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티스 크라베이
Roctis Kravei
웹툰 노블레스의 악역. 성우는 정훈석.
1. 소개
오래 전 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와 로드를 따르던 귀족 사회 13대 가문의 가주들 중 한 명이자 '''유니온의 제4장로.'''
배신한 이유는 딸인 이그네스가 대죄를[1] 저질러서 극형을 받는 것을 막기 위해.전 이그네스를 위해서... 무슨 짓이든 할 겁니다.
전대 가주 귀족답게 미중년이다.
캐릭터의 특성은 혈연 때문에 개고생.
2. 개요
820년 전 록티스를 포함한 6명의 가주들이 라이를 모종의 음모에 빠뜨려 죽이려한다.[3] 라이는 죽지는 않았지만, 힘(=생명력)을 너무 많이 소비한 나머지 수면기에 들어버린다. 라이가 행방불명된 후에 이들 여섯 가주들은 시치미 딱 뗀 듯. 이에 더 이상 귀족들을 믿을 수 없다고 판단한 프랑켄슈타인은 모습을 감춰 따로 자신의 마스터를 찾기 시작한다.
이 사건으로부터 320년이 흐른 후(현재 시점에서 500년 전) 로드는 귀족들이 좀 더 자유롭고 변화 있게 살았으면 하는 뜻으로 13대 가문의 가주들에게 같이 영면에 드는 것을 제안한다. 로이아드/케르티아/메르가스를 비롯한 여섯 가주들은 로드의 뜻에 따르기로 하였으나[4] 록티스를 포함한 다른 여섯 가주들은 이 뜻에 따르지 않는다. 불충으로 볼 수도 있었겠으나 로드는 이들의 뜻을 존중하기로 한다.
그렇게 로드와 여섯 가주들이 영면에 들고 난 후 다음 로드로 라스크레아가 즉위하고 가주가 영면에 든 여섯 가문에서도 젊은 귀족들이 가주가 된다.[5]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 타 록티스를 포함한 기존 가주들은 교활하게도 라이의 이름을 내세우며 귀족 사회를 배신한다'''. 때문에 귀족들은 라이가 반역자들을 이끈 자라고 오해를 하게 된다.
이 외의 내용은 귀족(노블레스) 문서의 연표 문단을 참조.
이렇게 록티스를 비롯한 여섯 가주는 루케도니아를 배신하였지만, 우로카이 아그바인과 자르가 시리아나의 경우 라이를 대면하고는 예를 갖추고 과거 회상에서는 진심으로 존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록티스 또한 마찬가지였다. 이에 따라, 루케도니아를 배신한 6가주들은 라이에 대한 충성심은 진심이었으나 어느 시점에서 서로 다른 각자의 이유를 가지고 배신할 생각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즉, 라이에 대한 경외감 자체는 여전하다.[6] 록티스가 강제영면 당한 후 라이제르의 회상에서 전대 가주들이 루케도니아를 배신하고 떠나기 직전에도 록티스는 홀로 라이제르를 찾아와 라이제르에게 '한 동안은 찾아오지 못할 듯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냥 이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라고 사과하듯 말하였다. 라이제르에 대한 충성심만큼은 그 프랑켄슈타인과도 쌍벽을 이룰만큼 누구보다 강했다는 것을 확연히 보여주는 장면.[7]
3. 작중 행적
3.1. 시즌 4
234화에서 프랑켄의 회상으로 첫 등장. 프랑켄이 라이와 지내게 됐을때 찾아와서는 인사를 나눴다. 프랑켄의 과거 회상으로 나온 그는 의외로 괜찮은 귀족이었다. 인간인 프랑켄을 두고 라이가 한 일이라면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며 자신은 라이를 절대적으로 믿는다고 하며 라이를 따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후 라이가 나타나자 인사를 나눈다.
이후 235화에서 '''4장로'''가 된 모습으로 9장로와 함께 등장. 자신의 계약자인 12장로가 죽었다는 것을 감지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238화에서는 장로들과의 회의를 가지는데, 아는 게 없냐는 질문에 계약자이긴 하지만 그 또한 나와 같은 장로라 아는 것은 없다고 대답한다.
3.2. 시즌 5
5장로로부터 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자 누구보다도 크게 놀라며 "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 님께서 살아계셨다고?"라며 존칭을 쓰는 모습을 보여 경외심이 여전하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당시 정말 작중 최고로 놀랐다고 해도 될 정도였다. 그 당시 깜짝 놀라서 한 동안 놀라기만 하면서 다른 장로가 말을 걸어도 제대로 듣지도 못할 정도였으니까.
283화에서 이그네스 크라베이라는 딸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그네스는 가주들에 대한 강한 열등감을 품고 있는 데다가 아무도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포악하고 흉포한 성격을 지녔기 때문에 그녀가 함부로 독단적인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라이와 가주들에 대한 정보를 숨긴다. 거기다가 본래 13장로는 닥터 크롬벨이 아니라 이그네스가 될 예정이었는데 그 성격 탓에 록티스가 이를 거부했다고 할 정도라니 얼마나 성격이 개막장일지...
3.3. 시즌 6
시즌 6 과거 회상에서 우로카이, 자르가, 라구스 트라디오와 함께 등장. 우로카이, 자르가와 함께 라이를 만나러 갔으며 나중에는 함께 돌아가는 길에 프랑켄을 만났는데 우로카이와는 달리 웃으며 그를 대했다. 프랑켄은 자신 먼저 가겠다며 그냥 무시하지만 이에 대해 록티스는 별로 신경쓰지 않고 로드를 만났냐고 물어보며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궁금해한다. 그러자 프랑켄에게서 "궁금하면 직접 물어봐"라는 퉁명스러운 대답을 듣지만 흥분하는 우로카이하고는 대조적으로 여유롭게 넘긴다. 프랑켄에게서 너희는 왜 그렇게 나한테 관심이 많냐는 질문을 듣고는 인간인 프랑켄이 루케도니아에 있고, 게다가 평범한 인간도 아니기 때문이라고 답하지만 곧 프랑켄한테서 반박을 듣고 오히려 '''무슨 꿍꿍이가 있어''' 자신한테 흥미를 가지고 라이를 자주 찾아오는 게 아니냐는 추궁을 받는다. 그리고는 그만 돌아가겠다는 프랑켄슈타인을 미소로 보내기는 하지만 프랑켄슈타인의 뒤를 예사롭지 않은 눈으로 주시한다. 프랑켄슈타인의 말 그대로 이 때부터 배신의 계획을 세워놨는데 프랑켄이 그걸 어느 정도 눈치채버렸기 때문.
이후 배신을 획책하는 자리에서 늦게 나타난 라구스가 늦었으니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용서해달라고 하자 "어차피 시간을 정한 것도 아니니 늦었다고 볼 수도 없지."라고 웃으며 넘긴다. 그리고는 이후 '''"우려했던 대로 그 자(프랑켄슈타인)는 우리의 계획에 가장 방해가 되는 녀석임이 분명한 것 같더군."'''이라고 말한다. 프랑켄을 아예 죽여버리자는 라구스의 의견에 "아무리 그래도 프랑켄슈타인을 제거한다면 라이제르 님이나 로드께서 책임을 물으실 거야, 오히려 상황이 악화될 수가 있어."라며 쉽게 결정을 하지 못하였다. 그렇지만 곧 라구스의 설득을 듣고 마음을 바꾼다.
라구스의 계획대로 발생한 우로카이와 프랑켄슈타인의 싸움을 지켜보나 로드와 라이가 이 싸움을 막기 위해 나타나자 결국 프랑켄슈타인을 생포하기 위해 난입, 라이가 프랑켄슈타인을 각성시키는 것을 지켜보게 된다. 그 뒤 별다른 등장 없이 과거 회상은 끝.
현재 시점에서는 9장로와 함께 있는데 닥터 크롬벨이 찾아와서는 노블레스에 대한 것을 물으나 이에 대해서 답변을 주지 않고 보낸다. 그러나 자신의 딸 이그네스가 크롬벨을 배웅한다는 것을 보고 불안해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의 걱정대로 크롬벨이 이그네스에게 가주들이 루케도니아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알려 열폭한 이그네스는 록티스의 제어를 벗어나버렸다.
결국 이그네스가 혼자서 한국으로 갔다.
299화에서는 작화 오류인건지 '''9장로와 함께 귀족들이 입는 검은 정장'''을 입고 나왔다. 그리고는 이그네스가 안 보이는데 또 실험에 몰두하고 있냐고 질문을 하고 "실험체로 쓸 대상을 찾으러 밖으로 나갔다."는 답을 듣는다. 이후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이그네스와 현 가주들이 마주치더라도 조심해야할 것은 가주들'''[8] 이라는 말을 듣지만 "그렇긴 하지만 걱정이 되는 건 어쩔 수 없군."이라며 걱정을 하며 개념있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줬다. '''문제는 딸내미가 감당 이상의 퉁구스카 대폭발급 재앙을 꼬리표로 달고 온다는 것이지만...'''
이윽고 303화에서 오랜만에 재등장했다. 이그네스가 한국에 갔다는 사실을 듣고는 놀라지만 이그네스가 무사히 돌아오자 "다행이군. 그곳에서 위험해지면 어쩌려고..." 라고 안심하며 개념 있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며 한 시름 놓았다. 그러나 이그네스가 병기들을 가지고 갔다는 사실을 알고는 바로 실험실로 가서 이그네스를 꾸짖는다. 하지만 이후 이그네스가 '''세이라를 포박'''한 것을 보고 크게 놀라고는 이후 말문이 막힌다. 그런데 이 일 때문에 작중 강캐들인 '''라이, 프랑켄, 라자크'''가 모두 이 양반의 아지트 섬에 상륙했고, 게다가 '''5장로까지 왔다.''' 록티스는 이번에 죽을 확률이 높고, 섬 자체가 남아날수 있을지 모르겠다...
305화에서는 자기를 찾아온 5장로에게 무슨 일로 왔냐고 물었다가 "알고 있을 텐데?"라는 반박을 듣는다. 이후 5장로가 얼마 전의 일에 대해서 추궁하자 개인적으로 추궁하는 거냐고 물었다가 유니온에서 내린 결정이라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는 이어서 9장로가 나타나 대화를 하자 한동안은 조용히 듣기만 하다가 결정에 따르기나 하라는 말에 장로를 따로 조사하고 함부로 뒤지지는 못할 거 아니냐고 하지만 이렇게 일을 벌여놨으면서 그런 권리를 요구하냐는 말을 듣는다. 이후 켄타스와 라자크가 싸움을 시작하면서 소동이 일어나자 모니터로 봤지만 거기서는 제대로 알수 없었고 9장로가 나가겠다고 하였다. 5장로도 같이 나가면서 일단은 한숨 돌린 듯.
307화에서는 '''라이가 이그네스의 실험실에 강림'''해서 '''봉인까지 풀고 힘을 개방'''한 것을 느끼고 경악한다.
그리고 308화에서는 딸을 구하러 '''천장을 뚫고''' 난입한다. 기운을 느끼긴 했지만 실제로 보니 상당히 놀란다. 이후 라이와 대치, 살아있다는 얘긴 들었다고 하며 아무것도 물을 게 없냐며 우로카이와 같은 질문을 하고, 라이는 우로카이 때와 같이 다시 한번 더 너희의 뜻이니 탓할 생각 없다고 답한다. 이 말을 들은 록티스는 착잡한 표정을 짓더니 이그네스의 상태를 파악하고는 정신 차려야 한다며 다른 감각에 집중하면 움직이는 데 문제는 없을 거라며 시간을 끌 테니 도망치라고 한다. 딸을 최대한 멀리 도망치게 하기 위해 라이를 공격해서 이그네스를 탈출시키며 소울 웨폰을 꺼내들며 '''홀로''' 라이와 대적한다.
딸아이를 죽게 내버려 둘수 없으니 다시 한번 더 죄를 지을 수밖에 없다고 하자 '''"네 뜻을 존중한다."'''는 말을 듣는다. 이 때, 라이에 의해서 록티스가 루케도니아를 배신한 이유가 밝혀지는데 이그네스가 귀족으로서는 해서는 안 될 일(인간을 대상으로 한 생체 실험으로 추정)을 해 처벌[9] 당할 위기에 처하자 딸을 구하기 위해 루케도니아를 배신하였다고 한다. 라이가 이그네스의 그 일과는 별개로 귀족과 인간을 희생시킨 것, '''특히 인간을 희생시킨 점은 묵과할 수 없다'''고 하자 인간들은 이런 짓을 흔히들 하는데 왜 우리는 같은 짓을 하면 안되냐고 따지고 왜 추악한 인간을 선택했냐고 물었다가 '''"우리가 인간보다 강한 힘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우리 귀족이다."'''라고 대답을 듣는다. 그러자 록티스는 당신은 그런 분이었다고 말하고는 자신의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자신은 루케도니아를 배신하기로 마음 먹은 순간 모든 것을 버렸으니 귀족으로서의 규칙을 강요하지 말라고 하며 이어서 자신은 더 이상 마음뿐만 아니라 몸도 귀족이 아니라면서 신체 개조를 한 모습을 보이고는 라이에게 공격을 날린다. 그리고 라이에게 '''예전보다 확실히 약해졌다'''고 말한다. '''그래도 록티스 정도는 찜쪄먹을 수 있지만.'''
309화에서는 역시 그 때의 일 때문에 힘이 약해졌다고 하고는 그렇지만 자신은 그 때보다 더욱 강해졌다고 하며 인간들의 기술로 가주의 힘을 넘어섰다고 한다. 그러자 라이가 그게 네가 선택한 길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하며 위험한 도박이었지만 이그네스의 실험을 돕기 위해 선택했고 딸을 지키기 위해 얻은 힘이라고 답한다. 그러자 라이가 네 딸이 욕망을 채우기 위해 수많은 인간을 희생시켰는데도 지키겠다는 거냐고 하자 그렇다고 하며 자신은 이그네스를 위해서 무슨 짓이든 다할 거라고 한다. 이후 본격적으로 전투를 시작. 공격을 하지만[10] 가볍게 막히고 다시 한번 공격을 하면서 더는 생명을 낭비하지 말고 전 로드께서 원한대로 남은 생을 편안히 보내라고 말하고 너답지 않게 말이 많아졌다는 말을 듣는다. 이후 다시 공격을 하지만 라이의 맞공격에 씹히고 자신에게 공격이 들어오자 놀라며 간신히 피한다. 이후 다시 공격을 하지만 또 다시 막히고 라이의 공격이 날아오자 놀라며 공격을 맞고 상처를 입는다. 이후 역시 그냥은 안 되겠다고 하며 라이가 약해지고 자신은 강해졌지만 역시 라이와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후 프랑켄이 나타나자 오랜만이라고 얘기하고는 자신의 개조된 모습을 보여서 프랑켄을 놀라게 했다. 이후에는 몸의 문양을 빛내며 풀파워로 싸우며 라이에게 공격을 하지만 이번에도 아무 피해도 못 준 것을 보고 놀란다. 이후 라이가 '''피의 날개를 꺼냈다.'''
또한 자신은 모르지만 심복인 9장로 역시 프랑켄에게 당했다.
3.3.1. 불운한 아버지, 가루로 돌아가다
310화에서는 예상대로 라이에 의해 강제 영면에 처해지게 되며, 딸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버려야했다고 라이에게 말하지만 라이는 '''"나는 부모의 입장을 모른다. 감싸주는 것만이 그 역할이 아닌 것은 안다."'''[11] 라고 훈계한다. 그 말을 들은 록티스는 자신이 당연한 사실을 잊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반성을 하며 마지막으로 예를 갖추는 모습을 보이면서 소멸한다.
이것으로 전대 가주 출신 유니온 장로들은 완전히 전멸했다.
한편 그 이그네스는 아버지의 죽음에 '''조금만(311화 1컷)''' 슬퍼하고, 곧 소울 웨폰이 자기 것이 되었다는 사실에 기뻐한다. 독자들의 반응은 ''''록티스 캐안습...''''
그리고 그렇게 자기 목숨과 바꿔서 살려놓은 딸내미는 계속해서 온갖 패악질을 자행하고 있다. 거기다가 라이와 재회했을 때, 적반하장격 태도를 드러낸다.
결국 이그네스는 이그네스 본인이 그렇게 멸시하던 인간 손에 최후를 맞았고, 영혼마저 다크 스피어에게 먹히는 최후를 맞이했다.
4. 능력
본신의 힘을 기준으로 라구스 트라디오를 제외한 나머지 배신한 전대 가주들 중 최강자.
신체 개조를 한 상태의 힘은 일반적인 가주의 범주를 훨씬 뛰어넘었으며 라이제르와도 1대1 싸움이 가능하고[12] 힘을 숨긴 상태에서조차 전대 가주급보다 근소하게 우위인 5장로보다도 서열이 한 단계 위였으며 작중 라이를 상대로 전대 가주 2명이 힘을 합친 것 이상으로 선전할 정도.[13]
오래 전 가주들은 어렵긴 하지만 혼자서도 프랑켄슈타인을 쓰러뜨릴 수 있었다고 한다.[14] 물론 현 시점에서 프랑켄슈타인은 본신의 힘만으로도 록티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전대 가주들을 조금 상회한다. 거기다가 라이제르와의 계약으로 얻은 힘까지 사용하면 블러드 스톤을 쓴 라구스를 제외한 전대 가주들은 프랑켄슈타인에겐 역부족이다.[15] 귀족들이 인간처럼 나이를 먹을수록 육체가 나약해지는 것이 아닌 만큼 지금 록티스는 젊은 가주들을 능가하는 엄청난 힘을 가진 괴수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한편으론 위 문단에 쓰인 것처럼 지금 록티스와 배신한 가주들이 젊은 가주들을 능가한다고 쉽게 단정지을 수도 없을 듯하다. 만약 그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면 로드 교체 직후 라이가 없음에도 반역이 실패해 쫓겨나진 않았을 테니 말이다.[16] 반역에 앞서 라이와의 싸움에서 라이가 820년 간 수면에 빠질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이들에게도 어느 정도의 페널티가 있을 가능성도 추측되었으나, 라이의 실종 후 프랑켄슈타인은 가주들을 만났으나 아무도 상처 하나 입지 않았었다는 것을 보면 직접 공격에 나서진 않아 타격을 받진 않았던 게 확실하다.
하지만 이후 시즌 5에서 자르가와 우로카이도 세이라, 라자크를 쓰러뜨렸으니 다른 전대 가주들도 지금의 가주들보다 강한 것이 확실하다. 다만 세이라는 세이라는 갑작스럽게 가주가 되어 최약체이고, 라자크는 불완전한 소울 웨폰을 가졌는데 '현 가주의 능력이 생각보다 강하다.'라는 결론을 내린 만큼, 현 가주와 전대 가주의 능력 차이는 유니온의 당초 예상보다는 격차가 적을 것이다. 그렇기는 해도 유니온의 예상보다는 적더라도 격차가 있는 것은 분명할 것이다. 무엇보다 배신한 전대 가주들은 모두 게슈텔과 비슷한 실력을 가졌고,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몇 배의 시간을 존재하면서 경험을 쌓은 존재들인데 그런 배신한 가주들을 얼마 되지도 않은 시간(배신한 가주 기준으로) 동안 존재하고 그다지 큰 싸움을 하지 않아서 경험도 별로 없는 지금의 가주들이 이긴다는 건 말이 안 되기 때문이다.[17]
그래도 당연하지만 '''작중 최강의 먼치킨''' 라이보다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12장로가 당하기 직전에 라이를 보고 '''록티스님보다 더한 존재감'''이라고 독백했으니. 소울 웨폰을 들지 않은 상태를 말하는 건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이 독백으로 최소한 라이의 봉인 상태의 힘도 소울 웨폰을 들지 않은 상태의 록티스보다 훨씬 강하다는 것이 확정되었다.
그런데......
시즌 6에서 '''알고 보니 신체 개조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저 기합을 넣는 것만으로도 옷이 찢어지는 근육남. 신체를 변형시키면 머리색이 옅어지며, 살색이 갈색빛이 되며 근육이 비대해지고, 등과 어깨를 중심으로 흰 문양들이 떠오른다.
즉, 프랑켄슈타인과 맞먹는 전대 가주로서의 능력 + 신체 개조를 통한 육체 강화로 서열은 단 하나 차이지만, 실력은 동급인 우로카이(6장로)나 자르가(7장로)보다도 훨씬 강하다는 것. 괜히 유니온 소속 전대 가주 중 최고위의 장로가 아니었다.[18] 그렇다고 해도, '''라이보다 힘이 딸리는 것은 사실. 힘이 안 딸린다면 그가 라이가 살아있다는 소릴 들었을 때 부르르 떨었을까? 덤으로, 그가 "그 분의 존재감만으로 우리 모두에게 두려움을 주지."라고 했던 것도 잊지 말자.''' 그리고 록티스보다 서열상 2단계나 위이자 웨어 울프의 '''로드'''인 마두크 가라사대, '''"노블레스와 정면으로 부딪치지 마라. 아직은 때가 아니다."''' 물론 록티스가 떨었던 이유는 꼭 힘의 차이 때문만은 아니지만...
참고로 록티스의 신체 개조를 한 사람은 딸인 이그네스다. 본인도 위험한 도박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그네스의 실험을 돕기 위함과 동시에 딸을 지킬 힘을 얻기 위해 지원하였다고 한다.
309화에서 역시 라이보다 힘이 부족하다는 게 증명됐다. 라이는 약해졌고 자신은 더 강해졌다고 하지만 긁힌 상처 하나 못 주고 가볍게 밀리며 상처를 입었다. 본인도 역시 그냥은 안 된다고 증명했고 풀파워를 드러내서 공격을 하지만 이번에도 상처 하나 못 입혔다. 풀파워를 드러낼 때는 몸과 얼굴의 문양이 초록빛으로 빛난다. 하지만 그렇다고 독자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많은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라이가 워낙 포커페이스라 그렇지 눈에서 피를 흘리고, 심지어 입에서도 피를 줄줄 흘릴 정도로 무리하게 만들었으며, 특별한 기술이 아닌 소울 웨폰을 휘두르는 것만으로 혼자서 라이의 피의 소용돌이를 반으로 갈라버렸다.
이그네스를 도우려고 신체 개조를 했다는 점이나 딸을 지키기 위해 얻은 힘이라는 말을 한 것을 볼 때 이그네스가 아니었다면 원래는 자르가나 우로카이처럼 신체 개조를 하지 않고 평범한 몸으로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310화에서 5장로 루나크가 록티스의 기운을 보고 신체 개조를 했냐며 놀란 걸 보면 다른 장로들은 록티스가 신체 개조를 한 것을 몰랐던 것 같다.
5. 소울 웨폰 - 란테어트
비록 배신한 가주지만 한 가문의 가주였던 만큼 소울 웨폰의 소유자다. 크라베이 가의 소울 웨폰은 황금색 손잡이에 끈 부분은 검은 기운으로 되어 있는 채찍이다. 이름은 란테어트.
이그네스도 299화에서 비슷한 공격을 선보인 바 있어서 크라베이 가의 소울 웨폰이 채찍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많았었는데 사실로 드러났다.
근육질에 채찍은 좀 별로가 아니냐는 의견이 좀 있다. 특히 채찍을 들며 신체변형을 하며 옷을 찢는 장면을 두고, 빌리 헤링턴으로 대표되는 마초적인 이미지의 게이가 생각났다는 의견이 많다. 게다가 소울 웨폰 중에서 이미 사슬 계통의 원거리 무기(시리아나 가의 소울 웨폰)가 있기 때문에 채찍은 이미지가 겹치지 않냐는 의견도 존재. 하지만 록티스가 죽으면 이그네스에게 소울 웨폰이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미뤄볼 때 이그네스의 이미지에 맞춰서 디자인을 했던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다만 근육 남캐+채찍의 이미지는 근일 한국에서 SM 이미지가 겹쳐지며 이상하게 왜곡된 것으로, 사실 상당히 멋진 조합이다. 일단 악마성 시리즈의 벨몬드 가문과 뱀파이어 킬러만 해도 대대로 드라큘라를 때려잡아온 유서 깊은 콤비이고 , 실사판으로 눈을 돌리면 '''인디아나 존스'''가 있다. 채찍이 얼마나 흉악한 무기인지는 나무 위키 문서를 참조할 것.
공격으로 상어 형상의 필살기를 쓸 수 있다.[19] 이걸 봤을 때, 크라베이 가문은 인간들에게 바다괴물인 '''케투스'''로 전해진 것 같다.[20] 유니온 소속 가주들 중 가장 강하다는 설정답게 라이의 손짓 한번에 허무하게 사라진 우로카이와 자르가의 합체 필살기와는 달리 '''라이의 불사조 공격과 1대1로 부딪혔다.''' 물론 결과는... '''물고기는 새를 이기지 못했다.'''
433화에서 이그네스에게 소울 웨폰이 전승되었음이 드러났고, 루나크와 싸울 때 채찍에 수많은 가시를 돋아나게 하는 공격 방식을 선보인다. 그런데 이그네스가 다크 스피어에 흡수됨으로서 그라데우스의 메사드처럼 소울 웨폰이 영원히 불완전한 채로 남게 되었으며, 아예 소울 웨폰까지 흡수되었을 수도 있는 상황.[21]
소울웨폰의 이름은 게임 '''노블레스 with NAVER WEBTOON'''에서 소울 웨폰이 새로이 추가되면서 공개되었다.
6. 성격
성격은 지금까지 나온 '''전대 가주 중 제일 친절하다고 해도 될 정도로 괜찮은 성격이다.'''
외모와 비슷하게 제법 침착하고, 딸을 상대할 때 적절한 웃음을 띄며 대화하는 모습도 나왔다. 게다가 과거에는 프랑켄슈타인과 만났을 때 유일하게 웃음을 띠며 대화를 하고 프랑켄에게 무시당해도 별로 신경쓰지 않고 웃으며 말을 하거나 대충 대답하는 프랑켄의 태도에도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프랑켄에게 "너흰 무슨 목적이 있는 것 같다"며 정곡을 찌르는 말을 들어도 그냥 웃으며 보내주는 것을 보면 거의 신사라고 해도 될 정도로 상당히 괜찮은 성격이다.
고위 귀족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인 프랑켄을 두고 그 분이 결정하신 일이라면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일 테니 잘 부탁한다고 말하거나 라이를 해치면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것을 말하는 등 얼핏 봐선 귀족답게 굉장히 개념 있는 모습. 심지어 시즌 5 초반부에서는 약간 망가지는 모습마저 보여주었고, 사고뭉치 딸내미 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라이를 다시 만났을때도 라이는 "네가 그런 행동(배신)을 했을 만한 이유는 그 것 밖에 없었을 테니까" 라고 말하기도.
이런 캐릭터가 어쩌다가 타락한 것인지 의문이었는데 시즌 6에서 밝혀진 바로는 루케도니아를 배신한 이유는 사욕이 아니라 딸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루케도니아를 떠나기 전에 한동안 찾아뵙지 못할 것 같다는 식으로 라이에게 이를 알렸는데 라이는 록티스가 사라진 후 이 일을 떠올리며 사실은 자신과 이그네스의 일을 눈치채주고 이를 막아주기를 바랬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망나니 같은 자식에게 휘둘려 자신의 삶을 즐기지도 못하고, 자기의 모든걸 날려먹고 속앓이만 하다 끝내는 죽음으로서 속박으로부터 해방된 기구한 아버지."저 역시 그동안 귀족으로서 걸맞은 행동을 해왔습니다. 오랜 시간 존재해오며 인간들을 도우며 지켜왔습니다. 하지만 제 아이... 이그네스를 처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다만,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부정하며 인간들은 같은 종족인 서로를 마구 죽여나가는데 어째서 우리 귀족은 그런 추악한 인간을 지켜야만 하냐는 사상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여러모로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인간적이라고 할 수 있을 듯? 그러나 진심으로 이렇게 말한 건지 아니면 자신의 주군을 배신한 죄책감과 딸을 지키려는 절박함이 겹쳐서 제풀에 화내는 격으로 이렇게 말한 건지는 불명.[22]
그래도 배신의 이유가 이그네스를 지키려고 한 것이나 이그네스를 도우려고 한 거라는 것과 딸을 지키기 위해 얻은 힘이라고 신체 개조까지 한 것을 볼 때 '''이그네스만 없었다면''' 귀족 가주로서 루케도니아에서 현 로드를 모시며, 그리고 게슈텔과 더불어 최고참 가주로 경외도 받으면서 살았을 거다. '''하다못해 이그네스가 개념만 제대로 박혔어도''' 이그네스를 믿고 편히 다른 가주들과 함께 영면에 들었을지도 모르고...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말이 이 양반한테 딱 어울린다.'''
라이가 록티스에게 '''"그것과 별개로 너희들은 수많은 인간과 귀족들을 희생시켰다."'''고 추궁하기도 했는데,[23] 이는 정황상 록티스가 다른 배신자 가주들과 함께 유니온에 들어가 그 일원으로써 저지른 해악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이로 보아 라이를 배신하기 이전에는 선한 인물이었지만, 딸 때문에 루케도니아를 나와 유니온에 들어간 이후로는 그 또한 유니온의 다른 장로들처럼 타락해버렸다고 볼 수 있겠다.
7. 명대사
나는 그대가 과거에 무엇을 했고 앞으로 무슨 짓을 할 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도 없다. 하지만 '''그 분께 해가 되는 일을 한다면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야.'''
'''딸아이를 죽게 놔둘 수 없어 또다시... 죄를 지을 수밖에 없겠습니다.'''
인간은 서로의 것을 탐하고 지배하길 원하며 그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인간의 역사가 그랬고 현실도, 미래도 그럴 것입니다. 우리가 그런 그들과 같은 행동을 한 것이 그렇게 잘못인 겁니까?
하지만 우리도 이 세상을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인간은 아니지만, 인간과 마찬가지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존재란 말입니다.
당신을... 배신하기로 결정 한 이후로 전 모든 것을 버렸습니다. 제게 귀족으로서의 규칙을 강요하지 마십시오.
'''전 이제 마음뿐만 아니라 몸도 귀족이 아닙니다.''' (신체 변형 직전에)
위험한 도박이었지만 이그네스의 실험을 돕기 위해 제가 선택했고, 제 딸을 지키기 위해 얻은 힘입니다.
전 당신이... 원망스럽습니다. '''도대체 왜 저에게 또 이런 가혹한 행동을 하게 만드는 겁니까!'''
결국... 이렇게 되는군요.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를 믿고 따랐던 가문과 다른 귀족들까지... 심지어는 제 마음과 몸까지...
첫번째 대사를 제외한 위의 대사들 모두 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에게 한 말이다.그렇군요. 당연한 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비록 제 몸은 소멸하지만... '''라이제르님께서 제게 해주신 그 말, 영혼에 새기겠습니다.'''
8. 기타
- 유니온의 장로 중 한 명인 12장로는 그와 계약을 한 개조인간이다. 위의 프랑켄슈타인의 말로 미루어보면 그는 '계약'을 거의 하지 않았으며 다른 귀족들과 마찬가지로 개조인간에 대해 좋게 생각하지 않았던 듯하다. 다만 귀족을 그만둔 현재는 이 태도를 바꾼 듯. 애초에 개조인간을 싫어함에도 개조인간과 계약했다는 것 자체가 본인 역시 신체 개조를 했다는 일종의 복선이였다.
- 작중에서 모습을 비출 때마다 언제나 자신의 심복인 9장로와 함께 있다. 9장로는 록티스를 향해 깍듯이 예우를 치하는 데다가 시즌 5에서는 걱정이 되어서 찾아오기까지 하는 등 서로 사적으로 매우 친하다. 그리고 9장로는 딸인 이그네스의 스승인 동시에 공동 연구 진행자이기도 하다.
- 자르가, 우로카이와 함께 배신한 가주 출신의 유니온의 장로들 중 하나였는데 시즌 5에서 자르가, 우로카이가 소멸함으로서 3명 중 유일하게 전 가주이자 장로인 자로서 유니온에 홀로 외롭게(?) 남았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시즌 6에서 둘을 따라 황천길로 갔다.(...)
- 작중 최초로 등장한 유니온의 수뇌부 보스 캐릭터인 12장로의 직속 상관이자, 최초로 등장한 배신자 가주라서 최종보스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었지만 알고 보니 4장로라는 게 밝혀져서 이 설은 소멸되었다.
- 록티스가 사망함으로서 전대 가주 출신 유니온 장로들은 완전히 전멸했다. 이제 앞으로는 회상에서나 나올 듯.
- 자신을 따르던 가문을 버렸다는 말로 봐서는 현재 크라베이 가문은 록티스와 이그네스만 남고 모두 멸족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현재는 록티스도 사망했기 때문에 이제는 이그네스 하나만 남았다.
- 초창기부터 비중 있게 등장한 장로라 처음에는 록티스가 나쁜 놈일 거라고 많은 독자들이 가정했지만 록티스 또한 어떻게 보면 피해자라는 것이 드러나게 되면서, 독자들은 "누구에게나 사연이란 건 있다."며 씁쓸해했다.
- 라구스 트라디오랑 공통점이 있다면 배신자 가주들의 리더라는 점과 딸이 하나 있다는 것[24] 이다. 6명의 가주 중에 유니온 장로가 된 3명 중에서 리더는 록티스고, 그렇지 않은 3명의 리더가 라구스라는 점을 보아 이 둘이 나머지 넷보다 월등히 쎌 것 같았는데 실제로 자르가랑 우로카이가 7, 6장로고, 록티스가 4장로여서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