샅내
1. 사람의 체취
'''성기'''와 '''그 주변'''[1] 에서 나는 악취성 체취. 명칭 자체도 사타구니 내음의 축약어이다.
남성의 경우 관리를 하지 않아 귀두 부분에 스메그마가 끼면 냄새가 날 수 있다. 특히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남성의 경우 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
성기와 사타구니가 본디 이런저런 이물질이 끼어들기 쉽고 습하기 때문에 안 씻으면 날 수밖에 없는 고약한 냄새이며, 이것 때문에 성행위시 괴로운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은근히 암내와 함께 체취계열 페티시의 양대 산맥이다.
매일 잘 씻고 물기를 잘 제거하면 냄새가 심하게 날 일은 거의 없다. 청결제를 사서 쓰면 도움이 된다.
같은 원리로, 통풍이 잘 되는 헐렁한 하의가 도움이 된다.
냄새가 심할 경우엔 사타구니 백선(완선) 등의 질환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평소 관리를 잘할 것.
1.1. 여성의 샅내
질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락토바실러스균(젖산균)이 질 내벽의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산성의 액체로 내보내는데 이 때문에 식초와 같은 독특한 산미의 냄새가 나는 것이 정상이다. 여기서 반나절~하루 정도 경과하면 냉이 외음부나 속옷을 적시고 발효하여 묘하고 불쾌한 냄새로 변질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나 방금 씻었는데도 상한 듯한 묘한 냄새가 난다면 (생리 때 제외) 세균성이나 기생충성 질염에 걸렸을 가능성이 크니 병원에 갈 것을 권한다.[2] 칸디다 질염은 예외적으로 냄새는 거의 나지 않기 때문에 냄새가 없어도 가려움증이 심하고 분비물이 하얗다면 역시 병원에 가 보는 것이 좋다.
서구에서는 흔히 치즈 냄새라고 부른다. 양들의 침묵 소설판에서 여주인공이 감옥의 죄수들 사이를 지나갈 때 이 드립을 당한다.[3] 나폴레옹이 졸고 있는데 까망베르 치즈를 간식으로 가져다 줬더니 "조세핀 오늘은 힘들어서 못 하겠어...'라고 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건강한 여성의 경우 정상균총의 작용으로 강한 와인 향기[4] 와 같은 자연스러운 시큼한 향이 나는데 불쾌함이 일어나지 않는 향기로운 냄새로 느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 이것은 어디까지나 방금 씻었거나 씻은 지 반나절이 지나지 않았을 때의 이야기다. 일단 냉을 분비하거나 소변을 보고 나면 물로 잔류물을 씻어내지 않는 한 앞서 서술했듯이 조금씩 불쾌한 냄새로 변질되기 시작한다. 국부용 방취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변질을 막거나 다양한 향(장미향, 코스모스향, 복숭아향, 베이비파우더향, 허브향 등)을 더할 수 있다.
반면 세균 감염 등이 일어나면 산성이어야 하는 질내가 알칼리성이 되어 실제로 해산물이 썩는듯한 극도로 고약한 냄새(오징어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이런 냄새는 손으로 만지면 손가락에 배어 씻어도 잘 없어지지 않는다.
세균 감염의 원인으로는 자궁경부염, 초경 전 질 내부 방어 시스템의 미발달로 인한 질염, 생리 전후 변화로 인한 질염, 생리대 장기 착용, 과로,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임신이나 출산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당뇨병을 비롯한 면역계 질환, 방광염, 잘못된 배변 습관, 여드름 치료제를 비롯한 항생제의 지나친 사용, 외부 이물질 삽입[5] 등이 있다. 입냄새와 마찬가지로 청결 및 신체 컨디션에 따라 냄새가 약했다가 강해졌다가 하기도 한다. 이때는 병원을 방문하여 원인을 치료하거나 약을 먹으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나 산성에 적응한 균종이 지속적으로 서식하게 되면 계속 악취가 나는 경우도 있다.[6] 비정상적인 악취는 단백질이 부패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며 주요 성분은 암모니아를 비롯한 약한 독성을 지닌 물질이다. 심한 경우에는 공기청정기가 화학물질을 감지하여 센서가 작동할 정도이다.
생리가 시작되면 피비린내가 나기 시작한다. 또한 생리대를 착용하면 통풍이 되지 않아 세균 번식에 최적의 환경이 된다. 이 환경에서 생리혈이 부패되면서 매우 독한 냄새가 날 수 있다. 그래서 생리대는 탈취기능을 중시하고 있다. 생리 중에는 아무리 잘 씻어도 질 내부에 생리혈이 있기 때문에 이상한 피비린내가 가시지를 않는다. 이 시기에는 성관계를 행하지 말라는 자연의 계시인듯하다. 생리가 끝나고 하루 정도가 지나면 거짓말처럼 싹 사라진다. 후각이 민감한 사람의 경우 생리중인 여성 근처에 있으면 철냄새(피냄새)를 느낄 수 있다.
대체로 아침에 샤워를 하고 나면 저녁 때쯤 조금씩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 게 정상이지만, 생활 습관 및 청결에 따라 개인차가 있다. 인스턴트 위주의 식생활이나 청결하지 못한 습관도 문제지만, 과도한 질세척 역시 질내의 산성을 떨어뜨리고 산성 물질을 만들어내는 질간균을 씻어내어 질염을 초래한다는 점을 알아두자. 안까지 씻으면 안 된다. 여성의 성기는 점막 구조로 되어 있어 세균 침입이 쉽고 특히 질병에 취약하니 가능한 소중히 다루어야 한다.
1.2. 관련 문서
2. 인터넷에서 '상태'를 표현할 때 쓰는 은어
널리 쓰이는 표현은 아니며, 중고물품 전문 커뮤니티 등에서 주로 쓰인다. '상태'를 ㅅㅏㅇㅌㅐ → ㅅㅏㅌㅇㅐ → ㅅㅏㅌㄴ[7] ㅐ → 샅내 로 적절하게 오타를 낸 비운의 용자가 있었으리라.
용례는 "상태 좋아요.", "상태 A급이에요."를 "샅내 좋아요.", "샅내 A급이에요."라는 식으로 표현.
[1] 사타구니[2] 냉이 노랗거나 연두색을 띠고 고약한 냄새를 풍긴다면 세균성 질염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회색의 냉이 나오고 생선 썩는 듯한 냄새가 지독하다면 기생충성 질염이므로 반드시 병원에 갈 것을 권한다.[3] 사실 이건 번역판에서 순화한 것으로, 원작에선 그냥 대놓고 I can smell your cunt라고 한다(…)[4] 약간 디캔딩된 와인과 비슷한 향기 또는 요구르트 향기이며 심지어 국내에는 허브와 흡사한 향기를 가진 여성도 보고된 바 있다.[5] 성경험도 포함된다. 남성의 외부 성기나 손에도 항상 세균은 존재한다. 다만 성경험으로 감염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질 내부의 산도가 세균을 죽이는 효과가 있으므로 감염이 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반면 성경험이 없는 처녀의 경우라도 다양한 질환에 의해 감염될 수 있고, 특히 초경 전 미발달로 인해 질염에 걸리는 경우도 많다. 종종 샅내로 인한 결벽증이나 성생활에 대한 의심으로 부부관계가 파탄난 이야기가 산부인과 상담실에 올라오는데, 첫째로, 성생활보다는 다른 원인이 더 많다. 둘째로, 환상을 버려라. 아무리 미인이라도 씻지 않은 성기에서 향기가 나지는 않는다. 셋째로, 병원에 데리고 가라.[6] 질정을 지속적으로 사용해도 계속 유지된다.[7] 두벌식 키보드에서 ㄴ은 ㅇ 바로 옆에 있다. 손이 미끄러져서...