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크티니와 영웅 시리즈
1. 개요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의 첫 극장판. 한국에서는 각각 '''비크티니와 흑의 영웅 제크로무''', '''비크티니와 백의 영웅 레시라무'''란 이름으로 공개되었다. 공개 이전에는 비공식으로 '빅티니와 검은 영웅 제크롬', '빅티니와 하얀 영웅 레시람'으로 알려져 있었다.
작화에는 키세 카즈치카가 참여.
2. 등장인물
2.1. 기본 등장인물
2.2. 극장판 등장인물
- 드레드
- 카리타: 드레드의 여동생. 파트너 포켓몬은 삼삼드래.
- 잔타: 드레드의 엄마. 파트너 포켓몬은 골루그. 드레드가 대지의 고향을 부활시키려 하는 이유.
- 모르몽: 아인트호크의 촌장으로 대지의 백성의 후예 중 한 명.
3. 제크로무 편과 레시라무 편의 차이점
- 맨 처음 포켓몬 관련 소개를 할 때 갈림길에서 레시라무 편에서는 오른쪽, 제크로무 편에서는 왼쪽으로 간다. 엔딩에서는 갈림길이 다시 하나로 합쳐진다. 또한 군데군데 보면은 좌우반전이 돼있는 곳이 있다. 예를 들면 레시라무편에서 레시라무는 왼쪽에서 나타나지만 제크로무 편에서는 오른쪽에서 나타난다.
- 지우를 도와주는 포켓몬은 제목에 나와 있는 포켓몬이 도와준다. 즉 제크로무 편에서는 제크로무, 레시라무 편에서는 레시라무. 남은 한쪽은 극중 인물 드레드의 편에 선다.
- 드레드가 처음에 가는 곳과 나중에 가는 곳이 정반대다. 제크로무 편에서는 처음에 사막을 먼저 가고 나서 나중에 극지방을 가고, 레시라무 편에서는 처음에 극지방을 가고 나서 나중에 사막을 간다.
- 드레드가 받는 선물이 다르다. 제크로무 편에서는 부활초 병을, 레시라무 편에서는 줄뮤마 인형을 받는다.
- 드레드가 레시라무의 목소리를 듣는 건 낮이지만 제크로무의 목소리를 들을 땐 밤이다.
- 제크로무 편에서는 카리타의 삼삼드래가, 레시라무 편에서는 잔타의 골루그가 특별한 색이 된다. 삼삼드래는 처음의 축제랑 후반의 카리타/아이리스의 날틀 이외엔 활약이 없으나 골루그는 중반에 드레드의 포켓몬과 싸우는 것도 모자라 싸울 때 사용하는 기술이 죄다 다르다는 차별을 보여준다.
- 비크티니를 구하려는 지우를 방해하는 포켓몬이 다르다. 제크로무 편에서는 란쿨루스가, 레시라무 편에서는 고디모아젤. 또 사용하는 기술도 다른데, 란쿨루스는 사이코키네시스, 환상빔, 쉐도우볼이고, 고디모아젤은 염동력, 사이코웨이브, 에너지볼이다.
- 지우를 내려줄 때도 제크로무는 성 밖에 내려주지만 레시라무는 성 안에다가 내려준다.
- 바다에 도착한 지우가 주머니에서 꺼내는 마카롱의 색깔이 다르다. 제크로무 편에서는 붉은색, 레시라무 편에서는 노란색이다.
- 엔딩 장면들과 엔딩곡도 따로따로다. 제크로무 편은 宙 -そら-, 레시라무 편에서는 響 -こえ- 덤으로 한판 엔딩곡도 다르다. 제크로무 편은 Whale(웨일)이 부른 기적, 레시라무 편은 Whale(웨일)이 부른 태양.
- 엔딩 장면에서 제크로무편에서는 토네로스가 폭풍을 일으키고 레시라무편에서는 볼트로스가 천둥을 일으킨다. 또한 카페에서 로켓단이 지우 일행을 지켜 보는데 장면의 시점이 다르다.
- 두 영화에 서로 사용된 배경음악이 다르다. 레시라무의 음악은 기존의 포켓몬 음악을 맡던 미야자키 신지가 담당했고, 제크로무의 음악은 타다 아키후미가 담당했다.
4. 평가
4.1. 흑의 영웅 제크로무
평가는 꽤나 좋다. 비크티니와 지우의 우정을 자세하게 묘사하여 후반부에 꽤나 큰 감동을 주었다는 평이다.규모는 더 커졌고, 캐릭터는 더 늘었다(★★★)
김성훈
또한 완전한 악역은 없었지만, 유사 악역이었던 드레드도 순전히 나쁜 짓만 하는 것이 아닌 자신들의 민족을 살리기 위해 벌인 일이었기에 개연성과 당위성도 충분히 납득 가능하다.
하지만 굳이 비크티니를 설득하지 않고 억지로 감금시킨 다음 힘을 빼내는 방식으로 검의 성을 옮기려고 한 것이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물론 비크티니는 오래 전 왕에게 다시 성을 옮기면 세상이 멸망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들었기에 부탁을 했어도 들어주지 않았을 확률이 크다)
호평:
- 잔잔했던 분위기에서 점점 절정으로 빠르게 치딛는 속도감 있는 후반부 전개는 호평이었다.
또한 마지막에 지우가 눈물을 흘리며 “비크티니, 정말 미안해. 너를...꼭... 바다에 데려다 주기로 약속했었는데....” 라고 말하는 장면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물이 흐르게 만든다.
- 작화와 화질 또한 HD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혹평:
- 후반부에서 우주로 검의 성이 올라가는 장면은 우울하고 감동적이기도 하지만 슬픈 장면에 열중한 나머지 조금 늘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 비크티니가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려 자신을 가둔 기둥을 날려버리는 장면은 멋지지만, 이후 비크티니가 소멸된 건지, 아니면 힘만 빠진 건지 묘사가 없다가(멀리서 찍은 샷으로 빛을 내며 사르르 하는 소리만 들렸다) 바로 애필로그로 넘어가는 부분은 조금 뜬금없다는 평가가 있다.
4.2. 백의 영웅 레시라무
5. 기타
2편으로 나눠서 개봉했지만 스토리의 차이가 거의 없어서 돈독 올랐다며 욕을 많이 먹었다.
이 작품 이후로 포켓몬스터 극장판 시리즈는 19기 볼케니온: 기계왕국의 비밀 전까지 기나긴 암흑기에 빠지게 된다.(몇몇은 이 작품부터 하락세가 시작되었다고 하기도 한다)
참고로 주역 포켓몬이라고 할 수 있는 비크티니가 참으로 안습한 설정이고, 정말 의외로 골루그가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준다. 자세한 건 비크티니와 골루그 항목 참조.
엔딩 테마를 보다보면 로켓단이 지우 일행을 가게안에서 훔쳐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지우 일행 뒤에 13기 극장판에서 나왔던 코일머리를 한 여자애가 나온다.
스토리의 차이점은 위에 언급 한게 다인데 한 평점 사이트에선 두 영화의 평점이 꽤나 차이 난다.
이번 두 극장판의 음악은 서로 다른 작곡가가 맡았는데, 레시라무는 기존의 포켓몬 시리즈의 음악을 담당했던 미야자키 신지, 제크로무는 타다 아키후미라는 작곡가가 맡았다. 두 작곡가의 음악은 모두 괜찮지만, 기존부터 포켓몬 시리즈를 맡던 미야자키의 음악이 좀 더 좋은 평을 받는다.
역대 극장판들 중 뮤와 파동의 용사 루카리오와 더불어 음악이 가장 훌륭한 축에 속한다. '영웅'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음악 또한 멋있고 웅장하다. 특히 레시라무 편.국내판 OST는 웨일이 불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