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메트리 그녀석
1. 개요
2019년 3월 11일부터 4월 30일까지 방영된 tvN 월화 드라마.비밀을 마음속에 감춘 윤재인과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이안의 초능력 로맨스릴러.
2. 기획 의도
3. 마케팅
3.1. 포스터
3.2. 예고편
4. 등장인물
4.1. 인물 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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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주요 인물
- 이안 (박진영, 아역: 김태율) (남, 21세)
이안은 8살 사고 이후 철저히 혼자가 되었다. 8살이 겪기엔 화재사고도 사이코메트리란 능력도 너무 가혹한 일이었다. 갑자기 화재로 돌아가신 부모님, 그 사고로 생긴 기괴한 능력, 거짓투성이 인간들까지.. 그래서 한껏 삐뚤어졌다. 당장 죽어도 상관없었다. 사람도 세상도 우습게 보였고 잃을 게 없으니 두려울 것도 없었다.
그런데... 17살 겨울.... 그 형이 이안 앞에 다시 나타났다. 연기가 자욱했던 아파트 화재 속에서 이안의 목숨을 구해줬던.. 생명의 은인.. 성모 형. 이안과 똑같이 부모님을 잃고 고아원에서 지내며 그의 능력에 대해 알고도 이안의 손을 뿌리치지 않았던 유일한 사람.. 이안은 그 날.. 진심으로...처음으로... 제대로 살고 싶어졌다. 그래서 난생 처음 ‘생각’이란 걸 해보기로 했다. 나는 어떤 인간이 될 것인가, 무엇을 할 것인가, 이안, 이대로 좋은가...
그러다 기막힌 생각이 떠올랐다. 검사가 된 성모 형과 경찰이 된 지수 누나와 함께 세상 나쁜 놈들을 다 때려잡는 거다.. 실로 완벽한 계획이 아닌가? 한참 꿈에 부풀어서 사이코메트리 능력향상에 힘을 주고 있는데... 연일 사이코 수치만 상승한다. 그러던 와중에 학교에 신경 쓰이는 여자애가 하나 나타났다. 어이없을 만큼 거짓말로 똘똘 뭉친.. 그러면서도 너무나 당당한 전학생. 전교 1등에 현직 구의원 딸이니 뭐니 소문만 무성하더니.. 전학 첫날부터 나를 변태 또라이 취급하며 박살내더니..
너.. 왜 우리 집 앞 옥탑방에 사는 거냐? ||
사람들에게 윤재인이란, 완벽함 그 자체다.좋은 집안에서 부족함 없이 태어나 똑똑한 머리에 얼굴도 예쁘고 부티가 좔좔, 성격도 좋고, 베풀 줄 알고, 정의롭고, 타의 모범이 되는 아이... 그러나 사실... 똑똑한 머리와 타고난 외모 말고는 죄다 가짜다, 성격 좋은 척, 정의로운 척, 바람직한 아이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거다. 엄친딸 코스프레 장인 / 수습경찰
왜냐?
진짜 윤재인을 누구에게도 들켜선 안 되니까.
사실 재인은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이모와 함께 사는 자존심만 센 소녀일 뿐이다. 전교 1등에 장래희망은 판검사, 못돼도 변호사. 그 누구도 자신을 무시할 수 없는 대학에 들어가 만만하지 않은 직업을 갖는 것. 빨리 어른이 되는 것. 그것이 재인의 유일한 목표다.
그런데 이럴 수가...! 전학 간 첫날부터 내 심기를 건드린 변태, 시험지 도둑.. 그 녀석이 우리 집 앞 옥탑방에 살고 있을 줄이야. 근데... 뭐? 니가 뭐라고?? 사이코? 세상에 그걸 모르는 사람이 싸이코겠다. 뭘 그걸 비밀이라고 은밀히 말하나 했는데... 그게 아니라... 그 녀석이 사이코메트리라는 초능력을 쓴단다.
근데 그것보다 더 놀라운 건, 나사 빠진 그 녀석의 형이 검사라구? 그 녀석, 첫 인상은 개판인데 마구마구 친해지고 싶은 스펙과 배경을 두루 갖추고 있다! ||
이안은 성모 덕분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성모가 이렇게 온전히 살아온 것은 모두 이안 덕분이다. 고아원에서 성모의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졸졸 따라다니던.. 사람들의 거짓말도 비밀도 통하지 않는 이상한 녀석..
그런데... 11년 만에 어머니가 사망했던 사건과 똑같은 사건이 일어난다. 한민 요양병원 안에 있던 부녀자 3명이 칼에 찔린 후 불에 타 숨진 것. 누군가가 마치 보란 듯이 11년 전의 사건을 흉내 낸 것을 성모는 직감했다.
누가? 왜? 그것도 하필.. 한민 요양병원을?
성모는 단숨에 범인을 알아차린다. 그 놈이 다시 나타난 거다. ||
진정한 두 얼굴의 사나이로, 이 드라마의 최대 반전 캐릭터이다. 거기에 후반에는 사실상 진 주인공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 제목의 그녀석이 이 사람이다.
청장으로 은퇴를 앞둔 아버지를 존경해 경찰이 되었다. 11년 전, 경위였던 지수의 아버지는 영성아파트 방화사건을 맡았었다. 아버지는 그 방화사건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만나러 고아원에 종종 갔었고 그 곳엔 경찰 후배 아들인 이안도, 이안의 생명의 은인인 성모도 있었다.
지수는 성모를 만나면 심장이 먼저 반응을 한다. 사랑이 아니라고 부정해도 십여년 전에 다 나은 심장이 혼자 나댄다. 생각하는 게 모두 얼굴에 드러나니 지수의 마음을 알 게 뻔 한데도 성모는 차갑기만 하다. ||
4.3. 도현고 사람들
- 이대봉 (노종현) (남, 21세)
중학교 시절, 이안은 대봉이 아버지에게 오랜 기간 학대 받았다는 사실을 사이코메트리로 알게 되었고 이안은 대봉 아버지의 외제차를 박살낸다.
그 후 두 사람은 친구(친구라 쓰고 꼬붕이라 읽는다)가 되었다. 어차피 비밀 따위 숨겨봐야 이안이 다 알게 되기 때문에 뇌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이안에게 털어 놓는다. ||
- 김소현 (고윤정) (여, 21세)
아무리 노력해도 변하지 않는 사람들의 편견을 몸소 겪으며 누구보다 재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친구가 된다.
대봉이 백만 번 도끼질을 하면 이백만 번 철벽방어 중이다. ||
- 홍정수 (김기무) (남, 47세)
현재는 제자들과 의리를 발판삼아 창업 불황을 극복한 치킨집 ‘쑥닭쑥닭’ CEO. ||
4.4. 서흔동 치안센터 사람들
- 오숙자(김효진) (여, 40대)
남편의 배신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 아무리 재인이 아빠의 누명을 주장해도 사람 속은 모르는 거라고 생각한다. ||
- 남대남 (박철민) (남, 49세)
“내가 왕년에~”로 시작한 무용담은 개뻥처럼 느껴지지만 대한민국 사건사고 중심에는 분명 남대남이 있었다. ||
4.5. 특수수사본부 사람들
- 홍수연 (사강) (여, 40대)
국과수에서 인정받는 실력자이지만 마음 한켠이 허한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이제와 연애하기도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도 버거워 은지수 형사와 술 한 잔 기울이는 게 유일한 낙이다. 어쩌다 남자가 들려주는 말보다 시체가 속삭이는 소리가 더 달콤한 것인가.
원망하고 있을 찰나 부검실에 이안이 나타났다. 만지기만 하면 범인이 보이는 놈이라니! 그녀석의 존재가 자신을 위협하는 것만 같아 썩 유쾌하지 않지만 나쁜 놈 잡는 일에 과학, 비과학이 어디 있단 말인가. 못 이기는 척 이안에게 부검실을 슬쩍 내주기도 한다. ||
- 이승용 (장의수) (남, 20대 후반)
4.6. 그 외 중요인물
- 은병호 (엄효섭)
- 윤태하 (정석용)
영성아파트의 소방로 확보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단지를 만들어 돌리다가 결국 해고통보를 받게 되는데... ||
- 강은주 (전미선)
- 강근택 (이승준)
- YSS 그룹
- 김은새 (신민주)
4.7. 특별출연
- 도현고등학교 수학선생님 (김원해)
- 김갑용 (최덕문) - 한민요양병원 화재사건의 목격자
- 이화경 (정영주) - 영성아파트 부녀회장
- 도현고등학교 이안과 윤재인의 담임선생님 (최우리)
5. OST
6. 시청률
- 닐슨 코리아 시청률 기준.
- 빨강은 최고, 파랑은 최저를 뜻한다.
- 전작 버프를 제대로 못 받고 1% 후반 ~ 2% 초반대로 동시간대 꼴찌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눈이 부시게 종영 후 방영한 으라차차 와이키키 2 덕분에 꼴찌는 면했으며 6회에서는 처음으로 1회보다 시청률이 높게 나오면서 조금씩 상승했다.
- 마지막회 시청률은 2.6%로 아쉽게 3%를 넘지는 못했다. 복잡하고 어려운 주제로 시청자층이 한정되어서인듯하다.
7. 평가
- 드라마 자체의 평가는 나쁘지 않으나, 사이코메트리라는 생소한 소재에 주연배우도 브라운관에선 신인급이다 보니 주목도가 타사 경쟁작들에 비해 떨어지는 듯하다. 그래도 극으로 갈수록 화제성은 좋다.
- 특이하게도 10화까지는 과거 에피소드를 보여준 다음 본편으로 진행하였다. 이후 극 후반부로 가면서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교차하면서 보여준다.
8. 수상
9. 기타
- 박진영, 신예은의 첫 주연작이자 첫 tvN 드라마 출연작이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 모두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또한 김다솜 역시 첫 tvN 드라마 출연작인 동시에 생애 첫 케이블 드라마 출연작이다.
- 고등학생 강성모 역을 맡았던 조병규와 어린시절 강성모 역을 맡았던 정지훈은 MBC 드라마 시간에 함께 출연하였다. 또한 전미선과 조병규는 후아유 - 학교 2015 이후 재회하였다.
- 본래 김권의 아역으로 정유안이 맡을 예정이었지만 성추행 스캔들로 인해 정유안은 하차한 동시에 이전 촬영분이 모두 폐기하고 조병규가 대신 합류하였다#[7] 다만, 조병규의 경우, 김권과의 실제 나이 차이가 7살 차이[8] 인데다가 오히려 신예은에게는 1살 연상이면서 본인의 고등학교 1년 후배이기도 한다. 따라서 성인 역할이 더 적절하겠지만 뒤늦게 드라마에 합류해 선택사항이 없는 데다가 전작에서도 고등학생 역을 맡아서 큰 위화감이 없다. 오히려 스틸 컷이나 본편에선 김권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또한 드라마 방영 전 스페셜 방송에서는 내레이션을 담당하였다.
- 박진영과 김다솜은 드라마 내에선 나이차가 많지만, 실제로는 김다솜이 한살 위다. 또한 JYP 공채 5기 입상자로 같이 JYP 연습생 생활을 한 인연이 있고, 둘이 속한 그룹의 활동 시기도 비슷하다.
- 김다솜, 신예은, 노종현, 조병규 등 유난히 안양예고 출신 배우들이 많다. 재미있는 점은 배우들뿐 아니라 스텝들 중에도 안양예고 출신이 있다는 거다.
10. 역대 편성표
[1] 전작이 월요일에 종영하면서, 3월 5일 화요일에 드라마 입문을 위한 스페셜이 편성되었다.[2] 별순검 시즌1·시즌2, 뱀파이어 검사 시즌1,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삼총사, 풍선껌, 상애천사천년2, 하백의 신부 2017 연출.[3] 별순검, 뱀파이어 검사 시즌1, 무림학교 집필.[4] 에이틴의 도하나 역으로 유명하다.[5] ‘수습경찰’이라는 명칭은 없다. 순경 시보 정도가 맞는 표현일 듯.[6] 신사의 품격에서 이종혁이 맡은 배역 이름과 동일하다.[7] 참고로 정유안과 조병규는 KBS2 드라마인 7일의 왕비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었다.[8] 사실 본래 강성모의 아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정유안의 경우, 김권과의 실제 나이차가 11살 차이인데, 극 중에서 흘러간 시간 차가 거의 맞아떨어져 이쪽이 더 적절하다.[9] 원래는 9월에 방영 예정인 조선로코 녹두전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그 전에 사망함으로써 이 작품이 마지막 드라마가 된 셈이다. 또한 마지막 영화 출연작이자 배우의 최종 유작은 나랏말싸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