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홍마향 ~ the Embodiment of Scarlet Devil.
2002년 8월 11일 여름 코믹 마켓 62에서 발표된 ZUN 제작 동방 프로젝트 여섯 번째 작품. 약칭은 EoSD. 별명은 th06.
1. 프롤로그
환상향은 수선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때는 여름…… 맑고 푸른 빛을 내야 할 하늘에 이변이 일어났다.
푸르게 물들어 있어야 할 여름 하늘.
그러나 하늘은 온통 붉은 환상에 싸여 있었다.
여기는 동쪽 나라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산속.
하쿠레이 신사는 그런 깊은 산속에 있었다.
이 산은 원래 사람이 살지 않았고, 지금도 사는 사람이 거의 없을 만큼
기척이 없는 이 조용한 곳을 사람들은 '환상향' 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환상향은 지금도 변함없이 인간 이외 생물과 아주 적은 사람이 자유로이 다니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어느 여름날 소리 없고 조용한 어둠이 환상향을 에워싸기 시작했다.
그것은 마치 환상향이 햇빛이 싫어 피하려는 것처럼 보였다.
- 레이무: 갑작스러운 안개가 더운 여름을 추운 여름으로 만든 데다 자신의 생활에 지장을 주게 되자, 그 원인을 알기 위해 간다.
- 마리사: 평소처럼 날고 있던 중 안개 때문에 진로가 막힌 데다 요괴들이 안개 때문에 괴로워하자 원인을 찾으러 간다.
2. 기본 설명
'동방홍마향 ~ the Embodiment of Scarlet Devil'은 동방 프로젝트 시리즈 최초의 윈도우즈판 게임이자, 구작과 신작의 경계점이 되는 게임이다. PC98 용의 구작 시리즈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이 동방홍마향이 최초의 동방 시리즈라고 알고 있을 것이다. 홍마향은 시리즈 처음으로 '스펠 카드'의 개념을 도입. 구작에서 진일보한 구성으로 현재 동방프로젝트가 누리고 있는 인기의 근원이 된 작품이기도 하다.
'동방' 프로젝트인데 적들과 배경에 서양풍이 많은 것은 ZUN이 의도한 일종의 개그. 동방홍마향에는 이런 식으로 명칭과 실상이 전혀 일치되지 않는 요소가 산재해있다. 호칭은 거창하지만 실상은 1스테이지 보스인 '어둠의 요괴', 스펠카드 없는 2면 중보스, 스테이지명, 이명, 날개까지 어딜봐도 요정인데 종족만 유킨코[2] , 다 서양풍인데 혼자만 중화풍인 문지기, 현자의 돌 쓴다 해놓고 마도서를 꺼내며 천식에 골골대느라 영창도 제대로 못하는 마법사, 전혀 완벽하지 않은 '퍼펙트 메이드', 그리고 최종 보스는 꼬맹이, EX 보스는 말괄량이지만 알고보면 불쌍한 여동생.
재킷 이미지에 그려져 있는 캐릭터는 EX 보스인 플랑드르 스칼렛.
thcrap을 이용한 비공식 한국어 패치가 존재한다. 리텍스처 패치[3]
3. 특징
'21세기의 20세기 연장형 슈팅게임'이라는 일어 부제답게, 홍마향은 전 시리즈에서 가장 독보적으로 특이한 포지션에 있다. 흔히 같이 묶이는 홍요영 트릴로지지만 실제론 전혀 다르다고 봐도 될 정도. 우선 하술할 수많은 구작스러운 요소부터, 봉래인형과 홍마향 외엔 거의 들을 수 없을 정도로 짧게 지나간 초기 음악 스타일, 당시 팬이 '사쿠야는 죽은 건가요?'라는 질문을 할 정도로 이후 시리즈들보다 시리어스한 대화문과 분위기 등... 사실 다른 시리즈들의 일어 부제는 전부 동방 세계관 내 설정인 '탄막'에 관련되어 있지만 홍마향만은 현실의 '게임'에 관련되어 있다. 신작의 첫 작품이자 구작의 티를 벗어나 경계에 서 있는 느낌을 주는 작품으로써 알맞은 부제가 달린 셈.
굿엔딩 보는 조건이 가장 힘든 작품이다. 이지 난이도에서 사쿠야를 노컨티뉴로 격파하더라도 사쿠야가 주인공을 비웃으며 더 연습하고 오라고 말하면서 돌려보내며 5 스테이지에서 종료되고 배드 엔딩으로 직결된다. 마리사의 경우 지쳤다고 말하면서 그대로 진행을 포기해버린다. 즉, 6 스테이지를 이지모드에선 플레이할수 없고 노말모드부터 대면이 가능하다.[4] 또한 노멀 이상의 난이도에서는 스테이지 6까지 나오기는 하지만 한 번이라도 컨티뉴하면 무조건 배드엔딩으로 직결된다. 이 점은 실제 탄막 슈팅 게임인 도돈파치 2주차의 영향으로 보인다. 차기작인 요요몽에서는 굿엔딩 조건이 난이도에 상관없이 노컨티뉴 조건으로만 하향된다. 이후 작품들과 비교해 보면, 저속시에 플레이어 기체의 피탄 판정을 표시해주는 기능과 화면 하단에 보스의 위치를 표시해주는 기능이 없다.[5]
동방지령전이 나오기 이전까지는 신작 시리즈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작품으로 악명이 높았다.[6] 아니, 지금도 신작 슈팅게임 시리즈 중 홍마향이 가장 어렵다는 사람이 있긴 있다. 물론 동방지령전 이후 깨진 상황. 게다가 그 지령전과 성련선과 감주전도 구작 포함하면 동방영이전보다는 '''훨씬 쉽다'''.[7]
먼저 보스전은 이후 작품들과 달리 패턴 계열 탄막이 거의 없다. 대부분 랜덤성이 강한 기합회피 계열. 게다가 보스의 움직임도 일정한 패턴이 있는게 아니라 상당히 불규칙적이라 공격이 잘 들어가게 움직임을 유도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덕분에 다소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보스를 따라다니며 최대한 빨리 쓰러뜨리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꼽힌다. 하지만 초보에게는 프랙티스 말곤 답이없다.
또 동방에는 플레이어 랭크 시스템이라는 것이 있어서, 플레이어가 장시간 미스를 하지 않거나 일정 스코어 이상을 기록하였을 땐 적이 쏘는 탄이 평소보다 많아지는 식으로 난이도가 상승하는데, 본작은 그 상승폭이 특히 심하다.[8]
피탄 판정 점도 안 보이는데, 몇몇 탄들은 이후 작품에서보다 묘하게 판정이 더 큰 것(링탄이나 환탄)도 있고, 익스텐드 (1UP) 수도 신작 시리즈 중 적은 편이다.1천만 2천만 4천만 6천만에 각각 1up이고 홍 메이린과 이자요이 사쿠야 중보전에서도 각각 잔기를 하나씩주니 결국은 익스텐드는 최대 6번뿐이다.
앞서 말한 랜덤 이동, 랭크, 저속 피탄판정의 표시 없음은 구작의 특징이기도 하다. 루미아의 경우를 보아도 그러한데, 루미아의 통상은 평범한 통상이라고 하기에는 한 패턴 안에 여러 탄막이 들어있다. 아마 ZUN이 구작을 제작할 때의 버릇이 남아있었을 것이다. 이 시스템들은 결국 요요몽 이후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보스전에서 보스 캐릭터들의 주변을 맴돌고 있는 네모들에는 보스가 갖고있는 스펠 카드를 넣어 남아있는 스펠을 나타내려는 계획이었다고 한다. 결국 기술적인 문제로 구현되지는 않았지만, 엔진이 바뀌는 동방풍신록 이전까지는 보스의 주변을 돌고있는 네모를 볼 수 있다.
피탄 봄을 사용하더라도 게임 종료 후 나오는 결과에서 미스횟수에 카운트된다.
조작감이 컴퓨터에 따라 갈린다고 한다. 안 되는 컴퓨터에서는 영야초 이후에 비해 상당히 뻑뻑한 움직임을 보인다. 특히나 마리사는 속도까지 빨라서 요요몽에서도 어느 정도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
음악의 경우 MIDI 버전과 WAV 버전을 모두 지원하는데, 메인이라 할 수 있는 WAV 버전 특유의 음악 스타일이 이후 시리즈와 많이 다른 것으로 유명하다. 봉래인형과 함께 2002년 이 시기에만 나타나는 스타일로, 나쁘게 말하면 음악을 다듬지 않아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에 가까우며 홍마향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 점을 짚는다. 그런데 오히려 이 마일드한 스타일이 귀기서린 듯한 분위기가 느껴진다며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특히 홍마향은 ZUN 본인이 구작보다 밝은 분위기를 목표로 해서 그런지 심한 수준은 아니지만, 봉래인형은 구작 어레인지가 많고 스토리도 심각해서 그런지 ZUN의 BGM 중 손꼽히게 어두운 편.
사실 홍마향이나 이후 작품들이나 같은 Roland Edirol SD-90을 썼는데도[9] 이렇게까지 차이가 나게 된 이유가 있는데, 본래 ZUN이 작곡하던 희옹옥, 봉래인형과 홍마향의 음악들은 전부 추상옥, 토르테 르 매직에 쓰던 SC-88Pro를 사용해 작곡되어 있었다. 그런데 SD-90이 2001년 최신 기종으로 발매되었고 ZUN은 이후 몇 개월 만에 희옹옥, 봉래인형과 홍마향의 수록곡들을 SD-90으로 재녹음한 것이다. 즉, 사실 현재의 MIDI 버전이 오리지널이고 WAV 버전은 그 어레인지인 것. 요요몽 이후에 비해 퀄리티와 음색의 다양성이 부족한 편인 이유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희옹옥의 WAV 버전 같은 케이스는 홍마향 이후 곡 같다는 평가를 많이 받아 홍마향 당시 작곡 스타일을 의도적으로 그렇게 했을 가능성도 있다.
덤으로 이런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MIDI 버전은 보급형 음원으로 구리게 나온다고 오해할 수도 있는데, 이는 MIDI의 특징 때문에 ZUN이 의도한 음악과 실제 플레이어가 듣는 음악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실제 SC-88Pro로 재생한 음원을 들어보면 오히려 WAV 버전보다 뛰어나 보이는 곡도 충분히 찾아볼 수 있다. 구작 이후에도 ZUN의 작곡 내공이 상당했음을 알 수 있는 부분. 단, 이 MIDI와 WAV의 시기 차이는 홍마향까지며 이후 화영총 정식판으로 MIDI 버전이 자취를 감추기 전까지는 같이 병행하여 작곡한 것이다. SC-88Pro로 재생한 위 음원들은 이 방법(D 항목)을 통해 게임 내에서도 재생할 수 있다.
일부 곡의 피치가 미묘하게 왜곡되어 있다. 이로 인해 원곡 악보마다 조성이 다르게 표시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13번 트랙 "죽은 왕녀를 위한 셉텟"은 나단조와 다단조의 중간 조성으로 조정되어 있고, 이는 악보에 표준적인 방법으로 표기할 수 없는 미분음들이다.
본편 엑스트라에 데이터에만 있고 실제로 게임상에 출력되지 않는 대사가 있다. 레이무 1면의 첫 대사와 레이무와 대화할 때 플랑드르의 마지막에서 두 번째 대사.
4. 번역
5. 2차 창작과 팬덤
홍마향에 등장한 캐릭터들은 동방 캐릭터 전체에서 꼽아 봐도 인기가 높은 편에 속하며, 이에 따라 홍마향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2차 창작도 상당히 많다.
동방홍마향이 다른 작품들과 구분되는 특징이라면, 등장 캐릭터들의 상세한 백스토리라든가 설정이 거의 불명이라는 점. 때문에 오마케 파일에 적혀있는 설정이나 모티브 등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그리는 이후 작품의 2차 창작과는 달리 홍마향 캐릭터들의 성격과 설정 등은 대부분이 실제 게임에서 보여주는 모습에 바탕으로 만들어져왔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것이 스펠카드의 이름과 탄막의 형태. 대표적으로 치르노는 캐릭터 소개문과 더불어 결정적으로 스펠카드 하나 때문에 바보라는 설정이 굳어졌으며, 이자요이 사쿠야는 6스테이지에서 사용하는 스펠 때문에 평상시는 차분하고 쿨하지만 여차하면 망가지는 성격이라는 설정, 그리고 살인마 설정 등이 생겨났다. 홍 메이링 역시 알록달록 예쁜 탄막 덕분에 (비교적) 착하고 참한 성격으로 정착할 수 있었다.
탄막 자체가 캐릭터의 설정과 성격에 직결되는 동방 시리즈의 특성상 탄막의 연구를 기본으로 하는 캐릭터의 연구는 많은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기 쉬운 매우 설득력있는 설정들을 만들어냈고, 이것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홍마향세의 인기의 원인이라 보는 시각도 있다.[10]
그 밖에도 '신작 중 유일한 서양풍', '원작 설정 자체가 별로 없기 때문에 동인작가가 캐릭터의 성격이나 포지션을 만들기가 쉽다', '타 작품에서 흔히 보던 것 같은 설정으로 어필', 단순하게는 '신작 첫 작품이라서 인기가 있는 것 뿐' 등이 있지만 홍마향 인기 요인에 대한 분석은 대부분 그렇듯이 결과론적인 경우가 많고 정설은 없다.
동방이 인기를 얻기 시작한 04~05년경부터 10년 이상을 동방 2차 창작물의 메인 스트림으로 먹고 들어가는 것부터 인기투표를 장악한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진 팬들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일본의 경우 팬덤 자체가 규모가 크다보니 빠가 까를 만든다의 법칙이 적용되어 병크가 터져도 다른 팬덤보다 크게 주목받으며, 인기투표 관련 어그로나 파워 밸런스 관련 어그로[11] , 크로스오버 관련 어그로 등으로 이미지가 나쁘다.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홍마빠들이 의도적으로 타 작품을 깎아내리거나[12] 인기투표를 조작한다는 루머도 돌아다니고 있으며, 심지어는 홍마빠 안티 레스를 꾸준글로 다는 홍마안티라는 어그로까지 있다.
동프갤의 경우에는 홍요영, 풍지성을 나누는 기준이 생기면서 요요몽, 영야초까지 싸잡아 홍요영빠라고 도매금으로 까이기도 한다. 아예 이들을 주적으로 칭한 적도 있고 지금도 이러한 경향을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좀 웃긴건 요요몽, 영야초쪽도 동인이 줄어가는 마당에 홍마향만 잘나간다고 요요몽, 영야초빠들이 홍마향빠를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타인들이 보기에는 '''홍요영'''빠라고 신작 팬들에게 "뭐 임마?"라는 식으로 도매금으로 까이기는 마찬가지다. 2011년경부터는 홍요영빠가 아닌 홍마향만 까며, 그 대신 동방향림당 레밀리아 스칼렛의 모자가 홍어를 닮았다고 '홍어관'이라고 부르는 등 까는 수위가 높아졌다. 이에 대해 가끔씩 팬과 안티들이 격렬하게 키배를 벌이기도 한다.
음악 쪽에서는 풍신록과 비슷하거나 약간 못 미치는 정도로 보여진다. 동방 위키 인기투표를 기준으로 50위까지를 보았을 때 〈죽은 왕녀를 위한 셉텟〉과 〈U.N. 오웬은 그녀인가?〉은 5위 밖으로 거의 떨어지지 않는 인기곡이지만 그 다음으로 높은 순위가 20위권의 〈상하이 홍차관 ~ Chinese Tea〉, 30위권의 〈달시계 ~ 루나 다이얼〉, 50위권의 〈말괄량이 연랑〉의 총 5곡으로 요요몽, 영야초와 동일한 수치이며 풍신록은 10곡, 지령전은 6곡이다. 다만 전체 순위의 총득표수로 따지면 홍마향이 19600표 가량, 풍신록이 18500표 가량으로 홍마향이 조금 더 많이 표를 얻었다. 요즘은 상해홍차관이 10위 안으로, 루나다이얼이 20위, 말괄량이 연랑 30위, 100년제가 40위. 하지만 동프갤 등지에선 홍마향 음악에 대해서 나쁘게 평가하는 경향이 강한데, 플랑드르 스칼렛의 테마곡인 'U.N.오웬은 그녀인가?'가 유독 심하게 까인다. 홍마향의 곡들이 전반적으로 음질도 안좋은데다 다른 동프곡들하고 비교하면 구린 곡들이 많다나. 특히 오웬의 경우는 '오웬보다 훨씬 좋은곡들이 널리고 널렸는데 어째서 인기투표에서 1위를 하냐'는 이유로 계속 욕 먹는다. 누군가는 위키투표의 캐릭터순위에서 플랑을 투표한 사람수와 음악순위에서 오웬을 투표한 사람수를 비교하면서 캐릭터빨로 1위하는 곡이라고 욕하기도 한다.[13]
6. 기타
동방홍마향의 사건을 환상향에서는 홍무이변(붉은 안개 사건)이라고 부른다. 동방문화첩(서적)에 있는 당시의 붕붕마루 신문의 내용을 따르면 '환상향이 붉은 안개로 뒤덮이고 이미 보름이 지나려고 한다. 전혀 해결 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이 이변은 이미 요즘 간간히 볼 수 있는 대이변이라고 할 수 있으리라.'라고 쓰여 있어 사실상 안개가 끼자마자가 아닌, 못해도 보름정도 지난 이후에 해결에 나섰다고 볼 수 있다.
사족이지만, 번역기로 돌리면 '''중국 공산당의 당가적인 노래'''마향으로 번역된다. 번역기는 동방홍을 마오쩌둥 개인에 대한 열렬한 찬양을 주 내용으로 하여 문화대혁명 시절 중국의 국가로 지정된 바 있는 노래, 동방홍으로 인식한 것이다. 덕분에 홍 메이링과 관련하여 한국 한정으로 통용되는 개그 요소 중 하나로 종종 쓰인다.
홍마향의 캐치프레이즈인 '21세기의 20세기연장형 탄막슈팅게임'이란 '90년대부터 슈팅게임을 만들다보니 이렇게 되어버렸다.'란 의미로 지었다고 한다.
신작의 최초 작품이라는 고유성 때문인지, 스토리에 메타발언이 상당수 나온다. 체험판에서 홍 메이링을 격파할 경우 체험판이라 길 안내를 못한다고 직접적으로 말하거나, 레이무로 파츄리와 대화할 때, 레이무가 1면에서도 같은 대사를 했다고 말하는 등. 게다가 사쿠야가 6면 중간보스로 다시 등장할 때는 '''봄''' 1개는 쓰게 만들어야 한다는 발언까지 한다. 그러면서 격파하면 봄 1개를 '''준다'''(...).
니코니코 동화에 올라온 동방 프로젝트의 게임실황중 동방홍마향이 제일 높은 조회수[14] 를 기록하고 있다. 비공식 패치인 울트라 모드를 클리어한 실황이다. 원래 속도로 플레이한 것은 아니고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1/2의 속도로 플레이한 후 2배속으로 재생한 것이다. 1면~4면5면~6면 EX[15]
폴더 안에 있는 custom.exe파일을 실행해서 '강제 60fps' 옵션을 체크하거나 vpatch를 하면 조작감이 많이 개선된다.
윈도우 10에서는 이 링크에 나오는 방법을 하면 실행할 수 있다.
사츠키 린이라는 캐릭터가 더미 데이터로만 있으며, 제3의 주인공으로 등장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7. 시스템
- 플레이어 기체
- 하쿠레이 레이무
- 키리사메 마리사
전방집중형 타입 : 매직 미사일, 마부「스타더스트 레버리」
관통 레이저 타입 : 일루전 레이저, 연부「마스터 스파크」
관통 레이저 타입 : 일루전 레이저, 연부「마스터 스파크」
- 샷 파워 증가단계는 8, 16, 32, 48, 64, 80, 96, 128(최대) 이다.
- 풀 파워인 상태에서 화면 상단으로 올라가면 아이템이 자동 회수되는 기능이 최초로 추가되었다.
- 점 아이템은 화면 상단으로 올라가서 회수 할수록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최하단과 최상단의 점수 차이가 약 네배에 가깝다). 상단 자동 회수를 할 경우 이지, 노멀에서 10만 점, 하드에서 15만 점, 루나틱에서 20만 점, 엑스트라에서 30만 점이다.
- 익스텐드(1UP)는 천만 점, 2천만 점, 4천만 점, 6천만 점, 3스테이지 중간 보스, 5스테이지 중간 보스에게서 각각 1개씩 주어진다. 엑스트라에서는 점수 익스텐드가 없으며 중간 보스와 마지막 요정에서 1개씩 주어진다.
- 피탄과 동시에 폭탄을 사용하면 통상 폭탄보다 무적 시간과 공격 시간이 길어지는 기능이 추가. 다만 사용할 수록 이 추가 시간이 짧아진다. 피탄 당하면 맨 처음 추가 시간으로 리셋.
- 홍마향 스코어링의 핵심 요소는 다름아닌 별 아이템. 별 아이템은 폭탄을 사용하거나 풀 파워 탄소거를 하면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기본 점수 500점에 그레이즈 3회당 10점이다. 이것이 무서운 게, 그레이즈 카운터 스톱(9999)을 달성하면 별 아이템의 점수가 1개당 3만 점 가까이 된다. 탄막이 많이 발생하는 지점에서 별 아이템을 만들어주면 점 아이템 수십 개는 얻는 효과가 된다.
8. 업데이트 내역
체험판, 업데이트 패치 다운로드 - 가장 최신버전은 1.02h다.
8.1. 체험판
[ 업데이트 내역 ]
- 패드에 Skip[17] 키를 할당할 수 있게 되었다}}}
8.2. 정식 버전
[ 업데이트 내역 ]
- 여러 버그가 수정되었다}}}
9. 버그
- 초판에서는 이지 6면에 진입가능한 버그가 있었다. 이후 수정.
- Easy에서 루미아의 스펠카드 야부「나이트 버드」를 볼 수 없는 문제가 있다. 첫번째 통상 탄막을 시간 초과하면 볼 수 있지만, 첫번째 통상 탄막에서 남은 체력이 그대로 계승되기 때문에 체력을 약간 남겨놓고 시간 초과한 뒤 스펠카드를 선언하자마자 탄막을 쏘면 스펠카드가 광탈 당한다.
- 파워는 128이 최대치지만 실제 공격력은 127과 128이 차이가 없다. 때문에 127로 플레이하다가 화면에 탄이 가득할 때 파워를 먹어서 탄 점수를 벌거나 위기상황을 벗어나는 플레이도 가능.
- 1.02a버전 홍마향을 실행한 채로 바로 다른 창을 보면 꺼지는 경우도 있다.
- 플랑드르 스칼렛의 마지막 스펠 Q.E.D 「495년의 파문」에서 스펠 종료 직전에 봄을 쓰면 플랑드르가 박쥐로 변신을 해서 스펠 종료 처리는 되는데, 클리어 처리가 안되는것 같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정상 클리어 처리가 된다.
10. 등장 캐릭터
11. BGM
11.1. 사운드 볼텍스 어레인지 버전
코나미의 리듬게임 사운드 볼텍스는 2012년 9월부터 동방 프로젝트 관련 곡을 실어왔었고, 2013년 5월에는 사운드 볼텍스의 하위 서비스인 사운드 볼텍스 플로어에서 '동방홍마향 리믹스 컨테스트'를 실시했다. 즉 컨테스트 이전까지는 인기있는 리믹스곡을 수록했었다면, 이 컨테스트는 사운드 볼텍스가 주관하는 리믹스 컨테스트였다. 2013년 5월 23일부터 6월 11일까지 응모된 곡 중 총 30곡이 선정되었다. 사운드 볼텍스 II -인피니트 인펙션-에 2013년 8월 16일에 7곡을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2014년 1월 10일에 모든 곡을 공개하였다. 당선곡은 다음과 같다.
- 01. 붉음보다 붉은 꿈 (赤より紅い夢) - 타이틀 테마곡
- 02. 꽈리처럼 붉은 혼 (ほおずきみたいに紅い魂) - 1스테이지 도중 테마곡
- 당선곡 :
- 03. 요마야행 (妖魔夜行) - 1스테이지 보스 루미아 테마곡
- 당선곡 : Darkness Pleasure, 桜華月想 -SDVX EDIT-
- 04. 루네이트 엘프 (ルーネイトエルフ) - 2스테이지 도중 테마곡
- 05. 말괄량이 연랑 (おてんば恋娘) - 2스테이지 보스 치르노 테마곡
- 06. 상해홍차관 ~ Chinese Tea (上海紅茶館 ~ Chinese Tea) - 3스테이지 도중 테마곡
- 07. 메이지 십칠년의 상하이 앨리스 (明治十七年の上海アリス) - 3스테이지 보스 홍메이린 테마곡
- 당선곡 : モモンが門番ばんっ☆, Indomitable Spirit
- 08. 브와르 마법 도서관 (ヴワル魔法図書館) - 4스테이지 도중 테마곡
- 당선곡 : Over the Starlit sky, ワヴル魔法図書館
- 09. 락트 걸 ~ 소녀밀실 (ラクトガール ~ 少女密室) - 4스테이지 보스 파츄리 널릿지 테마곡
- 당선곡 : Venona, Over the Starlit sky
- 10. 메이드와 피의 회중시계 (メイドと血の懐中時計) - 5스테이지 도중 테마곡
- 당선곡 : Silver Impact, おお われら喜び讃うべし、主よ
- 11. 달시계 ~ 루나 다이얼 (月時計 ~ ルナ・ダイアル) - 5스테이지 보스 이자요이 사쿠야 테마곡
- 당선곡 : Lunartic Dial, おお われら喜び讃うべし、主よ
- 12. 체페슈의 어린 후예 (ツェペシュの幼き末裔) - 6스테이지 도중 테마곡
- 당선곡 : Devotion
- 13. 죽은 왕녀를 위한 셉텟 (亡き王女の為のセプテット) - 6스테이지 보스 레밀리아 스칼렛 테마곡
- 당선곡 : INVITATION SIGN -SDVX Version-, 太陽はやめて!ぼくらのスカーレット警察, We Are The Scarlet (SDVX Edit)
- 14. 마법소녀들의 백년제 (魔法少女達の百年祭) - EXTRA 도중 테마곡
- 15. U.N.오웬은 그녀인가? (U.N.オーエンは彼女なのか?) - EXTRA 보스 플랑드르 스칼렛 테마곡
- 16. 붉음보다 덧없는 영원 (紅より儚い永遠) - 엔딩 테마곡
- 당선곡 :
- 17. 붉은 누각 ~ Eastern Dream... (紅楼 ~ Eastern Dream...) - 스태프롤 테마곡
- 당선곡 : 夢の空、約束の場所
12. 스펠카드
[1] 타이틀곡은 동방 프로젝트 신작 시리즈 공통의 멜로디다. 물론 작품마다 어레인지가 되지만 기본적인 멜로디는 똑같다.[2] 단, 시리즈가 진행되며 진짜로 요정으로 설정을 갈아엎어버렸다. [3] 리텍스쳐 패치는 텍스쳐를 영야초 이후의 텍스쳐고 만들어준다.[4] "홍마향 이지 스테이지 6에서 죽었다" 같은 이야기는 거짓말이다. 입슈팅 판별용으로 쓰이기도.[5] 그러나 총알이 스쳐지나갈때 틱틱하면서 나오는 부분에 피탄판정 비슷한게 나온다. 일단은 이걸로 대체가 가능하다. 또 다른 꼼수로 북미에서 제작한 비공식 피탄점 패치를 적용하면 피탄점을 보이게 할 수 있다.[6] 단 동시에 기체 공격력도 이 작품이 최강이었다. 특히 레이무 A타입의 호밍탄조차도 요요몽과의 호밍탄과는 비교를 불허할정도. 그러기에 수비형 플레이어들은 홍마향이 훨씬 어렵다고 한다.[7] '''절대 농담이 아니다.''' 영이전은 발매 후 20년 이상이나 지난 2020년 기준으로도 시리즈 전체에서 '''존재 자체가 먼치킨이기로''' 악명이 높다.[8] 참고로 랭크 상승폭이 홍마향과 비슷한 수준이었던 작품으로 동방환상향이 있었다. 홍마향이 환상향 리메이크란 소릴 듣는 이유 중 하나.[9] 다만 순수 SD-90을 사용한 작품은 홍마향 뿐이다.[10] 단 원작을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이런 말을 하면 돌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 원작자가 만든 설정은 팬들이 만든 홍마향 설정보다 설득력이 없다는 얘기가 된다(…).[11] 레밀리아는 ‘운명을 조종하는 정도의 능력’을, 플랑드르의 경우에는 '모든 것을 파괴하는 정도의 능력'을 확대해석하는 경우가 있고, 사쿠야는 얼마까지 시간을 멈출 수 있나 가 떡밥이 된다.[12] 동방 오대로나 신참 호이호이 등의 비하성 네타가 홍마빠에 의해 조장되었다는 주장은 확실히 루머지만, 사쿠야 미등장 및 기존 캐릭터 재등장 건에 대해서는 마냥 루머라고 볼 수 없다. 실제로 이 당시 사쿠야가 사나에를 폭행하거나 죽이는 팬아트도 종종 투고되곤 했다.[13] 동갤러들은 대부분 셉텟과 오웬을 극도로 혐오하며, 홍마향에서 선호하는 곡 세가지를 뽑으라면 주로 홍차관, 백년제, 홍루를 언급한다.[14] 각각 조회수는 2014년 12월 기준으로 1면~4면 '''790만''', 5면~6면 '''640만''', EX '''560만'''.[15] 유튜브에도 올라와 있다.#[16] 풀 파워시 5way 확산샷이기 때문에 적에게 접근할수록 위력이 강해지며, 사실상 가장 파워가 세다.(#)[17] 대사 빠르게 넘기기[18] 이 곡은 원래 있었던 리믹스곡이지만, 이 컨테스트에 그대로 제출해서 당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