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간도
1. 개요
무간도 트릴로지 중에서 가장 수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본 영화는 두 사람이 각자 부여받은 역할을 어떻게 수행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들이 어떻게 '''같은 덫'''에 빠지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2. 시놉시스
3. 마케팅
3.1. 예고편
3.2. 포스터
4. 등장인물
5. 줄거리
영화는 10년 전 삼합회 하급 단원 유건명이 보스 한침의 명령을 받고 경찰 학교에, 경찰 학교 우등생 진영인은 황지성 국장의 지령을 받고 가짜로 퇴학된 뒤 삼합회에 스파이로 잠입하며 시작된다. 가짜로 퇴학당하는, 실제로는 출장을 가는 진영인을 보며 유건명은 슬픈 표정으로 "내가 가고 싶어"라고 중얼거린다. 그리고 10년 뒤, 두 사람은 훌륭한 스파이가 되어 각각 경찰과 삼합회 내에서 활약하게 된다. 현재 시점에서 유건명은 오디오 가게에서 가게를 대신 봐 주고 있던 진영인을 처음 만나는데, 그 때는 서로 누구인지 알지 못한다. 그러던 중 경찰 학교의 육 교장이 별세하고, 진영인은 멀리서나마 경례를 올린다. 육 교장이 사망하면서 이젠 진영인이 경찰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황 국장 밖에 남지 않게 된다.
두 스파이는 태국 마약 거래 사건에서 처음으로 격돌하게 된다. 한침은 태국 마약상을 만나 마약을 사들이려 하고, 이때 부하들과 함께 있던 진영인은 그 사실을 황 국장과 직통으로 연결된 수신기에 모스 부호로 창문을 두들겨 소리로 알린다. 이에 황 국장은 요원들에게 아강을 비롯한 접선책이 어디로 가는지 미행시킨다. 그러나 한침 역시 유건명의 도움으로 경찰의 무전 주파수를 알아내어 듣고 있었고, 계속 접선책을 빙빙 돌리게 한다. 무전이 새어나간다는 것을 눈치챈 황 국장은 미행을 중지시키고, 한침은 여유만만하게 거래를 계속한다. 그러나 막판에 위치를 알아낸 진영인이 얼른 신호를 보내고, 동시에 황 국장이 스파이와 모스 부호로 서로 연락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유건명이 해당 지역의 모든 핸드폰에 메시지를 보내 거래를 중단하라 전한다. 경찰이 거래 현장을 덮치는 순간 연락을 받은 아강이 마약을 바다에 버리는 바람에 결국 한침은 거래도 실패하고 황국장도 체포에 실패한다.
이 때문에 황 국장과 한침은 각자의 부하들을 의심하게 되고, 리더인 황 국장과 한침은 카드 이야기를 하며 탐색전을 벌인다. 이때 한침은 자신들 때문에 헛고생을 했다며 황 국장을 비웃었지만, 자신들 덕분에 거액을 날렸다는 황 국장의 조롱에 분노한 모습을 보여 준다.
대화에서 알 수 있듯이 황 국장과 한침은 저 사건으로 서로에게 프락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한침은 아이러니하게도 첩자이자 자신의 적인 진영인을 불러 '''"난 너를 가장 믿고 있다"'''며 조직 내 숨어 있는 첩자를 찾아내라고 명령 한다. 또한 유건명에게도 경찰 자료를 조사해서 첩자를 찾아내라고 명령하는데, 유건명은 첩자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조직원들의 인적사항이 필요하다고 부탁한다. 이에 한침은 조직원들에게 보험 가입을 이유로 인적사항을 수집한다. 조직원들이 인적사항을 기입할 때, 글자를 틀리는 아강에게 진영인이 글자 제대로 쓰라며 서류봉투에 글자를 써서 가르쳐 준다.[2][3]황 국장: "장기 이식이 필요한 바보 둘이 카드를 갖고 내기를 했지. 높은 숫자가 나온 쪽이 이기는 거였어."
한침: "난 자네 카드를 안 보고 맞힐 수 있어!"
황 국장: "나도 마찬가지지!"
한침: "난 자네를 이길 거야."
황 국장: "어디 보자고.''
(잠시 후)
황 국장: "우리를 더욱 조심해야 할 거야.''
한침: "그리 하지."
황 국장: "얘기 안 했는데, '''지는 쪽은 죽는 거야!'''"
한침: "자넨 언제든 죽을 수 있어."
(이후 황 국장이 악수를 건네자)
한침: "자네 시체하고 악수하는 사람도 봤나?"
유건명은 극장에서 한침에게 황 국장과 경찰 측 첩자가 연락하는 증거인 모스 부호를 삼합회 조직원들의 인적사항이 담긴 봉투와 교환하고, 한침을 미행해 미리 극장에 잠복해 있던 진영인은 유건명을 미행한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서는 순간 진영인의 전화벨이 울리면서 실패하고, 미행은 무산된다.
진영인은 스파이 임무 수행 중 여러 가지 사건에 휘말려 투옥될 뻔한 것을 황 국장이 정신병으로 인한 것이라고 손을 써 두어 정신과 의사인 이심아 박사에게 치료를 받게 된다. 그리고 이심아 박사에게 호감을 느낀 진영인은 임무의 중압감으로 인해 편하게 잠을 자지 못한다는 묘사가 나오는데, 유독 이심아 박사의 진료실 의자에서는 편하게 잘 수 있다고 말한다.[4] 진료가 끝나갈 즈음엔 이심아 박사에게 자신이 경찰이라는 비밀도 넌지시 털어놓는다. 하지만 이심아 박사는 진영인의 말을 그냥 농담으로 받아들인다.
여러 과정을 거쳐 진영인은 한침의 신임을 받아 더 깊은 범죄 속으로 들어가고, 유건명 또한 양 서장으로부터 신임을 얻어 내사과 발령을 명령받는 동시에 승진까지 보장받는다. 한편, 진영인이 동료들에게는 안마 받으러 간다고 말하면서 사실 황 국장과 몰래 접촉하던 날, 진영인은 6~7년 전에 조직에 몸을 담고 있다는 이유로 결별한 전 여자친구 메이와 그녀의 딸을 재회하고 어색하게 안부를 주고받는다. 진영인이 딸의 나이를 묻자 메이는 5살이라고 답하지만, 실은 6살이었다.
한편 유건명은 황 국장을 미행하면 첩자를 찾아낼 것이라 생각하고, 임국평 경관을 비롯한 팀원들에게 황 국장을 미행하라고 시킨다. 그 후 해당 장소를 알아낸 유건명은 그 장소를 한침과 공유하였고, 한침은 아강을 비롯한 부하들을 첩자를 처리하라고 보낸다. 한침의 부하들이 먼저 도착한 가운데 진영인과 황 국장은 그들의 존재를 눈치채고 도망가려 하지만, 이미 조직원들에게 건물이 포위당한 상황이라 도망갈 길이 없다. 이에 황 국장은 진영인을 외부 청소부용 리프트로 보내고 자신은 능청스럽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겠다고 하지만, 연기를 하며 엘레베이터에 타는 순간 한침의 부하인 피에로에게 발목을 잡힌다. 한편, 진영인은 외부 리프트를 타고 건물 옆쪽 1층으로 내려온 뒤, 택시를 타고 한바퀴 돌아 건물 입구에 도착하여 지각을 한 것처럼 한침의 부하들과 합류하려 한다. 유건명 역시 경찰들과 함께 현장으로 급히 출발하는데, '''그 순간, 황 국장이 갑작스레 옥상에서 택시로 떨어져 죽는다.'''[5] 황 국장의 죽음에 뒤이어 도착한 경찰과 삼합회 조직원들이 총격전을 벌이고, 진영인은 아강의 손에 떠밀려 같이 차를 타고 도망친다.
경찰들이 현장을 수사하는 사이, 진영인을 데리고 차를 도주하던 아강은 진영인에게 "오늘 안 보인 사람이 첩자가 틀림없어. 형이 안마 받으러 갔다고 말 안했거든? 그걸 큰 형님이 알기라도 하면 형은 끝장이거든. 인 형, 대답해 봐. 안마해 주던 아가씨 예뻤어?"라고 말하며 묘하게 단짝인 진영인이 첩자라는 것을 깨달았으나 덮어주려 하는 것처럼 묘사된다. 아강은 총격전 때 입은 총상 때문에 결국 차 안에서 과다출혈로 사망하는데,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황 국장이 살해당한 후 진영인은 자신이 경찰이라는 사실을 알아주는 사람이 경찰 기록 외에는 없게 되어 곤경에 처하고, 유건명은 유건명대로 도의적으로 황 국장을 죽게 만들었다는 이유로 팀원들에게 푸대접을 받게 된다. 유건명은 한침에게 황 국장을 죽일 필요까지 있었냐고 말하지만, 한침은 "너무 집요하게 조여서 그 놈을 안 죽였으면 우리가 죽었어. 그래서 죽였다"며 유건명의 비난을 일축한다. 유건명은 이제 한시름 놓았으니 다음 거래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하지만, 한침은 황 국장을 죽이는 동안 이미 거래는 끝났으니 첩자를 찾는 일이나 열심히 하라고 한다."조심해. 다른 일을 하면서 형(진영인)을 몰래 바라보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경찰이야.'''"[6]
유건명은 착잡한 마음으로 황 국장의 유품을 조사하다 황 국장의 유품 중인 휴대 전화에 남아 있던 번호로 전화를 건다. 진영인은 황 국장이 죽었다는 것을 알기에 받지 않는다. 그러나 그 점을 더 수상하게 여긴 유건명은 계속 전화를 걸다 진영인이 받자 모스 부호로 신호를 보내고, 진영인은 전화를 끊어 버린다. 하지만 이후 진영인 쪽에서 다시 전화를 걸어 유건명과 합동 작전 약속을 하게 되고, 유건명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후 경찰은 차 사고로 죽은 아강이 경찰 소속의 첩자였다는 거짓 정보를 방송으로 알리고 이와 동시에 진영인은 한침의 아지트로 돌아온 후 한침에게 아강을 죽였다며 '배신자를 숙청하고 왔다'고 말해 한침의 의심을 푸는 데 성공한다.[7]
한침은 다시 마약 거래를 하려 한다. 황 국장을 죽게 만들었다는 괘씸죄 때문에 강력반의 장 경관을 비롯한 팀원들에게 무시당하던 유건명은 가까스로 팀원들을 다시 설득한 끝에 수사팀을 동원하여 진영인에게 무전을 통해 들은 장소인 주차장을 덮친다. 진영인은 한침의 명령이라며 중간에 내려 체포를 피한다.
경찰이 나타나 지하 주차장에서 도주하던 한침은 상황을 타개하려고 유건명에게 전화를 건다. '''그 순간 전화 벨소리가 주차장에서 울려퍼지고, 유건명이 나타나 한침을 총으로 쏴 죽인다.''' 유건명은 "당신이 결정한 겁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영화 도입부에 유건명이 삼합회 가입 의식을 치르며 한침이 조직원들에게 '''"자신의 운명은 자신이 결정하라!"'''라고 말하는 장면이 오버랩된다.
곧 유건명은 경찰서로 복귀하고, 삼합회 사건을 잘 해결했다며 동료들에게 박수와 환호를 받는다. 사무실에서 진영인을 만나 대면하면서, 그들은 서로 "당신이었어?"라며 라디오 가게에서의 일을 생각하며 잡담을 나누다 진영인이 잠입수사에서 벗어나고 싶으니 원래 신분을 되찾아 달라고 한다. 유건명은 신분을 확인해야겠다며 진영인에게서 파일의 암호를 듣고[8] 진영인의 기록을 조회하여 인쇄를 하러 간다. 진영인은 유건명의 사무실의 물건을 보던 중 서류 더미 사이에서 자신이 아강에게 틀린 글자를 가르쳐주며 직접 글자를 적었던 삼합회의 인적사항 봉투를 발견한다. 또한 유건명이 진영인의 경찰기록을 인쇄하며 서류를 오른쪽 다리에 탁탁 치는 버릇을 보고 영화관에서 자신이 쫓던 사람과 유건명이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추리해 낸다.
자리에 돌아온 유건명은 진영인이 사라진 데다 삼합회의 인적사항 봉투가 들춰진 흔적을 보고 진영인에게 정체가 들통난 것을 깨닫고는, 진영인의 경찰 기록을 '''삭제해 버린다.'''
도망친 진영인은 이제 자신의 안위가 위험해진 것을 깨닫고, 정신과 치료를 해 준 이심아 박사를 찾아가 진료실 의자에서 좀 쉬고 싶다고 말하고는 의자에 앉아 이심아 박사와 다음과 같은 대화를 나눈다.
둘은 포옹을 하고 헤어지면서 진영인은 이심아에게 "내 비밀을 기억해줘요."라는 쪽지를 남긴다.진영인: "전부터 말하고 싶었는데 쑥스러워서 못했어요. 당신 꿈을 꾼다는 거 사실이에요."
이심아: (진영인의 손을 잡으며) "나도요."
진영인은 유건명의 목소리가 담긴 한침의 녹음 테이프를 유건명의 아내인 메리에게 보내 그의 정체를 폭로하고 유건명에게 연락하여 서로가 원하는 물건을 교환할 약속을 정한다. 유건명은 아내 메리에게 미안하다는 메시지를 남긴 뒤, 약속대로 황 국장이 살해당한 건물의 옥상으로 올라간다. 이때 누군가가 그를 미행하고, 그가 옥상에 도착하여 건물의 유리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잠깐 놀라는 순간, (이 부분은 유건명 본인이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지 못했다라고 간접적으로 나타낸다) 진영인이 그의 등에 총을 겨누며 나타난다. 진영인은 유건명의 팔에 수갑을 채우고 총알을 다 빼서 곧바로 무장해제 시킨다.
순간 유건명을 미행했던 임국평 경관이 나타나고, 진영인은 유건명의 뒤에서 총을 겨눈 채 임국평에게 유건명은 삼합회 두목 한침의 첩자였으며, 자신에게 증거가 있다고 말하지만 임국평은 믿지 않는다. 임국평은 총을 버리라 말하지만 진영인은 이미 경찰을 불렀다며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간다.유건명: "능숙하군."
진영인: "경찰학교 출신이니까."
유건명: "스파이는 모두 비슷해, 옥상을 좋아하니..."
진영인: "난 너와 달라. 빛을 두려워하지 않지."
(중략)
유건명: "기회를 줘."
진영인: "어떻게 하면 되는데?"
유건명: "과거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만, 이제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진영인: "좋아. (잠깐 사이를 두고) 법정에서 얘기해. 기회를 주는지 보자고."
유건명: "날 죽일 생각인가?"
진영인: "미안하지만, 난 경찰이야."
유건명: '''"그걸 누가 아는데?"'''
그 말 직후 정적이 흐르고, '''범죄자 진영인은 경찰 유건명의 머리에 총을 겨눈다.'''[9]
진영인은 유건명을 인질로 잡은 채 엘리베이터로 향하고, 임국평은 대치상태에서 계속 그를 따라간다.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자 진영인은 유건명을 데리고 엘리베이터에 타려 하는데, '''순간 임국평이 진영인을 쏘아 죽인다.'''
무슨 상황인지 이해를 못한 유건명에게 임국평은 자신도 한침의 첩자였는데 기회가 없어 한침이 눈여겨 보지 않아 출세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이제 조직원은 우리 둘뿐이니 서로 도와야 한다고 말하며 지문을 지운 진영인의 총을 건네준다. 덧붙여 경찰들이 도착하면 연극을 하자고 말한다.
유건명이 그의 말을 따르자 임국평은 진영인의 다리를 들어 엘리베이터 안으로 넣고, 둘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다. 순간 엘리베이터 안에서 총성이 연달아 들리고, 1층에 있던 경찰들은 놀라 총으로 엘리베이터를 겨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1층에 도착하고 '''유건명은 당당히 신분증을 들고 자신이 경찰임을 밝힌다. 그의 뒤에는 총을 쥔 채 죽은 임국평이 있었다.''' 남은 동료까지 죽이고 최후의 승리자(?)가 된 것.[스포일러]
이후 "진영인은 6개월 후에나 신분이 확인되어 경찰 묘지에 안장되었다"라는 설명이 나오고, 진영인이 황 국장을 만나러 가던 날 우연히 만났었던 예전 여자친구인 메이와 그녀의 딸,[10] 이심아 박사, 경찰들이 그의 안장식에 참여한다. 안장식에서는 유건명이 맨 앞에서 진영인의 사진을 보고 경례를 한 뒤 눈을 감는다. [11]
다시 도입부 장면으로 돌아가 경찰학교에서 퇴소당하는 진영인이 뒤를 돌아보자, 유건명이 진영인을 쳐다보며 쓸쓸하게 말한다. "내가 가고 싶어". 그리고는 "무간지옥에 빠진 자는 죽지 않고 영원히 고통을 받게 된다."라는 불경의 구절이 나온다.
6. 평가
7. 여담
- 본 영화의 엔딩은 홍콩판과 중국판이 다르다. 그 이유는 중국에서 개봉하는 영화에서 범죄자는 무조건 극중에서 죽거나 체포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중국판 엔딩에서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유건명이 담담히 수갑을 차고 연행된다.[12] 또한 엔딩 크레딧이 오를때 나오는 주제곡도 표준 중국어로 부른 주제곡이 삽입되었다. 하지만 후속작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라면 유건명이 체포되지 않는 홍콩판 엔딩을 봐야 한다.
- 극중에서 유명한 옥에 티가 존재하는데, 영화 마지막에 경찰들이 엘리베이터를 포위한 상황에서, 한 경찰이 권총을 잡았는데 손가락을 방아쇠에 걸지 않고 손잡이만 잡았다. 순식간이라 놓치기 쉬운 장면. 다만 이건 현실에서도 오발을 방지하려고 일부러 손가락을 안 거는 경우도 있어서 옥에 티라고 하기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초입 경찰은 긴장한 상태에서 범인이 돌발행동을 할 경우 놀라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방아쇠를 당길 수도 있기에 동서양을 불문하고 동행한 고참이 선행사격하기 전에는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지 말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첨언하자면 월드워Z에서도 주인공 제리가 바이러스 전문 박사를 데리고 평택 비행장에 갔을 때도 박사에게 권총 방아쇠에서 손 떼라고 한다. 또한, 모건 프리먼이 영화 세븐 촬영 현장에서 방아쇠에 손가락을 건 채 권총을 뽑았다가 현장에 있는 기술자문 역의 경찰관이 잘못되었다며 정정해준 일화가 있다.[13]
- 2016년에 재개봉을 하였으나 중국어 번역이 너무나 허접해서 다시 본 관객들의 불만이 있었다.
- 2019년 9월 기준으로 무간도를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데, 한국에서 한국 자막으로 볼 경우 등장 인물의 이름을 한국식 한자로 부르지만, 홍콩 현지에서 한국 자막으로 볼 경우 등장 인물의 이름이 홍콩식 발음으로 변환되어 표기된다. 예를 들어 진영인의 경우 윙 양챤, 황지성 국장은 웡 치싱으로 나온다. 2020년 4월 31일 확인 결과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다시 한국식 한자로 변경되었다.
- 무간도는 홍콩 자국 내에서 수많은 홍콩 영화들 중 흥행 제9위인 작품이다.
- 헐리우드에서 2006년 마틴 스콜세지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주연의 디파티드로 리메이크 되었다. 그리고 이 작품이 2007년 79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편집상 4개부문 수상했는데, '원작이 있는 영화가 과연 작품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가'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 상을 몰아준것도 디파티드의 완성도가 아니라 그동안 6번이나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지만 매번 고배를 마셨던 마틴 스콜세지에 대한 공로상 격이라는 말이 많았다.
- 무간도에서 조직에 잠입한 경찰인 진영인 역을 맡은 양조위는 1992년에 제작된 홍콩 영화인 날수신탐에서도 조직에 잠입한 경찰 역을 맡은 적이 있다. 그런데 웃긴 것은 날수신탐에서 양조위가 잠입한 조직의 보스 역을 맡은 배우는 다름 아닌 무간도에서 황지성 국장을 맡은 황추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