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영화)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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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개봉한 캐나다 영화. 자비에 돌란 감독의 작품이다. 엄마와 ADHD를 갖고 있는 자식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대부분 현대 영화들이 1.85:1 이나 2.35:1의 비율로 구성됐지만 본 영화는 1:1의 비율로 구성됐다.엄마가 아들을 덜 사랑하게 될 일은 없어, 시간이 갈수록 엄마는 너를 더 많이 사랑할거야
넌 갈수록 엄마를 덜 사랑하겠지만 인생이란 게 원래 그렇잖니
2. 예고편
3. 시놉시스
- 출처: 네이버 영화
4. 등장인물
- 앤 도벌 - 디안 역
- 안토니 올리버 피론 - 스티브 역
- 수잔 클레망 - 카일라 역
- 알렉산더 고이트 - 패트릭 역
- 패트릭 휴어드 - 폴 역
- 이자벨 넬리스 - 카일라의 딸 역
5. 줄거리
주인공 '디안'은 남편을 잃어 ADHD를 갖고 있는 하나뿐인 자식 '스티브'를 시설로 보내게 된다. 하지만 이후 스티브가 시설에서 사고를 쳐[2] 쫓겨나게 되고 디안은 오랜만에 스티브와 재회하게 된다. 다시 같이 생활하게 됐지만 생활고의 어려움과 스티브의 툭 하면 터지는 다혈질의 성격[3]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어느 날 스티브가 디안의 걱정을 덜어 줄 생각으로 마트에서 도둑질을 하자 디안은 화가 나 스티브와 싸우게 된다.[4] 그 과정에서 다친 스티브를 옆집의 전직 교사였던 말더듬쟁이 '카일라'가 치료해주면서 서로를 알게 된다. 이후 디안의 제안으로 카일라는 자신의 말더듬증을 낫게 할 방법으로서 스티브를 교육시키는데, 이 또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5][6] . 그래도 여러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며 서로를 알아가면서, 카일라의 교육과 디안의 자식을 통제하지 않는 특유의 교육법으로 스티브의 욱하는 성격은 나아지고, 카일라 역시 말더듬증이 많이 나아진다. 이러한 장면이 오아시스의 Wonderwall과 함께 화면의 비율이 변하면서 흘러가는데, 관객들로 하여금 '''극도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이렇게 문제없는 상황이지만, 스티브가 불을 질러 전신화상을 입은 아이의 부모가 막대한 배상금을 요구하면서 일상이 깨지게 된다. 디안은 하는 수 없이 동네의 홀아비 변호사를 만나게 되고 변호사 또한 디안의 몸이 목적이였던지라 양쪽의 목적을 위한 암묵적인 관계가 지속되는 듯 했지만, 이를 알게 된 스티브가 변호사에게 욕설을 하게 되어, 결국 관계는 파탄난다. 이후 급기야 스티브는 마트에서 자살 소동을 벌이게 되고,[7] 다인은 이 사건 이후 스티브와 카일라에게 여행을 가자는 제안을 한다. 이 과정에서 다인은 모든 엄마라면 해봤을 '''자기 자식의 행복한 미래'''[8][9] 를 상상해 본다. 하지만 여행의 종착점은 다름 아닌 시설. 자살 소동으로 인해 자신이 스티브를 데리고 사는 데 한계를 느낀 디안은 다시 아들을 시설로 보내기로 결단한 것. 이를 안 스티브는 디안에게 자신을 배신했다며 욕설을 퍼붓다가 시설의 안전요원들과의 실랑이 끝에 결국 시설로 들어가고, 이를 지켜보는 디안의 마음은 찢어진다.
실의에 빠진 카일라는 디안에게 자신이 다른 동네로 이사간다는 사실을 알리려 방문한다. 디안은 상황이 좀 나쁘긴 해도 아예 나쁜건 아니라며[10] 자신은 희망을 잃지 않을거라고 한다.[11] 한편 스티브는 시설에서 전화를 통해 디안에게 미안하다며 안부를 침착하게 전달하며 약물 치료를 통해 어느 정도 나아진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후 경비가 자신을 잠시 놓은 사이에 장난기가 담긴 웃음을 지으며 시설 밖으로 뛰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난다.[12] 이때의 엔딩곡은 라나 델 레이의 '''<Born To Die>'''[13] . 노래 중 "때때론 사랑만으론 충분하지 않고 길은 험해져"라는 가사가 극중 반복되는 "우리가 제일 잘하는게 사랑이잖아."라는 테마와 대비를 이루며 엔딩크레딧이 올라간다.[14]
6. 평가
As challenging as it is rewarding, Mommy finds writer-director Xavier Dolan taking another impressive step forward.
'''도전적인만큼 보람이 있다. <마미>는 작가 겸 감독인 자비에 돌란이 또 한번 인상적인 발걸음을 내딛는 것을 보여준다.'''
- 로튼 토마토 총평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화려한 색채, 통제되지 않은 이미지, 동물적 감각의 움직임. 이들이 불협화음을 내지 않는 건 오로지 음악 때문이다. 재기발랄한 건 분명하지만, 슬슬 그 이상의 묵직함도 보여줬으면.- 송경원 '''(★★★☆)'''
'''미장센의 작은 혁명'''
1:1 비율의 정사각형 속에 갇혀 있던 인물이 양손으로 화면을 열어젖힐 때, 그 단순한 화면비 변화가 주는 해방감은 대단하다. 자유에 대한 감각적 갈망과 연민의 시선.- 김형석 '''(★★★★)'''
'''매 작품 무섭게 성장한다.'''
자비에 돌란은 그간 성실히 '사랑'을 실험해왔다. 때로는 극히 사적인 언어로, 때로는 극단적인 형태로. [마미]는 그 열매 같은 영화다. 돌란이 재발명한 '사랑'을 만끽해보시길. 내년에 개봉할 돌란의 데뷔작 [아이 킬드 마이 마더]를 본다면 그가 밟아온 '사랑의 행로'가 더 경이롭게 느껴질 거다.- 김현민 '''(★★★★☆)'''
'''두근 두근 두근'''
좋은 영화만큼이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영화는 드물다. 1:1의 화면 비율 자체도 실험적이지만, 그것이 변화를 맞는 첫 번째 순간은 올해의 명장면으로 꼽고 싶을 정도로 두근거렸다.- 이지혜 '''(★★★★)'''
'''감성이 전부가 아니다'''
돌란이 그간 탐구했던 사랑과 관계에 대한 본질이 비로소 뚜렷이 보인다. 스토리, 미술, 음악, 화면 비율까지 모든 요소를 통해 등장인물과 더없이 가까운 일체감을 느끼게 되는 영화적 체험.- 이은선 '''(★★★☆)'''
'''자기도취의 일장일단'''
- 김혜리 '''(★★☆)'''
'''감성과 기교에 무게를 더하기를'''
- 박평식 '''(★★★☆)'''
'''격정의 모자(母子) 사랑 이야기'''
- 정한석 '''(★★★)'''
'''"마미" 외치는 모자관계 탐구, 그 열정이 작렬한다!'''
- 유지나 '''(★★★☆)'''
'''얘, 너는 정말 잘 크는구나'''
- 이용철 '''(★★★☆)'''
IMDb 8.1점, 로튼토마토 지수 89%로 평가가 매우 좋은 편. 배우들의 열연은 물론이고 자비에 돌란의 실력이 잘 드러났다는 평이 많다.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상을 수상했으며, 9분 동안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천재라기보다는 스타.'''
- 이동진 '''(★★★)'''
7. 흥행
7.1. 대한민국
8. 기타
- 앞에 나왔듯이, 특정 두 부분만 제외하고는 영화는 1:1의 비율로 진행돼서 보는 사람으로서는 약간 답답함이 느껴지는 편. 자비에 돌란 감독은 이러한 기법을 인물들의 감정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사용했다고 한다. 실제로 감정이 더 잘 전달됐다는 평들이 많으며, 특히 화면이 넓어질 때는 카타르시스가 장난이 아니다. 특히 Wonderwall 파트는 아예 스티브가 화면을 넓히는 듯한 제스쳐를 취해서 인상 깊다는 평이 많다. 덕분에 많은 영화 리뷰어들의 2014년에 개봉한 영화 명장면들 중 하나로 자주 뽑히며 몽타주 영상에도 자주 등장한다.
- 캐나다 영화지만, 자비에 돌란 감독이 퀘벡 주 출신 인물이기에 대사는 프랑스어다.
- 돌란이 감독을 맡은 Indochine의 College Boy의 뮤직비디오에서도 안토니 올리버 피론이 주역으로 나오는데, MV에서는 영화와는 다르게 피론이 학폭의 피해자로 나오는 점이 특기.[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