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삼드래
1. 정보
2. 상세
포켓몬스터 5세대에 새로이 등장한 악/드래곤 타입의 600족 포켓몬.
일본판 이름과 생김새, 그리고 뒷번호의 모스라에서 따온 듯한 불카모스를 보아 킹 기도라가 모티브로 추정된다. 잡지 '닌텐도 드림'에서 실시한 스기모리 켄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원래는 기계병기와 융합한 드래곤을 모티브로 하려다가 도중에 야마타노오로치 계열로 바꾸기로 했다는 언급 또한 나왔다. 배의 무한궤도 자국 같은 무늬는 그 고심했던 흔적이라고 한다.[1]
모노두부터 진화할 때마다 머리가 하나씩 늘어나, 마지막 삼삼드래에 와서 머리가 3개가 된다. 양쪽 팔의 두 머리에 뇌는 없지만[2] 그냥 장식인 핫삼의 손과는 달리 먹는 기능은 있는 듯. 머리가 3개라는 건 농담이 아닌지 포켓파를레에서 포플레를 3개의 머리로 덥썩 먹는 특이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디헤드는 머리가 서로 번갈아 가며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600족 중에 최강이라고도 불린다.
2.1. 이름
모노두는 1을 뜻하는 mono + 머리 頭, 디헤드는 2를 뜻하는 di + head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삼삼드래의 경우 일칭인 사잔도라(サザンドラ)를 그대로 직역한 것으로, 일본에서 구구단을 외울 때 "삼삼은 구"를 "사잔가 큐"라고 읽고, '드래곤'의 일본식 발음이 '도라곤(ドラゴン)'이기에 사잔도라(삼삼드래)가 된 것. 원문의 의미를 살린다는 면에서는 좋은 번역이지만 흉악함을 강조하는 포켓몬임에도 어감이 너무 우스워서 좋은 평을 듣지는 못한다. 번역이란 것이 뜻만 살린다고 될 것이 아니라 이미지에 어울리는 이름을 붙이는 것도 중요한 만큼 불호의 의견이 강한 것. 같은 세대에 불카모스나 액스라이즈처럼 일칭을 적절하게 변형하여 호평을 받는 포켓몬들이 있어 더욱 비교된다.
영칭인 Hydreigon[3] 은 그리스 신화의 괴물 히드라(Hydra)와 독일어로 숫자 3을 의미하는 드라이(Drei)에 드래곤(Dragon)을 붙여 만들어졌다.[4] 이쪽을 기반으로 한다면 괜찮은 이름이 나왔을지도 몰랐을 일이다.
3. 스토리
스토리 중에서는 플라스마단의 진 최종 보스인 게치스와의 결전에서 가장 강한 포켓몬으로 등장한다. 이 녀석의 삼삼드래가 BW에서 레벨 54, BW2에서 레벨 52인 걸 보면 역시 드래곤타입 포켓몬을 쓰는 트레이너는 어쩔 수 없나보다. 개체값은 무려 6V이지만 그래봤자 레벨빨이 적용되는 스토리이기 때문에 별로 쫄 것도 없다.
블랙/화이트 2에서는 챔피언이 된 아이리스가 플레이어와의 대전 시 선두 포켓몬으로 사용하는데, 이 삼삼드래의 레벨은 57이다. 게치스 역시 재등장하며 여전히 삼삼드래를 사용하는데, 거의 실전급의 세팅인 전작에 비해선 난이도가 많이 하향되었다. 참고로 BW2에서 게임의 난이도를 어시스트 모드로 내리면 게치스의 삼삼드래의 레벨은 48까지 내려가 디헤드로 진화할 레벨마저도 채우지 못한 상태의 삼삼드래를 볼 수 있다(...)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로, 높은 진화레벨 때문에 스토리 진행용에서 추천 포켓몬임에도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에도 같이 등재된 유일한 케이스다.
3.1. 포획
BW1에서 모노두는 챔피언로드의 연못이 있는 1층과 3층에서 출현한다. BW2에서 모노두는 알을 까야 하며, 디헤드가 챔피언로드 최심층부 N의 성 앞마당에서 출현한다.
XY에서는 챔피언로드의 동굴에서 디헤드를 잡을 수 있다. 챔피언로드의 야외에서는 삼삼드래가 하늘에서 습격해오기도 하지만 이곳에서 조우할 수 있는 것은 대부분 무장조와 깨비드릴조고 삼삼드래가 나올 확률은 낮다. 참고로 이 삼삼드래의 레벨은 진화 레벨 64보다 낮은 '''59'''다.
ORAS에서는 루네시티에서의 그란돈 이벤트 이후 유성의 폭포에서 서치로 레벨 19짜리 모노두를 얻을 수 있다. 가끔 운이 좋으면 29짜리도 볼 수 있다. 폭포오르기로 고지대에 올라가서 서치하면 40레벨 정도의 고레벨의 모노두도 잡을 수 있으니 참조할 것.
썬문에서는 QR 스캔을 통해 멜레멜레섬에서 화요일에 모노두를 잡을 수 있다.
소드실드에서는 소드버젼 와일드에리어의 파도타기로만 갈 수 있는 에리어인 역린호수에서 모노두, 디헤드가 비, 모래바람, 폭풍 날씨에서 매우 낮은 확률의 랜덤/심볼 인카운터로 소드 버전에서만 등장한다.[8] 야생 삼삼드래는 포켓몬굴에서 레이드 배틀로만 등장한다.
3.2. 육성
플랫 배틀의 영향인지 5세대 출신 포켓몬은 이와 같은 강력한 포켓몬들의 최종진화 레벨이 전체적으로 높은 편으로, 비조도는 50, 절각참은 52, 워글과 버랜지나는 54, 불카모스는 59라는 초 대기만성인데, 삼삼드래는 64로 그 정점에 있다. 진화하는 전설의 포켓몬인 솔가레오, 루나아라의 진화 레벨도 53으로 64에 비하면 낮다. 게다가 등장시기도 대부분이 후반인지라 스토리용으로 육성하기도 사실상 꺼려진다. 그 이후에 소드/실드에 나온 드래펄트도 진화 레벨이 60인데, 반대로 얘기하면 삼삼드래급의 진화 레벨을 가진 포켓몬은 앞으로도 계속 나올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렇다보니 양버전 투텐도가 가능한 유저들은 일부러 서로 다른 버전의 모노두나 디헤드를 바꾸는 일이 비일비재하다.(예-블랙의 모노두와 화이트의 모노두를 교환해서 경험치를 더 받게 한다던지) 물론 그래도 만만치가 않다.
8세대까지 나온 현재 기준으로 '''삼삼드래는 진화트리가 존재하는 모든 포켓몬 중 진화 레벨이 가장 높다.''' 2진화형 포켓몬 중 가장 진화가 빠른 캐터피, 뿔충이, 개무소의 최종 진화 레벨이 10레벨인데 비해[9] 미진화형 모노두는 같은 600족인 보만다와 미끄래곤의 최종진화가 성립하는 50레벨에서야 1진화형 디헤드로 진화하고,[10][11] 이 디헤드조차 64레벨이나 찍어야 삼삼드래가 된다. 당연히 경험치는 '느림' 그룹(125만)이며, 여기까지 필요한 경험치는 자그마치 327680이다. 그나마 모노두의 야생 조우 레벨이 30대 후반인 것이 위안이지만, 비슷한 불카모스는 진화체 자체를 야생에서 잡을 수 있고, 워글과 버랜지나는 필드를 돌아다니다 보면 우르르 나온다.
최종 진화시키기조차도 힘든데, 모노두 및 디헤드가 나오는 시기도 썬문을 제외하곤 스토리에서 사용하기엔 애매하다. 가장 먼저 BW에서는 모노두가 나오는 시기는 앤티골, 아이앤트, 액슨도, 몰드류 등 진화체 및 진화형이 없는 단일체가 등장하는 챔피언로드다. 그나마 만만한 게 비조푸지만 문제는 비조푸는 모노두의 약점을 찌르는 격투라는 것. XY에서는 맨 마지막인 챔피언로드에서 디헤드가 나오는데, 이곳도 완전 진화체 및 진화형이 없는 단일체만 등장한다. 그리고 ORAS에서는 그란돈/가이오가 사태 이후에 모노두가 도감서치로 등장하며, 해피너스 노가다(단, 엔딩 이전이라 해피너스 레벨이 50레벨로 한정된다.)가 어느정도 가능해서 그나마 삼삼드래를 만들긴 쉽지만, 이 시기 즈음에는 비교 대상이 '''전설의 포켓몬'''들이다. 게다가 디헤드까지는 특공이 높은 삼삼드래에 비해 공격이 더 높으며, 진화 전까지 물리형으로 키우다가 삼삼드래가 되면 특공형으로 바꾸는 생고생을 해야 한다.[12] 더군다나 특성마저 ‘의욕’으로 공격력이 높아진다는 장점은 있지만 명중률이 낮아진다는 고질적인 문제점 때문에 김이 새기 마련이다.
그나마 이 녀석을 후반에라도 쓰고 싶다면, 이상한사탕을 주력 멤버에게 쓰지 않고 모았다가 몰아주는 게 조금 고생을 덜을 수 있다. 스토리 도중에 받는 행복의알은 당연히 필요하고, 그 외에도 레벨업 코스인 뇌문 돔을 자주 들르고 BW2의 경우 조인애버뉴 등까지 가세하는 게 좋다. BW1은 1차 엔딩 전 주력 멤버가 어지간하면 50대 중후반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60 이상을 노리는 것이 고역이며, 그나마 BW2 쪽이 레벨업이 편하다. 언급한 대로 2단 진화체 디헤드를 던져주며 레벨업 요소도 충분하기 때문. 하지만 야생 개체는 깨물어부수기가 없는 경우가 있으니, 하트비늘로 깨물어부수기를 되살리는 수고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 성능은 결코 겉멋이 아니다. 고생 끝에 스토리 중에 육성하는 데 성공하면 액스라이즈랑 마찬가지로 후반을 그냥 날로 먹는다. 스토리야 어차피 레벨빨이니, 최소 레벨이 64에 종족값 600의 삼삼드래는 그야말로 다방면에서 탄탄한 에이스가 된다. 특수기 기술폭도 넓은데다 공격조차 쌍두형을 노려볼 수 있을 정도로 괜찮다. 불비달마나 액스라이즈만큼 한쪽이 무식하게 강력한 수준은 아니지만, 오히려 균형 잡힌 능력치 덕분에 마음 가는 대로 이것저것 고를 수 있다. 특히 사천왕 중 망초와 카틀레야가 악 타입에 약점을 찔리는 덕분에 리그 돌파용으로도 제격이다. 단 블래리와 연무가 악타입 반감 내지 상성 관계기 때문에 상대를 가려야 하고, 2차 클리어 이후 싸울 수 있는 챔피언 노간주가 쓰는 스피드 빠른 벌레 포켓몬 어지리더(145)에는 주의해야 한다. 노간주의 에이스 불카모스도 주의 대상.
어쨌든 이런 완육상의 문제점 때문인지 몇몇 작품에서는 진화레벨이 충족되지 않은 삼삼드래가 자주 나오기도 한다. 게치스의 삼삼드래가 가장 유명하고, 챔피언로드의 절벽부에서 나오는 50대 레벨의 삼삼드래 등등...
사실상 SM에서나 제대로 스토리멤버로 육성해 볼 만한 기회를 갖게 되었는데, 썬문에서는 텐캐럿힐에서 섬스캔으로 14레벨 모노두가 나온다. 의욕 특성 때문에 안정적으로 쓰고 싶다면 광각렌즈를 얻어야 하는데, 깜까미를 상대로 도둑질 노가다를 하거나, 수련의 시련이 끝나자마자 코산호 이벤트를 보러 쿠쿠이박사 연구소에 가야한다. 경험치를 위해 포켓리프레 절친도 풀업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나마 전 세대에 비해서 빠른 시기에 입수할 수 있어 그만큼 빨리 키울 수 있다는게 장점.
8세대에서는 와일드에리어의 역린호수 풀숲에서 비/모래바람/폭풍 날씨 상태에서 매우 낮은 확률로 미진화체가 랜덤/심볼 인카운터가 뜬다. 스토리 도중에 잡는다 쳐도 발견하기가 빡세서 그렇지 일단 잡기만 하면 레벨이 최소 50대 중반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스토리 도중 다이맥스 레이드를 좀 했다면 입 벌리고 사탕만 좀 들이부으면 최종 진화가 가능해진다. 약점이 좀 문제가 되기는 하지만 스토리 잡몹 구간에서도 고위력 서브웨폰들이 날아다니곤 했던 흉흉한 7세대 시절과는 달리 최소한 스토리 구간의 배틀 환경은 안정된 편에 속하기 때문에 악의 파동, 대지의힘, 화염방사 정도만 기술레코드로 배우고 생명의 구슬을 쥐여주거나 하면 높은 스펙, 기술폭에 힘입어 스토리 올라운더로 활약할 수 있다.
4. 대전
4.1. 이론
600족 중에서 미끄래곤과 함께 둘 뿐인 공격보다 특공이 높은 포켓몬으로, 비전설 악 타입 중 1위(메가헬가 제외)에, 드래곤 타입 3위(메가전룡 제외)다. 이 특공에서 나가는 용성군은 일반 룰에서는 라티오스, 아고용 다음으로 위협적이며, 샹델라, 팬텀 같은 저내구형 고스트 타입의 경우 특공에 성격 보정을 하지 않고 노력치 252만 박아줘도 악의파동 확 1타는 문제 없다. 공격도 105로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컨트롤만 허용한다면 쌍두 또한 가능하며, 악 타입치고는 내구 면에서도 양호한 데다 특수 어태커의 천적인 미러코트를 무시하고 공격할 수 있다.
악/드래곤의 타입 조합은 강챙이, 가재장군, 악비아르처럼 약점이 늘어나는 대신 견제폭도 넓어지는 일장일단을 가지고 있는데, 약점이 많은 대신 반감 또한 제법 있어서 대개 장점 쪽이 좀 더 주목받는 편이다.
기술 면에서는 자력으로 용의파동을 익히며, 기술머신으로 화염방사/불대문자, 기합구슬, 파도타기, 러스터캐논을, 기술 가르침으로 대지의힘을 익히기 때문에 견제폭은 괜찮은 편이다. 유틸기 유턴도 배운며, 자속기인 악의파동과 용의파동/용성군은 확정으로 들어가고 강철 타입을 돌파하기 위한 불꽃 기술, 즉 불대문자 채용률도 높다. 그러다 보니 기합구슬과 불대문자의 명중률 문제 같은 자잘한 점을 제외하면, 모든 포켓몬에게 1배 이상의 일관성을 얻을 수 있다.
물리기술 폭도 나름 좋은 편이다. 아보크로부터 삼색 엄니를, 곤율거니로부터 양날박치기를, 자력으로 깨물어부수기와 드래곤다이브, 역린, 기술머신으로 지진과 스톤에지를, 기술 가르침으로 엄청난힘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견제폭은 충분하다. 물론 외형 상의 문제로 드래곤크루는 못 배운다. 이외에도 비행 타입은 아니지만 특성이 부유이고 날개가 달렸기에 날개쉬기나 공중날기도 배울 수 있다.
하지만 물리형의 경우 엄청난힘으로 기합구슬에 비해 안정적인 동족상잔이 가능하다는 점 외에는 종족값 상으로나 기술 상으로나 이점이 없으며, 특히 액스라이즈의 하위호환을 면하기 어렵다. 따라서 쌍두형으로 허를 찌르는 배치를 사용할 때 정도가 쓸만한 편이다. 5세대 메타에는 정석적인 특공형 배치에 엄청난힘을 채용하는 쌍두형의 비율이 상당히 높았으며, 불카모스의 대비책으로 스톤에지/스톤샤워/양날박치기를 사용하기도 했다.
단점은 98이라는 미묘한 스핏으로, 악 타입의 약점을 찌르는 벌레, 격투 메이저 포켓몬의 대부분(핫삼, 버섯모 등)보다 빠르지만 드래곤 타입의 약점을 찌르는 드래곤, 얼음, 페어리 메이저 포켓몬의 대부분(한카리아스, 포푸니라, 메가가디안 등)보다는 느리다. 벌레, 얼음의 경우 불대문자를 배우므로 견제 정도는 할 수 있지만 나머지 세 타입은 이조차 힘드므로 만나면 덤빌 생각 말고 그냥 빼는 게 좋다. 킬가르도나 독파리 같은 포켓몬과의 교체 플레이가 필요하다.
8세대 이전까지는 특히 랭업기가 없어서 한카리아스처럼 적당히 빠르고 적당히 세게 후려패면서 적당히 버티는, 밸런스 좋은 어태커로서의 면모는 기대하기 힘들다. 기충전과 분발 정도가 끝이었으며, 특공 종족값 125야 수치만 놓고 보면 높기는 하지만 메가진화도 나오고 랭업기 채용률도 높은 환경에서는 밀리는 편이라 구애 도구 의존도가 높다. 구애안경을 채용할 경우 특수공격 1.1배 성격에다가 특공에 노력치를 252 투자한 기준으로 용성군 결정력이 50000을 넘어가는데, 이 정도로는 밀로틱, 블래키처럼 2선급에서 노는 막이가 아니면 상위 클래스 막이를 상대로 확 2타가 잘 안 나온다. 한 마디로, 모자라는 화력과 스피드를 기술폭과 구애류 도구로 커버하는 어태커라 볼 수 있다.
라티오스와 특공이 5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 견제폭이 비슷하며 특성도 같은 데다가 수행하는 역할까지 비슷하여 서로 비교되기도 한다. 장단점을 비교하면, 삼삼드래는 자속기의 타점이 좋고 라티오스에 비해 물리내구가 높으나 스피드와 특수내구가 낮다. 반면 삼삼드래는 기합구슬, 불대문자/화염방사, 대지의힘을 배우고, 6세대부터 악 타입 공격이 강철에게 반감되지 않아 강철 타입에게 막히지 않는 대신 10만볼트, 번개, 풀묶기를 못 배우기에 물 타입 견제가 좀 약한 등 기술폭에 일장일단이 있다. 물리 내구는 라티오스와 달리 6세대 당시 고집 구애머리띠 파이어로 브레이브버드를 초고난수 1타인 라티오스와 달리 대부분은 버틴다. 당연히 맞대면 기준으로는 둘 다 스탠다드형이고 용성군이 빗나가거나 스카프를 끼는 등의 변수가 없다는 전제 하에 둘이 맞붙으면 드래곤 간의 대전이 다 그러하듯 스핏이 빠른 라티오스가 무조건 이긴다. ‘드래곤을 반감하는 난적 상대’로는 삼삼드래 쪽이, ‘드래곤 싸움 또는 선공 화력’ 쪽에는 라티오스 쪽이 좋다.
BW1까지만 해도 삼삼드래의 자속 특공기 악의파동과 견제폭을 넓혀주는 대지의힘을 동시에 익힐 수 없었다. 악의파동의 경우 5세대로 넘어오면서 기술머신이 삭제됐는데 드래곤 그룹 쪽에 자력으로 악의파동을 배우는 포켓몬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BW1 당시 삼삼드래가 악의파동을 익히려면 4세대에서 갸라도스, 아보크, 세비퍼에게 기술머신으로 가르친 후 5세대로 데려온 다음에 교배를 해야 했다. 대지의힘은 플라티나,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 NPC기술로 한카리아스에게 대지의힘을 가르친 다음 5세대에서 교배시켜야 배운다. 결국 악의파동과 대지의힘을 동시에 유전받을 수 있는 포켓몬이 존재하지 않는다. 일판 DP에서 메타몽버그로 악의파동/대지의힘을 모두 배운 메타몽을 공수한 뒤 교배시키면 가능하긴 한데 버그성 플레이다. 일본에서는 이런 식으로 만든 포켓몬을 대회에 사용하다 제재를 받은 기록이 있다.
이래 왔던 것이 BW2에서 NPC기로 악의파동과 대지의힘이 둘 다 나와, 버그 없이 두 기술을 모두 배운 삼삼드래를 만들 수 있게 되고, 6세대에선 악의파동 기술머신이 다시 추가되어 대지의힘 + 악의파동 양립이 쉬워졌다.
8세대에서는 랭업기 나쁜음모, 용의춤 둘 다 습득이 가능해졌다. 이 때문에 구애류 도구를 이용한 전술 뿐만 아니라 대타출동 + 나쁜음모로 막이 포켓몬 사이클을 뚫는 배치도 생겼다.
진화 전인 디헤드는 의욕 특성 덕분에 공격에 252를 주면 같은 조건의 제크로무보다도 높은 공격력을 자랑한다. 그래서 이론적으로는 휘석 디헤드도 굴릴 수 있다. 물론 디헤드 자체의 내구도도 낮지는 않아서,[13] 명중률이나 약점을 빼면 어찌저찌 밥값은 하는 편이다. 삼삼드래보다 배울 수 있는 기술이 적다는 건 아쉬운 부분.
4.2. 실전
안경을 채용한 일격일탈의 특수 어태커로 쓴다고 가정할 때, 단순히 생각하면 화력이나 스피드 면에서 라티오스의 하위호환이라고 생각될 여지가 있지만 삼삼드래는 자속기들의 일관성이 매우 높고 내구도 조금 나은 편이며, 드래곤의 천적 얼음 타입 내지 자속기를 반감하는 강철을 견제하는 불꽃, 땅 타입 특수기와 악 타입을 견제하는 기합구슬/엄청난힘을 배워 다타입 견제가 수월하므로 충분히 차별화가 가능하다. 잠재파워-불꽃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악, 고스트 타입에 쉽게 막히는 라티오스와는 다른 장점이 있는 셈. 드래곤 타입 중에서도 라티오스 급은 아니지만 매우 높은 특공을 갖고 있기에 안경 채용 후 용성군, 악의파동의 자속 위력이 매우 잘 나오고, 불대문자, 파도타기, 러스터캐논, 기합구슬, 대지의힘 등의 비자속 특수기 위력도 높다.
타입 상성 상 대부분의 에스퍼, 고스트 타입은 삼삼드래 상대로 크게 불리하다. 라티오스와 팬텀, 아그놈, 후딘 정도를 제외하면 삼삼드래보다 빠른 포켓몬이 거의 없으므로 선공으로 악파 날리기도 쉬우니 기합구슬이나 매지컬샤인에만 안 맞으면 된다. 고내구형의 경우에도 탱탱겔, 란쿨루스는 물론이고 그 크레세리아조차 문포스 같은 것을 쓰지 않는 이상 상대하기 힘들다. 악파 딜량에 냉동빔 딜량이나 달의불빛 회복량이 못 따라가기 때문.
대신 반동기를 주력으로 쓰는 포켓몬이 다 그러하듯 높은 내구로 용성군을 버텨내는 포켓몬은 주의해야 한다. 해피너스나 폴리곤2는 두말할 필요도 없고, 거대코뿌리, 스이쿤이나 레지락처럼 돌격조끼 채용률이 높은 포켓몬은 함부로 상대하면 기점만 내주게 된다. 체인 킬가르도를 상대로도 조심 안경형이 아니라면 성스러운칼에 역관광당할 확률이 높다.
또한, 격투와 페어리 타입을 견제하기 힘들고, 스카프를 채용하지 않을 시에는 보만다, 라티오스, 한카리아스 등의 다른 드래곤 포켓몬들보다 느리며, 그나마 그들 중에서 제일 느린 망나뇽은 멀티스케일과 신속으로 무장하고 있으니 메이저 드래곤 맞싸움에서는 밀리는 편이다. [14] 다른 드래곤 포켓몬들의 경우 음번은 삼삼드래를 아득히 상회하는 스피드를 가지고 있고, 크리만이나 파비코리, 미끄래곤 정도가 느리지만 파비코리의 경우 자주 쓰이는 메가진화는 페어리 타입이며 미끄래곤은 용성군 1방으로 눕히기에는 특수방어가 너무 강하다.
주력기를 모두 반감 이하로 받는 페어리 타입의 경우 러스터캐논으로 견제 정도는 할 수는 있으나, 메이저 페어리 타입을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마릴리는 주요 실전 채택형 기술의 대부분을 1배 이하로 받고, 가디안은 특방이, 픽시는 내구 체계 자체가 높아서 비자속 강철 기술, 그것도 위력 80짜리엔 잘 안 눕는다. 토게키스는 삼삼드래보다 스핏이 낮지만 스카프 채용률이 높고, 메가입치트는 애초에 불대문자로 상대하면 되기 때문에 굳이 러스터캐논을 쓸 필요가 없다.
이런 면을 보아, 삼삼드래는 드래곤 포켓몬으로서 대 '''드래곤의 역할'''보다는 '''스펙 좋은 특수 어태커로서''' 역할이 강하게 드러나며, 자기한테 약한 타입이거나 스피드가 느린 상대에겐 엄청나게 강력하나, 자기보다 스피드가 빠르거나 약점을 못 찌르는 상대에겐 철저하게 밀리는 전형적인 악당스러운 면모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즉, 강약약강인 셈. 이 특징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많은 포켓몬들을 최소 2방 이내에 보내도록 화력을 올려주는 생구, 안경을 다는 형태와 드래곤 족과 고스핏 포켓몬과의 대면 성능을 보강하기 위해 스피드를 보강해주는 스카프를 다는 형태의 2가지 스탠다드가 있으며, 구애류와 궁합 좋고 유틸성을 보강하기 위한 유턴 채용률도 높다.
같은 맥락으로 속이다, 위협, 광역기 등 더블 배틀에서 직접적으로 상향받지 않음에도 더블 배틀에서 기점을 훨씬 더 쉽게 잡을 수 있다. 랭업기가 모자라다는 단점은 덥배 환경 상 크게 문제가 안 되고, 크레세리아 등의 에스퍼 포켓몬 등으로 기점을 만드는 트릭룸 팀 상대로 상성이 매우 좋으며, 트릭룸, 순풍, 짓궂은마음 전기자석파 볼트로스 등으로 속도 컨트롤이 자주 보이는만큼 삼삼드래의 큰 약점인 애매한 스피드를 더 쉽게 커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드래곤들이 처리하기 애먹을 수 있는 메타그로스, 동탁군, 히드런 등의 강철 타입, 크레세리아 등에게 비교적 강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 기술폭이 넓다는 점, 특공이 더 높은 쌍두형이라는 점 등 기존 600족들과 비교하였을 때 차별화 요소는 충분하지만 보조해줄 포켓몬을 같이 키워야 하는 등 선결 조건이 나름대로 세워져 있는 것도 특징. 사실 대부분의 5세대의 강자들은 이런 식으로 나름의 "밸런스"가 맞춰진 편이다.
4.3. 5세대
초반의 대전 환경에서는 상당히 경쟁성 있는 메타로 고평가받는 포켓몬이었지만 5세대 후반부터 파르셀, 맘모꾸리, 코리갑 등의 천적들이 랜매에서 판을 치며 돌아다니고, 샤액불이나 멀스뇽 같은 카운터 메타의 입지가 늘어나는 바람에 성능 대비 힘을 잘 못 썼다. 이 때문에 5세대 후반 대전 환경에 와서는 잘 안 보이는 포켓몬이 되었다. 그래도 메이저 포켓몬을 노리는 템플릿으로 배치하고, 구애류 도구로 보충하면 테라키온, 불카모스 등 불리한 상대로도 찌르고 퇴장이 가능한 편이라 꾸준히 수요는 있었다.
4.4. 6세대
악 / 드래곤 타입에 2배 피해를 주는 신 타입 페어리가 등장하여 악/격투 타입의 곤율거니와 함께 페어리 4배가 돼버려서 많은 유저들이 고인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으나, 대전 환경이 정립되자 예상을 뒤엎고 5세대 이상으로 레이팅 배틀에서 고평가를 받는 특수 어태커가 되었다. 그 이유는 포켓무버 해금 이후에 자주 보이기 시작한 히드런/크레세리아 루프를 대지의힘과 악의파동으로 파괴 가능한 몇 안 되는 특수 어태커라는 점, 그리고 6세대 출신 포켓몬 중 최고의 메이저라 평가받는 포켓몬 킬가르도와의 궁합이 좋다는 점 때문. 킬가르도가 삼삼드래의 모든 약점을 받아주는 이 조합은 '삼삼가르도(サザンガルド)'라는 이름으로 한국은 물론, 일본과 서구권 등 전세계에서 알아주는 조합이 되었다.[15]
단점은 역시 너무 읽히기 쉽다는 것이다. 스카프와 안경 같은 화력, 속공력을 높여 주는 구애 도구들을 많이 장비하고 있는 만큼, 용성군을 내질렀다가 페어리 타입이 나오거나 대지의힘을 썼다가 부유 특성을 지닌 포켓몬들이 나오면 할 게 없어져서 그냥 볼에 들어가야 한다.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단독으로 사용할 만한 포켓몬은 아니며, 킬가르도와의 유연한 교체 전술이 필요한 중상급자 지향의 포켓몬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최대한 태그를 잘 맞추어야 한다는 말. 그리고 위에서도 여러 번 언급했던 페어리 타입과 망나뇽은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자. 특히 님피아나 가디안의 경우 명상까지 쌓을 수 있기 때문에 삼삼드래 입장에서는 최대한 접전을 꺼려야 한다. 번치코는 불꽃/격투 타입이니 심리전을 하게 된다. 싱글에서 굴린다면 최대한 메타그로스나 킬가르도와 호흡을 잘 맞추는 게 중요하고, 더블 배틀이라면 눈치를 봐가며 운용하는 것이 좋다.
4.5. 7세대
수호신들을 중심으로 따라큐, 알로라 나인테일 등 페어리 타입에 강캐들이 많이 추가됨으로서 6세대보다 굴리기 많이 힘들어졌으며 사용률도 30위권 밖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불 기술에 약점을 찔리고 페어리 무장이 부족한 카푸브루루 정도를 제외하면 이들과 맞붙었을 때 삼삼드래가 할 만한 일은 유턴이나 교체 아니면 발악용으로 러스터캐논같은 기술을 한 대 먹이고 눕는 것 정도밖엔 없다.[16] ,때문에 페어리 포켓몬들을 잘 상대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 함께 조합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해졌다. 최고의 파트너 킬가르도는 아직 건재하고 7세대 와서 다시 메이저 자리를 되찾은 메가메타그로스와도 궁합이 매우 좋지만 모든 입지를 파트너에게 맡길 수는 없는 노릇. 삼삼드래가 맹위를 떨치던 로테이션 배틀이 축출되었다는 것도 좀 걸리는 일이다. 그래도 시즌 4 더블배틀 순위권에 들어가고 메타그로스와 킬가르도의 파트너로 자주 채용되는 등 아직은 쓸 만하다.
USUM에서 신규 교배기로 트림을 얻었다. 덕분에 독Z를 달아주고 페어리 타입의 통수를 칠 수 있게 되었다. 트림을 기반으로 한 애시드포이즌딜리트로 H252 카푸느지느를 확 1타 내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스카프 카푸나비나나 따라큐 등 이렇게 해도 잡을 수 없는 페어리 타입도 적지 않은데다 페어리 저격을 위해 단 한 번 밖에 쓸 수 없는 비자속 기술을 Z크리스탈까지 써가면서 기술칸에 넣느니 차라리 파트너에게 맡기는 것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에 트림과 독Z 채용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 타점 일관성도 메이저 페어리 포켓몬들이 많이 튀어나오는 7세대에서는 조금 퇴색된 감도 있다. 이런 이유로 세간에는 600족치고는 ‘거품’이 있다고 평가받는 경우가 꽤 많아졌다. 물론 앞에도 잠깐 언급되었듯 우수한 타점, 구애류 조합 시 강한 화력 등 여전히 쓰기에 따라 1인분의 역량은 충분히 가능하다.
4.6. 8세대
기존에 까다로운 페어리 타입 포켓몬이 많이 사라졌고, 자력기로 나쁜음모를, 기술레코드로 용의춤을 배워 우수한 변화기를 얻게 되었기 때문에 입지가 상승하였다. 삼삼드래보다 빠른 포켓몬이 없는 상태에서 나쁜음모를 허용하면 파티가 쓸려나가고, 아예 용춤으로 공격과 스피드를 올려 드래펄트를 위에서 때리는 고스핏 쌍두형으로 써먹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물론 따라큐는 여전히 도저히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고, 랭업형의 경우, 랭업몬의 악몽인 괴짜몽도 조심할 것. 최악의 경쟁자은 오롱털로, 삼삼드래의 자속기를 각각 1/4, 무효로 받아 러스터캐논을 채용하지 않으면 상대조차 할수 없다.
12월초 기준 따라큐, 드래펄트에 이은 사용률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드래펄트와 타점이 거의 겹치기에 불리할 것이라는 초기 평가와 달리 따라큐를 제외한 페어리가 사라지자 다시 전성기를 찾았다고 볼 수 있다. 용성군/용의파동[17] 이랑 악의파동은 거의 채용되며, 너트령과 몰드류, 아머까오를 뚫기위한 불대문자, 마기라스를 견제할 기합구슬이나 엄청난힘, 그리고 유턴이랑 나쁜음모로 나머지 2칸을 채우는 경우가 많다. 사실 견제폭 면에서 불대문자 하나만으로도 초메이저들이 사정권에 들어와서 거의 채용하는 편이 좋으므로, 마지막 한 칸에 기합구슬/엄청난힘/유턴/나쁜음모 중 하나를 고르는 형태가 다수. 그 중에서도 기합구슬은 엄청난힘보다 살짝 밀린다. 공격 105를 버리기 아까워서 활용하고픈 유저들도 있고, 주 타겟인 마기라스는 모래바람 보정 때문에 특방이 높아서 엄청난힘의 효율이 더 높으며 기합구슬은 빗나갈 확률이 커서 불안정하기 때문. 만일 격투기술을 아예 채용하지 않겠다 하면 스카프형의 경우 유턴, 반감열매나 먹밥 등 내구보정 아이템은 나쁜음모를 주로 쓴다.
다만 DLC로 상대하기 힘든 난적들이 계속해서 추가/복귀하자 사용률이 떨어지더니 시즌 8에는 무려 40위밖으로 밀려났다. 그러다가 시즌 10에 상위 10마리 벤룰이 적용됨에 따라 다시 초창기의 사용률을 되찾았다. 톱메타인 파치래곤과 우라오스보다 빠른 스피드가 큰 장점으로 작용하는듯.
5.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마그나 게이트와 무한대 미궁
프롤로그에서 몽나를 쫓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이는 몽나가 주인공에게 보내는 비전으로, 몽나의 말에 따르면, '세 개의 머리로 눈 앞의 모든 것을 먹어치우는 사악한 포켓몬'.
몽나 구출 작전에서 주인공 일행은 삼삼드래의 눈을 피하기 위해 주인공/파트너 2인 구조대를 조직하고, 몽나를 구출하려던 찰나 도리어 몽나에게 공격받는다. 이후 주인공은 막다른 절벽에 몰리고, 절체절명의 순간에 삼삼드래가 나타나 주인공을 구하고 안전한 장소로 피신한다. 그리고 주인공은 삼삼드래에게서 진실을 듣는다.
'''프롤로그에서 주인공에게 도움을 요청하던 건 몽나가 아니라 삼삼드래였다.'''
삼삼드래는 '생명의 목소리 (Voice of Life)'가 실체화한 것으로, 세계멸망의 운명을 피하기 위해 인간인 주인공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것이었다. 이전부터 삼삼드래는 꾸준히 인간에게 도움을 요청해 많은 인간들이 주인공처럼 포켓몬 세계로 건너왔지만, 큐레무의 수하인 몽나가 자신의 능력으로 삼삼드래가 보내는 목소리에 끼어들어 가짜 목소리와 비전을 인간들에게 보여준 것이었다. 이 때문에 많은 인간들이 몽나의 함정에 빠져 강제로 원래 세계로 돌아갔다.
이후 주인공을 도와 인질로 잡힌 파트너를 구출하고 도주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갑자기 나타난 큐레무의 냉동빔에 의해 산산조각나 일곱 색깔의 빛과 함께 흩어진다. 중상을 입었다 겨우 구조된 주인공은 구조될 당시 구조하러 온 포켓몬들이 일곱 색깔의 빛이 그들을 인도했다는 말을 듣고, 삼삼드래가 죽으면서 마지막에 자신을 구해준 것으로 알았으나, 빙촉체의 파괴가 끝난 후 다시 한 번 모습을 드러낸다. 삼삼드래는 '지금 모습은 그저 포켓몬으로 실체화한 것이며, 세상이 존재하는 한 자신은 죽지 않는다'라고 한다. 주인공에게 원래 세계로 돌아가야 한다고 전하고, 다른 포켓몬들이 주인공에 대해 모든 기억을 잃게 될 것이란 사실도 전한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떠나는 주인공에게 모두의 작별인사가 담긴 프리즘을 건네준다. 그리고 그 작별인사에는 자신들이 함께 멸망의 운명을 이겨냈듯이, 주인공을 잊게 되는 섭리도 이겨내고 결코 주인공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었다.
후일담에서는 정말로 포켓몬들이 주인공을 잊지 않았는데다 주인공을 잊지 않았는데도 세계에 뒤틀림도 생기지 않아서 놀라워한다. 이후 파트너의 구조대에 정식으로 합류하며, 파트너에게 주인공을 다시 만날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파트너와 함께 '섭리의 언덕(Hill of Universial Order)'에서 돌아온 주인공을 맞이한다.
어투가 존댓말에 자칭 와타시에 굉장히 활발하고 말이 많고 대식가다. 처음 주인공을 구했을 때도 예상 외의 밝은 성격에 주인공이 놀라워했으며, 후일담에서는 스완나의 여관 음식이 좋아서 거의 눌러살고 있다. 파트너의 구조대에 정식으로 합류하겠다고 했을 때 다른 동료들이 "세계의 목소리가 일반 구조대에 참가해도 되느냐"란 지적에 "난 마을도 좋고, 스완나 음식도 좋고, 파라다이스도 좋으니까 괜찮잖아!" 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그 대답을 들은 에브이와 블래키는 태클거는 걸 포기한다. 말도 많아서 에몽가와 노고치가 어떻게 주인공을 만났는지 알려달라고 질문하자 주인공 얘기는 아직 시작도 안 한 채 몇 시간 동안 떠들어댄다.
처음 주인공 일행에 합류할 때 레벨이 최소 진화레벨인 64인데, 이때 주인공 레벨이 30대 중반이라 꽤 도움이 된다. 그 때문에 밸런스 붕괴를 막기 위해서인지 삼삼드래는 본편 도주 시나리오와 후일담 첫째 날에만 사용이 가능하며, 그 이후로 삼삼드래를 쓰려면 주인공이 포켓몬 세계로 돌아와야 한다.
악역으로 모함당했지만 이후 주인공 일행을 돕는다는 점으로 보면 탐험대와 나무돌이와 비슷한 포지션이긴 한데, 진지한 성격의 나무돌이와는 달리 이쪽은 활발하고 명랑한 성격이며 도망 생활 때만 잠시 동행하지 이후 큐레무에게 리타이어 해버려서 도망 생활 이후 빙촉제를 쓰러뜨리기 위해 가는 대빙하 원정에서는 참여하지 않아서 비중이 엄청 높지는 않다. 대신 엔딩 이후에는 주인공 일행의 동료로 합류한다.
여러모로 이미지가 포켓몬의 성격을 따라간다는 클리셰를 가장 크게 파괴한 캐릭터. 특히 삼삼드래는 그 어떤 포켓몬들과 달리 도감 설명에서조차 흉포함 그 자체로 설명하고 있는 반면 성격은 존댓말 캐릭터에 명랑한 수다쟁이이기 때문에 더욱 갭이 크다.
포켓몬 초 불가사의 던전에서도 등장. 사념의 집합체라는 설정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개체가 그대로 출연한다. 레벨은 동일하게 64이며 기존의 친숙한 말투는 여전하다. 마그나 게이트 때와 똑같이 일단 레벨이 레벨인데다 능력치도 좋고 기술폭도 무지 넓어서 일단 동료로 만들어 놓으면 귀중한 전력이 되어준다.
사족이지만, 본작의 삼삼드래는 악 타입에 흉폭하다는 본가의 도감 설명과 달리 수호신에 가까운 선역 절대자인데, 삼삼드래의 모티브가 된 킹 기도라도 악역 전담이었다가 GMK 대괴수 총공격에서 선역 캐릭터인 수호신 천년용왕으로 등장한 적이 있었다. 게다가 둘 다 수각류 공룡의 형상을 한 악역인 큐렘/GMK 고지라를 상대했다.
6. 포켓몬스터 TCG
드래곤 타입 포켓몬 전용 후퇴 서포터. 현재 환경 특성상 필드 위에 스타디움이 없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되니, 사실상 공짜로 후퇴 에너지가 2개씩 줄어드는 셈이다. 문제는 현재 드래곤 타입 자체가 약세인지라 같이 쓸만한 포켓몬이 없다는 점. M레쿠쟈 EX와 레시라무 위주의 드래곤 덱을 짠다면 좋은 서포터로서 활약할 수 있다. 다만 이 카드가 필드에 한 장만 존재할 경우, 이 카드가 배틀필드에 있을 때 단독으로 소모 없이 후퇴할 수 없는 점은 조금 아쉽다.
7. 포켓몬 GO
2019년 9월 17일 5세대 업데이트에서 스타팅 포켓몬 등 일부 포켓몬과 함께 등장했다. 한카리아스가 4세대 일반 포켓몬 중에서 가장 늦게 추가된 것을 생각하면 이례적. 최대 CP는 3625로 5세대까지의 600족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본가의 능력치가 워낙 밸런스 좋게 잡혀있어서 포켓몬고에서는 조금 어중간한 능력치로 책정된것인데 전체 포켓몬 내에서는 높은 수치이다. 공격 수치는 256으로 600족 중에선 마기라스를 잇는 뒤에서 2위이고, 드래곤 타입 중에선 9위.
퀵 무브로 물기와 용의숨결을, 차지 무브로 악의파동, 용의파동, 러스터캐논을 배운다. 비자속인데다 위력도 높지 않은 러스터캐논은 페어리 저격이 가능한걸 감안해도 거르는 게 좋고, 용의파동도 성능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 악 타입의 물기+악의파동 조합으로 쓰는 것이 가장 효율이 좋다.
드래곤 타입으로 사용하면 용의숨결과 용의파동 모두 레이드와 체육관 격파용으로는 드래곤 타입 최약의 기술들이다 보니 이쪽으로는 안 쓰는 게 낫다.[19]
악 타입으로 사용하면 밸런스가 맞춰져 있어 DPS는 마기라스보다 높고 내구는 다크라이보다 단단하지만 종합 성능은 저 둘에게 밀리는 편. 게다가 악 타입 특성상 고스트 타입과도 경쟁해야 한다는 걸 생각하면 경쟁자가 좀 있다.[20] 고스트 타입의 기라티나 오리진폼은 DPS, 내구 모두 앞서는 상위호환이다. 다만 고스트 타입은 방어 상성이 악 타입보다 약간 안 좋기 때문에 자속 통일으로 맞춘 레이드 보스 상대 시에는 삼삼드래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에스퍼를 이중반감에 고스트 반감, 원소계열[21] 공격에 면역이 있는 독특한 악/드래곤의 상성은 이들이 맹활약하는 트레이너 배틀에서 빛을 발한다. 일례로 슈퍼리그에서의 디헤드가 있다. 최종진화가 아닌 포켓몬이 슈퍼리그에서 활약하기도 하는데[22] 디헤드도 거기에 해당하는 것이다. 공159 / 방135 / 체176으로 균형 잡힌 밸런스를 가지고 있고, 드래곤 타입 덕분에 방어 상성도 좋은 편이다. 무브셋은 러스터캐논을 제외하고 삼삼드래와 동일하며, 러스터캐논 대신 누르기를 배운다. 용의숨결은 말할 것도 없이 트레이너 배틀 최고의 스킬 중 하나이며, 누르기 또한 약점은 찌르지 못하지만 자체 성능이 우수하다. 악의파동으로는 테오키스, 크레세리아 등 슈퍼리그 상위권 포켓몬을 저격할수도 있어 견제폭도 뛰어난 편이다. 반드시 피해야 할 상대는 카운터나 애교부리기를 쓰는 상대. 특히 애교부리기 앞에서는 가뜩이나 기본 데미지도 높은데 이중 약점을 찔려 정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때문에, 애교부리기를 가진 상대를 만나면 최대한 빨리 교체를 해줘야 그나마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외에도 슈퍼리그에서는 격투 타입의 채용률이 높은 만큼 이쪽도 조심해야 한다.
삼삼드래 역시 뮤츠, 기라티나, 루기아 등 마스터리그에서 강력한 에스퍼, 고스트 타입 포켓몬을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어 슈퍼리그에서의 디헤드만큼은 아니라도 어느 정도 쓰이는 편이다.[23]
결론적으로 태생이 600족인 만큼 자체 성능은 뛰어나나, 그만큼 기대치도 컸기 때문에 꽤나 박한 평을 받는 포켓몬이다. 기술은 패치나 커뮤니티데이로 얼마든지 개선될 가능성이 있지만 지금 당장은 아무래도 레이드보다는 트레이너 배틀에서의 활약이 돋보이는 포켓몬.
모든 600족이 그렇듯 젠율이 꽤 낮고, 버프날씨도 강풍 및 안개라서 버프받기도 힘들다. 또한 12km 알에서 모노두가 부화하기도 하나, 제일 부화 확률이 낮다. 배틀리그 3승 보상으로 만나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이라 봐도 좋다. 물론 배틀리그 3승을 하는 것도 쉬운 게 아니며 모노두만 나오는 것도 아니라 십여 가지 포켓몬 중 하나에 모노두가 포함되어 있는 거지만, 존재조차 의심스러울 정도로 야생 출현율 자체가 낮다는 걸 생각하면...
2020년 8월 1일부터 진행되는 울트라 언록 보너스 위크의 드래곤 위크 때 색이 다른 모노두가 등장한다. 이로써 딥상어동과 모노두 모두 커뮤니티 데이 이전에 색이 다른 포켓몬이 등장하게 되었다. 이 드래곤 위크 이벤트 동안 7km 알에서 미뇽, 쏘드라, 톱치, 파비코, 아공이, 딥상어동과 함께 얻을 수 있었는데, 문제는 모노두의 부화 확률이 정말 극악 수준으로 낮았던 것. 심지어 그 딥상어동도 야생 출현률이 올라갔는데 모노두는 야생으로도 나오지 않았다. PVP 포획 보상으로도 얻을 수 있어서 확률을 낮춘 것으로 보이나, PVP 포획 보상도 받기가 쉽지 않거니와 막상 보상을 따도 모노두의 등장 확률이 턱없이 낮다.
8. 기타
- 디헤드의 머리는 서로 사이가 나쁘다는 설정에 충실하게 6세대부터의 모델링을 보고 있으면 가끔씩 서로 투닥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악 타입은 슬라브 만담의 악룡으로 주로 등장하는 즈메이가 모티브로 보인다. 반면 발칸 지역에서는 수호룡으로 주로 등장하는데 발칸 지방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 발매된다면 메가파비코리 같은 홀리 드래곤 형태의 리전 폼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 사이가 나쁠지언정 하나의 육체에 두 개의 자아를 가졌던 디헤드 시절과는 영 딴판인 느낌인데 나머지 하나의 자아의 행방은 불명이다. 분쟁 끝에 하나의 자아만 남은 건지 두 개의 자아가 융합한 것인지 아니면 기존의 자아가 소멸하고 새로운 자아가 태어난 것인지 의문. 단순히 머리가 하나 더 생긴것도 아니고 앞다리와 머리가 합쳐진 셈인데 낮았던 특수공격력이 부쩍 상승하는 걸 봐도 그렇고 여러모로 기묘하다.
- 모노두-디헤드 시절에는 머리카락 같은 부분이 눈 부분을 가리고 있어서 앞이 잘 안 보이기 때문에 더더욱 근처에 있는 것들을 아무거나 닥치는 대로 먹어치운다. 이를 반영하듯이 이때의 특성은 의욕으로, 눈이 잘 안 보인다는 점을 '명중률 감소'로, 흉폭하게 먹어치우는 점을 '공격 상승'으로 반영했다. 가린 눈은 이렇게 생겼는데, 매우 깬다.
- 움직이는 것을 적으로 간주해 습격한다는 도감설명을 보면 진화해서 눈이 생기고 나서도 시력이 딱히 좋지는 못한 듯. 다리는 달려 있지만 발자국은 표시되지 않는데 왠만해선 지면에 내려앉는 일이 없거나 다리를 보행에 쓰지 않는 것 같다. 특성이 부유인 것도 이 때문인 듯하다.
- 진화할 때마다 머리가 늘어나는 걸 반영해, 레벨 1 때 자력으로 맨 처음 배우는 기술이 모노두, 디헤드, 삼삼드래 모두 다르다. 모노두는 몸통박치기, 디헤드는 더블어택, 삼삼드래는 트라이어택.
- 수인화나 의인화 될 때는 양손의 머리는 머펫이나 눈 무늬가 그려진 벙어리장갑 또는 눈이 그려진 권투글러브로 표현되기도 한다. 앞발/손 자리에 머리가 달려있는지라 양손의 머리로 상대를 타격하면 펀치/권투라고 해야하는지 박치기라고 해야 하는지 의견도 분분하다.
- 극장판 <비크티니와 흑의 영웅 제크로무>에 출연한 기념으로 블랙 버전에 특별한 색 '카리타의 삼삼드래'가 배포되었다. 기배는 하이퍼보이스/용의숨결/화염방사/기합구슬로 모두 자력기다. 다만 레벨이 70이라 스토리 초반에 받으면 바로 박스행.
- 애니메이션에서는 하나리그에서 라이벌 철이의 히든 카드로 등장. 근데 이 녀석, 역대 라이벌 중 최고 바보답게 히든 카드라고 해놓고 제일 먼저 꺼냈다. 그래도 600족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지우의 포켓몬 2마리를 쓰러뜨렸다.
- 2차 창작에서는 주로 님피아와 엮인다. 삼삼드래가 하필이면 악/드래곤 타입이라 페어리에게 4배 약점을 찔리기도 하고 님피아 첫 공개 당시 삼삼드래와 함께 나오는 인게임 스크린샷도 있었기 때문. 주로 암컷 메가데레+얀데레 님피아에게 힘도 못 쓰다가 가끔은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수컷 삼삼드래 구도가 자주 나오나 반대로 수컷 님피아x암컷 삼삼드래 구도도 있다. 참고로 님피아의 성비는 암수 1:7로, 게임에서는 수컷 님피아×암컷 삼삼드래 구도가 더 흔하다는 뜻. 또한 삼삼드래와 님피아는 묘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둘 다 포켓리프레를 거쳐가야 하기 때문. 님피아는 진화 조건이 포켓리프레로 절친도를 올리는 것이고, 삼삼드래는 경험치 제공을 위해 절친도를 올리기 때문이다. 트레이너로는 자신을 선두 포켓몬으로 쓰는 챔피언인 아이리스, 에이스로 사용하는 게치스와 많이 엮인다. 게치스를 그린 만화에선 게치스의 눈을 먹어치운 장본인으로 나오거나, 게치스를 틈만 나면 덥썩덥썩 물어대는 등 좀 바보스럽고 흉악하게 나온다.
- 루리웹의 포켓몬 2차 창작 만화 악타입 포켓몬 트레이너 하려는 만화에서는 주인공의 파트너 포켓몬으로 등장한다. 원작 게임의 높은 진화 레벨을 반영해서 10년 동안 주인공과 함께 지냈는데도 신참 포켓몬들보다 진화가 늦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다가 41화에서 주인공과 대화하는 중에 디헤드로 진화한다. 서로 주도권을 가지려고 싸운다는 도감 설정하는 반대로 얘네는 자기가 얹혀갈려고(...) 싸운다. 덤으로 작가 독자적 설정으로 삼삼드래로 최종진화하는 과정에서 일부러 고열을 일으켜서 한쪽 자아를 죽인다는 설정이 있는데, 디헤드 때 자아가 2개였던 것이 삼삼드래에서 다시 하나만 남는다는 원작 설정을 보면 꽤 그럴듯하다.
- 포켓파를레에서 행복해하는 모습이 흉폭한 외모와 설정과 다르게 꽤 귀엽다. 600족 진화체 포켓몬 치고는 드물게 하이파이브도 가능한데, 머리로 박치기를 한다. 물론 화난 모습은 설정대로 난폭하게 행동한다.
2020 POTY 총선거에서 전체 27위, 하나 부문 3위를 기록했다.
9. 관련 문서
[1] 이 기계와 융합한 괴수 컨셉은 1세대 개발 단계에서 오메가라는 이름의 포켓몬에게 부여될 것으로 보였으나 개발 단계에서 진작에 폐기처분되었다. 비록 파충류 계열은 아니지만 이 컨셉은 게노세크트에게로 전승되었으며, 훗날 8세대에서 강철/드래곤인 두랄루돈이 등장하게 된다.[2] 그래서인지 양쪽 머리의 눈에는 동공이 없다.[3] 발음은 "히드라이곤", 혹은 "하이드라이곤".[4] 이전 진화형에도 독일어 숫자가 들어간다. D'''ein'''o(모노두), '''Zwei'''lous(디헤드)[5] BW에서 첫 등장했음에도 스토리 가능버전이 SM,SWSH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것.[6] 7세대 이전에는 하나같이 스토리 최후반부에 출현한다.[7] 모노두, 디헤드 시기 한정[8] 거다이 오롱털이 나오는 곳에 2성 모노두, 4성 디헤드가 나오긴 한다.[9] 애초에 이런 계열의 포켓몬은 경험치 통도 적당히 작고, 빠른 성장에 비해 능력치는 고만고만하게 받는 경우라 완전한 비교가 가능하지는 않다[10] 굳이 600족이 아니더라도 비조푸도 레벨 50이 되어야 비조도로 진화한다.[11] 심지어 또다른 600족인 메타그로스, 한카리아스, 짜랑고우거는 모노두가 1차 진화도 하기 전의 레벨에 이미 최종진화를 마친다.[12] 이와 같은 딜레마는 똑같이 진화레벨 느리고 진화 전후의 공격/특공의 높낮이가 반전되는 공통점이 있는 불카모스에게도 있다.[13] 체력에 252를 투자하고 6V에 휘석 장착 기준 물리/특수내구가 58795/58795.[14] 최속 보정 겁쟁이 성격 + 스카프를 달면 준속 스카프 한카리아스보다 빨라지고, 다른 드래곤의 경우는 스카프를 채용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스카프 화력형으로 나가면 높은 확률로 드래곤 대면에서 이길 수 있다. 물론 화력은 안경 형태보다 낮고, 최속 스카프인 한카에겐 얄짤없이 후공이라는 점이 약점.[15] 삼삼드래와 킬가르도 외에 마릴리나 입치트도 3번 포켓몬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이 둘 또한 삼삼드래의 약점인 격투와 페어리를 각각 훌륭하게 받아줄 수 있다.[16] 일단 수호신들 중 카푸브루루가 제일 만만한 상대인건 맞지만 그래도 충분히 부담이 되는 상대다. 이유는 엄청난힘. 불대문자를 버티고 엄청난힘을 써서 역으로 삼삼드래를 골로 보내버릴수도 있다.[17] 나쁜음모형에서는 안정적인 스윕을 위해 용의파동이 채용되기도 한다.[18] 12km 알에서 모노두가 부화.[19] 그게 아니라도 삼삼드래의 공격력이 256밖에 안 되기 때문에(일반 포켓몬 기준이면 상당히 높지만 드래곤 타입은 기본 스펙들이 다들 높아서 저 정도면 실질적으로 평균조차도 안 된다) 드래곤 타입 기술 최적배치라도 유의미한 활약은 힘들다.[20] 다크라이와의 DPS 차이는 무려 12%로, 내구는 삼삼드래가 13% 더 높지만 포켓몬 GO 레이드에서 내구는 그렇게 중요한 고려 대상이 아니며, 팬텀처럼 폐급의 안정성을 가진 게 아니라면 DPS 차이가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 좋은 예시가 마기라스.[21] 불꽃, 물, 풀, 전기[22] 대표적으로 레어코일, 고우스트, 먹고자 등.[23] 물론 이쪽에는 애교부리기를 쓰는 토게키스가 매우 메이저하기 때문에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