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크래프트
Mission Craft
썬 전자에서 스타크래프트를 소재로 제작한 아케이드 슈팅 게임. 미국 게임 관련 사이트에서는 제작사를 선아전자로 인식하는 분위기.
아류작들이 넘치던 2000년도에 썬전자에서 만든 오락실 슈팅 게임이다.[2] 물론 이 게임의 제작사인 썬전자는 일본의 선소프트 및 Java를 만든 썬 마이크로시스템즈랑은 '''전혀 관계가 없다.'''
기판은 자체 개발한 기판이며, 크게 하이퍼스톤 E1 시리즈 호환 CPU[3] 와 Actel 40MX 시리즈 FPGA 2개로 구성되어 있다. ROM은 4Mbit 3개와 1Mbit 1개, 16Mbit 4개로 총 77Mbit. 사운드 칩셋은 AdMOS의 QS1000으로, PGM처럼 웨이브테이블 MIDI 재생 기능이 있다.
'''스타크래프트'''의 유닛/건물 그래픽을 그대로 활용한 슈팅 게임. 심지어 배경음악은 '''워크래프트 2''' BGM의 미디 버전을 그냥 틀어놓은 것이다. 물론 '''블리자드 허락 따위는 전혀 받지 않고.''' 게다가 게임 인터페이스는 사이쿄 게임들을 모방했다. 묘하게 이 게임이 생각난다. 물론 게임성은 사이쿄 게임들에 비하면 한참 못 미친다. 1주차를 끝내고 나오는 엔딩 역시 스타크래프트의 동영상.
플레이어는 레이스, 뮤탈리스크, 스카웃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플레이하게 되는데 슈팅 게임에서는 보기 드물게 졸개들한테도 에너지 바가 나타난다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모든 배경과 캐릭터가 스타크래프트에서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레이스는 파워가 다른 기체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좋고 차지샷의 파괴력도 꽤 괜찮은 편이나 폭탄의 위력이 좀 떨어지는 감이 있다(스트라이커즈 1945 II의 전투기 증원). 폭탄은 2회 연속 적용되나, 3회 연속 사용하면 리셋. 스카웃은 파워업시 유도 미사일이 나가고 차지샷은 스트라이커즈 1999의 랜덤 스테이지 중 한 곳의 보스의 패턴. 폭탄은 사이오닉 스톰. 그런데 도트가 닿지 않는 적은 '''폭탄의 데미지를 받지 않는다.''' 뮤탈리스크는 샷의 파워가 가장 약한 편이나 차지샷의 위력이 엄청 강하다. 그런데 차지샷 형태가 어디서 많이 본 형태다?[4] 폭탄은 스커지를 여러 마리 보내는 방식으로 레이스의 증원처럼 총알을 대신 맞아주기도 한다.
적으로 등장하는 유닛들은 모두 공중 유닛이며 지상 적은 방어건물 뿐이다. 맵 곳곳마다 건물들이 있기는 하지만 플레이어의 점수가 될 뿐인 장식. 아이템 캐리어는 드랍십, 오버로드, 셔틀이 나온다.
난이도는 쿠소게 주제에 괜찮은 편이다. 폭탄 쓰고 차지샷으로 접근전하면 웬만한 놈들은 전부 사망. 차지샷 위력은 저그가 사기 캐릭터. 피격 범위가 좀 아스트랄해서 보스들이 탄을 쏠 때 넓은 회피범위를 찾아 이리저리 움직여야 겨우 피한다. 탄 사이를 피하려고 했다가는 아스트랄한 피격범위로 즉사. 죽고 나서 '이게 왜 죽지?' 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온다. 그 외에도 뜬금없이 오락실 전체를 울리는 '업그레이드 컴플리트'라는 음성이라든가[5] 미쳐 날뛰는 배경 그래픽 등 브루드 워 발매 당시의 스타크래프트의 인기를 생각해봐도 아무래도 팔리기는 무리인 퀄리티인데 놀랍게도 이 오락기가 있는 오락실이 실존한다.
더욱 뜬금없는 사실은 다른 요소들은 모두 스타크래프트의 요소를 무단 도용한 게임인데 희한하게 BGM만 워크래프트 2의 BGM을, 그것도 MIDI버전을 그대로 사용한다. 덧붙여서 폭발 이펙트는 록맨 X4의 폭발 이펙트를 사용했다. 웃긴 건 생체인 저그 유닛, 건물도 이 폭발 이펙트로 산화하고 마린도 폭발로 사라진다.
스타크래프트의 요소는 '''너무 쓸데없을 정도로 구현이 잘 되어있어서''' 스카웃과 뮤탈리스크는 시간에 따라서 각각 '''실드와 체력이 회복된다.''' 뮤탈리스크의 폭탄인 스커지는 지상에 있는 적은 맞출 수 없고 테란이 적으로 나오는 스테이지에서 벙커 중 공격을 하는 벙커를 파괴하면 마린이 나와서 계속 공격하며 프로토스가 적으로 나오는 스테이지에서 파일런을 터뜨리면 주위에 있던 포톤 캐논이 동작을 멈추는 등 말 그대로 쓸데없이 고증을 잘 해놓았다.
2주차가 존재하지만 2-3 스테이지 중후반부터 렉이 걸려서 버벅거린다. 결국 스타크래프트의 인기에 업어보려는 쓰레기 게임이자 이미테이션 게임. PC 게임에 핸리포트마법사가 있다면 아케이드에는 미션 크래프트가 있다. 이런 종류의 물건이 다 그렇듯이 위에서 언급한 컬트적인 병맛이 인상 깊어서 은근히 기억하는 사람이 많긴 하다.
놀랍게도 미국에도 딱 한 기가 시카고에 존재한다. 마니아들을 위해 비치된 수십 개의 기기가 있는 갤로핑 고스트 아케이드라는 곳인데, 도데체 이 물건이 어떻게 시카고까지 갔는지 미스터리... 워낙에 레어 기기를 많이 가지고 있는 아케이드장이긴 하지만 놀라울 따름. 직원 말에 의하면 오너가 차이나 타운 고물상에서 기판을 사왔다고 한다.
코인을 넣고 기체 선택 화면에서 버튼을 눌러 선택하지 않고 '''제한시간을 모두 소모해서''' 선택하게 되면 1코인으로 주어지던 목숨을 모두 소모하게 되어도 Continue 문구의 시간이 다 지나면 기체를 다시 선택해서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다. '''즉, 1코인으로 2코인 어치 게임을 이어서 하는 것.'''
1. 개요
썬 전자에서 스타크래프트를 소재로 제작한 아케이드 슈팅 게임. 미국 게임 관련 사이트에서는 제작사를 선아전자로 인식하는 분위기.
2. 상세
아류작들이 넘치던 2000년도에 썬전자에서 만든 오락실 슈팅 게임이다.[2] 물론 이 게임의 제작사인 썬전자는 일본의 선소프트 및 Java를 만든 썬 마이크로시스템즈랑은 '''전혀 관계가 없다.'''
기판은 자체 개발한 기판이며, 크게 하이퍼스톤 E1 시리즈 호환 CPU[3] 와 Actel 40MX 시리즈 FPGA 2개로 구성되어 있다. ROM은 4Mbit 3개와 1Mbit 1개, 16Mbit 4개로 총 77Mbit. 사운드 칩셋은 AdMOS의 QS1000으로, PGM처럼 웨이브테이블 MIDI 재생 기능이 있다.
'''스타크래프트'''의 유닛/건물 그래픽을 그대로 활용한 슈팅 게임. 심지어 배경음악은 '''워크래프트 2''' BGM의 미디 버전을 그냥 틀어놓은 것이다. 물론 '''블리자드 허락 따위는 전혀 받지 않고.''' 게다가 게임 인터페이스는 사이쿄 게임들을 모방했다. 묘하게 이 게임이 생각난다. 물론 게임성은 사이쿄 게임들에 비하면 한참 못 미친다. 1주차를 끝내고 나오는 엔딩 역시 스타크래프트의 동영상.
플레이어는 레이스, 뮤탈리스크, 스카웃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플레이하게 되는데 슈팅 게임에서는 보기 드물게 졸개들한테도 에너지 바가 나타난다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모든 배경과 캐릭터가 스타크래프트에서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레이스는 파워가 다른 기체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좋고 차지샷의 파괴력도 꽤 괜찮은 편이나 폭탄의 위력이 좀 떨어지는 감이 있다(스트라이커즈 1945 II의 전투기 증원). 폭탄은 2회 연속 적용되나, 3회 연속 사용하면 리셋. 스카웃은 파워업시 유도 미사일이 나가고 차지샷은 스트라이커즈 1999의 랜덤 스테이지 중 한 곳의 보스의 패턴. 폭탄은 사이오닉 스톰. 그런데 도트가 닿지 않는 적은 '''폭탄의 데미지를 받지 않는다.''' 뮤탈리스크는 샷의 파워가 가장 약한 편이나 차지샷의 위력이 엄청 강하다. 그런데 차지샷 형태가 어디서 많이 본 형태다?[4] 폭탄은 스커지를 여러 마리 보내는 방식으로 레이스의 증원처럼 총알을 대신 맞아주기도 한다.
적으로 등장하는 유닛들은 모두 공중 유닛이며 지상 적은 방어건물 뿐이다. 맵 곳곳마다 건물들이 있기는 하지만 플레이어의 점수가 될 뿐인 장식. 아이템 캐리어는 드랍십, 오버로드, 셔틀이 나온다.
난이도는 쿠소게 주제에 괜찮은 편이다. 폭탄 쓰고 차지샷으로 접근전하면 웬만한 놈들은 전부 사망. 차지샷 위력은 저그가 사기 캐릭터. 피격 범위가 좀 아스트랄해서 보스들이 탄을 쏠 때 넓은 회피범위를 찾아 이리저리 움직여야 겨우 피한다. 탄 사이를 피하려고 했다가는 아스트랄한 피격범위로 즉사. 죽고 나서 '이게 왜 죽지?' 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온다. 그 외에도 뜬금없이 오락실 전체를 울리는 '업그레이드 컴플리트'라는 음성이라든가[5] 미쳐 날뛰는 배경 그래픽 등 브루드 워 발매 당시의 스타크래프트의 인기를 생각해봐도 아무래도 팔리기는 무리인 퀄리티인데 놀랍게도 이 오락기가 있는 오락실이 실존한다.
더욱 뜬금없는 사실은 다른 요소들은 모두 스타크래프트의 요소를 무단 도용한 게임인데 희한하게 BGM만 워크래프트 2의 BGM을, 그것도 MIDI버전을 그대로 사용한다. 덧붙여서 폭발 이펙트는 록맨 X4의 폭발 이펙트를 사용했다. 웃긴 건 생체인 저그 유닛, 건물도 이 폭발 이펙트로 산화하고 마린도 폭발로 사라진다.
스타크래프트의 요소는 '''너무 쓸데없을 정도로 구현이 잘 되어있어서''' 스카웃과 뮤탈리스크는 시간에 따라서 각각 '''실드와 체력이 회복된다.''' 뮤탈리스크의 폭탄인 스커지는 지상에 있는 적은 맞출 수 없고 테란이 적으로 나오는 스테이지에서 벙커 중 공격을 하는 벙커를 파괴하면 마린이 나와서 계속 공격하며 프로토스가 적으로 나오는 스테이지에서 파일런을 터뜨리면 주위에 있던 포톤 캐논이 동작을 멈추는 등 말 그대로 쓸데없이 고증을 잘 해놓았다.
2주차가 존재하지만 2-3 스테이지 중후반부터 렉이 걸려서 버벅거린다. 결국 스타크래프트의 인기에 업어보려는 쓰레기 게임이자 이미테이션 게임. PC 게임에 핸리포트마법사가 있다면 아케이드에는 미션 크래프트가 있다. 이런 종류의 물건이 다 그렇듯이 위에서 언급한 컬트적인 병맛이 인상 깊어서 은근히 기억하는 사람이 많긴 하다.
놀랍게도 미국에도 딱 한 기가 시카고에 존재한다. 마니아들을 위해 비치된 수십 개의 기기가 있는 갤로핑 고스트 아케이드라는 곳인데, 도데체 이 물건이 어떻게 시카고까지 갔는지 미스터리... 워낙에 레어 기기를 많이 가지고 있는 아케이드장이긴 하지만 놀라울 따름. 직원 말에 의하면 오너가 차이나 타운 고물상에서 기판을 사왔다고 한다.
3. 버그
코인을 넣고 기체 선택 화면에서 버튼을 눌러 선택하지 않고 '''제한시간을 모두 소모해서''' 선택하게 되면 1코인으로 주어지던 목숨을 모두 소모하게 되어도 Continue 문구의 시간이 다 지나면 기체를 다시 선택해서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다. '''즉, 1코인으로 2코인 어치 게임을 이어서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