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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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광궤(이베리아 궤간)와 표준궤 듀얼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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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하코네 등산철도 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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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하산의 광궤-표준궤 듀얼게이지. 북한과 인접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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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시좡족자치구 핑샹시 유이진의 표준궤 - 협궤 듀얼게이지. 베트남 국경 부근이다.
1. 개요
2. 듀얼게이지로 지어진 구간
3. 관련 문서


1. 개요


Dual Gauge
한국어로는 '쌍궤'라고도 하며, 궤간이 다른 철도 노선들을 병행하여 다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방법 중 선로 측에서 대응하는 방법. 반대로 철도차량 측에서 대응하는 방법도 있다. 궤간가변 참조.
특수 설계하지 않은 이상, 한 열차가 다른 궤간의 구간에 들어올 수 없기 때문에 2가지 이상 궤간의 열차가 한 선로 위에서 운행해야 할 경우에 설치한다.
한국에서는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런 구간은 전무하다. 762 mm짜리 협궤수인선, 수려선이 있었지만 수려선은 폐선되고 수인선은 협궤 운행 당시에도 듀얼 게이지 설치 없이 표준궤인 안산선 옆에 병행하여 운영되다가 최종적으로 표준궤개궤되어서[1] 주요 간선은 표준궤로 통일된 상황이다.
3선 또는 4선으로 놓는데, 3선의 경우 한쪽을 자연히 많이 사용하게 되므로 마모율이 높아지고, 따라서 더 많은 관리가 필요하다.
한반도에서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역에서 북한의 청진역까지 들어오는 선로에 표준궤와 러시아 광궤가 동시에 설치되어 있다. 러시아 광궤는 1520 mm인데, 이게 표준궤와 호환이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3선으로 놓자니 불과 85 mm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이것도 불안한 관계로 약간씩 엇갈려서 4선을 설치했다. ABAB 형태임을 색상으로 알아볼 수 있다. 러시아도 그렇게 중요하게 관리하지 않고 있고, 북한의 철도 환경은 열악하므로 남북 통일이 이루어졌을 때 개량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더 복잡한 경우는 3가지 궤간이 한꺼번에 만나는 경우인데, 이런 경우는 트리플 게이지이다. 구글에 triple gauge rail로 이미지 검색해 보면 몇 가지 사례를 볼 수 있다.

2. 듀얼게이지로 지어진 구간



3. 관련 문서



[1] 안산선과 병행했던 구간은 수인선 - 안산선의 복복선 구조를 만드는 대신 기존 안산선 구간을 수인선과 공유하는 것으로 처리했다. 그래서 현재 수인선과 안산선이 공유하는 오이도역 - 한대앞역 구간은 기존 안산선을 운행하는 4호선 전동차와 수인선을 운행하는 수인·분당선 전동차가 같이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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