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코미디언)

 

1. 소개
2. 출연경력
3. 2010년대부터의 행보
4. 그 외 능력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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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코미디언, 배우. 1963년 2월 28일 경상북도 문경군 점촌읍(현 문경시) 출생. 어린 시절 가은선 철길을 따라 꽤 먼 거리를 걸어서 통학했는데 등하굣길에 당시 유명했던 코미디언이나 가수 흉내를 내며 지루함을 달랬다고 한다.[1] 1987년KBS 5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하였다.

2. 출연경력


KBS 시절 대표작은 '동작그만', '맨손의 청춘'[2] 등이 있으며, 짬밥이 안되는 관계로 이런저런 코너에 많이 출연했으나 대중들에게 기억나는 코너는 별로 없다. 하지만 사실 전설의 개그코너 봉숭아 학당에도 학생으로 출연해서 맹구, 오서방 등과 함께 활동하던 사람이다. 안습. 페치카 항목에 그의 색소폰 흉내가 있다.
1990년SBS가 개국하자 많은 개그맨들이 그리로 이적하였는데, 그도 거기에 한몫 거들었다. 한때 '꾸러기 카메라[3]로 재미를 보는 듯했으나 곧 묻혀버렸다.[4]
1990년대 초반에 슈퍼 마리오를 본 사람들에게는 항상 방송끝나고 나오는 '''마리지 코스프레하는 아저씨''' 정도로 기억되었다. 문제는 당시 그와 같이 짝을 이뤄 마리오를 맡은 코미디언이 하필 김수용을 등처먹은 사기꾼 김의환.
이후 다른 선배 개그맨들처럼 '6시 내고향'등의 리포터로 출연하다가, 2000년대 들어서 전격적으로 탤런트로 전업을 선언했다. 드라마에서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개그캐릭으로 자주 등장하며 ''''야인시대'의 '신불출''''역이나 '연개소문'의 '온군해', '장희빈'의 김해성,[5] '천추태후'에서도 김치양의 집사인 '이주정', 뿌리깊은 나무(드라마)의 정별감, 또 오해영의 최 이사 등이 있다. 이재포와 더불어 탤런트로서의 인지도가 개그맨으로서의 인지도보다 훨씬 높은 '탤개맨'과에 속한다.
2005년 '폭소클럽'의 코너인 '최양락올드보이'에서는 별명이 '기차화통'으로서 오디오 감독이 기피하는 1순위 개그맨으로 꼽혔으며, 가수 김종국과 동명이인인 관계로 지방 행사 때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소개되었다. 하지만 의외로 지방행사 등에서 행사비로 솔찬히 번다고. 티비에 안 나와도 연예인이 돈 버는 법은 많다.
1998년 12월 5일 기쁜 우리 토요일 '스타 이런모습 처음이야'에서 터보의 마이키가 동료 멤버 김종국의 가짜 병실을 찾는데 동명이인의 김종국의 가짜 병실을 찾아 마이키가 어리둥절한 해프닝이 있었다.
한때는 TV쇼 진품명품의 출장감정 MC를 맡기도 했다.

3. 2010년대부터의 행보


보수적인 정치 성향으로, 2010년 5월 2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진행된 한나라당 황준기 성남 시장 후보 유세 현장에서 “못생긴 여성 후보를 뽑으면 얼굴 고치는 데만 2년 이상 걸려서 사실상 아무 것도 할 수 없지만, 이 후보는 얼굴값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후보에게 여성비하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민노당은 ‘얼굴이 미남이어서 아줌마들 몰표를 받아 얼굴값을 할 것’이라는 여성 유권자 비하 발언도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황후보는 앞뒤를 잘라버리고 말꼬리 잡기를 한 것이라면서 반박했다. 김종국도 자신은 웃음을 드리는 사람이고 분위기를 풀어보려고 했다고 해명한다. 또한, "지지연설 중 후보자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한 발언이었다"며 "후보자의 외모가 손볼 데 없다는 의미였다. 인물값 하듯이 후보자가 일도 열심히 잘 할 것이라는 뜻이었다"며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홍문종 후보[6]를 지원 유세했다.
1년 뒤인,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한나라당의 후신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선거운동원으로 등록, 영남 지역 유세장에서 종종 모습을 드러냈다고 한다. 이 시기에 다른 보수성향 연예인들이 최순실 게이트의 여파로 인해 무난한 이미지의 안철수, 유승민 후보를 지지하거나 정치활동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 함구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 때문에 보수진영에서 지원차 등장한 김종국을 보고 '''"아니, 왜 신불출 동무거기서 나와?"'''하고 놀란 네티즌들도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스크린 골프를 운영하면서 일하고 있다.

4. 그 외 능력


박세민, 정명재 등등과 함께 그림솜씨가 있는 개그맨 중 한 사람으로, 개그 프로 중에 가끔씩 만화나 일러스트를 그려 보여주는 프로도 하곤 했다. 노래 실력도 수준급. 역사 관련 프로그램이나 TV쇼 진품명품의 출장감정 코너를 진행하는 걸 보면 이쪽 관련 지식도 솔찬하다.
대한민국 해군 홍보단에서 군복무를 했다. 동기는 코미디언 장용이 있다.군복무사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때 경북 상주시에서 피자집 사업을 했었다.
현재는 인천 루원시티에서 스크린골프장을 운영중이며, 지역단체 운동도 겸하고 있다.
지금은 가수이자 터보멤버 김종국이 더 인기를 탔지만 터보 데뷔할때만 해도 이 김종국을 생각할 정도로 비중이 컸던 코미디언이었다.

[1] 2008년 한 강연에서 직접 밝힌 내용[2] 이창훈 참조.[3] 이경규의 '몰래카메라'를 SBS가 표절한 것. 사실 몰래카메라도 일본 버라이어티에 마르고 닳도록 나오던 빅끄리 카메라 류를 따라한 거고 원조는 미국 방송쪽의 소위 Bloopers.[4] 그래도 이 당시는 애법 잘 나갔다. 1993년 대전엑스포 당시에는 국제무대(우주소년단 세계대회) 사회를 보기도 했으니까...[5] 숙빈 최씨의 외이종사촌 형부. 장희재의 사주를 받아 숙빈을 독살하려다 발각되어 희빈 장씨가 중전 자리에서 물러나는 원인을 제공한 인물이다.[6] 지역구가 의정부시 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