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왕국
1. 중세 세르비아 왕국(1217 ~ 1346, 130년)
네마니치 왕조 휘하에서 번영하여 스테판 두샨 대의 세르비아 제국의 초석을 놓은 그의 전신.
라틴 제국 성립 이후 패권자가 사라진 남부 발칸에서 세력을 대폭 넓히며 제2차 불가리아 제국과 에페이로스 공국을 격파했고, 1261년에 복구된 동로마 제국과도 싸워 1300년경이 되면 현 마케도니아와 알바니아 지역 대부분을 점령한다.
[clearfix]
2. 근세 세르비아 왕국(1882 ~ 1918, 37년간)
2.1. 개요
세르비아 왕국은 오늘날의 세르비아와 북마케도니아에 있었던 왕국이다. 1882년부터 1918년까지 존재하였고, 나중에 유고슬라비아 왕국이 되었다.
[clearfix]
2.2. 역사
19세기 초기부터 남슬라브인에 속하는 세르비아인의 독립운동이 활발하였다. 세르비아인은 오스만 제국의 쇠퇴와 민족주의의 대두에 자극을 받아 대세르비아주의를 내걸고 끊임없이 독립운동을 하였다. 1867년에는 튀르크군을 철수시키고 밀로시 오브레노비치 4세를 세르비아 공으로 추대하였다. 1875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반란 때 튀르크와 재차 싸워 패하였으나, 범슬라브주의와 결탁하고 러시아-튀르크 전쟁 때에 러시아 제국과 협력하여 튀르크와 싸웠으므로 1878년 산 스테파노 조약, 베를린 회의에서 마침내 독립이 승인되었다. 초대 국왕은 오브레노비치 왕조의 밀란 1세였다.
그러나 1903년 알렉산다르 오브레노비치 국왕이 암살되어 오브레노비치 왕조가 멸망하고, 카라조르제비치 왕조의 페타르 1세가 즉위했다.
1908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병합되고, 1914년에는 세르비아의 대학생인 가브릴로 프린치프에 의해 오스트리아 황태자 프란츠 페르디난트가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를 사라예보 사건이라 한다. 이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세르비아에 전쟁을 선포,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였다.
세르비아 침공 항목 참조.
세르비아는 초기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군의 연이은 5번의 공세를 성공적으로 막아냈으나 1915년에 불가리아 왕국이 참전한 것을 계기로 계속 패배 , 결국 1916년 2월 전 국토가 동맹군에게 점령당한다(..). 이후 레지스탕스 조직이 세워져 오헝제국군과 불가리아 왕국군을 집요하게 괴롭혔다.
전후 잃어버린 국토를 되찾았으며 세르비아가 중심이 되어 1920년에 '세르비아-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왕국'이 성립되고, 1929년 유고슬라비아 왕국으로 개칭했다. 유고슬라비아 왕국은 1941년 추축국이 침공하기 이전까지 존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