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캠프

 

1. 개요
2. 뭐하는 곳일까?
2.1. 그린캠프 훈육분대장(조교)
2.2. 그린캠프 교육대장
3. 문제점
4.2. 1군단의 사례
4.2.1. 30사단 구 그린캠프
4.3. 2군단의 사례
4.4. 3군단의 사례
4.5. 5군단의 사례
4.6. 8군단의 사례
4.6.1. 사단 그린캠프
4.6.2. 군단 그린캠프
4.6.3. 상시캠프
7. 3군 공통 사항
8. 미군


1. 개요


Green camp. 군대판 정신요양원. 공식적으로는 육군 내 관심병사 관리를 위해 군단 단위에서 주관하는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자대나 신병교육대에서 지휘관이 복무하기 어렵다라고 판단하는 병사들을 이쪽으로 보낸다. 군단 사령부 내에 위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군단사령부와 위치가 너무 멀 경우 사단 자체적으로 그린캠프가 있는 경우도 있다.
가끔 그린캠프 입소자들이나 조교들이 그린베레 국군 버전이라면서 특전사라도 갔다온 것 마냥 농담을 하기도 한다. 군대얘기가 다 그렇듯이 속는 사람이 있긴 한 모양.

2. 뭐하는 곳일까?


그린캠프는 주로 사단이나 군단사령부 내에 있으며 훈련 시설이 모여있는 곳에 있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그린캠프 생활관과 그린캠프 교육대장이 주로 업무를 보는 그린캠프 행정반이 있다. 또 그린캠프 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은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작은 교육실이나 그린캠프 전용 교육실을 쓴다. 참고로 생활관은 구식 침상이거나 아무것도 없는 평평한 방에 침구류가 있는 곳이다.
그린캠프에 입소하면 1~2주일 동안 (보호자 역을 할) 도우미[1]로 선정된 선임 1명과 함께 기간병인 그린캠프 분대장이 있는 그린캠프 생활관이란 곳에서 지내게 되며 타 부대 아저씨들도 함께 오기 때문에 동원훈련 예비군들처럼 편하게 생활할 수 있다.
또한 도우미 선임은 후임 입소자와 함께 행동해야 하며, 불침번도 서는 경우가 많은데 불침번 근무자들이 저마다 다른 부대 아저씨라 어떤 계급이건 간에 흔들어 깨우는 게 가능하다는 장점 아닌 장점이 있다. 그런데 입소 인원이 적은 경우에는 캠프가 운영되는 2주 내내 비번 없이 불침번을 전담하는 경우 역시 존재한다. 그렇다고 도우미 아저씨들이 많아져도 그만큼 각 부대에서 내로라 하는 관심병사들도 많다는 말과 같기 때문에...
잘 못느끼겠지만 상근예비역그린캠프에 입소할 수 있다. 상근 출퇴근 지각으로 탈영처리되는 경우에도 간혹 영창복역 후에 온다.
그린캠프 2주 후 입소퇴소가 본래 FM이지만 간혹 수개월 단위로 있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있다. 아예 진급을 진급식도 없이 계급진급이 되는 때도 있다. 또 캠프대장의 재량으로 퇴소가 늦어질 수 있다.
군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그린캠프에서 복용할 경우에는 도우미의 인솔하에 교육대장이 보는 앞에서 복용해야 한다.
그린캠프의 효용론에 대해서는, 현역병을 비롯한 대부분의 군인들은 없느니만 못한다는 취급을 받고 있다. 애초에 2주라는 기간이 긴 것도 아니고, 수십명에 달하는 그린 캠프 인원들이 모두 상담을 받고 집중관리를 받으며 군 적응력 회복을 기대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상담사도 끽해야 1명, 많아야 두세명이며 이들 역시 인원의 한계로 인해 단체 상담이나 MMPI같은 심리검사정도만 하는 편. 그리고 노래치료, 영화치료로 정말 치료가 될지는 의문이다. 치료라고 해서 특별한 게 아니고 영화 치료면 심리영화를 보여주고 감상문을 적게 한다. 이런 활동이 없으면 봉사활동을 나가는데 대개 군 부대 주변 환경정화활동이 끝. 물론 편하긴 더럽게 편하기때문에 부담을 덜어준다는 면에서는 도움이 되는 부분도 분명 있다. 근무도 안서고 일과시간에 훈련을 받거나 작업을 하고 일과가 끝나면 자유시간이 주어지는 꿈같은 부대가 존재한다면 모를까, 일이등병때 관심병사가 되는 경우중에는 의외로 육체적으로 고되거나 정신적으로 압박감이 심한 업무와 근무지옥에 시달리며 쉽사리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꽤 많아서 근무라도 안세우고 일이라도 안시키며 먹고놀다가 10시되면 풀 취침을 보장해주는 그린캠프 생활이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준다고 할 수도 있다. 물론 가장 큰 문제는 후술할 감시와 통제 환경, 그리고 주변인들의 편견으로 인해 자대로 돌아가도 마음편히 생활할 경우가 드물다는 거지만.
14년 군번 출신의 증언에 의하면 입소 후 자대 복귀를 두려워하고 오히려 심적으로 더 부담감을 느끼며 마음 편히 지내다 가지 못 하는 인원이 절대다수다. 심지어는 퇴소후 더 고통에 시달리며 다시 그린캠프에 입소하게 되거나, 심하면 현역복무부적합심사에 회부된 상태로 재입소하여 군대와 영영 작별을 고하는 인원도 심심치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에 해당되지 않는 인원은 마이페이스라 남들이 뭐라고 하던 군생활 꾸역꾸역 다 채워서 만기전역자 타이틀을 따겠다거나, 미래에 받을 선임대접이고 뭐고 군생활을 이미 포기하고 군생활중에 몇주라도 꿀을 빨겠다는 생각으로 들어온 인원들인데, 다르게 말하면 진짜 이 수준이 아닌 이상 왠만하면 그린캠프에 입소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말이다.
간혹 뭐 현부심에 올라간 상황에서 거의 전역이나 복무전환이 확정되다시피한 경우 부대에 따라 지휘관과 병영상담관이 적극적으로 뜻을 모아서 남은 군생활 쉬다가 편하게 나가라는 배려 차원으로 입소를 권유하는 경우가 있으나, 일단 현부심 자체가 병사나 지휘관 입장에서 아무리 전역이나 복무전환을 시켜야한다고 생각해도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남은 군생활을 걸고 하는 도박에 가깝다. 하물며 그냥 자대에서 관심병사 수준의 취급을 받으며 어떻게든 군생활 21개월을 다 채우고 나가야 할 사람이 여기에 온다는 건 심히 좋지 않은 판단이라는 것이다. 지휘관이나 상담관이 권유를 해도 한번쯤 더 생각을 해 볼 문제인 것이다.
관심병사들을 도우고 보듬어 주어야 할 그린캠프가 오히려 빨간줄 취급받는 상황이니 혹시라도 이 글을 보는 미필 위키러들이 후에 입대를 해서 이런 상황에 맞닥들이게 된다거나 현역 위키러들 중 관심병사로 생활하는 인원이 있다면 그린캠프 입소 문제는 다시 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 심지어 '''군대판 정신병원'''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2]
관심병사의 부대 적응을 돕는다는 성격상 일이등병이 입소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특이한 경우로 상병을 달고 그린캠프에 입소한 경우가 있었는데[3], 그 상병의 경우는 원인불명의 허리 통증을 호소하였다는 죄목(?)으로 "어 너 그거 신경성이야. 그린캠프 가서 2주 동안 쉬다 와^^" 라며 입소하게 되었다고 한다. 상병 짬을 먹고 현부심을 시작할 리도 없고[4], 결국엔 그린캠프를 요양원으로 본다는 셈. 그밖에도 간부가 죄를 덮어씌워 유배보내는 경우도 있는데, 예컨데 비취인가를 폐기하라고 행정병한테 시켰는데 사실은 이것을 폐기하면 안되는 것일 때 혹은 부대 내에서 후임이 사고를 쳤을 때 선임에게 문제를 씌울수도 있다. 하여간 이를 위해 "거기 갔다오면 적응돼서 돌아온다", "관심병사에서 벗어날 수 있다" 식의 감언이설이 필수적으로 곁들여지는데 그린캠프에 대해 잘 모른다면 거부하자. 심지어 그린캠프를 갔다와도 관심병사 낙인이 전역할 때까지 계속 간다. "쟤 그린캠프 갔다왔대." 라며 대놓고 없는 사람 취급받게 된다. 그린캠프를 다녀온 병사에 대한 인식은 아주 나쁘다.
그린캠프라는 이름은 꽤 낡았다. 관심병사들을 어중간하게 보듬는 시늉만 하는 네이밍보단 차갑더라도 객관적이고 정확한 이름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군본부가 그린캠프를 지속하는 이유는 '''현역 복무 부적격자를 걸러내기 위함이다.''' 그린캠프에서도 나아지지 않고 큰 어려움을 호소하는 병사는 선술된 위 절차를 거쳐 병역관리심사대에 입소하게 되며, 이 심사대 입소 기준이 사단, 군단 주관 그린캠프를 이수했느냐다. 따라서 부적격자를 걸러내기 위한 일종의 요식 행위로써 그린캠프를 보내는 부대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또한 관심병사를 그린캠프로 보내면 2주가 됐든 한 달이 됐든 관심병사가 없어지기 때문에 부대 입장에서는 걱정거리를 덜어놓는 편이기도 하고. 그래서 일부러 사격이나 유격 훈련 등등의 훈련 일정에 맞춰서 그린캠프를 보내는 경우도 있다. 만약 자신이 군 생활을 도저히 할 수 없어 전역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그린캠프를 가서 상황을 설명하고 현부심 처리를 받는 것이 좋고, 그런 게 아니라면 굳이 행보관, 중대장의 감언이설에 낚이지 말자. 어디까지나 그린 캠프 입소에는 관심병사 본인의 사인과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안 쓰면 그만이다. 결국 그린캠프 입소 여부는 어디까지나 자신의 선택인 것이다. 다만 그린캠프의 입소는 지휘관의 판단에서 결정된다.

2.1. 그린캠프 훈육분대장(조교)


그린캠프에는 훈련소와 똑같이 조교라는 직책의 병사가 있다. 하지만 신교대유격 조교와 달리 입소자들이 다른 부대에서 온 아저씨들이기 때문에 함부로 반말하거나 굴릴 수 없다.[5] 조교을 뽑는 경우는 상.병장계급의 병사 중[6] 타에 모범이 되는 군생활을 하며 상담능력이 있는 자를 기준으로 하여 지휘관 추천으로 선출한다.[7] 인솔만 할 수 있기 때문에 예비군 조교와 맞먹는 분위기다.[8] 때문에 아저씨들에게 장난을 당할 때도 있다. 그냥 간단히 통제권이 있는 아저씨라고 보면 이해가 쉽다.
이들의 일은 입소자들을 인솔하거나 교육받는 것을 관찰하며 그린캠프 교육을 안 하는 때에는 보통 작업을 하기 일쑤다. 왠지 땡보직으로 보이지만 오히려 '''전군 통털어 가장 빡샌 보직'''이다. 군필자들은 알겠지만 군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관심병사 본인들도 힘들지만 그 주변사람들은 더 힘들다. 그런데 그린캠프는 각부대의 관심병사들이 모이고 모인곳.[9]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오죽하면 "조교들이 먼저 그린캠프 입소해야할 상황"이라는 말까지 나올까.[10] 한가지 예를 들자면 분노조절장애가 있지만 병역면제 사유로 인정받지 못하고 자대에서 말썽을 부리다 그린캠프에 입소한 병사가 있다고 치자. 타인이 알 수 없는 이유로 폭력을 휘두르는 그 병사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관리자 격인 조교에게 있다. 그밖에 자해하는 병사나 몽유병이 있어 자고 일어난 아침에 사라진 병사가 있다면? 하루하루 마천루 상공에 걸린 작두날을 걷는 듯한 군생활을 보내는것이 바로 그린캠프 조교이다. 그것도 자대에서 군대를 넘어 상식적으로 관리가 불가능해져서 보내진, 후임이라 할 수 있는 병사들에 의해서.
실제 그린캠프 분대장으로 전역한 병사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대에서 군생활 잘 하다 간부의 권고에 의해 아무것도 모른 체 전입을 가니 군생활 모범적으로 한 댓가가 이것이었나 하고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래도 무사고 전역하니 세상 온갓 고충을 다 들어줄 수 있게 되었다고. 실제로 훈육분대장 복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병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관심병사의 이상행동을 줄일 수 있다고. 물론 이야기를 듣는게 정신적 데미지가 크지만 그렇다고 이상행동으로 인한 정신적 데미지에 비해 차라리 낫다고 한다. 물론 이러한 고충이 사단장 등의 영관급이 잘 이해하거나 잘 보이면 표창장 등을 받기도 하는데 잘하면 포상휴가도 주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것도 부대에 따라서다. 반기(6개월)에 4박 5일씩 휴가를 주는 부대도 있었다. 2작전사 예하 모 캠프에서는 분대장, 행정병에게 월 1박2일의 휴가와 붙여 쓸 수 있는 외박을 줬다 카더라...
또한 그린캠프 기간병 중 4명 중 1명 꼴로 조교 대신 캠프의 행정을 맡는 행정병 업무를 맡는 병사들도 있다. 주로 조교와 도우미 선임이 입소생들을 관찰하고 기록한 내용을 상향식 일일결산 식으로 매일 받아 기록 한다. 2작전사 예하 모 사단 그린캠프 기간병은 본부근무대 같은 소속이 있더라도 따로 떨어져 나와서 부대생활을 하다보니 행정병이 인사, 재정, 군수, 정훈 등등의 각 처부에서 할 일들을 깨작깨작 처리 할 줄 알아야 했다.


2.2. 그린캠프 교육대장


그린캠프 교육생들을 관리하는 간부로 주로 부사관 중에 상사이상의 계급의 사람이 담당하며, 교육대장 밑에 교육지원을 하는 간부들은 그린캠프 교육담당관이며 중사이하의 계급이 대부분이다. 행정을 담당하는 행정담당관이라는 간부가 있는 곳도 있다. 물론 중사이하의 계급인 경우가 대부분.
문제가 발생한 병사를 관리하는 곳이니만큼 장교는 배치되지 않는다.

3. 문제점


중앙에서 관리하는 비전캠프와 달리 그린캠프의 운영은 각 부대에 일임되어 있기 때문에 운영 현황이 제각각이다. 또한 2011년 황인성 이병 자살 사고를 다룬 PD수첩의 "어느 병사의 일기, 그는 왜 죽음을 택했나"편에서는 24시간 감시는 물론, 화장실에서 대변을 봐도 그 안까지 따라가진 않더라도 밖에서 수시로 말을 거는 등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그리고 혹시 있을지 모를 자해, 자살, 폭력 등을 방지하고자 입소시 소지품 검사를 해 일단 끈이란 끈은 다 압수를 한다. 전투화조차 중간에 케이블타이를 묶어 끈을 풀지 못하도록 통제를 하고 심하면 활동복의 줄도 빼버리고 개인 식기를 지참했다면 젓가락, 포카락 혹은 식판까지 압수하는 등 자대에서 경험하지 못한 통제와 감시는 다 받게된다. 당연히 면도기도 행정반에서 필요할때마다 받아써야 하고 야간에 화장실을 갈 경우에도 분대장이 따라붙기 때문에 괴롭다. 아무리 군생활이 뭐같고 제약이 심하다지만 여기는 청송교도소 중범죄자 수준으로 감시하고 통제하는 곳이니 이래저래 시달리다 보면 필연적으로 감시와 통제에 익숙해지거나 반발심이 생겨 더더욱 자대에 적응할 수 없게 된다.
또한 그린캠프를 본부대보충중대 같은 타 부대 옆이나 안에서 행하고 타 부대 간부들까지 끌어들일 경우, 서로 마찰을 빚기도 한다. 실제 강원도 모 부대 그린캠프에 입소한 모 상병 도우미 병사가 타 부대 중사에게 폭행당한 일이 있었고[11] 심지어 그린캠프 입소자가 보충중대 조교한테 '''"너 뭐야?!"'''라는 소리를 들었으나 그린캠프 입소자라고 해서 별 일 없이 넘어간 일도 있다. 심지어 경기도 가평군 모 부대 그린캠프에서는 모 상병이 멘토병사(도우미)에게 '''성폭행을 당해''' 퇴소 후 자살하는 일까지 일어났다. #
그리고 그린캠프 담당 간부를 유능한 인재로 뽑기는 한다. 일례로 1군단 그린캠프의 경우 군단내에서 아주 모범적인 간부를 지원을 받아 엄격한 심사 끝에 오게 된 엘리트 원사가 캠프장이였다. 업적도 아주 화려하게 쌓아온 사람이었는데, 성격도 정말 좋아서 주위 부대 간부들이랑도 스스럼없이 대하고, 군단장이나 참모장, 국회의원 등이 자주 방문하는데 거기서도 나긋나긋 웃는 얼굴로 잘 대했다. 밑에 있는 또다른 간부인 행정지원관도 마찬가지... 사실 말단 기간병 분대장(병사)도 가정환경과 성격 좋은 인물로 차출하는데, 그들을 통솔하는 간부를 비유망주나 싸이코로 뽑긴 힘들 것이다. 하지만 여기로 보내지는 사람들이 저마다 문제가 있고, 이를 달래고 수습하며 못 볼것까지 겪다 보면 제 아무리 유능하고 의욕이 있더라도 캠프를 맡는 날이 길어질수록 점점 입소자들을 잠재적 범죄자라는 편견을 가지고 밀착 감시를 인권을 침해할 정도까지 하게 된다.[12] 게다가 캠프를 맡는 과정에서 일부는 이러려고 지원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서 캠프 업무와 감시 외엔 무관심하거나 무능해질 정도로 의욕을 상실하기도 한다. 그래서 입소시 담당 간부가 사람 좋을 수도 있는데, 좀 더 지내다 보면 이미 흑화해 사이코 같거나 의욕이 없을수도 있으니 참조.

4. 대한민국 육군



4.1. 수도군단


수도군단의 경우 2019년 10월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보충중대의 막사를 사용하고 있고 1층 그린캠프 생활관과 강의실이 있고 2층이 병역심사관리반, 3층이 보충중대 본부가 사용한다. 교육은 미술 치유, 음악 치유, 독서 치유 등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고 피자도 먹으면서 영화 감상을 했다. 기상 시간은 06시 30분으로 동일하며 기상 후 바로 아침 식사를 하러 가며, 그 후에 08시 30분까지 쉴 수 있으며, 09시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교육은 50분정도 하고 10분 정도 쉬며 12시에 점심을 먹으러 간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바로 오침 시간이 주어지며 14시에 교육을 시작한다. 17시까지 교육을 하며 17시 10분에 저녁 식사를 하러가며 PX 이용은 자유다. 저녁 먹은 후 휴대폰 불출이 이루어지며 21시에 반납한다.

4.2. 1군단의 사례


1군단 휘하 사단들은 예전에는 자체적으로 그린캠프를 운영했었지만, 지금은 모두 폐쇄하고 군단에서 통합하여 관리한다. 1군단의 그린캠프는 1군단 본부와 함께 있는 모 부대 막사의 신축과 동시에 입주하였다. 사실 그 때 정계 인사들의 방문으로 인해 예정보다 더 빨리 입주하였다. 기간은 1개월 단위로 2주를 정해서(시기에 따라 다르다) 첫째 주 월요일에 입소하여 둘째 주 금요일에 퇴소하는 게 원칙이다. 하지만 현역복무부적합 심의를 진행하거나 자대 적응에 문제가 많겠다고 판단되는 병사는 퇴소를 보류하고 다음 그린캠프 일정 전까지는 남아서 있는다. 하지만 이 사실은 퇴소 당일까지, 보류 당사자에게라도 알려주지 않는다. 미리 알려줘서 얘기가 돌았다간 퇴소를 기피하려는 병사들 때문에 곤혹을 치르게 되기 때문이다.
그린캠프의 프로그램은 1군단이라는 부대의 지위상 많은 민간 봉사자들의 자원을 받아 다채롭게 구성되어있다. 비중이 높은 프로그램은 미술 치료와 음악 치료, 상담 치료이며, 그 외로 최면 치료, 웃음 치료, 하이킹 등이 있으며 때에 따라 약간씩 바뀐다. 보통 캠프 일정의 끝자락에 민간에 나가 자원 봉사를 하게 되고, 운이 좋으면 민간의 마트나 편의점을 잠깐 이용할 수 있다.
그린캠프 조직은 부사관 2명(원사, 중사)과 분대장 몇명으로 구성되며, 시기에 따라 입소 인원이 상이하지만 최대 8인이 들어갈 수 있는 신식 침대형 생활관이 3개 있고 분대장이 함께 자며, 불침번은 분대장이 당직 형식으로 선다. 새로 만들어진 건물인데다 지원을 많이 받았는지 건물 시설도 모두 신식이고, 비품들도 좋은 것을 쓴다. 두 곳의 휴게실에 탁구대, 보드 게임, 도서관이 존재하며 공중전화도 여러대 설치돼있다. 사이버지식정보방은 없으며(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지만 그린캠프 특성상 추가할 계획은 없다고 한다.) 생활관에는 당연히 IPTV가 각각 설치 돼있고, 교육관마다도 TV가 있고 그 TV로 교육을 진행하거나 개인정비 시간, 주말에 최신 영화를 틀어준다.
퇴소식 전날 저녁에 보통 피자나 햄버거 같은 사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그리고 교육하면서 강사에 따라 간식거리들을 보상으로 내걸어(강사가 직접 사오는 경우도 있으나, 애초에 교육 비품으로 그린캠프에서 제공한 경우가 많다) 자신의 재량에 따라 많이 얻을 수도 있으며, 그린캠프에서도 자체적으로 간식거리들을 하루이틀 단위로 꾸준히 배급해준다. PX는 매일 저녁 한차례, 주말에는 2차례 정도 희망자에 한해 단체로만 가서 이용이 가능하다. 교육생들끼리는 불가능하고, 무조건 간부의 승인하에 분대장 인솔하에 가야만 한다. 흡연은 분대장이랑 같이 건물 밖으로 내려가서만 가능하다.
식사는 주변 여러 부대들이 함께 쓰는 통합 식당으로 정해진 시간에 전원이 무조건 같이 5분 정도 걸어내려가서 먹는다. 그린캠프 인원들은 입소간은 그린캠프에서 제공하는 추리닝(여름에는 그냥 활동복 상의)을 입고, 자신의 자대와 이름이 적힌 명찰을 패용한 채로 다녀야 한다. 원래 자대에서는 1, 2번 보고 전역할까 말까한 높은 계급의 장성 분들과 민간의 높으신 분들이 자주 방문하신다. 그런 방문을 자주 접하는 간부들과 분대장들은 준비는 나름 열심히 하지만 이젠 시큰둥한 눈치다.
그린캠프 입소 인원들은 아무래도 자대 전입한지 얼마 안 된 이병, 갓 일병들이 대부분이며, 상병도 두세명은 오고, 어쩔 땐 전역을 얼마 안 남긴(그래도 2~3개월) 병장이 드물게 오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보통 잠시 쉬러 오는 게 대부분... 이렇듯 그린캠프에 온다 해서 무조건 전역 심사를 받는건 아니고, 전역을 무조건 희망하는 인원들과 고민하는 인원, 전역 생각은 없고 잠시 힐링하러 온 인원 등으로 나눠진다. 그렇다고 희망하거나 불희망한다해서 무조건 자기 의사대로 되는 건 아니고, 결국 심사관의 판단하에 이루어지게 된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담당 구역을 맡아 청소는 해야 한다. 하지만 건물이 매우 깨끗하고 규모가 크지도 않은 데다 이전 입소자들과 분대장들이 깨끗하게 사용, 청소했기 때문에 금방 끝난다. 매일 아침 첫 수업은 강연 100°C라는 KBS의 프로그램 녹화본을 틀어주는데, 억지 감동을 이끌어내는 내용이 대부분이라서 거부감이 든다는 평이 많다. 교육 중에는 정말로 자기가 교육을 못 들을 정도로 힘든 게 아닌 이상 집중하고 참여해야하는 게 규율이기 때문에 따르지 않으면 자대처럼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잔소리는 들을 각오를 해야 한다. 하지만 인원이 인원이기에 애초에 다들 참여도도 매우 떨어지는 편인지라 강사들도, 간부 분대장들도 많은 부분 이해를 해주는 편이다. 그리고 반대로 교육을 잘 받는다고 혹여나 군 생활을 잘 할 수 있다고 평가되는 일은 없으니 일부러 교육에서 깽판을 치거나 해서 민폐 주지 말자. 그린캠프 입소시에도 간부들이 말해주지만, 그린캠프 생활을 잘 한다고 해서 자대 생활을 잘 한다는 보장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육군에서 제일의 전문가들인 그린캠프 간부들이 거짓말을 하거나 일차원적으로 병사들을 지도하고 평가하지는 않는다! 실사례로 이 전우가 관심병사가 맞나 싶을 정도로 그린캠프에서 활발하게 짧은 기간 동안 친구도 많이 만들고, 잘 웃고 다니던 전우도 그린캠프 퇴소 전날 현역복무부적합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가 전환되었다.

4.2.1. 30사단 구 그린캠프


30사단의 구 그린캠프는 30사단 교회 맞은 편의 조그만 야산 위에서 운용되었다. 쓰이지 않는 방공진지 옆에 샌드위치 판넬로 만든 건물을 쓰며, 식사는 야산 옆 공병대대 식당을 이용했다.
종교활동, 식사 시간 외에 야산밑으로 못 내려가는 걸 빼면 아무것도 시키지 않으며,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는 기이한 곳이었다. 그래서 스스로 할 짓을 찾아 빨래를 하고 빨래가 마르는 걸 몇 시간동안 뚫어져라 쳐다보거나 개미집을 파거나, 썩은 나무를 파서 사슴벌레 애벌레를 잡는 소일거리를 하는데, 심지어 감시를 겸한 분대장 도우미들도 할 일이 없어 이런 시간때우기 소일거리에 가세하면서 덩달아 정신이 혼미해지기도 했다.
또한 식사 끝나고 올라가기 전에 공병대대 PX를 이용할 수도 있었는데, 거기서 취식을 하던, 그린캠프까지 가져와 먹던 개의치 않았다. 관물대에 기대거나 물론 허리에 모포대고 비스듬히 기대도 개의치 않으나, 바닥에 눕는것은 심하다 생각하는지 제재했다.
또한 전화도 아무때나 쓸 수 있으며, 여타 그린캠프와 달리 화장실에 가도 누군가가 따라오지 않았다. 입소자들도 좋은게 좋은거라는 듯 별 반발없이 운용되었다.

4.3. 2군단의 사례



4.3.1. 7사단


비전캠프 때부터 사단 본부 성당에서 운용되며, 화천이나 춘천으로 자원봉사를 나가기도 하며 군종병이 최신 영화를 틀어주기도 한다.
보충 중대 부지로 이관되었다.

4.3.2. 27사단


27사단 같은 경우 사단의무대 내에 위치해 있으며 '힐링캠프'라 칭한다. 정기캠프와 상시캠프가 있는데, 정기캠프 시설은 위에 있고 상시캠프는 아래에 있다. 상시캠프 같은 경우는 정기캠프에서 오거나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하여 바로 상시캠프로 온 이들이 교육생으로 채워진다. 상시캠프는 시설 자체가 그다지 좋지 않고 7팀 정도만이 들어갈 정도로 협소하기 때문에 2017년경 리모델링되었다.

4.4. 3군단의 사례


3군단 그린캠프의 경우 원통시내부터 한계교차로 까지 가다보면 한계교차로에 조금 못 가서 위치해 있으며, 그린캠프 건물은 2층이며, 시설은 열악하다. 정기캠프 시설과 상시캠프 시설 모두 2층에 있다 정기캠프 생활관은 계단에서 바로 앞에 있으며 2개의 생활관이 서로 마주보고 있고 상시캠프 생활관은 정기캠프 생활관 뒤에 있다. 정기캠프는 총 12명까지 입소 가능하고 상시 캠프는 8팀 까지 입소 가능하다. 4시 30분에 일과가 끝나면, 쉬면서 영화나 각종 tv를 보다가 5시 30분이 되면 휴대폰 불출과 동시에 저녁 식사를 먹는다. 8시가 되면 샤워를 하고, 9시가 되면 휴대폰을 반납하고 9시 30분 까지 청소를 한다. 3군단 그린캠프에는 px가 없어서 그린캠프 분대장이 타 부대의 px를 이용해서 구매해 오기 때문에 본인이 구입하고 싶은게 있다면, 매주 화요일 목요일마다 본인이 구입하고자 하는 물품을 종이에 적고나서 그 종이에 본인의 이름을 적어서, 나라사랑 카드와 같이, 그린캠프 분대장에게 제출하면 된다.

4.5. 5군단의 사례


5군단 그린캠프의 경우 입소 명령 및 승인이 떨어져도 더럽다 싶을 정도로 입소일이 밀리는데, 이는 매 기수마다 공석이 없을 정도로 많이 보내기 때문이다. 입소 기다리다 호봉수가 최소 2는 올라갈 정도.

4.6. 8군단의 사례



4.6.1. 사단 그린캠프


8군단 휘하 사단들은 모두 자체적으로 그린캠프를 운용한다. 23사단 그린캠프의 경우 사단 본부에 있는 교회 건물을 개조해 신바람(...)아카데미라는 괴상한 건물로 바꾸어 여기에서 그린캠프 입소자를 받고 있다. 기간은 2주라고 명시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10일이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은 다른 그린캠프 프로그램과 비슷하나 23사단 특성상 해안가에 나가서 환경정화활동을 한다. 마음씨 좋은 교육대장을 만날 경우 편의점을 이용하게 해준다. 불침번은 도우미, 입소자 모두 서지만 의자에 앉아서 선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불침번 시간도 1시간으로 짧은 편. IPTV는 두 대가 있는데 입구에 있는 텔레비전은 구식 텔레비전이라 화면이 작다. 한 대는 모니터형 TV로 되어 있어 텔레비전 보기가 편하다. 1주차에 교육대장과 전문상담사와 개인상담을 하게 되며 이 상담결과를 바탕으로 퇴소식 당일에 진행되는 그린캠프 결과 보고서에 '군단' 그린캠프 입소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여기에는 자신의 소속 자대 중대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 쉽게 말해 부적격자를 군단으로 짬때리는(...) 것이다.
이 곳 그린캠프에는 장교는 없으며, 모두 부사관들만 있다. 그린캠프 1소대장 한명, 2소대장 한명, 교육대장 한명으로 총 세명의 간부가 그린캠프 인원들을 관리한다.
가끔 사단장(!!!)이 출몰해 그린캠프 인원들을 둘러보고 간다. 흠좀무.....
퇴소식 전날 저녁에는 저가형 피자 스무판 가량과 콜라를 주나, 싸제 음식에 굶주린 군인의 특성상 십분도 안 되어 바닥난다. 흡연은 입구 옆 항아리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으므로 흡연자 입장에서는 편하다. 단 의자가 없다(...) 앉아서 피는 걸 선호하는 흡연자는 조금 불편하다. PX이용은 매일 일과 후 저녁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2인 1조이상으로 다녀오면 된다. 단 사단 PX거리가 좀 멀고 사단본부 특성상 높으신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어 약간 불편할지도.
퇴소식 당일에는 9시쯤에 퇴소심의가 진행되며 그린캠프 인원들은 따로 사단 교회에서 대기하게 된다. 심사과정을 입소자들은 절대로 알 수 없다. 퇴소심의는 보통 3시간쯤 걸리며 오래 걸릴 경우 사단 내 수색중대 병영식당에서 밥을 먹게 해준다. 비단 퇴소식만이 아니라 그린캠프 입소자들은 2주간의 캠프 기간동안 여기서 밥을 먹는다.

4.6.2. 군단 그린캠프


8군단 휘하 사단 그린캠프에서 적응이 안돼서 군단 그린캠프로 입소하였을 경우, 사단, 여단, 군단직속에 관계없이 모두 양양에 있는 8군단 비전센터로 입소하게 된다. 102여단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밥이 상당히 맛있는게 특징. 여기도 10일간의 그린캠프 기간이 있으며 사단 그린캠프보다는 좀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사단에 비해서. 2015년 9월 기준으로 이곳은 독립중대 취급을 받아 모두 침대형 생활관으로 리모델링이 되었다. 단 텔레비전은 구식이다(...) IPTV는 모두 적용되어있으므로 그나마 위안이 된다. 프로그램 내용은 놀이치료, 웃음치료, 영화치료, 봉사활동이 있으며 특이하게도 강릉시에 있는 특수학교로 봉사활동을 가며 잠깐이나마 사회 기분을 느껴볼 수 있다.
멘티들이 상담치료, 미술치료 등을 받는 동안 도우미(멘토)들은 한 생활관에 모여 하루종일 다큐멘터리만 보게 한다(..) 게다가 불침번도 비번 없이 매일 서는 경우도 있으니 10일 간 그저 죽을 맛이라고 보면 된다. 혹시나 그린캠프에 멘토로써 끌려가게 된다면 휴가증이나 외박증을 반드시 보장 받아 놓을 것. 10일 동안 가해지는 정신적 피해가 상당하다.
불침번은 도우미(멘토)만 선다. 게다가 의자가 앉아서 서며, 전투복으로 환복도 안 한다. 입소자들은 10일동안 불침번 없이 편하게 치료받으면 된다. 단 자대보다는 편하지만 제한 사항이 좀 많다. 옆 탄약중대의 건물 하나를 빌려쓰는 셈이라 눈치도 많이 봐야하고,실제로도 탄약중대 간부들과 그린캠프 간부들과의 사이는 별로 좋지 않다. 탄약중대 간부들은 관심병사들과 같이 생활하는 것이 부담되어 싫어하고, 그린캠프 간부들은 사소한 활동 하나하나에도 탄약중대 간부들의 허가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귀찮아한다.[13]
이외에도 간부들의 재량으로 심리영화 대신 최신 영화를 보여주기도 하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교육대장(그린캠프의 최선임간부)가 없을때나 가능한 일이다. 간부들이 주로 하사, 중사로 구성되어 있어 젊다보니 자신들도 심리영화 보기는 싫어한다. 이 최신영화는 주로 PC로 받아놓거나 이것이 있는 간부들의 스마트폰을 스크린에 연결하여 보여주는 식.
이 그린캠프에는 특이하게도 상시캠프라는 숨겨진 캠프가 하나 존재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후술.
PX는 2일에 한번 저녁 7시30분~8시까지만 이용가능하다. 사이버지식정보방은 없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있긴 있는데 탄약중대 싸지방이라 그린캠프 인원은 사용할 수 없다.
따라서 PX이용이 주된 즐거움이 되는데, 2일에 한번 열지만 각종 훈련 때문에 안열리는 경우도 있으니 사재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냉동식품의 경우 일체 불허하지만, 컵라면의 경우 강의실에서 먹고 깨끗이 치운다는 조건으로 먹게 해 준다. 또한 라면과 식사를 같이 먹는것은 엄격히 금지되어있으니 주의하자.
사이버지식정보방이 없는 대신 그린캠프 끝나기 하루 전에 일괄적으로 양양군에 있는 찜질방에 데려가준다. 102여단 수송대의 협조를 얻어 버스를 배차내서 가는 형식으로 운영하며, 찜질방에 PC방이 있어(꽤 고급사양이다) 찜질방 가는 4~5시간동안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온라인 게임도 가능. 롤,피파,서든은 무리없이 돌아가면 블소도 잘 돌아간다. 단 요금이 비싼 편이니 주의할 것. 한시간에 1500원.
이 찜질방 PC는 20대로 한정되어 있는데 도우미와 입소자를 합하면 40명이 넘어가서 목숨을 건 쟁탈전이 벌어진다. 그도 그럴것이 휴가나 외박 나가서나 게임을 할 수 있는데 여기선 그냥 할 수 있으니....팁을 하나 주자면 찜질방에 들어가서 씻고 이용을 하는데 2인 1조가 되면 무조건 아래로 내려갈 수 있으니 도우미 선임과 빨리 씻고 간부에게 보고를 하고 빛의 속도로 내려가서 컴퓨터를 점거하면 된다. 사실 이렇게 해도 1분만 늦으면 이미 풀방(...)이다. 작정하고 자리 잡은 사람들은 찜질방 끝나는 5시까지 사용하므로 자리가 나길 기다리는건 무리다.
이렇게 개판(...)으로 찜질방 이용이 끝나면 다시 씻고 버스에 탑승해서 그린캠프로 돌아간다. 돌아가기 전 싸제 담배를 구입할 수 있으므로 싸제 담배를 애용하는 흡연자들은 쟁여놓는게 좋다. 또한 돌아가는 길에 편의점에도 들리게 해 준다. 여러모로 사단그린캠프보다 좋은 점이 많다. 왜냐하면 독립중대 취급을 받고, 8군단 직속 부대의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교육대장의 입맛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찜질방이 끝난 저녁에는 간단하게 저녁식사 후에 8시쯤 다과회를 한다. 간부들이 하는 말은 늘 똑같다. '너희들에게 과자를 뿌리려고 했으나 그러면 좀 없어보여서 속초시 명물 닭강정을 뿌린다. 교육대장님께 잘먹겠습니다라고 해라' 라고 한다. 즉 닭강정을 뿌린다. 게다가 양이 많아 간부들까지 먹고도 남으면 그린캠프에서 기르는 개한테 준다(...) 닭강정까지 먹고 흡연하고 나면 천국이 따로 없을 정도. 8군단 휘하 그린캠프 경험자들은 모두 이 찜질방+닭강정이 제일 좋다고 한다. 2016년 기준 최근에는 메뉴가 닭강정에서 피자로 바뀌었는데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8군단 그린캠프에서의 특이한 교육을 하나 꼽자면 숲속 힐링 프로그램이다. 아무래도 위치가 위치인지라 주변에 산과 자연공원이 많은데 그 중 산 속에 있는 하나의 기관에서 운영하는 건물을 빌려 1박 2일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등산이라고 부르기는 민망할 정도의 낮은 난이도 트렉킹을 하고 자연의 냄새, 소리 등을 이용해 촉각을 자극시키는 교육 프로그램도 있다. 또 기억으로는(2016년 멘토로 입소해 기억이 가물가물...) 땅따먹기와 같은 야외 활동도 했었고 새소리, 물소리, 나무소리 등을 들으며 야외에서 낮잠(!)을 자고 따뜻한 차를 마시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야외에서의 여러 활동을 귀찮아 하는 인원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호응도와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프로그램 중 하나다.
그린캠프 마지막 날에는 사단 그린캠프와 마찬가지로 퇴소식이 진행되며, 이 퇴소식에는 안전장교+법무장교+전문상담관+교육대장+입소자 소속부대 중대장or 행보관이 참여하며 입소자의 퇴소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퇴소 후 결과는 4가지가 있다. 첫번째로 자대 복귀. 군단 그린캠프에서 치료가 되었다고 판단되는 인원에 한해 자대로 복귀시킨다.
두번째로 그린캠프 재입소. 현부심에 넘어갈 정도는 아니지만 군 적응이 어려운 병사는 군단 그린캠프를 재입소시킨다. 세번째로 상시캠프 잔류. 그린캠프의 숨겨진 캠프인 '상시캠프'에 입소하게 되며 현부심 절차를 모두 밟고 병역심사관리대로 넘어갈 때까지 군단 그린캠프에 남는 걸 뜻한다. 주로 현부심 대상자가 많이 잔류한다. 네번째로 자대 복귀 후 현부심 처리. 현부심 인원중에 상태가 비교적 심하지 않은 인원은 이렇게 된다. 말 그대로 자대에 가서 현부심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다.
이렇게 4가지의 처리 결과를 받은 입소자들은 모두 제 갈길로 간다. 재입소하거나, 상시캠프에 남거나, 자대로 가거나.

4.6.3. 상시캠프


이하 서술할 아래 내용은 타 부대에는 없는 8군단 그린캠프에 대한 특수한 경우이니 일반화 하지 말 것.
아까도 선술했듯이 8군단 그린캠프에는 '상시캠프'가 존재한다. 현부심 결과 대상자들을 자대로 보내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그린캠프에 계속 남기기도 뭐해서 상시캠프로 남게 하는 것. 생활관 하나를 5~8명이 같이 쓰며 상시캠프는 그린캠프와 다른 점이 몇 가지 존재한다.
1. 특정한 교육활동이 없다. 대부분 오전에는 병영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는 체육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담당 상시소대장 재량에 따라 유도리있게 바뀐다.[14]
2. 일과 개념이 없다. 하지만 장기같은 보드게임은 일과시간이 끝나는 17시 이후에 할 수 있게 해준다.
3. 10일간의 그린캠프와는 달리 상시캠프는 기간이란 개념이 없다. 왜냐하면 현부심이 처리되어 병역심사관리대로 입소할때까지가 상시캠프 기간이다.
분대장들의 말로는 빠르면 2~4주, 늦으면 3개월, 매우 늦으면 6개월이라고 한다. 아주 예외적으로 102기갑여단은 병역심사관리대로 안 가고 바로 전역한다.
4. 도우미들이 없으며 모두 타 사단에서 온 '아저씨'들이다. 즉 친구들끼리 또는 형동생하는 관계로 군생활 하는 느낌을 받으며 매우 편하게 있을 수 있다.
5. 상시소대 분대장의 권한이 아예 없다. 애초에 분대장도 다나까를 안쓰며 통제를 하지도 않는다. 유일한 통제는 청소, 점호 뿐. 그래서 분대장과 형 동생하며 지내는 해괴한 광경이 연출된다.
6. 간부들의 태도가 달라진다. 그린캠프와 달리 상시캠프는 얘가 며칠이나 남아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자기 부하들처럼 부려먹는다. 실제로 최장기간 대기한 인원은 무려 6개월이나 상시캠프에서 대기하고 병역관리 심사대로 갔다.
7. 그린캠프 인원들이 가는 찜질방에 같이 갈 수 없다. 유일한 낙은 PX, TV뿐이다. 그래서 맨날 TV프로그램 가지고 싸운다.
8. 8군단 직할대 원사들이 당직을 선다. 원사들의 재량에 따라 TV, 공부연등을 하게 해 준다.(그린캠프 교육담당관(중사)도 당직을 선다.)
9. 취침 시 멘토와 멘티가 함께하나, 입소자가 많아 침대가 부족할 경우엔 멘토들은 강의실에 야전침대를 펴서 그 위에 군용매트리스를 올리고 잔다. 허나 다음날 교육 등으로 강의실을 써야 한다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치워야되며, 취침 시 다시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귀찮다.[15]
10. 규정 상 한번 입소한 멘토와 멘티는 퇴소하기 전까진 부대 밖으로 일절 나갈 수가 없다. 허나 입소하고 난 뒤 멘토의 교체를 원한다면 입소 전에 미리 양해를 구해야한다. 원래 이것도 안되지만 해당 그린캠프 교육대장이 배려해주는 모양.
즉 상시캠프는 현부심 결과를 기다리기 위한 대기장소의 개념이다. 따라서 여기에 입소하게 되면 처음에는 자대보다 나은 시설과 아저씨들과 생활한다는 것에 대해 좋아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불안하고 초조해진다. 혹시나 현부심에서 빵꾸를 먹고 다시 올리게 될 경우, 6개월 넘게 대기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 남들이 병역심사관리대로 떠나는 걸 보며 느껴지는 자괴감, 시도때도 없는 교육대장의 호출 등....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상당하다. 또한 시간이 매우 안 간다. 상시캠프로 오게 되면 안그래도 느린 대한민국 국방부의 시계가 가히 급수적으로 느려지게 된다. 그나마 자신이 할 거라도 찾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멍 때리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TV가 유일한 낙이라 TV가지고 정말 많이 싸우게 된다. 서로 아저씨들이라 명령으로 제압할수도 없고....
이곳 입소자들은 여기 온 이상 자대 복귀는 요원해졌으니[16] 서로서로 언제 먼저 전역할지 얘기 뿐이다. 그리고 하나둘씩 떠나는 입소자들과 새로 들어오는 입소자들을 보며 자신도 언제 전역할지 기다리는 편이다. 하지만 대기 기간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고 문제있는 아저씨들[17]과 오래오래 있을수록 정말 정신이 붕괴될 수도 있다. 그래서 행보관, 중대장에게 결과가 언제 나오는지 계속 쪼아 하루빨리 병역심사관리대로 입소하는 게 답이다.
여담으로 위에서 서술했듯이 불침번은 멘토들만 서게 되는데, 8군단 그린캠프에선 근무 투입신고와 교대신고를 생략하고, 멘토들끼리 1:1로 알아서 교대한다. 사실 투입신고와 교대신고는 군에서 필수적인 절차이지만 당직사관들이 귀찮아서인지 아니면 근무자들을 배려해서인진 몰라도 생략해버렸지만, 이렇게 운용되던 어느 날 어떤 멘토가 다음 근무자를 깨운 뒤 곧바로 침대로 가서 자버렸는데, 문제는 깨운 다음 근무자가 정신을 못차리고 다시 자버려서 그 날 새벽 상시캠프쪽 불침번근무자는 초번과 둘번을 제외한 다른 근무자는 공백이었던 사건이 발생했다.[18] (불침번 근무기록이 없으니 그날 당직사관의 근무기록도 소멸해버렸다.) 근무교대를 제대로 하지 않은 근무자와 깨웠는데 다시 자버린 근무자도 잘못이었지만, 그 길고도 긴 새벽시간 내내 불침번이 있는지 없는지도 확인도 안한 당직사관도 미친게 확실하다. 애초에 이런 부실한 근무실태에서 근무를 제대로 설 의욕이 간부나 병사나 있을리도 만무. 하여간 이 사건을 계기로 투입신고와 교대신고는 철저하게 지켜지게 되었다.
10시 이후에 당직사관과 분대장조교들이 야식을 자주 시켜먹는데, 인심이 좋으면 이따금 불침번들에게도 나눠준다.
1군단 예하 2기갑여단에 소재하는 1군단 그린캠프에도 상시캠프란 것이 있었는데, 이곳은 1소대 당 9명 정도 편성되는 일반 그린캠프와 달리 1소대 당 3명이라는 소수정예(...)로 운영되며, 등산이나 봉사활동 등 일반 그린캠프에서보다 더 스케일이 큰 활동(...)을 하고, 개인정비 시간에는 일반 그린캠프 입소자와 상시캠프 입소자가 섞여서 활동하는 방식이었다.

4.7. 37사단


37사단에도 그린캠프가 있으며, 사단본부 내 본부근무대 소속이다. 여기도 다른 부대의 그린캠프와 다를것이 없다.
입소 시에는 해당 부대 간부 인솔하에 입소한다. 퇴소도 역시 간부 인솔하에 퇴소한다.
사지방의 경우에는 평일에는 이용이 불가능하며, 주말에는 그린캠프 내에 있는 분대장 따라서 이용 가능하다.
사단 PX 이용, 종교활동도 분대장과 같이 이동한다. 물론 다과회도 있으며, 특히 주말에는 자유시간이라 터치가 크게 없다. 진짜 편하다.

4.8. 50사단


50사단의 그린캠프는 사단의무대 내에 있으며 기본적으로는 월요일에 입소하여 다음 주 금요일에 퇴소하는 식이다. 상시로 입소도 가능하다. 입소할 때 선임병과 함께 오지는 않는다. 입소 및 퇴소는 간부가 인솔해준다. 사지방 이용은 불가능하다. PX 이용은 주2회 가능하며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다. 불침번도 서지 않는다. 그린캠프에 있는 동안 사단의무대 내의 군의관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4.9. 53사단


53사단에도 그린캠프가 있다 사단본부 내에 있으며 외부봉사활동과 심리치료 상담 종교활동등 다른 사단의 그린캠프와 다를것이 거의 없다
단 입소할때 선임병을 달고오지 않는다[19]
사지방 이용이 불가능하다. 기간병은 교대로 이용한다.
종교활동을 위해 그린캠프 내에 분대장과 같이 이동하는데 불교>기독교>천주교 순으로 가는길이 힘들다.
천주교를 제외한 불교와 기독교는 등산을 해야만 갈수있는 구조이다.[20] 따라서 종교가 없는 분대장은 매주 지옥을 맛본다
PX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PX의 실질적 매출을 담당한다[21]
사단이 시내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어서 건물 밖만 나오면 시내가 바로 보이기 때문에 기간병인 분대장뿐 아니라 입소한 병사들도 심리적 타격이 매번 크다.

4.10. 육군훈련소


한국에서 가장 많은 장병이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육군훈련소에 그린캠프가 없을 리 없다. 이 곳에서 퇴소하면 병역관리심사대는 수도방위사령부로 가며 그린캠프가 사령부와 철책 사이에 있기 때문에 보통은 갈 일도 없고 지나간다 해도 무슨 건물인지 알 수 없다. 식사는 근처 대대에서 리어카를 가지고 받아와서 배식한다. 교육대장은 원사.

5. 대한민국 해군


여기는 블루캠프라고 부른다. 육군에서처럼 관심병사로 지정된 수병 및 해병들이 입소하며 해군본부 군종실에서 관리한다.

6. 대한민국 공군


공군은 아예 이런 캠프가 없다. 현부심 이전의 절차가 면담과 보직 이동밖에 없다.
아무리 공군은 100% 지원제에 면접으로 걸러서 받는다지만 군대 특성상 부적응자는 필연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 해군도 똑같이 지원제지만 블루캠프가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일단 보직이동 혹은 파견으로 달래보고 그래도 정 안되면 윗분들의 판단 하에 현부심에 들어갈 수 있다. 현부심에 들어갈 경우 27예비단으로 보내지는 경우가 있다.

7. 3군 공통 사항


현부심의 통과율은 육해공 모두 매우 높다. '''애초에 통과될 각이 보여야 현부심에 들어가니까.'''
실제로 육군훈련소 지구병원 정신과에서 현부심 개시 판정을 받고 자대를 배치받고 나서도 일과 수행 자체를 하지 않았던 모 관심병사도, 그린캠프 등등 절차를 통과하지 못한 이유로 '''상병 꺾일 짬이 될 때까지''' 자대에 묶여있었던 경우가 있었다. 이 인원은 결국 병역관리심사대를 입소하고 나서는 전역 처리가 되었다는 소식이 들린다.

8. 미군


미군에서도 그린캠프와 비슷한 병력심리치료 프로그램이 있으나 한국군과는 달리 PTSD에 걸린 전쟁경험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미군 기지인 바그람 기지에는 CSF2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설치된 자유회복센터(FRC)가 있는데 그린캠프와 비슷하게 심리전문가가 있으며 안정을 돕기 위해 '''푹신한 쇼파와 엑스박스 게임기'''가 있다고 한다. 기사. 이러면 군기만 더 빠지지 않겠냐 싶지만 그렇게치면 한국군에도 사지방에다 어떤 부대는 플스2까지 있으니 똑같이 군기가 빠져있어야한다는 이치다. [22]

[1] 모범병이라고 하는 부대도 있다. 또 모범병 없이 입소하는 경우도 있고[2] 다만 실제로 군 병원에 정신병원이 있긴 하나 주로 고층이나 고립된 위치에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일반 군인 또는 민간인은 허가 없이 출입이 불가능하다.[3] 후술할 것이지만 병장이 올 수도 있다. 다만 선임 병장이 딱히 없으면 '''후임인 상병이 도우미가 되는 경우도 있다.'''[4]상병 1~2호봉 정도는 현부심 대상에 오를 수도 있다.[5] 부대에 따라서는 분대장이 병사들에게 반말하는 것 정도는 허용하는 부대도 있다. 다만 이런 부대에서도 교육생들'''끼리'''는 계급 상관없이 경어가 원칙. 다나까 안 쓰는 것만 빼면 예의상 유격 조교처럼 경어를 써야한다. 물론 자기가 아는 동기나 친구가 교육대상자로 입소하면 일부러 훈련소 조교 기믹을 취하며 장난치는 경우도 있다. 거의 하급부대에 있는 일반 병사였다가 특발되어온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동기나 전 선후임을 만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6] 다만 상병 진급을 앞둔 일병이 조교로 선발되는 경우도 있다. 일부 사단의 경우 신병교육대에서 부터 조교 병사를 차출하는 경우도 있음.[7] 실제 관리하기가 매우 힘든 관심병사들이 입소자이므로 나이가 많아 어른스럽거나 몸이 좋은 병사를 뽑는 경우가 많다.[8] 그러나 아래 서술에도 나와있듯이 오히려 동원 예비군 조교가 꿀이라고 여길 정도로 헬게이트다. 동원 훈련이야 후딱 끝내고 가자는 마음가짐의 예비군 특성상 그렇게 진상을 부리지 않는 경우가 많고 훈련 횟수도 1년에 한두번 정도니.[9] 캠프에 올 정도면 B급 이하일 가능성은 없다. B급 이하 관심병사들은 지휘관이 직접 통제하는 방법으로 다루기 때문이고 보내더라도 그린캠프의 2박 3일 버전인 비전캠프로 보낸다. 기본이 A급 관심병사로 그 중에서도 자살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고위험군만 모은 곳이다.[10] 조교라도 상위 그린캠프로 입소하는거라면 가능하긴 하다.[11] 그린캠프 대상자가 폭행을 당했다고 되어있었지만 도우미가 폭행을 당했다. 보도화면[12] 물론 몇몇은 스스로 이런 편견이 생겼고, 밀착 감시로 인한 문제점을 인지할 수 있는데,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거라곤 저것밖에 없으니 개선하기는 쉽지 않다.[13] 581 탄약중대.[14] 가끔씩 논밭을 걷는다.[15] 멘토들만 취침 시 몇몇 멘토 아저씨들이 밤에 쉴새없이 떠들어대서 다른 멘토들이 잠을 못 이룬다. 다행히 당직사관들이 이를 인지하고 있기에 순찰을 하거나 소리가 커지면 와서 제지시키기도 한다.[16] 설령 여기서 사고쳐도 자대나 다른 부대로 보내버리진 않기 때문.[17] 실제로 상시캠프로 오는 인원들의 대부분이 가정사가 불우하거나, 한군데씩 정신에 나사가 빠진 문제 인원들이 많다. 어떠한 증후군을 앓고 있거나, 자해 및 자살 시도를 계속 해서 온 인원도 있다.[18] 아침에 그 근무자는 행정반에 끌려가 당직사관에게 근무교대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심하게 털리고 진술서까지 쓰게 되었으나, 나중에 당사자에게 들어보니 사관 본인도 잘못했는데 자기한테만 지랄하는게 좆같아서 진술서도 2~3줄만 대충 적고 내버렸다 카더라.[19] 간혹 그린캠프 기간병 1명 당 배정된 교육생이 많아서 운영에 무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의 특이한 케이스로 선임병이 따라오는 경우가 있다.[20] 특히 불교는 영외로 가서 기간병의 부담 또한 배가된다[21] 한 때는 생활관 문을 열면 바로 앞에 사단 우체국이 있었으나, 건물 리모델링을 하면서 외부 출입문을 새로 뚫었다.[22] 여담으로 극단적으로 생각해서 북한군을 보자. 구 일본군의 판박이에다 군생활 10년가량에 휴가도 편히 쉴틈도 아예없는 북한군이 과연 군기가 충만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