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스 카리우스

 


1. FC 우니온 베를린 No. 20
'''로리스 카리우스
Loris Karius
'''
<colbgcolor=#d50017> '''본명'''
로리스 스벤 카리우스
Loris Sven Karius
'''출생'''
1993년 6월 22일 (30세)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비베라흐안데어리스
'''국적'''
독일 [image]
'''신체 조건'''
189cm / 체중 90kg
'''포지션'''
골키퍼
'''소속'''
<colbgcolor=#d50017> '''유스'''
FV 비베라흐 (2000)
SG 메텐베르크 (2000~2001)
SSV 울름 1846 (2001~2005)
VfB 슈투트가르트 (2005~2009)
맨체스터 시티 FC (2009~2010)
'''선수'''
맨체스터 시티 FC (2010~2011)
'''→ 1.FSV 마인츠 05 (2011/임대)'''
'''1.FSV 마인츠 05 (2012~2016)'''
리버풀 FC (2016~ )
베식타슈 JK (2018~2020/임대)
1. FC 우니온 베를린 (2020~2021/임대)
1. 개요
2. 클럽 경력
3. 플레이 스타일
4. 여담
5. WAGs
6. 외모
7. 같이 보기

[clearfix]

1. 개요


독일 국적의 1. FC 우니온 베를린 소속 축구선수. 포지션은 골키퍼이다.

2. 클럽 경력



2.1. 1. FSV 마인츠 05


FV 비베라흐에서 2000년까지 뛰었으며, SG 메텐베르크와 SSV 울름 1846을 거쳐 2005년 VfB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하였다. 2009년 맨체스터 시티 FC 유스팀으로 이적하였고, 2011년 유스팀에서 바로 1. FSV 마인츠 05로 단기 임대되었다가 2012년 완전 이적하였다. 마인츠 2군이 있는 레기오날리가에서 뛰다가 1군으로 콜업되었고, 2012년 12월 1일 하노버전에서 주전 골키퍼인 크리스티안 베트클로의 퇴장으로 분데스리가 첫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나름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이후, 그 다음 시즌부터 마인츠의 주전으로 뛰게 되었다.
2015-16 시즌에는 경기력이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맹활약했고, 마인츠의 유로파리그 진출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본인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키커지 팬들의 투표에서 마누엘 노이어를 이은 골키퍼 2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15-16 시즌 막바지부터 위르겐 클롭 감독이 새로 부임한 리버풀과의 링크가 간간히 들리다가 시즌이 끝난 이후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리버풀은 시몽 미뇰레의 부진으로 인해 1.FC 쾰른의 티모 호른, FC 바르셀로나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 레버쿠젠베른트 레노 등과도 꾸준히 연결이 되었으나 결국 카리우스 영입으로 굳어지는 분위기. 2016년 5월 16일 키커지에 기사가 나왔고 이후 스카이스포츠와 BBC에서도 보도되며 99% 확정되었으며, 2016년 5월 23일, 다수의 유력 언론들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2.2. 리버풀 FC



2.2.1. 2016-17 시즌


한국 시간으로 5월 25일 오피셜이 떴다. 클롭의 세 번째 완전영입이며,[1] 이적료는 4.7M 파운드로 추정된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브래드 존스가 떠나 비어 있던 등번호 1번을 차지했다.
7월 17일에 벌어진 위건과의 친선전에서 수비수의 백패스를 터치미스하여 실점당할 뻔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이후 첼시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데얀 로브렌과 충돌 후 손목이 골절되면서 2달치 부상을 당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결국 시몽 미뇰레가 시즌 초반 주전자리를 차지할 듯하다.
9월 21일, 풋볼리그컵 더비 카운티전에서 선발출장하며,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팀은 0:3으로 무실점 승리를 하였으나 후반 72분경 더비카운티의 코너킥상황에서 클라반과 겹치며 불안한 펀칭을 시도하기도 하였다.
6라운드 헐시티전, 드디어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실점이 있긴 했으나 세트피스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터져나온 강력한 슈팅이라 어쩔 수 없었다.
7라운드 스완지 전에도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공중볼 상황에서 위험한 실수를 몇 차례 범하더니 경기 막판에는 직접 나와서 끊어줘야 했던 크로스를 발만 동동 구르며 지켜보고만 있다가 실점을 허용할 뻔하는 엄청난 판단미스를 범했다.
8라운드 맨유전에서는 차리리 미뇰렛이 낫다는 소리까지 듣게 되었다. 즐라탄이 워낙 삽질해서 실점은 없었으나 공중볼 펀칭 미스, 페널티 에어리어에서의 어이없는 패스미스, 후반 종료 직전에 롱패스로 어떻게든 볼을 상대 페널티박스에 붙여야 했던 상황에서 어이없게 터치라인 아웃 골킥 등 정말 한숨만 나오는 모습이었으며 그걸 본 클롭 역시 불같이 화를 냈다.
10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 전반전에는 수비진들의 예능으로 무기력하게 두 골을 실점했으나 후반전에서는 그래도 몇 번의 선방들을 보여주었다. 카리우스의 리버풀 이적 후 첫 슈퍼세이브였다.
리그 11R 왓포드전에선 팀의 체력이 떨어지던 후반전 결정적인 슈퍼세이브를 세 차례 선보였으나 수비진의 미스로 클린시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12R 사우스햄튼전은 상대가 작정하고 수비만 해서 활약을 할 기회조차 없었고, 13R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선 두 장면의 슈퍼세이브와 좋은 볼배급으로 퍼펙트한 경기력을 보이며 두 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그렇게 서서히 적응하나 '''싶었으나..'''
14R 본머스전에서 끔찍한 모습을 보였다. 수비진도 물론 끔찍했지만, 마지막 본머스 결승골 장면에서 어렵지 않은 중거리슛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나단 아케에게 세컨볼 찬스를 내주어 실점한 건 변명할 수 없다. 팀의 레전드 캐러거는 '''"카리우스를 아직 평가하기엔 이르지만 엄청난 발전이 있어야한다. 이 때까지 나에게 인상을 준 경기가 하나도 없다. 특히 마지막 실점 장면은 정말로 끔찍했다."'''라고 혹평, 게리 네빌은 '''"다비드 데헤아, 티보 쿠르투아는 팀에게 우승을 안겨줄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카리우스는 팀에 불안감만 남겨준다."'''라고 평했다.
15R 웨스트햄전에서도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첫번째 파예의 프리킥은 파예가 오른발잡이임을 알 것임에도 불구하고 아예 골대의 좌측을 완전히 비우는 황당한 위치선정을 보이더니 결국 골대 구석으로 간 것도 아닌 어정쩡한 슈팅을 막아내지 못하며 실점했고, 두번째 안토니오의 골은 빠르게 나왔으면 잡아낼 수 있는 공이었지만 상황판단을 빠르게 내리지 못했는지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허무하게 실점. 이로 인해 카리우스의 평가가 더욱 안 좋아졌다. 오죽했으면 '''미뇰레를 다시 주전으로 써 보자'''라는 의견[2][3]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카리우스의 퍼포먼스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경기 후 캐러거가 닥치고[4]할 일이나 하라며 카리우스의 실책을 맹비판했다. 이후 클롭이 카리우스를 비판한 게리 네빌에게 '''"발렌시아에서 감독으로 실패한 사람이 선수 평가를 하고 있냐"'''면서 비판했고, 게리 네빌도 지지 않고 '''"셰프가 아니라도 좋은 스테이크는 안다"'''라고 설전을 벌였다. 여기에 게리 네빌의 동생 필 네빌까지 끼어들며 난장판이 벌어졌다.
비록 클롭은 선수의 자신감을 죽이지 않기 위해 카리우스를 옹호했지만 속으로는 카리우스에게 매우 실망했는지 '''16R 미들즈브러전에서 미뇰레가 선발출전했다.'''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으며 실제로 그동안 자극을 많이 받은 미뇰레는 좋은 활약을 보이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한 몫했다. 결국 이후로 미뇰레가 계속해서 준수한 활약을 보이는 중임에 따라 아예 주전자리를 빼앗겼다.
사우스햄튼과의 리그컵 4강 1차전 한 골 실점했지만 홀로 좋은 세이브들을 선보이며 팀에서 유일하게 잘한 선수가 됐다.

2.2.2. 2017-18 시즌


[image]
클롭이 시즌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뇰레가 넘버 원, 카리우스가 넘버 투 골리임을 다시 한 번 밝혔다.
리그 3라운드 아스날전에서 클롭이 미뇰레를 뜬금없이 휴식시키면서 선발 출장했는데, 아스날 공격진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유효슈팅 0개'''를 기록해 무실점 경기를 펼쳤지만 상대 공격수에게 공을 뺏길 뻔한 치명적인 실수를 3번[5]이나 저지르면서 비판받았다.
챔스 조별예선 1R 세비야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클롭이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카리우스를 자주 볼 수 있을거라는 인터뷰를 했는데 리그는 미뇰레에게 맡기고 챔스는 카리우스에게 맡길 것으로 보인다. 세비야 전에는 상대가 많은 공격을 해오지 못하며 세이브를 자주 보지 못했지만, 후방에서 공 배급과 클리어링에 있어서 정확한 패스를 선보였고 이는 팀의 역습을 촉진시키는 데에 큰 역할을 하였다. 유효슈팅이 2개, 실점이 2골인 건 아쉽지만, 첫번째 실점은 로브렌의 지분이 압도적으로 컸으며, 두번째 실점은 호아킨 코레아의 의도치 않은 환상적인 퍼스트 터치에 수비진이 완전히 당한 상황이였고, 코레아의 오른발 마무리도 매우 좋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그 후 챔스 조별 라운드 경기에 꾸준히 선발로 출장하고 있다. 2차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전에는 전체적으로 무난한 활약이었으나 프리킥 실점에서 늦은 반응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3차전 마리보르 원정에서는 그냥 할 일이 없었다. 팀은 0-7로 완승했고 상대 팀이 제대로 된 공격도 못했기 때문. 4차전인 마리보르와의 홈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했지만 역시 할 일은 없었고, 팀은 3-0으로 크게 이겼다. 5차전 세비야 원정 경기에선 전반전에 1:1 상황에서 멋진 선방을 보여줬으며 여러모로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반전 3실점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막지 못했다. 딱히 본인이 큰 잘못이나 실수를 한 것은 없지만, '허용한 3골 중에 1골 정도만 막아 줬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카리우스가 선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선 이런 순간에 극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6차전 경기에서도 하는 일 없이 빌드업만 열심히 했고 팀이 7:0으로 대승하며 커리어 최초로 챔스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출장하게 되었다.
FA컵 에버튼전에 선발 출전했다. 공중볼 캐치에서 미스를 보였고, 여전히 킥이든 안정감이든 최상으로 끌어올리진 못한 듯하다. 게다가 실점 장면에서 스스로를 역동작에 걸리게 하여 다이빙도 못하고 허무하게 공만 바라보며 팬들을 실망하게 했다. 리버풀에 합류하여 바로 데뷔전을 치룬 버질 판데이크가 답답해하며 경기 내내 카리우스에게 여러 지시를 내려주기도 하였다.
리그 23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최근 폼이 안 좋았던 미뇰레를 밀어내고 선발로 출전하였지만, '''최악의 경기력'''를 선보였다. 시종일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리버풀 내 워스트급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르로이 사네에게 골을 실점하는 상황에서 슈팅각이 좁은 위치에 있던 사네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가까운 골대 쪽밖에 없음에도 니어포스트를 완전히 비워두고 있다가 허무하게 실점하여 매우 큰 비판을 받았고, 그 외 두 실점 장면들에서는 반응조차 하지 못하는 굼뜬 모습을 보이며 리버풀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 뻔했다. 참고로 이 경기에서 맨시티가 기록한 유효슈팅은 단 '''4개'''였다. 카리우스의 선방율이 얼마나 답이 없는지 알 수 있는 부분. 팀은 공격진의 화력이 폭발하며 4-3으로 승리함으로서 맨시티의 무패행진에 제동을 걸었지만, 카리우스 개인으로서는 온갖 비판을 받아도 할말없는 참담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결국 발전 가능성을 믿고 키워보자는 의견을 내던 일부 콥들도 방출하자는 쪽으로 돌아서는 중. 캐러거마저 '''미뇰레가 카리우스보단 낫다'''고 코멘트했다.
그런데 클롭은 경기 후 독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제부터 카리우스가 주전'''이라는 폭탄선언을 했다. 어차피 1군 주전급 골리 두 명의 상태가 안 좋은 쪽으로 도긴개긴인 상황에서, 수 년간 기회를 받았어도 답보 상태인 미뇰렛을 쓰느니 몇 살이라도 어린 카리우스를 계속 기용하면서 기량이 터지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되는 듯했다.'''
24R 스완지전에 예상대로 선발 출전. 적당히 무난히 경기를 치렀으나 코너킥 상황에서 모슨의 세컨볼에 의해 실점하면서 오점을 남겼다. 실점 상황에서 반응은 굉장히 빨랐으나 슛이 워낙 가까운 거리에서 구석에 꽂혔기에 막아내진 못했다. 스완지의 유효슈팅이 2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나게 아쉬운 실점.
25R 허더스필드전에서는 거의 리버풀이 가두고 패는 양상을 보여서 거의 할 것이 없었지만 몇 안되는 유효슈팅을 안정적으로 방어해내고 좋은 선방을 한 차례 보여줬다.
26R 토트넘전에서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무수한 선방을 기록했다. 장기인 빌드업 역시 경기 초반에 롱패스를 연결한 것이 토트넘 수비진의 실수 덕에 살라의 골까지 연결되며 진가를 발휘. 후반 막판에 크로스 펀칭을 했다가 하필 영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 빅터 완야마에게 어마어마한 로켓을 얻어맞으며 실점을 했지만 이건 완야마의 슛이 너무 환상적이었다.[6]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페널티 킥을 얻어낸 해리 케인에게 실축의 굴욕을 안기며 인생경기를 펼치나 싶었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판데이크와 라멜라의 충돌로 인해 발생한 두번째 페널티 킥은 막아내지 못하여 아쉽게 2대2로 경기를 마쳤다.
27R 사우스햄튼전 대비 기자회견에서 다음 여름 이적 시장 계획을 묻는 기자에게 클롭이 "지금 확실한 건 골키퍼 영입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라고 답하며 카리우스에 신뢰를 보냈고, 선발 출전하여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호이비에르그의 1대1 찬스와 워드-프라우스의 헤딩슛을 슈퍼세이브로 막아내며, 흐름을 잃고 반코트 경기를 당하던 리버풀 수비진에 안정감을 불어넣었다. 또한 빠른 던져주기로 연결한 빌드업이 피르미누의 첫번째 골로 이어지며 간접적으로 득점에 기여하기도 했다. 토트넘전 이후로 기량이 오르고 있는 듯.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포르투전에서도 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 팀은 5대0 대승으로 포르투의 홈 무패행진도 깨고[7]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되었다. 이제는 카리우스가 점점 리버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리버풀팬들도 카리우스를 믿기 시작했다. 후반 막판 쉬운 클리어링 상황에서 커뮤니케이션 미스로 공 대신 판데이크의 머리를 캐칭하는 역대급 예능을 보여줬다.
28R 웨스트햄전 좋은 활약을 보인 아르나우토비치의 환상적인 칩샷과 무회전 중거리 슈팅을 막아내며 다시 한 번 좋은 모습을 보였다. 빌드업 면에서는 전체적으로 좋았고 후반 한 차례 불안한 패스가 있기는 했지만 아주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클롭과 콥들에게 신뢰를 또 한 번 형성했다.
29R 뉴캐슬과의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전반 막판 모하메드 디아메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막아내는 등 클린시트를 기록하는 데에 일조했는데 이 선방은 리버풀 입단 이후 최고의 슈퍼세이브였다. 물론 뉴캐슬이 경기 내내 간헐적인 역습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많이 올라오지 못했던 만큼, 저 중거리슛을 제외하면 딱히 활약한 장면도 없었지만, 그동안 간간히 저지르던 패스미스를 상당히 줄인 모습을 보이며 큰 실수 없이 경기를 치렀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전반기에 보여준 퍼포먼스와 비교하면 그야말로 장족의 발전이 아닐 수 없다.
30R 북서부 더비에서는 2실점을 기록했다. 첫번째 실점은 아놀드가 래쉬포드에게 백숏으로 너무 쉽게 벗겨지며 니어포스트, 파포스트 모두 슈팅 각이 넓게 열려서 사실상 막을 수 없는 골이었고, 두번째 실점은 래쉬포드의 슈팅을 읽었는지 손이 따라갔으나 아놀드가 굴절시켜버리는 바람에 손을 살짝 스치고 들어가버렸다. 하지만 이후 멘탈을 추스리고 안정감있는 모습으로 그 이상의 실점은 막아냈다. 추가시간 3-1이 될 수 있었던 역습 찬스를 직접 하프라인까지 나와서 막아내는 장면은 팬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31R 왓포드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상대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는 등의 운이 따르기도 했다. 32R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직접 pk를 내줘 실점했다. 그나마 그 외에 자하와 판 아놀트의 찬스들을 멋지게 선방하여 만회.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에서 상대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는 사네를 지워버린 아놀드와 제주스를 담가버린 로브렌의 활약으로 할 일이 별로 없었다. 이 날 시티의 유효슈팅은 단 한 개도 없었다... 그의 장기인 뛰어난 볼전개로 빌드업 역할에 충실한 것은 덤.
33R 에버튼전, 볼라시에의 강력한 중거리포를 손가락 끝으로 쳐내는 환상적인 선방을 보여주는 등 멋진 경기를 펼쳤다.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에 선발 출전해서 1실점을 기록했다. 이 날 전반에 맨시티가 엄청난 화력으로 리버풀의 골문을 두들겼는데 카리우스는 갖은 고생을 하면서도 잘 막아냈다.
34R 본머스전 무실점을 기록했다. 84분경 댄 고슬링이 골대 바로 앞에서 때린 슛을 펀칭으로 막아냈다. 리버풀 팀 자체가 원래 슈팅 찬스를 잘 주지 않는 팀이지만 그 적은 찬스들이 골로 이어지거나 어이없는 수비 실수로 실점하는 게 주 방식이었다. 그런데 후반기 판데이크의 합류로 수비 조직력이 올라오며 순식간에 다른 팀으로 거듭났고 카리우스도 이 덕을 보며 괜찮은 모습을 보여 힘이 되고 있다.
한편 카리우스는 챔피언스리그에선 최다 클린시트를, 리그에선 후반기인 2018년 1월부터 요리스와 함께 6경기 무실점으로 최다 클린시트를 기록 중이다.
35R 웨스트브롬 전에서는 이전 경기들보다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2대2 무승부에 기여했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판단력이 상당히 별로였는데, 판단 미스로 내준 실점은 결과적으로 한 골이지만 그 전에도 본인 실수로 실점할 뻔한 장면들이 있었다.
로마와의 챔스 4강 2차전, 몇 차례 선방을 보여줬으나 4실점을 했다.[8]
36~38R 리그 3경기 동안 단 1실점만을 하며 리버풀의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정에 기여했다. 이 시즌 리그에서 카리우스는 통계적으로 리그에서 평타 이상 가는 나쁘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였다.
'''그러나 카리우스는 이 다음에 엄청난 흑역사를 생성하고 만다.'''

2.2.2.1. 키예프의 악몽

2018년 5월 27일에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3실점을 허용했는데 그 중 두 골을 도저히 프로라고 보기 힘든 실책으로 실점하며 대역적이 되었다.
[image]
첫번째 실점은 가까이 있던 레알 공격수 카림 벤제마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수비수에게 손으로 공을 던져 주다가 그대로 공이 골대 구석으로 굴러들어가면서 이루어졌다. 경기장에서 뛰는 다른 선수들이나 관중들이나 시청자들이나 전혀 반응할 준비도 되어있지 않았던 비상식적인 행동. 리버풀 선수들 중 로버트슨은 공이 골문으로 들어가자 상황 파악이 안 되어서 심판에게 경기 진행 중인거 맞냐며 손을 흔들어보고, 판데이크는 열심히 동료들에게 지시를 하느라 보지도 못했다. 두번째 실점인 가레스 베일의 바이시클 킥은 역대 결승전 사상 최고에 꼽힐 만한 장면이라 어쩔 수 없었지만...
[image]
이후 가레스 베일의 골키퍼 거의 정면으로 오는 강한 중거리 슈팅을 애매하게 잡으려다가 결국 손을 맞고 옆으로 튕기면서 세번째 실점을 허용했다.[9] 어찌나 황당한 실수였는지, 위 움짤을 보면 리버풀 수비수들은 고개를 떨구거나 아예 주저앉고 '''벤제마는 벙쪄서 기뻐하지조차 않는다.''' 결국 3대1 패배로 경기가 끝났고, 경기 종료 후 리버풀 팬들에게 눈물을 흘리며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번째 실수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카리우스의 첫 실수를 육안으로 직관했던 몇 안되는 선수인 로브렌은 그야말로 멘붕했다.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점은, 이 날 카리우스의 컨디션 자체가 그렇게 최악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전반과 후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위협적인 슈팅들을 슈퍼세이브로 막아내는 모습들을 보여준 것을 보면, 반사신경이나 세이빙 자체의 폼이 무너진 상태는 아니었다. 심지어 슈퍼세이브 중 하나는 본인의 실수로 나온 첫번째 실점 이후에 나왔다. 그러나 결국 베일에게 바이시클킥을 얻어맞은 이후 멘탈이 완전히 나가면서 세번째 실점까지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을 듯.
이 날의 대활약(...)으로 카리우스는 축덕들에게 집중포화를 받은 것은 물론, 본 항목도 세번째 실점 직후 엄청난 수정전쟁이 일어났던 바 있다.
[image]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실책으로 진 것때문인지 눈물을 흘리며 오열했는데 이 후 카리우스하면 제일 먼저 눈물을 흘리는 짤부터 기억할 정도로 큰 임팩트를 남긴건 보너스. 팬들도 이 장면으로 인해 많이 안타까워했다..
나중에 밝혀졌지만 경기 당시 뇌진탕을 겪었다고 한다. 후반전 3분, 카리우스는 판데이크에게 밀쳐진 라모스의 팔꿈치에 머리를 가격당했다. 약 2분 뒤, 카리우스는 벤제마가 달려오고 있는 상황에도 동료에게 볼을 패스하려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했다. 하버드 의대 매사추세츠 병원의 발표에 따르면 당시 카리우스는 심각한 공간지각능력 장애를 보였고, 결승전 당시의 실수는 이에서 유래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클롭 역시 경기 며칠 후 명의 '''한스-빌헬름 뮐러-볼파르트'''가 카리우스가 당시 뇌진탕을 겪었을 것이라고 말한 사실을 프란츠 베켄바워를 통해 들었음을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즉각 교체 요구를 하지 않은 카리우스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주장이 있으나, 뇌진탕은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부상[10]이므로 카리우스가 자신의 뇌진탕을 인식하지 못했다면 당연히 책임을 지울 수 없다. 다른 스포츠, 특히 충돌이 잦은 미식축구에서는 뇌진탕이 온 걸 모르고 뛰다가 더 큰 문제가 발생하거나, 의료진에게 뒤늦게 제지받고 아는 경우도 많아서 현재는 머리쪽 충격이 있다는 의심만 들어도 선수를 강제로 빼내서 뇌진탕 검사부터 시키고 클리어 못하면 출전 금지 시키는 수준의 강력한 뇌진탕 프로토콜을 돌린다.
결국 이 경기 후, 카리우스는 전세계의 웃음거리가 되어 한 골키퍼가 실수를 했을 때 ‘'''카리우스'''했다’라고 하는 등 실수하는 골키퍼의 새로운 대명사가 되어버렸다. 인간적으로는 동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해봤을 땐 안타까운 일.

2.2.3. 2018년 여름


뇌진탕 회복 및 재활 치료를 위해 휴가기간 내내 미국에 머물다 7월 1일, 팀의 프리 시즌 훈련에 합류했다.
프리시즌 트랜미어전 후반에 출전하여[11] 팀의 첫 실점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 본인의 가슴팍으로 날아오는 프리킥을 잡아내는 데에 실패하며 세컨볼을 내줘 허무하게 실점해버렸다. 골이 들어간 직후, 리버풀 태생이자 리버풀의 광팬인 한 트랜미어 선수에게 '''"You are fxxking shit"'''이라는 쌍욕을 들은 것은 덤.[12] 그 외에도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챔스 결승 이후 완전 맛이 갔다는 표현이 나오고 있다. 그나마 남아있던 옹호론자들도 점차 비판 쪽으로 돌아서고 있으며 클롭의 '믿음 축구'에 질렸다는 팬들마저 생겨나고 있는 상황.
계속해서 카리우스를 믿어주려던 클롭도 크게 실망한 것인지, 결국 당시의 '''골키퍼 이적료 월드레코드를 깨며 알리송 베케르를 영입하기에 이른다.'''[13] 일단 미뇰레는 이적이 유력하고 워드 역시 레스터 시티로 향함에 따라 반 년만에 다시 백업 골키퍼로 돌아왔다.
실수 행진은 미국 투어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도르트문트전에서도 이어졌다. 경기 시작 3분만에 공을 걷어낸다는 것이 그만 도르트문트 선수에게 패스를 해버려 골을 먹힐 뻔하는 아찔한 모습을 보이더니, 후반전 추가시간엔 챔스 결승 때의 트라우마 때문인지 풀리식이 약하게 때린 슈팅을 잡지 않고 상대 선수인 라르센 앞으로 차기 좋게(...) 쳐내는 바람에 라르센이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도르트문트의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의 실수와 고통을 보고 즐거워하는 이들에게 동정을 표한다”'''라는 글을 남겼다.
위의 발언까지는 콥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했어도 어느 정도 동정 여론도 있었던 반면, 위 발언을 한 뒤에 아무도 자신에게 알리송 영입 사실을 말해주지 않았다거나 알리송 영입은 자신에게 좋지 않은 일이라고 이적 언플을 시도하는 등 카리우스에 대한 여론이 다시금 험악해지는 중이다. 클롭은 이런 카리우스의 반응에 '''“우린 프로이고 더 나은 골키퍼가 시장에 나와서 산 것 뿐이다”'''라는 팩트폭격을 날렸다.[14]
미국 투어 이후 더블린에서 가진 나폴리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선 결장했지만 안필드에서 열린 토리노와의 프리시즌 경기에는 후반 70분에 알리송과 교체되어 출전했다. 교체로 투입되는 카리우스에게 안필드에 운집한 리버풀 팬들은 기립박수로 위로를 보내주기도.
리그 1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미뇰레 대신 벤치에 앉으며 미뇰레의 이탈이 눈 앞에 다가온 듯 했으나 경기 직후 카리우스의 베식타슈로의 2년 임대 딜이 성사되었음이 보도되었다. 베식타슈는 리버풀에 임대료로 225만 파운드를 지급하게 되고, 카리우스가 베식타슈에서 두 시즌 동안 열리는 공식 경기의 50% 이상 출전하고 베식타슈가 UCL 또는 UEL에 나가게 되면 725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급하고 완전영입할 수 있게 된다. 이로서 미뇰레가 팀에 세컨 골키퍼로서 잔류하게 되었다. 완전 이적 조항을 달고 2년 씩이나 터키로 임대를 간다는 건 리버풀이 사실상 더는 카리우스를 믿어줄 생각이 없다는 얘기.
[image]
한국시간 24일 밤 늦은 시간에 베식타슈로 임대 이적한다는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그리고 카리우스가 없는 리버풀은 18-19 시즌에 챔스 우승을 차지했다(...).[15][16]

2.2.4. 베식타슈 JK (임대)


데뷔전으로 부르사 아타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부르사스포르와의 리그 4라운드 경기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카리우스는 사코를 향하는 유수프 에르도간의 크로스를 1차적으로 차단하지 못하면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평인데, 데일리 메일은 “카리우스는 크로스가 올라올 때 전진했어야 했지만 아쉬운 판단을 내렸다. 사코에게 내준 약간의 공간은 실점으로 직결됐다”라고 꼬집었다.
9월 19일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와의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해 2-4 패배에 일조하면서 또 포화를 맞게 되었다. 전반 14분 공을 헤더로 처리하려다 낙하점을 잘못 파악하는 바람에 동료 수비수와 함께 넘어져 버렸고, 이게 곧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경기당 평균 1실점 이상을 허용하는 등 폼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오히려 실수만 연발하며 팬들로부터 최악의 골키퍼라는 평가를 듣게 되었다.
그래도 팀 내에서는 비교 우위가 있었는지 두 시즌동안 총 67경기에 출전하였다.

2.2.5. 1. FC 우니온 베를린 (임대)


[image]
19-20 시즌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베식타슈의 주급 미지급 문제로 인해 코로나 19에 따른 휴식 기간에 리버풀로 복귀했고 이후 우니온 베를린 임대가 확정되었다.
안드레아스 루테에게 밀려있다 DFB-포칼 2라운드 2부리그 소속 SC 파더보른 07전 선발출전했다. 그러나 경기에서 3실점을 하며 3대2로 패했다.
한동안 벤치에 앉아있다가 19라운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 69분 루테가 부상당하며 교체되었다.
20라운드 마인츠전에서는 좋은 활약을 했으나 전반전에 페널티킥 실점을 해서 팀이 1:0으로 졌다.
21라운드 샬케전에서는 베를린이 점유율을 제외한 모든 것에서 우위였지만 골을 넣지 못하면서 0:0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22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에서는 상대팀의 부진으로 인해 쉽게 클린시트승을 기록했다.

3. 플레이 스타일


뛰어난 패스를 통한 빌드업 능력과 빠른 볼처리를 갖췄고 넓은 수비 뒷공간을 훌륭하게 커버해주는 스위퍼 키퍼이다. 점프력도 준수한 편이다.
반면 골키퍼로서의 기본적인 반사신경과 판단력이 수위권 키퍼들에 비해 좋은 편이 아니다. 그래서 실점할 때 움직이지도 못하고 멍하니 공만 쳐다보는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다. 특히 판단력의 경우, 위치선정을 어정쩡하게 가져가거나 혼전 상황에서 어버버거리며 아무것도 못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반사신경보다는 위치선정으로 먹고 사는 유형.
그리고 빅클럽의 선수들에게 종종 암묵적으로 요구되는 덕목인 멘탈이 매우 약했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자신감이 있던 마인츠 시절이나 17-18 시즌 리버풀에서 주전으로 나서던 때의 활약상을 보면 자신의 스위퍼 키퍼로서의 장점들을 십분 활용하며 가치를 인정받았고 단점인 반사신경이나 판단력도 나름 서서히 개선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의 호러쇼 후 전세계 축구 팬들의 놀림감이 되면서 카리우스는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정해졌고 결국 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무너져버렸다.

4. 여담


  • 저스틴 비버와 아는 사이이다. 독일에서 뛸 당시 우연한 기회에 호텔 엘리베이터를 비버와 카리우스가 함께 탔는데 그 때 비버가 카리우스 팔에 새겨진 문신이 무슨 의미를 담고 있는지 물어봤고, 이를 계기로 전화번호를 주고 받았다고 한다. 당시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동안 비버가 주최한 파티에도 참석한 적이 있다고 알려졌다.
  • 2018-19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카리우스는 임대생 자격으로 주어지는 티켓을 거부했다고 한다.

5. WAGs


2019년 인터뷰에 따르면 터키에서의 선수 생활 중에 2018년부터 교제하던 1989년생 독일 배우 소피아 토말라가 큰 도움을 주고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2020년 2월 결별 후 여러 파티장을 돌아다니며 개망나니처럼 살았다고 한다. 감독은 격노하여 그를 1군 스쿼드에서 제외했고 베식타슈가 완전이적 옵션을 포기해 팬들로부터 리버풀과 베식타슈 모두에 민폐를 끼치고 임대복귀하게 되었다.

6. 외모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리버풀 입단 전부터 외모로 유명했고 리버풀 입단이 확정됐을때 너무나도 잘생긴 외모 때문에 화제가 됐다.

7. 같이 보기





[1] 앞선 두명은 마르코 그루이치, 조엘 마티프. 단 마티프는 보스만 룰에 따른 이적이라 실제 합류는 카리우스보다 늦게 이루어졌다.[2] 카리우스가 부상으로 못 나오던 시즌 초에 미뇰레가 꽤나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평가가 괜찮았다.[3] 사실 미뇰레는 예능감 있는 모습을 연출하며 실망감을 주기도 하지만, 그만큼 엄청난 슈퍼 세이브도 자주 보여준다. 반면 현재의 카리우스는 슈퍼 세이브도, 안정감도, 상황 판단도, 심지어 발밑 기술마저 좋아보이지도 않는다.[4] 본머스 전 이후, 카리우스가 자신을 비판하던 사람들을 향해 역공을 가한 것.[5] 리버풀 수비수가 뒤로 공을 줬으나, 늦게 처리하다가 대니 웰백의 압박에 공을 빼앗길 뻔한 아찔한 실수를 한 경기에서 무려 3번이나 저질렀다.[6] 이 장면은 오히려 자신에게 정확히 온 공을 너무 어정쩡하게 처리한 엠레 찬의 미스였다. 사실 완야마가 중거리가 좋은 선수도 아니고 그 자리에서 그런 골이 완야마에게서 나오리라고는 아무도 예상 못 했다.[7] 포르투는 올시즌 홈에서 패배가 없었다.[8] 이 때 워낙 리버풀의 수비 실수가 많이 나왔고 나잉골란의 완벽 그 자체의 중거리슛까지 나와 더 실점을 안 한 게 기적일 정도였다.[9] 이전에도 카리우스는 로마와의 4강 1차전 당시 콜라로프에게 무회전 슛을 막는 과정에서 똑같은 실수를 범했지만 다행히도 공이 골대에 맞고 튀어나오며 가슴을 쓸어내린 전적이 있었다. 국내 축구 팬들에겐 익숙한 장면이었을 텐데 바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이근호의 슈팅을 이고르 아킨페프가 제대로 잡지 못하고 실점한 상황과 상당히 유사했기 때문이다.[10]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독일의 크리스토프 크라머에세키엘 가라이와 충돌한 후 뇌진탕이 왔으나 스스로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뛰었다. 그러던 와중 경기 주심이었던 니콜라 리촐리에게 '이 경기가 결승전이냐'라고 두번이나 묻자 깜짝 놀란 주심은 독일의 부주장인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그리하여 교체될 수 있었다. 크라머는 당시 뇌진탕이 몹시 심하게 와서 지금도 월드컵 전반전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한다.[11] 전반엔 대니 워드가 출전[12] 이 선수는 17-18시즌 챔스 결승 당일날, 자신의 트위터에 리버풀을 응원하는 글을 쓰기도 했다.[13] 근데 첼시가 미친가격으로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영입하면서 알리송의 월드레코드가 깨졌다.[14] 1년 뒤에 FC 바이에른 뮌헨의 백업 골리인 스벤 울라이히의 입지가 알렉산더 뉘벨의 영입으로 좁아질 위기에 처했음에도 울라이히 본인은 "시장에 좋은 골키퍼가 나오면 구단이 사는 게 당연한 것"이라고 하며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인 것과 비교된다.[15] 카리우스 대신 데려온 알리송 베케르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선방을 수 차례 보여주며 우승의 일등공신이 되자 카리우스의 실수가 재조명되었다...[16] 리버풀이 4강 2차전에서 기적을 보여주며 승리하자 트위터에 리버풀을 응원하는 글을 올리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