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브레이커
Backbreaker; バックブリーカー
1. 개요
상대의 몸을 고정한 뒤, 지렛대의 원리 또는 자신의 근력을 이용하여 상대의 몸을 꺾거나 비틀거나 잡아 당기는 등의 행위로 상대에게 충격을 주는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기본기에 속하는 기술이지만 이 기술 하나만 파고드는 선수들도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 '''백 브레이커 메시아''' 로데릭 스트롱이 있다. 오직 백 브레이커만 하나만 파고들어 오만가지 종류의 백 브레이커를 깔끔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1]
본래 형태는 자신의 한쪽 무릎을 바닥에 댄 상태에서 반대편 무릎을 세워 상대방의 허리 또는 엉덩이를 부딪혀 충격을 주거나 그 상태에서 상대의 몸을 눌러 추가 데미지를 입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형태는 고전적이고 수수한 것인 관계로 다른 바리에이션 기술이 더 많이 쓰인다.
알베르토 델 리오는 더블 니 백 브레이커를 팔에다 시전하기도 한다는 오해를 받았는데, 애시당초 브레이커 기술을 등에 시전하기 때문에 백 브레이커인 것이다. 팔에 사용하면 암 브레이커, 무릎에 사용하면 니 브레이커가 된다.
강력한 기술이지만 위상은 아르헨티나 백 브레이커 정도를 제외하면 필살기로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그냥 강기술 정도로 사용한다.
상대를 들어올리는 방식에 따라 백 브레이커도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관련 웹사이트.
2. 종류
2.1. 백 브레이커 드롭
관련 사이트
흔히 '''슈미트 식 백 브레이커'''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기술로, 상대의 등짝을 무릎 혹은 어깨위에 떨어뜨려 허리에 타격을 주는 백 브레이커. 가장 일반적인 백 브레이커로 스쿠프 슬램 자세에서 상대를 가로로 받치고 그대로 무릎에 떨어뜨린다. 앞의 말이 뭔 말인 지 모르는 사람에게 쉽게 설명하자면 사람을 바디슬램 상태로 들어 올린 뒤, 그대로 한쪽 무릎을 꿇으면서 허리를 찍는 기술이다. 밀리언 달러 맨 테드 디비아시나 무토 케이지 등이 자주 사용했다.
2.2. 아르헨틴 백 브레이커
백 브레이커 응용 기술 중 가장 유명한 기술로, 이 기술의 창시자인 안토니오 로카가 아르헨티나 출신인 것을 따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상대방을 자신의 어깨에 걸친 뒤, 상대방의 턱과 허벅지를 잡아 자신의 목을 중심으로 상대의 몸을 활 모양으로 구부리는 기술이다.[2] 캐나디언 백 브레이커와 함께 파워 파이터들이 자주 사용하며, 시전하는 쪽에서도 상당한 무리가 가기 때문에 현실에서는 의외로 사용하는 사람이 적다.
2.3. 캐나디언 백 브레이커
아르헨틴 백 브레이커와 함께 백 브레이커 응용 기술 중 유명한 기술로, 이 기술의 창시자인 유콘 에릭 홀름백이 캐나다 출신인 것을 따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본업이 나무꾼이었던 것에 착안한 기술로, 통나무를 옮기듯이 상대방을 들어 상대의 등을 자신의 한쪽 어깨에 걸친 뒤, 상대방의 양 팔을 클러치한 상태에서 자신의 어깨를 중심으로 상대의 몸을 활 모양으로 구부리는 기술이다.
2.4. 펜듀럼 백 브레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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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렛 하트의 펜듀럼 백브레이커. 운명의 5대 기술에 들어갈 만큼 깔끔한 시전을 자랑한다.
상대방의 머리 또는 상반신을 한쪽 팔에 낀 상태로 동시에 다른 쪽 팔로 상대방의 다리를 안고 위쪽으로 올린 뒤, 자신의 한쪽 무릎을 구부리고 상대방의 등을 무릎에 부딪혀 충격을 주는 기술.
2.5. 틸트 어 휠 백 브레이커
상대방의 허리를 역으로 잡고[4] 한바퀴 돌려서 무릎 위에 떨어뜨리는 기술.[5] 달려오는 상대에게 반격을 하기 위해 주로 사용되지만 그냥 선 상태에서 사용할 때도 있다. 주로 루차도르들이 애용하는 기술이며 여성 프로레슬러 중에서는 알리사 폭스가 가장 깔끔하게 사용한다.
2.6. 사이드 슬램식 백 브레이커
상대방을 옆으로 들어올린 뒤, 자신의 한쪽 무릎을 구부리고 상대방의 등을 무릎에 부딪혀 충격을 주는 기술.[6] 셰이머스와 로데릭 스트롱이 자주 사용한다.
2.7. 더블니 백 브레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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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스태버 라고 하며 과거 칼리토가 피니쉬 무브로 썼던 기술이다. 현재는 태그팀 샤이닝 스타즈의 멤버 에피코가 피니쉬로 사용중이다. 한쪽 무릎만 부딪히는 것이 아닌 양쪽 무릎을 전부 부딪혀 더 큰 충격을 주는 기술. 대부분 이렇게 상대의 등짝에 양 무릎을 대고 올라탄뒤 뒤로 넘어지는 기술로, 시전자 역시 등짝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충격이 있다.
2.8. 기타
가칭 인버티드 데스 바이 로데릭
위 백 브레이커의 메시아 로데릭 스트롱의 히든 필살기(...). ROH에서도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만큼 보기 힘든 필살기이다.
3. 가공 매체에서의 백 브레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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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 매체에서는 주로 똥파워를 강조할 수 있는 아르헨틴 백 브레이커가 많이 나온다. 이 기술이 나오면 높은 확률로 당한 쪽의 허리가 아작나게 된다. 단, 베인이 배트맨의 허리를 뽀갠 기술은 슈미트 식이나 팬듀럼 백 브레이커에 가까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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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응용 기술(?)로 슈퍼 아르헨틴 백 브레이커가 있다. 상대를 잡아 머리 위로 던진 후 받고, 그대로 아르헨틴 백 브레이커를 시전한 후 땅에 던져서 마무리짓는 기술. 당연히 실존하는 기술이 아니다.[7]
3.1. 백 브레이커와 관련된 캐릭터
- 길티기어 - 포템킨: 포템킨 버스터와 대공초필살기 버전인 헤븐리 포템킨 버스터가 존재
- 근육맨 - 로빈마스크 : 타워 브리지 참조. 캐나디언맨[8]
- 데스 브레이드 - 미노타우로스 샹카
- 드래곤볼 - 미라 : 야무치에게 시전.
- 모탈 컴뱃 - 잭스
-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 시마다 미나미 : 요시이 아키히사에게 시전.
-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 휴고
- 아르카나 하트 - 다이도지 키라
- 제이슨 X, 13일의 금요일 더 게임[9] - 제이슨 부히스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러버 소울 : 자신의 지갑을 훔쳐간 소매치기에게 시전.
- 파니포니 대쉬 - 6호
- 푸치마스! - 아키즈키 리츠코 : P에게 시전.
- 프로토타입 - 슈퍼 솔저
- DC 코믹스 - 베인 : 배트맨에게 시전. 배트맨은 그 영향으로 척추 골절. 이 장면은 너무도 유명해서 타 매체에서 배트맨과 베인의 싸움을 다룰 때마다 오마쥬하곤 한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도 재현.
- 포 아너 - 슈고키
- KOF 시리즈 - 랄프 존스, 클락 스틸 : 슈퍼 아르헨틴 백 브레이커 참조.
- 마음의소리 - 마음의소리에 가끔씩 나옴
4. 기타
WWE에서 더블 니 백브레이커, 일명 백스테버를 피니쉬 무브로 사용했던 선수들은 모두 커리어가 제대로 안 풀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 올랜도 조던 - JBL의 부하로 활약하며 WWE U.S 챔피언까지 했지만 국내에선 "동수"라고 불릴 정도의 심각한 무존재감으로 인해 잊혀졌다.
- 칼리토 - WWE가 의욕적으로 키운 신인이었지만 본인의 행실 문제나 여러 상황들이 겹쳐 미드 카터, 태그팀 디비전을 전전하다 WWE를 떠났다.
- 프리모 & 에피코 - 칼리토의 동생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무려 세 차례의 캐릭터 변신을 했으나, 변신할 때마다 뜨지 못하고 묻혀 지금은 TV쇼에도 제대로 출연하지 못하고 있다.
- 메이븐 - 터프 이너프 1기의 남성 우승자. 로얄럼블에서 언더테이커를 탈락시키는 성과를 거뒀지만 그게 전부가 되고 말았다.
- 리코 - 독특한 캐릭터와 의외의 좋은 레슬링 실력 덕에 주목받았지만 입단 2~3년 만에 방출되고 만다.
예외로 사샤 뱅크스는 백스테버 후 크로스페이스로 연계되는 기술인 뱅크 스테이트먼트를 피니쉬 무브로 사용 중인데, 백스테버만 쓰는 게 아니라서 그런지(?) '''2015~6년 WWE 최고의 여성 선수''' 중 하나로 맹활약했다. 다만 2017년 들어선 알렉사 블리스 강점기 하의 희생양이 된 상황.
[1] 그런데 정작 피니쉬 무브는 것 버스터 계열인 데스 바이 로데릭과 고각도 보스톤 크랩인 스트롱 홀드다. 후자야 백 브레이커가 등을 공격하는 기술이니 설득력이 높다지만 전자는...[2] 이대로 상대의 허리를 굽혀서 항복을 받아내거나 자신의 무릎을 꿇으면서 상대 등에 충격을 주는 방식이 있다.[3] 대표적으로 다이너마이트 키드나 안드레 더 자이언트 등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언더테이커의 오클라호마 스탬피드 식에서 연결되는 툼스톤 파일드라이버와는 다르다. 원래 툼스톤 파일드라이버는 유럽에서 탄생한 기술이므로 어떤 의미로는 언더테이커 쪽이 야매.[4] 보통 유럽 출신 선수들이 툼스톤 파일드라이버를 사용할때 사용하는 방식[3] 을 생각하면 된다.[5] 게임 WWE 레슬페스트에서 디몰리션 크러시가 사용하는 기술이 바로 이 틸트 어 휠 백 브레이커다.[6]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더 락의 락 바텀처럼 들어올리는 것. 이후 락 바텀처럼 땅바닥에 매치는게 아니라 무릎으로 허리 부분을 꺾어 버리는 기술이다.[7] 사람을 그 높이까지 안정적으로 던지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받아서 정확히 아르헨틴 백 브레이커를 시전하는 것도 어려우며, 애당초 그 정도의 완력이 있다면 더욱 손쉬운 방법으로 더 강한 타격을 줄 수 있다.[8] 필살기부터가 캐나디언 백 브레이커다. 신근육맨에선 강화, 개량형인 리빌트 캐나디언 백 브레이커도 사용.[9] 제이슨 X에서 생존자를 들어올려서 자신의 무릎으로 낙하시켜 등을 부러뜨려 죽인게 후에 게임에서 오마주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