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충중대

 


1. 개요
2. 주 업무
3. 기타
4. 같이보기


1. 개요


대한민국 육군사단 직할부대 가운데 하나. 규모는 향토사단 중대규모이나, 사단 직할인 만큼 보충중대장 위 상관이 바로 사단장이다. 입대한 장정들을 분류하고 신병교육대로 보내는 제306보충대대, 제102보충대대 등과 달리, 보충중대는 기초군사훈련후반기교육까지 완료하고 사단 차원의 자대배치를 받아서 온 신병들을 임시로 받아 데리고 있는 곳이다. 온 이상 더 이상의 다른 부대(사단 등)로 갈 일은 정말로 손에 꼽을 특수한 상황[1]이 아니면 없다.
부대 자체가 전평시 임무가 너무 상이해서 코렁탕의 위협이 있는 현실에선 뭐하는 부대인지 알기 힘들다.

2. 주 업무


일선 전투부대로 배치된 알보병이 노려볼 수 있는 최후의 땡보 중 하나. 실질적으로 뽑는 것은 행정병, 조리병, 운전병 셋 중 하나인데, 운전병은 후반기 교육을 이수한 장병을 차출하고, 조리병 역시 군수교 이수자를 우선으로 차출하되 그쪽이 워낙 인력이 모자라서 일반 장병중 음식점이나 자취경험 좀 있는 사람, 힘 좀 있어보이는 사람을 차출하는 수준인데다, 보충대 행정병은 보통 사단 참모부 행정병 탈락인원을 넣기 때문에(난수 돌리기용) 대체로 학력순으로 결정된다. 노리고 들어가는게 가능한 보직은 아니지만 조건 안맞으면 이것도 기대하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편하다.
이 곳의 역할을 한 단어로 정의하자면 버퍼.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홍길동 이병은 편성부대보급(231 101) 특기로, 육군훈련소에 입대하여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신병 수료 후 육군종합군수학교에서 후반기 교육까지 마친 상태로 자대배치제1보병사단으로 받았다. 그러나 이 때의 배치는 홍길동 이병이 1사단으로 간다는 것 까지만 정해졌을 뿐, 실제로 1사단의 수 많은 예하부대 가운데 어디로 갈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따라서, 홍길동 이병은 1사단 사령부에 일단 도착하여 인사참모처에서 사단 직할부대로 갈지, 아니면 예하 연대-대대-중대로 갈지 마지막 분류를 받아야 하는데, 문제는 분류를 받는 동안 소속을 확정할 수가 없는 것. 군대의 특성상 단 하루라도 소속 없는 군인은 있어서는 안 되므로, 할 수 없이 이 짧은 기간(대체로 3~5일) 동안 머무르면서 먹고 잘 곳이 필요하다.
그리고 보충중대가 이런 괴이한 역할을 수행하는 중대이다. 주 이용객(?)은 육군훈련소 출신, 타 부대 신병교육대 출신, 후반기 교육을 받고 전입오는 신병들로, 이들은 보충병이라는 명칭을 붙인다. 이런 인원이 발생하는 이유는, 사단 이하의 부대들은 사단급에 설치되어 있는 신병교육대에서 신병들을 교육시켜 충당하는데, 어느 정도 전문적인 특기는 이렇게 충당이 불가능하다. 또한 사단에서 훈련가능한 특기라고 해도 여러 부대 사정상 인원이 비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육군훈련소나 후반기 교육대에서 훈련받은 병사로 충당을 하는 것. 이 때문에 논산 육군훈련소 테크나, 후반기 교육 테크를 타지 않는 병사들(대부분 신병교육대 출신)은 보충중대라는걸 잘 모르는 경우도 있다. 다만 간혹 옆사단에서 TO가 많이 비는 경우, 신병교육대 수료생도 타 사단으로 전출이 되어 여기에서 배치대기를 받는 경우도 존재한다. 어엿한 중대이기 때문에 중대장도 있고 행정보급관도 있지만 소속병사들은 전입 상황에 따라서 어떤 때는 100명대가 되다가 어떤 때는 20명이 되기도 하는 등(…) 시기별로 들쭉날쭉 천차만별이다. 보충병이 많이 오면 축구를 좋아하는 기간병은 축구 할 사람이 생겼다고 좋아하는 경우도 있다.
기간병 입장에서는 어차피 금방 갈 인원이므로 보충병들에 대해 별반 터치를 하지 않는 것이 보통. 기간병에 따라 보충병을 대놓고 아저씨 취급하거나, 군림[2](...) 만약 해당 신병이 사단직할대로 전출가는 경우 바로 옆 부대에서 전역할때까지 아저씨로 마주치는 관계가 되기 때문에 함부로 대할 수가 없다. 덕분에 구보나 점호 등의 일일 행사만 빼면 거의 일을 시키지 않는다. 시키는 일이라봤자 청소 정도. 나머지는 사단 소개, 부대 표지 오바로크 등의 개인적인 일들이다. 전화, 흡연, PX 이용을 원하는 보충병들을 인솔하여 시켜주기도 한다. "흡연을 희망하는 보충병들은 행정반 앞으로 집합" 같은, 웬만해서 쉽게 듣기 힘든 방송을 들을 수 있다. 후반기교육 없이 신교대나 훈련소에서 바로 온 골초 보충병들은 이때가 입대 이후 처음 담배를 접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 방송이 그렇게 반갑고 기분 좋을 수가 없다고 한다.
덕분에 보충병은 자대 가기 전의 마지막 자유(...)를 여기서 만끽하고 가는 경우가 많다. 보통 머무르는 기간은 2박 3일 정도이지만, 온 지 하루도 안되어서 자대에서 데리러 오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빨리 데려간다는건 보통 보충중대와 가까이 있는 부대로 전출되었을 경우일 확률이 높으므로, 같은 사단 직할대일 확률이 높다. 아무래도 상급부대일수록 똥군기같은 악습도 적고 부조리가 적을 확률이 높으므로 운이 좋은것이라고 볼수도 있다.
보충중대의 특성상 자연스레 기간병이 많이 있을 필요가 없으므로 이곳에서 머무르며 자기 군생활을 하는 기간병 편제는 보통 8명이다. 그리고 부대 특성상 일반적인 독립중대보다도 식수인원이 적다보니, 이웃한 부대에서 식사를 불출받거나, 그 부대의 병사식당에서 밥을 먹는 편이다. 만약 부대에서 자체적으로 밥을 한다면, 밥맛은 맛있는 편. 이 기간병들은 3일마다 한 번씩 오는 신병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부대적응교육을 시키는 것이 본래 임무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원칙적으로 모든 병사가 참가하게 되어 있는 혹한기유격 같은 경우도 반씩 나누어서 가거나, 아예 가지 않는 경우도 많다.[3] 중대급 훈련 같은 건 있지도 않고 선후임관계도 자기랑 같이 있는 몇명과의 사이만 좋으면 아무 문제없이 풀린다. 애초에 평시에 신병들을 데리고 교육하는 것이 주특기훈련이다. 부대에 따라 진짜 1명만 있으면 아예 선후임관계라는 것이 없다. 단 인접한 직할대대와 선후임관계를 맺는 보충중대도 있다. 이런 경우는 주로 보충중대의 일을 해결하기 위해 직할대대의 도움이 필요할 때이다.
보충중대장은 전역을 앞둔 대위(특히 여군)[4]나 의무복무만 하고 전역할 중위 중 장기나 복무연장이 전혀 가망 없는 인원, 중위나 대위 중에서 보직해임을 한 번 이상 당한 인원,[5] 행정보급관 또한 전역을 앞둔 중사나 나이 지긋하고 진급할 가능성이 낮은 상사가 맡는 것이 보통이다. 아무런 전략적 중요성이 없는 부대이다 보니 빠릿빠릿하게 일해야 하는 군 내 고급인력이 배치될 필요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덕분에 진급을 노리는 중대장들에게는 지뢰밭, 반면 말년을 편하게 보내고 싶어하는 갈참 중,대위들이 선호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런 부대라서 편제 역시 거의 대부분의 보충중대가 중대장(짬중위~물대위), 행정보급관(짬중사~물상사), 보충소대장(소위) 1명 및 기간병 (2~3명)이 전부인데 그 '약간'이라는 인원수가 단 1명이 되는 곳도 존재한다. 심하면 그나마 그 1명조차 전역한 뒤 후임병이 오지 않아 중대장과 행정보급관 둘만 남는 상황마저 있다. 어떤 보충중대의 경우 보충중대의 꿀맛을 알아버린 말년병장이 전문하사로 전직하여 보충중대 분대장으로 연장복무하는 경우도 있다. 당연히 보충중대 편제 상 간부가 되면서 하사로 계급장만 바꿔 달았을 뿐 하는 일은 병사 때와 마찬가지로 보충병 관리 뿐이다.
영세한 규모라도 중대는 중대이기 때문에, 가끔 인사검열도 뜨고 전군재물조사 같은 것도 받는다. 하지만 병사는 4~5명정도라 해도 탄약, 장비가 있기는 하다.[6] 하지만 종류가 일반 부대에 비하면 적다. 당장 감시장비(야투경, 망원경 등)도 없다. 따라서 아주 간단하게 넘어가지만 준비할 때 지옥을 핥아보지.. 보통 군대에서 애먹이는 것이 치장물자이지만, 보충중대는 치장물자는 있지만 수량도 적어서 크게 골치 아플 일은 없다. 부대운영비 감사때도 엄연한 직할중대다 보니 불려가서 감사를 받는데, 서류 한권의 두께부터가 타 부대의 1/5수준인데다 권수도 그정도 수준이다. 감사현장에서의 주 역할은 마네킹(...). 상세한 내용은 작계 관련이라 코렁탕 주의 차원에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단기장교가 소대장으로 부임하면 생각보다 여러가지를 맡게 된다. 중대장 이하 장교가 1명 뿐이니 혼자서 정보, 작전, 인사, 군수, 화학 따위를 모두 수행해야 한다. 물론 실질적 훈련은 없다시피 하고 이따금 참모부 지시에 따라 내려오는 관리업무를 떠맡는 게 대부분이다. 문제는 위에서 시키는 일들의 간격이 길다는 것. 인수인계를 철저히 받지 않으면 물어볼 사람도 없이(중대장도 당연히 모른다) 갈팡질팡하게 된다. 특히 암호장비는 인수인계 못 받으면 골때리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부디 전임자를 잘 구슬려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어내도록 하자.
한 가지 귀찮은 것이 있다면 인사 관련해서 전출입관리인데, 여기를 거쳐가는 신병들이 매번 바뀌므로 이걸 취합해 처리하기가 좀 귀찮다. 물론 일반 보병대대나 연대의 병사계와 비교하면 그야말로 배부른 고민이지만. 애초에 사단직할이기 때문에 훈련 자체가 거의 없다! 그런데 그것 조차도 안 한다!(인원이 사실상 없는 수준이고 보충병들은 매주 들어온다! 심지어 이들은 어차피 보충중대 생활이 놀고먹는 백수생활인데다 보충병 인솔 기간병들도 사고만 안치면 유하게 대하다 보니 순한 양이다.) 얼마나 편하냐면 안 아프고 입실하는 것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식수인원이 적기만 해도 밥이 맛있어 지지만, 보충중대 밥이 유달리 퀄리티가 높은 이유 중 하나가 보충병들 때문이다. 보충병은 원래 전입하기 며칠 전에 몇명이 간다고 공문을 발송하지만, 세상 일이 다 그렇듯 예정에 없던 물량폭탄을 떨어뜨리고 가는 경우가 잦다. 이들을 굶길 수도 없는 일이니 군수대에서 식수인원을 초과해 많이 준다. 군량 뿐만 아니라 각종 보급물자 보급에서도 이렇듯 누구 주면 다른 누가 불만 터트리는데, 처리는 해야하고, 다 줄 량은 없고, 나눠주자니 난감한 그런 물건들은 그냥 짬처리를 많이 시키다 보니 전투장비 면에서의 보급은 부실해도 평시 생활물자 보급은 확실하다(...). 그야 말로 파라다이스.
신병교육대나 분대장교육중대가 따로 있거나 혹은 보충중대가 신교대 안에 임시 혹은 상주하는 일부 사단에선 보충중대의 역할을 겸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 보충중대원과 신교대 조교 구분이 없어지고 전입온 신병들은 사실상 신교대 작업병이 되는 경우가 많다.
좀 마이너한 특징이라면, 아무래도 할 일 자체가 그다지 없는 백수부대(...)에 가깝다 보니 그린캠프(구 비전캠프)를 떠맡는 곳도 상당하다. 어차피 평시엔 보충병 숙박업밖에 안하니 뭐라도 해라 수준. 이 경우 사실상 비전캠프 관리병이 된다. 워낙 관심등급이 높은 병사들을 수용하는 수용소 관리병이 되기 때문에, 부사단장이나 사단 주임원사같은 사람들이 수시로 출몰해서 뜻밖의 스트레스를 받을수도 있다. 그리고 애초에 진짜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군대에 부적합한 분들이랑 그거 코스프레하는놈들을 같이 모시다 보니 사실상 무맥락 사회복지사가 된다(...). 게다가 부대특성상 당직을 세우려고 조기진급시키는(...) 희한한 환경이다보니 개개 병사가 맡는 임무에 비해 과중한 책임감을 전가한다. 물론 그 모든걸 다 감안해도 꿀보직이란건 애초 보충중대 출신들이 인정하는 사실이긴 하지만...

3. 기타


가끔 사단의 좀 특수한 부대(예:수색대) 같은 곳에서 차출 나오는 경우도 있다. 처음에는 지원을 받지만 지원 없으면 주특기에 맞게 그냥 뽑아간다. 이건 운에 맡기는 수 밖에 없다. 보충대에서 했던 난수입력으로 보충병들이 배치될 예하 부대를 배정한다. 그렇게 하여 행여나 수색대 같은 곳에 배치가 되게 된다면 기간병의 매우 측은한 눈길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극악의 확률로 보충중대 TO가 남았을시, 운전병 주특기 보충병 중에서 중대원으로 뽑기도 한다. 보충중대 소속의 레토나도 존재하기 때문에 운전병이 필요하다. 참고로 전시에는 병력손실에 따른 신병수급이 엄청나게 늘어나기 때문에 보충중대가 엄청 바빠진다고 한다.
독립여단(포병여단, 공병여단 등)의 경우엔 보충중대가 없다. 이 경우에는 병력을 인솔해오는 즉시 부대분류를 해서 부대분류 직후에 각 부대로 내보낸다. 그래서 독립여단의 경우엔 보충병들이 선발직위로 뽑혀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독립여단은 보충병을 처리하는데 애로사항이 큰 편이다. 보충병들은 일반적으로 금요일에 교육수료 후 육로편을 통해 각 군 거점 부대(3군은 306보충대, 1군은 102보충대)로 이동 후, 금/토/일 3일 대기한 뒤 월요일에 각 사/여단으로 배출된다.[7] 그런데 거점 부대의 사정(보통 수용인원을 초과하는 경우)으로 금요일에 바로 소속부대로 배출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사단급 이상은 보충중대에서 처리하면 되지만, 보충중대가 없는 독립여단의 경우엔 인사처 부관과 병사 한명이 보충중대 업무 전체를 수행한다. 밥도 챙겨먹어야 하고 일상을 다 챙겨줘야 하는데, 이러면 그 병사의 주말은 그냥 날라갔다고 보면 된다. 게다가 본부대 간부들은 이런 병사들을 안좋게 보기때문에[8] 냉소적으로 대하는데, 이것도 스트레스. 거기다 제일 짜증나는건 월요일에 부대분류를 해도 당일 안데려가는 부대 간부들도 가끔 있는데, 이럴경우 부관과 해당 계원은 절망수준.
수도방위사령부방패교육대가 보충중대의 역할을 한다. 그 외에 유격 훈련, 분대장 교육 등도 맡기 때문에 규모가 꽤 큰 편이다. 수방사 외 군단급, 사단급 육직부대(특히 육군군수사령부[9])는 보충중대가 없는 쪽이 일반적이다. 어차피 부대가 전국에 흩어져 있어서 보충중대의 의미가 없기도 하고...

4. 같이보기



[1] 현역으로 입대했다가 모종의 사유로 상근예비역으로 전환되어 거주지 관할 부대로 소속이 변경된다던가...[2] 보충중대 기간병 분대장이라고 얼차려 권한이 있으니 마음에 안들거나 하면 얼차려 줄 수도 있다고 협박하는 경우도 있다.[3] 여담이지만 유격훈련시 올빼미(교육생) 번호를 각부대 서열순으로 정하는 경우 보충중대 인원은 병사이면서 간부들이나 받을법한 2~3번를 받게된다. 행정보급관이 공석이거나 편재상 아에 없는경우 중대장과 조가 나뉘면(보통 사단 직할대들은 나눠서 유격을 받는다) 병사신분으로 1번 올빼미가 될수도 있다. 평소엔 간부계급장을 보고 간부에게 경례를 붙이던 병사들이 계급장이 모두 사라지고 번호만 남은 유격훈련장에서는 낮은번호면 일단 멈칫하고 보는 경우가 생기는데 보충중대는 이게 애매해진다.[4] 원래 장교들은 일정 계급 이상으로 진급하기 위해서는 그 계급 안에서 지휘관직과 참모직을 각각 일정횟수 이수해야 한다. (장기복무 원서 넣을 짬의 대위들이 '2차중대장'이니 뭐니 하면서 커리어 관리하는 것이 이것.) 남군 장교는 지휘관과 참모를 모두 고르게 이수해야 하지만 여군 장교는 여군 장교가 지휘관을 맡으면 지휘부담이 늘어난다는 여론의 수렴인지 아니면 여군 본인에 대한 배려의 차원인지, 지휘관직을 이수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이런 지뢰급 지휘관직을 여군한테 우선 배정한다는 모양. (사실 보충중대장을 애초에 지휘관으로 치지도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명색이 지휘관이니 견장은 찬다.) [5] 한마디로 부대에 필요해서 배치하는 게 아니라 해당 인원에 대한 짬처리용이다. 더 이상 군인으로서 쓸모는 없는데 잔여복무기간은 남아있고 연구관이라는, 대놓고 이런거 처리하는 보직이 존재하는 영관급 장교장성급 장교와는 달리 위관급 장교는 그런 것도 없어서 사실상 위관급용 연구관의 용도로 활용하는 보직이다.[6] 사실 인원대비 물자는 많은 편이다. 물론 그래봐야 몇개없지만.[7] 에서 주호민이 바로 이런 케이스로 자대배치를 받았다.[8] 보급업무가 꼬인다. 특히 식자재는 몇 주 전에 미리 보급부대에 인원수대로 청구하여 받기 때문에 반찬이 빵꾸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9] 부산 시절에는 사령부에 보충대 비슷한 게 있어서 탄약창 등 예하부대 전입신병들이 사령부에 잠시 머물다가 자대로 가는 시스템이었으나 지금은 대전 소재의 사령부에 머물다가는 과정 없이 곧바로 해당 예하부대로 바로 자대배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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