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동(성남)
[image]
1. 개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법정동.
2. 지명 유래
동명은 조선 제9대 임금 성종의 아들 무산군(茂山君)의 후손인 이경인(李敬仁)이 병자호란의 치욕을 부끄럽게 여겨 벼슬을 내놓고 이곳 탄천변에 내려와 정자를 지었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출처
3. 역사
- 정자동은 조선시대에는 광주군 돌마면 정자동 지역이었는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돌마면 정자리라 하였다. 1971년 경기도 성남출장소에 편입되고 1973년 성남시 정자동이 되었으며, 1975년 3월 돌마출장소에 편입되었다. 1989년 5월 성남시 구제(區制)의 실시에 따라 중원구에 편입된 후 1991년 9월 분당출장소가 분당구로 승격되면서 분당구 정자동이 되었다. 신도시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으로 1995년 3월 내정동에서 정자동이, 1996년 1월 정자동에서 신기동과 불정동이 분동하고, 2000년 10월 신기동을 정자1동으로, 정자동을 정자2동으로, 불정동을 정자3동으로 행정동 명칭 변경을 하며, 2015년 5월 정자1동이 정자동과 정자1동으로 분동되어 오늘에 이른다.
4. 특징
탄천 서쪽(정자1동)에는 주상복합아파트와 상업지구가, 동쪽(정자동, 정자2~3동)에는 아파트 단지와 빌라촌, 원룸촌이 자리하고 있는데, 정자역 (수인분당선, 신분당선)에 가까워지는 곳일수록 땅값이 매우 비싸진다. 분당구 전체가 다 부촌이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최고의 부촌이다. 이 동네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늘푸른중학교, 늘푸른고등학교의 경우 비교적 부자들이 다니는 고등학교라는 인식이 있을 정도이다.[1]
분당을 포함한 대체적인 부촌은 보통 보수정당 지지세가 매우 강하지만, 그 중에서도 정자1동은 보수정당 지지세가 가장 높다.[2] 반대로 정자2동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분당에서도 가장 강한 편에 속하고, 정자3동과 정자동은 민주당이 경합우세를 보인다.
5. 교통
5.1. 철도교통
- 수인·분당선/신분당선 정자역 - 2000년대 초만 해도 탄천 옆에 역만 덩그러니 있고 서쪽으로는 허허벌판이 펼쳐져 있는 시골역이었다가 2000년대 중반 들어 주상복합 단지가 개발되면서 한적했던 역이 용인, 오산, 수원, 수지 등에서 온 버스들로 북적댄다.
5.2. 도로교통
5.3. 버스교통
5.3.1. 시내버스
5.3.1.1. 성남시
- 마을버스
- 시내일반버스
- 직행좌석버스
5.3.1.2. 광주시
- 시내일반버스
- 직행좌석버스
5.3.1.3. 용인시
- 시내일반버스
5.3.1.4. 서울특별시
5.3.1.5. 광역급행버스
6. 상권
6.1. 정자동 카페거리
정자역 북쪽에 있는 정자동 카페거리가 굉장히 유명한데, 디자인이 예쁜 카페가 많으니 사진을 찍어 가는 건 좋으나 이곳에서 식사를 하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크고 아름다운 가격 덕택에 재수 없으면 보리차 수준으로 묽은 커피가 '''1잔에 8,000원'''인 어메이징한 상황이 일어나기도 한다. 인근 레스토랑도 눈 튀어나올 가격이다. 대부분의 상업지구 음식점들이 그렇듯 정자동도 맛있는 곳은 맛있지만, 맛없는 곳은 맛없다. 그러나 가격은 맛있는 데나 맛없는 데나 똑같이 비싸다. (순대국밥이 7,000원, 떡볶이가 3,000원인데 튀김도 안 넣어주고 그야말로 막장 가격을 자랑한다.) 이 값이면 차라리 강남에 간다는 말이 나올 지경이었는데, 신분당선 개통 후 강남까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 탓에 한때 정자동 카페거리가 '''진짜로 망해가던''' 시기도 있었다.[3] 다행히 2018년 이후에는 저렴한 가격의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들이 어느 정도 들어서서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진 편이다. 물론 아직도 스타벅스가 상대적으로 밀집하지 않은 지역이라는 점을 미루어 보아, 망해가던 시기에 꿋꿋이 살아남은 소상공인도 적지는 않은 모양이다. 최근 들어, 정자동 기준으로 리저브 매장을 포함한 스타벅스가 많이 생겼다.[4]
2020년 현재 카페거리라는 이름에도 불구하고 역 인근의 카페거리에는 옷가게들이 많이 들어섰다. 식당들의 가격과 질은 초기에 비해 많이 개선되었다. 땅값 문제인지는 몰라도 장사가 조금만 안되면 금방 망하고 새로운 곳이 들어오는 것을 반복하는 곳인데 현재 남은 곳들의 8할은 오래 버틴 식당들이라 맛없는 곳은 찾기 힘들다.
7. 교육
7.1. 관내 학교 목록
- 초등학교 - 늘푸른초등학교, 백현초등학교, 불정초등학교, 성남신기초등학교, 성남정자초등학교, 탄천초등학교, 한솔초등학교
- 중학교 - 늘푸른중학교, 백현중학교, 분당중학교, 정자중학교, 계원예술학교
- 고등학교 - 계원예술고등학교, 늘푸른고등학교, 분당중앙고등학교, 한솔고등학교
7.2. 교육 환경
분당에서 학원이 많은 곳 중 한 곳이다. 정자역 부근의 학원가가 유명하며 대치동 학원들의 분원들도 다수 존재한다.[5] 내정로 129번길과 백현로 150번길이 만나는 지점[6] , 신기사거리(일명 KFC사거리), 분당중앙고등학교 인근에도 학원가가 조성되어 있다.
8. 환경
탄천을 끼고 있다.
9. 주변 시설
9.1. 상업시설
9.2. 종교시설
- 분당샘물교회 -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의 근원지.
- 천주교 수원교구 분당성마태오성당
- 여의도순복음 분당교회
- 하나교회
9.3. 주거시설
9.3.1. 아파트
- 파크뷰 - 2004년 7월 입주
-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분당 - 2003년 5월 입주
- 삼성물산 로얄팰리스 - 2003년 2월 입주
- 정자동양파라곤 - 2004년 10월 입주
- 위브제니스 - 2003년 3월 입주
- 아데나팰리스 - 2003년 4월 입주
- 삼성아데나루체 - 2004년 12월 입주
- 분당더샵스타파크 - 2007년 2월 입주
- 미켈란쉐르빌 - 2003년 9월 입주
- 상록우성아파트 - 1995년 1월 입주
- 상록라이프아파트 - 1994년 6월 입주
- 상록임광보성아파트 - 1995년 5월 입주
- 느티경남,선경빌라 - 1995년 9월 입주
- 느티공무원3,4단지 - 1994년 11월 입주
- 한솔청구1단지 - 1994년 4월 입주
- 한솔LG2단지 - 1995년 6월 입주
- 한솔한일3단지 - 1993년 10월 입주
- 한솔주공4단지 - 1994년 5월 입주
- 한솔주공5단지 - 1995년 10월 입주
- 한솔주공6단지 - 1995년 10월 입주
- 정든신화아파트 - 1995년 6월 입주
- 정든한진6차아파트 - 1995년 6월 입주
- 정든한진7차아파트 - 1994년 12월 입주
- 정든한진8차아파트 - 1995년 6월 입주
- 정든우성4단지 - 1995년 1월 입주
- 정든우성6단지 - 1995년 6월 입주
- 정든동아1단지 - 1995년 4월 입주
- 정든동아2단지 - 1995년 5월 입주
- 분당 더샵 파크리버 - 2021년 5월 입주
9.3.2. 오피스텔
9.4. 공공기관
9.5. 기업
10. 행정동 일람
10.1. 정자동
아파트 단지로 상록마을과 느티마을이 있으며, 백현초중 주변의 빌라촌들도 포함하고 있다. 주민들의 소득 수준 때문에 바로 옆 정자2동에 비해 보수 성향이 매우 강한 편인데, 정자역과 맞닿아 있는 역세권 조성과 비싼 집값, 매우 근접한 정자1동 상권 및 기업체 입주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9]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와 연관된 샘물교회가 이곳에 있다. 이 교회가 있는 건물인 정자동 한솔프라자는 두 동으로 지어졌다. 샘물교회가 한 층을 쓰던 건물은 샘물교회와 1층의 식당 등 몇 업체 덕분에 죽은 건물을 근근히 면하다가, 아프간 피랍 사태를 계기로 샘물교회가 세력을 불려 건물 전체를 접수했다. 그래서 지금은 건물 간판 자체가 샘물교회, 나머지 한 동은 일종의 폐건물 비스무리하게 되어버린 건물이다. 리모델링 공사를 하다가 중지된 지 오래고, 2009년에는 건물 자재에서 석면이 검출되어 한바탕 홍역을 치른 바 있다. 결국 교회 이외에는 텅텅 빈 건물이 되어버렸다. 2015년 현재 리모델링 후 분양 중이다. 참고로 여기 샤오미공식 스토어가 들어온다는 점을 주요 홍보포인트로 삼고있다.
백현초등학교, 성남신기초등학교, 백현중학교, 정자중학교, 분당중학교가 있다.
[clearfix]
10.2. 정자1동
판교신도시가 개발되기 전 까지만 해도 경기도 내에서 과천을 제외하고 부동산 값이 가장 비싼 곳이었고, 지금도 매우 비싼 축에 속한다.
90년대 초중반에 입주한 다른 분당신도시 아파트들 과는 다르게 오랜 기간 공터로 있었다. 얼마나 허허벌판이었는가 하면 시에서 객토해서 역 앞, 뒤, 양 옆으로 텃밭을 만들었을 정도다. 당시 백궁역(현 정자역)인근은 상업지구 및 산업단지로 계획되어 있었고, 궁내동 톨게이트(현 서울톨게이트)의 확장 예정 등으로 개발이 수월하지 않고, 구획 정리만 되어 있는 수준이었다. 쉽게 말해 공터였다는 말! 때문에 2000년에나 들어서야 상업 건물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산업단지는 불법적으로 주거구역으로 용도 변경되는 일명 '파크뷰 특혜분양' 사건이 터지게 된다. 비록 이 사건으로 구설수가 많았으나, 불과 몇 년 만에 크고 아름다운 주상복합 아파트들과 고층 건물들이 즐비한 번화가로 환골탈태하였다. 지금도 여러 주상복합 건물이 새로 지어지고 있다. 성남시는 이때의 경험으로 판교테크노밸리라는 대박을 터트리게 된다.
이곳에 위치한 아파트들은 대부분 최소 30평대~40평대의 중형 평수와 50평대 이상의 대형평형 위주로 구성되어있으며 [10] 90평대 평형도 파크뷰[11] , 아이파크 분당, 로얄팰리스, 미켈란쉐르빌 등에 존재한다.
분당 최고의 부촌으로 유명했고, 지금도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연예인들도 상당수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로트가수 남진이 파크뷰 펜트하우스에 살고 있고, 이나영과 원빈이 디스패치에 잡힌곳이 분당 아이파크 3차였다. 그 덕에 분당 내에서도 보수정당 지지가 가장 강한 곳이다. 2006년 전후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한나라당 지지가 급격히 늘어난 후 현재까지 이르고 있는데 특히 파크뷰 내부에 설치된 투표소 득표율이 제일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12]
미국인이 한남동에 가장 많이 거주할 것 같지만, 사실 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은 여기다.
정자역 서쪽으로 주상복합 아파트보다는 어마어마한 기업이나 공공기관들이 몰려있다. 네이버, SK C&C, SK하이닉스(분당캠퍼스), 그린스토어, 아름방송, 금융결제원, 한국도로공사(서울TG가 바로 여기에 있다), 국립국제교육원 등이 있다. 2020년 두산그룹의 일부 계열사가 이곳으로 이전할 예정이다.네이버의 분당 제2사옥(1784 프로젝트)도 이곳에서 건설중이다.[13]
늘푸른초등학교, 성남정자초등학교, 늘푸른중학교, 늘푸른고등학교가 있다.
[clearfix]
10.3. 정자2동
아파트 단지로는 한솔마을이 있고, 한솔초등학교, 한솔고등학교가 있다.
인구 밀도가 2016년 기준 약 33,000명/km²에 달해, 분당구에서 가장 높다. 이는 정자2동 관내 절반 이상이 주공아파트[14] 로 구성되어 있음에 기인한다. 소형 평수가 많은 주공아파트의 특성상 필연적인 결과. 같은 면적 타 단지에 비해 세대수가 많게는 2배나 많다. 아파트 주차장을 가보면 주차난을 볼 수 있다. [15]
소형 평수 위주 아파트가 매우 많아서 분당 및 강남에 직장을 둔 신혼부부 등 젊은층의 거주 비율이 높은 편으로, 그런 만큼 분당에서 민주당 지지세가 가장 강한 동네 중 하나다.
[clearfix]
10.4. 정자3동
KT본사, 주택전시관, 계원예술고등학교, 계원예술중학교, 탄천초등학교, 불정초등학교, 분당중앙고등학교가 있다. 아파트 단지는 1~2단지(동아), 4단지와 6단지(우성), 5단지(신화), 6단지[16] , 7단지 그리고 8단지(한진)가 있다.
[clearfix]
11. 사건·사고
- 파크뷰게이트
12. 기타
이름 때문에 곤욕을 많이 치르는 동네이기도 하다. 동 이름 때문에 왠지 거시기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위의 이름 유래에서 설명했지만, 절대 그 정자가 아니다. 일례로 정자초등학교, 정자중학교, 정자고등학교가 있었는데, 수많은 논란 끝에 결국 정자중학교를 '''제외하고''' 각각 한솔초등학교, 한솔고등학교로 바뀌었다. 정자동의 중심인 한솔마을에 위치해 있기 때문. 하지만 2004년 성남정자초등학교가 새로 개교하였다.
[1] 물론 학교 주변이 부촌이기 때문에 부자 집안 학생들이 다니기는 하지만, 이 외에도 다른 지역에서 온 학생들도 꽤 다닌다. 애초에 늘푸른고는 공립학교다.[2] 다른 분당구 내의 부촌인 수내동과 판교신도시는 각각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의 경합우세 지역들인 것을 감안하면 다소 의외다.[3] 신분당선 개통 유탄?…활기떨어지는 ‘분당 까페거리’,2014-05-07, 헤럴드경제[4] 물론 다른 분당 지역에 비해 정자동에 스타벅스 매장이 많긴 해도 비교적 넓게 퍼져 있다.[5] 기업들의 사무실이 인근에 있어 식당가, 유흥가, 숙박시설이 같이 있는게 흠이다.[6] 바로 건너편은 수내동 양지마을 금호아파트와 한양아파트다.[7]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정자 사옥 자리[8] 2020년 하반기에 완공예정이다. 두산엔진, 한컴, 두산신협, (주)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등 7개 계열사가 입주 예정이며, 근무인원은 약 5천명으로 예상된다고 한다.[A] A B C D 2021년 1월 주민등록인구[9] 다만 어디까지나 정자2동에 비해서 그런 것이지, 실제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경합우세를 보인다. 대체적으로 상록마을은 보수 성향이 매우 강한데 비해 느티마을(경남, 선경빌라 제외)은 진보 성향이 강하다.[10] 전용율이 심히 떨어지는 건 법적으로 '오피스텔'로 설정된 주거시설로 주상복합의 전용면적은 오피스텔에 비해 매우 높다. 오피스텔은 약 50% 내외, 주상복합의 경우 90%까지도 나온다.[11] 버블이 한창이던 때 평당 3500까지 찍었었다 기사 초기엔 강남 평균보다도 높았었으나..지금은 평당 2천에서 보합중[12] 그 예시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파크뷰 주민들이 투표하는 정자1동 제6투표소에서 미래통합당 김민수 후보가 무려 72.8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13] 1784 프로젝트인 이유는 제2사옥 부지가 정자동 178-4이기 때문[14] 돌마로 사이로 1~3단지는 일반건설사(1단지 청구, 2단지 LG, 3단지 한일), 4~7단지는 주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건설사 중 중대형 및 대형 평수로 구성된 2단지 엘지아파트를 제외하면 평수가 소형부터 중대형 평수까지 다양해 밸런스를 맞춰 줄 단지가 없는 것.[15] 참고로 분당구 내에서는 운중동의 인구 밀도가 가장 낮다.(약 1100명/km²)[16] 우성 6단지와 한참 떨어져 있는데 같은 6단지를 쓴다. 대형평수로만 세대를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