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신도시

 


山本新都市 / Sanbon New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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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신도시 개발계획도
1. 개요
2. 역사
3. 개발 차이점
4. 특징
5. 자연환경
6. 교통
7. 마을[1]
8. 기타
9. 관련 문서


1. 개요


대한민국 경기도 군포시[2] 산본동, 금정동 일대[3]에 조성된 1기 신도시.

2. 역사


1980년대 시흥군 군포읍 시절부터 시흥군, 대한주택공사 등에서 산본택지 건설계획을 세우던 중, 제6공화국 노태우 정부 당시 치솟는 서울특별시의 집값을 막기 위해 대규모 신도시 계획이 세워졌고 이에 따라 평촌신도시, 중동신도시와 같이 정부 차원에서 개발이 결정되었다. 일산신도시분당신도시는 중동, 평촌, 산본으로도 집값을 잡지 못하자, 추가로 신도시 사업지로 지정되었다.
수용인구는 4만 2천여 가구, 17만여 명으로 계획되었으며, 현 열린민주당 국회의원김진애가 도시설계에 참여했다. 기사 1992년부터 입주가 시작되었다.

3. 개발 차이점


산본신도시는 진정한 의미의 자족적 '신도시'라기 보다는 신도시라는 명칭이 만들어진 노태우 정부 이전부터 이미 지속되었던 '택지지구'(예를 들어, 의왕시 내손주공, 광명시 하안주공 등[4])로 보는 것이 더 적합하다. 서울의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해 신도시를 개발하려는 노태우 정부에서 이미 계획되어 있던 택지지구 사업을 '신도시'라는 이름으로 끼워넣은 것. 실제로 산본신도시 개발 당시 이미 주공아파트(현재 재건축됨)와 안양삼성아파트 2개 단지가 존재했고 11단지가 계획되어 있었다.
산본은 다른 1기 신도시들과 비교해도 업무지구의 존재감이 제로라서 상업지구의 요식업이나 서비스업을 제외하면 자체 일자리가 전무하다. 보통 다른 신도시라면 있는 자급자족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대한 수요도 아예 없다시피 하다. 완벽하게 베드타운 역할에 충실한 신도시라고 할 수 있다. 반대급부로 시 중심의 상업지구는 대부분 요식 및 서비스업종으로 채워져있고 신도시 인구 전체의 수요를 감당하기 때문에 구성도 충실한 편이다.
한국토지공사(토공)가 시행한 분당, 일산, 중동, 평촌의 네 신도시와는 달리, 산본은 대한주택공사(주공)가 시행하였고 도시 구조 및 아파트 평형배분 또한 이전의 택지지구와 유사하다. 상업·업무지구의 비중이 매우 낮은 것 역시 산본이 자족적 신도시보다는 주거 위주의 택지지구 성격으로 개발되었음을 보여준다. 중동, 평촌도 산본만큼은 아니지만(중동, 평촌은 산본과 달리 상업·업무지구의 비중이 꽤 된다.) 유사한 성격으로 개발되었다고 보기도 한다. 이에 따르면, 진정한 의미의 자족적 신도시로 개발된 곳은 분당과 일산 뿐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1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신도시 자체 열병합발전소를 계획하지 않았다. 같은 안양권 내에 함께 개발된 평촌신도시의 열병합발전소에서 전력과 난방을 공급받는다.
부지가 좁은 탓에, 신도시를 상징하는 중앙공원 역시 다른 신도시들에 비해 소규모로 조성되었다. 대신 곳곳에 존재하는 기존 자연지형(구릉지)들을 밀어내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여 공원으로 조성함으로써, 부족한 공원면적을 보완하였다. 사실 신도시 자체의 공원면적은 넓지 않지만, 수리산 능선이 신도시에 딱 붙어 휘감싸듯이 자리하기에 쾌적하고 경치도 매우 좋다.

4. 특징


다른 1기 신도시들과는 달리 대한주택공사가 전담하여 건설하였다.[5] 그래서인지 타 신도시에 비해 유달리 주공아파트(LH) 단지의 비중이 높은 편.
1기 신도시 중 가장 규모가 작으며, 상업·업무지구의 비중 또한 5대 신도시 중 가장 낮다.[6] 분당, 일산, 중동, 평촌은 몇몇 기업의 본사 및 공공기관이 들어왔고 오피스텔 단지도 많은 데 비해, 산본은 거의 완벽하게 아파트 위주의 주거 목적으로만 개발된 신도시인 셈이다. 때문에 상업지역인 중심상가-산본역 지역을 제외하고는 정말 일년내내 조용한 동네이다.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인 좁은 지역을 개발하였기에 다른 신도시와 비교했을 때 오밀조밀한 편. 중앙에 있는 산본역시청, 상업지구를 중심으로 아파트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그 덕에 군포시의 인구밀도가 손에 꼽히는 수준. 신도시답게 도로배치나 시설은 깔끔한 편이고 도서관과 같은 근린생활시설, 공원 등 전반적인 생활 환경은 좋은편. 그러나 대규모 소비공간(백화점)이나 미술관 등과 같은 문화시설이 부족한 편이라 이러한 면에서 근처의 안양시(평촌)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
작은 신도시 규모에 비해 '''마을이 굉장히 많다.''' 다른 신도시들처럼 몇 개의 단지를 하나의 마을로 묶은 게 아니라, 단지 하나하나마다 마을 이름을 부여하다 보니 이렇게 된 것. 심지어 같은 단지 안에서도 이름이 다른 경우도 있다. 마을 이름은 단지 위치에 따라 크게 3종류로 나누어 부여하였다.
2010년대 들어 지어진 래미안 하이어스와 e-편한세상, 임광그대가 등 신축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전반적인 분위기가 럭셔리해지고 있다.

5. 자연환경


산을 끼고 있고 규모도 오밀조밀한 덕분에 초기 형성시기였던 1990년대 초중반에는 산속에서나 날법한 풀내음을 단지 내에서도 맡을 수 있을 정도로 공기가 상당히 맑았고, 현재 수리고등학교[7]가 들어선 8단지 뒤쪽[8]으로는 그린벨트로 묶여 개발이 제한된 자연지대들이 많았는데, 아이들은 개울물에서 물고기나 개구리를 잡으며 놀거나 어른들은 밭을 빌려 주말농장을 하는 것이 매우 보편화 되었을 정도로 신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친화적인 생활을 만끽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점차 단지수가 늘어나면서 통행 차량 또한 늘어나게 되어 공기도 나빠졌다. 중심지는 고층 아파트가 많고 산에 둘러싸인 형이라 바람이 잘 통하지 않아 자동차 배기가스가 잘 빠져나가지 않아 산가까운 쪽이 아닌 중심상가 주변은 공기가 꽤 안 좋고 온도도 주변보다 1-2도 높다.
결정적으로 1990년대 후반 수리산 대야미 쪽에 쓰레기 소각장이 들어서는 바람에 지금은 여느 신도시와 환경 여건이 크게 다르진 않다. 하지만 쓰레기 소각장 문제는 어쩔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이해해야 한다. 경제가 발전하고 쓰레기의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만 가니, 당시 난지도 매립지는 이미 꽉차서 수용 불가였고, 새로 만든 김포 매립지 역시 용량 포화가 되면서 각 지역별로 쓰레기 소각장의 건립이 불가피했다. (건설 당시 인근 의왕시 등과 거래를 했다고 한다.) 단순히 지역 환경보호라는 명분하에 쓰레기 소각장을 반대하는 건 지역 이기주의에 가까운 처사라 할 수 있다. 헌데 건설하기 전에는사람들이 쓰레기 소각장 건설을 극렬히 반대하며 아파트에서 냄비를 두드리는 일명 냄비 시위까지 벌일 수준이었는데, 이걸 단순히 지역 이기주의라고만 볼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짓는 위치가 지금의 수리고등학교, 즉 '''8단지 사이에''' 쓰레기 소각장을 지으려 했기 때문. 말이 안 되는 것 같지만 사실 수리고 뒤쪽 양묘장이 있는 농경지와 야산은 매우 넓다. 상상 이상으로 넓어서, 2015년까지만 해도 여름에 수영장과 캠핑장, 겨울에 눈썰매장 등 개장해 잘 써먹었다. 다행히 바로 뒤에 짓지는 않았고, 초막골이라 부르는 그 수리고 뒤 빈터가 끝나는 지점, 언덕 뒤에 지어서 주위에서 전혀 보이지 않으며 악취가 나지도 않는다. 2016년 현재는 초막골 일대를 개발하는 공원을 건설중...인데 속도는 영 느리다. 소각장에서 대야미쪽으로는 2차선 도로가 나 있고 길이 200여 미터의 짧은 능내터널이 있는데, 양 옆 벚나무가 제철에는 아주 예쁘다. 2016년 5월 현재, 구 양묘장과 캠핑장과 눈 썰매장이 있던 초막골은 전부 뜯어 고쳐 큰 공원을 만들고 있는데, 내부 도로 포장 외에는 80%이상 공사가 되었다. 도로가 다 포장되면 기존에는 비포장 도로밖에 없던 수리고에서 소각장까지 바로 통할수 있게 될 듯.[9] 전망시설, 인공폭포, 분수, 데크 길로 된 산책로 등이 설치되는 중이고 안양시의 병목안 공원과 비슷한 분위기이다. 캠핑장이 다시 들어서며, 그램핑장까지 있어 시설이 훌륭하다. 수영장은 과거 있던 임시 가설 수영장보다 규모가 작아졌지만 샤워장이 붙은 상설 시설로 지어졌다. 캠핑장이 딸린 초막골 생태공원은 2016년 7월에 개장하여 운영하기 시작했다. 부곡지구와 송정지구를 거쳐 대야미를 돌아 캠핑장까지 다니는 마을버스(맞춤형버스)가 초막골생태공원 주차장을 반환점으로 해서 다니고 있다.
8단지, 3-4-5단지를 끼고 있고 안양 안산까지 걸쳐 있는 수리산은 수리산역에서 내리면 바로 등산로로 들어갈수 있는 이점이 있고, 임도가 잘 되어 있으며 다니기 그리 어렵지 않아 인근 주민과 서울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수리산역이나 중앙도서관 옆에서 들어가 산을 넘어 갈치저수지 거쳐 반월역으로 가거나 그 반대 코스로 가기도 한다.

6. 교통


산본신도시의 배후교통으로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산본IC안산선산본역 하나를 추가하는 것으로 퉁쳐졌다.(...) 다른 1기 신도시가 가지고 있는 일산선, 분당선, 과천선, 서울 지하철 7호선같은 신도시 전용 철도는 없다. 과천선과 연결되어있기는 하지만.[10]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개발지역이 좁은 편이고, 수용인구가 아주 많은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멀지 않은 곳이 금정역이 있어서 철도 교통은 오히려 다른 신도시들 이상으로 편하다고 할 수 있다. 이곳은 철도 강세 지역이기도 하다. 후에 수리산역이 신설되기는 했지만 이용하는 인원은 그리 많지 않다. 이곳이 정말 수요를 고려해서 지었다기보다는 소각장 건설에 대한 보상 패키지 중 하나로 지어진 것에 가깝기 때문. 때문에 안산선 급행열차는 수리산역에 정차하지 않는다.[11] 그리고 산본신도시에는 역이 없지만 KTX 노선이 수리산을 관통하여 지나고 있으며, 2020년 말 개통 예정인 수인선이 재개통되었을 경우 산본역에서 도로 따라 약 10km거리의 어천역에 KTX가 정차하게 되면서 수원역에서 타는 것보다 가깝게 된다.
추후 산본 인근의 금정역을 기점으로 하는 GTX C선이 계획되어 있고, 2018년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빠르면 2021년 말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반면, 버스 교통은 안습이다. 생활 편의시설이 대부분 산본역 상가지역에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각 단지와 중심상가지구를 잇는 마을버스 노선이 굉장히 많고 유동인구의 대부분을 소화한다. 생활권이 인접지역과 겹치지 않다보니 범계나 안양 같은 근처 지역으로 나가는 일반 버스 노선도 몇 없다. 5530, 5623처럼 신림과 여의도로 가는 버스는 안양 구시가지(만안구 일대)와 서울 서남부(금천구 일대)를 한참 돌아 전철을 이용하는 것보다 느리고, 3030이나 541, 542처럼 강남으로 가는 버스 역시 안양 신시가지(평촌)와 과천 시가지를 경유하여 소요 시간이 길다. 그나마 540은 산본에서 바로 호계동을 거쳐 흥안대로로 안양을 직선으로 뚫어준다.
일산신도시에서 중앙로나 자유로를 통해, 분당신도시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광화문이나 서울역 등 서울 중심부로 가는 버스가 끊임없이 쏟아지는 것과는 무척 대조적이다! 당장 일산 백석역-마두역이나 분당 서현역-낙생육교 정류장을 가보라. 서울 가는 버스가 30초에 한대씩 들어온다. 하지만 산본은 서울로 곧장 직행하는 버스가 6501을 제외하면 없으며, 그마저도 배차간격이 일산이나 분당에 비하면 길다. 사실 어떤 버스가 와도 4호선 산본-사당 구간보다 빠르게 가는건 거의 불가능한데[12], 도시 개발 초기부터 지하철 노선이 존재하여 버스노선이 발달하지 못한 탓이 크다. 버스노선이 발달한 신도시는 대체로 신도시 입주 후 시간이 지나 나중에 지하철이 개통된 지역들이다.
반면 일산, 분당은 서울과의 직결 도로망(분당은 기존 경부고속도로뿐만 아니라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 등을, 일산은 자유로, 중앙로 등을 새로 건설)을 대대적으로 구축했기 때문에 도로교통을 통한 서울 진입이 무척 용이하다.
그래서 5대 신도시 중 산본이 가장 집값이 낮으며, 심지어 북한 인접 지역인 파주와 비슷한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다음 기사의 표를 참고. #
다만 이러한 교통 환경 덕분에 2014년에 있었던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금지 사태 당시에 큰 불편함을 겪지 않았던 지역 중 하나였다. 애초에 광역버스(직행좌석버스, 광역급행버스 등) 의존도가 높지 않고, 1호선4호선 덕분에 철도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에 입석금지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오가는 데 큰 문제가 없었던 것. 인근 수원시용인시 등 광역버스 의존도가 높은 지역과는 대조적이다.

7. 마을[13]


  • 1단지(재궁동 - 목화마을, 무궁화마을)
  • 2단지(재궁동 - 충무마을)
  • 3단지(오금동 - 퇴계마을, 율곡마을, 다산마을, 소월마을)
  • 4단지(오금동 - 한라마을)
  • 5단지(수리동 - 가야마을)
  • 6단지(광정동 - 을지마을, 세종마을)
  • 7단지(궁내동 - 우륵마을, 솔거마을)
  • 8단지(수리동 - 설악마을, 수리마을, 계룡마을, 덕유마을)
  • 9단지(궁내동 - 묘향마을, 금강마을, 백두마을)
  • 10단지(광정동 - 주몽마을)
  • 11단지(광정동 - 장미마을 / 산본2동 - 백합마을, 모란마을)
  • 12단지(광정동 - 목련마을)
  • 13단지(산본2동 - 개나리마을, 동백마을)
  • 14단지(산본1동 - 매화마을)

8. 기타


  • 전지현 주연의 영화 4인용 식탁 촬영지이기도 하다.
  • KFC에서 산본점(현재는 없어짐)을 중심으로 현빈 CF촬영을 했다. # 현재 KFC는 성장교회 맞은편에 다시 생겼다. 2020년에 중심가에도 다시 들어섰다!
  • SBS 드라마 산부인과를 산본 제일병원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현재도 운영중이며 연간 분만건수가 전국에서 2위일정도로 큰 병원이다.
  • 원래 산본시네마가 있던 건물은 현재 맘스터치가 입점한 건물로 원래의 산본시네마는 폐점하고 있던 층은 정형외과가 들어서 있다. 그리고 롯데가 지은 롯데피트인롯데시네마 직영점이 입점하면서 결국 산본역 3번출구방면에 있던 롯데시네마 위탁점이 CGV산본으로 바뀌었다. 참고로 산본역도 예전엔 산본백화점이었다고 한다. 부도 후 이랜드그룹뉴코아아울렛이 들어온 것.(참고로 이마트 건너편의 투데이몰도 이랜드 소유. 이랜드 것이 큰게 2개나 있다.) 1층에는 파파이스도 있었다.[14] [15]
  • 면적 대비 인구밀도가 높아선지 좁은 산본신도시에 유명 프랜차이즈가 밀집해있다. 군포시 전역이 아니라 산본 내에서만 롯데리아는 물론 맥도날드KFC[16] 가 2곳이나 있고, 버거킹, 피자헛, 도미노피자, 파파존스, 맘스터치까지. 거기에 유니크한 걸로 유명한 서브웨이도 모두 존재한다! 스타벅스도 산본역과 이마트 옆으로 두 곳, 문화예술회관 사거리에 1곳 총 3곳이나 있다. 롯데피트인 1층에도 들어설 예정이다.
  • 프랜차이즈 입점 현황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산본 중심상가는 경기도 전체로 봐도 상당한 알짜 상권이다. 더 이상 경쟁 상권이 확장될 여지가 없고 신도시 전체가 망하지 않는 이상 중심상가의 유동인구가 끊길 일도 없기 때문에 상권의 가치가 매우 높다. 매매의 경우 상가 매물 자체가 잘 나오지 않는 편이고 전체적으로 임대료도 비싼 편이다.
  • 산본 이마트가 전국 매출 1위라는 카더라가 있는데 가 보면 신빙성이 있다. 인구밀도가 높고,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주변에 딱히 다른 대형마트가 없이 마트를 기준으로 온 사방이 거주단지다!. 마트 규모도 다른 이마트 지점보다 2배 정도 크다. 크게 보면 산본역을 중심으로 중심상가가 형성되어 있고, 그 주변을 광정동, 궁내동, 수리동, 오금동, 재궁동이 둘러싸고 있는데 여기 거주하는 모든 사람이 다 이마트로 몰려온다고 보면 된다(...). 굳이 다른 대형마트로 간다고 하면 지하철 몇 정거장 지나서 안산 롯데마트, 홈플러스가 있고 좀 더 멀리 보면 광명 코스트코가 있긴 한데 많이 멀다. 게다가 산본역에서 5분을 안 걸어도 되는 이마트와 달리 지하철역에서도 또 꽤 걸어가야 한다. 아니면 버스를 타든가.[17] 무엇보다 코스트코를 제외한 나머지 대형마트는 이마트 산본점의 반 정도 면적이라 물량에서 밀리는 느낌이 있다. 결국 인구밀도도 높은 신도시 대단지의 모든 인구가 이마트를 이용하는 셈. 이로 인해 생긴 단점이 각 단지 상가에 있는 소형 마트의 경쟁력이 떨어지며 손님이 줄어드는 악순환이 계속되었다. 결국 2015년 즈음에 경영난에 시달리던 단지내 마트가 하나 둘씩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이마트 에브리데이로 바뀌었다.
  • 롯데가 이게 부러웠는지 2016년 중심상가 SK 주유소 건너편에 롯데피트인을 지어버렸다. 그것때문에 중심상가 상인회에서 손님 확보 문제로 말이 좀 많았지만 피트인 개장 이후에는 패션과 고가의 요식 위주의 구성이 중심상가와 겹치지 않으면서 최신 시설의 롯데시네마가 들어서며 평촌의 백화점으로 가던 수요를 산본 내부로 끌어들였다는 느낌이다.[18] 여담이지만 이 산본 이마트쪽에 원래는 신세계백화점이 들어오려 했다. 근데 위치도 공간도 그럴 곳은 아니다. 가보면 안다. 주차장을 전부 이마트 4층 위에 올릴 정도로 땅이 좁다.
  • 군포시의 수요가 산본 이마트 하나로 감당하기엔 벅찼는지, 군포시에서 지어진 당동 2지구(삼성마을)에 2017년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개장했다. 이로써 구 군포와 산본신도시의 수요가 어느 정도 분산될 것으로 예측된다. 19년 7월 현재 한산하던 트레이더스도 꽤 내장객이 들어서, 주말에는 계산대 줄에서 5-10분 기다려야 할 정도가 되었다. 그래도 아직은 평일은 물건 사기에 불편할 정도로 붐비지 않는 편.
  • 산본을 일본식으로 읽으면 야마모토라서 일본 지명의 잔재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지만, 조선 정조 시대부터 '과천현 남면 산본리'였다는 기록이 발견된다. 산본1동과 산본2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이러한 내용이 있는 현판이 있다.
  • 공터가 있다. 산본신도시 동북쪽인 산본2동 주민센터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데, 토지이용계획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원래 병원 자리였다. 그런데 들어오기로 했던 병원이 도산하면서 그대로 공터로 남게 되었다. 이후 사유지로 남아있다가 급매물로 나왔다(...) 팔렸는지는 불명.

9. 관련 문서




[1] 동명은 행정동 명칭이다.[2] 북동쪽 끝 단독주택지(관모초등학교 뒤편 및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너머 지역,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1278~1286번지)는 안양시 관할이긴 하지만, 산본신도시에 들어간다. 산본신도시 계획 당시 안양시와 군포시의 경계선이 지나던 이 지역도 개발부지에 포함시켰기 때문에, 개발이 완료된 1995년 행정구역 경계조정을 통해 안양시에 편입된 것.[3] 행정동상으로는 산본1동, 산본2동, 재궁동, 오금동, 수리동, 궁내동, 광정동 관할에 속해있다. 이웃 평촌신도시와 비슷하게 기존 법정동과는 독자적인 명칭을 가진 행정동이 있다는 것이 특징. 다만 산본1~2동과 재궁동은 신도시 부지가 아닌 곳도 있으며, 부지 중 남동쪽 단독주택지 일부는 군포1동 관할인 당동에 속해있다.[4] 수원시 호매실지구보다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10000명 가량 적다. 산본신도시는 14단지까지 있고 호매실지구는 22단지까지 있다.[5] 분당, 일산, 평촌은 한국토지공사가 전담하였고, 중동은 토공, 주공, 부천시가 서로 3분할하여 건설하였다.[6] 위의 개발계획도에서 빨간색으로 칠해진 곳이 상업지구인데, 산본역 앞의 중심상업지구를 제외하면 다른 상업지구가 거의 없다. 반대로 산본 외의 1기 신도시들 중 평촌을 제외한 다른 3개 신도시들(분당, 일산, 중동)은 상업지구를 과도하게 많이 조성해서 토공의 땅장사가 아닌가 하는 의혹을 샀다(평촌은 앞의 셋과는 달리 상업지구 면적이 적정한 편이다). 당연히 과도한 상업용지는 본 목적인 기업체 사옥, 백화점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 것은 일부이고 나머지는 그냥 방치되었다가 신도시의 아파트값이 오르자 여기에 편승, 사실상의 주거공간인 오피스텔을 대량으로 짓게 된다. [7] 김연아의 모교이다.[8] 과거에는 수리고등학교 부지가 공터였다. 1997년 수리고등학교 개교이니 길게 잡아도 4~5년간 공터었다는 것.[9] 공원이 완공되고 도로는 뚫려 통할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일반 차량의 통과는 불가능하고, 능내터널 쪽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대고 공원 시설 이용객은 걸어서 들어가야 한다. 캠핑장에서는 수레를 대여해 준다.[10] 금정역이 과천선이긴 한데 산본신도시와는 약간 떨어져있다. 산본에 직접 관통하는 곳은 산본역, 수리산역.[11] 수리산역에서 금정역까지 도로 따라 거리가 3.8km이며, 산본역에서 금정역까지가 약 2.5km이다. 산본역에서 금정역까지는 일반+마을+좌석버스가 10여개 노선이며 정류장도 산본시장 앞, 래미안 앞, 시청 앞 등 합 서너 정도, 소요시간이 10분쯤 된다. 걸어다니긴 멀지만 평지라서 못 걸을만큼 멀지도 않다.[12] 6501처럼 고속도로를 경유하는 강남 직행버스의 장점은 시간단축이 아니라 갈아타는 수고를 덜 수 있다는 것이다.[13] 동명은 행정동 명칭이다.[14] 2018년 현재 폐점 [15] 파파이스는 의왕시 관할인 왕송호수 생태공원 내 괸리동 건물 1층에 있다.[16] 2020년 9월 산본중심상가 분수대 앞 건물에 입점[17] 이마트 출입구에 바로 마을버스 정류장과 택시정류장이 마련되어있다. 마을버스는 각 단지의 주요 진입로까지 돌아다니는 노선들이 많고 택시도 전부 기본요금 거리에 언제나 차가 대기하고 있어서 굳이 차를 몰고가지 않아도 장보는데 문제가 없다. 대형마트치고는 묘하게 대중교통 편의성이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 보통 재래시장이 차지할법한 위치를 계획신도시라서 통째로 대형마트에게 할당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18] 4호선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쇼핑이 목적이라면 그냥 명동까지 직행하는 것도 할만하지만 쇼핑몰의 영화관과 고급 프랜차이즈 식당만큼은 역시 가까운게 제일 좋다.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잘 공략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