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등장인물
1. 주요 인물
2. 박도경 주변 인물
2.1. 박수경
박도경과 박훈의 누나. 외식사업부 이사로 두 오해영의 상사이다. 회사 내의 별명은 이사도라로 이유는 다름아닌 이사 도라 ('''또라이''' 이사). 또 다른 이유는 24시간 직원들 감시하려고 돌아다녀서 이사도라[3] 라고 하나 직원들 감시가 목적이 아니라 대장증후군 때문에 화장실을 들락날락 거린 것.오해영이 파혼한 걸로 몇 번 갈궜는지 정확하게 셀 정도로 범상찮은 성격의 소유자다.[4] 수시로 바뀌는 기괴한 모양의 안경이 특징. 수경의 모친이 부모노릇을 떠나 인간으로서도 글러먹은 걸 고려하면 훈과 도경을 돌본 건 사실상 이 사람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5] . 그런 상황에서 동생들 멀쩡히 길러내고, 본인도 대기업 이사 직함까지 달았으니 어찌보면 작중 최고 먼치킨. [6]
회사에선 무서운 상사지만 정작 집에서의 취급은 주당누나 정도인 듯하다.[7] 마을 지킴이에게 깊은 한이 있어(...)[8] 술만 마셨다 하면 마을 지킴이가 안전귀가 안 시켜 줬다고 한탄을 한다.
일에 있어선 프로페셔널하지만, 동생 도경과 파혼하고 사라진 금해영과 이름이 똑같다는 이유로 흙해영을 구박했다. 나중에 금해영이 나타나자 그간 구박한 흙해영을 그간의 미안함 때문에 오히려 감싸준다.
금해영과 마주쳐 도경에게 호소하려 찾아온 허지야가 집에 찾아와 들어가려는 것을 불러 세운다. 허지야는 수경을 보자마자 기겁을 하고 도망가는데 수경이 쫓아가 붙잡아 "한번만 더 나타나면 가만히 안놔둔 다고했지!" 라고 소리친다. 그리고 수경이 "왜? 또 도경이 주머니 털어가려고?" 라고 말하는데 아무래도 돈 뜯어내려고 도경이를 찾아왔다가 수경에게 쫓긴 적이 있었던 듯 하다. 허지야가 금해영이 장회장과의 결혼을 막으면 도경이도 등 돌리고 돈 줄 막힌다고 호소하자 도경이한테서 금해영을 떼어놓은 장본인이 엄마였다는 거 감은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자 인정 안 하고 뻔뻔하게 금해영과 도경이 파혼한 걸 모두 금해영의 탓으로 돌리는 허지야에게 호통[9] 을 쳐 쫓아낸다.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와 헤어지고 '이 동네 미친년은 나야'를 온 몸으로 외치며 인 도 박히지 않을 외로움의 극한을 매일 술을 마시며 외로움에 몸부림친다. 그 와중에 도경과 파혼하고 도망간 금해영과 이름이 같은 흙해영을 많이 갈군다. 그 미안함에 금해영이 등장한 이후로 은근히 흙해영을 챙겨준다. 떠난 님보다 차라리 외계인이 나타나 지구를 박살내주길 바라는 무섭고 순수한 여자다.
여담으로 작중 술만 마시면 프랑스어를 시전한다. 그러나 똑바로 된 불어는 아닌지 3화에서 번역어플을 들이밀었는데 인식이 안 되었다. [10] 취한 상태에서 읊조리던 방언 비스무레한 것이 진짜 불어임이 8화에서 밝혀졌고 파리 유학경험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단 하루, 늘 가던 술집에 가지 않았는데 바로 그날 그 남자가 술집에 나타나 브라질로 이민 간다는 이야기를 종업원에게 남겼다. 이 이야기를 다음 날 전해 들은 박수경은 집으로 오는 길에 벽을 붙잡고 울다가 이진상에 의해 그녀의 연애사가 까발려졌다. 술집에서 항상 기다리던 남자는 파리 유학 당시 만나서 귀국 후까지 만났던 남자 고 유부남이었다고 한다.
연애관은 남자와 잠을 자면 그 남자와 끝까지 가야하는 것으로[11] 9회에서 이진상과 술에 취해 잠을 자게 되어 이 둘의 관계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추측된다.
10화에서 드디어 마을지킴이 아줌마들에게 안전귀가를 받게된다(!). 물론 아주머니들이 자발적으로 한건 아니고 교대시간에 돌아가다 수경에게 걸려서 도망치려 했으나 수경의 협박으로 하게 된다. 집에 도착해서 아주머니들에게 주스를 대접하며 자신의 연애관을 말하는데 지금까지 잔 남자가 2.5명 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결국은 정신줄을 놓고 진상을 핏덩이, 빙딱이라며 소리를 지르다 아주머니들을 나가라고 내쫓는다
12회에서 흙해영의 파혼 원인이 자기 동생이었음을 알게 된다. 금해영에게 "이 모든 일은 니가 파혼한 그 시점에서 비롯된 일인거 알고 있나? 반성해라." 라며 일침을 놓는다. 오해영이 꺼놨던 휴대전화를 켰을 때 수경이 걸었던 부재중 통화가 여러 개 뜨는 것으로 보아 진상을 알고 해영에게 연락했던 모양. 이미 해영을 많이 귀여워하는 중이었는데 과거에 해영을 갈군 원인이 자기 동생한테 있었다는 걸 알았으니 많이 미안해할 듯하다. 그리고 다음 날 버스에서 구른 뒤에 갑자기 쓰러져 병원 응급실에 갔다가 임신인 사실이 밝혀졌다. 정황상 이진상과 잤을 때 임신하게 된 듯. 다만 본인도 만취해서 벌어진 일이라 진상이 애아버지인지는 좀 긴가민가 한 듯.
13화에서는 흙해영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
14화에서는 뛰어난 전투능력을 선보이는데 임신한 상태로 이진상과 잤던 여자 6명을 때려눕힌다. 그리고 이진상이 짐작상으로 임신된 아이가 자신의 아이라는 걸 눈치채자 드디어 자신이 진상의 아이를 임신했음을 알린다!
15화에서는 진상에게 잘하라며 주변인물들에게 신신당부를 하였고, 둘의 러브라인이 이어지는 듯 했는데..... 16화에서 그냥 각자 갈 길 가자며 진상에게 '''이제 우리 집에서 나가달라''' 말하였다.[12] 앞으로 연애플래그가 어떻게 세워질지는 미지수.
메인커플을 제외하면 그 다음으로 등장비중이 높은 커플이지만 생각보다 시청자들의 지지율은 높지 않다. 오히려 박수경은 박수경대로, 이진상은 이진상대로 각자 자기 삶을 사는 것이 낫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많다.
참고로 또 오해영에 등장하는 여자들 중에서 가장 전투력이 높다. 육체적인 능력 뿐만 아니라 언동, 포스가 남다르다. 그 빡센 허지야를 호통치며 쫓아내는 걸 보면 말 다했다.
2.2. 이진상
박도경의 친구. 장난스러운 성격의 소유자이며 여자를 밝히고 입도 가벼운 편이다. 도경의 주치의를 제외하면 박도경이 미래를 본다는 것을 아는 유일한 사람이다. 아마 진상이 도경을 부추기지만 않았어도 해영의 파혼은 일어나지 않았을수도.. [13] 이래저래 극중 하는 짓이 이름처럼 진상인 경우가 많다. 일단 복잡한 여자관계로 인한 신변상의 문제로 도경의 집에 들어와 지내면서도 또 그곳까지 여자를 끌어들이는 것을 보면.그동안 수많은 여자들을 후리고 다닌 죄 박수경을 데리고 사는걸로 종신형에 처한다. 땅!땅!땅!
- 14화에서 수경의 임신이 진상에게서 비롯되었음을 알게 된 박훈
직업은 변호사이며, 동료 변호사를 이용해 해영(흙)에 대한 음모를 꾸미다 들통났다.[14]
8화에서는 제2외국어가 불어였으며 여태까지 박수경이 취한 채 말하던 불어를 모두 알아듣고 그녀의 연애사를 줄줄이 꿰고 있음이 드러났다. 사실 3화에서 언뜻 드러났다. 집에서 지석과 놀다가 갑자기 불어를 하며 사라지자 훈이 궁금해하자 진상이 화장실이라며 해석해 알려준다. 물론 극 중 진상의 직업이 변호사인지라 고교 시절 문과였을 것이고, 좋은 대학에 가려고 제2외국어로 수능까지 봤을 가능성이 있지만 원래 수능 제2외국어 자체가 기초 수준이고, 이후에도 영어공부나 계속하지 제2외국어는 다시 안 들여다본다는 걸 생각하면 의외의 설정이다.[15]
11회에서 흙해영 속을 뒤집고 온 박도경에게 시청자의 답답한 마음을 대변하듯 제대로 일침을 날려주었다. ''꿇으라면 꿇고, 빌라면 빌고, 때리면 맞아야지."' ''미안하단 말로 되냐? '사랑한다 죽도록 사랑한다' 그리고 꿇었어야지. 시키는 건 다 했어야지. 명동 한복판에서 구르라면 굴렀어야지."' "왜 그렇게 마음을 아끼냐?'' ''사랑한다...는 언제나 옳아.''
12화에서는 같이 출근하던 중 실신해버린 수경을 병원까지 데려다주었다가 그녀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아직까진 그 임신의 주범[스포일러] 이 누구인지를 모르는 듯 하다.
13화에서는 자신의 임신 사실을 어떻게 해야할까 라며 전화를 걸어온 수경에게 그 사람에게 당당히 알리고 아이를 낳을 것을 권한다.
14화에서는 수경을 데리고 레스토랑에서 만찬을 즐기던 중 그동안 만나왔던 6명(월[16] , 화, 수, 목, 금, 토)의 여자들에게 둘러싸여 맞을 뻔하다가 박수경이 구해준다.
이후 집에서 도경, 수경, 훈과 야식으로 치킨을 즐기던 중 박훈과 싸우다가 수경이 자신에게 자꾸 잘해주자 결국 분위기로 자신이 꾼 꿈[17] 이 태몽임을 눈치채고 자기가 아이의 아버지임을 눈치챈다. 결국 자신들의 누나를 임신시킨 죄로 박도경과 박훈에게 두들겨맞고 멘붕상태에서 박도경과 위스키를 잔뜩 퍼마신다.
박수경에 의하면 사법시험을 몇 차례 떨어지고 군입대도 적지 않은 나이에 했던 것으로 보인다.
스펙만 멀쩡할 뿐, 여자관계도 난잡하고 진중한 구석이라곤 전혀 없기 때문에 박수경과의 커플라인에 반대하는 이들도 많다. 차라리 애는 박수경이 혼자 키울지언정, 각자 갈길 가는게 나을거 같다는 의견을 내놓는 이들도 있다.
여자관계도 복잡하고 가벼운 인물이지만 원래 착하고 정이 많은 인물이라 박수경이 임신했을때 본인의 아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많이 신경써준다. 본인의 아이라는 걸 알게 된 후 많이 힘들어 하지만 결국 책임지기로 마음먹는다. 그 사건으로 진상은 인격적으로 성장하게 되며 박수경을 사랑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준다. 뉘앙스로 보아 조금씩 좋아지는 듯 하다.
2.3. 박훈
박수경과 박도경의 피 한 방울 안 섞인 동생. 수경 도경 모친인 허지야가 훈이 아버지와 재혼을 해서 이뤄진 형제간이다. 그러니까 박도경 두번째 아버지의 아들. 영화 감독의 꿈을 갖고있다.[18] 박도경에게 직접적이며 반강제적[19] 으로 녹음실 일을 배우고 있다. 누나 못지않게 화끈한 성격[20] 으로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당일 자신을 꼬신 열두살 연하인 윤안나와 화끈하게 사귀기 시작한다.
언제나 행복할 것 같고 자신의 작업에 도움까지 주는 윤안나.. 드디어 백일선물로 아닌 '''동거'''를 요구하는 그녀 '지금 헤어질까' 하며 협박당한다.
일단 자신을 자식 취급하지 않고 구박하는 계모 허지야를 엄마대우는 해주는 모습을 보였지만 16화에서 허지야의 빚으로 박도경이 파산하게 되자 허지야에 대한 시선이 경멸로 바뀌었다.
2.4. 허지야
'''엄마라는 이름을 이용하는 쓰레기 같은 인간.'''
'''아니, 쓰레기한테 미안해야 하는 상황.'''
'''사실상 드라마에서 나온 등장인물들이 불행하게된 만악의 근원'''.
박도경 남매의 엄마. 박도경 남매의 아버지인 남편의 많은 재산을 모두 영화 제작에 쏟아부었다가[22] .모두 말아먹어 박도경 3남매가 살던 평창동 집을 날려먹은 전적이 있다. 그런데도 정신차리지 못 하고 무려 12번씩이나 아들 도경의 돈을빌려 영화에 투자했다가 역시 다 말아먹고도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또 도경에게 돈을 뜯어갔다. 현재는 장회장과 연애중인데 이 연애도 순전히 돈을 노리고 하는 연애다. "내가 이 나이에 돈 없는 남잘 왜 만나니?" 라며 파렴치한 소리를 하는 인성을 지녔다. '''인간의 역사는 쪽팔림의 역사다.''' 라며 자기 최면을 건다.
금해영과 박도경이 헤어진 것에 대한 열쇠를 지니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만악의 근원'''. 도경이 금해영과 사귈 당시 자신의 돈줄인 박도경을 빼앗길까 격하게 반대했다고. 그녀의 반대 속에서도 금해영과 박도경은 결혼을 강행하지만 금해영의 선택에 의해서 결혼식날 헤어지게 된다. 즉, 박도경의 파혼의 책임은 이 둘(허지야, 금해영)의 책임이고 현 사태의 주범이다. 우스운 건 금해영은 콩가루 집안이라면서 깔아뭉개고 결혼까지 반대하면서 정작 본인도 결혼을 2번이나 한 주제에 돈을 목적으로 장회장과 잘 해보려고 한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인성이 개차반인 것도 모잘라 나빼썅 기질까지 갖춘 인간.
금해영에게 녹음파일을 전해줌으로써 금해영과 박도경이 헤어진 것에 대한 열쇠를 쥐고 있다. 녹음 파일은 허지야와 박도경의 대화였으며, 내용은 불행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금해영이 자신의 그런 마음의 상처를 잘 숨겨왔다고 생각했고, 특히 박도경에게만큼은 들키고 싶지 않았으나 이미 박도경이 그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는 내용이었고, 더불어 '동정심'으로 결혼하냐는 허지야의 일갈에 '동정심도 괜찮다'고 대꾸하는 박도경의 말이 담겨있었다. 파혼의 원인을 직접적으로 제공했다는 점에서 무한까임권을 획득하였다.
12화에서 밝혀진 것에 따르면 장회장과 장회장 딸은 허지야가 재산을 목적으로 접근하였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흥미가 떨어지면 언제든지 밟아버릴 준비도 하고 있었다. 즉 장회장은 허지야를 언제든지 버릴수 있는 여자로 취급하고 있었고 재산은 커녕 돈 한푼도 물려줄 생각이 없었다. 이를 장 회장의 딸(장영주)가 노골적으로 허지야에게 밝혀버려 도발하고, 이에 빡친 도경이 그녀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하다가 싸움에 휘말리고.......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허지야가 계속 이 남자 저 남자에게 빌붙으며 결혼하고 재산을 빼돌리려는 이유는 바로 자기 때문에 날려먹은 첫번째 남편(수경과 도경 남매의 아버지)과 두 번째 남편의 유산을 어떻게든 원상복구해서 가족들에게 엄마로 취급받고 싶어서였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재혼뒤에 얻은 '아들'인 박훈을 보고 '피 한 방울 안 섞인 남'이라며 '왜 박도경에게 빌붙어 사냐?'는 식으로 구박하는 뻔뻔한 태도를 보여 어그로를 끌었다. 그리고 자신이 사별한 남편이 남긴 막대한 재산을 영화 제작에 쏟아부어 다 말아먹고도 계속 자식들에게 돈 달라고 요구하는 걸 보면 미안한 감정도 없는 걸로 보인다.
13화에서는 예지+현실, 14화에서는 예지 내용 회상으로 등장한다.[23] 장 회장으로 보복당할 걸 두려워하며 박도경에게 사과할 것을 부탁하는 것으로 등장 끝.
15화에서는 마침내 가압류를 박도경에게 가도록 만들고, 뻔뻔스럽게 변명을 해댄다.
이어서 16화에서는 한태진의 계략으로 자신의 빚 때문에 도경의 녹음실 빌딩이 가압류당하자 알고 지내던 사채업자를 찾아가 따지던 중 이 사건에 오해영이 얽혀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마침 같이 점심을 먹고 산책하고 있던 두 명의 오해영을 찾아내서 금해영에게 행패를 부리던 와중에 오해영이 2명이라는 것, 그리고 도경이 지금 사귀는 여자가 흙해영이라는 것 등을 알게 된다. 그런데 처음 만난 흙해영 앞에서조차 ''있는 집 자식은 아닌 거 같고.'', ''얌전히 떨어져나가라"', ''너네 동네 가서 놀아라:' 등의 모욕적인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고 앉아있다... 정말 답이 없는 인간쓰레기. 이를 본 금해영도 어이없어 하며 허지야를 경멸하였다. 한태진이가 박도경을 파산시킨 것은 오해영을 뺏긴것도 있지만 장회장 농간으로 자신을 부도시켜 감옥살이 시킨것이 박도경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한태진 입장에서는 오해영은 부수적인것이고 주목적은 복수이기 때문에 서해영과 박도경 연애는 곁다리 중 하나일뿐이다.
본인은 자식들에게 떳떳한 엄마가 되고 싶어서 장회장을 유혹했다며 변명하지만 어른이 된 도경의 재산을 시시때때로 갈취하고, 결혼을 하지 않은 딸에게 "세 번까지는 아니어도 한 번은 해 봐야 하지 않겠어?", "누가 내 딸이라고 할 까봐 창피하다" 는 둥 엄마로서는 할 수 없는 말을 무심하게 하는 걸 보면 결국 저 말 또한 자기 변호일 뿐이다. 가정을 등한시 한 본인 대신 박수경이 어린 나이부터 동생들 부양하느라 자신의 청춘을 모두 버린 것은 생각도 하지 않는 무개념에 그나마 박도경이 엄마에 대해 애증이라도 있어서 계속 돈을 대주는 것일 뿐. 물론 차압당한 건 한태진이 손 쓴 거라는 걸 알기 때문에 넘어간 측면도 있지만. 그리고 애초에 허지야의 낭비벽과 허영심만 없었어도 일이 이렇게 커지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가압류 사건을 흙해영 책임으로 돌리는 등 무개념의 극에 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4]
일을 꾸밀 때는 들떠 있다가 사고가 터지거나 좌절되면 주저앉는 스타일이다. 반복적으로 주저앉는 걸 보면 이것도 진지한 감정인지 의심스러울 정도.
많은 네티즌들이 허지야가 오해영 엄마 황덕이에게 걸려 비 오는 날 먼지 나도록 맞기를 기대하고 있다. 결국 최종화에서 아들은 교통사고로 수술실에 누워있는데 예단 얘기 꺼내다 두들겨 맞는다.''악아빽하구..밍크코트.''
2.5. 무비 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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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준, 상석, 기태
이 셋 중 기태와 상석이 14화에서 대형 사고를 치고 마는데...... 회사 사장인 도경의 부탁으로 제철식탁에 가서 해영을 데려오는데, 그 과정에서 경찰을 사칭하고(!) 해영을 있지도 않은 각종 혐의를 뒤집어씌워서 납치해가버린 것..... 처럼 보이게 데려간 것. 결국 김성진 팀장이 '''진짜''' 경찰까지 불러가면서 사태가 겉잡을 수 없이 커져버리면서 저 둘이 해영을 데려온 보리밭의 촬영지에 경찰특공대(!)가 출동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만다.
3. 흙해영 주변 인물
3.1. 오경수
흙해영의 아빠. 서울 마당 딸린 집에서 백수처럼 살며 부인에게 꼼짝 못하는 공처가이다. 단순하며 남을 속이지 못한다. 모든 사람들에게 꼼짝 못하는 듯 보여지는 모습이다.
여담으로 흙해영은
착하고 순진하기만 해서 손해만 보는 아빠의 성격과
정이 많고 똘끼 넘치는 엄마의 성격을 닮았다
결혼 안시켜도 된다는 부인의 말에
허술한 자신과 똑닮은 딸이기에
혼자살면 안된다고 말하여,
드센 부인의 말문을 막히게 한다.
고등학교때 흙해영이 금해영과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차별당하고 놀림거리가 된다고 항의하면서 개명을 요구하였으나 끝까지 개명해주지 않았고 흙해영의 고등학교 트라우마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흙해영이 이름 때문에 허구한날 학교폭력에 당해도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은 걸 보면 이 사람도 문제있는 부모라는 증거이다. 12화에서 황덕이 반대에도 불구하고 딸 이름을 오해영이라고 고집을 부려 흙해영 이름을 오해영으로 결정한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최종회까지 별대사없이 따뜻한 아버지의 마음을 잘 표현했으며 도경에게 전화해서는 그의 건강을 염려하여 건강 tv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식을 담담하게 추천하기도 할 정도로 순수한 남자의 결정체이다. 전형적인 가부장적인 아버지상을 벗어나서 은근히 존재감을 어필하는 심심하지만 따뜻한 캐릭터이다.
3.2. 황덕이
흙해영의 엄마. 억척스럽고 생활력 강하고, 딸내미 하는 꼴보면 꼭 말 한 마디 덧붙여야 하고, 그래도 속병난 딸 아침밥은 해먹여야 속이 풀리는 푸근하고 따뜻한 우리 시대의 엄마. 내가 내 딸 구박하는 건 봐줘도 남이 내 딸 욕하는 건 못 본다. 열이 뻗치면 옷을 훌렁훌렁 벗고, 파이터 정신으로 상대의 혼을 빼놓지만 사과할 땐 또 쿨하게 사과하는 정많은 엄마
........ 저 위의 내용까지가 공식 홈페이지의 소개. 두 말 필요없고, 고등학생 시절 내내 금해영과 비교당하느라 기죽어 살다가 사회인이 되면서 드러난 흙해영의 성격이 누굴 닮았는지 1,2화만 봐도 한 눈에 알 수 있다.
속사정을 모르니 당연하지만 딸내미의 갑작스런 파혼 결정에 하나밖에 없는 딸을 때려죽이려 들다가도 동네 사람들이나 동서가 자기 자식 욕하는건 못 참는다. 동네 사람들에게는 체면이 있어 철면피 깔고 웃으며 인사하지만 아랫사람인 동서한테는 얄짤없다. 설거지 하다 말고 고무장갑과 앞치마를 벗어던지기 시작하면 도망가는게 상책. [26][27]
그러나 역시 엄마는 엄마다. 딸 혼자 사는데 걱정도 안 되냐는 전화에 퉁명스레 대답하지만 사실은 집 앞까지 찾아와 방범창은 튼튼한지 살펴보고 가고,[28] 딸이 출근하고 비어있는 방 청소를 하면서 짠한 마음에 눈물을 짜내기도 한다.[29]
8화에 딸이 찬게 아니고 차였다는걸 알고 온몸과 마음으로 딸에게 했던 행동을 후회하며 애절함을 표현[30] 한다. 남편과 같이 해영을 노래방에 반강제로 끌고가 울고 웃고 노래부르며 '''엄마가 미안해 왜 말안했어. 왜 바보같이 혼자 그러고 있었어'''하며 딸에게 사과하고 마음의 응어리를 목쉬어 가며 다 풀어낸다.
만약 해영이 태진에게 차였을 때 들은 말을[31] 알아챈다면 태진은 박도경의 테러보다 더한 테러를 당할 듯..... 이후 둘(도경&태진) 다 만나기만 하면 죽여버리겠다며 이를 득득 갈고 있는 중. 딸이 차라리 솔로로 사는 한이 있더라도 또 남자 문제로 상처받는 꼴은 두 번 다시 못보겠다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13화에서도 집 앞에 나타난 도경을 금방이라도 죽일 기세로 달려나와 한참을 추격전을 벌이더니, 의외로 쿨하게 그를 용서하면서도 다시는 딸에게 나타나지 말아달라고 하더니만........ 14화에서 납치(?)사건으로 경찰서까지 출두해 해영과 도경이 재결합한 것을 보고 잠시 또 화를 내다가도..... 둘의 관계를 인정해준다.
15화에서는 박도경을 찾아가 딸과 결혼할 생각이 없으면 조카의 결혼식에 오지 말라고 한다. 박도경이 그렇다면 결혼식에 안 가겠다고 하자 박도경에 대한 감정이 악화되어 흙해영과의 갈등이 심화된다.
16화에서는 도경에게 줄 도시락 재료를 찾다가 절인 우엉을 찾는 오해영을 보더니 나레이션으로 애틋한 감정을 드러내며 도경과 같이 먹을 도시락을 싸준다. 이 나레이션이 꽤나 절절하다.
최종회가 되어서는 도경과 같이 살겠다는 해영을 쫓아내는 분위기를 풍기며 냉랭한 표정을 지었지만 도경의 집으로 가던 와중에 먼저 결혼을 허락받으러 오던 그와 마주쳐 마치 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살며시 안아주고선 해영이를 넘겨주고 사위를 얻었다.1985년 5월 22일 이 동네에 여자아이가 하나 태어났지요. 성은 미요 이름은 친년이. 나를 닮아서 미웠고 나를 닮아서 애틋했습니다. 왜 정 많은 것은 죄다 슬픈지, 정이 많아 내가 겪은 모든 슬픔을 친년이도 겪을 거라 생각하니 그래서 미웠고 그래서 애틋했습니다. 차고 오던 깡통도 버리지 못하고 집구석으로 주워들고 오는 친년이를 보면서 울화통이 터졌다가 또 그 마음이 이뻤다가... 어떤 놈한테 또 정신팔려 간 쓸개 다 빼주고 있는 친년이. 그게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응원하는 사람이 돼 주면 그래서도 덜 슬프려나 그딴 짓하지 말라고 잡아 주저 앉히는 사람이 아니라 응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래도 좀 덜 슬프려나. 그래서 오늘도 친년이 옆에 앉아 이 짓을 합니다.
여담으로 박수경과 서열 공동 1위라고 한다.
3.3. 김희란
'''흙해영의 의리 넘치는 든든한 친구'''
두 오해영의 고교동창. 흙해영이 금해영에게 가지고 있는 열등감을 답답해하고 있다. 현재는 영화제작 PD로 일하고 있으며 박도경과 같이 작업을 했고, 그 와중에 자신에게 부재중 전화로 걸려 온 흙해영의 결혼사실을 박도경에게 말 해 그로 하여금 두 오해영을 착각하게 만드는 단초[33] 를 제공했다. 실제로 박도경과 흙해영을 직접적으로 만나게 한 것도 희란이다.[34]
1화에서는 커피샾에서 만난 박도경에게 해영이의 뒷담화[35] 를 시전한다. 2화에서도 해영이 도경에게 희란이가 자신에 대해서 어떻게 얘기했냐고 묻고, 도경이 예쁘다고 했다고 하자 폭소하며 그럴리 없다며 희란은 "지 잘난줄 안다"고 씁쓸해한다.
하지만 6화에서는 분에 못 이겨 도경의 창문을 깨버리고 밤늦은 시각 갑작스레 찾아온 해영(흙)을 위해 함께 있던 남자를 보낼 만큼 의리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반대로 보낸남자에 대한 태도로 보아 깊은 관계는 아닌듯 보이며 남성편력이 상당해 보인다 [36]
11화에서 자신이 한 말 때문에 박도경이 사건을 저질렀음을 알고 죄책감에 괴로워한다. 해영에게 울며 미안하다고 할 정도. 그리고 다음날 울다가 퉁퉁 부은 눈으로 박훈에게 도경에 대한 울분을 토해낸다 .
12화에서 흙해영을 놀리고자 흙해영을 찾는 고교동창들에게 경고하며 고교동창들이 흙해영을 괴롭히는 것을 막고 흙해영에게 위로 문자를 보낸다.
13화에서 박훈과 시나리오 수정을 이유로 자신의 집에 데려와, 슬립만 입고 나오는 등의 행동으로 박훈에게 유혹한다는 오해를 받음.
16화에서는 녹음실에서 박훈과 윤안나와 마주치는데 윤안나의 도발에도 그냥 "남자친구보다 낫구나." 하고 쿨하게 넘긴다.
의리도 있고 남성편력도 꽤 있는 쿨한 도시 여성으로 그려지며 사랑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대변하는 말을 하기도 한다.
3.4. 정숙
흙해영의 작은 어머니. 전형적인 넌씨눈 친척으로 스스로 매를 버는 타입이다. 등장할때마다 주둥이 잘못놀려 황덕이게 두들겨 맞고 도망가는 일상을 반복한다. 그나마 오경수가 필살적으로 황덕이를 말리는 노력을 해 죽지는 않았다.
극중에서 특별한 역할은 한적이 없었고, 흙해영이 파혼당한 후 맞선자리를 주선해준적이 있다. 그러나 맞선자리도 대차게 말아먹은 뒤로는 별다른 역할은 없다.
12화에서는 오해영의 파혼스토리가 전국에 알려지고 난 뒤, '''걔 그거때문에 헤어진거냐'''며 안그래도 속타는 해영맘 신경머리를 제대로 긁고 가버렸다.
14화의 과거 회상에서도 잠시 나왔는데, 이때[37] 에도 특유의 넌씨눈스러운 짓을 하고 있었다.
딸이 한 명 있다고 한다. 과거 회상 장면을 미루어보면 나름 엄친딸 인 것으로 추정. 안그래도 넌씨눈이라 해영엄마의 속을 긁고 있었는데, 성적문제로 흙해영과 비교하며 추켜세우는 등 넌씨눈짓을 많이 했던 걸로 보임. 곧 결혼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흙해영 파혼사실과 흙해영을 부정한 여자 취급하는 등 황덕이에게 엄청많이 맞았고 주둥이 놀리다가 황덕이 눈짓에 굼방 깨갱한다.
네티즌들이 정숙을 설날이나 추석때 친척들에게 오지랖으로 주변사람들 속 뒤집어 놓는 어르신 같다고 웃었다고 한다.
3.5. 제철식탁
[image]
- 김성진 (배우: 권해성)
흙해영의 소속팀 팀장으로 해영에게 발생한 불행을 안타까워한다. 12화에선 그동안 금해영에게 잘보이기 위해 흙해영에게 노골적으로 차별하고 비하하던 회사동료들이 흙해영의 파혼 애기를 알고 농담거리로 삼자. "니들 나쁜놈들 맞잖아!" 하고 시원한 사이다 일갈을 한다. 14화에서는 뜬금없이 경찰을 사칭한 기태와 상석에 의해 해영이 납치(?)당하자 경찰에 신고하며 그녀의 신변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회사의 직급체계가 정확히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모르겠으나, 같은 팀장 직급을 달고 있는 금해영 별도 파티션에 혼자 자리를 잡고 있는데 비해서 이 사람은 어째서인지 별도로 자리를 갖지 못하고 흙해영 팀의 파티션 내에서 제일 앞자리에 앉아서 근무한다.
[image]- 찬주 (배우: 유세례), 심예진 (배우: 이가현)
흙해영의 소속팀 동료들. 흙해영을 잘 따르는 걸로 묘사되며, 흙해영이 회식자리에서 금해영에게 깽판을 치고도 유일하게 흙해영의 편을 들었던 몇 안되는 인물들. 김성진 팀장과 더불어서 해영의 안쓰러운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image]- 김문학 (배우: 김문학) , 황창도 (배우: 황창도) , 정우성 (배우: 백준)
12화에서 라디오를 통해 널리 퍼져버린 흙해영 파혼의 진실을 농담 삼아서 낄낄거리다가 김성진에게 한소리 듣자 농담인데 왜 우리를 나쁜놈으로 모냐며 적반하장을 부리다가 그에게서 일갈을 듣고 데꿀멍한다. 그나마 13화에서 해영이 복직한 뒤부터는 조용히 지내는 듯.
[image]- 최 이사 (배우: 김종국)
제철식탁 그룹 이사로 노골적으로 금해영만 옹호하는 모습을 보인다. 회식자리에서는 아예 대놓고 두 명의 해영을 차별할 정도. [38] 박수경과 같은 이사인데도 존댓말을 듣는 걸 보면 더 높은 이사 직급인듯 하다.
4. 그 외 인물
4.1. 윤안나
도경네 동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훈의 여자친구. 훈의 명쾌함에 반해서 그를 사랑한다 아주 아낌없이 흙해영이 바라고 바라는 사랑의 모습을 아주 가볍고 진지하게 보여주고 있다.
8화에서 그녀는 남친에게 백일선물로 '''동거'''[39] 를 요구하며 이제 껏 사귀었던 남자들이 백일선물[40] 을 해 주지 않아 헤어지게 됐다며 자신은 인생의 모토가 모든 다 해보자라는 점을 밝힌다.
아무튼 동거를 내세우며 헤어지자며 협박는데 겁나는건 훈이다.
4.2. 장항구
'''오로지 돈만을 중히 여기는 자본가'''
'''이 드라마의 최종보스격인 인물인 줄 알았으나...'''.
투자시장의 큰 손. 그가 움직이는 돈의 흐름에 따라 울고 웃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순해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영악하고 약삭빠른 노인이다. 극중에서는 통칭 장 회장이라고 불린다.
박도경 모친 허지야가 결혼상대로 공을 들이고 있는 인물. 하지만 허지야가 원하는 것은 돈인데 그것을 뻔히 알면서도 쉽게 지갑을 열지 않아 허지야의 애를 태우고 있다.[41] 결혼을 4번씩이나 한 인물로 그(!) 허지야를 콧등으로 내리까는 굉장한 성격의 딸이 있다.
박도경이 자신을 버린 금해영의 결혼상대로 오해한 한태진의 사업을 망하게 하기 위해 그에게 투자한 장 회장에게 투자철회를 부탁했고, 장 회장은 흔쾌히 그 부탁을 들어줬는데 한태진에게 박도경의 부탁으로 철회했다는 것을 말해버림으로써 핵폭탄에 유도장치를 달아 준 격이 됐다.
많은 시청자들이 이재에 밝은 투자자가 '아직 결혼도 확정되지 않은 여자친구의 아들'의 부탁만으로 쉽게 투자 철회를 하지는 않았을 거라며, 한태진의 사업이 망하게 된 데는 장 회장의 다른 뜻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하였고 '''그 예상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7화에서 금해영의 전 의붓아버지[42] 임이 밝혀져 허지야의 결혼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러나 11화에서 금해영과 식사를 하며, '''우리 이제 부녀관계 정리하는 게 좋을 듯 하구나'''라며 더이상 엮이고 싶지 않음을 천명한다.
12화에서 한태진의 친구가 돈을 빼돌리는 것을 파악하고, 박도경과 한태진이 술집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투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때 타이밍 좋게 박도경이 술김에 투자금 회수를 부탁하자 이미 투자금을 뺀 상황이었는데도(!!) "그러마" 라며 약속을 했고 , 한태진에게도 박도경의 부탁 때문이었다고 말해서 이 모든 오해의 꼭지점이 되었다.
칠순잔치 겸 허지야와의 결혼식에서 박도경이 자신의 딸과 몸싸움까지 벌이며 난동을 피우자 박도경을 밟기 위해 한태진의 박도경에 대한 분노를 이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여담으로 장영주 말에 따르면 5번 결혼했고 그외에 많은 애인이 있었는데 질리면 장영주에게 신호를 보내 스스로 이혼하게끔 하고 위자료 없이 내쫒고 위험요소가 되지 못하게 철저하게 밟아버리는 게 일상이라고 할 만큼 여자관계가 복잡하다. 또한 허지야가 돈을 목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한 것을 알고 있었고 12화에서 나온 행동을 보면 허지야가 질리면 버릴 준비도 미리 해놓고 있었다. 그나마 4번째 부인인 금해영 엄마와는 좋게 헤어졌는데[43] 그 이유는 금해영 엄마는 장회장이 질리기 전에 이혼했고 금해영도 이미 장회장 유산에 대한 모든 권리를 포기한다는 각서를 친엄마 결혼 전에 장 회장과 장영지가 보는 앞에서 스스로 제출하였기 때문에 장영주도 금해영을 못마땅하게 여기지만 악감정은 없다.
16화에서 다시 등장. 한태진이 박도경의 본사만 박살을 내자 시간을 그렇게 줬는데도 하나밖에 박살 못 냈냐고 하기 싫으면 하지 말라고 복수를 부채질하며 자신의 손아귀에서 놀아나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7화에서는 금해영의 박도경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매몰차게 거절하였다.
이 사람이 아니었으면 한태진이 갑작스럽게 몰락해 해영과 결별해버릴 일은 없을 것이다. 다만 한태진이 갑작스럽게 몰락한 건 분명히 이 사람이 한태진이 몰락하기 전에 투자할 가치가 없다면 회수하겠다고 약속이 되어 있었던 상태라 이건 이 사람이 잘못된 건 아니고 돈을 빼돌린 이찬수의 잘못이 크다. 이 사람의 잘못이라면 이미 투자금을 회수했다는 것을 도경에게 알리지 않고 폭탄의 여파를 도경에게 넘긴 것뿐이다.
작중 최고의 내공을 지닌 인물. 따지고 보면 박도경과 한태진이 서로 지지고 볶고 싸우는 와중에도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털끝하나 손해 본 것이 없다.''' 한태진의 부실사업과 박도경의 부탁을 교묘하게 연계해서 어부지리 상태에서 노는 것도 그렇고, 자신의 유산 문제 역시 깔끔하게 선을 긋고 행동하는 거나... 괜히 회장 자리에 오른 인물은 아니다...
그런데 최종(18)화 때 한태진이 압류를 해제하면서 결국 8억 원만 날린 꼴이 되어버렸고,[44] 사건의 모든 전말을 알게 된 허지야에게 두들겨 맞았다. 순식간에 개그 캐릭터로 전락해버렸다.
4.3. 장영주
'''부전여전'''
장회장의 딸. 직업은 외과의사. 굉장히 고압적이고 안하무인이며, 아버지를 닮아 계산적이고 냉정한 성격을 지녔다.
어릴때부터 아버지가 여러번의 결혼과 이혼을 하는 모습을 보아왔으며, 현재는 아버지의 결혼상대인 허지야를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다. 대놓고 '''우리 아빠 돈 노리는 여자'''취급을 하며 멸시하고 있다. 심지어 '자기가 봐왔던 아버지 결혼상대 중 제일 교양없고, 수준떨어지는 여자'라는 말을 허지야 면전에서 내뱉을 정도. 허지야가 발끈하자 "참으세요. 돈, 그렇게 쉽게 버는 거 아니잖아요" 라며 데꿀멍 시키는건 덤.
12화에서는 장회장의 이혼사유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해왔다는 사실을 밝혔다.[45] 이후 장회장 칠순잔치 자리에서 계속 허지야를 비꼬며 무안을 주었고, 박도경에게 대놓고 '''니네 엄마가 우리아빠 결혼상대중에 제일 후지더라''' 라며 패드립을 날리는 등의 어그로를 끌었다. 결국 폭발한 박도경이 칠순잔치를 깽판치며 사과하라며 윽박질렀고, 허지야와 서로 머리채까지 잡는 지경에 이른다. 결론적으로 장회장이 박도경에게 해코지할 빌미를 제공해주게 되는 인물.
4.4. 이찬수
이 작품의 진정한 '''만악의 근원'''이자 '''진 최종보스'''
한태진의 지인이자 친한 형이자 사업파트너로 끝날 줄 알았는데..
한태진이 장회장의 투자를 받아 사업을 키워가는 도중 몰래 분식회계를 해서 돈을 빼돌렸고, 이것을 장회장이 알게되어 투자금을 회수했다.
그러나 여전히 한태진 곁에서 같이 일하고 있고, 본인과 장회장을 제외한 모든 등장인물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드라마 후반 갈등요소가 될 것으로 추측되었다.
14화에서 한태진이 감옥간 사이에 횡령한 돈으로 한태진 회사를 인수하여 한태진 회사를 먹은 것으로 드러난다. 그러나 온갖 카드 회사에서 날아온 우편물로 보아 거액의 카드빚을 안고 있는 듯. 나중에 한태진에게 자리 하나 내준다고 하는 걸 보면 바지사장 시키고 뒤집어 씌워버리려는 것으로 보인다.
16화에서는 태진에게 복수를 그만두는 게 좋은 것 같다는 충고를 던지기도 한다. 근데 이건 이 사람 입장에서는 당연한 게 한태진이 박도경의 일을 계속 캐고 얽히려고 할 수록 자신의 사기행각이 드러날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선을 그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후로도 한태진과 아무일 없다는 듯이 지냈으나 17화에서 한태진의 뒤통수를 쳤다는 사실이 드러나 결국 한태진에게 뒤지게 맞았다. 밀항 직전에 잡힌걸 보면 아마도 경찰에 인도되지 않았을련지.
그리고 마지막화, 박도경이 오해영에게 프로포즈하려는 날 경찰에 인도되지는 않았는지 아니면 탈옥했는지 경찰에게 추격당하다가 '''이 놈이 박도경을 차로 쳐버렸다.''' 원래 한태진이 내야 했던 사고가 이걸로 바뀌었다.[46] 빠른 속도로 차를 전봇대[47] 에 들이받았고, 머리에 출혈이 심한 가운데 쇼크가 온 듯 경련을 일으키는 모습으로 정황상 사망했다고 추정된다.
여담으로 여러모로 입체적인 성격을 보여주는 다른 등장인물들과는 달리, 첫 등장부터 끝까지 계속 민폐, 개썅놈 짓만 벌이다가 골로 가셨다. 그리고 박도경에게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가장 큰 시련을 안겨준 등장인물이다. 그나마 금해영과 허지야의 경우 그냥 결혼 파토낸걸로 끝냈고, 한태진과 장항구의 경우 본사를 압류하는 정도였고 이것마저도 결국 해제되었는데 이찬수가 입힌 피해는 결혼식 연기+빈사 상태 콤보이다. 물론 한태진에게도 가장 나쁜 영향을 준 캐릭터이기도 하고.
4.5. 박순택
도경의 신경정신과 주치의.
미래를 보기 시작한 도경이 찾은 신경정신과 의사로, 처음에는 '이게 웬 평범한 미친놈(...)인가...'의 태도로 도경의 말을 흘려들었으나[48] 3화에서 자신의 미래를 예견한 도경의 능력을 경험하고는[49] 점점 더 도경의 이야기에 심취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나름 아주 진지하게 상담을 해 주고 있다.
5. 특별 출연(카메오)
- 안일권: 영화감독 역
- 이현진: 해영(흙)의 맞선남 역
- 윤종훈: 해영의 고교동창 최누리 역
- 김경진: 허지야 필름 전속 시나리오 작가 역
- 연우진: 공기태 변호사 역
- 임하룡: 본인 역 [50][51]
- 이종현: 이대표 역. [52]
- 이필모: 박도경의 아버지 역
- 이유리: 허지야의 젊은 시절 역
- 김신영: 라디오 '김신영의 모닝커피' DJ역[53]
- 이병준: 가수, 라디오 '김신영의 모닝커피' 카운슬러 역 [54][55]
- 김서라: 해영(금)의 어머니 역 [56]
- 이선빈: 이진상의 월요여친 역
- 우현: 박순택의 선배 역
- 서예지: 오해영(흙)의 사촌동생 서희 역.
- 서준영: 해영(금)의 맞선남 역.
- 오만석: 오만석 감독 역.
6. 관련 문서
[1] 그동안 배우로 활동할 때는 한국이름인 문정혁이라고 했었으나 이번 작품에선 자신의 가수활동 때 쓰는 이름인 에릭이라고 소개하고 있다.[2] 작가의 대표작인 올드미스 다이어리에 출연한 인연이 있다.[3] 참고로 한때 출연진중 한명인 전혜빈의 별명이 이사돈이었다. 진짜 24시간 춤추며 돈다고...[4] 오해영에게 파혼한 것 가지고 계속 갈구자 오해영은 파혼한 거 가지고 7번 갈궜다고 수경에게 대꾸했지만 수경은 '''아홉 번, 나도 세고 있었어"'라고 역관광을 시전해 주신다.[5] 맨날 술에 취해 들어오는데도 동생들+진상이 수경에게 혀를 찰지언정 무시한다거나 하지 않고 의외로 잘 따르는 건 이 때문일 듯.[6] 다만 본인도 어릴 때부터 동생들 부양하느라 고생한 티가 나는 자신을 보면 내심 본인도 많이 아쉬운 것도 있어보인다.[7] 박훈이 수경을 일주일에 3일은 좀 마시고 4일은 죽을 힘을 다해 마시는 누나라고 말 할 정도이고 진상은 백주 30000cc마시는 여자라고...[8] 술이 취해서 산발이 된 채로 버스에서 내렸는데 마을 지킴이 아줌마들이 항상 수경 옆에 있는 여자들에게만 안전귀가를 시켜줬다. [9] "자기 남편 돈 뜯어내도 아무말도 못 하는 애였어야 했는데 해영이가 너무 똑부러졌었지.'''자기가 뜯어낼 돈이 줄어드니까 해영이 괴롭힌거 아니야!'''[10] 들어보면 제대로 된 불어는 맞는데 술취한 대사톤+아무래도 발음 때문인듯[11] "자면 좋아집니다. 자면 그 사람이 좋아집니다. 자면 끝까지 가야되는 거 아닌가요? "[12] 코믹하게 그려지긴 했지만 꽤 짠한 장면이다. 진상에게 '네가 담배 피우는 것 딱 두 번 봤다. 사시 떨어지고 영장 나왔을 때, 그리고 지금.'이라며 아이가 생겼다는 이유로 선택을 강제하지 않겠다며 내보내고 구령까지 맞춰준다.[13] 다만 12화에서 나왔다시피 진상이 도경을 부추기지 않았어도 이미 장 회장이 투자금을 뺀 뒤였다. 결과적으론 해영의 파혼은 기정사실. 장 회장이 도경의 부탁으로 그런 거라고 꾸몄다.[14] 진상의 생각으로는 박도경이 해영(금)을 잊지 못해서 그 대타로 해영(흙)이랑 사귄다고 생각해서 둘을 떼어내서 더 이상 도경이 상처받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었지만.......결국 이 머저리 때문에 해영(흙)과 도경의 관계가 또 흔들리고 만다.[15] 배우 김지석 본인은 영국 사립학교 유학 경력이 있으므로, 해당 사립학교에 재학할 때 프랑스어를 배웠을 수도 있다.[스포일러] 9화에서 술에 취한 채로 박수경과 이진상이 했던 게 화근인듯. [16] 이선빈[17] 밤하늘의 별들이 잉어 모양으로 합쳐진 후 진상의 손 위로 떨어져들어오는 꿈이었다.[18] 여전히 박도경에게 숨기며 대본작업을 하고 있음.[19] 박도경이 몇년씩이나 조연출로 썩고 있는 동생을 제제. [20] 사귀던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며 선물해준건 돌려받았으면 좋겠다고 하자 선물받았던 것들을 '''전부 불태워''' 카페로 가져와 여자친구에게 들이 부으며 분노의 샤우팅을 외쳤다.'''쪼개지마 쪼개지마 쪼개지말라고!!'''[21] 태양의 후예에서 강모연의 엄마 역으로 출연한 배우이다.[22] '남편이 남겨놓은 재산만 건사했어도 지금쯤 떵떵거리며 살텐데, 영화로 대박 한 번 보겠다고 건드렸다 쫄딱 집마저 말아먹는다' 공식 홈페이지 설명[23] 13화에서 예지와 현실의 내용이 같다는 것을 겹쳐서 보여준다. 예지만이라 할 수 없는게 현실의 장면서 허지야가 도경의 책상에 손 올려있는 모습으로 확인할 수 있다.[24] 엄마 노릇을 단 한번도 한적이 없지만 그래도 엄마라고 17화에서 아무도 몰랐던 박도경의 죽음을 짐작한다.[25] 이한위와 김미경은 7급 공무원에서도 부부로 출연했다.[26] 금해영의 회식 자리 나빼썅 발언을 참고해보면 화가 난 정도에 따라 벗어던지는 옷도 많아지는 듯 하다.[27] 남편인 오경수는 역시 오랜 세월 같이 살아서 그런지 옷을 벗기 전부터 눈치를 채는 경지에 이르렀다. 흙해영과 정숙의 목숨을 수차례 구해내기도.[28] 가만 있던 방범창을 괜히 건드렸다가 오히려 박살낸 게 함정.[29] 하지만 감동은 순간일 뿐.. 팩 하며 누워있던 자신을 해영(흙)으로 착각한 도경의 전매특허 시크한 방문을 겪고 나서 바로 태세 전환, "요년 봐라?"[30] 작중에서 보면 온몸으로 몸부림치며 애통해하고 괴로워한다.[31] ''' "밥먹는게 꼴보기 싫어졌어" '''[32] 드라마 추노에서 황철웅의 부인이자 좌의정 이경식의 딸인 이선영(뇌성마비 환자)를 맡았던 그 배우이다.[33] 이를 스스로 자책하기도 하여 흙해영이 미워하지도 못하고 눈물만 흘릴뿐이다.[34] 박도경과의 미팅 전에 흙해영과의 약속이 미리 잡혀있어 커피숍에서 그 둘이 조우하게 된다.[35] 잘나가는 남자 낚았다가 결혼전에 차버렸다며 얌전한 애들이 큰사고를 친다고 디테일을 제공[36] 그런데 친구가 기껏 이런 의리를 보여줬건만 뭐라고 하지 않을테니까 집에 와서 자라는 도경의 문자에 냅다 달려가는 흙해영 [37] 해영과 해영(금)의 성적표가 서로 바뀌여져서 전교2등이 나온 해영(금)의 성적표를 해영의 성적표로 오해하고 있었다가 결국 들통나버린 상황이었다.[38] 다만 이건 금해영이 업무적인 측면에서도 유능하다고 그려지고 있기 때문에 상사입장에서 더 좋아하는 측면도 있다. 애초에 금해영이 더 높은 직급에 있는것도 사실이고.[39] 21살 성인이고 가장 젊고 섹시하고 부드러운 나이고 가장아름다운 나이에 남들 눈치 안보고 뜨겁게 사랑하고 매일 붙어 살고싶다[40] 국토대장정, 백담사에가서 삼천배, 문신[41] 허지야에게 명품백을 선물했고, 허지야는 그 안에 돈이 들어있을 것이라 기대했으나 그런 거 없다. [42] 장회장의 4번째 아내가 금해영의 어머니[43] 사실 이것도 확실하지는 않다. 금해영 엄마도 장 회장에 질려서 딸의 성적에는 관심도 없었고 이혼을 강하게 고려할 정도였다. 어디까지나 다른 부인들과 비교해봤을때 그랬다는 이야기로 보는 게 좋을 듯.[44] 손해보는 걸 죽어도 싫어하는 장 회장 성격에 8억 원을 날렸다는 사실을 듣고도 잠잠했던 건 다소 의문. 분량상 이 캐릭터의 이야기를 상세히 풀어나가기가 어려워서 대충 마무리 된 걸로 보인다. 뭐 뒤에 허지야가 한바탕 뒤집고 간 것도 있고[45] 아버지가 자신의 와이프가 질려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 일부러 결혼한 와이프와 트러블을 일으키는 방식을 써먹었다. 그럼 장회장은 그 트러블을 이혼사유로 써먹는 식.[46] 그러고 보니 이 사람이 박도경을 치는 차는 원래 한태진의 차의 전의 전 모델이다.(옵티마→로체→K5)[47] 영상에선 흙더미를 들이받는 모습으로 나오고, 실제 촬영 장소를 찾아보면 흙더미에서 가장 가까운 구조물이 전봇대다.[48] 진료기록 차트에 그림이나 끄적거리며 딴 짓을 하거나 심지어 졸기까지 했다.[49] "좀 있으면... 놀라실거예요" "으헤어어어어억!!!!!"[50] "야, 이대표, 나 증말 이런 대접 받아도 되는거야?!"[51] 임하룡은 2008년 최강칠우에서 최칠우의 양아버지 최남득 역으로 에릭과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52] 이종현은 에릭의 개인활동을 담당하는 1인 소속사 E&J 공동대표이자 오랜 세월 함께 해 온 매니저이다. [53] 김신영은 실제로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DJ를 맡고 있다.[54] 또 오해영의 OST 중 하나인 검정치마의 '기다린 만큼, 더'를 부르는 걸로 봐선 극중 해당 곡 가수로 보여진다.[55] 검정치마의 내 고향 서울엔의 뮤비에서도 이병준이 이 컨셉으로 등장하는데 이 뮤직비디오 컨셉을 또 오해영 제작진이 오마쥬했다.[56] 금해영의 고교생 시절, 해영이 평소와는 전혀 다른 미미미미양의 성적표를 들고 찾아갔으나 자신이 또 이혼할 것 같다는 말만 하며 자식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최종화에서 전화번호로만 등장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