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리스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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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
'''뉴욕 리버티'''
'''바클리스 센터'''
'''Barclays Center'''
'''기공'''
2010년 3월 11일
'''개장'''
2012년 9월 21일
'''소재지'''
뉴욕 브루클린 620 Atlantic Avenue
'''소유주'''
엠파이어 스테이트 디벨로프먼트 코퍼레이션 (Empire State Development Corporation)
'''홈구단'''
브루클린 네츠 (NBA) (2012년~현재)
뉴욕 아일런더스 (NHL) (2015년~2020년)
뉴욕 리버티 (WNBA) (2020년~현재)
'''좌석규모'''
농구: 17,732석 / 아이스하키 : 15,795석[1]
'''건설비용'''
10억 3천만 달러

1. 개요
2. 역사
3. 뉴욕 아일런더스 홈구장으로서의 문제점
4. 입지
5. 이벤트
6. 이야깃거리
7. 둘러보기


1. 개요


미국 뉴욕뉴욕시 브루클린에 위치한 실내 스포츠 경기장. 뉴욕시 메트로폴리탄 지역에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 이어 두 번째로 건립된 경기장이다. 영국의 유명 금융회사이자 EPL 공식 스폰서로 유명한 바클리스와 20년간 2억 달러 규모의 명명권 계약을 맺었다. 브루클린 네츠의 홈구장으로 쓰다가, 2015-16시즌부터 NHL뉴욕 아일랜더스와 함께 사용하고 있다.
브루클린 네츠의 전구단주인 미하일 프로호로프와 브루클린 아레나 지역개발공사(Brooklyn Arena Local Development Corporation)가 소유하고 있었지만 새로운 구단주인 조 차이(차이충신)이 구단을 매입하면서 구장도 매입했다.

2. 역사


뉴욕의 부동산 개발업자 브루스 래트너가 브루클린의 지역 상권 및 주거 개발 계획인 프로스펙트 파크[2]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구상 된 것이었다. 래트너는 2004년에 양키네츠로부터 현 브루클린 네츠의 전신이었던 뉴저지 네츠를 3억 달러에 사들였고 이와 동시에 프로스펙트 파크 프로젝트의 구상 중 하나로 네츠를 브루클린으로 이전시킬 생각이었다. 브루클린은 1957년 다저스가 LA로 이전한 이후 프로스포츠 연고지로의 명맥이 사실상 끊긴 상태였고, 이 프로젝트의 성사를 위해서는 프로스포츠 팀의 브루클린 유치를 통해 잃어버린 도시의 전통을 다시 살린다는 점에서도 명분이 생기는 것이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 프로스펙트 파크는 '''과거 다저스가 브루클린 시절 신설 돔구장을 짓기 위해 염두에 두고 있었던 지역이었다!''' 더 자세히 말하면 지금 현재 롱아일랜드 철도의 애틀랜틱 터미널이 들어선 지역의 부지였었다. 그러나 좌절되고 LA로 옮겨가면서 브루클린은 무주공산이 된 것이다.
그러나 신설 실내경기장 착공은 주민들의 토지 수용권 반발과 그로 인한 소송, 환경 문제, 그리고 재정지원 문제로 인해 취소될 위기에 몰렸다. 2009년 9월 23일 러시아의 사업가인 미하일 프로호로프가 2억 달러로 브루클린 네츠를 매입해 구단주가 된 후 신설 경기장에 대한 자금을 지원하고, 브루클린 고등법원에서 경기장 부지의 토지 수용권 효력을 인정하면서 경기장 건립은 급물살을 타게 된다.. 그 결과 2010년 3월 11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2010년 6월 29일 첫 시멘트가 부어지고, 2010년 11월 23일 건물골격이 세워졌으며, 2012년 9월 21일 개장하였다.

3. 뉴욕 아일런더스 홈구장으로서의 문제점


'''뉴욕 아일랜더스 경기 당시 모습'''
이런 가운데 1972년부터 뉴욕 롱아일랜드의 나소 베테랑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던 뉴욕 아일런더스가 2014년 본 홈구장과의 리스가 만료되는 것을 끝으로 2015년 바클리스 센터로 홈구장을 이전하기로 합의하게 된다. 아일랜더스는 동향의 라이벌이었던 뉴욕 레인저스와의 합의를 통해 롱아일랜드와 퀸스구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세력분할을 이뤘다.
그러나 바클리스 센터는 명목상 다양한 종목의 경기를 열 수 있는 다용도 경기장이었지만, 브루클린 네츠의 홈구장으로 주로 쓰일 것을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다. 그러다보니 농구 외 타 종목의 경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았다. 아이스하키의 경우 스코어 전광판이 하키장을 기준으로 블루 라인 지역 근접한 곳에 위치하거나, 일부 관중석은 경기를 보기가 어렵고, 배관 문제로 빙질이 좋지 않았다. 뉴욕 아일런더스 팬들은 바클리스 센터로 구장을 옮기는 것에 대해 불만이 많았는데, 이러한 문제점들이 드러나면서 불만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3]
2017년 12월에 뉴욕 시티 FC를 제치고 퀸스의 벨몬트 파크(Belmont Park) 재개발 입찰에 성공하면서 바클리스 센터를 떠나는 건 시간 문제가 뉴욕 아일랜더스2018년 1월에 아일랜더스가 벨몬트 파크 신구장이 지어지기 전까지 리노베이션이 완료된 '''나소 콜리세움으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당초에는 나소 콜리세움으로 완전히 이전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종적으로 바클리스 센터에서는 21개, 나소 콜리세움에서는 20개의 경기가 열리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이후 19-20시즌에는 28경기에만 바클리스 센터를 쓸 예정이고 그 이후는 완전히 떠날 것이라고 구단과 뉴욕 주지사가 발표했다.

4. 입지


브루클린의 프로스펙트 하이츠에 위치한 까닭에 입지는 좋은 편이다. 이 지역은 맨하탄을 다리 건너 지척에 두고 있으며 주변으로 쇼핑몰과 같은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졌다. 교통편도 롱아일랜드 철도의 브루클린 종점인 애틀랜틱 터미널이 바로 경기장 건너편에 위치해있고, '''당장 경기장 밑으로 뉴욕 지하철 2, 3, 4, 5호선과 B, D, N, Q, R 선이 지나가기에''' 대중교통 편의성과 접근성은 좋다.
단 자가용을 갖고오는 팬들에겐 헬게이트가 열릴 수 있는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까닭에 최악의 경우 선상주차를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고 여기에 뉴욕 시 교통경찰의 악명높기로 유명한 깐깐함과 경직성, 그리고 주변의 그다지 훌륭하다고는 할 수 없는 주변환경 때문에[4] 개인차를 끌고 나오기에 약간은 주저할 수 있다는 점이 흠이다.

5. 이벤트


2013년부터 현재까지 NBA 드래프트가 여기서 열리고 있다.
프로레슬링에선 WWEWWE TLC(2012)와 2015~2018년 섬머슬램, 5번의 NXT 테이크오버, RAW 25주년 이벤트 등을 이곳에서 개최했다.
2017년 래퍼 아이스 큐브가 만든 3x3농구리그인 BIG 3의 첫 게임이 개최되었다.
2018년 7월 11일, GOT7이 한국 가수 최초로 이 곳에서 콘서트를 하였다.
2018년 7월 27일, 28일에는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그랜드 파이널의 개최지가 되었다.
2018년 8월 9일, 삼성 갤럭시 노트9을 발표하는 삼성 언팩 2018 행사의 개최지가 되었다.

6. 이야깃거리


위에서 상술한대로 현재 바클리스 센터가 세워진 근처 부지는 원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브루클린 시절 돔구장을 짓기 위해 염두에 두고 있던 부지였다. 그런데 이를 망치게 한 원흉이 바로 뉴욕시 건설국 조정관으로 있었던 로버트 모세스(Robert Moses)였다.
모세스는 뉴욕의 롱아일랜드대도시권을 잇는 파크웨이[5]연결화에 상당한 공을 세웠던 인물이었다. 그러나 다저스의 구단주였던 월터 오말리와의 마찰로 인해 다저스가 LA로 뜨게 만드는 결정적인 대 사고를 침으로서 흠집을 낸 것. 사연인 즉, 오말리는 당시 브루클린의 홈구장이었던 에베츠 필드(Ebbets Field)가 낙후되고 만원관중을 기록을 할 수 없었던 탓에 새로운 지역을 물색하고 있었고[6]이에 눈에 들어온 것이 현재의 바클리스 센터 부지였던 곳이었다. 그러나 모세스는 현재 뉴욕 메츠시티필드가 위치한 퀸스 플러슁의 코로나 파크에 새 구장을 짓는 것을 선호했는데 문제는 이곳이 시영부지였다는 점이다. 부동산 업자였던 오말리에게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사항이었고 더구나 브루클린은 다저스의 전통이 녹아 있는 곳이기에 연고지에서 떠날 수 없다는 논리로 완강히 거부한다.
이에 오말리는 당시 모세스가 시 정부가 토지를 수용부지로 선정 '공공의 목적'으로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승인할 권리를 가진다는 내용의 '부동산소유권리 1항'을 이용, 현 애틀란틱 애비뉴에 위치한 철도역 내의 부지를 수용부지로 선정, 신설 경기장 부지로 승인할 수 있게 해 줄것을 요청했으나 모세스는 '''"너님이 그렇게 필요하시담 너님 돈으로 사세염"'''이라는 말로 거절한다. 오말리는 해당부지를 공짜로 달라는 조건을 걸은 것이다. 대여나, 구매는 거부. 퀸스에 있는 부지도 같은 형태였다. 땅을 공짜로 주면 가겠다 였으나 부동산 업자인 오말리에게 시가 땅을 공짜로 넘기는 형태가 되는 것을 모세스가 거부한 것이다. 그러자 이번에는 오말리가 브루클린 부지에 신설구장을 지을 수 있도록 승인을 요청했으나 시 정부는 거절한다.
그러는와중에 1956년 월드시리즈뉴욕 양키스브루클린 다저스간에 열렸는데 여기에 공교롭게도 로스앤젤레스 시 관계자들이 참관하고 있었다. 당시 LA시 관계자들은 시를 연고지로 할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팀을 물색하고 있었는데 그 대상이 다름아닌 워싱턴 세너터스였다는 것. 한마디로 다저스는 '''아예 LA시 관계자들에게 아웃 오브 안중이었다는 얘기다!''' LA시 관계자들은 워싱턴 세너터스와 연고지 이전 문제로 동부지역을 방문했던 와중에 월드시리즈를 참관하게 된 것. 계속되는 뉴욕시의 승인거부에 지친 오말리는 시 관계자들에게 넌지시 떡밥을 던졌고 여기에 시 관계자들이 뉴욕시가 거부했던 조건들을 수용하면서 다저스의 LA로 연고지 이전이 확정된 것인데 여기에 또 하나의 재밌는 사실은 오말리와 같은 문제를 겪고있던 뉴욕 자이언츠의 구단주였던 호레이스 스토넘은 '''원래 캘리포니아가 아닌 미네소타를 연고지 이주지로 희망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오말리의 설득으로 다저스와 같이 캘리포니아 행에 합류한 것.
결론부터 말하면, 다저스와 자이언츠를 옮긴 것은, 모세스와 오말리의 합작품이라는 이야기다. 이 전말은 수도 없이 다시 언급되었지만, 오말리에 대한 뉴욕 팬덤의 평가는 여전히 안 좋다.
ABA출신팀이라 NBA와 뉴욕 닉스의 텃세에 시달려 홈구장을 몇차례나 바꾸고 팀명도 몇번이나 바꿀 수밖에 없었던 네츠 프랜차이즈가 뉴욕에 드디어 정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홈구장이다. 네츠의 창단으로부터는 45년, NBA가입으로부터 36년이 걸렸다.

7. 둘러보기




[1] 콘서트시 최대 19,000명 수용 가능[2] 동명의 공원이 브루클린의 랜드마크중 하나이기도 하다.[3] 롱아일랜드 주민들에게 아일랜더스의 브루클린 홈구장 이전에 대해 의견을 물은 적이 있는데 대부분이 섭섭하다는 반응이 많았다.[4] 다만 이 지역은 상당히 치안이 좋은 곳이다.[5] 한국으로 치면 도시고속도로.[6] 여기에 브루클린의 환경 자체에도 변화가 생겼는데, 백인 중산층들이 교외로 이주하면서 그 자리를 저소득층의 마이너리티 주민들이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