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맨 슈퍼 파이팅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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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 시리즈의 팬게임 중 하나로, 해외의 MrWeirdGuy라는 유저가 게임메이커 엔진으로 제작하였다. 록맨 클래식 시리즈의 팬게임 중에서는 나이가 가장 젊은 편으로, 2015년 9월 29일 첫 릴리즈 되었으며 이후 난이도 조절 등의 패치가 계속 이루어져 2015년 10월에 최신 버전인 Ver 1.0.5가 나왔다.
지존급 팬게임들인 록코짱이나 메가맨 언리미티드, 록맨 록 포스에 절대로 뒤지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가 상당히 높으며, 게임 볼륨이 록맨 록 포스만큼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큰 편에, 추가로 즐길 거리나 파고 들어볼 요소들도 많다. 상당한 수준의 도트 그래픽과 보스 디자인, 매우 훌륭한 배경 음악들은 덤이다. 롬 미스릴 역시 2016년 초에 이 게임의 플레이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블루스가 와일리와 한패가 됐다는 점과 제목이 슈퍼 파이팅 로봇으로 되어있는 등 북미 애니메이션의 요소들이 있다.[1]
이 게임의 스토리는 굉장히 단순하다. 알 수 없는 이유로 블루스가 폭주하여 도시를 파괴하면서 "왜 로봇이 인간의 지배를 받아야 하나. 이제는 우리가 세계를 정복하고 우리 스스로 살아갈 때다."라는 매우 진부한(...) 악역 대사를 날리고 록맨이 이 블루스의 난동을 막으러 가는 스토리이다.
그리고 Dr. 와일리는 블루스 때문에 자신이 자신의 성에 갇혀 있다며 록맨에게 자신을 좀 구해달라고 요청한다.
사실 이 게임에서 좀 비판받은 요소 중 하나가 스토리 부분이다. 인트로만 봐도 블루스는 그냥 와일리에게 조종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 수 있는데, 와일리가 블루스를 어떻게 조종했는지, 그리고 와일리의 진짜 목적이 뭐였는지 이런 것들은 전혀 밝혀지지 않는다. 메가맨 언리미티드나 록맨 록 포스의 경우 게임 자체의 완성도는 물론 스토리 역시 굉장히 강한 인상을 남기지만[2] , 슈퍼 파이팅 로봇은 스토리는 그냥 양념 수준이고 게임 자체에 더 초점을 맞춘 느낌이다.
일단 게임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록맨 6때의 시스템을 따르고 있지만 차지샷은 록맨 5 시절의 차지샷이 나가며[3] 차지 시간도 약간 길다. 노멀 난이도 기준으로 중간 차지샷의 위력이 1이 아닌 2인 것도 특징. 그리고 록맨 7 이후처럼 나사를 모아서 아이템을 구입하는 상점 시스템도 존재하다.
하지만 차지샷이 강하다고 해서 이 게임 역시 록맨 5처럼 쉬울 것이라 생각하면 큰 코 다친다. 스테이지 난이도는 절대로 만만치 않으며 보스들도 패턴이 절대로 단순하지 않다. 물론 클리어만을 목적으로 하면 약점 무기를 난사하면 되니 큰 문제가 아니겠지만, 노대미지 등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패턴 파악이 필수이다. 그리고 난이도를 하드로 높일 경우 메가맨 언리미티드마저 능가하는 난이도를 체험할 수 있다. 이 게임에서 괜히 난이도가 노멀 이전에 3개나 더 존재하는게 아니다.
록맨 5에서처럼 각 스테이지마다 MEGABEAT 알파벳이 하나씩 존재하고 모두 얻으면 비트를 획득한다.
상점 시스템도 존재하며, 여기서는 다른 록맨 게임에서는 볼 수 있는 에너지 밸런서나 에너지 세이버는 물론 강화 파츠를 구입할 수 있다. 머리, 팔, 몸, 다리 파츠를 구입하게 되는데, 머리는 아이템 출현 빈도 증가 및 최후에 죽게 되었을 때 체력 1 남기고 버티기, 팔은 차지샷 차지 시간이 짧아지고 공격력 증가, 몸은 방어력 증가, 다리는 점프력이 높아지고 가시에 떨어졌을 때 체력 1 남기고 버티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모든 파츠와 아이템, MEGABEAT 아이템까지 다 얻게 되면 100% 획득 보너스라고 해서 각 강화 파츠의 성능이 업그레이드 된다. 이 상태에서는 낭떠러지에 떨어져도 뛰어오르고 가시에 떨어져도 7칸의 대미지밖에 입지 않게 되며, 회복 아이템의 회복량이 엄청나게 높아진다. 특히 팔 파츠의 효과로 록맨의 기본 버스터의 연사력이 높아지고 관통성까지 생기기 때문에 난이도가 급 하락한다(...)
강화 파츠 하나당 나사 400으로 꽤 비싼 편이지만 이 게임은 나사 출현 빈도가 메가맨 언리미티드 때에 비해 월등히 높아서 Dr. 와일리 스테이지 돌입 전에 모든 강화를 끝내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도 아니다.
이 게임은 난이도가 단순히 이지, 노멀, 하드의 3개가 아니라 이지 보다도 더 쉬운 난이도가 둘이나 존재한다. 쉬운 난이도에서는 곳곳에 추가 발판이 생겨서 진행이 쉬워지고 록맨의 피격 대미지 감소, 록맨의 공격력 증가, 무기 에너지 증가, 체크 포인트 수 증가 등의 변화가 있다. 기본 설정은 노멀이다.
하드에서는 록맨의 피격 대미지가 +3으로 증가하고 공격력이 감소하여 상당히 어려워진다. 그리고 보스들이 약점 무기에 입는 대미지가 감소하여 약점 무기의 효과가 미미해지고[4] 피격 무적시간이 노멀에 비해 길어진다. 그래도 보스들의 패턴 강화가 없는 점은 다행이라 할 수 있다. 노멀 모드를 여유롭게 깰 실력이 된다면 하드 모드도 큰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난이도가 이게 다가 아니다. 하드 모드를 클리어하면 해금 되는 인세인(insane, 한 마디로 '''정신 나간''') 난이도가 있는데, 이 인세인 모드에서의 변화는 다음과 같다.
만약 인세인 모드 클리어를 목표로 한다면 다음의 팁을 참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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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여기서 나오는 보스들은 Dr. 와일리가 만든게 아니라 원래 자신의 주어진 역할을 하다가 어떤 이유로 인해 폭주하게 된 로봇들이다. 자세한 설정은 확인할 길이 없지만 엔딩에서 록맨을 비롯한 메인 캐릭터들과 자연스럽게 같이 있는 장면이 나오는 것을 보면 록맨 9의 8보스들과 비슷한 설정일 가능성이 높다.
스테이지는 우드맨 스테이지와 비슷한 숲속이지만 난이도는 첫 플레이시에는 꽤 높게 느껴지는 편이다. 특히 바닥에서튀어나오는 창살과 낭떠러지에서 애크러뱃을 시전하면서(...) 튀어나오는 메툴을 조심해야 한다. 중간에 수중 스테이지 구간도 잠깐 있는데, 여기서 나오는 물고기는 놔두면 굉장히 귀찮으니 어떻게 해서든 빨리 처리해야 한다.
보스는 준비 동작의 요가 포즈(...)가 인상적이며 주무기인 리프 부메랑을 2발 던지고 채찍을 이용해 가시를 3-way로 전방에 1회, 점프하여 아래로 1회 뿌리는 패턴을 가지고 있다. 첫 대면시에는 어렵지만 패턴화 하기가 매우 쉬운 보스라 첫 공략 대상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인세인 모드에서는 리프 부메랑을 '''4발''' 던지기 때문에 피하기가 어려우며, 좌우 이동 속도도 노멀에 비해 빠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구석에 몰린다. 구석에 몰리면 채찍 패턴을 피하는게 불가능해지니 주의할 것. 그래도 연습을 통해 패턴화가 가능하여 인세인 모드에서도 첫 시작 보스로 선호되는 편이다.
엔딩에선 록맨과 함께 Dr. 라이트의 연구소에서 식물을 기르는 훈훈한 장면. "식물을 돌보면 식물이 널 돌볼꺼야!"라고 하는걸 보면 폭주하기 이전엔 굉장히 자연 친화적인 녀석이였는듯.
스테이지 BGM도 게임 내에서는 인정받는 명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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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는 길이도 긴 편이고 꽤 어렵다. 아래에서 올라오는 전기볼에 닿으면 번개가 그려진 배경과 발판 전체에 잠시 전기가 통하는 전기 트랩이 굉장히 많다. 특히 후반부에 록맨을 밀어냈다 당겼다 하는 자석들과 조합된 트랩들은 상당히 짜증나서 노대미지로 통과하는게 어느 정도는 운에 달렸다고 할 정도이다.
보스는 주로 번개 패턴 후 잽 배리어를 발동하고 돌진하는 패턴을 가지고 있으며 잽 배리어 발동시에는 완전 무적이다. 그 후 조준 전기볼 2방을 쏜 후 다시 번개 패턴으로 돌아간다. 체력이 반 이하로 줄면 번개 패턴 전에 전방 전기볼 2방 + 돌진이 추가된다. 패턴이 은근히 복잡하니 어느 정도는 연습이 필요한 보스전이다.
인세인 모드에서는 잽 배리어의 지속시간이 매우 길어지며, 무엇보다도 번개 패턴 후 잽 배리어를 그냥 발동할지 수평 전기볼을 쏠지가 '''랜덤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난이도가 굉장히 어려워진다. 빠른 반응 속도만이 살 길이다.
엔딩에선 '''포르테'''와의 대결에서 이긴듯 여유로운 자세로 '''그 정도론 넌 그 녀석을 이길 수 없어.'''라고 하는 간지를 뿜어낸다(...) 이에 포르테가 "제길. 나중에 다시 만나자 록맨!"이라고 하는걸 보면 록맨을 이기기 위한 특훈 비스무리한 행동을 한듯.
여담으로 데모 버전 당시에는 서킷맨 스테이지 BGM을 사용했었으나, 이미 사용 된 BGM이라 다음 버전에는 새로 변경됐다.
강렬한 느낌의 BGM이 특징인 이 스테이지는 난이도가 꽤 높다. 스테이지 전체에 걸쳐 카운트 봄들이 많으며, 용암에는 무적 상태일 때 떨어져도 무조건 즉사한다. 특히 초반의 카운트 봄+ 용암+ 천장에서 졸개가 계속 뿜는 불이 조합된 트랩이 상당히 어려워서 여기를 못 넘기고 계속 죽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 외에 알파벳을 얻는 장소의 카운트 봄 배치도 퍼즐처럼 되어 있어 꽤나 머리를 써야 한다. 또한 맵 곳곳에 불꽃이 남아있는 데 이 불꽃에 닿으면 '''무적 시간을 무시하고 무시무시한 속도로 HP를 까버리니''' 주의. 다행히 이 불꽃은 소크 레인으로 없앨 수 있다.
보스 역시 만만치 않은데 불덩이 몇 발을 쏘다가 보스룸 중앙에서 석탄 덩어리를 천장으로 쏴 올려 천장에 부딪혀 부서진 석탄이 비처럼 내리게 만든다. 이 콜 배러지 패턴은 처음에 보면 무섭지만 석탄이 떨어지는 장소가 정해져있어서 요령만 알면 피하기 쉽고 오히려 기본 불덩이 패턴이 훨씬 피하기 어렵다. 체력이 반 이하가 되면 콜 배러지를 2번 연속 사용하지만 역시 떨어지는 위치가 정해져있다. 그리고 콜 배러지를 그냥 정면으로 쏘는 패턴이 있는데, 이 공격은 정말 보기 어렵다.
인세인 모드에서는 불덩이 패턴의 공격 사이클이 짧아지고 콜 배러지를 처음부터 2발 쏜다. 그리고 체력이 반 이하로 떨어지면 콜 배러지를 3번 연속 쓰기 시작한다. 하지만 상기했듯 콜 배러지는 항상 정해진 위치로만 떨어지니 큰 문제는 아니고 기본 불덩이 패턴과 보스의 이동 자체를 잘 피하는게 중요하다.
엔딩에선 졸개 피켈맨 한명을 시켜 땅을 파게 한다. 땅을 파다보면 '''이깟 싸구려 다이아몬드들''' 사이에[7] 값비싼 석탄이 나올 거라면서.
스테이지는 사이버 공간으로, 보석 모양의 텔레포트 장치가 특징이다. 가까이 가면 같은 색깔의 보석이 있는 쪽으로 자동으로 이동되는 식이다. 하지만 특별히 어려운 트랩이 없어서 난이도는 쉬운 축에 든다.
보스는 텔레포트로 이동하며, 전방으로 플래시 대거 발사, 공중에서 플래시 대거를 아래로 발사하고 좌우로 검기 퍼뜨리기, 그리고 자신이 직접 돌진 후 검기를 연속 2방 날리는 패턴이 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패턴은 별거 아니지만 세 번째 패턴이 매우 골치아프다. 이 패턴을 쓰기 직전 텔레포트를 할 때는 사라지는 포즈가 약간 다르니 이를 보고 재빨리 점프해야 하며, 후속 공격인 검기 2방도 곧바로 점프하여 둘을 한꺼번에 피해야 한다. 이 패턴 피하는 방법만 익혀도 난이도는 꽤 하락한다.
인세인 모드에서는 다른 패턴은 큰 차이가 없지만 안 그래도 어려운 돌진 + 검기 2연발 패턴이 더욱 빨라진다. 노멀 때와 회피법은 같지만 빠른 반응은 필수이다. 그리고 인세인 모드의 검기에 맞으면 대미지가 엄청나게 크니 조심해야 한다.
엔딩에선 록맨 에그제를 패러디한 게임에 참가했다.
스테이지는 마법사들을 위한 도서관 + 우주공간 같은 느낌으로 밝고 경쾌한 느낌의 BGM이 특징이다. 실제로 이 음악이 꽤 인기가 있는지 유튜브에 찾아보면 이 음악의 리믹스 버전들도 있다. 스테이지는 전체적으로 8보스 중 가장 쉬운 편이다. 위와 아래가 연결되어 있는 구간이 많고 사라졌다 나타나는 블럭들도 나오는데, 실수로 아래로 떨어져도 죽는게 아니라 그냥 스테이지의 윗부분으로 떨어지기만 하기 때문에 요쿠맨때와 비교하면 매우 쉽다. 오히려 이 스테이지에서는 갑자기 순간이동으로 나타나서 마그마 바주카를 쏘는 아크메이지가 가장 성가시다.
보스는 8보스 중 유일하게 방어력이 낮아서 노멀 모드 기준으로 차지샷에 3칸씩 대미지를 입는다. 이 때문에 차지샷만 난사해도 매우 쉽게 깰 수 있다. 단, 매직 미사일 2발을 쓰는 패턴을 피하기 위해서는 연습이 좀 필요하다. 그 외에 불과 얼음 속성의 공격을 하는데, 불 속성 공격은 느려서 피하기 쉽지만 얼음 속성 공격은 빠른데다 맞으면 제자리에서 얼어서 추가 공격에 맞기 딱 좋기 때문에 가장 위험한 공격이다. 아무튼 얼음만 주의하면 첫 승리를 거두기 쉬운 상대.
인세인 모드에서는 안 그래도 어려운 얼음 공격 속도가 굉장히 빨라진다. 미리 점프해놓지 않으면 회피는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이 공격이 나올 때를 대비하여, 보스가 뭔가 주문을 외우는 것처럼 보일 때는 일단 점프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정말로 0.5초라도 늦으면 얼음에 그대로 맞는다. 특히 조심해야 할 때는 불 공격 직후 연속으로 얼음 공격을 쓸 때이다. 이 때 불 공격 회피를 느리게 하면 얼음에 거의 반드시 맞게 되니 주의한다.
엔딩에선 용이 주변을 맴도는 성을 내려다보고 있다. 왠지 고전 RPG게임을 패러디한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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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아트 By : KarakatoDzo
스테이지도 보스도 모두 어렵기로 악명이 높은 장소. 배경 음악도 두둥 두둥 울리는 것이 매우 무거운 분위기다. 메탈맨 스테이지처럼 컨베이어 벨트가 많으며 이 스테이지에서 나오는 도끼 모양의 가뵤올은 일반 가뵤올과 달리 록맨과 Y 좌표가 겹치면 빨라지는게 아니라 느려진다. 그리고 좌우로 흔들리는 도끼 트랩은 '''닿으면 무조건 현재 체력의 절반이 날아간다.''' 즉, 풀피 상태에서 닿으면 14칸이 닳는다는 뜻이다. 그리고 닿을 때는 메탈 블레이드 효과음이 나오기 때문에 깜짝 놀라게 된다(...) 그 외에 위에서 떨어지는 도끼나 벽에 붙어 있는 열렸다 닫혔다 하는 포대들도 상황에 따라 꽤 성가신 적 이다.
보스는 얼굴도 은근히 무섭게 생긴데다 8보스 중 가장 덩치가 크며, 난이도도 매우 높다. 패턴은 점프를 2회 혹은 3회[8] 하고 땅에 닿을 때마다 지진을 일으키는데, 이 때 록맨이 바닥에 있었다면 대미지를 입기 때문에 지진을 피해 계속 점프해야 한다. 그리고 포물선으로 날아가는 자이언트 액스와 스파크를 튀기는 도끼 공격을 3회에 걸쳐 하며, 자이언트 액스는 보스에게 근접해서, 스파크 공격은 점프로 피해야 한다. 다행히도 이 공격들이 나오는 순서는 정해져 있다.
인세인 모드에서는 정말로 정신나간 보스로 변한다. 패턴은 같지만 전체적으로 엄청나게 빨라지고 공격 사이의 사이클도 짧아져서 노멀에서 액스맨을 쉽게 이기던 사람이라도 인세인에서는 거의 일방적으로 털릴 정도이다. 어렵다면 위의 각주에 써 있는 것처럼 차지샷만으로 공격하여 보스의 체력을 짝수로 유지하도록 하자.
너무 어렵다는 말이 많아서인지 업데이트를 통해 공격력이 하향 조정되었다. 초기 버전에서는 자이언트 액스에 맞으면 노멀 모드 기준으로 무려 '''8칸'''이나 깎였으며, 인세인 모드에서는 15칸, 즉 절반이 넘는 대미지를 입었었다. 1.0.5 버전에서는 자이언트 액스의 대미지가 5칸(인세인 모드에서는 12칸)으로 조절되었고 그 외의 공격들도 대미지가 1~2씩 하향되었다.
엔딩에선 나이트맨과 결투를 하고 있다. 싸움이 즐겁다고 하는 액스맨을 불량배라 부르는 나이트맨이 인상적(...)
디자인의 모티브는 오크로 보인다.[9]
여담으로 데모 버전 당시 펄스맨 스테이지 BGM을 사용 했으나, 중복 문제로 다음 버전에서는 새로운 BGM으로 변경됐다.
수중 스테이지로 메가맨 언리미티드의 월풀맨 스테이지와 은근히 닮은 점이 많다. 헤엄치는 메툴도 그렇고 록맨을 위로 올리는 소용돌이도 그렇고. 하지만 여기서 나오는 메툴은 월풀맨의 그 메툴에 비해 몇 배는 더 짜증난다(...) 게다가 한 방에 죽지도 않는다. 소용돌이도 월풀맨 때에 비하면 힘이 강하며, 좌우 버전 소용돌이도 존재한다. 공격하면 반으로 나누어지는 거품 모양의 적들도 매우 성가시고 펌프맨의 워터 실드 비슷한 공격을 하는 '스플래시모'들도 요주의 대상이다. 잽 배리어가 있으면 매우 유용하게 쓰이는 스테이지다.
꽤 귀찮은 스테이지와 달리 보스는 8보스 전체를 통틀어 가장 만만한 편이다. 일단 벽을 튕겨다니는 거품을 쏜 후 점프 후 전방으로 물방울 3방 발사, 그리고 또 점프 후 소크 레인 3발 발사를 반복한다. 소크 레인은 보스 바로 앞에서 점프 한 방으로 가볍게 피할 수도 있고 파괴할 수도 있다. 거품 역시 파괴가 가능하다. 유일하게 신경써야 할 패턴이 물방울인데, 보스룸의 구조를 이용하면 점프를 하지 않고 안전지대에 가서 쉽게 피할 수도 있다.
인세인 모드에서도 속도가 조금 빨라지는 것 외에는 패턴이 크게 강화되는게 없어서 가장 만만한 보스이다. 노멀 모드의 그 싸움 방식 그대로 싸우면 된다.
엔딩에선 수질 오염수치를 점검하며 오염도가 89%라는 것에 당황해하는 모습으로 등장. 옆에는 깨알같이 튜브에 타 수영을 즐기는 메툴과 뚜껑이 열려 내용물이 쏟아지고 있는 E-탱크가 있다.
무겁고 슬픈 분위기의 BGM이 특징인 스테이지는 쓰레기 처리장이지만 곳곳에 로봇의 무덤인듯한 구조물이 보이고 음악과 맞물려 은근히 무섭다. 난이도가 은근히 높은 편으로 특히 폭발성 쓰레기를 쏘는 쓰레기통을 주의해야 한다. 곳곳에 쌓여 있는 쓰레기 더미들은 버스터로 파괴 가능하지만, 콜 맨의 콜 배러지를 쓰면 한 번에 다 쓸려나간다.
보스는 패턴은 의외로 단순하지만 공격력이 매우 높다는 점을 주의할 것. 일단 슬라이딩 후 이리저리 튕겨다니는 폭발성의 쓰레기를 던진다. 그 후 슬라이딩을 한 번 더 할지 안 할지가 랜덤으로 결정되고, 나선형으로 퍼져 나가는 트래시 어택, 천장에서 쓰레기를 여러 발 떨어뜨리는 패턴 둘 중 하나가 랜덤으로 나온다. 일단 둘 다 보스와 거리를 둔 상태여야만 피하기가 쉬워진다. 특히 쓰레기 던진 후 보스가 슬라이딩을 하는지 안 하는지를 잘 보고 대처해야 한다.
인세인 모드에서는 튕겨다니는 쓰레기의 이동 속도가 빨라지는데,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 요소 하나로 체감 난이도가 꽤나 상승한다. 그리고 각 패턴간의 딜레이가 짧아져서 정신없어진다. 다른 공격들 자체가 강화되지 않는점이 그나마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액스맨 다음으로 공격력이 높은 보스로 악명이 높았지만 마찬가지로 업데이트를 통해 공격력이 하향 조절되었다. 초기 버전에서는 인세인 모드 기준으로 트래시 어택 한 방의 대미지가 '''14칸''' (즉, 노멀 모드에서는 7칸)이었기 때문에 트래시 어택 두 방만 맞아도 사망이었다. 업데이트 이후로는 노멀 모드 기준으로 4칸(인세인은 11칸)으로 대폭 하락하여 두 방에 죽을 위험은 없어졌다.
엔딩에선 무너지는 와일리 성을 보며 블루스에게 꼭 싸워야만 했냐고 되묻는다. 이에 블루스는 말없이 무너지는 성을 보고 있다.
이 게임의 완성도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와일리 스테이지의 독창성이다. 와일리 스테이지가 무려 6개나 되며, 스테이지 1~4는 그 스테이지만의 뚜렷한 컨셉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록맨 시리즈 게임 중에서는 드물게 와일리 스테이지에서 8보스 스테이지의 트랩을 재활용한 예가 거의 없고, 그 스테이지 고유의 트랩들이 나온다. 심지어 해당 스테이지에서'''만''' 등장하는 적들도 한 종류씩 있다. 즉, 와일리 스테이지가 각각 자체 테마를 가진 독립적인 스테이지들로 되어 있어 이전 8보스 스테이지와는 전혀 다른 재미를 준다.
이 스테이지의 고유 요소는 화면 상단에서 록맨을 향해 3개의 샷을 쏘는 포대들이다. 이 포대들은 배경처럼 되어 있어 파괴가 불가능한데, 왜인지 몰라도 파괴된 것처럼 보이는 포대들도 있다. 별로 강해 보이지 않지만 이 샷들은 그냥 샷이 아닌 폭탄들이니 특히 인세인 모드라면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포대 여러개가 겹친 구간은 노대미지로 지나가기가 꽤나 어렵다.
이 스테이지에서만 등장하는 적으로 트라이 마인이 있다. 얼핏 보면 경보 장치처럼 생겼지만, 공격하거나 너무 가까이 가면 폭발한다. '''트라이''' 마인이라는 이름 답게 폭발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3회 연속 폭발하며, 각 폭발은 점점 록맨이 있는 쪽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엄청나게 짜증난다.
보스인 안티 메가 불워커 (Anti-Mega Bulwark)는 3개의 코어에서 록맨을 향해 조준탄을 쏘며 전방에 가시가 있고 계속 록맨 쪽으로 다가온다. 우선 버스터로 전방의 가시를 부순 후 사다리를 올라다니며 코어를 쏴서 대미지를 줘야 한다. 그리고 코어가 아닌 다른 부분을 쏘면 보스가 계속 뒤로 물러난다. 코어를 파괴할 때마다 앞으로 다가오는 속도가 빨라지니 열심히 쏴서 뒤로 밀어내야 한다. 약점은 리프 부메랑이지만 위에 설명했듯이 리프 부메랑보다는 강화된 버스터로 싸우는게 백 배 낫다. 강화 버스터만 있으면 정말 처절하게 발라버릴 수 있는 보스이다.
인세인 모드에서는 전방 가시의 내구력이 강해지고 코어에서 발사하는 샷의 수가 대폭 늘어나서 어려워진다. 하지만 강화 버스터로 처절하게 바를 수 있는 것은 여전하다.
참고로 이 보스의 몸체에 부딪히면 '''28'''의 대미지를 받는다. 즉 아무 강화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즉사한다는 뜻이다. [13] 인세인 모드에서는 7을 더하여 35의 대미지를 받는데, 이 게임에서 가능한 가장 높은 대미지이다.
와일리 스테이지 중에서는 물론 '''게임 전체를 통틀어 가장 어려운 스테이지'''이다. 스테이지 뿐 아니라 보스도 까다롭다.
이 스테이지의 고유 요소는 조준 마크. 일부 구간에서는 이게 록맨을 계속 따라다니며, 록맨과 겹치면 잠시 삐비빅 거리더니 폭발이 일어난다. 이 폭발에 닿으면 무려 7칸이나 닳는다 (즉, 인세인 모드에서는 14칸. 풀피에서도 폭발 두 번이면 죽는다는 뜻이다). 따돌리는게 아예 불가능하고 파괴하거나 멈출 수도 없기 때문에 폭발에 휘말리지 않도록 열심히 움직이는 것이 살 길이다.
이 스테이지에서만 등장하는 적은 Hov-R라는 작은 포대인데, 공중에 뜬 상태로 샷을 1~3발씩 쏴댄다. 버스터 한 방에 죽기 때문에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그 실체는 이 스테이지의 난이도를 올린 일등 공신. 배치된 위치가 정말 절묘하여 이 놈이 있을 때 한 대도 안 맞고 통과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안 맞기 위해서는 이 놈이 샷을 쏘는 4가지 패턴을 외워야 할 정도다. 귀찮다면 특수무기를 이용해 재빨리 처리해야 한다.
보스인 UFO (Unrelenting Fighting Obliterator)도 첫 대면시에는 정말 어렵다. 게다가 보스전에서도 그 조준 마크가 출현하여 록맨을 계속 따라다닌다. 조준 마크 피해 다니기도 바쁜데 보스의 타점은 위에 있어서 계속 플랫폼을 따라 점프해야 하고, 보스의 공격들을 피하는 것도 쉽지 않다. 그나마 하나 다행인 점은 위저드맨처럼 방어력이 약해서 차지샷으로 3칸씩 깎을 수 있다는 것. 가장 무난한 공략법은 보스가 레이저 패턴을 쓸 때는 가장 위쪽 플랫폼에 서 있다가, 보스가 3-way 샷을 두 세트 쏘는 패턴에서 점프하여 그 샷들을 위쪽으로 유도해주고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보스가 아래로 쏜 폭발성 졸개들을 얼른 없애고 다시 위로 올라가서 레이저 피하기를 반복한다. 말은 쉬워 보이지만 조준 마크 때문에 안정적인 패턴을 만들기가 어려우며, 보스 자체의 피격 판정도 굉장히 넓어서 보스에게 계속 부딪히다 죽기도 쉽다.
약점은 트래시 어택이지만, 보스의 피격점이 상단이기 때문에 보스보다 높은 위치로 점프해서 쓰거나 보스를 등진 상태로 쏴야 맞출 수 있다. 맞췄을 때의 타격이 크니 정 어렵다면 약점 무기로 상대할 것.
인세인 모드에서는 전체적으로 좀 더 빨라지지만 패턴 자체는 똑같다. 하지만 빨라졌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엄청나게 위협적이다.
이 스테이지의 고유 요소는 '''퀵맨 레이저'''. 정말 다행인 점은 레이저에 맞아도 즉사하는 것이 아니라 콜맨 스테이지의 불꽃처럼 체력을 1씩 빠르게 없앤다는 것이다. 단, 체력 줄어드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1초 넘게 레이저에 접촉한다면 위험하다. 메가맨 언리미티드의 레인보우맨 스테이지에 비하면 그래도 쉬운 편이며 레이저는 한 번 나오면 그대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마그마맨 스테이지 용암처럼 나왔다 멈췄다를 반복한다. 덧붙여 수중 스테이지라 소크맨 스테이지에 나왔던 적들이 다시 나오니 주의할 것.
이 스테이지에서만 등장하는 빔햇(Beamhat)이라는 적이 있는데, 이전 스테이지의 호버에 비하면 정말 허무할 정도로 약한 적이다. 공중에 뜬 상태로 그냥 샷을 대각선 방향으로 연사하는게 전부이기 때문.
보스는 이 스테이지와 소크맨 스테이지에서 볼 수 있던 스플래시모의 우두머리급인 스플래시모 프라임이다. 패턴은 거대 물방울 4개를 쏴서 회전시키기 - 벽에 반사되는 샷 네 줄 쏘기 - 거대 물방울을 반대로 회전 - 다시 벽에 반사되는 샷 네 줄 - 얼음 속성의 공격이다 (얼핏 보면 전기 공격처럼 생겼지만 맞으면 얼어붙는다). 얼음 공격은 피하기 매우 쉽지만 거대 물방울과 반사 샷이 보기와 달리 처음에는 피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보스는 그 자리에서 절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그 큰 몸 전체에 피격 판정이 있고 정해진 패턴도 절대로 벗어나지 않는다. 패턴만 완벽하게 익히면 노대미지 클리어도 쉽게 가능하다. 약점은 플래시 대거.
인세인 모드에서는 '''보스룸 중간에 컨베이어 벨트가 생긴다'''. 그리고 거대 물방울이 4개에서 8개로 늘어나지만, 노멀 때와 똑같은 감각으로 피하면 된다. 그 외에 벽에 반사되는 줄 샷이 좀 더 길어지며, 얼음 속성 공격이 나오기 전의 딜레이가 매우 짧아져서 공격 찬스를 잡기가 어렵다. 하지만 황당하게도 '''물방울 회전과 반사 샷 패턴 사이의 딜레이가 오히려 노멀에 비해 길어지는''' 너프를 당한다(...) 처음에는 어려워 보이지만 마찬가지로 익숙해지면 노대미지가 쉽게 가능한 보스이다.
이 스테이지의 고유 요소는 록맨 월드 5의 새턴 스테이지에서 나온 바 있는 중력 변화 장치. 중력이 0.5배, 2배가 되는 구간이 있으며, 0.5배 구간은 마치 수중 스테이지처럼 점프가 되고 2배 구간은 점프 높이가 매우 낮아진다. 유난히 가시가 많은 곳이니 점프 잘못 하다가 가시에 박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아주 복잡한 것은 아니지만 가끔 머리를 쓰며 진행해야 하는 구간도 있다. 스테이지 2나 3에 비하면 그래도 어렵지는 않은 편이다.
이 스테이지에서만 등장하는 적으로는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쿵쿵(thwomp)을 오마쥬한 T.N.A.T가 있다. 이게 무슨 이름의 약자인지는 밝혀진 바가 없지만, 누군가가 롬 미스릴 영상에 남긴 댓글에 의하면 Totally Not A Thwomp (번역하자면 '''쿵쿵 절대 아님''') (...) 움직이는 패턴도 쿵쿵과 똑같다. 록버스터는 튕겨 나가지만 자이언트 액스나 비트로 파괴 가능하다.
보스와 대면할 때는 중력이 2배인 상태이다. 보스인 파이로 코어는 3가지 패턴으로 공격한다. 먼저 록맨을 향해 굉장히 느린 속도의 샷을 쏘는데, 이건 피하기가 어렵지 않다. 문제는 두 번째 패턴으로, 버스터로는 공격이 불가능한 위치로 올라가 커다란 불덩이를 하늘로 쏴 올리면 마치 불덩이가 비처럼 쏟아진다. 랜덤 패턴이기 때문에 순발력을 발휘해서 피해야 하며, 맞으면 타는 효과 때문에 무조건 2방을 맞게 된다. 마지막 패턴은 거꾸로 된 포물선 모양으로 3회에 걸쳐 불을 뿜는 것으로 피하기는 쉽지만 마찬가지로 맞으면 타는 효과로 2방을 맞게 되니 주의한다. 참고로 마지막 패턴을 쓸 때는 단지 위아래만 뒤집힐 뿐인데도 타격점이 넓어진건지 차지샷으로는 공격이 가능하다.
약점은 당연히 소크 레인으로, 좌우 이동을 절대로 하지 않는 보스의 특성상 위치를 잘 맞추면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단, 난이도 하드 이후로는 1칸밖에 닳지 않게 되기 때문에 사실상 약점이 없어진다고 봐도 된다.
인세인 모드에서는 난이도가 크게 상승한다. 불덩이 패턴이 더욱 빨라져서 피하기가 어려운데, 여기에 맞으면 무조건 2히트라는 특성상 굉장히 위험하다. 그리고 불 뿜는 패턴도 더욱 빨라지고 2번 연속으로 사용한다. 불덩이 패턴을 잘 피하는 것이 이 보스 클리어의 관건이다.
그리고 반대편 플랫폼으로 넘어간다고 다른 패턴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불덩이 패턴을 피하는데 딱히 이득이 되는 것도 아니니 괜히 반대편으로 넘어갈 생각은 하지 않도록 하자.
스테이지는 매우 짧으며, 이 스테이지에서만 등장하는 섀도우 블루스(가칭)[14] 가 있다. 블루스 형상의 그림자로 움직이지는 않고 제자리에서 차지샷을 쏘며 공격해 온다. 방패를 들고 있기 때문에 공격을 먹이는데 제한이 많아 꽤나 성가시다. 물론 강화 버스터를 얻었다면 방패고 뭐고 다 관통하니 전혀 문제가 아니지만.
8보스와의 재대결을 끝내면 곧바로 블루스와 대결한다. 블루스와의 대결 BGM을 들어보면 록맨 5의 타이틀 화면 테마가 들어가 있는데, 록맨 5에서도 비록 가짜이긴 하지만 블루스가 메인 악역으로 나왔으니 이를 오마주한 듯 하다. 블루스는 이전까지의 보스들과는 차원이 다른 난이도를 지니고 있다. 메가맨 언리미티드때의 그 블루스를 상상하면 곤란하다. 패턴 종류도 엄청나게 많고 방패 때문에 공격 기회도 제한된다. 기본샷 연사 패턴도 여러가지라 익히기 힘든데 중간에 슬라이딩을 해 오기도 하고, 차지샷도 일반 차지샷과 강화 차지샷의 두 종류가 나온다. 특히 가장 조심해야 할 패턴은 슬라이딩+점프로, 그냥 구석에서 점프 한 번 하는 것으로 피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약점도 없다! 그저 패턴을 완벽하게 익히는 수밖에 없다.
한 가지 팁이라면 살짝 점프한 상태로 샷을 쏘면 방패에 튕겨나가지 않고 블루스의 얼굴을 맞출 수 있다는 것. 메가맨 언리미티드의 블루스에게는 불가능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된다.
인세인 모드에서는 패턴이 달라지는데, 오히려 바뀐 패턴이 덜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일단 강화 차지샷을 쓰는 빈도가 늘어나...는게 아니라 오히려 줄어든다. 하드 이하일 때는 노멀 차지샷과 강화 차지샷을 한 번씩 번갈아 썼다면 인세인에서는 노멀 차지샷을 3번 쓴 후 강화 차지샷을 1번 쓴다. 아무래도 강화 차지샷을 쓸 때가 가장 확실한 공격 기회라 공격 찬스를 줄이기 위해 그렇게 한 듯 하다. 그리고 왜인지 몰라도 하드 이하에서 골칫거리이던 슬라리딩+점프가 인세인에서는 오히려 피하기 쉬워졌다. 대부분 구석에서 점프 하면 피해진다. 하지만 길어진 무적시간과 록맨의 대미지 증가라는 기본 요소 때문에 여전히 어렵다.
Dr. 와일리와 싸우는 스테이지로 몇 발자국 안 가서 보스룸이 나온다. 와일리 머신은 2차 형태까지 있는데, 의외로 어렵지는 않지만 2차 형태의 작은 파이어볼이 가장 큰 골칫거리이다. 유도성이 굉장히 뛰어나기 때문으로, 좀 앞으로 나와 있다가 파이어볼이 가까이 오면 왼쪽으로 슬라이딩하면서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게임을 아무 난이도에서나 1회 클리어하고 2회차 플레이할 때는 위저드맨, 콜맨, 트래시맨, 대거맨 스테이지, 그리고 각 와일리 스테이지에서 하나씩 총 10개의 CD 모양의 아이템이 출현한다. 이 CD 아이템을 모을 때마다 메뉴의 "보너스" 항목에서 부분에서 숨겨진 옵션이 하나씩 풀린다. 이 옵션들은 기본 설정이 off이기 때문에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직접 들어가서 on으로 맞춰야 한다.
스페셜 모드는 일종의 챌린지 모드로 이 게임의 모든 보스들과 싸워볼 수 있고 전투 결과에 따라 별점을 얻는다. 노멀을 기준으로 보스를 특수 무기를 써서 클리어하면 3개, 특수 무기로 노대미지에 성공하거나 록버스터로만 클리어하면 4개, 록버스터로 노대미지에 성공하면 5개이다. 그리고 쉬운 난이도에서는 각 조건당 별점이 1씩 낮아지며, 하드 모드에서는 1씩 오른다. 즉, 하드 모드에서는 록버스터로 보스를 잡기만 해도 별 5개로 고정된다.
얼핏 보면 별 5개가 최고점인 것 같지만 최고 난이도인 인세인 모드에서 주어지는 '''황금 별점'''이 있다. 인세인 모드의 보스들을 록버스터로만 잡을 경우 황금 별 5개가 주어진다 (다행히도 노대미지를 할 필요는 없고, 메가맨 언리미티드의 오메가 챌린지에서처럼 노대미지에 성공한다고 다른 마크가 달리는 것도 아니다). 단, 전 보스 황금별 5개 달성에 성공한다고 해서 따로 주어지는 특전은 없다. 그냥 자기 만족용(...)
그리고 일정 조건을 만족하여 게임을 클리어할 때마다 스페셜 보스들이 해금되는데, 이 스페셜 보스들과의 전투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이다. 참고로 스페셜 모드 보스들은 약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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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록맨 시리즈의 팬게임 중 하나로, 해외의 MrWeirdGuy라는 유저가 게임메이커 엔진으로 제작하였다. 록맨 클래식 시리즈의 팬게임 중에서는 나이가 가장 젊은 편으로, 2015년 9월 29일 첫 릴리즈 되었으며 이후 난이도 조절 등의 패치가 계속 이루어져 2015년 10월에 최신 버전인 Ver 1.0.5가 나왔다.
지존급 팬게임들인 록코짱이나 메가맨 언리미티드, 록맨 록 포스에 절대로 뒤지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가 상당히 높으며, 게임 볼륨이 록맨 록 포스만큼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큰 편에, 추가로 즐길 거리나 파고 들어볼 요소들도 많다. 상당한 수준의 도트 그래픽과 보스 디자인, 매우 훌륭한 배경 음악들은 덤이다. 롬 미스릴 역시 2016년 초에 이 게임의 플레이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블루스가 와일리와 한패가 됐다는 점과 제목이 슈퍼 파이팅 로봇으로 되어있는 등 북미 애니메이션의 요소들이 있다.[1]
2. 스토리
이 게임의 스토리는 굉장히 단순하다. 알 수 없는 이유로 블루스가 폭주하여 도시를 파괴하면서 "왜 로봇이 인간의 지배를 받아야 하나. 이제는 우리가 세계를 정복하고 우리 스스로 살아갈 때다."라는 매우 진부한(...) 악역 대사를 날리고 록맨이 이 블루스의 난동을 막으러 가는 스토리이다.
그리고 Dr. 와일리는 블루스 때문에 자신이 자신의 성에 갇혀 있다며 록맨에게 자신을 좀 구해달라고 요청한다.
사실 이 게임에서 좀 비판받은 요소 중 하나가 스토리 부분이다. 인트로만 봐도 블루스는 그냥 와일리에게 조종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 수 있는데, 와일리가 블루스를 어떻게 조종했는지, 그리고 와일리의 진짜 목적이 뭐였는지 이런 것들은 전혀 밝혀지지 않는다. 메가맨 언리미티드나 록맨 록 포스의 경우 게임 자체의 완성도는 물론 스토리 역시 굉장히 강한 인상을 남기지만[2] , 슈퍼 파이팅 로봇은 스토리는 그냥 양념 수준이고 게임 자체에 더 초점을 맞춘 느낌이다.
3. 게임 시스템
일단 게임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록맨 6때의 시스템을 따르고 있지만 차지샷은 록맨 5 시절의 차지샷이 나가며[3] 차지 시간도 약간 길다. 노멀 난이도 기준으로 중간 차지샷의 위력이 1이 아닌 2인 것도 특징. 그리고 록맨 7 이후처럼 나사를 모아서 아이템을 구입하는 상점 시스템도 존재하다.
하지만 차지샷이 강하다고 해서 이 게임 역시 록맨 5처럼 쉬울 것이라 생각하면 큰 코 다친다. 스테이지 난이도는 절대로 만만치 않으며 보스들도 패턴이 절대로 단순하지 않다. 물론 클리어만을 목적으로 하면 약점 무기를 난사하면 되니 큰 문제가 아니겠지만, 노대미지 등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패턴 파악이 필수이다. 그리고 난이도를 하드로 높일 경우 메가맨 언리미티드마저 능가하는 난이도를 체험할 수 있다. 이 게임에서 괜히 난이도가 노멀 이전에 3개나 더 존재하는게 아니다.
록맨 5에서처럼 각 스테이지마다 MEGABEAT 알파벳이 하나씩 존재하고 모두 얻으면 비트를 획득한다.
상점 시스템도 존재하며, 여기서는 다른 록맨 게임에서는 볼 수 있는 에너지 밸런서나 에너지 세이버는 물론 강화 파츠를 구입할 수 있다. 머리, 팔, 몸, 다리 파츠를 구입하게 되는데, 머리는 아이템 출현 빈도 증가 및 최후에 죽게 되었을 때 체력 1 남기고 버티기, 팔은 차지샷 차지 시간이 짧아지고 공격력 증가, 몸은 방어력 증가, 다리는 점프력이 높아지고 가시에 떨어졌을 때 체력 1 남기고 버티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모든 파츠와 아이템, MEGABEAT 아이템까지 다 얻게 되면 100% 획득 보너스라고 해서 각 강화 파츠의 성능이 업그레이드 된다. 이 상태에서는 낭떠러지에 떨어져도 뛰어오르고 가시에 떨어져도 7칸의 대미지밖에 입지 않게 되며, 회복 아이템의 회복량이 엄청나게 높아진다. 특히 팔 파츠의 효과로 록맨의 기본 버스터의 연사력이 높아지고 관통성까지 생기기 때문에 난이도가 급 하락한다(...)
강화 파츠 하나당 나사 400으로 꽤 비싼 편이지만 이 게임은 나사 출현 빈도가 메가맨 언리미티드 때에 비해 월등히 높아서 Dr. 와일리 스테이지 돌입 전에 모든 강화를 끝내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도 아니다.
4. 난이도 선택
이 게임은 난이도가 단순히 이지, 노멀, 하드의 3개가 아니라 이지 보다도 더 쉬운 난이도가 둘이나 존재한다. 쉬운 난이도에서는 곳곳에 추가 발판이 생겨서 진행이 쉬워지고 록맨의 피격 대미지 감소, 록맨의 공격력 증가, 무기 에너지 증가, 체크 포인트 수 증가 등의 변화가 있다. 기본 설정은 노멀이다.
하드에서는 록맨의 피격 대미지가 +3으로 증가하고 공격력이 감소하여 상당히 어려워진다. 그리고 보스들이 약점 무기에 입는 대미지가 감소하여 약점 무기의 효과가 미미해지고[4] 피격 무적시간이 노멀에 비해 길어진다. 그래도 보스들의 패턴 강화가 없는 점은 다행이라 할 수 있다. 노멀 모드를 여유롭게 깰 실력이 된다면 하드 모드도 큰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난이도가 이게 다가 아니다. 하드 모드를 클리어하면 해금 되는 인세인(insane, 한 마디로 '''정신 나간''') 난이도가 있는데, 이 인세인 모드에서의 변화는 다음과 같다.
- 보스의 피격 무적 시간이 더욱 증가. 대략 노멀의 2배 정도로 길다.
- 록맨의 피격 대미지가 +7.[5] 즉, 웬만한 공격 한 방에 9칸 이상씩 닳기 때문에 적에게 3방 맞으면 죽거나 빈사 상태가 된다.
- 보스들의 패턴 강화.[6] 심지어 와일리 스테이지 3의 보스는 패턴 뿐 아니라 원래는 없던 컨베이어 벨트까지 생긴다.
- 가뵤올 종류의 적들의 패턴 강화. 원래 가뵤올 종류는 버스터로 쏘는 순간 잠시 멈추지만, 인세인에서는 버스터로는 가뵤올을 멈추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진다.
4.1. 인세인 모드 팁
만약 인세인 모드 클리어를 목표로 한다면 다음의 팁을 참조하자.
- 하드 난이도에서 스테이지를 여유롭게 주파할 정도의 실력이 되지 않는다면 인세인 모드를 감히 도전하지 않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
- 보스들의 난이도가 매우 높으니 스페셜 모드에서 충분히 연습을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굉장히 어렵지만 그래도 반복 연습을 하면 공략 가능하다.
- 다른 아이템은 거들떠보지도 말고 먼저 헤드 파츠부터 구입한다. 인세인 모드에서는 보디나 암 파츠보다도 더 우선적으로 구입해야 하는 것이 헤드 파츠이다. 헤드 파츠가 있으면 아이템 출현 확률이 증가하여 체력 회복이 쉬워지는데다 체력을 1 남기고 버틸 수 있는 효과가 생긴다. 하드 이하에서는 이 효과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게 느껴지겠지만, 인세인에서는 3번 맞고 죽느냐 4번 맞고 죽느냐를 결정하기 때문에 엄청나게 중요하다. 일반 액션 게임으로 치면 HP가 3에서 4로 늘어난 것과 같다. 게다가 HP가 1 남은 상태에서 체력을 조금이라도 회복하면 또 맞을 때 또 HP를 1 남기고 버티게 되니 체력 회복만 제대로 한다면 사실상 무한 체력에 가깝다.
- 가장 쉬운 보스인 위저드맨이나 소크맨, 혹은 리프맨을 제일 먼저 깨는 사람이 많지만, 만약 실력이 된다면 액스맨이나 잽맨으로 스타트를 끊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일단 두 스테이지 다 무한으로 나오는 적을 이용해 나사 노가다를 하기 좋아서, 마음만 먹으면 헤드 파츠 구입을 위한 나사 400을 금방 모을 수 있다. 게다가 획득 무기도 굉장히 유용하다. 액스맨은 인세인 모드에서 더 골치아파진 가뵤올 종류 적들을 없앨 수 있으면서 의외로 넓은 범위가 커버되는 무기를 주고, 잽맨은 위험한 상황에서 잠시 무적 상태가 되어 위기를 넘길 수 있는 무기를 준다.
- 모든 파츠와 아이템을 모은 상태가 되면 인세인 모드라도 의외로 할 만 하다. 인세인 모드를 할 때 가장 큰 고비는 오히려 장비가 하나도 없을 때인 초반이라 할 수 있다.
5. 8명의 보스
[image]
참고로 여기서 나오는 보스들은 Dr. 와일리가 만든게 아니라 원래 자신의 주어진 역할을 하다가 어떤 이유로 인해 폭주하게 된 로봇들이다. 자세한 설정은 확인할 길이 없지만 엔딩에서 록맨을 비롯한 메인 캐릭터들과 자연스럽게 같이 있는 장면이 나오는 것을 보면 록맨 9의 8보스들과 비슷한 설정일 가능성이 높다.
5.1. SFR No.1 리프맨
스테이지는 우드맨 스테이지와 비슷한 숲속이지만 난이도는 첫 플레이시에는 꽤 높게 느껴지는 편이다. 특히 바닥에서튀어나오는 창살과 낭떠러지에서 애크러뱃을 시전하면서(...) 튀어나오는 메툴을 조심해야 한다. 중간에 수중 스테이지 구간도 잠깐 있는데, 여기서 나오는 물고기는 놔두면 굉장히 귀찮으니 어떻게 해서든 빨리 처리해야 한다.
보스는 준비 동작의 요가 포즈(...)가 인상적이며 주무기인 리프 부메랑을 2발 던지고 채찍을 이용해 가시를 3-way로 전방에 1회, 점프하여 아래로 1회 뿌리는 패턴을 가지고 있다. 첫 대면시에는 어렵지만 패턴화 하기가 매우 쉬운 보스라 첫 공략 대상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인세인 모드에서는 리프 부메랑을 '''4발''' 던지기 때문에 피하기가 어려우며, 좌우 이동 속도도 노멀에 비해 빠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구석에 몰린다. 구석에 몰리면 채찍 패턴을 피하는게 불가능해지니 주의할 것. 그래도 연습을 통해 패턴화가 가능하여 인세인 모드에서도 첫 시작 보스로 선호되는 편이다.
엔딩에선 록맨과 함께 Dr. 라이트의 연구소에서 식물을 기르는 훈훈한 장면. "식물을 돌보면 식물이 널 돌볼꺼야!"라고 하는걸 보면 폭주하기 이전엔 굉장히 자연 친화적인 녀석이였는듯.
스테이지 BGM도 게임 내에서는 인정받는 명곡이다.
5.2. SFR No.2 잽맨
[image]
스테이지는 길이도 긴 편이고 꽤 어렵다. 아래에서 올라오는 전기볼에 닿으면 번개가 그려진 배경과 발판 전체에 잠시 전기가 통하는 전기 트랩이 굉장히 많다. 특히 후반부에 록맨을 밀어냈다 당겼다 하는 자석들과 조합된 트랩들은 상당히 짜증나서 노대미지로 통과하는게 어느 정도는 운에 달렸다고 할 정도이다.
보스는 주로 번개 패턴 후 잽 배리어를 발동하고 돌진하는 패턴을 가지고 있으며 잽 배리어 발동시에는 완전 무적이다. 그 후 조준 전기볼 2방을 쏜 후 다시 번개 패턴으로 돌아간다. 체력이 반 이하로 줄면 번개 패턴 전에 전방 전기볼 2방 + 돌진이 추가된다. 패턴이 은근히 복잡하니 어느 정도는 연습이 필요한 보스전이다.
인세인 모드에서는 잽 배리어의 지속시간이 매우 길어지며, 무엇보다도 번개 패턴 후 잽 배리어를 그냥 발동할지 수평 전기볼을 쏠지가 '''랜덤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난이도가 굉장히 어려워진다. 빠른 반응 속도만이 살 길이다.
엔딩에선 '''포르테'''와의 대결에서 이긴듯 여유로운 자세로 '''그 정도론 넌 그 녀석을 이길 수 없어.'''라고 하는 간지를 뿜어낸다(...) 이에 포르테가 "제길. 나중에 다시 만나자 록맨!"이라고 하는걸 보면 록맨을 이기기 위한 특훈 비스무리한 행동을 한듯.
여담으로 데모 버전 당시에는 서킷맨 스테이지 BGM을 사용했었으나, 이미 사용 된 BGM이라 다음 버전에는 새로 변경됐다.
5.3. SFR No.3 콜맨
강렬한 느낌의 BGM이 특징인 이 스테이지는 난이도가 꽤 높다. 스테이지 전체에 걸쳐 카운트 봄들이 많으며, 용암에는 무적 상태일 때 떨어져도 무조건 즉사한다. 특히 초반의 카운트 봄+ 용암+ 천장에서 졸개가 계속 뿜는 불이 조합된 트랩이 상당히 어려워서 여기를 못 넘기고 계속 죽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 외에 알파벳을 얻는 장소의 카운트 봄 배치도 퍼즐처럼 되어 있어 꽤나 머리를 써야 한다. 또한 맵 곳곳에 불꽃이 남아있는 데 이 불꽃에 닿으면 '''무적 시간을 무시하고 무시무시한 속도로 HP를 까버리니''' 주의. 다행히 이 불꽃은 소크 레인으로 없앨 수 있다.
보스 역시 만만치 않은데 불덩이 몇 발을 쏘다가 보스룸 중앙에서 석탄 덩어리를 천장으로 쏴 올려 천장에 부딪혀 부서진 석탄이 비처럼 내리게 만든다. 이 콜 배러지 패턴은 처음에 보면 무섭지만 석탄이 떨어지는 장소가 정해져있어서 요령만 알면 피하기 쉽고 오히려 기본 불덩이 패턴이 훨씬 피하기 어렵다. 체력이 반 이하가 되면 콜 배러지를 2번 연속 사용하지만 역시 떨어지는 위치가 정해져있다. 그리고 콜 배러지를 그냥 정면으로 쏘는 패턴이 있는데, 이 공격은 정말 보기 어렵다.
인세인 모드에서는 불덩이 패턴의 공격 사이클이 짧아지고 콜 배러지를 처음부터 2발 쏜다. 그리고 체력이 반 이하로 떨어지면 콜 배러지를 3번 연속 쓰기 시작한다. 하지만 상기했듯 콜 배러지는 항상 정해진 위치로만 떨어지니 큰 문제는 아니고 기본 불덩이 패턴과 보스의 이동 자체를 잘 피하는게 중요하다.
엔딩에선 졸개 피켈맨 한명을 시켜 땅을 파게 한다. 땅을 파다보면 '''이깟 싸구려 다이아몬드들''' 사이에[7] 값비싼 석탄이 나올 거라면서.
5.4. SFR No.4 대거맨
스테이지는 사이버 공간으로, 보석 모양의 텔레포트 장치가 특징이다. 가까이 가면 같은 색깔의 보석이 있는 쪽으로 자동으로 이동되는 식이다. 하지만 특별히 어려운 트랩이 없어서 난이도는 쉬운 축에 든다.
보스는 텔레포트로 이동하며, 전방으로 플래시 대거 발사, 공중에서 플래시 대거를 아래로 발사하고 좌우로 검기 퍼뜨리기, 그리고 자신이 직접 돌진 후 검기를 연속 2방 날리는 패턴이 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패턴은 별거 아니지만 세 번째 패턴이 매우 골치아프다. 이 패턴을 쓰기 직전 텔레포트를 할 때는 사라지는 포즈가 약간 다르니 이를 보고 재빨리 점프해야 하며, 후속 공격인 검기 2방도 곧바로 점프하여 둘을 한꺼번에 피해야 한다. 이 패턴 피하는 방법만 익혀도 난이도는 꽤 하락한다.
인세인 모드에서는 다른 패턴은 큰 차이가 없지만 안 그래도 어려운 돌진 + 검기 2연발 패턴이 더욱 빨라진다. 노멀 때와 회피법은 같지만 빠른 반응은 필수이다. 그리고 인세인 모드의 검기에 맞으면 대미지가 엄청나게 크니 조심해야 한다.
엔딩에선 록맨 에그제를 패러디한 게임에 참가했다.
5.5. SFR No.5 위저드맨
스테이지는 마법사들을 위한 도서관 + 우주공간 같은 느낌으로 밝고 경쾌한 느낌의 BGM이 특징이다. 실제로 이 음악이 꽤 인기가 있는지 유튜브에 찾아보면 이 음악의 리믹스 버전들도 있다. 스테이지는 전체적으로 8보스 중 가장 쉬운 편이다. 위와 아래가 연결되어 있는 구간이 많고 사라졌다 나타나는 블럭들도 나오는데, 실수로 아래로 떨어져도 죽는게 아니라 그냥 스테이지의 윗부분으로 떨어지기만 하기 때문에 요쿠맨때와 비교하면 매우 쉽다. 오히려 이 스테이지에서는 갑자기 순간이동으로 나타나서 마그마 바주카를 쏘는 아크메이지가 가장 성가시다.
보스는 8보스 중 유일하게 방어력이 낮아서 노멀 모드 기준으로 차지샷에 3칸씩 대미지를 입는다. 이 때문에 차지샷만 난사해도 매우 쉽게 깰 수 있다. 단, 매직 미사일 2발을 쓰는 패턴을 피하기 위해서는 연습이 좀 필요하다. 그 외에 불과 얼음 속성의 공격을 하는데, 불 속성 공격은 느려서 피하기 쉽지만 얼음 속성 공격은 빠른데다 맞으면 제자리에서 얼어서 추가 공격에 맞기 딱 좋기 때문에 가장 위험한 공격이다. 아무튼 얼음만 주의하면 첫 승리를 거두기 쉬운 상대.
인세인 모드에서는 안 그래도 어려운 얼음 공격 속도가 굉장히 빨라진다. 미리 점프해놓지 않으면 회피는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이 공격이 나올 때를 대비하여, 보스가 뭔가 주문을 외우는 것처럼 보일 때는 일단 점프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정말로 0.5초라도 늦으면 얼음에 그대로 맞는다. 특히 조심해야 할 때는 불 공격 직후 연속으로 얼음 공격을 쓸 때이다. 이 때 불 공격 회피를 느리게 하면 얼음에 거의 반드시 맞게 되니 주의한다.
엔딩에선 용이 주변을 맴도는 성을 내려다보고 있다. 왠지 고전 RPG게임을 패러디한 엔딩.
5.6. SFR No.6 액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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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아트 By : KarakatoDzo
스테이지도 보스도 모두 어렵기로 악명이 높은 장소. 배경 음악도 두둥 두둥 울리는 것이 매우 무거운 분위기다. 메탈맨 스테이지처럼 컨베이어 벨트가 많으며 이 스테이지에서 나오는 도끼 모양의 가뵤올은 일반 가뵤올과 달리 록맨과 Y 좌표가 겹치면 빨라지는게 아니라 느려진다. 그리고 좌우로 흔들리는 도끼 트랩은 '''닿으면 무조건 현재 체력의 절반이 날아간다.''' 즉, 풀피 상태에서 닿으면 14칸이 닳는다는 뜻이다. 그리고 닿을 때는 메탈 블레이드 효과음이 나오기 때문에 깜짝 놀라게 된다(...) 그 외에 위에서 떨어지는 도끼나 벽에 붙어 있는 열렸다 닫혔다 하는 포대들도 상황에 따라 꽤 성가신 적 이다.
보스는 얼굴도 은근히 무섭게 생긴데다 8보스 중 가장 덩치가 크며, 난이도도 매우 높다. 패턴은 점프를 2회 혹은 3회[8] 하고 땅에 닿을 때마다 지진을 일으키는데, 이 때 록맨이 바닥에 있었다면 대미지를 입기 때문에 지진을 피해 계속 점프해야 한다. 그리고 포물선으로 날아가는 자이언트 액스와 스파크를 튀기는 도끼 공격을 3회에 걸쳐 하며, 자이언트 액스는 보스에게 근접해서, 스파크 공격은 점프로 피해야 한다. 다행히도 이 공격들이 나오는 순서는 정해져 있다.
인세인 모드에서는 정말로 정신나간 보스로 변한다. 패턴은 같지만 전체적으로 엄청나게 빨라지고 공격 사이의 사이클도 짧아져서 노멀에서 액스맨을 쉽게 이기던 사람이라도 인세인에서는 거의 일방적으로 털릴 정도이다. 어렵다면 위의 각주에 써 있는 것처럼 차지샷만으로 공격하여 보스의 체력을 짝수로 유지하도록 하자.
너무 어렵다는 말이 많아서인지 업데이트를 통해 공격력이 하향 조정되었다. 초기 버전에서는 자이언트 액스에 맞으면 노멀 모드 기준으로 무려 '''8칸'''이나 깎였으며, 인세인 모드에서는 15칸, 즉 절반이 넘는 대미지를 입었었다. 1.0.5 버전에서는 자이언트 액스의 대미지가 5칸(인세인 모드에서는 12칸)으로 조절되었고 그 외의 공격들도 대미지가 1~2씩 하향되었다.
엔딩에선 나이트맨과 결투를 하고 있다. 싸움이 즐겁다고 하는 액스맨을 불량배라 부르는 나이트맨이 인상적(...)
디자인의 모티브는 오크로 보인다.[9]
여담으로 데모 버전 당시 펄스맨 스테이지 BGM을 사용 했으나, 중복 문제로 다음 버전에서는 새로운 BGM으로 변경됐다.
5.7. SFR No.7 소크맨
수중 스테이지로 메가맨 언리미티드의 월풀맨 스테이지와 은근히 닮은 점이 많다. 헤엄치는 메툴도 그렇고 록맨을 위로 올리는 소용돌이도 그렇고. 하지만 여기서 나오는 메툴은 월풀맨의 그 메툴에 비해 몇 배는 더 짜증난다(...) 게다가 한 방에 죽지도 않는다. 소용돌이도 월풀맨 때에 비하면 힘이 강하며, 좌우 버전 소용돌이도 존재한다. 공격하면 반으로 나누어지는 거품 모양의 적들도 매우 성가시고 펌프맨의 워터 실드 비슷한 공격을 하는 '스플래시모'들도 요주의 대상이다. 잽 배리어가 있으면 매우 유용하게 쓰이는 스테이지다.
꽤 귀찮은 스테이지와 달리 보스는 8보스 전체를 통틀어 가장 만만한 편이다. 일단 벽을 튕겨다니는 거품을 쏜 후 점프 후 전방으로 물방울 3방 발사, 그리고 또 점프 후 소크 레인 3발 발사를 반복한다. 소크 레인은 보스 바로 앞에서 점프 한 방으로 가볍게 피할 수도 있고 파괴할 수도 있다. 거품 역시 파괴가 가능하다. 유일하게 신경써야 할 패턴이 물방울인데, 보스룸의 구조를 이용하면 점프를 하지 않고 안전지대에 가서 쉽게 피할 수도 있다.
인세인 모드에서도 속도가 조금 빨라지는 것 외에는 패턴이 크게 강화되는게 없어서 가장 만만한 보스이다. 노멀 모드의 그 싸움 방식 그대로 싸우면 된다.
엔딩에선 수질 오염수치를 점검하며 오염도가 89%라는 것에 당황해하는 모습으로 등장. 옆에는 깨알같이 튜브에 타 수영을 즐기는 메툴과 뚜껑이 열려 내용물이 쏟아지고 있는 E-탱크가 있다.
5.8. SFR No.8 트래시맨
무겁고 슬픈 분위기의 BGM이 특징인 스테이지는 쓰레기 처리장이지만 곳곳에 로봇의 무덤인듯한 구조물이 보이고 음악과 맞물려 은근히 무섭다. 난이도가 은근히 높은 편으로 특히 폭발성 쓰레기를 쏘는 쓰레기통을 주의해야 한다. 곳곳에 쌓여 있는 쓰레기 더미들은 버스터로 파괴 가능하지만, 콜 맨의 콜 배러지를 쓰면 한 번에 다 쓸려나간다.
보스는 패턴은 의외로 단순하지만 공격력이 매우 높다는 점을 주의할 것. 일단 슬라이딩 후 이리저리 튕겨다니는 폭발성의 쓰레기를 던진다. 그 후 슬라이딩을 한 번 더 할지 안 할지가 랜덤으로 결정되고, 나선형으로 퍼져 나가는 트래시 어택, 천장에서 쓰레기를 여러 발 떨어뜨리는 패턴 둘 중 하나가 랜덤으로 나온다. 일단 둘 다 보스와 거리를 둔 상태여야만 피하기가 쉬워진다. 특히 쓰레기 던진 후 보스가 슬라이딩을 하는지 안 하는지를 잘 보고 대처해야 한다.
인세인 모드에서는 튕겨다니는 쓰레기의 이동 속도가 빨라지는데,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 요소 하나로 체감 난이도가 꽤나 상승한다. 그리고 각 패턴간의 딜레이가 짧아져서 정신없어진다. 다른 공격들 자체가 강화되지 않는점이 그나마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액스맨 다음으로 공격력이 높은 보스로 악명이 높았지만 마찬가지로 업데이트를 통해 공격력이 하향 조절되었다. 초기 버전에서는 인세인 모드 기준으로 트래시 어택 한 방의 대미지가 '''14칸''' (즉, 노멀 모드에서는 7칸)이었기 때문에 트래시 어택 두 방만 맞아도 사망이었다. 업데이트 이후로는 노멀 모드 기준으로 4칸(인세인은 11칸)으로 대폭 하락하여 두 방에 죽을 위험은 없어졌다.
엔딩에선 무너지는 와일리 성을 보며 블루스에게 꼭 싸워야만 했냐고 되묻는다. 이에 블루스는 말없이 무너지는 성을 보고 있다.
6. 획득 무기
- 리프 부메랑(Leaf Boomerang): 전방으로 부메랑을 던지며 적에게 맞은 경우 다단 히트로 타격을 줄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심지어 방패를 가진 적에게 맞아도 튕겨 나가지 않고 계속 머문다. 아이템을 끌어오는 부가 효과가 있으며 부메랑을 회수하면 에너지가 회복되는 것이 록맨 X의 부메르 쿠왕거의 무기와 유사한 점이 있다. 2발까지 던질 수 있다. 잽 맨의 약점이며 와일리 스테이지 1의 보스인 안티 메가 불워크[10] 의 약점(노멀 이하 기준)[11] 이기도 하다.
- 잽 배리어(Zap Barrier): 이름은 배리어이지만 적의 공격을 방어하는 개념이 아니라 록맨 자신 및 주변에 전기 형태의 공격 판정이 생기고 그 동안 록맨이 완전 무적이 된다. 심지어 가시 위에서도 무적이다. 그 외에 이동 속도가 약간 증가하는 부가 효과가 있다. 잘 사용하면 게임 난이도를 엄청나게 낮출 수 있는 유용한 무기이다. 소크맨의 약점이며 와일리 캡슐의 약점으로도 쓰인다. 무적이 된다는 특성상 맞추기는 매우 편하다.
- 콜 배러지(Coal Barrage): 석탄 여러 발을 전방에 발사하며 석탄들은 포물선 아래로 떨어지며 다수의 불꽃을 발생한다. 석탄은 물론 이 잔여 불꽃에게까지 공격 판정이 있어 매우 강력한 무기이다. 특히 트래시맨 스테이지의 쓰레기 더미들을 한 방으로 다 태울 때의 쾌감은 최고다. 트래시맨의 약점이며 와일리 머신 2차 형태의 약점으로도 쓰인다.
- 플래시 대거(Flash Dagger): 전방으로 단검을 쏘는 의외로 평범한 무기. 버튼을 지속하는 것으로 발사 타이밍을 조절할 수 있다. 위력은 버스터의 2배. 또한 버튼을 오래 지속하고 있으면 몸이 반짝이며 대략 1초 정도 무적 상태가 되는데, 원하는 타이밍에 무적이 되기 어렵고 효과 시간도 짧기 때문에 그다지 실용성은 없다 (차라리 잽 배리어를 쓰는 것이 훨씬 낫다). 액스맨의 약점이니 액스맨이 어렵다면 이 무기를 반드시 얻고 가야 한다. 그리고 와일리 스테이지 3의 스플래시모 프라임의 약점으로도 쓰인다.
- 매직 미사일(Magic Missile): 적을 추적하는 유도탄으로 위력은 약하지만 무기 에너지 소모가 적고 처리가 곤란한 위치에 있는 적들을 없앨 때 유용하다. 대거맨의 약점이며 8보스의 무기 중 유일하게 와일리 스테이지에서 약점 무기로 한 번도 사용되지 않는다
- 자이언트 액스(Giant Axe): 거대한 도끼를 포물선 방향으로 던지며 던지는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 절대로 튕겨 나가지 않고 모든 것을 관통하며 적의 가드도 뚫고 들어간다. 가뵤올 류의 적도 죽일 수 있기 때문에 일찍 얻어두면 좋다. 와일리 스테이지 4의 쿵쿵들도 이걸로 죽일 수 있다. 리프맨의 약점이며 와일리 머신 1차 형태의 약점으로도 쓰인다.
- 소크 레인(Soak Rain): 시프맨의 썬더 울처럼 구름을 위로 발사하고 이 구름에서 여러 발의 빗방울이 떨어진다. 구름도 세 개를 발사하는데다 빗방울은 각 방울마다 전부 공격 판정이 있기 때문에 썬더 울과는 비교하는게 실례인(...) 유용한 무기다. 단, 빗방울이 떨어지는 위치가 한정되어 있어서 자칫 잘못하면 적은 한 대도 못 때리고 엉뚱한 위치에만 비를 내려버리기 쉬우며 무기 에너지 소모량마저 4칸이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남발하기는 어렵다. 콜맨 스테이지의 불을 끌 수 있는 부가 효과가 있다. 불을 사용하는 적들에게 천적에 가까운 무기로, 콜맨의 약점이며 와일리 스테이지 4의 파이로 코어의 약점(노멀 이하 한정)[12] 이기도 하다.
- 트래시 어택(Trash Attack): 스톤맨의 파워 스톤처럼 나선형으로 퍼져나가는 폭발성의 쓰레기들을 발사하며 위력도 강하고 효과음과 이펙트가 꽤나 간지난다. 그리고 사용할 때 록맨이 살짝 위로 뜨는 부가 효과가 있어 이를 이용해 체공 시간을 늘리는데도 쓰인다. 위저드맨의 약점이고 와일리 스테이지 2의 보스인 UFO의 약점이기도 하다.
- 비트(Beat): 비트 알파벳을 모두 모으면 획득한다. 적을 향해 관통성의 레이저를 발사하는데 이 레이저는 자이언트 어택처럼 절대로 튕겨나가지 않고 모든 가드를 뚫는다. 8보스 전원은 이 비트의 공격에 약하며 최종 보스 와일리 캡슐도 마찬가지로 비트에게 약하다.
7. Dr. 와일리 스테이지
이 게임의 완성도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와일리 스테이지의 독창성이다. 와일리 스테이지가 무려 6개나 되며, 스테이지 1~4는 그 스테이지만의 뚜렷한 컨셉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록맨 시리즈 게임 중에서는 드물게 와일리 스테이지에서 8보스 스테이지의 트랩을 재활용한 예가 거의 없고, 그 스테이지 고유의 트랩들이 나온다. 심지어 해당 스테이지에서'''만''' 등장하는 적들도 한 종류씩 있다. 즉, 와일리 스테이지가 각각 자체 테마를 가진 독립적인 스테이지들로 되어 있어 이전 8보스 스테이지와는 전혀 다른 재미를 준다.
7.1. 스테이지 1
이 스테이지의 고유 요소는 화면 상단에서 록맨을 향해 3개의 샷을 쏘는 포대들이다. 이 포대들은 배경처럼 되어 있어 파괴가 불가능한데, 왜인지 몰라도 파괴된 것처럼 보이는 포대들도 있다. 별로 강해 보이지 않지만 이 샷들은 그냥 샷이 아닌 폭탄들이니 특히 인세인 모드라면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포대 여러개가 겹친 구간은 노대미지로 지나가기가 꽤나 어렵다.
이 스테이지에서만 등장하는 적으로 트라이 마인이 있다. 얼핏 보면 경보 장치처럼 생겼지만, 공격하거나 너무 가까이 가면 폭발한다. '''트라이''' 마인이라는 이름 답게 폭발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3회 연속 폭발하며, 각 폭발은 점점 록맨이 있는 쪽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엄청나게 짜증난다.
보스인 안티 메가 불워커 (Anti-Mega Bulwark)는 3개의 코어에서 록맨을 향해 조준탄을 쏘며 전방에 가시가 있고 계속 록맨 쪽으로 다가온다. 우선 버스터로 전방의 가시를 부순 후 사다리를 올라다니며 코어를 쏴서 대미지를 줘야 한다. 그리고 코어가 아닌 다른 부분을 쏘면 보스가 계속 뒤로 물러난다. 코어를 파괴할 때마다 앞으로 다가오는 속도가 빨라지니 열심히 쏴서 뒤로 밀어내야 한다. 약점은 리프 부메랑이지만 위에 설명했듯이 리프 부메랑보다는 강화된 버스터로 싸우는게 백 배 낫다. 강화 버스터만 있으면 정말 처절하게 발라버릴 수 있는 보스이다.
인세인 모드에서는 전방 가시의 내구력이 강해지고 코어에서 발사하는 샷의 수가 대폭 늘어나서 어려워진다. 하지만 강화 버스터로 처절하게 바를 수 있는 것은 여전하다.
참고로 이 보스의 몸체에 부딪히면 '''28'''의 대미지를 받는다. 즉 아무 강화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즉사한다는 뜻이다. [13] 인세인 모드에서는 7을 더하여 35의 대미지를 받는데, 이 게임에서 가능한 가장 높은 대미지이다.
7.2. 스테이지 2
와일리 스테이지 중에서는 물론 '''게임 전체를 통틀어 가장 어려운 스테이지'''이다. 스테이지 뿐 아니라 보스도 까다롭다.
이 스테이지의 고유 요소는 조준 마크. 일부 구간에서는 이게 록맨을 계속 따라다니며, 록맨과 겹치면 잠시 삐비빅 거리더니 폭발이 일어난다. 이 폭발에 닿으면 무려 7칸이나 닳는다 (즉, 인세인 모드에서는 14칸. 풀피에서도 폭발 두 번이면 죽는다는 뜻이다). 따돌리는게 아예 불가능하고 파괴하거나 멈출 수도 없기 때문에 폭발에 휘말리지 않도록 열심히 움직이는 것이 살 길이다.
이 스테이지에서만 등장하는 적은 Hov-R라는 작은 포대인데, 공중에 뜬 상태로 샷을 1~3발씩 쏴댄다. 버스터 한 방에 죽기 때문에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그 실체는 이 스테이지의 난이도를 올린 일등 공신. 배치된 위치가 정말 절묘하여 이 놈이 있을 때 한 대도 안 맞고 통과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안 맞기 위해서는 이 놈이 샷을 쏘는 4가지 패턴을 외워야 할 정도다. 귀찮다면 특수무기를 이용해 재빨리 처리해야 한다.
보스인 UFO (Unrelenting Fighting Obliterator)도 첫 대면시에는 정말 어렵다. 게다가 보스전에서도 그 조준 마크가 출현하여 록맨을 계속 따라다닌다. 조준 마크 피해 다니기도 바쁜데 보스의 타점은 위에 있어서 계속 플랫폼을 따라 점프해야 하고, 보스의 공격들을 피하는 것도 쉽지 않다. 그나마 하나 다행인 점은 위저드맨처럼 방어력이 약해서 차지샷으로 3칸씩 깎을 수 있다는 것. 가장 무난한 공략법은 보스가 레이저 패턴을 쓸 때는 가장 위쪽 플랫폼에 서 있다가, 보스가 3-way 샷을 두 세트 쏘는 패턴에서 점프하여 그 샷들을 위쪽으로 유도해주고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보스가 아래로 쏜 폭발성 졸개들을 얼른 없애고 다시 위로 올라가서 레이저 피하기를 반복한다. 말은 쉬워 보이지만 조준 마크 때문에 안정적인 패턴을 만들기가 어려우며, 보스 자체의 피격 판정도 굉장히 넓어서 보스에게 계속 부딪히다 죽기도 쉽다.
약점은 트래시 어택이지만, 보스의 피격점이 상단이기 때문에 보스보다 높은 위치로 점프해서 쓰거나 보스를 등진 상태로 쏴야 맞출 수 있다. 맞췄을 때의 타격이 크니 정 어렵다면 약점 무기로 상대할 것.
인세인 모드에서는 전체적으로 좀 더 빨라지지만 패턴 자체는 똑같다. 하지만 빨라졌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엄청나게 위협적이다.
7.3. 스테이지 3
이 스테이지의 고유 요소는 '''퀵맨 레이저'''. 정말 다행인 점은 레이저에 맞아도 즉사하는 것이 아니라 콜맨 스테이지의 불꽃처럼 체력을 1씩 빠르게 없앤다는 것이다. 단, 체력 줄어드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1초 넘게 레이저에 접촉한다면 위험하다. 메가맨 언리미티드의 레인보우맨 스테이지에 비하면 그래도 쉬운 편이며 레이저는 한 번 나오면 그대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마그마맨 스테이지 용암처럼 나왔다 멈췄다를 반복한다. 덧붙여 수중 스테이지라 소크맨 스테이지에 나왔던 적들이 다시 나오니 주의할 것.
이 스테이지에서만 등장하는 빔햇(Beamhat)이라는 적이 있는데, 이전 스테이지의 호버에 비하면 정말 허무할 정도로 약한 적이다. 공중에 뜬 상태로 그냥 샷을 대각선 방향으로 연사하는게 전부이기 때문.
보스는 이 스테이지와 소크맨 스테이지에서 볼 수 있던 스플래시모의 우두머리급인 스플래시모 프라임이다. 패턴은 거대 물방울 4개를 쏴서 회전시키기 - 벽에 반사되는 샷 네 줄 쏘기 - 거대 물방울을 반대로 회전 - 다시 벽에 반사되는 샷 네 줄 - 얼음 속성의 공격이다 (얼핏 보면 전기 공격처럼 생겼지만 맞으면 얼어붙는다). 얼음 공격은 피하기 매우 쉽지만 거대 물방울과 반사 샷이 보기와 달리 처음에는 피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보스는 그 자리에서 절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그 큰 몸 전체에 피격 판정이 있고 정해진 패턴도 절대로 벗어나지 않는다. 패턴만 완벽하게 익히면 노대미지 클리어도 쉽게 가능하다. 약점은 플래시 대거.
인세인 모드에서는 '''보스룸 중간에 컨베이어 벨트가 생긴다'''. 그리고 거대 물방울이 4개에서 8개로 늘어나지만, 노멀 때와 똑같은 감각으로 피하면 된다. 그 외에 벽에 반사되는 줄 샷이 좀 더 길어지며, 얼음 속성 공격이 나오기 전의 딜레이가 매우 짧아져서 공격 찬스를 잡기가 어렵다. 하지만 황당하게도 '''물방울 회전과 반사 샷 패턴 사이의 딜레이가 오히려 노멀에 비해 길어지는''' 너프를 당한다(...) 처음에는 어려워 보이지만 마찬가지로 익숙해지면 노대미지가 쉽게 가능한 보스이다.
7.4. 스테이지 4
이 스테이지의 고유 요소는 록맨 월드 5의 새턴 스테이지에서 나온 바 있는 중력 변화 장치. 중력이 0.5배, 2배가 되는 구간이 있으며, 0.5배 구간은 마치 수중 스테이지처럼 점프가 되고 2배 구간은 점프 높이가 매우 낮아진다. 유난히 가시가 많은 곳이니 점프 잘못 하다가 가시에 박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아주 복잡한 것은 아니지만 가끔 머리를 쓰며 진행해야 하는 구간도 있다. 스테이지 2나 3에 비하면 그래도 어렵지는 않은 편이다.
이 스테이지에서만 등장하는 적으로는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쿵쿵(thwomp)을 오마쥬한 T.N.A.T가 있다. 이게 무슨 이름의 약자인지는 밝혀진 바가 없지만, 누군가가 롬 미스릴 영상에 남긴 댓글에 의하면 Totally Not A Thwomp (번역하자면 '''쿵쿵 절대 아님''') (...) 움직이는 패턴도 쿵쿵과 똑같다. 록버스터는 튕겨 나가지만 자이언트 액스나 비트로 파괴 가능하다.
보스와 대면할 때는 중력이 2배인 상태이다. 보스인 파이로 코어는 3가지 패턴으로 공격한다. 먼저 록맨을 향해 굉장히 느린 속도의 샷을 쏘는데, 이건 피하기가 어렵지 않다. 문제는 두 번째 패턴으로, 버스터로는 공격이 불가능한 위치로 올라가 커다란 불덩이를 하늘로 쏴 올리면 마치 불덩이가 비처럼 쏟아진다. 랜덤 패턴이기 때문에 순발력을 발휘해서 피해야 하며, 맞으면 타는 효과 때문에 무조건 2방을 맞게 된다. 마지막 패턴은 거꾸로 된 포물선 모양으로 3회에 걸쳐 불을 뿜는 것으로 피하기는 쉽지만 마찬가지로 맞으면 타는 효과로 2방을 맞게 되니 주의한다. 참고로 마지막 패턴을 쓸 때는 단지 위아래만 뒤집힐 뿐인데도 타격점이 넓어진건지 차지샷으로는 공격이 가능하다.
약점은 당연히 소크 레인으로, 좌우 이동을 절대로 하지 않는 보스의 특성상 위치를 잘 맞추면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단, 난이도 하드 이후로는 1칸밖에 닳지 않게 되기 때문에 사실상 약점이 없어진다고 봐도 된다.
인세인 모드에서는 난이도가 크게 상승한다. 불덩이 패턴이 더욱 빨라져서 피하기가 어려운데, 여기에 맞으면 무조건 2히트라는 특성상 굉장히 위험하다. 그리고 불 뿜는 패턴도 더욱 빨라지고 2번 연속으로 사용한다. 불덩이 패턴을 잘 피하는 것이 이 보스 클리어의 관건이다.
그리고 반대편 플랫폼으로 넘어간다고 다른 패턴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불덩이 패턴을 피하는데 딱히 이득이 되는 것도 아니니 괜히 반대편으로 넘어갈 생각은 하지 않도록 하자.
7.5. 스테이지 5
스테이지는 매우 짧으며, 이 스테이지에서만 등장하는 섀도우 블루스(가칭)[14] 가 있다. 블루스 형상의 그림자로 움직이지는 않고 제자리에서 차지샷을 쏘며 공격해 온다. 방패를 들고 있기 때문에 공격을 먹이는데 제한이 많아 꽤나 성가시다. 물론 강화 버스터를 얻었다면 방패고 뭐고 다 관통하니 전혀 문제가 아니지만.
8보스와의 재대결을 끝내면 곧바로 블루스와 대결한다. 블루스와의 대결 BGM을 들어보면 록맨 5의 타이틀 화면 테마가 들어가 있는데, 록맨 5에서도 비록 가짜이긴 하지만 블루스가 메인 악역으로 나왔으니 이를 오마주한 듯 하다. 블루스는 이전까지의 보스들과는 차원이 다른 난이도를 지니고 있다. 메가맨 언리미티드때의 그 블루스를 상상하면 곤란하다. 패턴 종류도 엄청나게 많고 방패 때문에 공격 기회도 제한된다. 기본샷 연사 패턴도 여러가지라 익히기 힘든데 중간에 슬라이딩을 해 오기도 하고, 차지샷도 일반 차지샷과 강화 차지샷의 두 종류가 나온다. 특히 가장 조심해야 할 패턴은 슬라이딩+점프로, 그냥 구석에서 점프 한 번 하는 것으로 피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약점도 없다! 그저 패턴을 완벽하게 익히는 수밖에 없다.
한 가지 팁이라면 살짝 점프한 상태로 샷을 쏘면 방패에 튕겨나가지 않고 블루스의 얼굴을 맞출 수 있다는 것. 메가맨 언리미티드의 블루스에게는 불가능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된다.
인세인 모드에서는 패턴이 달라지는데, 오히려 바뀐 패턴이 덜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일단 강화 차지샷을 쓰는 빈도가 늘어나...는게 아니라 오히려 줄어든다. 하드 이하일 때는 노멀 차지샷과 강화 차지샷을 한 번씩 번갈아 썼다면 인세인에서는 노멀 차지샷을 3번 쓴 후 강화 차지샷을 1번 쓴다. 아무래도 강화 차지샷을 쓸 때가 가장 확실한 공격 기회라 공격 찬스를 줄이기 위해 그렇게 한 듯 하다. 그리고 왜인지 몰라도 하드 이하에서 골칫거리이던 슬라리딩+점프가 인세인에서는 오히려 피하기 쉬워졌다. 대부분 구석에서 점프 하면 피해진다. 하지만 길어진 무적시간과 록맨의 대미지 증가라는 기본 요소 때문에 여전히 어렵다.
7.6. 스테이지 6
Dr. 와일리와 싸우는 스테이지로 몇 발자국 안 가서 보스룸이 나온다. 와일리 머신은 2차 형태까지 있는데, 의외로 어렵지는 않지만 2차 형태의 작은 파이어볼이 가장 큰 골칫거리이다. 유도성이 굉장히 뛰어나기 때문으로, 좀 앞으로 나와 있다가 파이어볼이 가까이 오면 왼쪽으로 슬라이딩하면서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 1차 형태 (약점은 자이언트 액스)
- 2차 형태 (약점은 콜 배러지)
- 작은 샷 3개를 공중에 발사한 후 이 샷 3개가 록맨을 어느 정도 조준해서 날아온다.
- 일정 타이밍에 와일리 머신이 계속 콩알탄을 날린다. 생각없이 플레이하면 이 콩알탄에 다 맞을 정도로 절묘한 타이밍에 쏜다.
- 유도성 및 폭발성이 있는 작은 파이어볼. 위의 1차 형태와 달리 가장 골치아픈 패턴이니 이 패턴이 나올 때 절대로 구석에 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 거대 휠 커터(...)를 4발 쏜다. 점프로 피하면 된다.
- 와일리 캡슐 (약점은 잽 배리어)
- 위에 설명한 소닉 슬라이서. 틈을 찾아서 서 있으면 된다.
- 큰 유도 샷 2발. 샷이 유도하여 날아올 타이밍에 점프하면 되지만 상황에 따라 절대로 회피가 불가능하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한다.
- 통통 튀는 샷 3발 발사.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피하기는 쉽지만 은근히 귀찮다.
- 체력이 어느 정도 떨어진 후에 나온 패턴으로 양 옆으로 스파크를 쏘면 그 스파크가 여러 개의 작은 전기볼로 갈라진다. 이 전기볼이 이동 속도가 굉장히 느려 화면에 한참 남아있기 때문에 좀 성가신 패턴이다.
- 아래로 얼음을 떨어뜨리면 얼음 가시가 전방향으로 퍼져나간다. 위에 설명했듯이 초기 버전에서는 공포의 패턴이었지만 업데이트 버전에서는 가장 만만한 패턴으로 바뀌었다.
- 1차 형태: 전방으로 날아오는 샷이 3발에서 4발로 증가.
- 2차 형태: 샷이 3발에서 4발로 증가(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것 때문에 파이어볼 패턴 피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거대 휠 커터의 수가 5개로 증가.
- 와일리 캡슐: 스파크 패턴을 좀 더 자주 사용, 통통 튀는 샷이 사라지는 타이밍이 늦어짐.
8. 보너스 옵션
게임을 아무 난이도에서나 1회 클리어하고 2회차 플레이할 때는 위저드맨, 콜맨, 트래시맨, 대거맨 스테이지, 그리고 각 와일리 스테이지에서 하나씩 총 10개의 CD 모양의 아이템이 출현한다. 이 CD 아이템을 모을 때마다 메뉴의 "보너스" 항목에서 부분에서 숨겨진 옵션이 하나씩 풀린다. 이 옵션들은 기본 설정이 off이기 때문에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직접 들어가서 on으로 맞춰야 한다.
- 1 HP mode: 얼핏 보면 메가맨 언리미티드의 그 즉사 모드인 것 같지만 즉사 모드와 달리 여기서는 체력 회복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즉사 모드에 비하면 난이도는 매우 낮은 수준. 단, 보스전에서 죽은 후 재도전할 때는 무조건 노대미지를 요구하기 때문에 꽤 암울해진다.
- Beta view: 스테이지의 구조물 그래픽이 달라지고 판정 박스가 보이게 된다. 오히려 배경을 더욱 지저분하게 만드는 일이 다반사이니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 Levitation: 점프 버튼을 지속하면 마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3의 꼬리 마리오처럼 활공하면서 천천히 내려올 수 있다.
- Doot Doot: 버스터를 쏠 때의 효과음이 괴랄하게(...) 바뀐다.
- Skip to boss: 말 그대로 스테이지를 다 건너뛰고 곧바로 보스전을 시작하게 만드는 옵션.
- Max damage: 버스터 한 발의 대미지가 28로 고정된다. 다시 말하면 모든 적이 다 한 방이다.
- Hyper speed: 이동 속도가 매우 빨라진다. 대략 록맨 4 마이너스 인피니티의 헬 휠과 비슷한 속도. 아마 타임 어택을 노린다면 꼭 필요할만한 옵션이다.
- Low gravity: 모든 구간이 수중 스테이지처럼 된다. 심지어 와일리 스테이지 4의 중력 구간도 무시하고 죄다 수중 스테이지처럼 점프가 높게 된다.
- Proto armor: 적의 어떤 공격에도 대미지를 무조건 1칸만 입는다. 심지어 와일리 스테이지 1의 보스 안티 메가 불워크에게 직접 닿아도[15] 타격이 1로 고정된다. 물론 즉사 트랩이나 레이저처럼 타격을 지속적으로 주는 트랩에는 효과 없다.
- C-137 mode: 록맨 대신 릭 앤 모티의 릭 산체스로 플레이한다. 얼핏 보면 록맨을 릭으로 바꾼 것 외에 다른 점이 없어 보이지만, 릭은 록맨에 비해 노멀샷과 차지샷의 판정이 좁다. 이 때문에 릭으로 플레이하면 록맨의 버스터에는 잘만 맞는 적들이 릭의 총에는 맞질 않을 때가 있어서 난이도가 약간 높아진다. 이 차이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스테이지가 바로 리프맨 스테이지다. 사실 릭 앤 모티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감명이 없겠지만 릭 산체스로 할 때는 이벤트 대사도 바뀌니 (엔딩은 그대로이다) 실력이 된다면 한 번 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9. 스페셜 모드
스페셜 모드는 일종의 챌린지 모드로 이 게임의 모든 보스들과 싸워볼 수 있고 전투 결과에 따라 별점을 얻는다. 노멀을 기준으로 보스를 특수 무기를 써서 클리어하면 3개, 특수 무기로 노대미지에 성공하거나 록버스터로만 클리어하면 4개, 록버스터로 노대미지에 성공하면 5개이다. 그리고 쉬운 난이도에서는 각 조건당 별점이 1씩 낮아지며, 하드 모드에서는 1씩 오른다. 즉, 하드 모드에서는 록버스터로 보스를 잡기만 해도 별 5개로 고정된다.
얼핏 보면 별 5개가 최고점인 것 같지만 최고 난이도인 인세인 모드에서 주어지는 '''황금 별점'''이 있다. 인세인 모드의 보스들을 록버스터로만 잡을 경우 황금 별 5개가 주어진다 (다행히도 노대미지를 할 필요는 없고, 메가맨 언리미티드의 오메가 챌린지에서처럼 노대미지에 성공한다고 다른 마크가 달리는 것도 아니다). 단, 전 보스 황금별 5개 달성에 성공한다고 해서 따로 주어지는 특전은 없다. 그냥 자기 만족용(...)
그리고 일정 조건을 만족하여 게임을 클리어할 때마다 스페셜 보스들이 해금되는데, 이 스페셜 보스들과의 전투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이다. 참고로 스페셜 모드 보스들은 약점이 없다.
- 셔블 나이트: 해금 조건은 나사를 1000개 이상 가진 상태로 Dr. 와일리를 클리어하는 것. 와일리 스테이지 4에서 노가다를 하면 쉽다. 이 전투에서는 BGM과 효과음 모두 셔블 나이트 시절의 효과음으로 나오며, 셔블 나이트를 해 본 사람은 폭소할 요소들이 여럿 있다. 단, 타게임 주인공 답게 공격 패턴도 굉장히 많고 어떤 패턴이 나올지는 랜덤이라 전투 난이도는 절대로 만만치 않다.
- 시몬 벨몬트: 해금 조건은 상점에서 어떤 업그레이드도 구입하지 않고 게임을 클리어하는 것. 심지어 에너지 밸런서 같은 것도 구입하면 안 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꽤나 짜증나는 조건이다. 시몬 벨몬트는 공격 찬스는 굉장히 많지만 패턴이 3가지 공격 중에서 랜덤으로 나오기 때문에 반응 속도가 빠르지 않다면 결코 쉽지만은 않다.
- 적마도사: 해금 조건은 시몬 벨몬트와 반대로 모든 업그레이드를 구입하고 게임을 클리어하는 것이다. 적 마도사는 파판 시절의 그 그래픽으로(...) 검 공격을 하며, 여러 마법 공격을 사용하는데 각 주문마다 회피법이 다르다. 특히 컨트롤을 반전시키는 컨퓨전을 매우 주의해야 하는데, 제자리에 가만히 있어야 피해지지만 이 때 보스와 가까이 있었다면 100% 검 공격에 맞게 된다. 컨퓨전을 대비하여 보스와는 항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템퍼(공격력 상승) 마법을 걸었을 때가 가장 좋은 공격 찬스가 된다.
- 포르테: 스페셜 모드에서 가장 악랄한 보스. 하드 모드를 클리어하면 해금할 수 있으며 무려 4차 형태까지 있다. 특히 공격 찬스는 매우 적으면서 패턴 회피가 까다로운 3형태를 주의해야 한다. 오히려 4형태는 모든 형태 중 가장 쉬운 편이다. 보스들 중 유일하게 인세인 모드에서 패턴이 전혀 달라지지 않는다.
- Dr. 라이트: 해금 조건은 인세인 모드 클리어이다. 하지만 인세인이 아닌 다른 난이도로 Dr. 와일리 직전까지 가서 세이브 해 놓고 난이도를 인세인으로 변경하여 Dr. 와일리를 잡아도 성공한 것으로 치니 의외로 극악인 조건은 아니다. 라이트는 라이트 캡슐(...)을 타고 등장하는데, 진짜로 라이트 박사와 싸우는게 아니라 연습을 위한 일종의 시뮬레이션이다. 일단 체력이 두 줄이며 록맨 1의 6보스들의 무기(보스들이 쓰던 버전이 아니라 록맨이 쓰던 버전)를 이용한 패턴을 쓴다. 각 패턴마다 회피법이 정해져 있으니 이를 익히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체력이 반 이하로 줄어들면 고유의 공격이 나오는데, 쉬워 보이면서도 은근히 성가신 편이다. 인세인 모드에서는 플러그맨, 웨이브맨, 스톤맨, 솔라맨, 드릴맨[16] , 니트로맨의 무기가 추가되어 더욱 어려워진다.
[1] 북미 애니메이션에선 블루스가 와일리 박사의 부하로 나오고, 주제가의 가사 중 하나가 슈퍼 파이팅 로봇이다.[2] 물론 메가맨 언리미티드도 마지막 전개는 비판을 많이 받는 편이고 록맨 록 포스는 스토리를 한번 수정을 거쳐서 나아진 것이긴 하지만 그걸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호평이 많다는걸 보면 알 수 있다.[3] 다른 말로 하면, 록맨 5때와 시스템이 같지만 졸개급 적들의 피격 무적 시간은 없다.[4] 이 때문에 와일리 스테이지 1의 보스인 안티 메가 불워크와 와일리 스테이지 4의 보스인 파이로 코어는 원래 2칸씩 닳던 것이 1칸으로 바뀌게 된다. 즉 하드 이후로는 약점이 없어진다는 뜻과 같다.[5] 단, 콜맨 스테이지의 불꽃이나 와일리 스테이지 3의 레이저처럼 록맨의 체력을 1씩 차례로 까는 공격은 대미지가 그대로이며, 액스맨 스테이지의 도끼 트랩의 대미지(현재 체력의 절반) 역시 그대로이다.[6] 정말 다행이라면 다행이지만 스테이지는 그대로이다. 물론 3방 맞으면 죽거나 빈사라는 점에서 어렵지만 록맨 10의 하드 모드처럼 적이 추가 배치되거나 트랩이 강화되는 등의 변화는 전혀 없다.'[7] 실제로 커다란 다이아몬드 여러개를 쌓아놓고 있었다.[8] 보스의 남은 체력이 '''소수'''일 때 점프를 3회 한다. 수학 시간에 배워서 알겠지만 2를 제외한 소수는 모두 홀수다. 즉, 보스의 체력을 짝수로 유지하면 체력이 2칸 남았을 때만 제외하면 항상 2회 점프로 고정시킬 수 있다. 짝수로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차지샷만으로 맞추는 것이다.[9] 자세히보면 가슴 부분에 호드 문양과 비슷한 문양이 있는걸로 보아 오크중에서도 도끼를 쓰는 유닛인 오크 그런트에게서 모티브를 따온듯하다.[10] 단, 코어 부분이 가시로 막힌데다 사거리에 제한이 있고 계속 다가오는 보스를 밀어내기도 어렵기 때문에 약점 무기가 그다지 유용하지는 않다. 대미지도 달랑 2칸이다. 차라리 강화된 팔 파츠로 쏠 수 있는 강화 버스터로 싸우는 것이 훨씬 쉽다.[11] 난이도 하드 부터는 약점 무기 페널티 때문에 대미지가 1칸이 되어 버린다. 즉, 더 이상 약점 무기가 아니게 되는 셈이다.[12] 위의 리프 부메랑과 마찬가지로 난이도 하드 이후로는 대미지가 1칸으로 떨어진다.[13] 이 게임은 "무식하게 높은 대미지"와 "즉사 판정"이 구분되어 있다. 옵션에서 대미지를 숫자로 표시하는 옵션을 켤 수 있는데, 즉사 트랩에 닿아서 죽을 경우 아예 대미지가 표시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보스에게 닿아서 죽으면 28이라는 숫자가 분명히 표시되고 인세인 모드에서는 35로 오른다. 보스의 몸체는 무식하게 높은 대미지 판정이기 때문에 일부 강화 파츠를 통해 죽지 않고 버티는 것이 가능하다.[14] 스탭롤에서 유일하게 이름이 나오지 않는 적이다.[15] 이 게임에서 즉사를 제외하면 록맨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때가 바로 이 보스에게 직접 닿았을 때이다.[16] 가장 강력한 공격으로 한 대 맞으면 14칸, 즉 체력의 절반이 없어지니 매우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