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티드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image]
최우수 작품상
제78회
(2006년)


제79회
(2007년)


제80회
(2008년)

크래쉬

디파티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디파티드 (2006)
The Departed

제작사
워너 브라더스
플랜 B 엔터테인먼트
이니셜 엔터테인먼트 그룹
버티고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아시아 필름즈
배급사
[image] 워너 브라더스
[image]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장르
범죄, 느와르
감독
마틴 스콜세지
제작
브래드 피트
브래드 그레이
그레이엄 킹
크리스틴 한
G. 맥 브라운
각본
윌리엄 모나한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잭 니콜슨, 마크 월버그
음악
하워드 쇼어
개봉
[image] 2006년 10월 6일
[image] 2006년 11월 23일
러닝타임
151분
제작비
9,0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132,384,315(최종)
월드 박스오피스
$291,465,034(최종)
대한민국 총 관객수
742,276명(최종)
국내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등장인물
3. 줄거리
4. 평가
5. 원작 《무간도》와의 차이점
6. 기타
7. 속편 또는 TV 시리즈 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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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HE DEPARTED

Cops or Criminals. When you're facing a loaded gun what's the difference?

경찰 아니면 범죄자. 장전된 총구를 볼 때 과연 뭐가 다를까?

- 미국판 포스터 문구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고우수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편집상 수상작
갱스터 영화의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연출한 범죄 스릴러 영화. 이 영화의 제작을 맡은 브래드 피트는 원래 마크 월버그가 맡았던 디그넘 역으로 출연할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떨어졌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잭 니콜슨, 마크 월버그, 마틴 신, 알렉 볼드윈, 레이 윈스턴, 베라 파미가 등 주연 조연 가리지 않고 검증받은 배우들이 줄줄이 출연해 관객들의 폭풍같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국내에서는 이보다 홍콩 영화무간도》의 리메이크 작품이라는 사실로 유명세를 떨쳤다. 9천만 달러로 만들어져 전세계에서 2억 9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도 성공했다.

2. 등장인물


  • 빌리 코스티건(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콜린 설리반(맷 데이먼, 아역 : 코너 도노반)
  • 프랭크 코스텔로(잭 니콜슨)
  • 션 디그넘 경사(마크 월버그)[1]
  • 올리버 퀴넌 경감(마틴 신)
  • 아놀드 프렌치(레이 윈스턴)
  • 매들린 메든(베라 파미가)
  • 조지 엘러비 경감(알렉 볼드윈)
  • 브라운 순경(앤서니 앤더슨)
  • 션 코스티건(케빈 코리건)
  • 배리건 순경(제임스 배지 데일)
  • 피치 피츠기본스(데이비드 오하라)
  • 티모시 델라헌트(마크 롤스턴)
  • 프랭크 라지오 FBI 요원(로버트 윌버그[2])
  • 그웬(크리스틴 돌턴)
  • 카멘(아만다 린치)
  • 필(셰이 더핀)
  • 에드 코스티건(리처드 휴즈)

3. 줄거리



어릴 적부터 갱을 동경하던 콜린 설리반은 절대적인 위세를 떨치던 아일랜드계 마피아 보스, 프랭크 코스텔로[3]의사주를 받아 경찰학교에 들어가고, 메사추세츠 주경찰(MSP) 특별수사반의 형사로 발령 받는다. 설리반은 젊은 나이부터 능력을 인정을 받아 빠르게 승진하며 승승장구 하고, 한편으로는 경찰 내부정보를 코스텔로에게 흘려 범죄를 도와주며 인생의 승리자로 살고자 한다.
경찰을 꿈꾸는 빌리 코스티건은 흑역사인 유년시절[4]에다가 삼촌[5]과 사촌이 갱단인 매우 나쁜 가정환경을 가지고 있다.[6][7] 하지만 빌리 코스티건은 그런 가족을 부정하고 정의로운 경찰이 되고 싶어하지만 이런 환경과 이력이 발목을 붙잡는다.
빌리의 가정환경과 능력, 그리고 불같은 성깔을 눈 여겨본 매사추세츠 주경찰의 퀴넘 반장과 디그넘은 코스텔로를 검거하기 위해 빌리의 경찰신분을 숨긴 후 코스텔로의 갱단에 끄나풀로 들어가 잠입수사를 하는 임무를 주기로 한다. 한 방 인생역전을 노리며 빌리는 경찰학교 퇴교생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가벼운 폭행죄로 감옥생활을 하게 된다. 출소 후 빌리는 코스텔로 일당과 접점을 만들기 위해 양아치 사촌과 만나서 어울리고, 코스텔로의 2인자 프렌치 앞에서 난동을 부리거나 아일랜드계에 대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이탈리아 갱들을 두들겨패며 코스텔로 일당의 눈에 들게 된다. 빌리의 가족에 대해 잘 알고 있던 코스텔로는 빌리가 직전에 두들겨 팬 이탈리아 갱들은 프로비던스의 마피아 일당이었고, 막나가는 성격으로 사고를 치고 다니는 빌리를 이탈리아 마피아로부터 보호해준단 명목으로 그를 조직에 받아들이게 된다.
메사추세츠 경찰들은 코스텔로가 미사일 제작에 사용되는 마이크로 회로를 강탈하여서 중국에 팔아넘기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코스텔로를 검거하기 위한 작전을 짠다. 설리반은 경찰들이 코스텔로를 검거할 건수를 찾을 때마다 그에게 정보를 흘려주어서 코스텔로를 도와주고, 한편으로는 심리치료사 매들린 메든과 데이트를 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코스텔로는 프로비던스 마피아 조직원들을 살해하며 빌리를 보호해주고,[8] 빌리는 코스텔로의 밑에서 일하게 된다. 하지만 코스텔로 일당의 잔혹한 모습과 범죄, 살인 행각을 목격한 빌리는 언젠간 코스텔로에게 정체를 들켜서 죽임을 당하지 않을까 불안해한다. 1년이 넘도록 잠입수사를 해온 빌리는 퀴넘과 디그넘에게 불안해서 못해먹겠다고 말하지만 퀴넘과 디그넘은 계속 잠입수사를 할 것을 요구하고, 불안감에 못 이긴 빌리는 약을 복용하기까지 한다. 한편으로 빌리 역시 매들린에게 심리치료를 받으며 그녀와 가까워진다.
한편 메사추세츠 경찰은 코스텔로가 직전에 훔친 회로를 중국 갱들과 거래할 것이란 정보를 입수하고, 코스텔로를 체포할 준비를 한다. 해당 작전은 기밀이었기에 설리반은 작전에 투입되기 전까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코스텔로에게 급히 연락해서 작전에 대해 알려준다. 이때 작전에 투입된 경찰 중 한명이 카메라를 설치하지 않아서 사각지대가 생겼는데, 설리반이 카메라 위치를 다 알려줬는지[9] 코스텔로는 사각지대에서 중국 갱단들과 거래를 끝마치고, 중국 갱들은 배를 타고 회로를 들고 몰래 빠져나가서 경찰에게 잡히지 않게 된다.
하지만 이 거래를 통해 빌리와 설리반은 서로의 조직 내에 첩자가 있단 사실을 알게 되고, 설리반은 첩자 색출해내기 위해 코스텔로에게 조직원들의 신상정보를 수집해달라고 부탁한다. 빌리 역시 바에서 신상정보를 제출하는데, 한 까막눈 조직원이 신상정보를 담는 봉투에 시티즌이란 단어의 철자를 잘못 쓰는 것을 고쳐준다. 그러는 한편 빌리는 코스텔로가 FBI에게 정보를 팔아먹으며 보호를 받고 있단 정보를 입수해서 퀴넘에게 넘겨주게 된다.
설리반은 극장에서 코스텔로를 만나 조직원들의 신상이 담긴 봉투를 받아내고, 뒤에서 빌리는 설리반을 미행한다. 하지만 차이나타운에서 설리반을 놓치게 되고, 설리반 역시 CCTV를 이용해 자신을 미행한 사람이 누군지 알아보려 하지만 실패한다.
설리반과 빌리는 언제 자신의 정체가 들통날까 불안해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설리반은 경찰 데이터베이스와 조직원들의 신상정보를 대조하며 첩자를 찾으려하지만 결국 잡아내지 못하고,[10] 첩자를 잡아내기 위해 부하 경찰에게 퀴넘 반장이 첩자일 수 있으니 미행하라고 명령한다. 빌리는 사람이 없는 건물에서 퀴넘을 만나서 코스텔로가 마약거래를 준비하고 있단 정보를 알려주고, 코스텔로가 첩자를 잡아내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다녀서 불안하다고 따진다.
설리반은 퀴넘이 첩자와 접촉했단 것을 알게 되고, 코스텔로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코스텔로는 조직원들을 건물로 보내고, 빌리 역시 연락을 받게 된다. 퀴넘은 빌리를 몰래 빼돌리고, 혼자서 코스텔로의 부하들을 상대하지만 결국 건물 밖으로 내동댕이 쳐지며 살해 당한다. 사망한 퀴넘을 본 빌리는 충격에 빠지지만 퀴넘을 미행하던 메사추세츠 경찰들과 코스텔로의 부하들이 총격전을 벌이며 혼란이 벌어지자 정신을 차리고 조직원들을 따라간다. 총격전 와중에 조직원 중 한명인 델라헌트가 총에 맞아 사망하는데, 델라헌트는 죽기 전에 빌리가 경찰인 것을 알고 있지만 자신 역시 경찰의 첩자여서 알려주지 않았단 사실을 밝힌다.
설리반이 퀴넘을 미행했단 사실을 알게 된 디그넘은 설리반과 대판 싸우고, 사표를 내게 된다. 설리반은 코스텔로에게 디그넘이 사표를 낸데다가 코스텔로가 퀴넘을 죽여서 첩자를 색출해낼 방법이 없다고 따지지만 코스텔로는 자기가 알아서 첩자를 찾아내겠다고 말한다. 설리반은 끝까지 첩자를 찾아내기 위해 퀴넘 반장이 남긴 휴대전화를 이용해서 마지막으로 통화한 번호로 전화를 건다. 퀴넘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빌리는 전화를 받고, 설리반은 자신이 퀴넘의 후임으로 들어온 사람이니 잠시 만나달라고 하지만 빌리는 이를 무시한다. 그러는 한편 설리반은 퀴넘이 남긴 자료를 통해 코스텔로가 FBI에게 정보를 팔아먹고 있었단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코스텔로는 마약거래를 하기 위해 움직이고, 코스텔로는 설리반에게 자신에게 따라붙은 미행을 제거하라고 명령한다. 미행하던 차량들이 사라지자 불안해하던 빌리는 퀴넘의 전화로 마약거래 장소를 알려주고, 설리반은 마약거래 장소로 경찰들을 출동시킨다. 미행이 사라진 코스텔로는 방심하고 있다가 경찰들에게 포위 당하고, 총을 맞은 채로 도주하다가 설리반을 만나게 된다. 설리반은 코스텔로에게 FBI에게 정보를 팔아먹고 있었냐고 따지며 총으로 코스텔로를 쏴죽인다.
설리반은 코스텔로를 잡아낸 공로로 동료 경찰들의 축하를 받고 마침내 빌리를 만나게 된다. 빌리는 설리반에게 다시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싶다고 하며, 퀴넘이 자신이 죽을 때를 대비해 알려준 신상정보파일을 열 수 있는 코드를 설리반에게 알려주고, 설리반은 빌리의 경찰 기록을 찾아준다. 하지만 설리반이 경찰 기록을 찾으러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빌리는 설리반이 가지고 있던 코스텔로의 조직원 신상이 담긴 봉투를 발견하게 되고, 자리를 뜬다. 설리반은 빌리가 자신이 코스텔로의 첩자란 사실을 눈치챘단 사실을 알게 되고, 경찰 데이터베이스에서빌리의 기록을 전부 지워버린다.
빌리는 매들린을 만나서 테이프와 자료들을 넘겨주고 사라진다. 매들린은 임신을 하게 되어서 기뻐하며 설리반과 아침을 맞이하지만 빌리가 남겨준 테이프를 통해 설리반이 코스텔로의 첩자였단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코스텔로는 사실 설리반보다 빌리를 더 아들처럼 생각하고 있었고, 코스텔로는 모든 통화를 기록하여서 그의 변호사에게 보냈고, 변호사는 빌리에게 그 정보를 모두 넘겼던 것이다. 한편 설리반은 빌리에게 자신의 신원을 돌려달란 연락을 받고, 퀴넘이 살해 당한 건물에서 접선하게 된다.
빌리는 경찰학교 시절 동기 브라운과 함께 설리반을 체포하려 했지만, 설리반도 미처 존재를 몰랐던 또 다른 경찰 내부의 끄나풀이었던 동기 배리건에게 살해당한다. 설리반은 자신의 과거를 세탁하기 위해 배리건도 죽여버렸다. 그리고 정식 보고에는 배리건이 끄나풀이었고, 배리건의 정체를 알고 있는 빌리가 신뢰할 수 있는 브라운과 자신을 불러서 배리건을 체포하려 했으나 그것을 알아챈 배리건이 빌리와 브라운을 죽였고, 천만다행히 자신만 배리건을 사살했다고 올라간다.
얼마 뒤, 경찰의 정보원으로 신분이 확인된 빌리의 장례가 성대하게 치러진다. 설리반은 자신의 정체를 아는 사람이 없으니 장래가 유망한 젊은 경찰로 남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매들린과는 완전히 틀어지게 되고, 상심하며 집으로 돌아온 설리반은 자신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디그넘을 보게 된다. 설리반은 모든 걸 체념하듯이 “알았어.” 한 마디만 남기고 디그넘이 쏜 총에 맞아 살해 당한다. 살해 당한 설리반의 시체를 뒤로 하고, 메사추세츠 주의사당이 보이는 설리반의 아파트 발코니 난간을 쥐 한 마리가 지나가는 장면을 비추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4. 평가








후술하듯이 스토리와 설정 자체는 원작 무간도와 매우 유사하나 드라마틱한 분위기와 연출로 크게 호평을 받은 무간도와 달리 디파티드는 정적이고 서늘한 느낌으로 연출되었으며, 이러한 차이점 때문에 원작 무간도의 팬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좀 갈리는 편이다. 무간도의 인기가 많은 국내에서 역시 저평가 받는 작품 중 하나이다.
다만 반대로 원작화 차별화 되는 매력을 지닌 수작 범죄영화라고 높게 평가하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도 국내와 달리 북미에서는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91%를, 메타크리틱에서는 85점을 기록하는 등 평론가들의 평점이 높은 편이며, IMDB TOP 250의 상위권에 오르는 등 관객들의 반응도 매우 좋은 편이다. 흥행에 역시 성공하였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메이저 부문인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11]은 물론 편집상까지 총 4개 부문에 수상하는데 성공하며 업계에서도 인정을 받았다.[12] 이 영화 덕분에 아카데미와 연이 없던 스콜세지 감독은 마침내 아카데미 감독상을 거머쥐게 되었다.[13]
《디파티드》에서 등장하는 주제 중 하나는 '아들'이다. 작중에는 아들에 대한 수많은 언급이 나온다. 설리번이 근무할 때 코스텔로에게서 온 전화를 받을 때는 아버지에게서 온 전화라고 동료들에게 말한다. 그것과 동시에 코스티건에게 퀸넌은 아버지 같은 존재이다. 코스텔로는 설리번을 '아들'로 생각한다거나,[14] 맷 데이먼의 캐릭터인 설리번은 고자라거나,[15] 결국 코스텔로가 아들로 여겼던 건 설리번이 아닌 코스티건이었다든가… 마초스러운 캐릭터들이 남자로서의 궁극적인 목표(번식)를 달성할 수 없다는 아이러니가 포인트.
또 다른 주제 하나는 바로 정체성이다. 그 정체성이 바로 사람의 행동과 마음가지, 감정 등을 다 조종한다. 영화 도입부에 퀸넌 반장이 코스티건에게 "경찰이 되고 싶은 건가, 아니면 경찰처럼 보이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한다. 경찰처럼 보이고 싶었던 설리번은 경찰이라는 가면을 쓰고 점점 더 야심이 커지고 위풍당당해지는 반면, 진짜 경찰이 되고 싶어서 하류인생 갱단이라는 가면을 쓴 코스티건은 내부에서 점점 더 무너져간다. 이를 통해서 주변환경이 사람을 만드는가, 아니면 사람이 그 주변환경을 만드는가라는 문제에 대해서 상당히 심도있는 분석을 했다.
그리고 이 영화의 또 다른 테마는 Rat이다. 여기서 Rat은 ''라는 뜻 외에도 변절자나 밀고자를 뜻하기도 한다.[16] 영화 마지막에 쥐가 매사추세츠 주 의사당이 보이는 설리번의 아파트 발코니를 지나가는 장면도 나온다.[17]
참고로 중반에 매돌린이 아기를 임신하는 장면에서 이 아기의 아버지가 코스티건일 수도 있고 설리번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관객들이 있지만, 코스티건이 매돌린에게 문서를 넘기러 왔을때 매돌린이 더듬으며 'You know... I have um...' 이란 말이 나오기 전에 코스티건이 잘 생각해보고 2주 후에 얘기해달라고 말을 끊는데, 급히 떠나려는 코스티건에게 중대하고 말하기 힘든 사실을 전해야하는 정황상 I have 뒤에는 a baby가 붙는 게 타당하다.
또한 설리번과 코스텔로의 통화 녹취록을 들은 매돌린이 설리번에게 한 말과 코스티건의 사망 이후에 장례식에서 설리번이 "아이는?" 이라고 물어봤을 때 매돌린이 보인 태도를 볼 때 정확한 증거만 없을 뿐이지 거의 코스티건의 아이였다고 봐야 한다. 짧지만 놓치기 쉬운 씬 중에 매돌린과 설리반이 "어젯밤"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매돌린은 설리반에게 '남자들은 다 그런 때가 있다.'라는 위로(?)를 건네고 설리반은 무표정한 얼굴로 출근하러 간다고만 대꾸한다. 한편 설리번과 엘러비(알렉 볼드윈 분)가 골프를 치는 장면에서 남성의 성기능 관련 대화가 오가자 설리번은 찰나의 시간이지만 표정을 구기고 제발에 저린듯 썩소를 지으며 지나치게(overtime) 기능이 잘 된다고 말한다.
이 장면으로 볼 때 설리반이 불임일지도 모른다는 암시도 되어 있다. 덧붙이자면, 매돌린이 설리번과 프랭크의 통화 녹취를 듣고 다툴 때 자기가 거짓말쟁이인(나만 거짓말쟁이)줄 알았다고 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거짓말은 아이 아버지에 대한 것으로 생각해야 마땅하다. 통상판 자막은 상당히 엉망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해석이나 극중의 흐름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지만, 어떤 사람이 다시 만든 자막을 보면 명확해진다.

5. 원작 《무간도》와의 차이점


  • 스코세이지는 《무간도》를 본 적이 없고 단지 각본만을 보고 제작하였다는데, 그때문인지 《무간도》의 여운과는 다른, 《디파티드》만의 파격적인 결말을 이끌어내 원작의 그늘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큰 인기를 끌었던 《무간도》의 리메이크인 것도 있고, 감독 특유의 감정을 절제하고 죽음을 담담하게 보여주는 감성이 입맛에 맞지 않았는지 평점이 웬만한 쓰레기 영화들보다 낮다.
  • 《무간도》에서는 홍콩 반환과 그로 인한 홍콩인들의 정체성 혼란 같은 것이 자주 드러난다. 이에 비해 《디파티드》에서는 미국 백인 사회에서 오랫동안 차별 받아온 아일랜드계 미국인들 얘기를 다룬다. 겉돌고 동화되지 못 하는 이민자의 후손이란 주제는 스스로도 이민자 2세인 스코세이지 영화에서 꽤나 자주 다뤄진 것이기도 하다. 빌리 코스티건이나 코스텔로나 설리번 모두 작중에서 아일랜드계이다.[18] 코스티건은 같은 아일랜드계 친족들 사이에 얽혀 살면서 그 커뮤니티에서 벗어나지 못 하는데 비해 설리번은 미국 주류 사회로 진출하고 싶어하며 딱히 다른 아일랜드계 사회와 연계를 보이지 않는다. 코스텔로는 명목상으로는 아이리시 갱스터를 이끌고 아일랜드 출신의 대문호인 제임스 조이스를 인용했지만[19] 종교적으로 가톨릭이 강한 다른 아이랜드계들과는 다르다. 실제로 그는 FBI에 철저하게 커뮤니티 안의 갱스터 정보를 팔아먹고 살았으며 종교적으로 얽매이지도 않았다. 정리하자면 코스티건은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벗어나지 못 하는 사람이지만 설리번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는 사람이며 코스텔로는 정체성과 환경은 알지만 그를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만 이용하는 사람이다.
  • 영상과 연출에 있어서도 둘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무간도》가 드라마틱하다면, 《디파티드》는 훨씬 리얼리즘에 치중했다. 가장 단적인 예가 황 국장과 퀴넌 반장의 죽음 씬으로, 《무간도》에서 황 국장이 죽은 장면에는 비장한 선율의 음악이 깔리면서 총격전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진영인이 충격을 받아 어쩔 줄 몰라 하는 장면이 슬로우 모션으로 진행되며 과거 회상씬이 연출되면서 주인공의 감정과 입장에 보다 몰입하게 하는 극적 장치를 동원하는 반면, 《디파티드》에서 퀴넌 반장이 죽었을 때는 그런 거 없이 총격전이 진행되고 충격을 받은 빌리가 과거를 떠올릴 겨를도 없이 부리나케 현장을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해당 상황에 보다 사실적인 느낌을 준다. 두 주인공 간의 옥상에서의 대립 씬도 마찬가지인데, 《무간도》에서 유건명의 뒤에 진영인이 '갑툭튀'해서 뒤통수에 총을 겨누는 반면, 《디파티드》에서는 빌리가 숨어 있다가 설리번을 위협하는 과정이 잘 드러난다. 덧붙여 《무간도》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인 줌 아웃 대치 씬 같은 고전적인 연출도 《디파티드》에는 없다. 진영인과 유건명의 대치가 비장미와 천천히 고조되는 스릴을 담았다면, 빌리와 설리번의 대립은 보다 빠르게 전개되고 사실적 의미에서 폭력적이다.
  • 등장인물들의 비중에 있어서도 확연한 차이가 있다. 《무간도》에서는 주요 인물들인 진영인, 유건명, 황 국장, 한침의 넷 외에는 별다른 비중이나 역할이 존재하지 않고 다만 극 전개의 한 '장치'로서, 혹은 주인공의 내적 갈등을 투영하는 대상으로 등장하는 반면, 《디파티드》에서는 디그넘, 엘러비, 매돌린 등 조연들의 역할이 훨씬 능동적이고 역할도 스토리 전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디그넘과 엘러비에 대응되는 인물은 《무간도》에는 아예 없고 다만 동료 경찰관 엑스트라로 얼굴만 비추는 정도이고, 매돌린에 대응되는 심리치료사는 《무간도》에서 대사나 역할이 상대적으로 훨씬 적다. 다만 이 차이를 '우열'의 관점에서 이해해서는 곤란하고, 주인공들의 심리 묘사와 내적, 외적 갈등 표현의 방법에 차이가 있는 것일 뿐이다.
  • 음악적으로도 《무간도》의 음악들이 우울하고 불안한데 비해 《디파티드》는 195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유행한 미국의 팝송을 사운드트랙으로 삼았다. 메인곡인 드랍킥머피즈의 I'm shipping up to Boston은 상당히 아일랜드적인 느낌을 주지만 그 외의 노래들은 미국에서 유행했던 노래들이다. 스코세이지의 선곡 감각이 잘 드러난다. 오프닝에 나오는 롤링 스톤스Gimme Shelter[20]부터 무간도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준다.

6. 기타


작중 코스텔로가 자기 집에 걸어놓은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들은 촬영용 복제품이 아니라, 코스텔로 역을 맡은 잭 니콜슨이 가지고 있는 실제 피카소의 그림들이다. 잭 니콜슨이 스콜세지 감독에게 직접 제안했다.
코스텔로의 캐릭터는 보스턴의 악명높던 범죄자 제임스 '화이티' 벌저(James 'Whitey' Bulger, 1929~2018)를 모델로 따 왔다고 한다.[21] 벌저는 아일랜드계 미국인 갱스터로, FBI에게 다른 범죄 조직의 정보를 주는 정보원 노릇을 대가로 자신의 범죄 조직 '윈터 힐' 갱단의 범죄 사실을 묵인해줄 것을 요구하며 세력을 키웠다. 다시 말해 유착 관계였던 것이다.[22] 그러다가 당국에 기소될 위기에 처하자 1994년부터 도피 생활을 시작했고, 2011년 캘리포니아산타 모니카에서 끝내 체포되었다. 이후 벌저는 살인, 협박,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2번의 종신형을 선고받았고 2018년에 교도소 내에서 살해당했다. 용의자 중 한명이 벌저의 갱단과 대립하던 이탈리아계 마피아 출신 죄수인 점으로 보아, 적대 조직에서 원한을 품고 저지른 일로 추정된다. 제임스 '화이티' 벌저에 대해 다룬 다른 영화로는 조니 뎁 주연의 <블랙 매스>(2015)가 있다.
영화를 잘 보면 사람이 죽기 전에 항상 X 표시가 나오는데, 이것은 폴 무니가 주연했고,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에 알 파치노 주연으로 리메이크 되었던 흑백영화 스카페이스의 오마주이다.
심슨 가족 시즌 19의 에피소드 debarted는 이 영화의 패러디다.
참고로 영화에선 256번의 fuck이 나온다 더빙판 방영 당시에는 심의에 맞혀서 순화되었다 그대신 엿 먹어라는 나온다.
북미에서 흥행 1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마틴 스코세지의 작품들 중에서 탑에 속하는 흥행 작품이다.
2012년 KBS1 명화극장에서 지상파 최초로 방영. 거기다 성우진도 자그마치 강수진[23], 김승준, 이완호, 양석정이 주조연으로 나오는데다가 김준 등등 베테랑 성우들도 엑스트라급으로 나온다. KBS가 디파티드를 방영하기 한주 전에 《무간도》를 편성[24]했더니 작정하고 밀어붙인 것 같은 느낌이 날 정도로 퀄도 높다. 그리고 총상을 비롯한 잔인한 장면에 편집이 없었으며 담배에도 모자이크 처리가 이루워지지 않았다! 거기다 지상파라서 수위는 그닥 높진 않았지만 그래도 엿되는 거라고 우리가 엿되면 좋겠어?,엿 먹어라,이 새끼, 개자식, 지랄, 너도 생리하냐?등의 비속어들이 지상파에서 나오는 쾌거를 이뤘다! 이들은 주로 나온 바속어들이고 보면 알겠지만 이거 말고도 더 많다. 그외에 엿 먹어라가 나오면서 가운데 손가락이 그냥 나온다! 이미 MBC에서 방영했던 《밴드 오브 브라더스》만 봐도 이 개새끼들아!같은 말들이 여과없이 등장했었지만 이보다도 수위가 높은 편이다. 우습긴 하지만 대중매체가 대중들의 일상을 제대로 반영 못하는 한국의 보수적인 현실에서 이 정도면 쾌거라고 할 수 있다.《디파티드》는 19금인 반면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15금이라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덕택에 성우 갤러리디파티드 갤러리로 변신했다(...). 더빙판의 영상 중 일부. 더빙판 연출 PD는 미국 드라마 X파일영드 셜록으로 유명한 서원석 PD가 맡았다. 이 덕분에 강수진 성우분이 개자식이라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외에 김승준은 약 6년뒤에 넷플릭스 타이탄 더빙에서 이보다 더 심한 쌍욕 연기를 했다.

KBS 방영 당시 모습
15금 치고 수위가 많이 세다.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19금치고 수위가 약한 것[25]과는 정반대로, 오히려 이쪽이 원어할보다 수위가 훨씬 세다. fuck 등의 욕도 많이 나오며, 등장인물들이 헤드샷당해 죽는데 이때 유혈묘사가 웬만한 19금 영화 수준이며 코스텔로가 잘린 피해자의 손을 자랑하고, 코스텔로가 죽을 때도 굉장히 잔인한 묘사가 나온다. 또한 짧지만 코스텔로가 코카인의 품질을 확인하는 장면이 있고,[26] 빌리 코스티건과 여자 심리치료사가 정사씬을 나누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서 만약 심한 노출이 나왔다면 거의 19금 확정이었을 것이다 이와 별개로 kbs에서 방영했을때도 편집은 공중파치곤 적게했으며 어느정도 수위있는 욕설들도 삽입했다.

7. 속편 또는 TV 시리즈 떡밥


《디파티드》로 각색상을 받은 윌리엄 모니핸이 후속작을 구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고 스토리는 전편 이후 이야기라고 하며 전편에서 살아남은 디그넘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그넘을 연기한 마크 월버그도 속편에 출연한다고 했고 여기에 로버트 드 니로가 부패한 상원의원으로 나올 예정이고 2012년에 개봉하겠다고 발표를 했었다.출처
하지만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속편 제작에 관심이 없는지 언급이 젼혀 없는 상태이고 여러가지 사정 때문에 현재 제작을 안하고 있다. 그렇다고 제작무산 얘기는 아직 없는것으로 보아 잠정보류인 상태 같지만 속편이 나오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무산될 가능성도 높다. 물론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작 중에서 《록키》와 《대부》처럼 속편을 제작하는 경우도 있지만, 《디파티드》는 결말에서 주인공이 전부 죽었기 때문에 어떻게 나올수 있을지 예상하기가 어렵다. 그래도 디그넘이 아직 살아 있고 설리번의 여친의 임신 등 속편을 위한 떡밥은 있다. 사실 애초에 《무간도 2》처럼 프리퀄로 만들 수도 있긴 한데, 본작이 출시된지 벌써 10년도 넘게 지났고 주연배우들도 나이가 든게 눈에 띌 정도라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간도 2와 마찬가지로 그냥 젊은 배우로 갈아엎는 방법도 있겠지만..
2016년에는 아마존닷컴에서 디파티드의 TV 시리즈를 제작한다고 발표했으나 이 이후에는 별다른 소식이 없는 상태이다.출처

[1] 사실 이 영화에서 제작자로 참여한 브래드 피트는 이역할을 맡기를 강력히 원했으나 영화 바벨 촬영 때문에 제작에만 참여 그해 아카데미 시상식에 바벨과 이 영화가 나란히 후보에 오른다.[2] 마크 월버그의 형이다.[3] 코스텔로란 성씨는 약간 이탈리아계같아 보이지만 아일랜드계 성씨가 맞다. 정확히는 노르만계 아일랜드인 성씨.[4] 설정상 코스티건은 명문 고등학교를 다니며 공부를 잘 하던 학생이었으나 갱단으로 비참하게 죽은 자신의 삼촌에 대해 언급한 체육 교사를 의자로 내리쳐서 퇴학당했다.[5] 삼촌 두명이 다 갱단이었고, 다른 한명은 신부였는데 아마도 어린이를 성추행한 것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개막장 집안.[6] 아버지는 그래도 준법시민 노동자로 남부 보스턴에 있었다.[7] 게다가 코스티건의 외가는 상당히 잘 사는 집안으로 보이는데, 코스티건의 어머니에게 관심을 안 보였다가 코스티건의 어머니가 죽어가자 그때쯤에야 관심을 보이고 빌리 코스티건은 그런 그의 외가에 크게 실망한다.[8] 이후 프로비던스 마피아를 죽인 누명을 지미 파파스란 다른 갱스터에게 덮어씌우고, 설리반에게 그 사실을 알려줘서 설리반은 공적을 세우게 된다.[9] 작전 이후 빌리가 코스텔로 일당들이 카메라 위치를 다 알고 있던 것을 근거로 경찰 내부에 첩자가 있단 사실을 알게 된다.[10] 빌리를 포함한 다른 경찰 첩자들의 신상정보는 퀴넘과 디그넘이 따로 보관하고 있었기 때문.[11] 여담으로 각색상 수상 당시 디파티드의 원작 무간도를 일본영화라고 소개하는 사고가 있었다.[12] 남우조연상(마크 월버그)은 후보에 그쳤다.[13] 작품상의 경우에는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린 제작자 중 그레이엄 킹만이 후보에 올라서 수상하였다. 같이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던 브래드 피트의 경우엔 노예 12년이 최초 수상인 셈이다.[14] 물론 이건 코스텔로가 긴급한 상황에서 설리번에게 한 말. 설리번은 이에 대해 "결국 아들 타령이냐? 그만큼 많은 여자랑 잤는데도 아들 하나 없지?"라고 되받아친다.[15] 설리번의 집에서 설리번과 매돌린이 아침식사를 할 때, 매돌린이 "어젯밤에 대해 이야기하기 싫은 거야?"라고 묻는 건 바로 이것이다. 되게 짧은 장면이라 놓치기 쉽다. 매돌린이 초음파 사진을 보여줄 때 설리번이 그만큼 놀라는 이유가 있는 거다.[16] 이 영화 자체가 밀고자들에 대한 이야기이다.[17] 설리번은 갱단의 스파이라는 본분을 넘어서 경찰로서도 높이 올라가고 싶어 하였으며, 아마도 궁극적으로는 정치인이 되고자 했던 것 같다. 이 장면은 이러한 설리번의 야심을 나타내는 상징적 장면이다.[18] 단 디카프리오와 데이먼은 아일랜드계의 피를 이어받지 않은 배우들이며 주연들중 아일랜드계의 피를 이어받은 배우는 잭 니콜슨과 마크 월버그이다.[19] 근데 정작 조이스는 탈민족주의자에 가까웠다.[20] 마틴 스코세지가 자주 집어넣는 곡이기도 하다.[21] ‘화이티’는 벌저의 유난히 밝은 은발 머리 때문에 붙여진 별명으로, 백인을 경멸하는 표현으로도 쓰인다.[22] 친동생인 윌리엄 벌저는 매사추세츠 주 상원의장으로 18년을 지낸 유력 정치인이었다. 당시 동생은 형의 범죄 행각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음에도 당국에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형 제임스 벌저가 기소되지 않은 데에는 동생 윌리엄 벌저의 지위도 한몫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23] KBS에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맷 데이먼의 전담으로 강수진을 밀어주고 있는데, 두 배우가 공동주연인지라 맷 데이먼의 성우는 김승준이 맡았다.[24] 2003년 11월에 첫방하였고 5개월 후인 다음해 4월에 재방한 이후 8년만에 방영된 것이다. 첫방과 재방할 당시에는 더빙 작들을 제외한 대부분 HD 화질이 아닌 SD 화질로 방영되었으며 2009년 송년특선으로 방영된 트랜스포머부터 외화 더빙 방영작들이 모두 HD 화질로 완전 전환이 되면서 삼방영 때부터는 HD 화질로 방영되었고 이후 5년 후인 2017년 6월에 한번 더 방영하였다.[25] 마지막 장면을 제외하고 왜 19금인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수위가 약하다. 다만 마지막 장면은 디파티드 못지 않게 폭력적이며, 결정적으로 주인공이 LSD에 취한 것이 적나라하게 나오기 때문에 15금을 주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듯하다.[26] 다만 이 정도는 요즈음 웬만해서는 15금을 준다. 원어할은 마약에 취한 것이 적나라하게 나오기 때문에 19금이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