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애

 


'''신신애[1]
申信愛
'''
<colbgcolor=#283593> '''출생'''
1959년 4월 22일 (65세)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가족'''
2녀 중 장녀
'''신체'''
159cm, 47kg
'''학력'''
고려대학교 (간호학 / 학사)
'''종교'''
개신교
1. 개요
2. 생애
3. 연기 활동
3.1. 드라마
3.2. 영화
4. 가수 활동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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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탤런트, 영화배우, 가수다.

2. 생애


1959년 4월 22일,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한 후 약 2년 간 고려대학교 안암 병원의 전신 고려대학교 부속 혜화병원에서 근무하다 1977년 MBC 탤런트 공채 9기로 입사하여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 초, 무명 시기 한동안은 간호사와 겸직하며 투잡을 뛰었다고 한다.

3. 연기 활동


드라마 출연작으로는 내강산 우리노래, 알뜰가족, 거부실록, 야망의 25시, 간난이, MBC 베스트셀러 극장 여자를 찾습니다, 두꺼비와 달, 기차길옆 오막살이, 우째 이런일이, 갯마을, 억새풀, 겨울꽃, 또래와 뚜리, 완장, 똠방각하, 나의 어머니, 태평천하, 비련초, 희망, 반디네 집, 한강 뻐꾹이, 까치네, KBS드라마게임 배꽃, 뺑덕어미와 홍길동전, 사과꽃 향기, 지평선 너머, 크리스탈, 깁스가족, 덕이, 호텔리어, 에어시티, 대한민국 변호사 등이 있으며 목록을 보면 알 수 있듯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한 베테랑 연기자다.
1990년 똠방각하에서 사팔뜨기 똠방아내 역으로 연기자가 뽑은 연기자상이라는 일종의 특별상을 수상했다. 참고로 1990년 방송관련수상자 후보는 고두심, 최진실, 심형래, 이창훈, 김형곤 같은 인물들로 유인촌 前 문화체육부 장관도 후보자 중 하나였다.
연기자로서의 신신애의 평은 좋은 편이나, 신인시절부터 나이 먹은 역(노역)을 주로 하다 보니 그 이미지가 굳어져서 지금도 나이 먹은 사람 연기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1987년 당시의 인터뷰를 보아 본인은 이전부터 이에 대해 나름대로 콤플렉스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인터뷰는 여기를 참조하자.
영화 출연작으로는 로맨스 황제, 산부인과, 봄날은 간다, 조폭마누라, 내 마음의 풍금, 행복, 내 사랑 내 곁에 등 여전히 나이가 좀 있는 역할을 맡고 있다. 다만 세월이 흘러 이제는 배역과 나이가 슬슬 매치가 되는 시기가 되었다.
2019년 1월 23일 개봉된 극한직업에 3층 집주인 아주머니 역할로 출연하며 '''천만배우가 되었다.'''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에 출연해 천만배우가 되었다고 기뻐하기도 했다. 커리어와 연기력과 별개로 영화 운이 좋지 않아 흥행작이 적었기 때문에 신신애 입장에서는 기분 좋은 일일수 밖엔 없을 듯.

3.1. 드라마



3.2. 영화



4. 가수 활동


그녀는 1993년 봄부터 KBS 2TV에서 방송했던 미니시리즈 '희망'에 '뽕짝네'로 출연했다. 이 뽕짝네는 뽕짝을 천 곡 넘게 통달했다고 허풍을 떠는 배역인지라 극중에서 뽕짝을 많이 불러야 했는데, 그녀의 노래 실력이 나쁘지 않았고 창법이 제법 간드러지게 착착 감기는지라 시청자들의 반응이 호의적이었다. 신신애의 어머니가 일제강점기때 김정구의 세상은 빙글빙글 이라는 노래를 친구집에서 들어서 이 세상은 빙글빙글 이라는 노래를 불러보라고 했다고 한다. 13:00 부터
이를 매의 눈으로 지켜보던 한 음반제작자(가수 김수희)가 이 좋은 기회를 살리기 위해 신신애를 부추겨 뽕짝네 컨셉으로 음반을 만들어 발매를 했는데, 타이틀은 역시 '세상은 요지경'이고 그 외에 기존의 여러 트로트 곡들을 함께 담았다.[2] '세상은 요지경'은 예상을 뛰어넘는 대박을 터뜨려서 그녀는 졸지에 전국구 인기가수가 됐다.
이 곡은 세상이 요지경 같다고 생각하는 한국인의 정서에 착착 감기는 가사를 트로트에 접목시키고 무표정과 진지한 표정에 막춤 안무(일명 이판사판 춤)가 더해지면서, 당대 가요 프로그램의 상위권까지 진출했으며 최고 성적은 가요톱10에서 기록한 '''4위'''다. 참고로, 1993년은 서태지와 아이들이 지존의 자리에 있을 때였고 그 뒤 트로트의 마지막 전성기를 장식한 김수희, 대박을 친 신승훈, 김건모 등이 전성기를 누렸던 시대라는 걸 감안하면 상당한 인기를 누린 셈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실로 시대를 앞서간 엽기코드. 워낙 인상이 깊게 남았기 때문에 2010년 현재 20대 후반에서 3, 40대의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기억하고 있는 노래다. '''재미있는 사실은, 2010년대가 되어서도 가사의 내용과 현 상황이 크게 변한 것 같지 않다는 것이다.''' '''세상이 요지경처럼 불공평해지는 세태에다, 잘난 사람은 잘난대로 살고 못난 사람은 못난대로 산다는 것.'''
흥미롭게도, 이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노래는 원곡이 따로 있다. '눈물젖은 두만강'으로 유명한 원로가수 김정구가 1939년 발표했던 동명의 곡이 원곡이다. 당시에 이런 식의 풍자적이고 웃기는 노래들이 유행했는데, 이를 만요(漫謠)라고 불렀다. 여러 해 전에 잠시 시대를 거슬러 유행했던 박향림의 '오빠는 풍각쟁이' 같은 노래도 만요에 속한다. 만요는 정식 가수들만 부른 것이 아니고 민중 속에서 만들어져 구전되는 것들도 있었다.
원곡은 좀 우여곡절이 있던 곡인데, 발표 당시 작사는 조명암에 작곡은 박시춘이었다. 그러다 해방 후 조명암이 월북하면서 금지곡이 되어 버렸다. 이후 반야월이 가사를 개사하고 약간의 편곡을 거쳐 <세상은 빙글빙글>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발표했다. 부른 가수는 역시 원곡을 부른 김정구.
신신애는 구전만요의 요소를 가미하고, 심의도 구전가요로 신청하여 통과가 되었고 이 곡에서 신신애가 기억을 바탕으로 가사를 지어서 부른 것이 정식으로 인정이 되어 원곡의 작사가인 조명암과 함께 공동작사가로 올라가 있다. 1993년에 표절시비가 있었으나, 신신애 측은 "어린 시절 축음기에서 들었던 노래가락과 어머니의 흥얼거림을 기억속에서 더듬어 이 곡을 만들었다"면서 "가사는 비슷한 구절이 있지만 멜로디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어 표절로 보기는 어렵다"고 주장했으며, 이후 '세상은 요지경'이 표절 판정을 받았다는 기사도 없었다.
그녀는 1집의 큰 인기를 바탕으로 가수 활동을 본격적으로 하다가 사기를 당해[3] 방송 및 가수 활동을 잠시 중단했더니 일간스포츠 기자가 팬들로부터 "왜 신신애가 요즘 안 나오냐, 자살한 거 아니냐, 일본으로 시집을 간 거냐."라는 질문을 받았다며 대신 물어볼 정도로 세상은 요지경이란 노래는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colcolor=#fff> '''신신애 - 세상은 요지경 (1993)'''
이런 인기에 힘입어 음반은 정품만 따져도 100만 장이 넘게 팔렸다고 하지만 음반 판매에 대한 수익금은 제작자가 독식하다시피 해서 본인에게는 얼마 돌아가지 않았다고 한다. 그 제작자가 누군고 하니, 바로 '세상은 요지경'이 인기를 얻던 시기에 함께 활동하며 '애모'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던 가수 김수희. 신신애의 음반은 김수희가 운영하던 '희 레코드'에서 발매했다. 신신애는 이에 대해 불공평한 처사로 생각하고 큰 배신감을 느꼈던 모양이다. 따로 러닝 개런티에 대한 조항 없이 계약을 했다면 법적으로 문제될 것은 없지만, '희 레코드'를 통해 음반을 발표했던 다른 가수들도 비슷한 불만을 터뜨리는 일이 여러 번 있었으니 인간적으로 야박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결국 그녀는 연말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던 어느 시상식에서 수상소감 발표 중에 김수희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으며, 이후에도 기회가 되면 당시의 억울했던 심정을 토로하곤 했다. 그래도 어쨌든 이 노래 덕분에 그녀는 향후 몇 년 간 행사의 단골 초대 가수로 활약할 수 있었다. 그런데 나중에 알려진 바로는 당시 음악계에서 신인 가수의 경우 러닝 개런티 없이 계약금만 받는 것이 관행이었다고 한다. 즉, 연기자로만 활동하던 그녀가 음악계의 수익 분배 관행을 알지 못해서 발생한 일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관행이라고 해도 불합리한 조건인 것은 맞다.
이후에도 꾸준히 가수 활동을 해서 1994년 2집 '돈아 돈아 돈돈', '사람아', 2001년 '공짜는 없어', '소설 쓰냐?', 2003년 '오락가락'을 발표했다. 이 노래들 역시 풍자적이고 재미있으면서도 뭔가 맞는 말인 것 같은 가사와 흥겨운 트롯트 멜로디와 재미있고 엽기적인 춤을 춘다. 감상은 여기서. 주로 성인 가요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다.
이후 슈가맨 3 8화에서 재석팀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슈가송은 '세상은 요지경'이었으며 총 92불을 밝혔다. # # #

<colcolor=#fff> '''신신애 - 세상은 요지경 (2020년 슈가맨 3)'''

5. 여담


  • 비혼이며[4] 사생활에서 이렇다 할 만한 스캔들이 드러난 게 없다. 본인이 여동생(신은애)과 어머니와 함께 나온 TV프로그램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원래 3명의 오빠가 있었는데 3명 모두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고, 아들 욕심에 외도를 했던 아버지 때문에 집안에는 늘 다툼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한 갈등에 여동생과 함께 큰 상처를 받고 평생 독신으로 살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한다. 1997년경부터는 생각이 바뀌었으나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 왔기에 이제는 혼자 지내는 게 더 편하다고 한다. 그녀의 여동생인 신은애도 생각이 바뀌었는지 당시 매우 늦은 나이인 30대 중후반에 결혼했다. 그렇게 후손이 없을 줄 알았지만 동생은 슬하에 딸이 한 명(신신애한테는 조카) 있으며, 2000년생이라고 한다.
  • 한편으로는 효녀이기도 하다. 근 30년 간 당뇨와 고혈압이었다가 2003년에는 암까지 발병해 투병 생활을 하는 어머니를 돌본 효녀다. 간호사 출신 답게 TV 방송에 출연해서 직접 어머니에게 주사를 놓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2005년 5월 33회 어버이날 서울시장 효행자상을 받았다. 이후 2009년 2월 9일 그녀의 어머니는 신신애가 MBC 마당놀이 학생부군신위 여주 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다음 날 돌아가셨다고 한다.
  • 최근에는 검색엔진에 "신신애"라고만 치면 지붕뚫고 하이킥문서가 더 많지만 나이가 좀 있다 싶은 사람들은 자동적으로 이 문서의 신신애를 떠올릴 것이다. 일종의 세대 구분법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 북한의 김여정이 그녀를 닮았다고 한다.
  • 2019년 1월 26일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 '세상은 요지경'이 문제 곡으로 출제되었다. 그런데 제작진이 출제하고자 했던 가사 구간을 사전에 음원 사이트와 노래방 기기 리릭으로 확인해 보니 모두 가사가 다르고 정확하지 않아 신신애 본인에게 직접 전화해 맞춤법을 확인했다고 한다. 상술했다시피 이 곡은 그녀가 작사한 곡이기 때문에 문제 구간 가사는 그야말로 본인 피셜이라고 한다. 문제의 가사는 음원사이트에서는 '영감 상투 삐뚤어지고'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신신애 공식 피셜로 '영감 상투 비틀어지고'가 맞다.
  • 당뇨병으로 고생했던 모친을 병수발하며 극진히 간호했다고 한다. #
[1] 본명이다. 아역 배우 출신 영화배우 서신애와는 성을 제외한 이름과 한자가 모두 같다.[2] 이전의 게시 내용에는 폭소가요제에 느닷없이 등장해서 우승해 인기몰이를 시작한 것으로 적혀 있었지만 이 프로그램은 추석특집으로 9월 말에 방송이 되었으며, 그때는 이미 음반이 나온 지 몇 달이 지났고 가요 프로그램의 상위권을 달리는 중이었다. 폭소가요제에는 당대의 우스꽝스런 노래를 빼놓을 수 없어서 출연을 시켰다고 보면 될 것이다. 참고로 이 해 폭소가요제 준우승은 쌍방울 자매로 나온 이성미, 박미선 콤비가 차지했다고...적혀 있던 걸 나름대로 정보가 되니 남겨 둔다.[3] 영화 제작 관련으로 1억 원이 넘는 돈을 날렸다고 한다. 지금도 큰 돈이기도 하지만 그 시절에는... 그래도 당시에 번 돈이 훨씬 많아서 그렇게 큰 피해는 아니었다고 한다. 다만 돈보다는 믿던 사람에게 당한 배신감에 상처가 커서 마음고생이 더 심했다고.[4] 게다가 방송에서 모태 솔로임을 밝히기까지 하였다! 젊었을 때 인기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가정 환경 때문에 연애나 결혼은 엄두도 못 냈다고...결혼 안 하고 아이 안 낳은 건 정말 잘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