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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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盆唐서울大學校病院
Seoul National University Bundang Hospital, SNUBH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173번길 82 (구미동)에 위치한 서울대학교병원의 분원이다. 분당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남부 지역에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성인 및 노인성 질환의 국가중앙의료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했다고 하는데, 정확히는 분당신도시를 만들면서 국가가 최고의 의료기관을 넣어주겠다고 공약했기 때문에 만들어진 게 더 정확한 사실이다. 비슷하게 다른 신도시에도 이렇게 의료기관들을 설립하였다. 일산신도시에는 국립암센터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설립됐다. 참고로 동 시기에 조성된 평촌신도시에는 대학병원급으로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중동신도시에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이 있으며, 산본신도시에는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이 있지만 다른 4개 신도시에 있는 병원들보다는 규모가 작다.
2. 상세
경기남부로는 서쪽으로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동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이 3차광역병원으로 지역담당[3] 하여 서울 남부, 성남, 분당, 광주, 용인, 동탄, 수지 등의 편리한 교통망과 경부, 중부, 영동고속도로의 빠른 입지조건으로 각 지방에서 환자들이 병원을 찾고 있다. 인근 고속도로 사고시 제1순위 응급실로 꼽히며 응급실 환자 수로 전국 랭킹에 들어간다.
2013년 3월에는 477병상 규모의 2동(신관)을 오픈하여 기존 1동(본관)의 879병상과 함께 기존에는 지역응급의료센터였으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었고 현재 총 1,315병상 규모를 갖추었다. 특히, 암, 뇌, 심장, 혈관질환, 난치성 중증 질환에 대한 탁월한 진료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암센터, 뇌신경센터, 건강증진센터, 노인의료센터, 심장혈관센터, 폐센터, 관절센터, 척추센터, 소화기센터 총 9개의 특화된 센터는 다학제 협력진료를 기본으로 여러 진료과의 긴밀한 협진을 통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 매출
2003년 3월 1일 설립이 결정되었으며, 원래는 노인전문병원으로 개원하려고 하였으나 지리적, 그리고 내원객수가 나오지 않을 것을 우려해 일반병원으로 그해 6월 25일에 서울대병원 분원으로 공식 개원하였다. 우려와 다르게 분당신도시를 끼고 있기에 장사가 아주 잘 되며, 이 곳에 있는 엔제리너스 커피는 한동안 전국매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아무리 대도시를 끼고 있다지만 위치가 동네와 좀 떨어져 있어서 근처에 마땅한 상업시설이 없어서 병원 직원들이 아침 식사용 샌드위치를 대량 주문하는 것이 매출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보호자들도 딱히 어디 얘기할 만한 곳도 없고 하니 엔제리너스를 많이 찾는다. 다른 병원들과 마찬가지로 장례식장도 호황 중이다. 서울대학교가 국립이라 그런지 사업 마인드가 없어서 건물만 짓고 홍보를 소홀히 하여 분당/성남에서도 노인병원 정도로만 인식했으나, 라디오 광고 등을 통해서 현재의 대형병원으로 성장했다.
2014년 12월에는 병원 근처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상남도 진주시 혁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부지 및 건물을 2,421억 원에 매입하였다. LH 본사 사옥은 대지 면적 4만 5,728㎡에 연면적 7만 9,827㎡,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로 매입비용 포함 총 3,000억원을 들여서 의생명 연구개발과 임상연구, 환자치료 등을 진행할 수 있는 4월 헬스케어 혁신 파크로 2016년 4월 개원했다. 약 30여 개의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 기업이 입주하여 연구 및 헬스케어 제품 개발을 진행중이다.
서울대학교병원 본원이 국립대 병원으로서 지속적인 의료수익 적자를 기록하는데 반해, 분당서울대병원은 증축으로 인해 잠시 몇년간 적자를 기록했던 적을 빼면 계속 흑자를 기록하는 병원이라 '''본원을 먹여살리는 분원'''이라는 말도 있다. 2019년 병원의 의료수익(매출)을 비교해보면 서울대병원이 1조 1,385억, 분당서울대병원이 7,989억이지만, 서울대병원의 의료이익이 -144억으로 적자에 허덕이는 반면, 분당서울대병원은 +317억원을 기록하면서 본원을 먹여살리는 분원이라는 말을 스스로 증명했다. 고유사업목적 적립금도 본원은 190억, 분원은 460억 원을 비축해서 분당서울대병원쪽의 경영실적이 더 좋은 편이기도 하다.
4. 교통
- 대중교통 이용 시 분당선, 신분당선 미금역을 통해 오는 가장 가깝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가려면 이용하는 역. 하지만 병원 건물은 아파트단지를 지나 탄천을 건너간 곳에 자리잡고 있다. 거의 안국역에서 본원까지의 거리니 몸이 불편한 내원객은 그냥 택시를 타는 게 낫다. 미금역 3번 출구로 나와 성남 버스 7(대일교통), 성남 버스 7-1을 타거나 2번 출구를 나와 성남 버스 51 등을 타면 된다. 3번 출구에서 성남 마을버스 2를 타도 되지만, 구미동 일대를 돌아서 병원으로 가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오리역에서 성남 마을버스19 를 타도 되지만 조금 돌아간다.아니면 오리역에서 쭉 걸어가면 오리삼거리가 나오는데 횡단보도를 건너자마자 좌측으로 걸어가면 성우스타우스 라는 오피스텔이 나오는데 앞에 있는 정류장에서 9607번 광역버스를 타고 서울대병원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기점이라 편히 앉아갈 수 있지만 문제는 광역버스 요금이 꽤 비싸다는 것과 타는 구간도 짧고 그러기 때문에 기사한테 눈치볼 수 있으니 그냥 오리역 6번 출구로 나와서 19번 마을버스를 타고 서울대병원 구내 정류장에서 내리는 게 낫다. 어차피 병원 로비하고 붙어 있다.
- 자차를 이용할 경우 평일 아침 일찍부터 미금교 삼거리에 차가 가득하다. 특히 돌마교사거리 - 미금교삼거리 구간은 좌회전 하려는 차의 대기행렬이 정말 길어 꼬리물기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을 정도. 또한 미금교삼거리에서 지정차로제 위반 단속을 수시로 하고있으니 직진 차선에서 차로위반으로 좌회전 하지 말고 맘편히 대기하거나 하얀마을쪽에서 P턴하여 우회적으로 진입하는게 낫다. 오전엔 지하주차장도 100% 가득차서 장례식장 쪽 지상주차장을 이용해야하니, 30분~1시간 정도 일찍 출발하거나 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편하다. 오죽하면 분당서울대병원에서도 진료보러오는 환자에게 주차장이 혼잡하니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라고 연락을 할 정도다.
- 고속버스/시외버스를 타고 올 경우 성남종합버스터미널에서 내려서 바로 옆의 분당선 야탑역으로 가면 된다.[4]
- 2016년에 정자동의 옛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사) 자리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가 개원했다. 헬스케어 혁신파크는 정자동에 있지만, 버스 노선은 정자역보다 미금역을 오가기 좋게 짜여 있다. 분당서울대병원(구미동)과 직선 거리는 가깝지만, 통로(등산로 입구)를 계단으로 닦아야 했을 만큼 높이가 있는 산이 사이에 있고 평탄한 길은 차가 자주 막히는 길목이고 썩 가깝지 않다. 그래서 병원과 혁신파크 사이에 셔틀 버스가 운행되고 있고, 2019년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지하 1층과 헬스케어 혁신파크 부지를 걸어서 오갈 수 있는 통로가 완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