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파 아리사발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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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케파 아리사발라가는 현재 첼시 FC와 스페인 축구 국가 대표팀의 골키퍼로, 해당 포지션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갈아치운 선수이다. 흔히 '케파'라고 불리는데, 성인 '아리사발라가'가 길고 어려운 이름이기에 대부분 케파로 부른다.
2. 클럽 경력
2.1. 아틀레틱 클루브
케파는 빌바오의 유스 출신으로, 아틀레틱의 위성 구단인 CD 바스코니아에서 로그로녜스를 상대로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2013년 부터 빌바오 아틀레틱에 있다가 2015년 1군으로 승격된 뒤 2015-16 시즌 동안 레알 바야돌리드로 임대를 떠났다. 복귀한 뒤에도 고르카 이라이소스와 이아고 에레린에 밀려 서드 골키퍼로 지내다가 2016년 9월 11일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전에서 아틀레틱 클루브 1군 정식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2017년, 마침내 케파는 에레린과 이라이소스를 제치고 주전 골키퍼로 도약했다. 2017년 12월 16일 기준 케파는 빌바오 1군에서 37경기 출장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2018년 1월 이적시장에서 노렸으나 성사되지 않았고, 2025년까지의 재계약을 맺었다.
그 후 4월 리그에서 만난 레알을 상대로 뛰어난 선방을 선보이며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많은 레알 팬들이 저러한 케파를 놓친 것에 아쉬워 했다.
STATBOMB에서 라리가 모든 골키퍼들의 스탯을 좀 더 세분화하여 비교한 결과 뒤에서 5위라는 결과가 나왔다.
티보 쿠르투아의 무단이탈 사건으로 급히 골키퍼를 구하는 첼시 FC가 71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 가격을 지불하게 되었다. 7100만 파운드에 달하는 거액의 이적료로, 바로 얼마 전에 리버풀로 이적한 알리송 베케르[2] 는 물론이고 첼시 역사상 최고 영입 이적료를 기록했던 알바로 모라타의 이적료보다 높은 금액이다.[3] 나중에 빌바오 쪽 소식통에서 밝혀진 사항에 의하면 케파 영입을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에게 건의한 사람이 있는데, 몇 주 전에 밀란 이적 직후 첼시와 링크가 떴던 해프닝이 발생한 페페 레이나였다고 한다.[4][5] 그리고 사리는 레이나의 이 조언을 받아들였고, 첼시의 보드진도 사리의 의견에 따라 바이아웃을 지불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한다.
2.2. 첼시 FC
2018년 8월 8일 빌바오 구단 홈페이지 및 트위터에 바이아웃을 지불 하였다는 오피셜이 나왔고, 한국시간으로 8월 9일 오전 6시경에 첼시 FC의 입단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7년 계약에 이적료는 바이아웃 £80m로 골키퍼 세계 이적료 최고 기록과 역대 골키퍼 연봉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웠다. 케파 본인은 이적 후 기자회견을 통해 "몸값에 대해선 정말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 내 소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첼시 FC로의 이적에 대해서는 "예전에도 첼시에게서 제안이 왔었지만, 아틀레틱 빌바오는 보통 그런 종류의 이적 제안에 관심을 주지 않는다."라는 말과 함께 "몇 주 전부터 첼시가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6][7]
2.2.1. 첼시 FC/2018-19 시즌
윌리 카바예로에게 양보받은 1번을 달고 뛰게 되었다. 사리 감독이 리그 개막전을 앞둔 컨퍼런스에서 케파의 기용에 대한 확답을 주지 않아 데뷔를 곧바로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는데 1R 허더즈필드 타운 FC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이 결정되었다. 첫 경기를 무실점으로 끝냈지만 팀 자체의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다는 평이 있으며 케파도 아직 이적료에 어울리는 활약을 보여주지는 않았다고는 하나 사실 허더즈필드의 공격력이 너무 처참해서[8]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던 경기였다.
2R 아스날 FC와의 경기에서는 후반전에 결정적 선방 하나를 해내긴 했지만 전반전에 헨리크 미키타리안에게 내준 실점 당시 아쉬운 모습도 함께 공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실점이야 측면 수비가 뚫린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지만, 미키타리안에게 내준 골 상황은 1000억이라는 기대치에 비해 확실히 아쉬운 모습. 그럼에도 다행히 전술한 후반전 결정적 선방이 나온 후에 바로 마르코스 알론소가 결승골을 뽑아준 덕분에 3-2로 승리를 거뒀다.
3R 뉴캐슬전에서도 호셀루의 원더 헤딩골에 의해 1실점 했다. 노이어가 와도 막기 힘든 날카롭게 잘라들어가는 헤더였으며 1차적으로는 소림축구 수준의 예들린의 팔꿈치 파울을 불지않은 정신나간 주심의 문제였고 2차적으로는 휘슬이 불지도 않았는데 정신을 놓은 다비드 루이즈의 책임이었다. 그 외에는 상대팀이 너무 내려가있어 극적인 선방은 보여주진 못했다.
4R 본머스전에도 딱히 위협적인 유효슈팅 장면이 없었고 시즌 2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5R 카디프 시티전에서는 전반전 솔 밤바에게 골키퍼 면전에서 슈팅을 허용하며 선취골을 얻어맞았지만 케파에게 책임이 있다고 보기는 힘든 멋진 골이었기에 비난을 받지는 않았다.[9] 후반전에는 워드의 구석으로 찬 까다로운 슈팅을 선방해내면서 PL 데뷔 후 처음으로 케파의 슈퍼세이브를 보여주었다. 경기는 에덴 아자르가 해트트릭을 꽂아넣으며 4:1 대승을 거두었다.
2018-19 UEFA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PAOK FC와의 경기에도 선발 출장하여 클린시트를 기록했는데 이 날도 PAOK FC의 유효슈팅은 단 한 개 뿐이었을 정도로 공격력이 너무 처참해서 그 유효슈팅을 막아낸 것 정도 외엔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이 없었던 경기였다.
6R 웨스트햄전에서는 난전 상황에서 미카일 안토니오가 찬 득점에 가까운 골을 블락해내면서, 전형적으로 안 풀리다가 철퇴맞고 패배하는 시나리오에서 팀을 건져냈다. 팀이 0-0으로 무재배를 했기 때문에 이 블락이 사실상 승점 1점짜리 블락이었던 셈.
7R 리버풀전에서 마네의 낮게 깔아잔 슛이나 샤치리의 프리킥을 막아내는 등 알리송과의 월드레코드 더비에서 함께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스터리지의 미친 원더골로 클린시트에는 실패했다.
유로파리그 2차전 비데오프와의 경기에서 4백 라인이 풀 로테이션을 돌았기 때문인지 선발 출장하여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8R 사우스햄튼전에서 레드몬드와 잉스의 제대로 걸린 중거리슛을 막아냈다.
9R 맨유전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전 수비진과 미들진의 정신 나간 수비로 인해 마시알에게 2골을 허용했다.
10R 번리전에서 클린시트를 적립했다. 11R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는 아쉽게 1실점을 하였으나 튀어나가며 타운센드를 견제하지 못한 루이스가 1차적 책임이었으며 그 외에는 빠른 판단으로 튀어나온 이후 탄코에게 정확한 롱패스를 보내주었다.
유로파 리그 4R 바테 보리소프 원정에선 상대 헤더를 슈퍼 세이브하는등 좋은 선방을 보여 무실점으로 끝마쳤다.
13R 토트넘 전에서 전반 시작 직후 몰아친 토트넘의 공격은 당연히 막아내야 하는 공격들이었으나 8분경 알리의 정면으로 들어오는 슈팅을 쳐냈는데 공에 물기가 있어 미끄러져서 실점하였다. 전반 16분에는 케인의 중거리 슛이 루이스에게 가려져 반응조차 하지 못하고 실점하였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에 손흥민의 날카로운 슈팅을 세이브하는 모습을 통해 밥값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후반 9분 손흥민의 단독 돌파 후 슈팅에 결국 한 골을 더 내주면서 3-1 패배를 당했다.
14R 풀럼 전에서 페드로, 캉테와 함께 수많은 실점 위기를 잘 막아내고 클린시트를 완성하며 MOTM에 선정되었다. 15R 울버햄튼전에선 2골을 먹히며 팀을 패배에서 구하지 못했다. 특히 첫 골은 손에 맞고 들어갔기 때문에 약간 아쉬운 부분.
16R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이 날 미친 활약을 보인 수비진들과 함께 자신도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팀의 2-0 완승을 견인했고 17R 브라이튼전에서는 아쉽게 1실점하였다.[10]
전반기의 활약을 보면 비싼 금액에 비해 아쉽긴 하나 대체로 괜찮은 편. 쿠르투아만큼의 공중볼 장악 능력은 없더라도 반사 신경과 빌드업은 쿠르투아보다 나은 편이다. 경험이 적은 골키퍼의 첫 해외 진출이라 리그 적응과 수비진들과의 호흡 문제 등 여러 가지 악조건이 있었을 텐데도 불구하고 전반기 활약만 보면 이 부분에서도 크게 문제가 없는 편이다.
그런 와중에 카라바오 컵 4강 1차전, 토트넘 원정 경기에서 돌파하는 해리 케인과 충돌하여 PK를 내주고 실점했다.[11][12]
토트넘과의 2차전 경기에서는 아쉽게 1실점하였지만 승부차기에서 상대방의 슈팅 4번 전부 다 방향을 읽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 중 에릭 다이어의 슈팅은 허공으로 날아갔고, 케파는 루카스 모라의 슈팅을 선방해내며 1차전 실점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매고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리그 후반기에 들어와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기 7경기 13실점이며 본머스전 4실점, 맨시티전 6실점 등 대량실점 경기가 늘어나는 중. 아무리 필드 플레이어들이 무기력하게 당했다고 해도, 팀이 저 지경까지 실점을 내주는 건 골키퍼인 케파의 책임도 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5라운드 경기에서 포그바의 헤딩 추가골을 실점한 건 너무한 거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다. 케파 본인도 잘못 막았다는 걸 알고 팔에 맞고 들어가는 공을 바로 바라봤을 정도.
그런 와중에 카라바오 컵 결승전에서 축구에서 보기 힘든 대형 사고를 쳤다. 자세한 것은 하단 항목 후술.
이로 인해 케파를 내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나 사실 현실성이 없는 의견이다. 이제 1시즌 차에 나이도 어리고 무엇보다 최고 이적료를 지불해 7년 계약을 맺은 선수이다 보니 이전의 케이스들처럼 어떻게든 쓸 수 밖에 없다. 첼시의 성적이 크게 여유가 있어서 후보 키퍼를 쓸 여력도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경쟁자로 카바예로와 그린이 있지만, 이들은 전성기 때나 케파보다 기량이 앞섰지 현재는 둘 다 기량 저하가 큰 편이다. 그렇다고 마르친 부우카가 성장하길 바라기에는 그는 케파보다 훨씬 어린 유망주다.[13]
즉, 케파를 그대로 쓰게 되면 첼시는 감독의 지시를 무시한 선수도 그냥 기용하는 선수단이 감독보다 위에 있는 기강이 개판인 팀으로 조롱받고 그대로 케파를 내치면 그렇지 않아도 불안한 수비가 더 불안해져 실점이 늘어나 성적이 더 떨어지기 때문에 여전히 조롱받게 되는 어느 쪽도 썩 좋지는 않는 결말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구단 입장에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인 것이다.
이로 인해 1주일 주급 정지를 받았다. 여기에 다음 경기인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도 카바예로에게 밀렸다. 그 이후 컨퍼런스에서 사리 감독은 이 일은 이제 끝났다면서 케파가 계속 첼시의 NO.1 골키퍼라는 언급을 하며 다시 주전 키퍼로 복귀할 것을 예고했다.
그리고 다음 경기인 풀럼과의 리그 29R 경기에서 선발 라인에 복귀했다. 전반과 달리 후반으로 들어설수록 풀럼에게 휘말리는 모습을 보이는 첼시 수비진이었으나 케파가 계속해서 막아주며 사리의 믿음에 보답했다. 스카이스포츠에선 조르지뉴에게 MOTM을 부여했으나 경기 종료 후 PL에서의 MOTM은 케파가 받았다.[14]
이후에는 그럭저럭 무난히 활약하는 편.[15] 맨유 전에서는 상대 키퍼인 데헤아가 실책으로 마르코스 알론소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것과 달리 케파는 막을 수 있는 건 다 막아주면서 패배는 피하게 만들었고, 챔스 확정을 지은 왓포드 경기에는 스카이스포츠에서 케파를 MOM으로 선정했다.
그리고 승부차기까지 간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케파는 두 개의 PK를 막아내며 팀을 유로파 결승에 올린 영웅이 되었다. 막은 것들 외의 PK도 방향을 정확히 읽었고 선방 전에 2-3으로 뒤쳐지는 상황에서 막아낸 것들이기에 더욱 그의 선방이 빛이 났다.
아스날과의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대선배인 페트르 체흐와 선방 맞대결에서도 승리하였다.[16] 전반에 아쉬운 볼처리나 가까스로 맞춘 전진 타이밍을 보였으나 끝까지 정신 못 차린 아스날의 수비와 달리 이내 포백들과 함께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다. 이워비의 다이나믹한 중거리슈팅에 의해 클린시트는 실패했으나 후방빌드업과 선방으로 첼시에서 감독 사리와[17] 자신의 첫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높은 이적료에 비해 부족한 모습도 있었지만 해외에서 막 적응해야하는 시즌이고 어린 선수라는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였다. 높은 이적료도 쿠르투아의 급작스런 태업으로 인한 이적으로 인해 급하게 골키퍼를 구해야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 때문에 첼시 팬들은 케파가 다음 시즌에 이 시즌보다 더 성장해서 쿠르투아를 따위로 취급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러나...'''
2.2.2. 첼시 FC/2019-20 시즌
간단히 말해서 지난 시즌에 그나마 보여준 활약을 조금도 보여주지 못 하고 첼시 팬들을 크게 실망시킨 시즌이다.[18]케파는 올 시즌에 카메라에 잘해서 잡히는 것보다는 저렇게 뭔가 화두에 잡혀서 계속 잡힙니다. 워낙 몸값이.. 역대 최고의 몸값을, 키퍼 몸값을 갖고 왔기 때문에... 근데 이제, '''어지간히 못해야 되는데''' 너무 세이브율이 낮고 하다보니까, 그러니까 계속 비춰주는 거예요.
장지현 해설위원, 37R 리버풀전 중계 중 아놀드에게 프리킥 실점한 장면을 리플레이로 또 보여주고 클로즈업해주자 한 발언
맨유와의 리그 개막전에 4실점을 했다. PK의 방향을 읽는 등 나름 선방을 했지만 실점 양이 너무 많아서 좋은 평은 못 들었다.
리버풀과의 슈퍼컵 경기에서 2실점 후 승부차기에서 2번이나 방향을 읽고 공에 손을 갖다댔으나 선방에는 실패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2라운드 레스터전에선 빌드업 시에 약간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주마-크리스텐센 라인이 빌드업에 뛰어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케파의 킥 능력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는데 이번 경기만큼은 케파도 꾸준히 안정적이지 못했다.
이후 흔들리는 수비진에 영향을 받으며 클린시트가 없다가 7R 브라이튼전에서는 재빠른 판단으로 위기를 없애는 등 괜찮은 모습을 보였고 리그 첫 클린시트를 달성해냈다.
릴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2차전에서 세트피스로 실점을 했으며 한 차례 위험한 패스미스를 보였지만 무사히 막아냈고 후반전 토모리의 패스를 적절하게 튀어나와 잘 처리했다. 아약스와의 조별예선 3차전에선 괜찮은 활약을 하며 클린시트 하나를 추가했다.
10R 번리전에서 전반에는 좋은 활약을 보였으나 후반전 막판에 연속으로 실점했다 팀은 4-2 승리.
11R,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PK로 실점을 했지만[19] 경기 종료 직전 왓포드의 프리킥 상황에서 벤 포스터의 헤딩슛을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꽤 좋은 모습을 보여준 18-19 시즌 전반기보다 확연히 폼이 떨어졌다.
발렌시아 원정에서 카를로스 솔레르의 발리슛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여 선제 실점의 원흉이 되었다. 이후 다니 파레호의 페널티킥을 막아냈으나 이후 다니엘 바스의 원더골로[20] 경기는 무승부가 되었다. PK를 막아낸 것을 제외하고 폼이 썩 좋지 않아 비판의 대상이 되었고 본인도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한 듯 경기 후 불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는데 믹스드존에서 이를 본 페트르 체흐와 카를로 쿠디치니가[21] 케파를 격려해주었다.
18R 토트넘 원정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경기 도중에 무사 시소코와 크게 충돌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2020년 첫 경기였던 브라이튼전에서는 후반전에 1골을 내주긴 했지만, 여러 차례 슈퍼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패배를 막았다.
23R 뉴캐슬전에서 실점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난이도가 그리 어렵지 않은 볼이었을 뿐더러 이번 실점으로 나락으로 치닫는 중이다. 55.4%로 PL내 최저의 선방률, 유럽 7대 리그의 골키퍼 132명 중 선방률이 127위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골키퍼치고 작은 신장에 짧은 리치로 인한 단점이 두드러지게 드러나고 있다. 실제로 라리가 시절에도 PK 선방에서 장점을 보였었지만 의외로 선방률 자체는 두드러지게 좋았던 편이 아니었다. 여기에 2019-20 시즌을 기점으로 불안한 첼시의 수비진까지 더해졌으니 케파에겐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왔으며, 결국 이건 처참한 기록으로 이어졌다.
24R 아스날전에서는 2슈팅 2유효슈팅 2골을 허용해버렸다. 주전 멤버들 중 워스트 선수라고까지 평가받는 중. [22]
- 리그 24R 기준 케파 성적
- 박스 밖 슈팅 최다 실점(6회)
- 박스 밖 슈팅 선방률 최하위(70%)
- 박스 안 슈팅 선방률 최하위(50%)
- 2019-2020 시즌 EPL 골키퍼 선방률 최하위(55.56%)
- 2019-2020 EPL 기대실점 최하위(-7.79골)
- 유럽 7대리그 리그 선방률 132명중 127위
그러다가 FA컵 리버풀전에서 모처럼 맹활약을 보이며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29R 에버튼 전에서도 선발출전하여 무난한 모습을 보이며 클린시트 승리에 기여했다. 30R 아스톤 빌라전에 선발출장하여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슈퍼세이브도 해냈지만 수비수들의 실수 때문에 1실점을 하고 말았다. 그뒤로는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팀은 2대1로 승리.
31R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패스 미스로 페르난지뉴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주기도 했지만 막아냈다. 케빈 더브라위너의 뛰어난 프리킥은 어쩔 수 없이 실점했으나 이후엔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다시 2-1 승리를 이끌었다.
32R 웨스트햄전에서 3실점을 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는데, 특히 첫번째 실점 상황에서 낙하지점 포착에 완전히 실패해 허무하게 골을 내줬다. 이로서 케파는 올시즌 리그에서 78번의 유효슈팅 중 무려 35골을 내줬으며, 이는 유효슛 대비 실점 전환률 48%로, 2위 아스톤 빌라의 골키퍼 톰 히튼의 37%보다 무려 11%나 앞서는 압도적인 1등이다.
33R 왓포드전에서는 그럴대로 무난한 플레이를 보여줌과 동시에 간만에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특히 마지막에 대니 웰벡의 사실상 마지막 찬스를 루벤 로프터스치크와 함께 막아내는 장면은 간만에 잘한 장면이었다.
34R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2점차로 리드하던 경기가 3-2의 진땀승으로 끝나자 케파의 부진에 실망한 현지 첼시 팬들에게 공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조롱까지 당했다. 다만 이 날 경기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답이 없는 수비가 가장 큰 지분을 차지했을 정도로 수비진의 도움을 거의 못 받았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는 있다.[24]
35R 셰필드전에서 3-0으로 패배했다. 케파의 90분 환산 경기당 선방 횟수는 1.7회로 EPL 25명의 골키퍼[25] 중 최하위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슈팅 선방률은 50%로 25명 중에 24위고,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의 슈팅 선방률은 70%로 최하위다. 전체 슈팅 선방률은 56%로 24위에 위치하고 있다.
37R 리버풀전은 왜 첼시가 이 클럽 레코드로 영입한 키퍼를 내치려는지 보여준 경기였다. 무려 5실점을 했으며 한심한 수비진의 영향도 있고, 도저히 못 막을 아놀드의 프리킥은 그랬다 쳐도[26] 케파보다 더 키가 크거나 반응속도가 뛰어난 골키퍼라면 막을 수 있을 법한 상황도 있었다. 리버풀전까지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유효슈팅 18개 중 13개를 실점하는 경이로운 선방률'''을 보여주고 있다. 케파 위엄, 첼시의 골문 안으로 슈팅하면 66% 확률로 골 (최근 4G)[27] 리그 재개 이후 케파의 선방률은 34%인데, 이 말은 '''일단 차면 들어가는 수준이란 것이다.'''[29][30]
38R 울버햄튼전에서 다시 카바예로에게 밀려 벤치에 앉았다.
리그가 종료된 후 아스날과의 FA컵 결승에서조차 신뢰를 얻지 못해 카바예로가 선발로 나오면서 벤치에 앉았고, 카메라에 잡힐 때 경기를 지켜보거나 딴짓을 하는 꼴을 보였다. 카바예로가 좋은 활약을 보이긴 하였으나, 고전 끝에 1-2로 패배하였다.
그리고 90min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5경기 이상 뛴 28명의 골키퍼들 중 세이브율이 27위라고 한다. 거기에 28위를 한 선수인 외르얀 뉠란은 톰 히튼과 제드 스티어가 돌아가며 부상당하자 선발 출전한 케이스고 페페 레이나가 추가된 현재는 팀에서 4번째 옵션에 불과한 선수다. 케파의 경우 시즌 내내 선발 키퍼로서 출전했는데 5선발 2교체로 출전한 강등권 4옵션 선수와 비슷한 세이브율을 보여줬다는 건 상당히 굴욕적인 결과다. 그런데 첼시 입장에서 더욱 절망적인 건 카바예로는 26위라는 사실. 결국 첼시는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를 갱신시킨지 2년만에 또 골키퍼를 영입해야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2.2.3. 첼시 FC/2020-21 시즌
본인도 잔류를 바라고 있고 체흐가 구단이 케파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잔류해 새로 영입될 키퍼와 No.1 키퍼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친선 경기인 브라이튼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교체되었다.
에두아르 멘디의 영입이 늦어지면서 시즌 초반에는 계속 주전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PL 1라운드 브라이튼전에 선발 출장하여 전반전에 선방 한 차례를 보여주었으나 후반전 실점 장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2라운드 리버풀전에서는 처참한 모습을 보였다. 공의 궤적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건 기본이고, 킥 실수로 마네에게 어처구니없이 두 번째 골을 내주었다. 멘디의 첼시 이적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인데, 이런 활약이면 주전 자리는 사실상 내주는 게 확실해보인다.[31]
카라바오 컵 32강 반즐리 FC와의 경기에서는 카바예로가 선발 출장했고 벤치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이 경기에서 벤치엔 임대 복귀한 서드 골키퍼 나단 백스터가 대기중이었다.
결국 멘디가 첼시에 합류하면서, 주전 골리 자리를 내줄 전망이다. 거기에 윌리 카바예로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길 수준이었으니, 골키퍼 월드 레코드를 기록한 선수가 서드 키퍼라는 환장할 상황이 펼쳐졌다.
10월 3일 본인의 생일날(...) 4R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올 시즌 리그에서는 처음으로 벤치로 밀려났다. 팀은 임대를 보내고 싶어 하지만 임대를 원하는 팀이 없어서(...)[32] 강제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에두아르 멘디가 부상을 당하자 프랭크 램파드가 어쩔 수 없이 케파를 써야 하는 상황이 왔다. 케파는 주전 자리를 되찾을 것이라며 큰소리를 쳤지만...
10월 17일 5R 사우스햄튼전에서 선발로 출전, 수비진들과 함께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티모 베르너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이기고 있던 후반전 초반 커트 주마의 안일한 백패스를 가로챈 체 아담스를 막으려 했으나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공을 '''어정쩡하게 처리하다가 뒤로 흘려 버렸고'''[33] 아담스가 케파에게 걸리며 주춤주춤 달려가 라인아웃 직전에 대니 잉스에게 찔러 주려던 패스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태클에 걸리고 공은 제자리에서 살짝 높게 뜬 사이, 케파는 빠르게 공에 접근하며 간신히 처리하나 싶었는데 '''슬라이딩으로 밀어낸 공이 골대를 맞고 다시 튀어나와 아담스에게 공이 넘어갔고, 그대로 동점골로 이어졌다(...).''' 그냥 몸을 던져서 손으로 잡던지 멀찍이 쳐내던지 굳이 차낸다는 어리석은 판단을 했다가 제대로 걷어내지도 못해서 실점을 자초한 셈. 공을 잡다가 상체가 상대 선수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문제가 있지만 보통 그런 상황에서는 키퍼가 공을 제대로 캐칭하거나 공격수보다 빠르게 공을 처리하면 차징 반칙이 주어지며, 더구나 이 상황에서는 공에 쇄도하려던 잉스나 아담스도 달려드는 케파를 보고 충돌을 피하기 위해 주춤거리며 멈춰설 정도로 골키퍼가 한 발 앞서 처리할게 확실한 공이었다. 그런데도 잘못된 판단에 부정확한 처리가 겹쳐 안 줘도 될 점수를 줘버린 것. 물론 이 실점에는 주마의 지분도 만만치 않아서 애초에 백패스를 너무 약하게 해 원인을 제공한데 이어, 케파의 실수로 공이 뒤쪽으로 흐르자 짜증난 표정으로 '''수비를 포기하고 산책을 했다.''' 이후 발생한 혼전 상황을 생각하면 주마가 적극적으로 수비했다면 막아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절로 나오는 상황. 이후 카이 하베르츠가 득점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고, 본인도 대니 잉스의 유효 슈팅을 막아내며 한 차례 선방을 기록하는 등 한숨 돌리나 했더니 후반전 추가 시간 소튼의 프리킥 상황에서 시오 월콧의 발리 슛을 야닉 베스터고르가 머리로 밀어넣어 동점, 결국 3:3으로 비겼다. 결과론이지만 2번째 실점 때의 어이없는 판단 미스만 아니었다면 이겼을 경기인데[34] 케파와 수비진들의 합작으로 승점 2점을 날렸다.
에두아르 멘디가 전부 무실점으로 좋은 폼을 보이면서 케파의 선발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특히 맨유전에서 화려한 선방쇼를 보여주며 주전 싸움에서 멘디가 확실히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평가가 많다. 주전경쟁에서 밀린 상황에서 어깨 부상까지 당하는 등 여러 가지로 첼시 입장에서는 골칫덩이가 된 셈이다.
FA컵 3라운드 모컴전에 선발출장하였다. 상대의 유효 슈팅이 적어 크게 활약할 일은 없었으나, 전반 11분경 크로스 비슷하게 날라오는 슈팅을 잘 잡아내며 선방을 하였고, 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
FA컵 4라운드 루튼 타운FC를 상대로도 선발 출전했는데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의 평범한 정면 슛을 어이없는 실수로 뒤로 빠뜨리면서 1실점을 헌납하고 팀의 위기에 일조했으나 몇 차례의 뛰어난 선방을 보여주었다.
FA컵 5라운드 반즐리를 상대로 선발출전했다. 전반전에 코앞에서 찬 슛을 막는 슈퍼세이브를 보여주는 등 몇 차례 선방을 하며 클린시트를 기록했지만 빌드업에서 아쉬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하였다.
PL 24R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전에 선발 출전하여 좋은 판단력과 선방을 보여주는 등 서서히 폼을 끌어올리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갑자기 리그에 뜬금없이 선발로 나왔기 때문에 투헬 체제에서는 주전 골키퍼가 바뀌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투헬이 직접 넘버원 골키퍼는 멘디라고 못 박았다. 결국 투헬도 멘디가 케파보다 현재 기량이 앞서고 있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했으며 애초에 지금까지 멘디가 계속 주전이었던 것을 보면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투헬은 케파에게 '''"넌 첼시에서 끝나지 않았어."''' 라고 조언하는 걸로 자신감을 회복시켜주면서 기회를 줄 생각은 있어보이고, 장사 수완을 발휘해야할 마리나 입장에서도 케파의 몸값 하락을 막을 수 있는 방향으로 간다면 만족스러워할 것으로 보인다.
3. 국가대표 경력
2017년 11월 11일 코스타리카에게 5-0으로 승리한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17/18 시즌 라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기에 2018 러시아 월드컵 엔트리에 발탁이 되었다. 경기에는 뛰지 못했다.
2019년 현재, 현지에서 케파에게 기회를 줘야한다는 여론이 꽤 강력하다. 스페인의 황금기를 함께 했던 이케르 카시야스가 물러난 이후 다비드 데헤아가 주전 수문장 자리를 꿰찼지만, 국가대표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로는 클럽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35] . 아직까지는 데헤아가 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도 계속 주전으로 뛰고 있지만 월드컵을 기점으로 데헤아가 국가대표는 물론이고 클럽에서도 이전과 같은 괴물같은 활약이 나오지 않아서 여전히 논란이 진행 중이다. 월드베스트 골키퍼를 가지고 이런다는 게 웃기는 일이긴 하지만 그만큼 스페인의 골키퍼 뎁스가 풍부하기 때문에 생긴 일.
UEFA 유로 2020 예선부터는 슬슬 케파가 출전 기회를 많이 잡는 모양새이다. 2019년 6월 11일 스웨덴과의 예선경기에서 출장하여 클린시트를 해냈고, 팀은 3:0으로 승리하였다. 다만 데헤아도 여전히 출전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주전까지는 아니다. 여기에 케파가 19-20 시즌 들어 최악의 폼을 보이면서 후반기에 카바예로에게 주전 자리를 내줄 뻔하는 등 좋지 않은 행보를 이어가면서, 오히려 본선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할 가능성도 조금이나마 있다.
일단 네이션스리그를 앞둔 친선 경기에 선발로 나서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4. 플레이 스타일
페널티킥 선방 능력이 뛰어나다. 라리가 시절 '''페널티킥 선방률 약 67퍼센트'''를 보이며 이 부분 '''라리가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첼시 입단 후에도 승부차기에서 꽤 강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18-19 시즌에 리그컵 4강 2차전과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케파의 결정적인 선방들이 나왔다.[36]
현대 축구에서 특히나 중요하게 여기는 골키퍼의 빌드업 능력도 장착하고 있는데, 실제로 그는 라 리가에서 368개의 롱패스를 성공시키면서 이 부분 또한 라리가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첼시에선 기존의 골키퍼들인 체흐나 쿠르투아 둘 다 빌드업이 좋은 편이 아니었기에 더욱 부각되는 장점이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큰 실수를 많이 보여주는 스타일의 선수가 아니다.
그러나 19-20 시즌에 들어 유럽 리그를 통틀어 최악의 골키퍼가 되었다. 케파의 19-20 시즌 기대실점은 34실점 정도였는데 실제 실점은 무려 47실점으로 13골이나 더 먹혔다. 이렇듯 그냥 부진한 정도가 아니라 최악의 폼을 보여주며, 골키퍼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선방 능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이 드러났다. 위치선정 능력부터 기준 미달이며 반응속도도 한참 떨어지고 판단력 자체에 문제가 있어 공을 막으려는 시늉도 제대로 안 할 때가 많다. 거기에 적극성과 집중력이 심각하게 떨어져서 순간적으로 정신줄을 놓고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도 자주 보여줬다. 거기에 그나마 장점이던 롱킥 정확도도 떨어졌고 실수가 적다는 장점도 이렇듯 조금이라도 막기 힘든 공은 반응조차 못해서 생긴 이미지에 불과하다. 한 마디로 빅토르 발데스와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의 극하위호환 키퍼이며 조던 픽포드와 비슷하다.
20-21시즌 들어서는 잦은 패스미스를 저지르는 등 빌드업 능력까지 떨어져서 이젠 골키퍼가 맞냐는 의문도 들고있다.
프로필에서 볼 수 있듯이 골키퍼치고는 신체조건이 좋다고 볼 수는 없어서 선천적인 불리함이 있는 편이다. 실제 경기 화면에 잡히는 모습도 다른 골키퍼들에 비해서 작고 왜소한 느낌. 리치가 짧기 때문에 선방 범위가 넓지 않다.
5. 기록
5.1. 대회 기록
- 첼시 FC
- UEFA 유로파 리그: 2018-19
-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 UEFA U-19 챔피언십: 2012
5.2. 개인 수상
- UEFA 유로파 리그 시즌의 스쿼드: 2018-19
6. 여담
- 스페인 전문지 엘 문도나 영국의 더 선 등은 2019-20 시즌 들어 케파가 부진해진 이유 중 하나가 여자친구와의 결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 실연 이후로 어지간히 멘탈이 박살난 모양이다....
6.1. 교체 거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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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24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카라바오 컵 결승에서 피지오를 두 번이나 부르는 등 불편한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연장후반 '''감독의 교체지시에 항명'''하여 계속 경기에 임했다.[37] 사리는 케파의 부상, 카바예로의 승부차기 선방 능력[38] 을 감안해 케파를 교체해주려 했으나 이를 거부한 것. 마우리치오 사리와 수석 코치 지안프랑코 졸라는 케파의 이런 행동에 엄청나게 분노하였고 사리 감독은 거의 경기장을 나가려 했다. 결국 케파의 이 미성숙한 행동은 경기 내내 긍정적이었던[39] 첼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음과 동시에 영국의 모든 팬들이 지켜보는 웸블리 결승전에서 안 그래도 낮은 첼시 감독의 위상을 지하 끝으로 떨어뜨리며 안 그래도 어수선하던 팀의 분위기에 기름을 부었다. 결국 몇 분 후에 맞은 승부차기에서는 르로이 사네의 페널티를 막았으나 첼시 측에서 조르지뉴와 다비드 루이스가 실축해 4-3으로 맨시티에 승리를 내줬다. 그리고 케파의 SNS는 온갖 언어로 욕설이 난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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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중계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자 '''윙크를 하는''' 기행을 선보였다.
경기 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저런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화를 푼 뒤에 '''"오해가 있었다. 케파는 계속 뛸 수 있는 상태였다."'''라고 밝히며 케파의 행동을 두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쯤되면 사리 감독이 대인배인 듯. 또한 컨퍼런스에서도 '''"큰 오해가 있었다. 카바예로로 교체하려 했지만, 케파는 자신이 승부차기로 갈 수 있는 몸 상태라고 내게 알려주었다. 그게 오해를 불렀다. 케파는 옳았지만, 자신의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 케파와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우리가 문제에 빠질 것이란걸 케파가 알았으면 좋겠다. 특히 언론들하고."'''라면서 오해를 풀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사실상 해프닝으로 종결될 듯하다. (하지만 팬들은 해프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 함정)또한 이 일에 대해 경기 후 다비드 루이스는 케파에게 감독의 결정을 존중하라는 충고를 해 줬다고 한다.
자신의 이미지도 추락시켰지만 구단은 물론 주변 선수들의 이미지도 크게 하락시켰다. 가장 크게 하락한 선수는 '''부주장이지만 사실상 주장 노릇을 하고 있는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아스필리쿠에타는 사리가 크게 분노한 상황을 그냥 지켜보고만 있었고[40][41]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자신은 제대로 보지 못했다며 무리하게 케파를 쉴드쳐주다가 오히려 첼시 팬들에게도 질타를 받게 되었다.[42]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아스필리쿠에타가 본래 이전의 주장들에 비해 잘 나서지 않는 조용한 성격인 데다 이 케이스가 프로 축구 선수들도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일인 만큼 아스필리쿠에타도 크게 당황하여 지켜만 보고 있던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이 에피소드 이후로 아스필리쿠에타는 더 적극적으로 리더십을 보여주려는 모습을 많이 보여왔고 20-21 시즌에는 4R,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 조르지뉴가 PK를 차려는 것을 태미 에이브러햄이 자기가 차겠다고 그와 실랑이가 있자[43] 두 사람을 말리고는 전문 키커인 조르지뉴가 차는 게 맞다고 에이브러햄을 설득시키며 케파 교체 거부 사태와 달리 확실한 리더십을 보여줬다.
당시 경기를 현장중계하던 존 테리는 이를 보고 크게 분노했으며 그 외에도 루드 굴리트, 앨런 시어러 등 여러 레전드 선수들이 케파에게 크게 비판했고 전세계의 축구 팬들 역시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굉장히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결국 경기 다음 날 구단 측에서는 1주일치 주급을 벌금으로 부과하는 징계를 내리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컨퍼런스에서 사리 감독이 선처를 한 영향 때문에 사건 규모에 비해 낮은 징계가 나온 듯하다. 사리의 인터뷰 때문에 무징계가 예상되기도 했던 것을 생각하면 차라리 이게 적당한 것일지도 모른다.
이후 5월 3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실수했음을 인정했다.#
2019년 말 조르지뉴, 코바치치와의 인터뷰 도중 같은 팀원 맞추기 비슷한 게임을 했는데 코바치치가 우리의 '감독'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표현하자 조르지뉴가 바로 맞히는 등 외국에서도, 선수들끼리도 완전히 밈화가 된 듯하다.[44]
7. 같이 보기
[1] # 압다이트[2] 본래 첼시가 케파를 영입하기 전에 노렸던 1순위 타겟이었다.[3] 패닉 바이가 분명하며 또한 이는 아틀레틱 빌바오의 이적 정책과도 관련이 있다. 빌바오는 바이아웃/상호 해지/자유계약이 아니고선 선수를 이적시키지 않는 정책을 고수하기 때문. 시티가 에이므리크 라포르트를 순수 이적료가 아닌 바이아웃 금액으로 영입한 이유도 실은 이 때문이다.[4] 정확히는 페페 레이나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에게 "티보 쿠르투아가 첼시 FC를 떠난다면, 그 대체자로 케파를 영입하라"라고 조언을 했다고 한다.[5]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기간 동안 페페 레이나는 케파에게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SSC 나폴리 감독 시절에 얼마나 대단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첼시행을 적극적으로 설득했으며, 케파도 레이나의 그 말을 듣고 첼시로 가기로 마음을 움직였다고 한다.[6] 여담으로 이 기자회견 당시 "난 항상 내 팀에 최고의 선수가 있었으면 좋겠다. 에덴 아자르에 대해선, 개인적인 상황이고 어떤 결정을 내릴지 내가 확신할 순 없지만, 나는 내 주변에 최고의 선수가 있는 걸 아주 좋아한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7] 2018년 10월 7일에 한 인터뷰를 통해 다비드 데헤아가 리그 적응을 도와줬다고 언급하기도 했다.[8] 90분간 유효슈팅이 1개였고 그마저도 케파에게 막혔다.[9] 굳이 비유를 하자면 2010 FIFA 월드컵 남아공 조별리그 그리스전 당시 이정수의 그 골과 흡사한 상황이었다.[10] 재밌는 것은 첼시로 넘어오기 전인 빌바오에서부터 1년 정도 연속 클린시트를 달성한 적이 없다고 한다.[11] 마우리치오 사리가 이 판정에 크게 불만을 표시했는데 케파와 케인이 충돌하기 전에 먼저 부심이 토트넘의 오프사이드 선언을 하여 깃발을 올리고 이에 주심이 VAR 판독까지 했으나 오히려 오프사이드가 아니라고 선언하고 케파의 파울을 인정한 것이다. 그런데 다른 카메라 각도에서 본 결과 누가 봐도 케인이 수비 라인 뒤에 있었던 것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됐다.[12] 해당 경기에서 부심이 깃발을 올렸으나 주심은 VAR을 믿고 경기를 그대로 진행시켰다. 그럼에도 부심은 끝까지 깃발을 올린 채 그 자리에 서 있었고 첼시 수비진들은 이를 보고 오프사이드라고 판단해 경기에 집중하지 않았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VAR을 도입한 후, 부심들이 전보다 깃발을 늦게 올리는 상황이 나오고 이것이 정석이었으나 해당 경기의 부심은 그러지 않았다. 하지만 그걸 떠나 경기의 모든 판정을 담당하는 사람은 주심이기 때문에 주심이 휘슬을 불지도 않았는데도 부심만 믿고 집중을 하지 않은 선수들도 비판을 받아야 한다.[13] 셰브첸코와 모라타가 그나마 1시즌 반 혹은 2시즌 만에 첼시를 떠나게 된 것도 그들을 대체할 수 있는 경쟁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토레스는 경쟁자들이 다니엘 스터리지, 로멜루 루카쿠, 뎀바 바, 사무엘 에투 등 뭔가 2% 부족한 경쟁자들이었기 때문에 첼시 입장에서도 그리 쉽게 내치지 못 하며 3시즌 반 동안 데리고 있다가 디에고 코스타를 영입한 다음에야 내칠 수 있었다.[14] 케파가 이걸 인스타에 자랑하니 조르지뉴가 “Manager of the match?”라는 드립을 쳤다...[15] 포포투에서는 시즌 최악의 영입생 8인에 케파를 집어넣었는데 이것도 그의 활약이 부진해서가 아닌 이적료가 비싼 것과 항명 파동 때문에 넣은 것이다. 다른 선수들은 부진을 이유로 들었다.[16] 체흐는 이 경기를 끝으로 은퇴했다.[17] 사리는 사실상 비선수 출신인데다 감독 커리어도 나폴리를 맡기 전까지 약팀 위주로 맡았기에 오랫동안 감독을 하고도 트로피가 없었다.[18] 아틀레틱 빌바오 시절에도 세이브율이 높은 편이 아니다는 의견이 있었어도 이 시즌만큼은 절대 아니었다. 그만큼 이 시즌이 케파에게는 최악의 시즌이었던 것.[19] 코바치치가 아군 페널티 에이리어에서 제대로 걷어내지 않고 패스할 곳을 찾지 못한 조르지뉴에게 패스하여 조르지뉴가 드리블을 하다 빼앗기고 PK를 내줬다.[20] 2년 전, 다비데 자파코스타가 카라바흐 전에서 넣은 크로슛과 상당히 흡사했다.[21] 체흐는 기술 디렉터, 쿠디치니는 임대팀 코치를 맡고 있다.[22] 다만 이는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했는데 첼시 이적 전 STATBOMB에서 라리가의 모든 골키퍼들의 스텟을 좀 더 세분화하여 비교한 결과 선방률로 보면 뒤에서 5위라는 결과가 나왔던 적이 있다.위 분석에 의하면 종합적으로는 위치 선정 능력은 좋지만 선방 능력과 크로스 처리능력이 부족하고 빌드업 능력은 쿠르트와보다 우위지만 압박이 들어올 시 패스 성공률이 여타 골키퍼들보다 급격하게 떨어지는 골키퍼이며 그 시점에서 봤을때 어린 나이의 평균적인 골키퍼로 역대 최고 이적료만큼의 가치가 있는지는 의문이라는 평가였다.[23] 6경기 동안 클린시트 없이 11실점을 기록했다.[24] 문서에 서술되어 있지만 두 번째 골을 넣은 크리스티안 벤테케에게 거의 제대로 끌려다니면서 털리다시피했다.[25] 5경기 이상 출전.[26] 그마저도 케파가 지나치게 왼쪽으로 치우쳐 서 있었다. 워낙 잘 찬 프리킥이라서 어차피 못 막았을 확률이 높지만, 위치 선정을 제대로 했으면 그나마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이 올라갔을 것이다.[27] 기사처럼 4경기로 한정하면 15개 중 10개[28] 수비진 역시 리버풀 코너킥 상황에서 케파! 케파! 라고 절규하는게 중계에 나오기도 하였다.(...)[29] 이 때문에 자타공인 첼시의 열성팬인 장지현 해설위원이 객관적이어야할 해설 도중에 감정이 들어간 듯 '''어지간히 못해야 되는데'''라는 발언까지 하며 극딜을 넣었다. 헌데 케파가 못하는 건 사실이기 때문에(...) 다수의 축구팬들은 이상하게 생각하진 않았고 오죽했으면 저랬을까, 화날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28][30] 물론 첼시의 수비진이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기도 했지만 그런 수비가 뚫려서 위협적인 상황에 먹힐만한 슈팅을 몇개라도 쳐내라고 강팀들이 앞다퉈 수준급 골키퍼를 데려오는 것이다. 문제는 케파의 경우 먹힐만한 슈팅을 쳐내지 못하고 그냥 실점을 내주고 있으며 먹힐만한 것을 다 먹힌다면 그냥 골대 앞에 일반인이던 아마추어든 프로든 서있기만 하면 된다. 과거 팀이 막장이었던 셰이 기븐이나 다비드 데헤아 같은 골키퍼들이 팬들의 사랑과 고평가를 받았던 것은 수비진이 헬파티를 벌이는 와중에도 5, 6실점을 할만한 경기를 1, 2실점 정도로 막아냈기 때문이며 애초에 골키퍼는 막아낼만한 슈팅을 몇개 잡아내는 게 아닌 누가 봐도 들어갈 것 같아 보이는 슈팅을 얼마나 막아내는지가 평가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망각해선 안 된다. 물론 케파가 뛰어난 빌드업 능력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사실이나 애초에 선방 능력이 디폴트로 달려있는 상태에서 빌드업이 되어야지, 스위퍼 키퍼가 대세라고 빌드업 능력만으로 골키퍼를 평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걸 잘 보여주는 예가 멀리 가지 않아도 선방 능력에서 여전히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도 모자라 시티즌들에게도 갑론을박이 꾸준히 오가는 뜨거운 감자 수준인 현 맨체스터 시티 FC 소속 에데르송 모라에스. 이쪽도 이적료 자체는 케파보다는 낮지만, 서드 파티 수수료 등의 문제로 케파와 실 영입 비용이 비슷하다는 공통점이 있긴 하다.[31] 하다 못해 돈이라도 적게 썼으면 속이라도 덜 쓰린데, 케파는 카이 하베르츠도 못넘은 첼시의 클럽 레코드라서 더 처참하다.[32] 상식적으로 주급만 더럽게 많이 받아가고 활약은 유럽 최하위권인 골키퍼를 누가 데려가려고 하겠는가...[33] 체 아담스의 쇄도를 보고 1:1 세이브 자세를 잡다가 공이 생각보다 빨리 오니까 걷어내려고 자세를 고치려다 결국 이도저도 아닌(...) 자세를 취하며 공을 뒤로 흘렸다.[34] 1, 3번째 실점도 케파 수준의 골키퍼에게 선방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었지만 월드클래스 골키퍼라면 선방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특히 1번째 실점 과정에서 급하게 나와서 우왕좌왕하다가 제쳐지면서 실점한 것은 매우 아쉬웠다.[35] UEFA 유로 2016에서는 스페인의 수비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 캐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16강 이탈리아 전[36] 팀의 패배와 본인의 교체 거부 항명 파동 때문에 잘 언급되지 않지만 18-19 시즌 리그컵 결승에서도 한 차례 승부차기 선방을 보여줬다.[37] 규칙에 선수가 교체를 거부할경우 강제로 교체시키거나 카드를 주는것이 아닌 그대로 진행 한다고 되어있다.[38] 16년 맨시티 리그컵 우승 주역, 18년 첼시 FA 컵 우승 주역이다. 또한 맨시티 출신이라 데이터도 어느 정도 있을 테니 이를 노린 것도 있을 것이다. 이 날 승부차기를 찬 다섯 명의 맨시티 선수들은 베르나르두 실바를 제외하면 모두 카바예로가 맨시티에 소속되어 있던 시절 주전 멤버들이었다. 경기 후 뱅상 콤파니는 카바예로가 PK를 잘 막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가 나오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겼다고 인터뷰로 언급했다.[39] 전에 리그 경기에서 6-0으로 대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경기에선 전보다 좋은 경기력으로 연장 후반까지 0-0으로 승부차기까지 가면서 패배해도 졌지만 잘 싸웠다 분위기를 충분히 연출할 수 있었다. 케파의 행동만 없었다면 말이다.[40] 아스필리쿠에타와 달리 안토니오 뤼디거는 승부차기 직전 여전히 분을 삭히지 못하고 케파와 언쟁을 벌이려는 사리를 말리는 모습을 보이며 오히려 더 주장 같다는 여론이 올라왔다. 라이언 메이슨은 케파의 행동과 아스필리쿠에타의 방관이 부끄러운 행동이라고 비판했다.[41] 실제로 뤼디거의 에이전트가 자신의 트위터로 아스필리쿠에타는 리더답지 못했고 뤼디거가 더 리더같았다고 고객 홍보를 하기도 했다.[42] 18-19 시즌에 기량이 하락한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그 동안 첼시에서 혹사를 계속 당해온 것이 있고, 그럼에도 큰 논란을 일으키지 않았기 때문에 팬들의 평가가 좋았던 아스필리쿠에타였다.[43] 조르지뉴는 팀에서 정한 PK 1순위 키커이며 실제로도 성공률이 상당히 높은 선수이다. 그럼에도 에이브러햄이 이에 끼어든 이유는 이 경기 전날이 자신의 생일이었고 조르지뉴는 이 PK가 있기 전 이미 PK로 득점을 했으며 에이브러햄은 아직 득점이 없는 상황이었고 경기는 3-0으로 앞서가는 상황에서 후반전 정규시간 종료도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조르지뉴에게 자신이 차겠다고 의사표현을 한 것으로 보인다.[44] 여담으로 처음 제시한 힌트는 '조금 뚱뚱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