되돌린다.
[1] 117화에서 카이바 노아가 소환했을 때엔 가느다란 다리가 3개였다.[2] 직역하면 여덟 아타(咫, あた, 약 0.8척) 만큼 큰 까마귀라는 뜻. 그러나 일본에서 크거나 긴 물건이 있으면 야타(八咫)라고 표현하기도 하니 원래는 정확한 크기를 말하는 게 아니라 "상당히 큰 까마귀"라는 뜻이였을 가능성이 높다.[3] 설령 부활한다 하더라도 묘지에서 자체적으로 부활할수 있는 카드들도 많아졌기에 당시의 악몽같은 경우는 거의 없을것이 만무하다. 대표적으로 인페르노이드가 있고, 금제가 자유로운 친선듀얼에서 위의 사기콤보를 사용한다 치더라도 정룡이라는 묘지자원을 활용하는 사기테마또한 존재하고 해당 콤보보다 더 흉악한 카드군들 또한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예전같은 강력함을 보여주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